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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3 23:37:50
Name 공부맨
Subject [해외축구] 토트넘 무리뉴 데뷔전 짧은 감상
포체티노의 라인업과 다른점은

왼쪽 풀백으로 벤 데이비스로
다이어+윙크스의 생소한 중원조합
손+모우라의 조합 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포체티노는 손흥민선수와 모우라 선수중 둘중 하나만, 특히 손흥민 선수를 주로 써왔습니다.
손흥민선수가 국대경기를 치르고 오면, 공식처럼 모우라 혹은 라멜라를 선발로 쓰고 손흥민선수를 교체로 쓰거나 했죠.

반면 무리뉴 감독은 국대경기를 치르고 온 손흥민을 풀타임으로 사용 하였습니다.
이는 무리뉴 선수가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의존이 크다는 증거와 함께  주중 챔피언스 리그도 있지만, 이 리그 경기 승리에 굉장히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중 챔피언스리그도 있는데
모우라나 알리대신에 손흥민을 교체하는게 일반적으로 보였습니다.

챔스에서 현재 3위와 승점4점차이로 조별리그 2위이지만,  조별리그 마지막경기가 뮌헨과의 원정경기임을 생각하면 절대 방심할수 없습니다.

교체는 부상이였던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모우라<-> 시소코
알리 <-> 에릭센 인데

스포티비 중계진도 말했지만, 알리는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뺄 필요가 없어보였는데
알리와 에릭센을 교체한것은

앞으로 알리와 에릭센을 주전경쟁 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모우라 교체는 방어적으로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방어를 공교히 하겠다는 의미로 보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골 먹혔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로는 3:2  한골 차이 승리입니다.

기대했던 만큼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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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9/11/23 23:42
수정 아이콘
우려하던 모우린호가 아니고 무리뉴가 온것이 맞다는 얘기인가요?
스토리북
19/11/23 23:48
수정 아이콘
전반 무리뉴, 후반 모우린호입니다.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고요 크크,
후반에 퍼질 거 알고 꾹 잠궈서 이기는 게 무리뉴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Proactive
19/11/23 23:44
수정 아이콘
모우라 나온 것은 로셀소나 라멜라 둘다 부상인 것도 있을거에요. 은돔도 부상이랬고...
19/11/23 23:53
수정 아이콘
간만에 풀경기 봤는데 손흥민 1골 1도움 아주 좋았습니다.
공염불
19/11/23 23:59
수정 아이콘
어지간히 골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공격진을 빼지 않는 것이 무리뉴 아닌가 싶습니다. 수비적으로 할 거면 중원 뎊쓰를 얇게하고 허리를 수비랑 교체하지 공격진, 특히 그 날 컨디션 좋은 공격수를 교체하진 않는 것 같아요. 만약 골을 먹히고 따라 붙게 만들 때를 대비해서 '우리도 한 방'을 남겨두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데뷔전 이겨서 다행이고 손흥민 골 넣어서 더 다행입니다. 크크 클롭의 리버풀, 램파드의 첼시 (에메리 언제 잘리나는 덤...)와 더불어 이피엘 보는 재미가 늘어서 정말 좋으네요 흐흐
배고픈유학생
19/11/24 00:11
수정 아이콘
손흥민 선수는 후반 중반이후에 체력 다 빠진것 같았고,
케인은 끝까지 수비가담하는 거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에릭센은 그냥 파는게 난거 같습니다. 설렁설렁
19/11/24 00:35
수정 아이콘
지금 토트넘으로 수비 전술은 꽤 힘들 거 같고, 결국 이 상태라면 공격진을 극대화 해야겠죠.
이미 맨유 시절, 그리고 해설 시절에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손흥민, 케인, 알리 등 그 공격진을 이제 본인이 기용할 수 있으니.

일단 주중 챔스에서는 손흥민을 교체로 두고 알리, 에릭센, 모우라 동시 기용할 거 같아요.
무리뉴의 교체 선택은 첫 경기기에 소극적인 것 같았지만 어쨌든 1년 가까운 기간 만에 리그 원정 승리를 했고, 기세도 있고 또 선수들이 새 감독에게 잘 보이고자 의욕탱천하여 빡세게 할 테니...
그렇기에 오늘 경기 승리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긍정적인 면에 더 점수를 주고 싶어요.
기도씨
19/11/24 02:27
수정 아이콘
탄탄한 4백이 구성이 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론 힘들어보입니다.
오리지날5.0
19/11/24 02:59
수정 아이콘
알리를 핵으로 손흥민을 극대화시키는 느낌받았어요 케인 역시 중추지만 이전보단 희생하는 느낌.. 막판 실점은 아쉽지만 인상깊었네요
19/11/24 05:25
수정 아이콘
노쇠화된 센터백 지원을 위한 에릭다이어의 수비적 기용, 수비적인 벤데이비스와 반대쪽 오리에는 공격적으로 활용. 공격작업은 손모우라를 좀더 직선적이고 사이드쪽으로 돌리더라구요. 무리뉴다웠고 사실 맨유에서의 기조와 다르지 않았으나 래시포드 마샬 루카쿠 쓰다 케알손 쓰니 골이 많이 나더라구요.
알리는 이렇게 공격적으로 쓰면 스타일은 다르지만 무리뉴 제2의 람파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무리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나올듯한 다이어가 상태가 좋지 않은게 문제였고, 그렇다고 큰 돈 주고 산 은돔이나 로셀소가 무리뉴 축구에 적합한 선수들은 아니라는것도 문제겠네요.
19/11/24 11:02
수정 아이콘
부분전술, 공격전개 쪽은 딱 답답하던 맨유시절 4231 이랑 판박이었죠. 차이가 있다면 맨유와 토트넘 앞라인의 클라스 차이.

물론 a매치 직후경기라는 점, 부임된지 며칠 안되었다는 점 등등 감안하면.. 어쨌든 스스로 많이 돌아봤다고 하니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친절겸손미소
19/11/24 13:07
수정 아이콘
손을 안 뺀건 역습시 최고병기라 그런거 같아요
체력방전ㅡ수비위주전환ㅡ상대맹공ㅡ방심하면 역습1방.. 요런 생각이랄까..
전 알못이라 부분전술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그걸로 부족하다시는 분들께서 좀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후유야
19/11/24 17:31
수정 아이콘
쉬고 온 무리뉴가 토트넘에 와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서 오랜만에 토트넘 경기를 본방 사수했습니다. 공격진 특히 손흥민이 제대로 활용이 안되는 게 참 아쉽더라구요. 후반에는 오른쪽 모우라 오리에쪽으로 공이 많이 집중되던데 반대쪽으로 전환패스 한번만 해도 기회가 날텐데 그게 제대로 안 되는게 조금 답답했습니다.
19/11/25 0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가 역습의 최고병기라니..아직도 믿기 힘드네요
귀앵두지
19/11/25 11:23
수정 아이콘
알리와 케인을 상하로 많이움직이게 하여 둘이 스위칭구도를 만드는게 흥미롭더라구요. 둘다 전방압박이좋으니 1차저지선역할도 잘해주는거같구요.
중앙에서 두선수가잡으면 나머지셋 + 오리에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산개전진하고 대신 3선두명과 벤뎁은 수비적으로 역습에 대비하게하구요.
발이빠르고 온더볼이 강한 모우라 손흥민이 좌우로 벌리고 케인이 많이움직여서 만든 공간덕에 알리가 공받을 찬스가 자주나왓고 기점역할을 높은퀄리티로 해내더라구여.
실잠두개도 원더골과 세트피스라... 감독의 손이 닿지않는 곳이엿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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