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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4 16:15:32
Name 청자켓
File #1 01.20561972.1.jpg (69.9 KB), Download : 53
Subject (스포)82년생 김지영의 인생이 그리 고달플까?


먼저
김지영
-괜찮은 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여 소설가의 꿈을 접고
광고회사의 입사. 상사에게 나름 인정도 받고 좋은 동료들이 있는
근무환경.  임신 후에 회사를 그만 두었으나, 전직장 상사가 창업한 회사 입사제안을 받음(전회사 임금의 80% 약속). But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입사 포기직전까지 가서 우울해함.
광명 아파트(최소 6~7억)에 살고 딸하나 있음.

남편
-키크고 존잘 대기업 다님.
퇴근하자마자 육아, 집안일 최대한 도움.
아내가 아픈걸 알고 혼자서 병원 수시로 찾아다니며
알아보는 진정한 자상남.
하루종일 와이프 생각만 함.
육아휴직도 함.

시댁
-머얼리 부산 아파트에서 삶.
며느리 아프다고 약 지어서 올려보냄.
조카 옷까지 사다주는 시누.
잘못이라곤 명절때 친정에 좀 늦게 가는 상황이 되서
김지영이 시댁식구들한테 빡쳐서 한마디함.

친정
-아버지 공무원, 엄마 프랜차이즈 음식점 운영, 언니 교사.
친정에 신경쓸거 하나도 없음.
막둥이 남동생이 친할머니나 아버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자란거에 대한 상처가 있음.

소소한 에피소드들
-고딩때 남학생한테 스토킹 비슷한걸 당함.
카페에서 커피 엎었다고 맘충소리 들음.(황당)
공중화장실 몰카 있을까봐 집가서 해결함.


총평 : 82년생 김지영의 인생이 고달파보이지가 않았다.
차라리 62년생 친정엄마였다면 공감할 부분이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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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16:17
수정 아이콘
김지영의 인생이 고달프다 아니다를 논할 수 없습니다. 다만 김지영의 인생이 고달프다고 주변인의 인생이 고달프지 않은게 아니지요.

제가 볼때 김지영은 우울증에 걸려있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StayAway
19/10/24 16:18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가 못하는가는 지극히 개인의 관점이니까 이런 평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고 봐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둘 다 보지는 못했으나, 그들이 공감한 이유가 꼭 물질적인 요소는 아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은 드네요.
소와소나무
19/10/24 16: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72년생 정도로 더 나이를 올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19/10/24 16:22
수정 아이콘
고달프다에 객관적인 기준이란건 없는 것 같습니다.
iPhoneXX
19/10/24 16:23
수정 아이콘
82년 김지영 영화를 안봐서 뭐라 자세히는 이야기 못하겠습니다만, 82년생 정도면 피해 봤을 법한 나이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소설은 그냥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한거지 현실 그자체는 아니니까요. 여성들이 피해를 입었던 때가 있었고 그걸 잊지 말아야 한다면 저는 공감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짜증나는건 이 메시지를 가지고 괴팍하게 자기 진영에 맞춰서 조작하는 애들이 짜증나는거죠. 그래서 이 영화가 걱정되네요. 역겨운 아이콘이 될까봐.
시린비
19/10/24 16:23
수정 아이콘
공감에 논리는 필요없는 것 같아요. 밤거리가 제법 안전한 나라라고 해도 늦은 밤 길다니면 무서울 수 있죠.
남자인 저도 길에 따라 한적한 경우 무서웠는데 그런건 무시되는것 같지만 여하튼
#설리가 우리다 까지 달리는 마당에... 여성이 겪거나 겪을것같은 모든것에 공감한다는데 뭐 어떻게 할 수 없는 흐름인듯.
-안군-
19/10/24 16:26
수정 아이콘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자기 삶이 제일 고달프고 힘든 법입니다. 누구랑 비교하고 어쩌고 할게 아니에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자기 자식이 굶어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아프리카의 어머니들 앞에선 우리 모두 입싸물고 닥쳐야죠.
82년생 김지영은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내용들을 짜집기해놓다 보니 그렇게 되거고, 누군가가 88년생 김영수로 책을 쓰면 또 거기 공감하겠죠.
맥핑키
19/10/24 17:15
수정 아이콘
제가 장담하는데 김영수는 뭘해도 공감 안됩니다.
김영수가 공감당할 유일한 가능성은 남자 낳고 싶어서 이름을 김영수로 지어 놨는데 여자로 태어난 경우입니다.
19/10/24 16:28
수정 아이콘
소말리아 소년병들에 비하면 우리 모두 행복한 편이니 징징되면 안 됩니다?
19/10/24 16:41
수정 아이콘
글이 지적하는건 너보다 불행한 사람도많으니 징징대지마라가 포인트가 아닌것같은데요..?
저 징징을 82년생에 대입하기에는 적절하지않다...그런 논리같아요.
사회가 많이 바뀌었으니까 말이지요..
19/10/24 16:45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을 보면 김지영은 좋은 환경에 있으니 별로 안 힘들었다 같은데요
19/10/24 16:47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그런것같기도...
19/10/24 16:30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고달프다고 생각할수 있죠..

아무리 힘들어도 넌 사지가 멀쩡하잖아
넌 북한사람보다 행복하잖아
시리아 난민보다 행복하잖아

이런식으로 계속 ' 더 불행하고 힘든 사람' 을 가져다 대면, 인류의 99%는 행복한 사람이 될텐데요..
CarnitasMazesoba
19/10/24 16:32
수정 아이콘
뭐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개인적이고 그 기준도 상대적일 수밖에 없죠. 소설 속 김지영보다 훨씬 잘나가는 거 같은 사람들도 불행해하기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도 하듯이요. 다만 그걸 상징으로 삼아서 '봐라 우리가 이렇게 피해본다' 하면서 구호 외치고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들은 꼴사나울 거 같습니다.
하늘재연리지
19/10/24 16: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니 서글프네요....
흑태자
19/10/24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는 고달프다 -> 정상

내가 고달픈건 너네가 혜택을 받아서니 반성해라 -> 비정상
=
내가 고달프다에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지만
니가 고달픈거의 기준은 내가 제시해 주겠다. -> 비정상


이 영화가 논란이 되는건 의식의 기저에 단순히 특정세대의 고달픔이 아닌, 다른 집단에 대한 마구잡이 재단이 숨어있기 때문이겠죠.
'내가 고달퍼 (너너들보다)'
그게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면이 있습니다.

삶이 고달픈 32년생 ~ 92년생 김지훈/김지영들이 각각 존재하는거죠. 이를 외면하고 특정 세대/성별이 특별히 고달프다고 주장한다면, 단순히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한걸 넘어 타인에 대한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셈이죠
19/10/24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 정도면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는 꼰대식 사고네요.
게다가 감정의 흐름과 서사를 제거하고 이런 식으로 주인공의 삶을 축소하고 편향적으로 요약하면 어떤 주인공들의 삶도 별거 아닌 걸로 만들 수 있겠죠.
19/10/24 16:36
수정 아이콘
행정병의 군생활이 그리 고달플까?
유료도로당
19/10/24 16:39
수정 아이콘
심드렁하게 보다가 여기서 부들부들했네요 크크크크 (대대본부 작전병+정보병 일 같이했습니다... 밤12시까지 야근은 일상..)
회색의 간달프
19/10/24 17:32
수정 아이콘
월급 1만원도 못받고
월화수목금금금 12시 퇴근 6시 기상하고
1년에 휴가 제외 강제 합숙하는 직장을 생각해보시죠.
행복하십니까?크크크
티모대위
19/10/24 19:43
수정 아이콘
음? 행정병 출신이신가요?
저는 행정병은 아니었는데 행정병 일을 같이 했던 입장에서 그냥 두고 넘길수는 없는 댓글이네요 크크크
이리스피르
19/10/24 16:38
수정 아이콘
댓글이 그다지 공감 안되는게 저기서 말하는건 기본적으로 내 삶이 고달프다가 아니라 내 삶이 고달픈건 남자들 너네 때문이야! 이거 아닌가요?
이부키
19/10/24 16:40
수정 아이콘
전 시골살아서 그런가 87년생인데도 꽤 가부장제 남녀차별 겪었었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담임선생님이 저보고 청소를 하라고 하길래 속으로 '난 남자인데 이걸 해야하나?'하면서 멀뚱히 있다가 혼난 기억이 나네요.

