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15 10:57
대부분의 사회운동에 대해 피해의식에 기반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민주화운동은 독재세력에 대한 피해의식, 독립운동조차 일제에 대한 피해의식에 기반해 있죠. 따라서 어떤 운동이 무언가에 대한 피해의식에 기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각 운동들을 동일시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럼 모든 운동이 구분이 어려지니까요. 특정 주장을 비판하고자한다면 주장의 타당성과 유효성을 논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19/09/15 11:08
독재세력에 대한 피해의식, 일제에 대한 피해의식이요..??
['피해의식'은 재현 불가능한 영역에서도 자신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편향지어 생각하는 성격적인 경향성을 말한다. ] 대한민국은 독재세력과 일제에 피해를 당했다고 편향지어 생각했던 사람들이 세운나라군요.
19/09/15 11:23
본문에 사용된 피해의식에는 엄밀하게 정의된 사전적 의미가 사용되지 않은걸로 판단하고 그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페미니즘이든 20대 남성이든 피해를 받고 있다는 의식이 있음은 명확하지만 그 피해가 망상적이라는 것은 입증하기 여렵죠.
19/09/15 19:30
글쎄요. 애초에 피해를 받았다는 것과 피해의식은 구분해서 사용해왔고 피해의식이라는 말 자체가 실제 피해가 있을땐 쓰는 말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 사전적 의미가 아닌 방법으로 사용 잘되지도 않고 그렇게 사용하면 욕먹죠...
19/09/15 11:41
잘읽었는데 강간공포에서의 저 코르셋조이기와 성적대상화논리는 강간범들이 쟤가 저렇게야하게입고다녀서 그런거에요 란 주장이랑 어째 비슷한거같네요
19/09/15 11:46
탈코르셋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이 코르셋하라고 강조한적도 없고 여성이 예쁘고 싶다는건 그냥 본인의 욕망인데 욕망조차 왜 관여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코르셋하는건 아닌것 같구요. 여고생들만 봐도 무릎위 스커트 길이를 개조하는데 남자들에게 잘보이기 위한게 아니라 자기가 예쁘게 보이기 위한거니까요. 강간공포 역시 그렇습니다. 세상에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존재하는 한 아무리 범죄에 대한 대응이 잘 정비되었다 하더라도 미친 사람이 나오긴 합니다. 이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한국의 경우 모 사이트에서 강간의 천국이라 하는데 실상을 보면 OECD국가에서 최저를 달릴만큼 적습니다. 유럽이나 미국만 하더라도 강간범죄가 꽤 많은 편인데 말이죠. 정말 그분들이 원하는 미국의 디트로이트나 시카고에서 (그 국가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몇년 살아보시고 밤에 나가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19/09/15 11:57
그래서 탈코르셋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명확히 정의가 안된거 같더라고요.
결론은 꾸미든 안꾸미든 '내 의지'로 하면 탈코르셋이다 이렇게 가는거 같은데 그럼 사회운동으로서의 기능이 거의 없어지는거 같고요... 뭐 사회적으로 여자는 꾸며야한다고 강요받는 부분도 분명히 있긴 하고(물론 남자는 다른 부분에서 강요를 받죠) 그거를 극복하자는건 좋은거긴 한데, 엄한 사람에게 화살이 돌아가기가 너무 쉬운거 같아요. 탈코르셋 운동 자체가.
19/09/16 03:11
환경적 요인을 무시하고 모든게 개인의 선택이다 라고 하는건 틀린거니까요.
본인의 욕망이 실제 본인의 욕망인지 아닌지는 사회적 문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거죠.
19/09/15 12:00
내용을 쭉 보다보니, 몇년전에 유행(?) 했던 헬조선론의 여성버전 같네요. 현실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느끼는게 더 중요해!!
헬조선론이 한창일때는 우리나라가 미얀마보다 못산다느니, 필리핀이 더 살기 좋다느니... 그러고 있었죠. 그거랑 뭐가 다른지.
19/09/15 12:02
짧은 치마 입는 건 내 자기 만족으로 입는 것이고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남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코르셋을 풀어버리자 ?!
19/09/15 13:03
전통적으로 여성에겐 아름다움이 , 남성에겐 강함이 요구되었죠. 둘 다 개인이 원하고 잘 발전시키면 훌륭한 가치이자 무기입니다. 근데 이것이 개인의 의사를 넘어 사회적으로 강요되거나 그런 압박이 개인에게 내재화 되는 순간 대상화가 되고 타자화가 되는 거죠.
