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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6 10:36:01
Name 헤물렌
Subject 환경문제의 기술적 해결책
택배박스가 오면 어떻게 버리시나요?
저는 커터칼로 열어서 바로 재활용함에 넣었습니다.
쉽고 빠르니까요.  
그런데 어느 기사에서는 박스에 붙은 테이프 때문에 재활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옛날처럼 손톱으로 테이프를 긁어내는데...
이거 너무 불편합니다.

밑에서 마트 박스문제로 토론이 생겼는데 생각하다보니 정말 손쉬운 해결책이 있더군요.

재활용 잘되고 튼튼한 종이테이프의 개발과 강제사용.

마트보다 훨씬 많을 택배박스 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규제나 금지를 싫어하지만 기술적 해결책과 적절히 섞인다면 편의성과 재활용을 동시에 잡을 수 있죠.

환경단체는 기술적 해결책을 싫어하는 편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바구니나 에코백이나 텀블러...그러나 뭐든지 쉽고 편해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에코백이나 텀블러 만드는 에너지나 물질이 더 많다고도 하구요.

지구온난화도 인간의 에너지소비는 계속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지구규모의 엔지니어링이 있어야 해결될것이라고 봅니다. 우주공간에 거대한 차양막을 띄운다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지하에 저장한다거나 해서요.

개인적 윤리로는 해결될 수 있는 지점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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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19/12/16 10:42
수정 아이콘
종이 테이프를 쓰더라도 거기에 접착제가 붙어있어서 그대로 재활용이 되는 가요?
Le_Monde
19/12/16 10:47
수정 아이콘
아마존에서 사용하는 종이 검테이프의 경우 굳이 상자와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루트에리노
19/12/16 10:45
수정 아이콘
뭐든 기술로 다 해결이 되긴 하죠.
근데 말씀하신 내용은 가능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공자가 혹시 계신가요?
19/12/16 15:19
수정 아이콘
저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장 기술의 현단계가 지구 온난화 문제의 기술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맨 아래 단 발췌 번역글을 참조하세요.
크레토스
19/12/16 10:46
수정 아이콘
지구규모로 뭘 하려면 결국 총대메고 돈 쏟아부을 나라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할거 같네요. 개인의 윤리가 중요하다고 보는게 기업이 친환경 기술 개발하는데는 정부의 환경규제 영향이 매우 크거든요. 그 환경규제 제정하는데는 유권자인 개인들의 영향이 크고요.
헤물렌
19/12/16 11:31
수정 아이콘
앨런머스크가 대통령이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타마노코시
19/1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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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경규제 문제가 결국은 경비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라 아무리 강제한다고 하더라도 소비자 입장 (혹은 재료를 구매하는 생산자) 에서 볼 경우에 이것이 비용이 증가하게 되는 방향이라면 도입을 꺼려합니다.
아무리 강제라고 하더라도요.. 그래서 어려운 것이죠..
19/12/16 10:58
수정 아이콘
개인들이 환경에 관심이 없으면 어느 기업이 돈 들여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어느 정부가 손해봐가면서 환경정책 펴나요? 우주의 삼라만상을 깨달은 철인이 나타나기라도 하나요?

기업과 정부의 움직임은 결국 기후환경문제를 위기라고 생각하는 개인들의 윤리적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받는거죠.