애초에 80년대생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은 남녀차별이 당연한 시대에 사셨던 분들인데 충분히 겪을만 하지 않나요?
19/10/24 16:43
수정 아이콘
정반대같은데요. 청소를 비롯해서 힘든건 거의 남자들을 시켰었고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체벌도 좀 있었는데 두발단속이나 체벌등. 남학생들에게 훨씬 가혹했던걸로 기억해요..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여학생들 방이 남학생들보다 훨씬 좋아서 부들부들했던것도 좀 기억하고..이건 대학교때도 그렇더라고요..
19/10/24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에서는 남자들이 대부분 차별당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저는 여러번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남자 xx가 그냥 하지 뭔 말이 많냐고 혼나고...
19/10/24 16:46
수정 아이콘
보통 그렇죠. 아무래도 남학생들이 거칠게다루기 편하니까....
하늘재연리지
19/10/24 16:52
수정 아이콘
두 분 다 가부장적 사고의 바탕에서 교육 받은거 같은데요.
이부키님은 집에서 청소같은 가사일은 여자들 하는 일이고 남자는 바깥일만 하는거라고 배운거고...
castani님이 다닌 학교는 여자는 안에서 보호 받고 남자는 바깥에서 거친 일 감내하면서 큰 일하는 거라고 은연중에 가르치는 거구요. 뭐.
저는 어릴 때 저런 거 때문에 남녀공학이 싫더라고요. 요즘은 좀 낫겠죠? 흠....
19/10/24 16:54
수정 아이콘
남자들 개패듯이 패고 굴리는건 가부장이랑은 그닥 상관없는것같습니다만..
하늘재연리지
19/10/24 17:0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가부장보다 '맨박스'라는 말이 그 상황에 더 어울리겠네요. 아무튼 남자들을 함부로 심하게 대하는 것도 기존 남성중심적 사고가 바탕이 된 게 아닐까요. 남성은 강하기에 거친 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식의....
19/10/24 17:12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닥 공감은 안되네요...
시린비
19/10/24 17:19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공감 안되네요.
그럼 여자가 차별받는 일들도 여성은 강하기에 힘든 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고가 바탕일까요
강하기에가 아니라 그냥 문제생길일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더 안좋은 대우하고 더 강하게 때리고 했다고 봅니다
하늘재연리지
19/10/24 17:26
수정 아이콘
여성이 차별받는 일은 주로 여성적인 것은 약하다에 초점 맞춰져 있죠.
여자는 조신해야하고 집안일을 할 아이들이고 사회활동을 하기에는 모자라다는....
남녀공학 다니다보면 (80년대 후반 생입니다.)
여자애들은 책걸상 안드는 대신
체육복 입고 다리벌리고 앉았다고 너희 부모가 아무앞에서나 다리 벌리라고 가르치더냐고 모욕적 언사를 듣기도 하고
여자애들이 공부 잘 할 필요가 있나 얼굴 잘 고쳐서 시집 잘가면 되지 소리를 수업시간에 듣기도 하고요.
그 시절은 뭐랄까... 미쳐있었지요. 막말해도 되고 사람 막 패도 되는.....
시린비
19/10/24 17:32
수정 아이콘
그시절 여자애들이 당한 일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비슷한 시대 공학인데 말씀하신건 못봤지만 어딘가 있긴했겠죠)
남자애들도 당한게 있는데 남자애들이 당한건 나중에 큰일하라고 그랬던 거라고 하면 말이 안되니까
몇마디 첨언했을 뿐입니다. 좋지 않은 시절이었지요. 모두에게.
하늘재연리지
19/10/24 1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열거한 일들 그러고보니 여자애들만 모여있을 때 일어난 일이네요(저희 체육수업은 성별따라 분리했었거든요)
어차피 애들 패고 두발단속으로 괴롭히면서 무슨 좋은 명분이 있었겠어요. 남녀가 겪어내는 무지막지했던 일들이 결이 다를 뿐 성차별적인 사고에서 기인하는건 똑같다는 얘길하고 싶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큰일이 별 게 아니고 그냥 바깥일, 사회생활 말하는 거고요.
시린비
19/10/24 19:54
수정 아이콘
하늘재연리지 님//
종합하면 그 사람들이 바깥일 사회생활 하라고 남자는 후두려패고 바깥일 사회생활 안하니까 여자는 살살때렸다는건데
말씀하신대로 무슨 그런 명분이 있었겠습니까. 성차별적 사고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말로 끝내는게 맞겠지요
시린비
19/10/24 17:03
수정 아이콘
저 댓글에서 큰일하는 부분은 어디있죠... 허허.
그냥 남자는 세게맞고 남자는 우선순위 낮고 그랬던거죠 거기서 큰일한다는걸 읽어내는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하늘재연리지
19/10/24 17:16
수정 아이콘
그 남자는 세게 맞아도 되고 우선순위 낮게 줘도 된다는 식의 발상이 위 댓글에 언급한 '맨박스'스러운 거니까요...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고 그러니 상대적으로 남자를 거칠게 키워도 된다는...
제 처음 댓글에 '은연중'이라고 표현한 것도 실제로 대놓고 그런 생각으로 학생들을 대했다기보다 선생님들이 알게 모르게 그런 사고 방식에 갇혀있었을거라는 거죠.
시린비
19/10/24 17:20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대답한걸로 하겠습니다.
19/10/24 17:23
수정 아이콘
세상 어디를 가도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힘들고 험한일을 도맡아하고, 군대도 대부분 남성들이 가죠.
이것에는 여자들도 동조를 하고있고요.
딱히 남성중심적이라고 하기는 힘든것같습니다.
재난시에도 어린이에 이어 여자는 우선 대피시키죠. 이런걸다 남성중심사고라고 할수 없죠.
하늘재연리지
19/10/24 17: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재난시에는 젊은 여성보단 나이든 남성이 먼저 배려받겠죠... 노약자석만 봐도...
남성이 평균적으로 신체적 우위에 있다는 것이 애들을 교육기관씩이나 되는데서 개패듯 패도 된다는 뜻은 아니죠.
이리스피르
19/10/24 19: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재난시 신체적 우위는 그다지 의미가 없죠. 그냥 사회에서 성별에 따른 가치가 다른겁니다. 가령 영화 타이타닉에서 남자를 후순위로 구한다고 해서 남자의 신체 능력이 그걸 극복할만한 뭔가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19/10/24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딴거 보다 수학여행 갔을때 여자들만 좋은방 주는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련회 가서는 선생님들 있는 방이랑 거리가 멀다보니 사건 날까봐 가까운방 주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수학여행때 여자는 침대에 4인1조로 주고 남자들은 침대도 없고 한방에 20~30명씩 모여서 잤는데 ㅠㅠ
19/10/24 16:55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기숙사마저도 그따구로 주니 참.. 좀 화가났었어요.;;나중에 남학생들도 신기숙사 지으면서 조금씩 맞춰지긴 했지만요..
모나크모나크
19/10/24 18:35
수정 아이콘
이 케이스는 집에서 남자인 본인에게 청소를 전혀 안 시켰다는 이야기 같아용. 누나나 여동생에게는 시키셨나봅니다.
이리스피르
19/10/24 16:50
수정 아이콘
저는 정반대로 힘든 일 있으면 남자들만 끌려가서 일하고 때릴때도 남자만 개패듯이 팬걸로 기억하는데요 88년생입니다만... 저도 지방 작은 군에서 살았습니다
19/10/24 16:5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두발단속 걸렸다고 등굣길에 입구앞에서 의자놓고 남학생 머리를 바리깡으로
스님처럼 밀어버리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교문에서 뺨맞는 경우도 있었고.. 체벌세대라 그런지
남학생들이 참 많이맞았었죠 크윽...
이부키
19/10/24 16:58
수정 아이콘
체벌은 중학교때가 심했는데(전학와서 서울) 여선생님이 남녀 가리지 않고 싸대기 참 많이도 때리셨죠.

