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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21 16:55:51
Name 김유라
Subject [스포X] <백두산>, 뻔하고 말도 안되고 (수정됨)
1.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뻔합니다. 90년대에 유행하던 재난영화,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에 나오는 레퍼토리를 그대로 답습합니다. 거기에 한국식 신파도 그대로 곁들입니다. 결론은 뻔한 한국형 재난영화란 말이죠. 영화를 한 30분 정도 보다보면, 이 영화의 스토리가 대충 견적이 나옵니다. '하정우가 이렇게 하고, 이병헌이 이렇게 하고, 마동석은 이렇게 하겠지?'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그 예상은 단 하나의 오차 없이 그대로 들어맞스나. 특별한 변수라는게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부실함도 드러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의 핵심 역할인 하정우의 행동이 너무나도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선 스토리는 예고편에서 나온 정보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정우는 EOD 특수부대 출신 엘리트 장교입니다. 그런데 행동하는 수준이 무슨 폭발물 처리 대행 업체,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 같습니다. 같이 들어온 동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직접적인 전투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만, 북한 한 가운데에서 작전 수행하면서 그렇게 여유부리면서 군기 하나 없이 놀 것 같습니까? 심지어 북한 가서 미사일을 해체하는 임무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말년 병장들도 없던 군기가 바짝 생길 상황인데 억지드립 집어넣으려고 하니 주인공의 프로필과 행동이 전혀 맞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화산이 터졌는데 굳이 비행기로 들어가려는 이유는 뭘까요? 수많은 화산재들을 뚫고 굳이 비행기로 '몰래' 진입합니다. 그런데 왜 육로는 안되죠? 지진 때문에 도로가 무너져서? 그러면 수로는 무너졌나요? 무슨 어디 섬나라 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북한 정부가 붕괴된 상황인데, 그냥 국경 넘어가서 이동하면 되는건데 비행기는 되고 왜 배는 안될까요? 정말 시작부터 이해가 안갑니다.

이외에는 스포일러가 되는 문제라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영화 보는 내내 주인공 일행의 행동 하나하나가 헛웃음이 날 정도입니다.


2.
CG는 그래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초반부 지진이나 백두산 폭발 장면은 나름 쏘쏘한 눈요기 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짧긴 합니다만, 시가지 전투 장면 또한 세세하게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문제는 이 장면들이 모두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영화 자체가 드라마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보니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CG는 너무나도 짧게 끝납니다. 결국은 이 CG들은 큰 의미가 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부수적인 요소입니다만, 소품에도 정말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잠깐이지만 밀덕들이 눈돌아가는데는 정말 훌륭한 소품 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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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소품들의 고증과 소소한 설정들은 매우 훌륭한 축에 속한다. 북파 특작팀 개개인의 총기가 실제 특수부대 총기가 부대원 각각의 취향에 따라 다르듯 모두 다르며, 전술조끼 및 흑복의 생김새도 현용 장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적들의 전투력 역시 현실적이라, 핵무기가 숨겨진 위장 공장에서 조우한 북한군 역시 갖가지 수와 페이크를 동원해야 물리칠 수 있었고, 미군들은 아예 열화상장비까지 갖춰 엄폐한 특작팀이 머리만 디밀어도 사격하는 등 쉽지 않은 상대로 묘사된다. 작 후반에 등장하는 중국 측 병력들 역시 중국군의 제식소총인 QBZ-95를 들고 있고, 타고 온 차량의 번호판도 파란색 바탕에 흰 글씨로 행정구역 약자+숫자로 이루어진 실제 중국의 번호판과 동일하다.

- 나무위키 <백두산>에서 발췌
------------------

3.
동시에 믿고보는 이병헌 연기도 백미입니다. 리준평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평면적이고 뻔한 캐릭터입니다만, 그나마 이병헌의 미친 연기력 덕분에 또 살아났습니다. 초반부에 전라도 사투리와 북한 사투리, 중국어까지 동시에 어색함없이 사용하는 모습은 정말 소름 그 자체입니다. 모든영화 캐릭터들이 뻔하고 평면적인 캐릭터성을 벗기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와중에 이병헌 혼자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재미없는 각본에서 나오는 드립들도 어찌저찌 살려보려는 이병헌의 고군분투가 돋보입니다.