여성들의 미니스커트도 자기만족, 이성 - 동성에게 잘 보이기, 사회적으로 요구됨, 그냥 남들이 다 입으니 별 생각없이 나도 입음...등 별 별 경우가 있겠지요. 이 모든 경우가 하나의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다기 보단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고 그렇다면 그 안엔 억압적인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모든 것에서 '여성 억압적' 요소들만을 찾아내는 것에 몰두하는 것이겠고요. 근데 이런 건 남성 또한 마찮가지라 남성에게 요구되는 모든 것들도 그것이 좋든 나쁘든 사회로부터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란 것이지요. 남자는 강해야 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하고 어쩌고 저쩌고... 모두 여성에게 요구되는 것들과 본질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결과니까요. 페미니즘은 과거 여성의 차별 근거였던 생물학적 요인들까지도 그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찮가지라면 남성 또한 남성이 아무리 신체적으로 강하건 말건 여성과 동등한 배려를 받아야겠죠. 또한 페미니즘은 여성을 여성이란 요소로 부터 분리하여 하나의 주체적 개인으로서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마찮가지라면 남성 또한 남성의 집단성이 어떻고 남성의 역사가 어떻든 남성 개인을 억압하거나 희생시킬 근거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지요. 근데 이 모든 억압, 즉 코르셋을 논함에 있어 남성은 언제나 소외되어 있죠, 저는 그들의 코르셋 해방운동을 응원하지만 아쉬운 것은 그들이 그 해방을 논하며 항상 같은 바운더리의 다른쪽 절반을 억압하고 폭력한다는 점이에요. 순수히 자신들의 해방과 자유만을 논한다면 문제될 게 없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젠더 문제는 두 성별이 쌍무적으로 엮여 있지요. 그 긴밀한 관계속에서 한쪽을 강조하기 위해 다른쪽은 희생되고 삭제되며 나아가 절대 강자, 절대 가해자, 절대악,의 포지션까지 프레임화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고요. 결국 자신들의 해방을 위해 반대편을 희생시키고 억압하며 폭력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제나 정치라는 게 다 그런 거겠습니다만.
19/09/15 12:16
부르카 편하지 않나요?
안에 아무거나 입어도 되고 꾸미지 않아도 되는 편함이 있고 성적 대상화로부터 벗어나 강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죠.
19/09/16 15:18
부르카든 히잡이든 그 사회 내부의 성평등 정도나 기타 등등에 따라 성적대상화는 다 이루어집니다. 부르카 쓰고 돌아다녀도 남성들이 위아래 훑고 해요.
19/09/15 12:09
인스타 페미니즘은 트위터 페미니즘과는 결이 좀 다른가보죠?
1. 탈코르셋의 경우 단순히 기존 자신이 여성이어서 받던 부담감을 벗어버리자 라는 의도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할겁니다. 남성도 남성이기에 받던 부담감이나 괴로움을 벗어던지기 원할때가 있지요. 다만 탈코르셋 운동은 말씀하신것같이 흔히 여성성=억압이고 남성성=해방으로 치환하여 남성흉내내기와 기존 여성성 비하하기로 흐르는 모습이 보이던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이 마초적인 태도를 보이고는 하죠. 여성성을 지닌 다른 여성들을 흉자거리면서 공격한다거나. 기존 여성적 가치나 가정적 가치를 추구하는걸 억압에 굴복한 깨어있지 않은 사람 취급하거나. 그리고 여성성과 남성성을 피해와 가해의 구도로 단순치환 하다보니 타당성이 떨어지는 주장을 하곤 합니다. 가령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치마가 불편하냐 바지가 불편하냐는 상황에 따라 갈리는거지 무조건 치마는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기 위해 만든거고 바지는 해방이다 라고 할게 아니죠. 2. 강간에 대한 공포가 있는건 그 타당성을 떠나서 이해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가 범죄율 낮은국가라도 그런 공포가 있을수 있죠. 그런데 종종 페미들이 강간공포를 들먹이는 대상을 보면 얘들이 진짜 강간공포가 있다기 보다는 자기들이 불편한걸 검열하기 위해 강간공포를 들먹이면서 정치적으로 우위를 점하려 할때가 있다는거죠. 리얼돌이나 포르노 금지를 주장하면서 강간공포를 거론하는것 또한 그렇습니다. 포르노나 리얼돌 사용이 강간으로 이어진다는 근거가 빈약하다는건 그들도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찬양하는 성평등한 갓양남들의 국가에서 포르노나 리얼돌이 합법인걸 모르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물론 진짜로 믿고있는 부류도 있겠습니다만..