다들 체감이 상당히 다른가봅니다. 체벌은 서울이었긴 한데 딱히 남자만 더 맞거나 하진 않았어요.
19/10/24 17:02
수정 아이콘
여자선생님이라 그게 가능했나보네요. 남선생님들은 여학생에게 손대기는 너무 부담스럽죠.
일단 여자라고 더 엄하게 패는 선생은 한명도 없었고. 남자애들을 더 패는 선생님이 대다수, 극히 일부에서 남녀 같은강도로 때리는 선생님이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시린비
19/10/24 17:0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몽둥이로 엉덩이 때리거나 할때 여자 때리는거랑 남자 때리는거 파워 수준차가 한눈에 보일정도로 상당했는데..
결국 뭐 경험 케바케니 그곳은 공평한 곳이었나 보네요
19/10/24 17:52
수정 아이콘
90년대중반생인데 제가 겪은건 완전 반대인데요. 남자는 화장실가서 체육복 갈이입고 급식 우유 옮기고 여자는 안 맞고 남자는 많이 맞았고 남자니까 참아야지 남자가 쪼잔하게 이런식의 프레임 엄청 보고 당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살면서 남자라서 이득본게 뭔지 모르겠네요. 여자보다 신체가 강해서 턱걸이 잘 하고 뭐 그런거? 밖에 없는거 같은데
19/10/24 16:40
수정 아이콘
사실 전 82년생보다도 그 윗세대인 어머니세대가 더 차별받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진짜 웃긴점은, 흔히 말하는 '젊은 페미'층에게 있어서 '그들의 어머니 세대'는 공감대상이 아예 아니라는 겁니다. 시어머니이고, 자신들을 차별하는 하나의 축일 뿐이죠. 정말 객관성을 가지고 따져보면, 당연히 어머니 세대가 더욱 더 많은 차별을 겪은게 맞죠. 거기다 끼인 세대이기도 하고요.

물론 고달픔과 힘겨움은 개인의 것이고, '니 군생활과 내 군생활중 누가 더 힘들었나?'를 따져봤자 결국은 자기 군생활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맞고요.
하지만 자신의 힘겨움만을 이야기하고, 다른 세대나 다른 성별의 힘겨움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면 지금같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을 맞을 수 밖에 없겠죠.
하얀사신
19/10/24 16:46
수정 아이콘
가장 피해봤을 어머니 시대를 적대시하는 것부터
이 문제는 공감이나 고달픔의 영역이 아닌거죠.
19/10/24 16:53
수정 아이콘
저희 큰어머니는 일흔이 가까우신데, 아직도 할아버지댁에 가셔서 저희 어머니와 같이 차례준비 하십니다. 할아버지가 장수하셔서... (....)
그리고 각자의 며느리들은 애키운다고 명절때 안모이는 경우가 많고요. 요즘 사회 분위기상, 며느리살이 시키는것도 어렵기때문에 며느리들을 대하는것도 조심스러워 하십니다. 어머니 세대에서는, 요즘 며느리들에게 하면 안될 행동/ 하면 안될 말 이런것들도 돌아다닌다고 하고요.

80년/90년 세대의 어려움과 고달픔을 이야기하는건 좋은데, 어머니 세대를 좀 품으면서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조차 안하는, 그들만의 페미니즘과 그들만의 공감이라서 도저히 다른 성별로서는 공감할수가 없어요.
하얀사신
19/10/24 16:54
수정 아이콘
페미 분들이 여성의 고달픔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 안합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모순점이 너무 많은게 사실이고,

그냥 나한테 도움이 되고 나한테 이득이 될만한 포지셔닝에 목을 매고 있다고 봅니다.
바람돌2
19/10/24 16:52
수정 아이콘
82년생 김지영이지만
이소설에 열광하는 이들은 먼가
92년생 그 언저리에 있는분들같은데..

사실 82도 아니고 72로 해야될거같지만요
19/10/24 16:55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것처럼... 82년생은 진짜로 상징이고, 실질적으로 많이 차별받은 시기는 10년쯤 위죠. 감정적 공감선은 10년쯤 아래고..
19/10/24 16:41
수정 아이콘
평이 대체로 비슷하네요. 주인공보다 친정엄마가 영화에 더 어울리는 캐릭터라는 말이랑 전혀 뜬금없는 맘충 이야기, 이부분은 진짜 뜬금없기도 한데 억지스럽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하얀사신
19/10/24 16:43
수정 아이콘
삶의 고달픔이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고달픔도 상대적인 것일 수 있지요.

근데 왜 82년생 김지영씨의 고달픔에만 공감해야하나요.
남편의 고달픔, 시댁의 고달픔에는 왜 김지영씨의 공감이 없나요.

나의 고달픔에 대해서는 공감해달라고 아우성치면서
타인의 고달픔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82년생 김지영씨들의 모습입니다.
졸린 꿈
19/10/24 16:45
수정 아이콘
그냥 영화고, 그 영화에 나온 주인공의 스토리를 나열하고 본 사람이 별로 공감이 안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안봐서 뭐라 평할수없습니다만,
그냥 안고달파보인다. 나는 공감이 안된다 는 글에 너무 빡센 댓글이 달리는거 같습니다 흐흐;;
대관람차
19/10/24 16:46
수정 아이콘
원래 다른 사람의 고달픔은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법이죠. 이런 주장은 군생활의 고달픔을 이해 못하는 여성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덧붙여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 다르기에 겪은 차별의 정도도 다 다릅니다.
아무리 김지영이 고달픔 짜집기라고는 하지만 설득력이 없지 않기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봐야죠.
바람돌2
19/10/24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약 친구가 꽤 좋은환경에서 징징만대면
군소리없이
받아줄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궁금하네요
이리스피르
19/10/24 16:52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영화는 단순히 징징대는거만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힘든게 다 너때문이야! 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죠...
하얀사신
19/10/24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고달픔이 상대적이라는 댓글도 공감이 안되는게
아버지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아서 가압류 들어온 집 자식이 긍정적이고
상류층 자식이 삶의 무료함에 고달파 한들,

3자가 공감하기에는 가압류 들어온 집 자식이 더 고달픈게 맞죠.
바람돌2
19/10/24 16:55
수정 아이콘
슬픔이 상대적이라지만
저는 절대적인건 무시못한다고 봐요

사실 거의 모든사람들이 다른사람에 공감
이라는걸 제대로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자기슬픔에 공감?해주길 다들원하지만
정작 다른이의 슬픔에 크게 공감들 안하죠

그래서 전 댓글들이 너무 비현실적인거같아요
위의 몇몇
RandyMarsh
19/10/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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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픔엔 객관적인 기준이 없다고 칩시다. 그래도 "우리 집단"이 이 정도로 고달프니 정책적으로 지원을 늘려달라는 등 목소리를 낼 거라면 적어도 그 재원을 마련하는 나머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 영화를 언급하는 사람들이 그저 82년생 내외의 여성들도 생각외로 힘든 면이 있다는 것에서 끝나면 모를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정책적이건 문화적이건 여성을 우대하는 모든 결정은 기본적으로 여성을 불행한 약자로 상정하고 모두에게 평등히 제공되던 것을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할당하는 것을 필연으로 하는데 적어도 이에 대한 논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저 영화을 들이밀거면 적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자신보다 82년생 김지영이 불행하긴 하다는 것을 공감할 수 가 있어야죠.
19/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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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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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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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책의 내용에 공감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저도 이런 글은 latte is horse 와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안타까울 뿐
The)UnderTaker
19/10/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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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다룬 수많은 영화들이 많은데 그중에 이영화는 공감되지않는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건 그만큼 영화를 못만들었다는건데 이런이야기 하면 고작 한다는소리가 '니가 몰라서 그래 or 안겪어봐서 그래'
19/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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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감 못 하셨구나. 전 영화는 안봤는데 객관적인 조건은 좋아보이긴 하네요.
흑태자
19/10/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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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김지영의 인생은 고달프다. 나도 인생이 고달프다.
나는 너의 고달픔을 인정할테니
너도 나의 고달픔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국밥한그릇
19/10/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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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화의 중요한 요소는 그래서 재미가 있냐, 없냐 아니겠습니까.
이 모든 논란에도 재미가 있으면 사람들이 볼 것이고 없으면 그냥 사라지겠죠.
하얀사신
19/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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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보내는게 그쪽 분들 스킬이라...
19/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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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야 보고 썼다지만 댓글에서 적극적으로 평론하는 사람중에 저 책이나 영화 본사람 몇 분 될지 궁금하네요.. 서점에서 잠시 읽다 덮었지만 저 소설 문체 보면 꽤나 담담하게 쓰였던데 말이죠.

