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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31 19:13:46
Name 스웨트
Subject [잡담] 2019년을 보내며
2019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2019년이 다 지나가버렸네요

그래서 예전에 버킷리스트에 적은걸 얼마나 행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운동 : 작년엔 깔짝이라도 했는데 올해는 진짜 전혀 안했습니다

해외여행 : 결국 못갔네요.. 친구들 가는걸 부럽게 바라만 봤습니다..

글쓰기, 독서 : 책이고 글이고.. 한게 진짜 없었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할수 있는 능력치가 100이 있으면 그만큼 각각 나눠서 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일 60 놀이 20 운동 10 독서 10 이런식으로..

근데 무언가 다른것이 치고들어와서 그것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걸 아예 하나도 하지못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면 연애에 집중하면 기존에 관심을 두던것에 전혀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든지..

뭐랄까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내 주변사람들, 모임, 취미, 기타 등등을 놓치고 사는게 마냥 내가 옳은삶을 사는건가 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와중에 이것저것 다 챙기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100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다른사람들은 200을 가지고 태어난건가 싶구요

올해 도 이렇게 한살 나이가 먹네요..
뭘햇는지 그저 리플이나 끄적거릴뿐 하나도 지켜진 것이 없는 버킷리스트

내일이 되면 또 써보렵니다
2020년은 새로운 의지로 노력해봐야죠

다들 한해 고생하셨고 내년에도 고생하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셧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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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19/12/31 20:13
수정 아이콘
오늘이 31일이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애쓰면서 살았다고 기분은 내는데 뒤돌아 보면 공허해요. 원래부터 이 자리에 서 있었던 느낌이죠. 그래도 태어나서 무사히 30대도 찍어 보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을 맞이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스웨트님도 피지알러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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