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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3 22:33:45
Name roqur
Subject 망향무사 감상 :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수정됨)
스포일러 있습니다



무공이란 무인의 삶을 나타내는 표상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을 때 저는 꼭 그래야 하나? 하고 생각했어요. 무공이 주인공의 삶을 나타내는 무협을 사실 거의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무협들은 대부분 무공과 무인의 삶이 크게 연결되지 않았고요. 그런 경우도 있긴 했고 확실히 뽕이 차오르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그러면서도 굳이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 PGR에서 어느 분이 망향무사를 추천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좀 구시대적인 대사인데. "파이어 펀치...! 그는 신이야...!"나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처럼 무슨 밈성 대사인가? 처음 봤을 땐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도 좀 궁금하긴 해서 반응을 좀 찾아봤는데 다들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더라고요.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대체 신룡파미가 뭐길래 다들 이러지, 하고 망향무사를 보았습니다. 하루만에 다 보았고, 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신룡파미는 무적입니다.

신룡파미는 무적이어야 합니다.

협객일 수 없는 이가 협객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


사실 망향무사가 흠잡을 데 없는 글인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중간에 지뢰라고 할 만한 구간이 있고, 전체적으로 흥미 있는 이야기가 꽤 깔끔하고 강렬한 문장과 함께 죽 이어져요. 사실 초중반부는 '잘 썼지만 양산형인 스토리라인'이고요. 성상현의 짬밥이 묻어나오는 글빨과 주인공의 절절한 과거, 그리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고충 등이 작품의 매력포인트가 되긴 하지만, 굳이 꼭 끝까지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상단주 처음 나올 때는 읽기 싫어질 정도였고, 계속 보고 있으면 작품의 패턴이 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꽤 괜찮은 여자를 만나고 보는 이의 마음이 시큰해지는 로맨스 비슷한 걸 하다가 헤어집니다. 그리고 전개뿐만 아니라 묘사도 어느정도 패턴화되어 있고요. 그 패턴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봐도 봐도 별로다 싶지는 않지만, 묘사의 패턴이 반복될수록 약빨이 떨어져요. 이건 장기연재를 위해 타협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하지만 중간중간 들어가는 외전은 정말 대단합니다. 징집된 주인공이 어떻게 무림인들로 이루어진 군대의 첫 천인대장이 되고, 유능한 천인대장이 되며, 어떻게 동료를 잃고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다시 그 사랑을 잃는지, 사랑을 잃고 어떻게 되는지를 독자의 가슴에 새겨놓고 있어요. 외전만 놓고 보면 전설적인 한국 무협작들과 견주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아, 슬슬 질리는데. 이제 그만 볼까. 할 때마다 초원 외전이 튀어나오고 제 입에서는 음머- 하는 흑우 울음소리가 나오죠.

그리고 대충 한 150화? 즈음 해서 작품의 텐션과 흥미도가 오르고 다시 한 220화쯤 되면 그동안 은연중에 뿌려왔던 떡밥들과 지나가듯 던져졌던 대사들이 모여 스토리의 큰 줄기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면 독자의 심장에 작가의 절초가 꽂힙니다.



신룡파미는 무적입니다.



그 외에도 장점이 많은 글이에요.  그지같은 상단주를 제외하면 히로인들도 매력적입니다. 두 명 빼면 제 취향에서 우주적으로 벗어나 있고, 맘에 드는 두 명도 성격은 완전 취향인데 무력이 약해서 제 취향에서 쪼끔 아웃인 게 아쉽지만, 그리고 여캐의 역할이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작가의 마초적이고 은근히 아재적인 욕망이 여캐들에게 투영되어 있는 게 투명하게 보이지만... 뭐 그래도 여캐들이 트로피에서 머무르지도 않고 매력적이니까 괜찮았어요.

남캐들은 하나같이 매력이 폭발하고요. 주인공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있다가 주인공의 친구가 되는 모용머시기(이름까먹음). 무공에 미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저버린 무신과, 그 무신의 유일한 친구로서 무신을 뛰어넘고자 했던 도제. 마교의 주인으로서 마교를 버릴 수 없던 스포일러.... 이전에 환생표사를 보고 '협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망향무사는 주인공이 아닌 인물들에게도 포커스를 맞추면서 조연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천무지체... 같은 것이겠거니 했던 주인공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신적인 존재들이 전면으로 부각되고, 그런 점에서 다소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를 싫어하는 평도 꽤 되더라고요. 전 무협은 뭐든지 있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아닌 사람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알아볼 만한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장르 레퍼런스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이 레퍼런스가 절정부에 들어가서 몰입이 깨지더라고요 저는.