안 본 사람들도 '니가 뭔데 힘들어? 그게 내탓이야?' 하고 먼저 당당히 따질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요.
절름발이이리
19/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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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안 갈수도 있습니다. 저도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 한국에서 태어나서 훨씬 좋은 환경에 자란 세대인 10~20대가 버림받은 세대니 어쩌니 징징대는게 개인적으로 별 공감이 안가긴 합니다.
19/10/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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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 흐흐
엄지척이 있었으면 드렸을텐데 엄지척이 없다...
카미트리아
19/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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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거리는 것 까지는 뭐 그럴수도 있다 보는데..

윗세대가 꿀 빨았다고 하는 것에 1차로 충격..
그 윗세대가 60~70년생인거에 2차로 충격 받았었네요..
센터내꼬야
19/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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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포르노라는 관점에서 비판 받을 수는 있지만 그런거 만드는게 문제가 있나 물으면 저는 전혀 문제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마초 힐링물들도 많으니까 그냥 이런거 나오는갑다 하는 게 제일 편한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19/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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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희도 현실과는 다른 애니,야동보잖아! 이런 건가요? 할말은 없을지도..
센터내꼬야
19/10/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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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르노와 현실 구별 못한 사람 욕하듯 그 부분만 그냥 욕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흐흐
우리아들뭐하니
19/10/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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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울증에 피해망상 환자에 대한 이야기군요. 조커인가요?
강남역 살인사건 범인도 조현병에 의한 환상과 피해망상에 고달팠죠. 본인은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자신을 비웃고 무시한다는것에 압박을 느끼고 괴로워했고 그 해결방안으로 복수 묻지마 살인을 했죠. 근데 우리가 거기에 공감하지는 않자나요?
이로치
19/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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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75년생, 85년생 여자분과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애가 셋인 75년생 분께선 며느리이자 워킹맘으로서의 고생에 대해 공감할 포인트가 많고 미혼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 85년생 여자분은 공감할 수 있는지 없는지 한 번 보고 판단해 보겠다고 하셨는데... 페미고 뭐고를 떠나서 영화는 일단 기혼+어머니인 여성의 고달픔 포인트들을 건드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러 가진 않을 것 같지만요..
남성인권위
19/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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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주변인들의 삶이 더 고달프죠

남편 정대현만 해도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매일밤 12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하루는 출근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죠

하지만 세상은 집에서 놀고 먹으며, 딸랑 하나 있는 아이마저 어린이집 보내는 김지영한테만 연민
20초반남자
19/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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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대가 겪은건데 왜 지금 니네가 피해입은 것처럼 말하냐고 말하는 것도 좀 그렇죠
그말대로라면 일본한테 뭐라 말하기도 힘드니
하얀사신
19/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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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테 입은 피해는 스노우볼로 후세가 겪지만
윗 세대가 겪은 고달픔을 현 세대는 겪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전쟁터에서 죽어간 윗 세대 남성분들 빙의해서
피해입었다고 하면 그게 맞는 논리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20초반남자
19/10/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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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한테 입은 피해를 왜 스노우볼로 후세가 겪죠? 저는 일본한테 전혀 피해입은게 없고 따라서 일본한테 악감정도 없는데요....
하얀사신
19/10/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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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입은게 없는게 아니라 피해 입은 줄도 모르시는거겠죠.
수탈 당한 역사가 있는데 그걸 없다고 하시면...

저도 일본한텐 악감정 없습니다.
20초반남자
19/10/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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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탈당했든 안당했든 어차피 6.25로 리셋인데요 뭐
하얀사신
19/10/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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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연속성이 있는건데
윗세대가 겪은 고달픔을 다음 세대가 느끼는건 아니라서요.
20초반남자
19/10/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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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논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말장난이네요 세대는 연속성이 없답니까 부모자식인데
하얀사신
19/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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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를 이해못하시는건 아니구요?
19/10/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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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인은 일본인의 후손이고 한국인은 한국인의 후손이지만
남자는 남자만의 후손이 아니고 여자도 여자만의 후손이 아니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진우리청년
19/10/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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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시가 많이 부적절한데요. 한일관계에서 최근 가장 논란이 되는 위안부만 봐도 누가 현 10대 20대 여성에게 사죄하고 보상하라고 하나요? 피해 당사자 분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하죠.
20초반남자
19/10/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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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의 신세대는 우리가 한것도 아니니 우리랑 관련없다 우리한테 뭐라하지마라 이러는데 뭐 어떡하나요
진우리청년
19/10/2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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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징용공 등 과거 일제강점기 시기에 이루어진 수탈의 주체는 당시 일본제국이었으며, 52년까지의 미군정 이후 수립된 일본국은 그 후신입니다. 일본국에는 수많은 일본국민들이 존재하며, 일본의 젊은이들의 나라이면서, 동시에 2차대전 이전에 태어난 수많은 노인들을 대표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구성원들을 대표하는 정치체제인 일본국은 당시 많은 수탈을 정책적으로 저지른 분명한 가해의 주체이며, 피해를 보상하고 사죄할 책임이 있는 것이고요. 예를 들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하나의 사람으로 생각해봅시다. 수많은 일본인들은 그 사람의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이고요. 세포들의 수명이 다해 바뀐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된답니까? 범죄자가 범죄를 저질러놓고 '이미 지난 일이니 말하지 말라' 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일본이라는 연속성을 지닌 국가에 대한 배상 요구와 근래의 젠더문제를 어찌하여 동일하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일본의 신세대들에게 그 죄를 물었습니까? 옛 수탈의 가해 주체인 일본정부에 물었지요.
20초반남자
19/10/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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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니요. 한국인들은 현재 일본 신세대한테도 죄를 묻고 있어요. 니네 조상들이 저지른 것이니 끊임없이 사죄하고 죄책감가지라고 하죠. 일본젊은이가 딱히 미안하다고 안하면 저주를 퍼붓죠... 제가볼땐 페미들이랑 다를바가 없어서요. 둘의 공통점을 보면 페미가 한국에서 대성공한 이유가 보이더라구요. 끊임없는 피해의식, 선전선동... 아마 반일과 페미는 영원히 한국에서 성공할겁니다
진우리청년
19/10/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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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국인들은 다 그러하다고 단정지으시는데, 그러한 의견은 절대로 한국인들의 중지를 대표해 테이블에 오르지 못할 것들이죠. 일부 한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국인은 범죄를 저지른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몇몇 국민들의 감정적인 의견이 전 한국인들의 공식적인 의견 창구인 정부의 의견보다 한국인들의 생각을 대표할 수 있다고 여기십니까? 우리나라가 언제 일본의 '신세대'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습니까? 그리고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EAI에서 매년 진행하는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만 보아도 한국인의 일본인에 대한 인식은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오랜 이웃인 중국과의 관계도 수십 수백년마다 끊임없이 변하였고, 북에 대한 여론도 변하는데, 어찌 한 국가에 대한 반감이 영원토록 이루어질 거라 여기시는지 모르겠네요.
20초반남자
19/10/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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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거야 역사교육 때문이죠. 얼마전 인헌고에서 터진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민족주의 반일교육도 열심히 시키고 있구요, 단순히 일제강점기 사실만을 전달해도 반일 혐일이 되기는 매우 쉽죠. 정치권에서도 반일은 치트키 수준이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즐겨 사용하구요. 한국인의 민족주의 성향이 좀 줄어들고, 역사교육을 그만두지 않는 한 일본에 대한 반감은 영원할거라 장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조선500년동안 사대를 했고 6.25를 지원한 중국보다 왜 일본을 더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진우리청년
19/10/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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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에 말씀하신 한국인의 일본인에 대한 반감이 줄어든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보지 않으셨나보네요. 민족주의적 성향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조선 500년 사대의 역사는 단순히 양국간의 반목적인 역사가 아닌 우호교류의 역사였고, 임진란에는 명나라의 구원으로 조선이라는 국가체제가 유지될 수도 있었죠. 몇몇 한국인의 이야기가 국가의 공식 창구보다 우선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점에는 대답 안하시네요.
20초반남자
19/10/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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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설문조사가 의미가 있나요? 지금다시 조사해보면 반감 엄청 늘었을걸요? 그리고 저는 한국인의 이야기를 더 우선합니다. 공식창구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한국인이 일본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혐한인데 일본도 혐한 이런건 일부 시민이 한거고, 정부 공식창구로는 사과 많이 했고 혐한한 적도 없는데요. 그리고 사대보다는 중국은 6.25로 인해 남북분단의 원흉이나 다름없는데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진우리청년
19/10/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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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반남자 님// 누가 보면 오로지 중국 때문에 우리가 통일을 못한지 알겠습니다. 엄청난 적개감을 가질 정도로요. 소련은 어디갔나요? 러시아도 적대해야겠네요. 스탈린이 허가한 전쟁이고, 지원한 전쟁물자로 일어난 전쟁이며, 소련의 군인들이 지원을 왔는데요. 그리고 일본도 책임이 있습니다.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세계대전에서 패했기에 우리가 분단된겁니다. 중국에게 책임을 돌리실거면 일본에게도 돌리셔야죠. 그리고 우리 정부는 한국인들의 정부가 아닌가보죠? 정부가 우리를 대표하지 못하면 뭐하러 존재하는지요. 본인이 판단한 양국 국민들의 감정적인 부분만이 모든 것이고,수년 간 한일양국의 국민들의 인식에 대한 조사는 아무의미가 없고,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니 더 댓글 달 필요도 없겠네요.
19/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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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과도한 공격적 표현(벌점 4점)
19/10/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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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문제의식에 공감을 못하면 영화가 아쉬운거죠.
19/10/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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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런 주인공의 조건이 현대사회에선 더 공감받을수 있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옛날 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모나크모나크
19/10/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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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귀남이 후남이 리메이크 나오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심지어 막내딸 이름은 종말이...너무 옛날 이야기 같으려나..
서린언니
19/10/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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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드라마 김지영보다도 이슈되지 않았나요? 동네방네 다 그드라마 얘기밖에 안하셨는데 엄마가 보면서 속터진다고 하시면서도 챙겨보셨죠 크
러브어clock
19/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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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특히 고학력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하다. 연령에 따른 여성 고용률을 학력별로 나누어 보면, 고졸 여성의 경우 25~35세 고용률이 다소 떨어졌다가 40대 이후에는 20대보다 높은 수준을 회복하는 반면, 대졸여성의 경우 30세를 기점으로 고용률이 10%p이상 떨어진 후 회복되지 못해 M자가 아닌 L자 형태를 띤다(<그림 6> 참조). 고학력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한 탓에 대졸 여성의 고용률은 60.5%로 OECD 평균인 79.3%과 20%p 가까이 차이를 보이며, 이는 전학력 평균 여성고용률이 OECD 평균(56.7%)보다 8.3%p 낮은 데에 비하면 큰 수치다(<그림 7> 참조)."
http://www.lgeri.com/report/view.do?idx=18109