4.
이 영화가 가장 큰 욕을 먹는 이유는 역시 뻔한 클리셰와 반미 때문입니다. '유능한 북한인 + 어리숙한 한국인' 클리셰는 이제 지겨운 수준입니다. <강철비>의 곽도원과 정우성, <공조>의 현빈과 유해진, <의형제>의 송강호와 강동원... 또 나옵니다. 정말 뻔합니다. 덕분에 딱히 친북스러운 장면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친북처럼 보이는데 한 몫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영화 내내 돋보이는 극중 인물이 이병헌 밖에 없으니 이 생각은 더욱 도드라지게 됩니다.

5.
결론은 이 영화는 뻔합니다. 그냥 뻔하디 뻔합니다. 특별하다고 할만한게 전혀 없습니다. 백두산 폭발장면과 전투신 외에는 지켜볼 것이 전혀 없습니다. 뻔한 신파를 보는 것이 좋다면 적극 추천합니다만, 굳이 그걸 선호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네요. 아직 <포드v페라리>나 <나이브스 웃> 계속하는데 그걸 보시는게 어떨지..



*
<강철비>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나열했던 <공조>나 <의형제> 등과 비교할 수준의 영화가 아닌 것도 당연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당시 정치적 상황과 좌파와 우파의 대북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정말 잘 그린 영화라서, 10번 이상 돌려보았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곽도원과 정우성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성향은 클리셰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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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19/12/21 17:12
수정 아이콘
킬링타임 영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군요.
Lord Be Goja
19/12/21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뻔한데 말도 안되는것도 대단하네요.
덱스처는 비주얼과시는 훌륭하게 하는데 그걸 써먹는 시나리오가 좀 아쉽더군요..
자신있는 cg를 구상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만드는것도 아닐텐데
신과함께1보다 2가 좀 많이 낫길래(한번에 촬영했다지만,촬영한다고 영화제작이 끝나는건 아니고,1년을 더 주니 그 차이가 났다고 생각했어요.) 백두산은 평균은 될거라고 기대했었거든요.
스위치 메이커
19/12/21 17:24
수정 아이콘
신과함께 2 공룡 보고 CG에 시나리오를 맞추는 게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시원한녹차
19/12/21 17:24
수정 아이콘
그놈의 반미 또 나오나요. 애효...
헤물렌
19/12/21 17:38
수정 아이콘
극장가서 안봐도 되겠네요. 아휴...
19/12/21 17:42
수정 아이콘
아 다음주 가서 볼라그랬는데... 뭐보지..
The HUSE
19/12/21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재난 영화 내용이 뻔한 건 흠은 아니죠.
뻔하지 않으려면 백두산 지하에서 태권V가 나와서 폭발을 막던지 해야...

그냥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고, 아재개그가 말 그대로 너무 썰렁해요.
지구특공대
19/12/21 18:02
수정 아이콘
어머니랑 보러 가려했는데 거르게 만들어주시네요.
요새 한국영화는 뻔한 영화가 너무 많은듯...
VictoryFood
19/12/21 18:26
수정 아이콘
최근의 영화는 스토리 보다는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니까요.
스토리가 어색한건 크게 문제가 없는데 볼거리도 쏘쏘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이정재
19/12/21 19:11
수정 아이콘
근데 강철비는 그런 클리셰 아니지 않았나요?
shadowtaki
19/12/21 19:12
수정 아이콘
요즘 영화에서 유행하는 남북합동작전 등 틀에 박힌 클리셰 덩어리 영화인데 배우들 활용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적 논란이 있는 마동석 배우를 쏠쏠하게 잘 써먹은 것 같구요. 하정우 이병헌 환장듀오 스러운 개그씬도 잘 뽑은 것 같구요. 그냥 시간죽이기용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Dirk Gently
19/12/21 19:2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봤는데 진짜 노잼의 극한이더군요. 망할 cj놈들 포드 v 페라리 내놔라.
정글자르반
19/12/21 20:24
수정 아이콘
강철비는 아니에요 유능한 북한 어리숙 한국 케이스가 전혀 아닙니다. 두뇌회전과 정세판단 굉장히 빠르고 순발력이 요구되는 결정 정말 잘하는게 강철비 곽도원이에요. 스포일러분한테 놀아난게 정우성이구요. 서로 잘하는게 다른거지 우열관계가 아닙니다. 강철비 핵심 주인공들을 이렇게 파악하는건 왜곡이에요 생각의 다름 영역이 아닙니다.
다크 나이트
19/12/21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서 굉장히 깼는데 공조 , 의형제와 달리 강철비는 그런 관계가 아니죠. 이건 저 역시도 생각의 다름이라고 치부할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곡이죠.
김연아
19/12/21 21:28
수정 아이콘
222222
스카이다이빙
19/12/21 23:5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퀀텀리프
19/12/21 20:41
수정 아이콘
강철비는 재밌게 봄.. 한반도의 상황을 극적으로 이용하여 만든 수작이더군요..
물론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황당한 전개도 꽤 있었습니다.
앵글로색슨족
19/12/21 20:43
수정 아이콘
신파에 클리셰 범벅으로도 흥행이 안되는 순간이 오면 그때부터 제작방향을 선회하겠죠...쩝

