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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6 19:32:53
Name Rorsch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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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조커 (2019) 월드와이드 10억불 돌파 (수정됨)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10억불을 넘겨버렸습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아직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지만 첨부 이미지의 기록이 미국날짜로 14일까지 기록이어서 현재는 넘은 것으로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봉날 처음 보고 '와 이거 잘 하면 5억불도 찍겠는데?' 싶었는데 그 생각보다도 두배를 더 넘겨버렸네요 크크

사실 북미 성적은 3억불로 분명 대박이긴 하지만 또 그렇다고 미칠듯이 대박인 것은 아닌데 해외에서 두 배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결국 10억불을 넘겼습니다. DC 코믹스 기반 영화로는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쿠아맨>에 이어서 네 번째로 10억불을 돌파한 작품이고, 기록을 보아 <다크나이트> (거의 딱 10억불)의 기록은 아마 이미 넘은 것 같고, 잘 하면 <다크나이트 라이즈> (10.8억불)도 넘겨볼만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참고로 아쿠아맨은 11.5억불.

하지만 핵심은, 조커의 제작비가 첨부파일에도 나와있듯이 5천5백만불 밖에 안된다는 것. 진짜 엄청 벌어들인거죠. 아마 누구도 이 정도까지 흥행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 흥행은 전세계적으로 지역을 막론하고 골고루 흥행을 했습니다. 상위 몇 나라들만 살펴보면 (역시 11월 14일 기준)
영국 $68.3M
멕시코 $43.7M
일본 $40.5M
프랑스 $38.8M
한국 $38.6M
독일 $35.7M
브라질 $34.6M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한국은 지금도 소수 스크린에서 교차로 상영중이긴 하지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엔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작품이 아니면 크게 흥행이 안되던 일본에서도 크게 흥행을 했네요.

아!, 위에 세계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무려 [중국 시장에 개봉을 안 한 영화]입니다 크크


그나저나 박스오피스모조 사이트가 개편됐는데 정보량이 많아졌음에도 기존에 쉽게 볼 수 있던 부분들을 못 보게 된 부분들도 있고 미묘하게 불편하네요. 익숙해지면 더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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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9:37
수정 아이콘
첫줄 오타 : 1억불 -> 10억불 입니다.
오락영화로서의 재미는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조커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전작 다크나이트에서 주던 기대감도 확실히 있었을테구요.
Rorschach
19/11/16 19:39
수정 아이콘
엌 첫 줄 부터 크크
감사합니다.

빌런 중에서 조커만큼의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가 또 없죠. 원래도 인지도 있는데 잭 니콜슨 이후에도 그랬고, 히스 레저 이후에는 더더욱 일반 TV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보니 코믹스 모르는 사람들도 조커는 아는 사람 많기도 할테고요.
19/11/16 19:38
수정 아이콘
일본이 실사를 이정도 수익이면 초대박이네요
꿀꿀꾸잉
19/11/16 19:42
수정 아이콘
이정도일줄 몰랐는데 (..)
유소필위
19/11/16 19:49
수정 아이콘
중국시장에 개봉안하고도 이정도라니... 제작비가 저예산인걸 생각하면 더더욱 대박이네요
19/11/16 19:56
수정 아이콘
중국 개봉했다면 히어로물+화제성으로 최소 3억불 수입 올릴텐데 아예 개봉 안하나보네요.
강미나
19/11/16 20:26
수정 아이콘
못하는 거 아닐까요? 내용만 봐도 시진핑과 공산당이 이 영화를 개봉시켜 줄 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친절겸손미소
19/11/16 19:57
수정 아이콘
에에에??? 중국 시장에 개봉을 안 했다고요??? 덜덜덜
귤마법사
19/11/16 19:57
수정 아이콘
저도 왓챠에 5점을 줄 정도로 조커를 재밌게 봤는데요. 처음 개봉했을 때에 다른 사람들 생각처럼 흥하기는 어렵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조커란 영화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을 홀리는 걸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유소필위
19/11/16 20:47
수정 아이콘
남미나 홍콩에서는 조커 영화보고 영감을 얻어서 조커분장하고 시위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흥행은 어렵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현대사회에 어필하는 점이 있나봐요
부기영화
19/11/16 19:57
수정 아이콘
IPTV 로 벌써 나온 거 같던데... 아닌가요?
한가인
19/11/16 20:18
수정 아이콘
네 나왔습니다.
19/11/16 19:57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dc는 빌런 유니버스로 가는게 좋을지도;;;;;
19/11/16 20:54
수정 아이콘
DC 영화 신작 렉스 루터

주연 : 제시 아이젠버그


이러면 영화관 폭발할듯
Lord Be Goja
19/11/16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에 개봉하느라 내용을 각색해서 작품성을 깎아먹었다면 다른나라에서 그만큼 안팔렸을지도 모르고,중국인들이 조커를 좋아했을지도 장담 못하는거라..


