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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7 10:20:59
Name Secundo
Subject 누가 장애인인가 (수정됨)
"너 엄마 어디계셔? 아빠랑왔니?"
큰소리가 나길래 뒤를 돌아 보니 마블 장난감 매대 앞 마트 점원이 토르 피규어를 들고 있었고,
발달장애로 생각되는 중학생 남짓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부들부들 떨며 그 점원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건 파는거야. 계산을 해야하니까 그래. 부모님께 이야기 해서 사달라고 말해야 한단다. 이렇게 뜯으면 안되는거야!"
여전히 크게 내는 목소리는 주변에 부모님이 듣기를 바라는 듯한 말투였다.
그러고 나서도 5분정도 그 아이가 계속 점원을 따라다녔다.

마트 점원은 바삐 물건을 옮기러 이동했고 그 아이는 계속 마블 매대 앞을 서성거렸다.
나는 혹시나 아이가 또 다른 장난감을 뜯을까 싶어서 우리 아이들 장난감을 고르는 동안 곁눈질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헐크를 들었다 놨다, 아이언맨을 들었다 놨다.
다시 토르를 들어서 뜯을까 하는 제스쳐를 취했지만 뜯진 않았다.

이 아이는 토르 피규어를 엄청나게 갖고 싶어한다는걸 몸짓만으로도 느꼈다.
아까 그 점원이 아닌 다른 직원들도 이아이를 주변에서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행사차 장난감 판매를 위해 나온 판촉직원도 그아이가 자기 물건쪽으로 오면 잠시 아래로 내려놓는 등 혹시나 새상품을 뜯을까 노심초사했다.

이아이가 애플기기 매장쪽으로 왔다.
뭔가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직원들의 경계와 몸으로 물건을 막는 듯함이 느껴졌다.
직접 바라보진 않았지만 모두가 그 아이의 주변에 방어막을 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이는 다시 토르 앞으로 달려가서 한참 바라보다가,
마트를 바삐 한바퀴 돌다가.
다시 토르앞에서 서있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때, 어떤 중년여성이 나타났다.
"오~ 쉬는날 마트에서 보니까 반갑다~. 선생님도 아들이랑 같이왔어. 인사해 이름 알지?"
선생님의 아이도 발달장애인듯 계속 같은 말만을 반복했다.
"다이노코어 카드살거야. 다이노코어 카드살거야. 다이노코어 카드살거야. 다이노코어 카드....."
부모인줄 알고 돌아가려다가 선생님이란걸 알고 나는 다시 아이의 주변을 맴돌았다.
다행히 선생님의 손을 꼭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토르 앞으로 가려고 몸을 내딛었다.
그러던 차에 아이가 잡아당기면서 선생님이 넘어졌다.
그 남자아이는 선생님을 거의 질질 끌고선 토르 앞으로 가서 또다시 바라보기만 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매장안은 사실상 경계태세였다.
모두가 그아이를 주시했고, 점원들이 판매하는 모든 박스들은 몸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달려오는 중년 남자.
"너 아까 산 토르 장난감 어딨어? 어디다놓고 왔어? 아빠가 화장실앞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그리고 아이는 말했다.
"내 토르가 아이언맨이랑 키가 똑같은지 재려고 다시 왔어요. 지금은 나한테는 없어"

상황을 요약해서 매장 점원이 아이의 장난감을 가지고 갔다는 내용과 인상착의를 설명해주었다.
아이의 아빠는 급히 영수증을 찾아 아이의 손을 잡고 직원을 찾아 나섰고, 선생님도 아이 아빠의 뒤를 쫒아갔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벙찐 표정이었다.

그제서야 가렸던 물건들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제서야 아이를 바라보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나도 색안경을 끼고 있었음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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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
19/10/07 10:24
수정 아이콘
선생님은 왜 넘어지셨어요?
19/10/07 11:56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아이가 잡아당기면서 넘어지셧어요
페스티
19/10/07 12:20
수정 아이콘
아무튼 주변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네요.
아침밥스팸
19/10/07 10:47
수정 아이콘
누가 잘못했다 말할수도 없이 시대가 슬프네요..
그 만큼 서로 여유가 없는건지...
19/10/07 10:48
수정 아이콘
사례를 보고 그런 상상해봤어요
스스로 학습하는 알파고 같은 시스템이 마트의 모든 경비, 보완을 책임지는 시대라 가정했을때
그 시스템도 어떤 고객의 어떤 행동양식을 자료삼아 발달장애가 있는 고객일 가능성을 확율로 산출해낼테고
그 고객은 다른 고객에 비해 문제를 일으킬 확율이 높다는 것 또한 산출해 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요

