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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7 07:39:45
Name 방과후계약직
Subject 쓰레기 대학원, 정승처럼 졸업하기 1 (수정됨)
어제 대학원생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셔서 오늘 두번째 편을 올립니다. 이번에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마친가지로 위트 넘치게 쓰고자 어법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3.           썩은 병패로 물든 연구실 구별법

교수는 시작과 마침이다. 말 그대로 처음과 끝이다. 강조해서 말한다. 시작과 끝!! 알파이자 오메가!! 이런 말는 거의 성경에서 예수를 칭할 때 쓸 수 있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도제제도에서 교수는 신이라는 것이다. 요즘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절대 갑이다. 따라서 대다수 연구실의 문화는 교수의 성향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 주목하시라 대학원을 알아보는 이들 이여, 잘 아는 자대의 대학원에 진학할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지원할 연구실의 대학원생에게 연락을 융통성 있게 해야만 한다. 이것이 첫 번째 요건이다.

물론 연락하는 연구실의 대학원생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근거에서 연락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른바 슈가코팅을 당할 수도 있다. (여기서 슈가 코팅이란, 일부러 신입생을 꼬시기 위해 거짓으로 현혹하는 현상을 얘기한다.) 필자의 경우 연구실의 시간 운용에 대한 유용성에 대한 질문을 했고, 본이 아니게 연구실 선배에게 거짓 대답을 믿고 현혹 당해 입학한 케이스라 이점이 뼈 아프다. 자대의 학생의 한가지 더 어드벤테이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평소 교수의 강의 스타일을 통해서 교수의 성격과 성향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회식자리에 한번 참석해보는 것이다. 병패로 물든 사회의 특성상 수직적 병패문화가 팽배해져 있으며, 이럴 경우 필수적으로 최악의 조합으로 건강한 방식의 군대 수직적 문화가 아니라, 악으로 물든 군대의 수직적 문화로 탈바꿈하는데, 이를 파악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 회식 참석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모든 군대의 수직적 문화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는 인권을 희생해서라도, 수직적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군에서도 군법이라는 법과 규율이 있다. 건강한 수직적 문화는 군법아래 가능하다.) 회식자리는 식사를 통해서 기운을 북돋는 자리이다.

그만큼 그 동안의 긴장의 끈이 풀려 사람의 본성이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 후배님들 주의 하시라, 신입에게 보이는 태도는 여기서 드러날 수 있다. 우선 술을 강권하는 사회는 건강하지 않은 위계질서의 특징이다.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선배의 기분을 맞춰 한잔을 권하는 사회가 건강할리 만무하다. 정확히 본인의 거절의사를 밝히고, 선배들의 표정을 살펴보아라.

물론 예의를 갖춰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신입생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울 때는 이와 같은 사항을 마주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대학원생 간의 상호 관계에서 후배들이 선배를 대하는 태도를 눈 여겨 확인해 보아라. 업신여김 혹은 사람을 대하는 대서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면 바로 그 시점이다. 당신이 그 연구실을 나와야 할 때이다.

이것은 입학하기 전에는 알기 힘든 점이지만, 입학 전 방학 동안 일부러 발 품을 팔아 최소한 일주일 동안이라도 연구실을 생활을 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미리 연구실 생활을 강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대학원에 입학하여 20대 중후반의 대다수의 삶을 연구실에 보낸다고 결정하였으면,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투자해야만 하는 시기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짧으면 4년~7년을 보낼 청춘의 공간인데, 필자는 되도록이면 후배들이 인생의 연착륙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하는 말이니 각별히 주의 깊게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반드시 미리 연구실 생활을 해보라!!!

심리학편

공과대 대학원 생이 무슨 “심리학”인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 그것 아시라… 여러분은 사회에 내던져진 어린 양이라는 것을… “헌터 X 헌터”라는 만화책을 본 독자라면 알 것이다. 주인공 곤과 키르아는 천공격투장에서 “넨”을 익히지 못해 200층 이상의 상위 격투장에서 애를 먹는 다는 사실을… 대학원 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회생활에 대한 감각이 없으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세례”를 받을 지도 모른다. 저자는 후배 대학원생들이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곤과 키르아처럼 사회생활이라는 격투장에 연착륙 하기를 바란다.