“남녀 합격자 4대1로”… 하나은행 성차별 채용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27177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27177

여성 지원자 점수 조정해 전원 탈락시킨 서울메트로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9301408001#csidxea6568d66cbc499ab77a6593a7c2167

어떤 분들에겐 위의 일들이 모두 80년대 이전에 벌어지는 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21세기 지금에도 벌어지는 일이라는 거.
맥핑키
19/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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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적절한 예시같은데 서울메트로는 부적절한 예시 같습니다.
하얀사신
19/10/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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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한두개는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진 세상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
수십년 후에도 수백년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겁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저런 일이 벌어져서 사례를 수십개씩은 쉽게 퍼나를 수 있다면 문제겠지만
몇몇 사건 언급하는 것으로는 설득력이 없죠.

그렇게 따지면 남자한테 불리했던 기사들, 남자라서 피해봤던 사건들 다 가져오면
어떻게 생각하실건가요.
러브어clock
19/10/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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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맨 처음의 엘지연구소 통계 분석은 무시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얀사신
19/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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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도 말씀드릴까요?

요약하자면 경력단절이 이슈라는건데
제가 82년생으로 태어나서 사회생활하면서 본 여성분들의 최애 관심사는 취집이었습니다.

얼추 좋은 대학 나와서 얼추 좋은 직장 몇년 다니다가
나보다 조건 좋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거요.

그리고 경력단절의 주원인이 출산, 육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높은가요?
육아요? 전업주부가 독박 육아라고 한탄하는 그 육아요?

요즘 결혼도 안하는 비혼세대입니다.

경력단절이 출산, 육아라는 주원인에 의해 발생한거였으니
비혼에, 설사 결혼해도 애 안 낳으니까 경력 단절 여성이 줄어들겠네요?
그럼 뭐가 문제죠?

자, 이제 통계분석도 무시하지 않고 적었으니
제가 적은 것들에 대한 반론이나 들어보죠.

저한테는 통계분석을 넘어갔다고 비아냥 대면서
제가 지적한 케바케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시네요.

물론 할말이 없으실테니 무시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러브어clock
19/10/24 18:11
수정 아이콘
어익후. 전 남자지만 제 일등관심사도 취집이었습니다. 어쩌다 절 거두워 준 사람이 불행하게도 재벌가의 아니어서 이루지 못한 소망이 됐군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왜 꺼내신건가요? 제가 좀 멍청해서 통계 이야기 하다가 자기 주변의 경험을 꺼내신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하얀사신
19/10/24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통계 좋아하시면 이거 보시면 되겠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31&b=bullpen&id=201902130027892577&select=&query=&user=&site=naver.com&reply=&source=&sig=h6jcHltgi3aRKfX@h-jXHl-Aghlq

멍청하신지는 제가 판단할건 아닌데
멍청하시다면서 통계를 찾는건 좀 웃기네요.
러브어clock
19/10/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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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분란유도(벌점 8점)
19/10/24 18:53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데 본인의 수준에 대해서는 정말 잘 파악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존중해드립니다.
모나크모나크
19/10/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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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첫댓글은 저런 통계가 있구나 싶었는데 이후로는 모든 댓글은 비꼬기로 일관하시네요. 저 내용을 설득(또는 이해시키고)하고 싶으신 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19/10/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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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할 자신 없다고 조롱과 비아냥으로 일관하는게 딱 페미니즘의 모습이긴 하네요
Camomile
19/10/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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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에 대한 신고가 5건 이상 접수되었기에 분란 유도 여부를 자운위에서 심의하겠습니다.
19/10/24 17:25
수정 아이콘
킹냐면 우리 나라는 남녀 성차이를 군대남성징병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거든요.

