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06 13:52:23
Name 메로마나
File #1 Book.png (1.16 MB), Download : 45
Subject 영어독서모임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어제 질문게에 영어회화스터디에 대한 질문글이 올라와서 답변겸... 자게에 조금만 끄적여 볼까 합니다.

제가 했던 모임은 영어독서모임이었습니다. 기간은 2010년쯤 부터였던것 같네요. 2016년까지 했으니 6~7년 가량을 참가했었습니다. 저는 2016년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못나가게 되었고... 남은 열심멤버분들이 이사가거나 이민을 가면서... 모임은 임시로 지금까지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지역 카페를 통해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카페에 <솔로&직장인> 게시판이 있었는데, 어느날 영어독서스터디 모임을 한다는 게시글을 보게되었고, 영어에 대한 울럼증이 있었지만, 그래도 책을 통한 모임이라고 해서 설레고 불안한 마음으로 첫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처음 모임에 참석하니 주최자 분(닉네임 : 영)이 모임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주시며, 모임의 역사와 방식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역사라고 해서 특별한건 없었고, 원래는 이민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모임이었는데, 1년정도 같이 공부를 하다 두명만 남고 해체가 되었고, 다른 멤버를 모집하면서 모임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 영어독서모임으로 변경을 했다고 했습니다.

독서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참가하는 제 자세나 참여도에 따라 몇가지 단계로 나눠서 써볼까 합니다.


1. 일단 열심히 해보자!

모임을 나가고 처음에는 책을 읽는것도 너무 어렵고 영어로 대화하려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려서 아무말도 없이 듣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흐르는 동안 발전은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책을 읽고 독해하는것도 힘들었고, 독해가 힘들다보니 읽는건 더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저는 한국말로 말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말은 하고 싶은데... 답답했으니까요. 그래도 다른 분들이 다들 이해해 주셔서 조금씩 적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처음 시기에 다른 멤버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잘 적응했던 것 같고, 나중에 새로운 멤버분들이 오시면 항상 그 분을 배려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 것 같네요.


2. 포기와 약간의 타협

어느날부터인가 책을 보며 한페이지씩 사전을 찾아서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과정 포기하고 그냥 몰라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어가고... 모르는 문장도 넘어가고, 그냥 읽기만 했지요. 그러다 보니까 그 주에 읽을 분량은 금방 읽게 되더군요. 말그대로 읽기만 해서,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모임을 나가기도 했어요. 오히려 그렇게 모임을 나가서 그냥 물어보기 시작하니까 모임이 더 쉽고 재미었어졌습니다.  일단 읽고 정말 정말 궁금하면 나중에 단어나 뜻을 찾아보거나 모임에서 다른 분들한테 물어보기 시작하니, 모임에서도 말을 하게 되고, 좀 더 친해지는것 같더군요.


3. 수준에 맞는 책

그렇게 책을 4~5권 끝냈을 때 처음으로 좀 쉬운 책을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Hole"이라는 소설책 이였습니다. 미국 저학년을 대상으로 쓴 책인데, 이게 제 수준에 딱 맞았습니다. 오히려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니 재미도 있고, 말도 조금씩 많아지게 되더군요. 가끔씩 어려운 단어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갯수가 다른 책에 비하면 반정도?? 되니 읽기 수월한게 당연하겠지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영어가 유창하신 멤버분들도 오히려 그 책을 할때 재미있게 읽고 대화도 재미었었다고 하더라고요.


4. 내 관심분야의 책.

보통 책을 선정할때 멤버들이 각자 추천한 책을 4~5권 정도 보고 중복 투표로 정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책을 진행하곤 했는데, 은근히 마케팅관련 책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개의 챕터가 짧고 많은 챕터들로 구성이 되고, 각종 예시가 많아서 그런지 재밌게 읽었네요. 마이크로 트렌드나, 넛지 같은 책들도 그렇고, 한국에서 "괴짜경제학"이라고 출판된 프릭코노믹스라는 책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은근히 이런책을 읽을때 모임의 참여도가 높았던것 같습니다.