보통의 사람들에게 학습된 효과는 발달장애가 있으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더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는 보통의 사람이 문제를 일으킬 확율보다 높지 않은 것이 진실이라면 인간이 갖는 잘못된 편견이겠지만
실제 확율에 차이가 있다면 인간이 아닌 알파고 같은 시스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지 않을까 하는....
트윈스
19/10/07 11:43
수정 아이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키죠.
대문과드래곤
19/10/07 13:30
수정 아이콘
빈도와 확률은 다르죠.
트윈스
19/10/07 14:03
수정 아이콘
제가 답댓글단곳에는 빈도라는 말이 없네요.
키르히아이스
19/10/07 15:19
수정 아이콘
그럼 발달장애 없는 사람이 있는사람보다 문제슬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단의미인가요?
트윈스
19/10/07 15:56
수정 아이콘
범죄율은 그렇다고 나오네요.
대문과드래곤
19/10/07 15: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아예 이해를 잘못 하신거에요.

특정 속성을 가진 개인이 문제를 일으킬 확률과 전체 범죄 횟수에서 그 특정 속성을 가진 개인의 비율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죠.
트윈스
19/10/07 16:00
수정 아이콘
쉬울 수 없는 예는 무슨뜻인지 잘이해가 안가지만 애초에 비장애인의 범죄율이 더 높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9/10/07 16:13
수정 아이콘
원 댓글은 특정 속성이 따라 범죄율이 차이가 날 경우 인공지능이 그것을 고려할까 하는 것이고, 장애인이 범죄율이 높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반대라면 그렇게 고려되겠죠.

'많이' 를 이야기 하시기에 단지 범죄 횟수만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네요.

다만 실제 범죄율이 어디가 높냐가 아니라 '속성'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 생각하심 되겠죠.
트윈스
19/10/07 16:22
수정 아이콘
'보통의 사람들에게 학습된 효과는 발달장애가 있으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더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전 원댓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답글을 단겁니다. 원댓글 말처럼 편견이니까요.
CozyStar
19/10/07 11:02
수정 아이콘
[내 토르가 아이언맨이랑 키가 똑같은지 재려고 다시 왔어요. 지금은 나한테는 없어]

마음이 여러모로 찡하네요...
In The Long Run
19/10/07 11:12
수정 아이콘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할 뿐이죠. 매장 점원 입장에서 글을 썼다면 또 달랐을 겁니다.
19/10/07 11:21
수정 아이콘
뜯어진 박스가 옆에 있었다면 매장직원대응이 옳은 거일 수 있지만 아니라면 매장직원이 잘못한거죠.
cluefake
19/10/07 11:33
수정 아이콘
매장 점원이 월권으로 사고친 시점에서 맡은 일을 한게 아니지요. 뜯어진 박스가 옆에 있는게 아니면 완전 심증인데.
19/10/07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점원이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9/10/07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는 잘했다고 봅니다. 직원이 화를 내거나 한게 아니라면요.
콰트로치즈와퍼
19/10/07 15:40
수정 아이콘
구매했는지 여부를 확인 안한게 너무 큰 실수죠.
설탕가루인형형
19/10/07 11:22
수정 아이콘
6살 제 아들도 비슷한 상황이면 이랬을것 같아요.
눈물 글썽거리면서 말도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저 상황이 실제라면 누가 장애인이 아니라 맨 처음 직원이 제대로 대처를 못한거죠.
구매를 했으면 이미 계산대 밖에 있는거고, 구매된 제품을 갖고 들어갈때 표시를 했어야 하고..(요즘은 보안 직원이 줄어드는 추세 같지만..)
어린아이가 혼자 있으면 구매를 했는지 크게 물을게 아니라 보호자를 먼저 찾았어야 할 것 같네요.
19/10/07 11:58
수정 아이콘
아이는 중학생 즈음으로 보였고 부모를 먼저 찾더라구요
사실 저도 오해했지만 직원분도 너무 무례치 않게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홍승식
19/10/07 11:37
수정 아이콘
이미 구입한 물건을 가지고 다시 매장에 들어갈 때 보안요원이 따로 표시하지 않나요?
만약 보안요원이 구입한 물건에 표시를 했다면 그걸 확인하지 않고 가져가버린 매장 직원의 잘못이겠구요.
카미트리아
19/10/07 11:57
수정 아이콘
먹는 음식의 경우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요즘에는 표기 안하기도 하더군요.)
애들 장난감에 표기하는 것은 못본것 같네요..
계란초코파이
19/10/07 23:49
수정 아이콘
요즘에 마트 인력감축 때문에
보안요원이 없어요.
대신에 계산완료된 상품은
매장 밖에 두고(고객용 사물함에 두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루카와
19/10/07 11:39
수정 아이콘
많은걸 생각나게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선생님넘어진건 문맥흐름상 영 어울리진않네요
19/10/07 11:54
수정 아이콘
네 그래보입니다.
현장에선 아이가 선생님을 잡아당기다가 넘어졌었어요
19/10/07 11:41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왜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지 않았을까요, 그 부분이 조금 궁금합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19/10/07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아내와 이야기 했었던 부분인데...
대변을 볼때 중학생 남짓한 아이를 칸에 같이 데리고 들어가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Janzisuka
19/10/07 12:07
수정 아이콘
카페에 실제 장애를 갖은 아이의 부모님이 자주 오십니다 아이가 카페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진짜 쑥덕쑥덕 막말하는 사람들 꽤 많아요 지난 주에는 아이랑 부모들리게 모욕적인 말을 하길래 오시지 말라고 내보냈네요
마음에 장애이려나
19/10/07 12:14
수정 아이콘
'들리게'가 포인트군요;;;
Janzisuka
19/10/07 13:25
수정 아이콘
들으라고 말하더라구요 진짜 악마인줄
이쥴레이
19/10/07 12:19
수정 아이콘
글에서 등장인물 모두에게 서글픔이 느껴지네요. ㅠㅠ
19/10/07 12:52
수정 아이콘
아..내 독해력.. 왜 잘 모르겠지.. 선생님이 넘어졌으니 범인인가..
오 그 새 본문이 수정이 됐네요 전 선생님이 넘어져서 알고 보니 지적장애나 뭐가 있었다는 반전인 줄
파란무테
19/10/07 13:11
수정 아이콘
글이 울림을 주네요.
키큰꼬마
19/10/07 13:21
수정 아이콘
너무 슬픕니다.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슬퍼서 글을 읽다가 눈물에 먹히네요.
19/10/07 13:21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이 많게 하네요. 글 감사합니다.
19/10/07 13:32
수정 아이콘
씁쓸하고, 안타깝고, 슬픈 장면이네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지만, 또 모두의 잘못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9/10/07 13:41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발달 장애 아이가 아니라면 아마 그래도 어느 정도 대응은 할 수 있었겠죠..