저도 환경문제에 관심 없는 편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포기할만큼 가치를 두지는 않습니다만 환경문제가 뛰어난 누군가의 묘안이나 막연한 미래의 기술력만 있으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문제이니 환경주의가 쓸모없다고 주장하는듯한 오만함은 너무 거슬리네요.
19/12/16 11:03
수정 아이콘
물론 '환경을 보호하는 나'에 도취되어 합리적 해결책을 외면하고 일종의 고행처럼 힘든 길을 강요하는 운동가들이 있을 순 있겠죠. 일반화해서 도매급으로 넘길만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헤물렌
19/12/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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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둘다 필요하네요.
사악군
19/12/16 11:05
수정 아이콘
전 그들이 뭔가 따로 팔아먹을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한다는 인상입니다..
사악군
19/12/16 11:10
수정 아이콘
잔반 남기지 말기, 휴대폰 자주 바꾸지 않기, 물건 오래쓰기, 내복입기, 물아껴쓰기 이런 수수하고 진짜 환경에 도움될 소비줄이기/욕망 절제하기 방식들은 인기가 없죠.
헤물렌
19/12/16 11: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람는 인구의 몇퍼센트에 지나지 않으니 역시 해결책이 안되는 것이네요.
사악군
19/12/16 11:50
수정 아이콘
이 쉬운 일들을 실천할 수 있는게 몇%밖에 안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더 어려운 일들을 하겠다고 설치는 사람들은 그 몇%보다 많을텐데 말이죠.
루트에리노
19/12/16 19:06
수정 아이콘
팔아먹을수 없으면 오래가기 힘들죠
기업도 투자를 해야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도 있어야 지속성이 생기는데, 그러려면 팔려야 하니까요
배고픈유학생
19/12/16 11:06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가 빨대를 왜 바꿨을까요. 정말 환경을 사랑하는 스타벅스라서..는 순진한 생각이고.
결국에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상대로 어필하는 하나의 마케팅적인 수단인거죠. 실제 환경에 도움도 되고.
소비자.. 그러니까 개인의 의식변화가 없으면 기업도 변화하지 않겠죠.
19/12/16 11:16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래 마트의 종이박스 관련 기사를 보고 기존에 사용하는 opp테이프 대신에 종이테이프를 사용할까 하고 잠시 검색해봤습니다.
저희는 한 달에 80m opp테이프를 50개 정도 사용하는데 - 쇼핑몰을 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규격의 종이테이프를 쓴다고 가정해보니 비용이 6배가 더 드네요;;;
장기적으로는 사용하는 게 좋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현실적으로는 27,000/월 vs 160,000/월의 갭이 있네요.
헤물렌
19/12/16 11:36
수정 아이콘
역시 비싸군요. 더 많이 생산해서 가격을 낮춘다든가 보조금을 주든가 하는 방법이 필요하겠네요.
VictoryFood
19/12/16 12:25
수정 아이콘
비닐테이프에 환경부담금을 강제하는 방법도 있지요.
헤물렌
19/12/16 14:19
수정 아이콘
역시 싼 플라스틱이 문제로군요.
19/12/16 11:19
수정 아이콘
비닐테이프 대신 친환경 종이테이프 사용하면 되나 단가가 5~10배 이상이라네요.
유리한
19/12/16 11:22
수정 아이콘
튼튼한 종이테이프를 만드는게 비닐 테이프보다 환경적인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면..?
jjohny=쿠마
19/12/16 11:3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재활용 가능한 종이테이프로 배송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이걸 '강제'하려면 그 전에 넘어야 할 산이 많겠죠.

아래 종이박스 건에 대해서도 정부가 업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거라는 지적들이 있었는데(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비용이 몇 배나 늘어나는 방법은 업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트 업체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 강제한다면 반드시 반발 또는 논란이 있을테구요.
보조금 지원 등으로 해결하려 해도 예산낭비 논란이 발생할 수 있을테고...

는 이러한 난점들이 우려된다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진행된다면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arkmental
19/12/16 12:09
수정 아이콘
모든것은 단가와 엮이는법이죠
종이 테이프가 싸다면 전부 넘어갈겁니다.
메오라시
19/12/16 13:32
수정 아이콘
환경단체는 기술적 해결책을 싫어하는 편향이 있다뇨?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해결책을 가장 많이 내놓는 데가 환경단체들인데요.
헤물렌
19/12/16 13:44
수정 아이콘
핵융합발전 불가능을 외친게 환경단체죠.
쌀국수뚝배기
19/12/16 20:33
수정 아이콘
기술적 해결책이라는게 아주 단순한 발상의 전환같은게 아닌 이상 환경단체는 뭘 할 수 없죠.
여론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환경관련 예산안을 늘려주는 게 환경단체의 행동 중 가장 유효할겁니다.
iPhoneXX
19/12/16 14:12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이죠. 기업들한테 이런걸 자체적으로 하길 바라는건 무리죠.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인류 멸망이 가시권에 오거나 빼도 박도 못할 펙트로 내일부터 우리 뭔가 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하지 않는 이상 딱히 방법이 보이지 않네요.
19/12/16 14:44
수정 아이콘
http://climateandcapitalism.com/2017/09/25/memo-to-jacobin-ecomodernism-is-not-ecosocialism/

에서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장에 관한 부분입니다:

But despite their technophilia, the authors display little understanding of the technologies they support. Take, for example, the piece by Christian Parenti. He has written elsewhere that the U S government can resolve the climate crisis without system change by supporting clean technologies, so “realistic climate politics are reformist politics.” This article says much the same, that “state action and the public sector” can solve climate change by implementing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 He tells us that removing CO2 from the atmosphere is “fairly simple,” because it has been done in submarines for years, and because Icelandic scientists recently developed a safe method of injecting CO2 into underground basalt, where it becomes a limestone-like solid within two years.