5. 열심 멤버가 되다.

모임에 적응이 되서 인지... 사람들이 편해진건지, 영어로 말할때 실수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냥 조금 생각하고 던지고 보게 되었지요. 다른 멤버분들도 제가 실수했다고 기분나빠하거나 하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표현에 대해서 잘 도와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모임이 조금씩 편해지고 재미있어 졌습니다.


6. 모임의 위기

어쩌다 보니 모임을 주체하던 "영"형이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민을 준비중이였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진행이 빨라지더니 정말로 이민을 가더라고요. 또 다른 한분은 국제결혼을 하시고 모임을 나가시게 되어... 모임이 갑자기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뜻하지 않게 예전모임의 취지대로 이민을 가게 되니... 갑자기 모임이 어려워졌지요. 한주 걸러 하루 하는 날도 많아지고, 한달 연속으로 모임을 쉬게 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7. 중심으로 나서다(?)

3년동안 모임을 하고 나니, 이 모임이 없어지면 좀 많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4명의 멤버분들과 다시 상의하여 모임을 다시 유지해 보기로 결정을 하였고, 모임을 주체하는 역활을 맡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영어회화 실력도 잼병이고 TOEIC 을 다시 봐도 700도 못 넘는 제가 맡기엔 좀 부담이 되었지만, 토론중 영어로 하는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건 다른분들이 해주시기로 해서, 멤버 모집과 연락을 담당하기로 했죠.  


8. 결혼과 출산 그리고...

그 후로 6년째 까지 모임을 열심히 나가다가, 첫아이의 출산과 함께 아내의 육아를 돕기위해 모임을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다른 분들이 모임을 지속해 나가다 어느샌가 연락을 끊어버리게 되었네요. 단톡방의 마지막 대화가 2년전이니.... 오래 되었네요. 육아를 하면서 조금씩 주말에 여유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먼저 조금씩 자유 시간을 주고 있는데, 좀 적응되면 저도 주말중에 2시간 정도는 시간을 내서 모임을 다시 시작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마 내년이 될것 같네요.

9. 모임하면서 느낀점..



기타. 6년동안 모임을 하면서 어떻게 운영되면 모임이 가장 잘 될까를 많이 생각하였고 정리해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A. 매주 모일 수 있는 인원이 되어야 한다.(적정 인원 :8명)
- 멤버가 많으면 좋은게 아니라 대화 할때는 4~5명 정도가 있는게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적어도 문제가 많아도 문제니까요. 모임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 그래서 가끔 1~2주씩 모임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주 모이기에 적당한 멤버는 8명 정도고 이중 4~5명이 참여하면 가장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B. 새 멤버는 항상 배려해주자.
- 멤버수를 유지하는것은 항상 힘든 일입니다. 알아서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하고 찾아주지만 잘 적응하지 못하고 한두번만 나오고 마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모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것 같더라고요. 영어책을 매주 일정 분량을 읽고 나와서 영어로 대화를 하려니... 책을 읽는것부터 익숙지 않은 사람도 많고, 거기다 영어로 대화하니 어려워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참석 하시는 분들에게는 굳이 책 안읽고 오셔도 된고, 우선 계속 참관하시다가 준비가 되면 책을 사고 참여를 해도 된다고 말을 해줍니다. 모임 중에 책에 대해서 요약해서 설명도 해주고, 질문도 해주면서 조금씩 적응을 도와주는 과정을 거치며 한분한분 적응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래도 조금 부족했는지 많은 분들이 중간에 그만 두시더라고요...