19/09/15 12:30
인스타 페미는 그래도 트위터 페미나 다음여초카페 페미보다는 좀 낫죠. 완전한 익명계정이 아닌 경우가 많고 자기 얼굴을 올리는 계정도 있어서 트위터나 여초카페 글싸듯이 똥을 싸지르진 않거든요. 진짜 페미의 민낯은 트위터와 다음여초카페에서 볼수있는데 방금 대충 둘러보고 오니깐 아니나다를까 눈이 썩을뻔했네요. 아무의미없이 한남재기를 외치는 글만 하루에 수십수백개씩 올라오고..
19/09/15 12:57
강간공포는 충분히 그럴만 하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왜 그거에 대한 해답이 탈코르셋과 리얼돌반대 이지; 진짜 윗 리플대로 야하게 입어서 문제다 라는 강간범 논리랑 다를게 뭡니까;
19/09/15 13:13
한쪽 성별의 피해의식은 정책화 되고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다른쪽 성별의 피해의식은 씹히는 게 현실이죠. 공통점을 찾는 것도 유의미하겠으나 생물학적인 차이가 낳는 사회적 판단의 차이도 무시할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같은 사고에서 출발해도 생물학적 요소에서 나오는 판단의 차이는 결과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거든요. 가령 연애를 비롯한 사적, 사회적관계에서 여성의 비아냥이나 호소는 실제로 강자를 지적하는 것 같지만 동등한 관계에 위치한 상대방을 후려치거나 피해의식을 통해 우위를 점하는 갑질이나 다름없죠. 오죽하면 여자어(겉으로는 완곡하게 A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not A인 의미, 예시> 우리 남편 초봉이 세후 5000밖에 안 돼. → 실제 의미 : 우리 남편 짱짱!) 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586 기득권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들에게서 직접적으로 얻어내는 것은 정책적 요소밖에 없어요. 자기들에게 실제로 뭔가가 떨어지려면 상대적으로 교류가 많은 동연령대 남성 대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거나 그들로부터 무언가 이득을 얻어내야 겠죠. 여자들의 페미니즘 또한 그런 맥락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겉으로 표현하는 의도와 실제 목적이 상이한 여자어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같은 피해의식이라지만 그게 진짜 몰려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갑질이나 관계의 도덕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인지에 따라 다르게 봐야죠. 심지어 링크하신 시사인 기사는 페미니즘이 옳다는 전제를 버리지 못해서 많은 비판을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탈코르셋이든 강간공포는 결국 겉으로는 자유나 안전처럼 보이지만 실제 지시는 "내가 화장하는 것조차 남자 탓이다." 라는 식이며, 이 의미는 데이트를 비롯한 사회적 관계에서 "나랑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남자들아. 나에게 더 많은 사적, 사회적 자원을 주렴!" 이라는 신호지요. 덧붙여 강간공포라는 단어의 속내나 현실태는 "힘세고 돈많은 남자들아! 나한테 좀 더 유순하고 착하게 대해주며 나를 보호해줄 수 없겠니?" 라는 의미입니다. 이 글을 보고 간혹 여자들이 말하는 위계나 신체적 차이의 압박을 문제 삼으며 여자들의 주장에 일리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오히려 그런 약자적 지위를 통해 관계에 있어 우월성을 획득하려는 것이 페미니즘 외치는 여자들의 본질이라 봐요. 페미니즘 말하는 여자들이 외치는 약자성은 실제로 자기들이 약하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좀 더 갑질을 하며 사회적 자원을 추가로 차지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 문제는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반사회적 본능을 통제하는 영역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남자의 본능이라 불리는 영역은 온갖 부정적 딱지(공격성, 폭력성 등)를 붙여놓고 통제하려 했는데 여자의 부정적 본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영역(이기심, 자기중심성, 남탓 등)은 거의 통제를 해오지 않았죠...
19/09/15 15:04
(시즌1의 스포일러를 무시하고 말하자면)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미드를 보면 여주가 자살을 하는데 그 이유를 하나씩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여주는 흥미로운 태도를 보이는데 좋아하는 남자와 로맨스를 나누다가 돌연 꺼지라고 말합니다. 드라마를 보면 그 이유가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남자는 갈등하다 꺼져주죠. 근데 문제는 그 여자의 본심은 그게 아니었다는 거죠. 사실은 나의 이런 분노와 나약한 마음을 이해해주고 내 옆에 있어줘, 라는 거였습니다. 물론 남자가 독심술에 능하거나 상대에 대한 놀라운 이해력을 가졌다면 그 의미를 알았겠지요.