제발 크게 망하고 다음엔 재밌는 영화를...
퀀텀리프
19/12/21 20:48
수정 아이콘
국산 영화들이 묘하게 북한을 미화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북한의 공작이 먹혀든건지 아니면 북한에 대한 환상을 스스로 갖게 된건지는 알수 없지만..
북한 주민의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는 단 한편도 본 기억이 없네요.
탈북자를 취재해서 얼마든지 영화적인 드라마도 만들수 있을텐데요.
다크 나이트
19/12/21 21:03
수정 아이콘
공작에 보면 그러한 모습이 나오죠. 없는건 아닙니다.
더불어서 그러한 영화들이 대중영화로써 나오기 힘든것도 사실이죠.
물론 어떤 클리쉐적인 모습들이 계속 나오는것 도 사실이고요.
샴프향
19/12/21 21:47
수정 아이콘
옛날영화긴한데 크로싱이라는 영화도 있긴 했습니다.
루트에리노
19/12/21 21:49
수정 아이콘
북한인은 영화적 캐릭터로는 그것 말고 답이 없지 않나요?
나치 고발 영화 제외하고 나치스 캐릭터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비슷한거 같은데요
카바라스
19/12/22 10:31
수정 아이콘
옛날에 괴물로 묘사한 반동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19/12/22 21:02
수정 아이콘
본문의 북한사람도 식상하지만 나쁘기만 한 북한사람은 더 식상하고 북한 주민의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힘드니 만들지 않죠. 북한의 공작이 먹혀들었다는 것이야 말로 북한에 대한 환상 같네요.
19/12/21 21:04
수정 아이콘
보고 왔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재미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제작진은 엑시트 제작진에게 과외라도 받았음 싶은게, 엑시트는 긴장감을 줄 때는 확실하게 주고 웃길 때는 확실하게 웃겼다면
백두산은 말장난을 계속 던지는데 (문제는 웃기지도 않는다는거) 전개가 산만해져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긴장감이나 감동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너무 욕심부려서 온갖 조미료만 투척해서 잡탕으로 결과물이 나온거 같아요
카락아줄
19/12/21 21:11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영화는 감독판이 나와야합니다. 중간중간 영화자체가 필름을 끊은거마냥 끊겨버리는 지점이 3부분이나 있는데 이 부분을 매꿔줄 내용이 필요해요. 지금 영화는 미완성이라는 느낌말고는 솔직히 아무 느낌 안듭니다. 스토리나 이런거는 사실 타 재난영화도 좋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 별로 까고싶지 않은데 미완성 영화를 졸속으로 빨리빨리 만들어서 돈벌려고 한 느낌이라 이런 영화는 제발 망했으면 좋겠어요 관객들 기만입니다
19/12/21 21:39
수정 아이콘
버스 관련된것만 두 장면 생각나네요
보충키워드는 한강, 콜라
19/12/21 22:19
수정 아이콘
이병헌의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정말 최고의 배우입니다.
19/12/21 22:31
수정 아이콘
올해 본 영화중 워스트...
19/12/21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시간때우기용으로 영화보는사람들에겐 먹힐만한거같아요. 중장년층 포함하여

경쟁작인 시동보다 낫고.. 차주 개봉 캣츠,천문개봉해도 연말까진 1등 할 것 같네요

이번주 토요일성적은 79만
어른아이철이
19/12/22 02:04
수정 아이콘
시동은 보신건가요 아님 예상이신가요?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ㅠㅠ
19/12/22 04:40
수정 아이콘
시동도 개봉첫날봤는데 초반은 괜찮은데 중반부터 쳐집니다..