천하제일고수와 그 친구가 마지막 비무를 나누는데 갑자기 배가본드의 "나의 검은 천지와 하나"를 쓰고

주인공이 죽은 아내에게 이어받은 절기의 진짜 이름이 밝혀지는 극적인 장면에서 갑자기 흘러간 옛 만화의 기술명(노의무한강)이 나오고.

아, 이거 어디서 가져왔네... 하는 티가 나는 대사들(인피니티 워의 "즐기시게 놔둬". 세인트 세이야의 "에잇, 귀찮다!" 등)

사람에 따라서 이런 것도 거슬릴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좀... 이거 좀 과하지 않나?('잘못됐다'가 아니라 '과하다')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망향무사는 추천할 만한 무협소설입니다.




신룡파미는 무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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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0/01/03 22:42
수정 아이콘
과연 천무지체와는 다른 절초군요...클클
20/01/03 22:43
수정 아이콘
망향무사에 패턴처럼 반복되는 표현-묘사방식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그렇게 반복될수록 (변주는 좀 들어가도) 약발이 떨어지는데 신룡파미는 나올 때마다 뽕이 미친듯이 차오릅니다.


신룡파미는... 신이야...!
닉네임을바꾸다
20/01/03 22: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적이군요...한번 봐야하나 크크
20/01/03 22:48
수정 아이콘
신룡파미 보려면 200화 넘어가야 합니다. 카카페에서 초반 20화까지 무료니까 그 파트가 취향에 맞으면 시도해보세요.
패리야
20/01/03 23:11
수정 아이콘
50화인가 70화에 고비가 찾아 올 수도 있는데 거기만 잘 넘기면 협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익균
20/01/03 22:49
수정 아이콘
성상영은 고렘이고 이건 성상현...
흐흐
20/01/03 22:50
수정 아이콘
앗... 수정하겠습니다.
패리야
20/01/03 22:52
수정 아이콘
진짜 상단주만 아니었으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신룡파미의 뽕맛을 알았을 것입니다.
20/01/03 22:55
수정 아이콘
상단주 빼고 역천혈마대법편 좀 줄이고... 그랬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놈의 상단주...
갈색이야기
20/01/03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상단주가 정히로인....... 이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그만.......
20/01/03 22:57
수정 아이콘
조 소저 초 부인.... 하다못해 사마혜지같은 여캐들을 빼놓고 대체 왜 상단주가
패리야
20/01/03 23: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단주 빼면 다 나름 괜찮았는데 하필 상단주를 선택 해버려서...
라파엘 소렐
20/01/03 23:11
수정 아이콘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조주위학은 충의인가? 도 생각해볼만한 주제죠.
그냥 대놓고 나쁜놈인 몇몇 캐릭터 빼고는 전부 나름의 대의가 있고, 대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도 멋지고요.
궁천승 대장군도 보고 있으면 참 씁슬하면서도 절절합니다. 어깨에 책임을 메고 있어서 그런가...

근데 뭐 그냥, 가끔 다시 찾아서 읽을 때 이유는 딱 하나뿐이죠.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20/01/03 23:12
수정 아이콘
초반에 조 부인이 엄청 멋있게 나와서 조주위학이 인상깊게 남았는데 그게 작품의 주제로 확대되는 거 보고 아, 조 부인이 이래서 나왔구나 싶었지요. 그것도 굉장히 감탄했sms데

아무튼 신룡파미만이 무적이었습니다
20/01/03 23:26
수정 아이콘
지금183화 보고 있는데 신룡파미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두근두근합니다 크크
20/01/03 23:29
수정 아이콘
보시고 다시 덧글 남겨주십시오
20/01/04 16:52
수정 아이콘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팩트폭행범
20/01/03 23:4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성상현 작가도 제법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계속 살아남은 작가들은 뭔가 한가닥씩 있죠. 아 물론..고렘씨도...