C. 내가 원하는 모임의 identity 를 잘 찾자
- 제가 했던 모임은 영어를 공부한다는 면으로 보면 상당히 가벼운 모임이었고, 영어수준도 높은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저 빼고는 잘 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영어공부를 위한 모임" "영어회화를 위한 모임" "친목을 위한 모임" "독서토론을 위한 모임" 의 여러가지 특성이 섞여서 제 생각에는 정말 가볍게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이였습니다. 다른 멤버분들도 그랬구요. 조금 영어공부하는게 아쉬운 분들은 따로 영어학원을 다니시기도 했고, 다른 독서토론 모임을 하는분들도 있었고, 중복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찾아보면 영어든 독서든 모임은 많은데 자기와 잘 맞는 모임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 광고를 할때 분명이 설명을 하고 홍보를 하기도 했구요. 그러면 모임의 특성과 잘 맞는 분들이 찾아올 확률이 늘어나는것 같았습니다. 가끔 아닌분들도 오시기도 하지만요...

D. 정치와 종교
- 모임이 모임이다 보니 정치색도 다양했고, 종교도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일정 수준이상 나가지 않아서 모임이 잘 유지되었던 것 같네요. 특히 정치와 종교가 주제가 될 때가 있는데, 이때 어쩔 수 없이 자기 주장이 많이 들어간 대화를 하게 되는데, 중간에 잘 끊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러 이런 주제가 나오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서로 배려해주는 의미로요.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중에 아주 열심히 참여도 하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는 분이 잇었는데, 남편이 목사라고 하셨는데, 모임에서 기독교나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하시지만 절대로 선교를 하거나 다른 종교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않으셨지요. 다른 멤버분들도 그래서 약간 민감한 주제가 나오면 좀 조심하기도 했구요.



(재미로 써보는)모임하면서 발견한 사실들

- 학교(영어)선생님이나 학원 (영어)선생님이 많이 온다.
- (미혼)여자분들이 정말 많이 온다. (남자는 주로 저 혼자였어요..)
-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엄청 관심이 많다.(모임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옵니다.)
- IT 업계 사람도 많이 찾는다. (근데 금방 관두심...)
- 일반적으로 보통사람의 영어 독서 수준은 미국 초등학교 권장도서가 딱 맞다.
- 비소설류의 영어단어 수준이 소설보다 더 쉬운편이다. (전문용어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실이 아닌 그냥 제 의견입니다.)
- 사실 제 모임참가의 본질적 동기는 배우자 찾기였습니다. 결국 다른곳에서 찾았지만요.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6 13:53
수정 아이콘
- (미혼)여자분들이 정말 많이 온다. (남자는 주로 저 혼자였어요..)
- 사실 제 모임참가의 본질적 동기는 배우자 찾기였습니다. 결국 다른곳에서 찾았지만요. 크크크.

이렇게 두 줄 요약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부럽네요
치키타
19/11/06 13:56
수정 아이콘
제 책상 위에 때마침 HOLES가 있는데 주인공이 버스 내리고 나서부터 맨날 덮는게 문제입니다...ㅜㅜ
vanillabean
19/11/06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 분은 아니지만 진짜 재밌어요. 클라이막스의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에요. 읽은 지 근 이십 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메로마나
19/11/06 14:04
수정 아이콘
보고나니 기억이 납니다.
마무리가 아주 좋았어요. 모임할 때, 몇몇분이 못참고 뒤에까지 읽고 오셔서 입이 근질근질해 하셨죠.
메로마나
19/11/06 14:02
수정 아이콘
좀 더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곳에서 읽어보세요. 책상에서 혼자보지 말고, 카페나 전철안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폼잡으려고 많이 들고 보는척하다가, 얼떨결에 읽고 다녔습니다!!
트루할러데이
19/11/06 14:3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재미있어요. 한창 뉴베리 메달 읽을 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재미로는 탑쓰리에 항상 들었던거 같아요.
영화화도 되었으니까요.

