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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 17:45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세돌 9단의 성격상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이창호 , 유창혁, 서봉수, 조훈현9단등을 바라 보면 꾸준히 기사생활을 했으면 하는 팬들의 희망인데 아직 10-15위권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프로리그에서도 아직 2지명정도는 충분해 보이는데 구리와의 10번기 이후 한번의 세계정상 우승을 간절히 기도했는데 역시나 구리9단과의 몽백합배가 마지막 불꽃이였나 보네요. 인생 2장도 응원하겠습니다.
19/11/19 17:52
바알못이지만, 알파고 정석이 대세가 된 지금 바라보니 이세돌 9단 기풍이 엄청나게 인간적으로 느껴지네요.
뭔가 바둑계를 아예 떠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해설이라든지 바둑과 관련된 자리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LOL에서 LPL이 LCK에 앞서나가면서 13~17년 LCK가 우승할 때, 압도적이던 때를 그리워하는 순간이 가끔 있는데, 바둑계도 중국 기사들 때려잡던 이세돌 9단의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19/11/19 18:10
센돌이라부르면서 특유의 기풍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었는데 이제 그 모습을 프로에서 보지 못한다니 아쉽네요.
알파고와의 대결은 제가 본 역대 라이브 중 최고였습니다.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봤으면 좋겠네요
19/11/19 18:50
아마 바둑계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기원하고 틀어진 이상 바둑계에서 일하기 힘들겁니다.
아니면 기원을 들어 엎는 사건이 생긴다면 또 모르는일이지만요
19/11/20 02:51
초등학교때 바둑두면서 저어기 서울가면 너네나이또래에 어른들 모조리 박살내는 애가 있다더라.. 하는 소문이 자자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이세돌9단이었죠. 벌써 은퇴할 나이가 됐다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19/11/20 12:42
바둑기원이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되고있어서..
이세돌 전프로선수 혼자서 싸우기엔 너무 힘든데 결국 은퇴까지 하는군요... 알파고와 대전은 바알못인 저도 울컥했습니다 자 이제 뭉찬나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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