저걸 보니 몇 년 전 겪었던 일이 생각나는데 어떤 매장이 점포 정리를 하길래 그 곳에서 점퍼를 하나 샀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가니 아직도 하고 있길래 괜찮은 물건 있나 싶어서 구경하다 나가려는데 점포 직원 한 명이 이상한 눈빛으로 지금 입고 있는거 여기 물건인데 계산 안 하고 나가시려는거죠? 하는데 진짜 살면서 화가 그렇게 난 건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한 가닥 이성은 붙어 있어서 쌍욕을 퍼붓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 다 들리게 지금 어디서 도둑놈 취급하냐고 이거 여기서 일주일 전에 산거라고 못 믿겠으면 cctv 돌려봐라 아니면 그때 산 카드 지금 가지고 있다고 조회해보라고 만약 내 말이 맞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난리치니까 그제서야 매니저가 나와서 사과하고 그 직원은 개미소리만하게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곳으로 가더군요.

다시 생각해도 살짝 짜증이 올라오는데 제가 만약 저 아빠였다면 쌍욕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착한아이
19/10/07 13:56
수정 아이콘
이상한 직원이네요.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하고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그렇게 직설적으로 도둑놈이시냐고 물어보다니. 저도 성격이 소리까진 못질러도 진심으로 화냈을 것 같아요. 이런 오해는 조심스럽게 돌려말해도 화나는데...
19/10/07 14:02
수정 아이콘
네..사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다짜고짜 그리 말하니 참.. 말씀하신 것처럼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했다면 그 정도로 화를 내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냥 입고 도망가는 도둑놈들이 많구나 허허 하고 웃고 치웠겠죠..
Cazellnu
19/10/07 14:33
수정 아이콘
에휴 참 현실은
19/10/07 14:35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저 상황에서 직원도 천리안을 가진게 아닌이상 어쩔수가 없었죠..
안초비
19/10/07 15:45
수정 아이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소니 wh-1000xm2)을 구입한 이후로 혼자 외출했을 때 저런 사건을 접하는 빈도가 0이 됐습니다..
19/10/07 20:21
수정 아이콘
마트 직원의 대응은 잘 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글쓴분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 모습은 편견이 아닌 그저 상황인지에 불과한듯 합니다. 장애가 없는 아이로 대상을 바꿔도 그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밀물썰물
19/10/08 06:0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그 아이의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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