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24 17:18:24
Name ikabula
Subject 한국인 테니스 그랜드슬램 위너가 탄생할 수 있을까 ? (수정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는 무조건 테니스인데 세번째 글로 테니스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pgr21에서도 테니스 보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이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한국 , 아시아 전체로 봐도 테니스 세계 무대는 뚫기 힘든 벽과 같았죠
특히 그랜드슬램에서 말입니다
250이나 500 시리즈는 우승한 선수들이 몇 되지만
슬램은 커녕 마스터스도 우승한 아시아 선수는 제가 알기로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단 한명도요
그만큼 테니스는 서구권 , 백인들의 전유물인 스포츠였죠

한국으로 범위를 좁혀보자면 더 처참해지는데
250 시리즈를 단 한 번 밖에 우승 못했는데 그건 2003년에 시드니 오픈에서 이형택이 우승했죠
그 작은 대회 우승도 엄청나게 기적이었던게 로딕 , 페레로를 이기고 우승했으니까 말이죠

테니스 선수들의 꿈이라 불리는 그랜드슬램을 보자면
가장 높은 성적은 정현이 기록했던 2018 호주오픈 4강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플레이어인 다닐 메드베데프 , 마스터스 3회 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 , 메이저 16승을 가지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를 이기고
4강까지 갔으니까 자격은 넘치죠
다만 4강에서 만난 플레이어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 로저 페더러여서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었죠
부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3대0으로 졌으리라 확신합니다
페더러는 18 호주오픈에서 압도적인 포스로 우승까지 차지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궁금한건 한국인 그랜드슬램 위너가 탄생 할 수 있느냐는겁니다
제 대답은 10 년안에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정현이 18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가긴 했지만 앞으로 다시 4강 근처나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권순우도 요즘 투어 문턱을 두드리고 있긴 한데 그랜드슬램에서 1승도 가능하지는 의문이죠
그만큼 그랜드슬램이라는 무대가 어렵다는 겁니다

빅 3가 워낙 그랜드슬램에서 압도적인데다가 다닐 메드베데프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알렉산더 즈베레프 , 마테오 베라티니 , 안드레이 루블레프 같은 영건들도 호시탐탐 슬램 무대를 노리니까요

페더러가 2019년에 노슬램 시즌을 기록하긴 했지만 윔블던에서는 내년에 어쩌면 우승까지 할수도 있고
문제는 나달과 조코비치입니다
이 둘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실력과 리턴 실력은 역대 top 2 입니다
이 둘이 조기탈락하지 않는 이상 슬램에서 우승하려면 이 둘을 전부 다 꺾고 우승해야하니까 정말 힘들죠

개인적으로 페더러 급의 재능을 가진 한국인이 그랜드슬램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그냥 0 % 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4 17:21
수정 아이콘
마이클 창은? 이라고 할랬는데 아시아계 미국인이군요
19/10/24 17:22
수정 아이콘
네 마이클창이 롤랑에서 우승하긴 했는데 미국인이죠
19/10/24 17:25
수정 아이콘
페더러나 나달 조코비치가 100년 동안 계속 지금처럼 지배할 것도 아닌데 100년 동안 없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김연아같은 선수가 나올거라고 김연아가 데뷔하기 10년 전에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겨에 비하면 테니스는 그 저변 자체도 엄청나게 넓은 축이죠. 단체 스포츠가 아니니까 갑툭튀 하기도 좋구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10년 동안 없다, 가능성 0이다 라고 단언할 만큼의 일은 또 아닙니다.
19/10/24 17:27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 생각에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김연아 같은 케이스하고 비교가 불가능해요 서구권에서 테니스 풀은 계속해서 쏟아집니다
지금 2000년생 중에서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나 야닉 시너 같은 선수들도 있고요
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을 우승하려면 아무래도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보여야하는데
한국 테니스계는 제가 보기에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가 나올것 같지도 않고 설령 나온다고 하더라도
한국 테니스계의 잘못된 교육때문에 재능을 잃을겁니다
19/10/24 17:29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미래의 일인데 다퉈봐야 뭐하겠습니까. 저는 100퍼센트라고 하죠 뭐.
슬리미
19/10/24 17:40
수정 아이콘
가능성을 일축하는 건 좀.. 김연아 뿐만 아니라 박태환의 예시도 있으니까요.. 우리 나라 수영은 체계랄 것도 없는 수준이었구요..
19/10/24 17:49
수정 아이콘
박태환은 약쟁이...
슬리미
19/10/25 00:04
수정 아이콘
데헷
19/10/24 17: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뽀록 터지는거라..
스켈레톤의 경우도있고 (맞나요?)