성상현 작가는 예전에 인터넷으로 대화를 해본 적이 있는데 좋게 말하면 본분을 다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장르판, 장르 독자에 대한 고정관념에 많이 충실해서 독자 눈치를 많이 보고 도전을 잘 안해요. 본인부터가 골수 장르팬이었고... 대여점은 저물고 불법스캔은 판치던 시절에 프로 작가가 된 사람이라. 문장을 유려하게 쓰면 독자가 떨어져나가서 일부러 유치한 문장 만들려고 고민할 때도 있다고 하더군요
20/01/03 23:48
수정 아이콘
상단주를 히로인으로 밀려고 했던 것과 노의무한강을 써먹는 것이야말로 장르판에서 있을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이 아닐까요?
팩트폭행범
20/01/03 23:51
수정 아이콘
독자가 안 좋아할 수도 있다는 걸 알고도 시도한거면 도전이고...독자가 좋아할 줄 알고 그딴 히로인을 내세웠으면 삽질이죠..크크
20/01/03 23:53
수정 아이콘
닉값....
닉네임을바꾸다
20/01/04 00:16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성상현 작가에 대해서 아는건 룸뭐시기를 그리 추천하고 다녔다는건데...
팩트폭행범
20/01/04 00:20
수정 아이콘
룸넘버는 명작 입니다 . 읽지는 마세요.
이르미르
20/01/04 02:49
수정 아이콘
룸넘버는 성서 입니다 . 읽지는 마세요.
20/01/04 06:08
수정 아이콘
룸넘버 나쁘지 않은데... 외전이 정발 안된게 문제
Openedge
20/01/04 12:50
수정 아이콘
전 룸넘버 재밌게 봤는데 아직도 지뢰작 취급이라니요 ㅠㅠ 예전에 룸넘버 전권 소장 인증을 했더니 작가님이 놀래시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20/01/03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01/03 23:59
수정 아이콘
"신룡파미는... 무적이었군."
기사왕
20/01/04 00: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성상현 작가님 글을 싫어하는 이유가, 너무 현실의 쓴맛같은 배드 엔딩을 잘 쓰시는 분이라...망향무사는 솔직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전작인 바바리안은 진짜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에 괴로워하면서도 그 파국의 파괴신 엔딩을 보게 되고...낙향무사였나 그것도 책으로 10권까지 나름 해피엔딩인 줄 알고 봤더니 나무위키에서 후일담 언급에서 사실 이후에 다 쓸려나가 죽어갔다는 배드 엔딩이라는 걸 보고 뭐랄까...작가님이 글은 참 잘 쓰시는데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랑은 안 맞아요.
20/01/04 02:03
수정 아이콘
신룡파미는 무적이 아니었다. 무적일 수도 없었다.
그러나, 신룡파미는 무적이었다.
무적이어야만 하는 때, 무적이어야만 하는 사람이 펼치기에 신룡파미는 무적이어야만 했다.

이 부분만 몇번을 봤었는지...
20/01/04 06:10
수정 아이콘
좀 딴얘기지만 현대마법사 시절이 진짜 자기 쓰고싶던 글 마음대로 쓰던 시절이고 쌀타령하다가 이제는 상업작가라는 정체성이 아주 확고한 것 같아요.
망향무사는 좀 예전에 책으로 초반부만 본거 같은데 한번 봐야겠네요.
앙몬드
20/01/04 11:43
수정 아이콘
무장쟁패 시리즈에서 관우가 신룡파미 기술 쓰지 않나요?
20/01/04 13:00
수정 아이콘
본래 김용 무협에 나오는 항룡십팔장의 초식 이름인데, 여기서는 항룡십팔장이랑 아예 다른 무공입니다. 기 모아서 날리는 일격필살 발차기에요
칼라미티
20/01/04 14:27
수정 아이콘
지금 딱 상단주 부분 보고있는데 진짜...좀 읽기가 힘들어서 소장권 환불할까 고민 중입니다. 고구마는 오히려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이 캐릭은 언행이 너무...비현실적이라 몰입이 확 깨져서 보기가 싫더라구요.
얘 대체 얼마나 더나오나요?...
패리야
20/01/04 15:11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나오고 독자들의 성화를 못 이기고 작가가 공기화 시킵니다.
칼라미티
20/01/04 22:32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군요 ㅠㅠ
20/01/04 15:27
수정 아이콘
그 파트 대충 뭉개고 다음권으로 넘어가도 이후 스토리 이해에는 하등의 문제가 업사옵니자
칼라미티
20/01/04 22:33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댓글 읽다가 혹시 상단주가 메인 히로인인가 싶어 식겁했거든요
벤틀리
20/01/04 19:03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천재라는 설정도 아닌데 자꾸 남가문의 무공을 익힌 자기 아버지를 죽일만한 고수는 널렸다면서도 자기는 남가문에서 제일 약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수정한 무공으로 다 때려잡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초반부 대략 25화 즈음인데 무공의 연원도 안나오고 남가문 무공의 설정이 좀 이상하지않나요?? 이류에 불과하다면서 절정의 무인에게 제대로 얻어맞아도 중상도 입지않으면서 다 때려잡고;;;;;
20/01/04 19:21
수정 아이콘
종합적인 무공 수위는 이류고수 수준인데 재능이 고금제일 레벨이고 화날수록 강해지는 주술이 있습니다.

무공 연원은 작품 핵심 떡밥이에용...
벤틀리
20/01/04 23:07
수정 아이콘
아 그게 떡밥이군요;;; 그럼 그냥 보던가 아니면 하차하던가 선택말고는 없겠네요 흐흐

일단 가봅니다만 그 유명한 상단주는 언제 나오는지 기대되네요
아르네트
20/01/05 08:27
수정 아이콘
영업성공 완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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