딱 자장면만 먹고싶어지고 실제로먹었어요;;
19/12/22 00:10
수정 아이콘
가족이랑 내일보러가는데 백두산말고 국내영화는 별로 볼게 없어서 이거라도 봐야할거 같아요
유리한
19/12/22 00:2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나서 방금 보고왔습니다.
기대감을 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감 없이 보면 꽤 봐줄만 하더군요. 크크
마미손
19/12/22 00:41
수정 아이콘
이병헌만 보고 오는 영화였습니다.
19/12/22 01:07
수정 아이콘
수지는 왜 나온거죠?
19/12/22 02:21
수정 아이콘
영화 보는 중에 누군가 '5초 앞으로' 버튼을 누르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어? 필름 씹혔나? 싶은 장면이 있었을 정도니...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가~ 라는 의도인가 봅니다...
한가인
19/12/22 09:17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영화를 본 사람 입니다만 제목에 스포x 라고 적었는데 이정도 글 내용이면 스포O 라고 적으셔야 할듯
무적LG오지환
19/12/22 11:01
수정 아이콘
신과 함께 때도 느꼈지만 덱스터 스튜디오는 이야기를 만들고 cg를 만드는게 아니라 cg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드는 게 확실합니다(...)

뭐 기대감을 버리고 보니 장점도 나름 확실한 범작 정도는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이건 순전히 배우들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레싱
19/12/22 15:16
수정 아이콘
소름 돋을 정도로 저와 감상평이 같네요.
여기에 첨언하자면 수지 역할은 굳이 수지일 필요가 없었는데 그것도 거슬리더라고요.
하정우랑 부부에다가 임산부 역할이라니.. 30대 여배우가 그렇게 없었나?
마동석도 굳이 마동석을 캐스팅할 필요가 있었나 싶었고요. 차라리 시동에서의 마동석이 훨씬 좋습니다.
하정우의 부대원들은 너무 들러리에 가깝고... 대원들의 캐릭터 부여도 하다만거 같은 느낌이고요.

이래저래 신선한 소재거리를 제작진에 소화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19/12/22 16:19
수정 아이콘
뻔한 신파를 보는 것이 좋다면 으로 성공한 영화들이 많아서..
아니나다를까 초반에 흥행속도가;;;
워라밸
19/12/22 17:14
수정 아이콘
재밌게보고왔는데 평이 안좋네요..
다리기
19/12/22 20:0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으시네요.
기대보다 괜찮았고
어색한 부분은 모른척하고 볼만했습니다.

하정우 이병헌 끼얹어서 그런가 괜찮았어요
태바리
19/12/22 20:26
수정 아이콘
덱스터를 만든 감독이 특수효과 덕후라 하고 싶은거에 맞춰 시나리오 쓰는거 맞아요.
특수분장 하고 싶어서 '미녀는 괴로워' 만들었고
배경CG(스키점프) 하고 싶어서 '국가대표' 만들었고
동물CG(가상 케릭터) 하고 싶어서 '미스터 고' 만들었고
연습 끝! 특수효과 도배 하고 싶어서 '신과함께' 만들었습니다.
최씨아저씨
19/12/23 04:19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왔지만 배우 이름으로 사기친거다 싶을 정도의 망작이라 생각되더군요. 시나리오 , 캐릭터 너무 구린데 주연배우 연기력으로 어떻게 어떻게 커버 치려고 애쓰는 영화
송파사랑
19/12/23 06:56
수정 아이콘
이런영화가 흥행한다는게 정말 슬픕니다
냥아치
19/12/23 08:56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영화가 흥행한다는게 너무 참담하네요..
아웅이
19/12/23 09:16
수정 아이콘
이맛에 이병헌 씁니다(?)
시린비
19/12/23 10:20
수정 아이콘
나이브스 웃 이나 볼까 하는데 시간도 안나고 나중에 챙겨볼 리스트에나 올려놔야할거같네요
시행착오 합격생
19/12/23 10:58
수정 아이콘
딱 제목 그대로의 느낌이긴 했습니다.
뻔하고, 말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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