                                         1.           병패 연구실 대처법

필자는 필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대학원이 악습에 물들지 않았기를 바라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처한 환경이 악습이 점철된 대학원이라 가정을 하고 얘기를 진행하겠다. 필자도 상식적으로 21세기에 이런 병맛 연구실이 있을까 생각 했지만. 있다!! 반드시 있다!!! 명심하시길 또라이 질량 보전의 법칙을!!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면서 필자가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결국 이성이 아닌 감정과 감성이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성이 이 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를 알 고 있어도, 마음이 괴롭고 아프다면, 제대로 일을 진행할 수 없다. 이성과 감성 그리고 건강 상태가 조화를 이루어야 끝마칠 수 있는 것이 대학원인 것이다.

부조리한 환경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연구실 환경 자체를 바꾸는 적극적이고 외부적 변화와 나의 심리적 상태를 바꾸는 수동적이고 내부적 변화가 있다. 적극적 변화는 연구실 환경을 스스로 바꾸는 것이다. 이는 극단적 변화를 초래하는 작업으로, 본인이 연구실을 바꾸던지, 혹은 내부 고발을 통해서 연구실 해체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말한다.

(여담으로 필자는 소심한 겁쟁이 축에 속하기 때문에 이러한 적극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보다, 내가 어찌 되었든 최선을 다해 지원한 연구실에 살아 남고 싶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돌아 갈 수 있는 길이었지만, 그 당시 입학한 연구실이 내가 도달 할 수 있는 최선의 연구실 이었으므로 감내해 내고 싶었다. 따라서 소극적 행동 강령과 내부적 변화에 집중하게 되었다.)

소극적이고 내부적 변화는 사실 필자의 입으로 꺼내기도 껄끄러운 제목으로 바꿀 수도 있었다. 이후 절에 다루겠지만, “을의 정신 승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 세상에 을의 위치에 처해 있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특히나 필자의 경우 심리학적 마인드 세팅이 연구실 환경에서 발생한 지독한 무기력증을 이겨내는 구원과 같은 방법이었기 때문에, 본 책에 서술 하게 되었다. 본 경험은 실제로 필자가 학교에서 지원하는 정신상담을 통해 얻은 실제적 경험이기에, 특히나 필자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후배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최고의 멘탈은 갑의 위치에서 나온다. 갑은 자신이 잃을 것이 없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물리적, 경제적 이유 때문에 하루 빨리 석 박사를 따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신의 멘탈은 이미 흔들리는 위치에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후배들에게 을의 멘탈을 기르는 법을 추천 하고싶다. 이 시대의 최고의 노예 대학원생들이여 여기 부처가 되는 법을 서술하니… 열반에 오르거라~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예가 되기 전에, 적극적 대처법이 있는지에 대한 최소한 방법론은 알고 넘어가보자. 일단 수구적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제일 먼저 직면하는 것이, 경직된 교수님 및 선후배 관계인만큼 이와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열거하도록 하겠다. 우선 적극적인 대처법에 대해서 열거를 하고 이후 수동적 대처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A.     적극적 대처법

구체적으로 수직적 문화의 해결에서 가장 빠른 방법은 교수를 통한 연구실 문화 개선이다. 그러나, 앞 절에서 언급한 연구실 병패 문화는 사실 교수의 묵인 아래에서 자행될 확률이 매우 높다. 교수 입장에서는 당장에 테뉴어를 앞두고 당장의 성과에 늪에 빠져, 대학원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싶은 욕심 때문이다.

채찍질에 의한 단기적 성과의 단물을 뿌리 칠 수 있는 인간적 교수를 찾기 어려웠던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필자는 주관적으로 느낀다. 그러니 병패에 물들 수직적 문화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그러니, 일방적으로 교수에게 기대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오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며, 구체적이고 간략한 사례를 통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필자는 선배가 시키는 부당한 잡일에 불만을 느끼고 교수님께 면담을 신청했다. 당시 필자가 처한 연구실 상태는 선배들의 무능력으로 인해서 많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업무시간의 집중도는 물론이거니와 (업무시간에 예능 및 게임은 기본) 애초에 학문의 향한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교수님의 테뉴어를 향한 논문 압박으로 선배들을 힘겨워 하고 있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고3때 학문에 뜻이 없으면서도 부모님의 열화성으로 인해 항상 고통스러워 하는 친구들을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능하리라고 생각 한다. 문제는 수직적 관계 아래에서, 본인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수행능력을 요구 받다 보니, 후배인 필자에게 과도한 잡무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경험 하시면 아시리라, 선배의 감정의 쓰레기통의 역할을 요구받게 되면, 필자 본인의 연구 효율은 엉망이 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무던하게 넘어갈 참을성이 없었다. 그래서 실현된 면담의 결과는 처참 했다.