근데 자꾸 막히시는 부분이 생기면 그부분은 그냥 스킵 해가시면서 읽어보세요.
내용이 이해가 좀 덜 될 수 있긴 하지만, 큰 줄기만 이해하고 나면 뒤로 갈수록 속도가 붙는 편이에요.
자잘한 디테일도 뒤로 갈 수록 이해하기 쉬워지구요. 2-3회독 할 생각으로 스킵하면서 읽다보면 완독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별바다
19/11/06 14:40
수정 아이콘
이거 그 뚱땡이 안경쓴 남자애가 구덩이파는 그 소설인가요?
흑인 남친 죽어서 흑화한 여자 카우보이인가 나오고
진짜 어릴때 봤는데
꿀꿀꾸잉
19/11/06 14:02
수정 아이콘
해야겠다
興盡悲來
19/11/06 14:11
수정 아이콘
오...
오오.......
친절겸손미소
19/11/06 14:25
수정 아이콘
부산에도 있으면 좋겠네요 이런거 같이 하고 싶은데
페로몬아돌
19/11/06 15:06
수정 아이콘
어디서 구해야 하죠? 저도 오늘부터 1일 갑니다 크크크크
19/11/06 15:18
수정 아이콘
저는 원서를 읽는데 대한 부담을 줄이는 고민을 엄청 하게 되더군요..

결국 제가 나가던 모임은 책을 파트별로 쪼개서 읽었긴 했는데.. 그래도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ㅠㅠ

원서가 책에 따라서 난이도가 천차 만별이다보니..
메로마나
19/11/06 16:24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한 모임에서도 항상 고민인 문제였습니다. 일단 개개인별로 모임에 대한 열정도가 달라서 어떤분은 더 많이 읽고 싶어하고, 어떤분은 조금씩 진행하고 싶어했어요. 항상 절충으로 일주일에 2시간만 투자하면 읽을수 있는 분량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또 최대한 관심이 있어하는 책을 선정하려고 노력했구요. 아마 모임에 참여했던 모두 다 같은 고민을 한 것 같네요. 평소에 책을 안읽던 사람이 그것도 영어로 된 책을 읽는 습관을 같는 다는 것은 정말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껀후이
19/11/06 17:16
수정 아이콘
영문과라서 학부 때는 소설 정말 많이 읽었는데 이게 자율이 되다보니 잘 안 읽게 되더라고요...
안 그래도 요즘 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모임 가입할 수 있나요?
메로마나
19/11/07 10:34
수정 아이콘
원서 읽는 독서모임이 찾으면 많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가까운곳을 먼저 찾아보고 자기랑 잘 맞는지 생각해보고 경험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모임이란 결국 나한테 좋은 모임이니까요. 저랑 같이 모임을 하셨던 몇몇 멤버분들은 그런 경험으로 새로 모임을 만들기도 하시더라고요.
linchpin
19/11/06 19:09
수정 아이콘
영어 스피킹 모임을 나름 관리하고 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지금 몸담고 있는 모임도 많은 실패끝에 건진 그룹인데, 결국 몇몇 좋으신 핵심맴버를 만나는게 관건 같습니다. 운도 따라야 하는거 같아요.
메로마나
19/11/07 10:32
수정 아이콘
공감 가는 부분이 많으시다니... 글을 쓴 보람이 느껴지네요. 정말 모임을 만들고 유지하는건 운과 노력인것 같습니다. 특히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게 노력가지고는 안되는것 같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257 24/03/07 4257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477 24/03/07 1477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497 24/03/06 6497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561 24/03/06 1561 6
101086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232 24/03/06 3232 0
101085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3608 24/03/06 3608 11
101084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218 24/03/06 5218 0
101083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320 24/03/06 10320 1
101082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9744 24/03/06 9744 5
101081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516 24/03/06 2516 19
101080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050 24/03/06 12050 0
101079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7968 24/03/06 7968 2
101078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074 24/03/06 9074 0
101077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3941 24/03/06 3941 0
101076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020 24/03/06 2020 12
101074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3640 24/03/05 13640 0
101073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086 24/03/05 18086 0
101072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3839 24/03/05 3839 19
101071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7511 24/03/04 7511 34
101070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9580 24/03/04 9580 0
101069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519 24/03/04 10519 0
101068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035 24/03/04 7035 0
101067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032 24/03/04 2032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