갑자기 재능러 하나 나오면 되는일이죠.

그런면에서 100년까지야 걸리겠나 싶습니다.
19/10/24 17:30
수정 아이콘
100년도 넘을것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 우승은 재능이 조금 있다고 해서 절대 얻어지는게 아니에요
데이빗 페러나 조 윌프리드 송가 , 데이빗 날반디안 , 니콜라이 다비덴코 같은 훌룡한 선수들도 메이저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 못했죠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려면 5세트 경기 7번을 이겨야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어려워요
그 대회 2주 내내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니까요
만약 나온다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우승하겠죠
19/10/24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여자로 있긴 있는거 같네요 오사카 나오미
혼혈 스포츠 선수 꽤 나오는거 보면 일본은 100년안에 가능할거 같습니다 한국은 좀 어려울거같고
wish buRn
19/10/24 17:43
수정 아이콘
중국도 있죠. 리나
테크닉션풍
19/10/24 17:28
수정 아이콘
남자테니스에서 순수한아시아인으로는 니시코리가 가장근접했었는데.... 이젠 가능성이 높진않고...
정현이 세운 그랜드슬램 4강가는것도 버거워보이긴합니다...
19/10/24 17:32
수정 아이콘
니시코리가 14 us오픈에서 라오니치 , 바브린카 , 조코비치까지 이기면서 진짜 일본에서 센세이셔널 했는데
마린 칠리치한테 3대0으로 그야말로 박살났죠 그만큼 그랜드슬램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하는게 어렵습니다
테크닉션풍
19/10/24 17:35
수정 아이콘
피지컬좋은 선수가 컨디션좋으면 막을수없죠...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는 발로뛰어서 공받아내는건 한계가명확한거같아요
높은곳 가려면 먼저때려서 공격해야...
권순우는 그런면에서 긍정적이고 정현은 쉽지않을거같은...
카미트리아
19/10/24 17:30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둘째 치고...
페나조의 왕위 계승은 언제쯤 있을련지....

2005년 이후로 슬램 대회 우승자가
페나조 빼고 6명인데..
그중 2승 한명 3승 한명..

나머지는 페나조 페나조 신나는 노래...
19/10/24 17:34
수정 아이콘
페더러는 이제 끝난것 같습니다
19 윔블던이 마지막 기회였죠
19 호주 16강에서 치치파스한테 지고
19 us 8강에서 디미트로프 한테 지는거 보고 감 오더군요
페더러는 이제 절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체력이 안된다는것을요

왕위 계승이라고 한다면 다닐 메드베데프가 가장 유력하죠
올해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서 보여준 능력은 거의 빅3와 다를바가 없었거든요
감모여재
19/10/24 17:3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올림픽 / 세계선수권 피겨/수영에서 금메달 가능할까요도 전 한동안 불가능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해내서 또 불세출의 천재가 나오면 모르지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19/10/24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연아 터지고
싸이 터지고
방탄소년단 터지고
배틀그라운드 터지는거 보면

축구처럼 '모두가 잘해야' 되는게 아니라
그냥 한명이 잘해서 터질수 있는거라면 0%라고 말할수 없지 않나 싶네요 -.-;

확률은 낮지만 뭐 100년이라는 긴 시간이면 모르죠..

어차피 지금 테니스하는 모든 프로들이 100년내에 다 테니스선수가 아닐테고. 완전히 물갈이 된다는건데요.
10년 내.. 처럼 지금 프로들이 그때도 프로인거면 몰라도..


축구처럼 '다인스포츠면' 천재들이 와르르 몰려서 나와야 되는거라 어렵지만

혼자하는 스포츠는 그냥 갑툭튀 천재 한명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거라서 아무도 모릅니다.. 몇년내야 인재풀 다 아니깐 0%에 걸수 있지만
100년은 너무 길죠..
19/10/24 17:33
수정 아이콘
100년은 꽤 긴 시간입니다.
스윗N사워
19/10/24 17:36
수정 아이콘
원효대사도 테니스 고인물은 안 마신다던데...
19/10/24 17:37
수정 아이콘
아시아인 신체조건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육상에서 류샹이 올림픽 금메달 딴 적이 있으니 불가능하진 않을것 같네요