교수의 답변은 참 가관이었다. 교수 본인의 경우 대학원생 시절에 선배를 대신해서, 2박3일 동안 아무 상관없는 납땜작업을 해야 했으니, 내각 겪고 있는 부조리는 당연하다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필자는 교수가 어느 정도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줄거라 생각 했다. 최소한 교수라고 하는 사람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알고 싶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철저히 부정 당했다. 사실은 이러한 낌새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교수가 있는 자리에서, 선배들의 수직적 행동이 자행되었을 때 그가 묵인하고 있었는데도, 아무런 행동이 없었다는 것이 명백한 낌새였다. 그러나 필자의 순진함으로 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사실 면담을 실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분위기였다. 나의 행동은 선배들의 주목 대상이었으며, 필자는 군대 내에서 고문관이 받는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필자는 당시의 분위기를 이렇게 서술 하고 싶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느낀 심상을 구체화 한 것이니, 독자들은 참고하여 받아들이시길… “이미 한번 형성된 카르텔에서 제일 막내가 들어와서 다짜고짜 제1행동 대장을 숙청하고자 대장에게 밀고를 하는 느낌!!” 대충 이러한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싶다.

면담을 신청 하면서도 필자가 죄를 지은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은 당연했다. 아마도 내 무의식은 이미 이러한 답변을 미리 예측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은 필자가 무지하며 순진 해서였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미 살아오면서 기른 눈치 센서를 통해 교수에게 면담을 시도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이라도 후배도 일단 교수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를 바란다. 일단 부딪혀 봐야 정답을 알 수 있는 법이니까. 행여나 교수가 정말 순진할지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종국에 가서는 필자의 생각을 교수에게 미약하게나마 피력할 수 있었다. 이는 필자가 멍청한 동시에 과거를 잘 잊지 못하며 미련하게 옳고 그럼에 대하여 집착을 하는 성격 덕분에 실현될 수 있기도 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동시에 이렇게 독자 여러분들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니 실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돌이켜 보면 필자가 처한 현실은 실제로 주변을 돌아보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례였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면, 교수의 스타일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이를 간과한 필자의 책이 크다고 늘 통감하고 있다. 교수와의 면담 이외에도 이후 선배 편에서 다루어 지겠지만, 후배들에게 늘 하고 싶은 말은, 건강하게 오래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종국에는 이긴다고 말해 주고 싶다. 그러나, 사실 이건 필자처럼 품성이 모가 나서 개쌍마이웨이를 걷을 수밖에 없는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고, 웬만하면 1~2년 돌아서지만 도망치라고 후배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B.      수동적 대처법

이제 본격적으로 노예가 성장할 수 있는 수동적 대처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기로 하겠다. 사실 교수가 제대로 된 연구실에서는 연구실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교수 선에서 알아서 문화가 정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수가 병맛이라면… 사실 또라이 선후배에 대응하는 방법론은 온전히 대학원생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앞선 “2.   병패로 물든 연구실의 구체적 예시”와 “A. 적극대 대처법”에서 확인하였듯이, 수직적 관습 아래에서 현실자체를 개선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 절에서는 되도록이면 독자로 하여금 수동적이고 내제적인 을의 심리학 대처법을 추천하고 싶다.