뭐 바꿔 말한다면 임금이나 채용에 대해서 차별이 아니라 차이라고 주장한다면 군대도 성차이로 봐야겠죠
19/10/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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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내가 남성으로 겪는 불합리는 차별이고 네가 여성으로 겪는 불합리는 차이다, 하는 분들 너무 많죠. 본질적으론 공감능력 부족 문제라고 봅니다.
러브어clock
19/10/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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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악성 댓글 제재(벌점 8점)
19/10/24 18: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여성의 임신등을 고려하면 기업에서는 사실 여성을 채용할필요가 없는건데 나라에서 양성평등을 이유로
성별 차별채용을 금지하고있어요..
게다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시 기업이 부담해야할 월급도 나라에서 대신 지급해서
여성채용시 기업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고하져.. 근데 군대는 사회나와서 인정도못받고 기껏해야 공무원 호봉이나 쳐줄뿐이죠..
19/10/24 18:18
수정 아이콘
공기업 여성 임용 비율 보시면 정부도 수사받아야 될걸요.
러브어clock
19/10/24 18:2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빨리 수사 받도록 합시다.
맥핑키
19/10/24 18: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드립인지 아닌지 별로 알고싶지 않은데 이건 좀 궁금해서요. 이거 드립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19/10/24 17:28
수정 아이콘
여성의 경력단절이 여성차별이라고 봐야할 이유가 있나요?
재취업시장 자체가 활성화가 안 되서 그런 고용이 못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기업이 그냥 경력단절된 사람을 싫어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차별 이전에 정부가 재취업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개입해야할 것 같은데..
러브어clock
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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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비아냥, 포괄벌점
19/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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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지 말고 설명해달라니까요.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618
이 신문에 나온 설문대로라면 기업의 여성차별로 경력이 단절된 게 아니라 정부 지원이 미비해서 그만둔다 or
아이와의 시간이 더 소중하기때문에 그만두는 거잖아요.여기 어디에 여성차별이 있는건가요
임신으로 10달(+산후기간)동안 움직임을 조심해야하는게 여성차별인가요.아니면 남성은 퇴직 안하고 여성만 퇴직하는게 여성차별인가요
여성이 퇴사하는 이유가 기업의 묵시적인 압박때문이는 통계라든가 재취업 준비할때 여성이어서 경력기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등의 자료를 보여달라니까요.
러브어clock
19/10/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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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비아냥, 포괄벌점
우리아들뭐하니
19/10/24 18:29
수정 아이콘
끝까지 비꼬시네요.
진우리청년
19/10/24 18:41
수정 아이콘
댓글에 너무 예의가 없으시네요.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습니다
Horde is nothing
19/10/24 18:50
수정 아이콘
글작성 매너가 아주 pgr 스럽네요 칭찬드립니다 :)
CarnitasMazesoba
19/10/24 18:2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여성차별이 아니라고 보는데 [와이프가 경력단절로 고통받으면 반대급부로 남편이 꿀을 빠는가?] 라고 자문해보면.... 와이프의 수만큼 남편이 있고 한 쪽이 경력단절로 고통받으면 나머지 한 쪽도 다른 양상으로 고통받는데 이걸 여성차별이라고 하면 선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 vs 여자 이런 대결구도따위 필요없고 그저 애낳는 가정이 고통받는 일인 거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남성인권위
19/10/24 17:39
수정 아이콘
항공 회사는 남성의 승무원 쿼터를 제한해오다 시정 명령을 받았죠. 커피숖 종업원은 대놓고 여자만 뽑는다고 공고내고요. 업종마다 선호하는 성별이 다른 겁니다. 여자가 차별받기도 하지만 남자도 차별받을 때도 있는 겁니다.
러브어clock
19/10/24 1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악성 댓글 제재(벌점 8점)
요조의 고양이
19/10/24 17: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서특필 되지요.
"벌어지는 일"이라는데 포커스를 맞추면 어떤 프로파간다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반박을 위해 남성이 피해받는 것을 병렬해봐야 흔한 불행 배틀이 되어버리고요.
그러니까 기사를 짜집기해서 보편 명제를 끌어내는 건 만능키라는 얘깁니다.
러브어clock
19/10/24 17: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맨 처음의 엘지연구소 통계 분석은 무시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요조의 고양이
19/10/24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로 무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답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날 40대들이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화된 건 당시 맞벌이의 필요성이 적었고, 기혼 남성의 소득이 더 높았으니까요.
당시엔 그게 유리한 삶의 방식이었고, 각자 나름의 선택을 한겁니다. 이젠 양상이 점차 바뀌겠지만요.
경제적 유리함을 취한 것이 오늘날의 시선으으로 볼 때 차별로 호명되는거죠.

무튼 제가 지적하는 건 그런게 아니죠. 러브어님이야말로 회피하고 계십니다.
이를테면, 전 세대에서 심하면 2.5배 가량 높은 성별간 자살율의 차이를 동원해, 비슷한 수준의 러프한 결론을 내면 어떻겠습니까.
러브어clock
19/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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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비아냥, 포괄벌점
요조의 고양이
19/10/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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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선택이었다는 겁니다. 조롱은 자윤데 오독은 좀 그래요. 지능을 의심하게 하거든요.
러브어clock
19/10/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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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저도 의심하는데 피장파장이라 다행이네여!
요조의 고양이
19/10/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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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성역할에 따른 모종의 불균형이 있다는 게 곧 차별의 수혜자와 피해자를 가르는 러프한 결론으로 귀결되는 건 좀 아니라는 얘깁니다. 자살 얘기를 한 것도 그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취지로 갖고 온 건데 그걸 그렇게 받아버리면..
19/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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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문제는 보지도 않고 마치 내용을 다 본 것처럼 비판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거. 이게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싼 이슈에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죠.
그러면서도 누구보다도 김지영에 제일 관심이 많은 게 남초 커뮤니티라는거. 거의 노이즈 마케팅처럼 보일 정도랄까요. 아무튼 아이러니가 따로 없네요.
하얀사신
19/10/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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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들이 여성을 성상품화한다며 공격하는 일부 게임도 그분들이 해보고 비판하는건 아니라서요.
남초에서 관심있는건 김지영이 아니라 부조리와 불합리입니다.
flowater
19/10/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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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비판할때 성서 다 읽어보고 비판하는건 아니잖아요
19/10/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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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데 어떻게 비판하나요? 적어도 비판하려는 부분은 읽어봐야죠. 그 필요한 부분이라도 읽어보셨나요? 그리고 소설이나 영화를 비판하려면 일부가 아니라 다 읽거나 보고나서 비판해야죠.
flowater
19/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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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강간 저질렀을때 성경보고 비판하진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82년생 김지영을 본 페미들이 하는 꼬라지만 보고 비판 할 수는 있겠죠.
19/10/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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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포함하여 지금 나오고 있는 비판들은 대부분 소설과 영화 내용에 대한 비판인데요. 게다가 영화외적인 비판들도 대부분 보지도 않은 영화 내용에 근거하여 행해지고 있고요.
하얀사신
19/10/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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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라고 하시면 더 도움이 되는 토론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그게 아니라 보지 않아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지적 못하고
그냥 못봐서 그렇다고만 하면 사실 납득이 잘 안됩니다.
맥핑키
19/10/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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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문제가 아니라 요즘 영화만 보면 맨날 나오는 개연성 문제인거죠.
엄밀히 말하자면 핍진성인 건데, 또 엄밀히 말하자면 핍진성이 개차반이라도 연출이 좋으면 보면서 납득당하게 됩니다;
Elden Ring
19/10/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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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 현자의 글이 아주 와닿더군요. 장범준 아내 관련 글
Autumn leaves
19/10/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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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고싶은데 쪽지나 답글로 링크를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던져진
19/10/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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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소설, 영화의 결론이 뭔가요?

노예 되기 싫은 여자들이여 일어나 남자들을 다 쳐죽이고 세상의 지배자가 되자는 내용인가요?
우리아들뭐하니
19/10/24 17:28
수정 아이콘
[여자는 피해자입니다. 공감해주세요]
파이몬
19/10/24 18:30
수정 아이콘
킹감능력..
19/10/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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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징징댈 수야 있죠.
남 탓 하며 혐오하는 게 문제지. 그리고 그 혐오 사상에 공감한다는 부류들은 정신 좀 차려야 할 거 같고요.
19/10/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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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토로할순 있죠 하지만 뒤이어 무슨 얘기를 할지 뻔히 알고 있으니까 질색하는거죠
19/10/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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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는 좀 다르게 너희들 때문이야 이런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걱정 된 부분은 별 분량도 없던 남편 캐릭터가 이상하게 나오진 않을까 정도였는데 그것도 아니고.
영화는 원작 자체가 이야기 흐름이라고 할 만한 게 아예 없어서 그냥 군대 사고 사례 모음집 보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김미경씨 연기가 빛난 작품이었습니다.
19/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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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여자가 무슨 차별을 받아냐... 라고 하기엔 90년애 초반까지도 명절이 남자여자 따로 앉아서 밥먹는게 일상이였을텐데... 그런거 하나하나가 피해의식을 만들어내는거죠. 니들이 무슨 차별이냐라고 하기엔 받긴 받았을겁니다. 그 미묘한 남녀차별의 감정에 엄마 할머니 시절의 사례들과 남자에게 당하는 온갖 범죄로 인한 남자에 대한 증오감을 잘 버무린게 현대 페미니즘이구요.
티모대위
19/10/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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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의 경우 90년대 초반에는 10살 남짓이긴 하죠... 그래도 82년생까지는 차별을 어느정도 받고있었을거라 생각은 듭니다.
다만 82년생은 남자와 여자 모두 서로 다른 방향의 차별에 의한 피해자였던 거고, 92년생쯤 되면 남성우월주의에 의한 여성 차별이 엄청나게 사라진 시기를 살아왔을 텐데, 현재 가장 페미니즘에 강하게 동조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이들은 92년생 쪽에 가까우니...
요기요
19/10/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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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보다는 막돼먹은 영애씨가 진짜 고달프고 육아후에는 더욱더 힘들게 사는 여성을 그려냈죠.