확률이야 매우매우 희박하겠지만
파란무테
19/10/24 17:39
수정 아이콘
크크
박태환 김연아
이런거 보면 몰라요
19/10/24 17:39
수정 아이콘
재능의 영역이고 그정도 재능있으면 어차피 유학갈겁니다.
중국메시가 밭갈고 있다는거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페더러가 롤하고있을지 모르는거죠.
일인스포츠는 어차피 재능러들의 싸움이고 저변이 넓어서 확률이 낮다뿐이지(다른스포츠로 뺏기거나)
충분히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년이면 진짜 긴 시간이죠.
바카스
19/10/24 17:42
수정 아이콘
절대라는 말을 남용하시네요. 답정너 스타일이신것 같기도 하구요.
유료도로당
19/10/24 17: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처음에 흥미롭게 열심히 읽었는데 결론이 안드로메다로.... 너무 진지하게 100년/0%를 주장하고 계셔서 당황스럽네요 크크크

-100년이 얼마나 긴 세월이냐면 우리가 일제로부터 광복한것도 아직 74년밖에 안 됐습니다.

-타임머신타고 90년대로 돌아가서 [야야 내가 미래에서 왔는데 조만간 우리나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뛰는 선수도 나오고, EPL 탑레벨 공격수도 나오고,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제패하는 선수도 나오고, MLB 18승 투수랑 방어율 1등 투수도 나오고, 축구 월드컵 4강까지 가고, 한국어 노래가 빌보드 1위먹고 웸블리 꽉채워서 공연도 한다~] 라고 하면 미친사람 취급받겠죠? 크크크
19/10/24 1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로 어렵다는거야 누가 동의못해요?
근데 무슨 100년을 거론해요. 일제시대에 독립만해도 감지덕지였을때 100년뒤 우리나라 경제순위 이야기하면 웃겠죠. 군사력 순위 이야기하면 더 웃을거구요.

농구에 야오밍 튀어나오고 김연아 박태환 나오는데 페더러급은 100년이라도 좀 수긍하겠는데 메이져우승자가 100년은 이르다구요? 댓글까지 보니 과장이 아니고 진짜 그리 생각하는 모양인데 신도 아닌데 그걸 어찌 장담하세요. (마지막 문장 삭제했어요)
19/10/24 17:53
수정 아이콘
어그로 글 절대 아닌데요
테니스 좀 본다 하는 사람들은 그랜드슬램이 얼마나 어려운지 진짜 알거든요
육상 만큼은 아니지만 진짜 어려운게 그랜드슬램 우승입니다
19/10/24 17:56
수정 아이콘
그런가 싶을 정도로 주장의 강도가 너무세다는 뜻입니다. 다들 동의 안하시잖아요. 어렵다는거 말고 100년내에 확률 0%라고 하신거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가기엔 미래는 알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입장인거죠.
19/10/24 17: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10년으로 바꿨어요 ~
19/10/24 17:59
수정 아이콘
음 10년은 충분히 동의할만하죠. 갑툭튀 가능성 생각해도 확률적으론 정말 희박할거 같아요.
Lapierre
19/10/24 17:46
수정 아이콘
박태환 케이스보면 약빨면 가능할거 같긴합니다.
19/10/24 17:46
수정 아이콘
신체조건 땜에 불가능한건 육상 단거리 정도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문앞의늑대
19/10/24 17:46
수정 아이콘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저격수
19/10/24 17:47
수정 아이콘
another jyo man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24 17:50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을 석권할 정도면 모르겠는데 그랜드슬램 대회중 하나를 한번이라도 우승할 정도면 100년내에 안나올 확률보다 10년 내에 찍을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는 안된다 라고 하는거 치고 안되는거 별로 없던데요.
19/10/24 17:50
수정 아이콘
100년은 제가 생각해도 아닐수도 있는데 10년은 그냥 0프로죠
지금 주니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 조차 없어요
설사왕
19/10/24 17:53
수정 아이콘
100년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