그러나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자신들의 열광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기술들에 대한 필자들의 이해도는 낮다. 크리스티안 파렌티의 글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다른 곳에서 미국 정부가 청정 기술들을 지원하는 것에 의해 체제 변화 없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쓴 적이 있다. “현실주의적인 기후 정치는 개량주의 정치이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전적으로 동일하게 “국가 행위와 공공 부문”이 탄소 회수 및 저장(CCS)을 실천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에게 대기 중의 탄소를 제거하는 것은, 여러 해 동안 잠수함들에서 행해져 온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슬란드 과학자들이 최근 이산화탄소를 지하 현무암에 주입하는 안전한 방법 - 주입 후 2년 내에 현무암은 석회함류의 고체가 된다고 한다 - 을 개발했기 때문에 “상당히 단순”하다고 얘기한다.

That sounds impressive, but is it credible?

솔깃하지만 믿을만한 얘기일까?

The idea that removing the CO2 exhaled by 150 sailors in a closed system is comparable to removing billions of tonnes from the open atmosphere is more than a little absurd. Parenti should have checked with the US Navy: last year it issued a request for proposals for new CO2 capture systems in its submarines because the systems now used “are relatively energy intensive,” and “the material has a short lifetime, requiring replacement underway, and hazmat wastes are complicated to handle.” Obviously, expanding that technology to cover the globe is not in the cards!

[잠수함 같은] 닫혀 있는 계에서 150명의 수병이 내뿜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것을 열려 있는 대기에서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것과 동일선상에 놓고 얘기하는 것은 약간 어리석은 것 이상이다. 파렌티는 미국 해군을 체크했어야 한다: 지난 해 미국 해군은 새로운 잠수함 내 이산화탄소 회수 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에너지 집약적”이고 “장치는 작업이 진행되는 중에 대체되어야 할 정도로 수명이 짧으며 위험 한 부산물들은 처리가 까다롭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명백히, 그 기술을 전지구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There is only one commercial plant in the entire world that captures CO2 directly from the air. According to the journal Science, it takes in just 900 tons of CO2 a year, roughly the amount produced by 200 cars. The company that built it says that capturing just one percent of global CO2 emissions would require 250,000 similar plants. “Fairly simple” just doesn’t apply.

현재 이산화탄소를 직접 대기에서 회수하는 상업적 공장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 사이언스 저널에 따르면, 그 공장은 1년에 900톤의 이산화탄소만을 회수할 수 있는데, 대략 200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양이다. 그 공장을 지은 회사는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단 1 퍼센트를 회수하는 데만도 250,000 개의 유사한 공장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전혀 “상당히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As for the Icelandic experiment in storing CO2 in basalt, Parenti doesn’t seem to have read beyond the gee-whiz headlines. Geophysicist Andy Skuce reports in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that the experimenters only buried 250 tonnes of CO2, and the gas had first to be dissolved in “almost unimaginable amounts of water” — 25 tonnes of H2O for every tonne of CO2. Not only is that unsustainable, “it is unknown how well the results in Iceland can be applied at large scale in other locales.” As Joe Romm of Think Progress says, “CCS simply hasn’t yet proven to be practical, affordable, scalable, and ready to be ramped up rapidly.”

현무암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아이슬란드 과학자들의 실험에 관해서라면, 파렌티는 깜짝 놀랄 만한 표제들만 읽은 것 같다. 지구 물리학자 앤디 스쿠세는 원자 과학자들 공보(公報)에서 그 실험에서 매장된 이산화탄소는 250톤에 불과하며 매장되기 전에 “어마어마한 양의 물”- 이산화탄소 1톤당 물 25톤 - 에 용해시켜야 했다고 보고한다. 계속적인 실행이 불가능한 방법일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에서 얻은 결과들이 다른 지역들에서 얼마나 잘 대규모로 적용될 수 있을지 알려져 있지 않다.” 씽크 프로그래스의 조 롬이 말하는 대로,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장은 아직 전혀 실용적임이, 가용함이, 확장성 있음이, 그리고 신속히 준비될 수 있음이 증명되지 않았다.”
헤물렌
19/12/16 15: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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