원더우먼/저리도 중국에서는 그냥 보통...(원더우먼의 중국흥행 8,700만 달러,,, 저스티스리그가 중국개봉관 4만개중에 2만개 확보하고도 1억 달러인데 분노의 질주가 중국흥행이 4억달러,레지던트이블도 1억6천만 달러 ) 아무래도 중국에서 디씨쪽이 그다지 인기가 없나봐요.
bongsala
19/11/16 20:03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개봉을 못하는고 아닌가요
풀풀풀
19/11/16 20:07
수정 아이콘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흥행했네요. 뭔가 보편적으로 통하는 정서가 있는듯
19/11/16 20:25
수정 아이콘
진짜 잘 만든 영화고 보러 가기 전에 재미는 떨어진다 들었는데 저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모지후
19/11/16 20:30
수정 아이콘
'흥행할 만하지 않나' 했는데
중국 개봉 안하고 저정도 벌었으면 이야기가 다르죠;;;
펠릭스30세(무직)
19/11/16 20: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예술영화라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히 흥행가능 할 것 같습니다.

기생충도 마찬가지고. 진짜 친절하게 설명했지요. 기생충은.

조커는 제가 미국인이 아니라서 놓치는 것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말하는 한 8~90%는 이해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이정도는 인류의 보편적 희노애락이니까요.
거친풀
19/11/16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청불에 빌런이 주인공에 중국에선 개봉도 못했는데 10억불이면 대단 스코어죠. 연구 대상일 듯 하네요.
19/11/16 21:18
수정 아이콘
어마무시한 성적이긴 합니다..
솔직히 조커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예술 영화에 가깝다는 걸....내용도 무겁고 어두운데다가 반사회적인 느낌이고..
이런데 저 성적은 후덜덜한거..
게다가 저예산 작품인데 덜덜..

워너가 믿을 수 없어서 다른데서 더 투자 받아서 진행했다고 했다 세군데서?...
판단이 진짜 이상한 듯...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연기력 출중한 배우 가지고, 빌런 솔로 영화 만들면 될거 같은데..매력적인 빌런 찾아서..하하..
잠만보
19/11/17 14:54
수정 아이콘
그 좋은 IP들로 다 말아막은 디씨의 행보를 보면 정상작인 디씨식 판단이라고 봅니다
센터내꼬야
19/11/16 21:18
수정 아이콘
이 영화가 10억불이라는게 좀 슬프네요. 세상에 아픈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자꾸 나서요. 영화는 영화였음 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소화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보여 조금은 께림칙 하달까요
19/11/16 21:21
수정 아이콘
오늘에서야 조커 보고 지금 자게에 올라왔던 후기나 평가 등등 읽어보고 있는데,
센터내꼬야님 댓글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정말 잘 만든 영화를 보고 왔는데 기분이 개운하지가 않아요 크흠...
종이나무
19/11/17 07:17
수정 아이콘
비슷한 느낌입니다.
로즈 티코
19/11/16 21:33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라서 보편적으로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Rei_Mage
19/11/18 14:48
수정 아이콘
아닛..크크크크 하긴 마지막 디 엔드 문자체도 해피하긴 했네요
백곰사마
19/11/16 21:38
수정 아이콘
크큭. 내 안의 조커가 깨어나기 전에 무례를 그만 해줄래? 크크크크
DownTeamisDown
19/11/16 21:42
수정 아이콘
이거중국에서 개봉하기엔 힘든 스토리고
중국에서 개봉하려고 스토리 고쳤으면 (중국포함해서) 이정도 수익 내기 힘들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주제의식과 작품성이 없으면 시체인작품이라...
불굴의토스
19/11/16 21:48
수정 아이콘
합치지만 않으면 흥행 잘되네요.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욕은 먹었지만 흥행은 대박 쳤는데.
어니닷
19/11/16 21:53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송파세모녀분들이 생각났어요.
그분들은 자살을 택했지만, 사실 한끗차이라고 생각해요.
라붐팬임
19/11/16 22:57
수정 아이콘
워너가 건들지 않아서 명작이 탄생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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