강남이 저렇게 번화해 보이는게 당연해 보이죠?
제가 82년 인가 엑스포 갔을 때 주위에 논, 밭 엄청 많았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9/10/24 17:54
수정 아이콘
100년을 장담하는 근거로 현재 선수들을 드는게 논리적으로 빈약해보이네요.
In The Long Run
19/10/24 17:58
수정 아이콘
제가 100년뒤에 살아있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변호사 공증걸고 1억쯤 내기라도 하자고 할텐데 결과를 보기 어려우니 어렵네요...
바카스
19/10/24 18:41
수정 아이콘
공증 세우고 후손 인계 후손 없을시 사회 환원 가시죠 증인 되어드리겠습니다 크크
페스티
19/10/24 17:58
수정 아이콘
100년후엔 국가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크크크... 아니 인류가 없을지도. 100년 단서 붙일거 없이 영원히 없다고 하세요
오호츠크해
19/10/24 18: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하는 건 몰라도 테니스 같은 개인 스포츠는 몰라요. 갑자기 아웃라이어 한명 튀어 나오면 되는거라서요. 축구처럼 인프라니 뭐니 할 필요 없이 재능 있으면 그냥 유학가면 되는거라... 그런데 그냥 복불복 뽑기 같은거라 아무런 확신은 못하지만요.
호아킨
19/10/24 18:02
수정 아이콘
절대는 절대 쓰면 안되는 말인건 압니다
비오는월요일
19/10/24 18:06
수정 아이콘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보다 밑에서 올라가기가 너무 어려운 스포츠죠.
...And justice
19/10/24 18: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짜잔! '절대'라는 건 없군요.
19/10/24 18:17
수정 아이콘
보통 "그랜드 슬램" 이라고 하면 그냥 메이져 대회를 말하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4대 메이져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경우를 뜻하는 경우도 있는데, 처음 제목만 보고서는 후자를 뜻한다고 생각해서 '음.. 그건 정말 어렵지.' 하고 어느 정도 동의하는 입장이었는데, 내용을 보니 전자를 뜻하는 모양이군요. 근데, 한번 정도의 메이저 우승은 뭐 김연아,박태환,윤성빈 등등의 예를 보듯이 갑툭튀 하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서, 10년 이내는 어렵겠지만 100년 이내에는 나올 확률이 안나올 확률보다 훨씬 높다고 봅니다.
그린우드
19/10/24 18:19
수정 아이콘
굳이 안써도 되는 절대 를 써서 좋은 글을 똥글로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2'o clock
19/10/24 18:21
수정 아이콘
사람 일이란게 100년은 커녕 1년도 알 수 없다고 느낀게 2016년입니다. 심지어 60갑자로도 [병신년]..

2016년 초로 돌아가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꺾고 당선이 될 것이며, 이세돌과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데 인간이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세돌이 그 와중에 1승을 하고, 대통령 뒤에 비선실세가 있는데 우연한 사고로 발견되어서 촛불집회가 벌어지며, 결국 탄핵까지 될 거야

라고 말하면 몇 명이나 믿을까요?
19/10/24 18:22
수정 아이콘
100년안에 한국인 그랜드 슬램 위너

VS

100년안에 꼴데 한국시리즈 우승...