을의 대처법이란 옳고 그름에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에 있다. 독자는 필자에게 이게 무슨 “개소리”냐 하겠지만 (실제로 개소리가 맞다), 옳고 그럼에서 벗어나 사건을 전지적 관찰자 시점에서 본인의 감정을 기술하는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오랜 대학원 생활로 심신이 지쳐 심리상담실을 찾게 되었다.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해 본 결과, 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집착도 있지만, 비록 빌어먹을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집단 내에서 잘 지내는 것이라는 욕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필자가 이러한 감정을 깨달았을 때 구역질이 나왔다. 심지어 이런 인간 쓰레기들과 필자는 잘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연구실에서 본인의 근본적인 방향을 수정하였다. 조화롭게 지내 고자 하는 욕망을 인정하였고,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을 접근하고자 하였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상당해 어려웠는데, 필자에게 있어서 이부분이 가능했던 점은, 누구나 이기적으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가정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후부터 가능 하였다.

필자는 누구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가정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타인에게는 이러한 명제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심리적 영유에서 나오는데, 박사학위를 병행하면서 이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갈등 사항이 생겼을 때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고충 사항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대화의 화제를 꺼낼 때 옳고 그림에 대한 가치 판단을 언급하지 않고,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앞으로 어떻게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접근 방법의 결과는 이전의 옳고 그름에 집착하여 본인의 의견만을 타진했을 때와는 달랐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연구성과를 한정된 시간내에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는 필자가 대학원에 진학하고 난 뒤 최고참이 되고 나서야 가능 했다 실제로 선배들과 대화를 이런 식으로 나눠 본적이 없음을 독자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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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미
19/10/17 08:37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반전이네요 크크
방과후계약직
19/10/18 07:23
수정 아이콘
넵 용기가 없어서요 흑흑
서쪽으로가자
19/10/17 09:03
수정 아이콘
> 자대의 학생의 한가지 더 어드벤테이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평소 교수의 강의 스타일을 통해서 교수의 성격과 성향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강의(특히 학부강의) != 대학원지도교수.... 라서 멋진 강의보고 연구실 들어갔다 망하는 경우도...
연구실 선택에서 자대학생의 최대 어드벤티지는 해당 연구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선배/동기들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방과후계약직
19/10/18 07:24
수정 아이콘
아네 정확히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사람 알려면 뒷조가사 상당히 중요하지요!!
19/10/17 09:13
수정 아이콘
[교수 본인의 경우 대학원생 시절에 선배를 대신해서, 2박3일 동안 아무 상관없는 납땜작업을 해야 했으니, 내각 겪고 있는 부조리는 당연하다는 것이었다.]

이게 많은 부조리의 원인이죠. 나도 해봐서 아는데~ 나때는 말이야~
어휴. 그걸 겪어봤으면 거지같은 것도 알면서.

어제부터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기대할게요!
블리츠크랭크
19/10/17 09:47
수정 아이콘
제가 참 다행으로 생각하는게, 지도교수님이 은퇴를 거의 앞두신 연세에도 저런 구닥다리 마인드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교내 다른 연구실이나 학회가서 타교 연구실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말싫인 곳도 많은데...
방과후계약직
19/10/18 07: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오늘은 밤새 제 대학원 생활이 제 인생에서 의미없는 일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니 악순환이네요~ 지금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홍차밥
19/10/17 11:53
수정 아이콘
진짜 대학원은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나쁜 중소기업, 군대의 단점이 모인곳도 있고 워라밸 괜찮은 중견기업급도 있고 천차만별이에요.

덤으로 교수의 학부수업은 교수의 대학원관리 방법과 전혀 연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부수업때 좋은 이미지 쌓아 학생 낚는 경우도 있어요
방과후계약직
19/10/18 07:2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죠... 쓰읍.. 참 어렵습니다
19/10/17 15:4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타 회원을 직접 지칭하지 않았더라도 본문 글 제목에 쓰인 우회비속어는 현재의 통합 규정 위반입니다.
자운위와 운영진 논의 결과 우회비속어에 대한 규정 준수를 요청드리며 벌점 부과 및 제목 수정을 권고드립니다.
미 수정시 추가벌점 및 삭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방과후계약직
19/10/18 07:28
수정 아이콘
수정하였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19/10/18 07:2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9/10/18 17:18
수정 아이콘
20대의 몇 년을 지내게 될 곳을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한다는 말에 완전 동의합니다. 그런 점에서 자대생이 안가는 연구실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봅니다.
방과후계약직
19/10/19 18:19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입니다. 사전 조사가 철저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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