김지영은 진짜 고생을 해서 힘들고 우울하다기보다는 공지영 소설 여캐들처럼 유복한데도 정서적으로 텅 비어서 우울하고 힘든 그런 여자들, 그리고 그 정서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죠
Splendid
19/10/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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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후반 남자고 한국형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82년생 정도면 어느정도는 차별받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90년대생 이후 사람들이 오히려 극공감 한다는게 좀 웃길뿐이네요
회색의 간달프
19/10/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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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원래 사람이라는게 조그마한거라도 본인과 관계되어있으면
공감할 수 있거든요.
문제는 공감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역차별하고 공격하고
비난하는거죠. 본인에게 과도하게 투영하고 동질화하고
이성을 잃으니까 문제지.
하얀사신
19/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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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니즘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나한테 유리한것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겠죠.
회색의 간달프
19/10/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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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사람을 만나보면서 여성의 부조리함을 말하는
여성이 모두 페미니즘은 아니었지만
내로남불하는 여성은 100퍼 페미더군요.
맥주귀신
19/10/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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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출간되고 얼마 안돼서 만화 카페에서 이 책 읽었었는데 이슈가 되는 내용 자체를 떠나서 정말 한 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던...... 이슈만 잘 잡으면 이 정도 소설창작 능력으로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잇구나. 했던.
그나저나 가끔 궁금한건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1982년생 김지영을 선택할지
1982년생 김정훈을 선택할지... 모든 조건이 랜덤이라고 가정했을 때요. 전 개인적으로 김정훈을 선택할 거 같긴 합니다?
CarnitasMazesoba
19/10/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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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플인데 지니어스에 나왔던 80년생 김정훈이라면 무조건 고릅니다. 김정훈 이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_-;;
本田 仁美
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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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못할수도 있죠.
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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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여자면 오히려 단순이래 한국 역사상 가장 꿀빤축이죠
한마디로 개소립니다
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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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충분히 됩니다만
저걸 피해 의식, 남혐으로 발전시키는 순간 넌센스
kartagra
19/10/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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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병이죠. 우울증에 공감 이전에 우울증은 병이고 당연히 병원부터 가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음 좋겠네요.
19/10/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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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누나는 80년대후반생인데 본인 능력 괜찮고 안정적인 직장이라 그런가 이거 공감 못 하더라고요. 강성 운동권 있는 여대 사회과학대 나왔음에도 지금 한국형 페미니즘 공감 안 합니다. 오히려 학교다닐때 운동권과 페미니스트들 이중성에 질리면 질렸지
그말싫
19/10/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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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이야기라 생각하면 그냥 저냥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게 평균 이상인 상황에도 우울증은 올 수 있으니까요.
모리건 앤슬랜드
19/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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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간미연 인생이 더 눈물나고 고달파보이네요
바람돌2
19/10/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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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티모대위
19/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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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 ㅠㅠ
요조의 고양이
19/10/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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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얹어보면, 본다 한들 세간의 양분된 평가가 달라질 소설이 아닙니다..
19/10/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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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이라는 꽤 괜찮은 여건에서 살고 있는 어떤 개인이 아니라 페미니즘이 말하는 여자라서 고통받는 여성상을 대표하는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공감하고 감정이입하는 거니까 스펙은 별 상관없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좀 넉넉하게 설정한게 맞는 듯 싶네요. 여성차별 때문에 가난해지고 가난해져서 힘들고 그런게 아니라 네가 어떻든 간에 여성이란 정체성을 갖고 있으면 한국 사회에서 고통받게 된다는 페미니즘적 주제의식을 잘 녹여낸 듯도 싶습니다. 몰카나 맘충 에피소드도 그런 맥락인거 같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pgr질게에 내가 건물주 자식인데 부모님 재산이 얼마가 있고 차는 얼마 전에 람보르기니 뽑아줘서 몰고 다니는데 누가 꼴보기 싫다고 차 트렁크에 가래침을 뱉었다, 그리고 인생 날로 먹는다고 남들이 무시해대서 고달프다 하고 글 올리면 별로 공감 안 해주겠죠. 자랑하냐는 댓글도 달릴테고.. 건물주 자식한텐 감정이입이 안 되니까요. 이때는 스펙이 상관있죠.
박정희
19/10/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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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 비하면 뭐가 그리 살기 어렵다고 참내
푸른호박
19/10/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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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소설보다는 영화 각색으로 많이 순화되었다는거죠. 밋밋한 영화... 크게 신경 안써도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웅이
19/10/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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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하게 넌 안힘든데? 라고 하는것도 문제지만
무조건적 주관으로 힘들다 힘들다 하는것도 문제죠
19/10/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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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을 봤을 때는 그닥 논란이 많이 일 작품은 아닌것 같아서 욕하고 싶지 않네요.
힘들지 않아 보이는 쪽이라 해서 정말 위로 받을 일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이걸로 위로 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죠.

저는 페미영화라고 광고하면서 스토리는 최하급으로 뽑았는데 이걸로 응원받으면서 여자들 돈이나 빨아먹으려고 하는 (걸x스 같은...) 그런 영화보다는 한 층 낫다고 봅니다.

평을 봤을 때는 아쉽게도 재미는 못잡은 것 같지만요.
19/10/24 18:42
수정 아이콘
정도만 다르지 꿀빨려고 만든 영화는 맞죠.
19/10/24 19:30
수정 아이콘
꿀빨라면 일단 잘 만들라는 거죠.
일단 완성도 면에서 뭐라 안나오는 거 보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겁니다.
선인장
19/10/24 18:4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비난하는 포인트가
82년생이 무슨 차별을 받았다는거냐, 인데
제 생각에는 역으로 이 책이 히트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가
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을 받지 않고 자랐을거라는 인식이 있는 세대임에도 차별받았다'
이걸 건드리는거죠.
다수의 여성이 가지고 있을 법한 크고 작은 트라우마들을 늘어놓고.
하얀사신
19/10/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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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트라우마 없는 사람이 없는게 포인트 아닐까요.
러브어clock
19/10/24 18:51
수정 아이콘
(기립박수)
19/10/24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프카가 그리는 인간상이라는게 그런거죠. 그런데 카프카도 그렇고 거기서 감명받은 독자도 그렇고 주먹쥐고 일어서는 긍지를 배우는데 김지영은 소위 남탓으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죠. 마치 피해자가 된 우리 기뻐하라 라는 것처럼 여성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해야할까요. 돌다리 하나놓는 만큼의 진보도 없는셈이죠.
이라세오날
19/10/24 18:50
수정 아이콘
저는 김지영보다 어린 남자지만 자라오면서 많은 남녀차별을 목격했던 터라 이런 여성 힐링 영화에 대해서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한 쪽의 진영에서 상징화를 하는게 좀 오염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9/10/24 18:52
수정 아이콘
공감이 문제가 아니라 더 나가서 남자탓 하는게 문제죠 크크. 남자탓 시전 하기 전에는 남자들도 공감 많이 해줬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요. 오히려 이런 난리를 겪으면서 반대로 깨닫고 있죠. 진정한 꿀빨러가 누구인지를
세로가로
19/10/24 19:03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경력단절을 이야기 해야 하나요. 경력단절이 싫으면 남편보고 육아하라고 하면 되잖아요. 본인이 본인보다 사회적으로 더 잘난 남편을 선택하고서는, 왜 경력단절 당했다고 사회에 어리광이죠? 이미 결혼하기 전부터 대충 누가 육아할지 견적 다 나온 것 아닌가요? 남편보다 돈을 더 잘 벌고 유능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따지고보면 본인이 경력단절을 선택한 것인데 왜 자꾸 사회탓을 하고 있는지.
바람돌2
19/10/24 19:0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금 저희누나네만 보더라도
누나가 월급이나 대우가 더 좋아서
매형이 쉬고 누나가 일하고 있거든요
육아는 지금 매형이하고