어흑 ㅠㅠ
다리기
19/10/24 19:23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아버지 손잡고 야구장 가서 마해영이 홈런 치는 걸 보고 롯데야구를 입문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전자가 조금 더 킹능성 있지 않나... 후자는 그냥 AI가 만들어준 영상보고 정신승리 할 계획입니다
정글자르반
19/10/24 19:00
수정 아이콘
타종목이기는 한데 시스템을 뚫고 나오는 괴물도 있고 척박한 환경 내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기회를 천운이 따라서 잡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VictoryFood
19/10/24 19:01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갑툭튀는 어디서나 나오기는 하는데 그 갑툭튀가 시대를 지배하는 것은 해당 종목 풀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김연아 정도의 재능이 또 나온다고 해도 여자 피겨와 남자 테니스의 풀 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김연아의 실적을 내기는 어려울 거라고 봐요.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류현진, 손흥민 정도가 메이저 종목에서 한국이 낸 최대의 성과인데 이들은 한국에서도 메이저였던 야구, 축구 인재거든요.
한국에서도 마이너인 테니스가 류현진, 손흥민을 능가하는 실적을 낸다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죠.
카바라스
19/10/24 20:00
수정 아이콘
초천재가 나오면 메이저우승정도? 저변이 더 탄탄하다고 볼수있는 남자골프도 그정도가 한계라
제이홉
19/10/24 20:05
수정 아이콘
100년에서 10년으로 수정된건지는 모르겠는데 10년내로는 힘든것 같고. 100년내로는 가능할지도 모르죠. 100년은 엄청나게 긴 시간이니까요.
에우도시우스
19/10/24 21:22
수정 아이콘
팀 스포츠도 아니고 개인종목 이라면야 완전 얼마든지 갑툭튀가 가능하죠
나이는무거운숫자
19/10/24 22:05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이 나온 얘긴데 글을 너무 답정너 식으로 쓰셔서 반발이 많네요.
미래는 알수 없지만 한국인 누가 됐든 메이저 또는 그랜드슬램 우승해서 이 글이 다른 의미로 성지가 되길 바랍니다.
19/10/24 23:08
수정 아이콘
맞는 것을 고르시오, 라는
객관식 시험 문항 내용에
'절대' 가 들어가면 보통 오답이죠
벨리어스
20/04/26 10:1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19/10/24 23:43
수정 아이콘
치킨 걸고 내기해보고 싶은데 100년은 너무 기네요 ㅜㅠ 여기 댓글 다신 분 한 분도 안 남음
-안군-
19/10/25 00:02
수정 아이콘
에헤이~~ 100년에서 10년으로 줄이신건 너무하셨다.. 한 30년 정도만 쓰시지..
근데 10년도 만만치는 않은게, 딱 10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빌보드 메인차트 100위 안에 들어가본 가수 자체가 없었습니다...
나름 음악서클에서 활동을 하면서 락뽕, 팝뽕에 빠져 살아본 입장에선, 10년전의 제가, 우리나라에서 10년내로 빌보드 1위를 하는 가수가 나올 가능성은 '절대' 없습니다! 라고 말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을 것 같아요.
글쓰신 분은 테니스에 대해 조예가 깊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그럴수록 스스로가 만들어낸 편견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꽃돌이예요
19/10/25 07:32
수정 아이콘
그냥 백년을 떠나서 십년전에 십년후 우리나라 선수가 메이저에서 평균 자책점 1등할꺼라고 말하면 정상적이라는 소리는 못들었을껄요? 테니스로 바꿔도 십년전에 '십년 후 우리나라 선수가 메이저대회 사강갈 확률이 몇프로나 될까요?'질문에도 대다수가 백인과의 신체능력과 인프라 등을 이유로 0프로라고 대답했을껍니다.
마술사
19/10/25 08:50
수정 아이콘
겨우 30년전에 예측한 2020원더키디가 지금이랑 얼마나 다른지 보시면 100년예측이 얼마나 부질없는짓인지 알수있으실겁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은 그랜드슬램대회가 남아있을지 아니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남아있을지도 확신하기 어려운 긴 시간이에요.
벨리어스
20/04/26 10:14
수정 아이콘
2020원더키디...추억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21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8985 24/02/25 8985 0
101020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3666 24/02/24 3666 0
101019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4911 24/02/24 4911 44
101018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420 24/02/24 2420 11
101017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31] 멜로12966 24/02/24 12966 53
101016 <파묘> -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풀스포) [54] aDayInTheLife4459 24/02/24 4459 6
101015 단식 전문가가 본 이재명의 단식과 정치력 상승 [135] 대추나무8106 24/02/24 8106 0
101014 “이런 사정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냐” [136] lexicon9809 24/02/19 9809 51
101013 '파묘' 후기 스포 별로 없음 [9] Zelazny3801 24/02/24 3801 0
101012 김건희 여사 새로운 선물 몰카 공개 예고 [71] 체크카드12346 24/02/23 12346 0
101011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났네요. [33] petrus10501 24/02/23 10501 0
101010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 [84] Davi4ever9774 24/02/23 9774 0
101009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99] Davi4ever9166 24/02/23 9166 0
101008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168] 된장까스12307 24/02/23 12307 0
101006 여론조사 꽃 지역별 여조, 울산, 경남 지역 데이터입니다. [40] 아우구스투스7389 24/02/23 7389 0
101004 삼성, 갤럭시S23·플립5·폴드5 등에서도 '갤럭시 AI' 지원한다 [50] 강가딘5805 24/02/23 5805 0
101003 [노스포] <파묘> 후기 (feat. 2월22일2관E열22번22시20분) [19] 김유라3831 24/02/23 3831 2
101002 KBS의 영화 '건국전쟁' 보도... [65] 홍철7489 24/02/22 7489 0
101001 PGR은 나에게 얼마나 대단한 커뮤니티인가? (Feat 뷰잉파티) [12] SAS Tony Parker 3659 24/02/22 3659 8
101000 선방위, 김건희 '여사'라 안 불렀다며 SBS에 행정지도 [68] 체크카드7508 24/02/22 7508 0
100999 [펌] 삼전 vs 하닉 vs 마이크론 D램 경쟁 현황 그리고 전망 [13] DMGRQ4903 24/02/22 4903 12
100998 국힘 공천받고 사라진 '스타강사 레이나' 강좌... 수험생들 피해 [20] Davi4ever8215 24/02/22 8215 0
100996 [펌] 변호사가 설명하는 전공의 처벌가능성과 손해배상책임 [78] 소독용에탄올6275 24/02/22 62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