육아에 의한 경력단절은 누가 더 경제적으로
잘 버느냐가 중요하긴해요

아이키우는데 드는 돈생각하면 그렇게 저절로 되죠
PureStone
19/10/24 19:3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표현하는데 그 기울어진 운동장도 자신에 맞게 해석을 해버리니 뷔페니즘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결혼이 한국에서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 상황입니다.
합리적인 삶을 지향하는 저는 그래서 비혼주의자가 되었는데, 그들도 비혼주의자로 살면 됩니다.
물론 결혼 비용을 반반으로 하고 제가 경력단절 되더라도 전업주부를 할수 있으면 콜입니다.
남녀 역할을 바꿔보자고 하면 또 거기에 대해서는 미적지근해요. 그들도 뷔페니즘이라는 걸 은연스레 인정하는 꼴이죠.
그리드세이버
19/10/24 19:04
수정 아이콘
뭐 결과적으로 영화의 논조가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넌 안힘들다 라서 문제가 되는듯
사실 왠만한 사회부조리 다루는 영화가 보통 다 이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남자쪽의 분노가 더 크지 않나 싶어요
Horde is nothing
19/10/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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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나치게 까이는거 같은대
불편다고 징징대는 사람 입맛대로 반영대는거 보면
징징대고 다투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묘하네요
PureStone
19/10/24 19:18
수정 아이콘
72년생 정도만 되었어도 공감할 수 있었을텐데
80년대 초반 생이고 누이를 둔 입장에서 공감을 하는게 힘들었네요.
오히려 역차별에 대한 영화가 나왔으면 공감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9/10/24 19:34
수정 아이콘
피지알만 봐도 김지영 이상의 조건인 분들도 세상만사 불평많이 하잖아요. 그게 영화까지 만들정도인진 논란거리 일 수 있겠지만요.
쿠크다스
19/10/24 19:37
수정 아이콘
모든건 상대적이다를 전제로 놓으면 불행을 토로하지 않을 사람이 없지요.
흑인 노예를 부리던 주인도 본인이 노예만큼 힘들다 생각했을겁니다.
이재인
19/10/24 19:49
수정 아이콘
사연없는사람없고 안힘든사람없는듯 근데 저정도가지고영화화하는건좀 ..크
여름별
19/10/24 20:27
수정 아이콘
안 본 분이 대부분이라는 건 알겠네요. 어떤 차별을 말하는지 영화를 안 보고 비판하는 건 무리예요. 비판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안 봤는데 어떻게 ..
상하이드래곤즈
19/10/24 20:39
수정 아이콘
영화에 대한 내용은 뒤로하고...
댓글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아이디가 있네요.
기본적으로 비아냥을 패시브로 깔고 댓글을 달고 있는데,
일부러 그쪽분들 욕먹일려고 이러는건지... 어그로 수준이 너무 낮아서 한심하기만 하네요.
티모대위
19/10/25 15:39
수정 아이콘
다행히 피지알 운영진분들은 저런사람을 그대로 두고보지 않죠.
제가 이래서 피지알만 합니다.
Le_Monde
19/10/24 20:41
수정 아이콘
82년생 김지영의 가장 큰 문제는 작품이 '230대 여성과의 공감' 말고는 아무 목적도 없다는겁니다.
한 작품을 보고 자연스레 공감하는건 예술의 한 기능이지만 대놓고 그것만 바라보고 만드는건 영화보다는 선동이지요.

조커를 보고 사회적 위험 요소가 있다며 거부감을 느끼시던 분들이 이 영화는 좋게 평하는 건 일관되지 못합니다.
러브어clock
19/10/24 20:57
수정 아이콘
애튀튜드!
19/10/24 21:00
수정 아이콘
영화는 안 봤지만
책은 읽어본 입장에서

읽고 든 느낌은 예전에도 한번 적은적 있지만
군대사건사고사례집을 소설로 엮어낸 느낌이였습니다

군시절 당직서면서 잠을 자는쪽은 아니였기때문에
한달에 5-6번 많을때는 8번까지 돌아오는 당직때 멍때리거나 티비보는게 아니라
단순 문서철로 묶어서 보관하던 사건사고사례집을 다시 타이핑쳐서 한글파일로 바꿨습니다

5-6권의 문서철이였는데
참 다양한 방법으로 군인들이 죽었더군요
이렇게 죽고 저렇게 죽고 허무하게 죽고 이런데서 사고가 나나 싶어서 죽고

그걸 딱 소설로 잘 엮어서 한사람이 다 겪었다고 쓰고 84년생 홍길동으로 책내고
군대에서 겪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러면 82년생 김지영같은 소설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9/10/24 21:27
수정 아이콘
20대 머학생 입장에서는 군대, 인서울 여대 로스쿨 약대 정원에서 겜셋입니다.
특히 약대는 인서울 여대가 TO 절반 이상 쳐묵하는데 이거 내려놓자고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아 근데 영화는 내용이 궁금해서라도 보고 싶긴 한데 혼자가긴 뭔가 좀 꺼림칙해서 못 가겠어요
맥핑키
19/10/24 21:36
수정 아이콘
제가 피지알하면서 신고 눌러보고 싶다고 느낀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십몇년만에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겨서 검색을 이용해 쭈욱 읽어봤는데 그간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면 뭔가 지금 작태가 마음에 안들어서 작정하고 저러는 것 같은데 닉네임 좀 바꾸고 했으면 좋겠네요.
19/10/24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은 기혼여성들이 더 힘들죠. 출산 감소로 자녀수는 줄었지만 맞벌이 때문에 거의 수퍼맨이 되어야 합니다.
주변 조금만 돌아봐도 일상이죠.
세로가로
19/10/24 21:59
수정 아이콘
기혼남성들도 놀지는 않아요.
이리스피르
19/10/24 22:08
수정 아이콘
결혼한 사람 중에 맞벌이하는 사람 반도 안됩니다
19/10/24 22:58
수정 아이콘
30대는 이제 50%이고, 40대는 54% 입니다.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죠.
19/10/25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혼 남성도 힘들죠..
정부에서 나온 통계를 보면 기혼 맞벌이 가구에서 남녀의 일하는시간이 거의 차이가 없어요 다만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여자보다 몇시간 더 길고 여자는 남자보다 가사노동시간이 좀 더 길 뿐이에요.
수지앤수아
19/10/24 21:37
수정 아이콘
62년생 72년생도 아니고 82년생에, 특정 사례만 어줍잖게 끼워맞춘 원작부터가 양심이 없죠.
천원돌파그렌라간
19/10/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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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따위 얼마든지 가져가도 좋습니다 단, 그에 상응하는 의무 역시 짊어지면 됩니다 그걸 회피하는 이상 그냥 쓰레기죠
아저게안죽네
19/10/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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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영화 내용같은 걸로 까야지 이런 걸로 깔거면 예전 어른들이 요즘 젊은이들은 밥 굶어본 적도 없으면서
뭐가 힘들다고 징징대냐는 것과 다를게 없죠.
ioi(아이오아이)
19/10/25 12:09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주류인 커뮤는 이해 못하고
여자가 주류인 커뮤는 공감 된다고 하고 있고

남자가 주류인 커뮤는 공감 못하는 여자 감상평을 퍼오고
여자가 주류인 커뮤는 공감 하는 남자 감상평을 퍼오고

근데 확실한 건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절반 정도의 공감이면 영화를 만들 이유가 차고 넘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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