여기서 어떤 페미니즘적 아이러니가 생기는데 남자는 여자가 거부하는 상황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폭력적 남성이 되고 ㅡ 그렿다고 진짜 떠나버린다면 무능한 남성이 되어버리죠. 결국 여성의 태도는 모든 탓을 남성에게 전가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어찌보면 여성의 장점이자 우월성이라 칭송되는 공감능력 또한 수사적이라 느껴질 때가 많죠. 그들은 남성적인 것들엔 공감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페미니즘적 포장과 수사가 여성성을 포장하고 남성성을 비하하는게 만연해있기도 하고요. 다만 그런 여성주의의 전술들이 잘 먹히고 있죠. 여성은 물론이거니와 심약한 남성들에게도.
19/09/15 13:18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이용자 스스로를 노출하는 방식 + 이용자층이 소위 말하는 인싸에 가깝다는 특성상 여러 의미로 '가장 현실과 맞닿아있는' SNS가 인스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가장 온건한 편에 속하죠.
19/09/15 15:00
동의합니다. 유저층도 다를 뿐더러, 제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히 드러낼 수 있는 이야기를 올리는 곳이니까요. 제 가족, 친구, 지인들 앞에서 이성에 대한 무한한 적대감을 표출할 수는 없죠.
19/09/15 14:14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탈코 주장하는 사람들중에 비만은 그냥 건강에도 나쁜건데 이걸 코르셋이라 규정하고 비만을 자기합리화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황당합니다.
19/09/15 14:38
그쪽에 큰 관심이 없어서 아는 것도 없지만, 탈코에 묻어서 본인의 비위생이나 비만을 합리화하려는, 즉 단지 게으르기만한 사람들은 당연히 존재하긴 하되 그쪽에서도 무시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으른 사람을 좋아하는 집단은 없죠.... 세불림을 위해서 잠깐 이용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질병으로서의 비만을 가진 분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그런 분들은 전체 비만 인구에서 유의미한 % 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19/09/15 14:58
20대 남여 각자의 피해의식이 있어 동일하다고 하기엔 명백한 차별이 있죠. 군대.
이기심이 발휘된 여자가 공감할 수도 할생각도 없는 부분이지만 대상자에겐 너무 가혹한, 게다가 현대사회가 경쟁주의체제러는걸 강하게믿는 집단에겐 더욱 아프게 다가 올수잇는 부분이니까요. 물질적, 사회적보상이 전무한 이 차별이 없어지기전엔 간극이 메워질수가없는데 없어질 가능성도 없어요
19/09/15 15:06
이번 여름에 가장 크게 느꼇던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남자도 이런 남녀차별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햇빛이 뜨거운데 양산을 쓸수가 없어요... 나도 양산쓰고 싶어요... ㅠㅠ 용기가 부족해요... BTS같은 애들이 피부관리 한다고 양산쓰고 돌아다녀줫으면 좋겠습니다.
19/09/15 15:14
여권신장 다 좋은데요 남자와 같거나 더 많은 권리를 원한다면 그만큼 짊어질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들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죠 그런고로 저는 그들을 그냥 헛소리나 하는 룸펜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게 변치않는한 계속...
19/09/15 16:39
정작 페미에게 가장 잘 대해주는게 586세대남자죠. 자기는 그동안 누릴꺼 다 누렸으면서 [남자가 쪼잔하게! 그낭 당해라] 이런식으로 나오거든요. 정작 요즘세대 남자들은 오히려 손해보고 사는데 말이죠 크크
19/09/15 17:06
이런 차별은 시스템화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대기업인데 이곳에서는 정말 여직원에게는 유리한것 같습니다. 일자체는 힘든편인데, 예를 들면 해외출장을 한명이 가거나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거나 명절을 해외에서 보내야 할때는 여직원은 고려대상이 안됩니다. 진급시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누락이 안됩니다. 반면 남직원들은 항상 누락자가 나오고요. 윗분들 입장에서는 괜히 여직원 진급누락시키면 여자라서 그런거냐란 소리들이 나올수 있는걸 꺼리는거죠. 4~50대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평등으로부터 오는 문제를 2~30대 비슷한 나이의 남직원에게 돌리는거죠. 물론 저런 이유들로 팀장급역시 남자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의 얘기고, 소규모 사업자와 같은 곳은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감시와 시스템이 잘 갖춰지면 여성의 힘이 세지고 그렇지 않으면 그 혜택을 받기 어렵겠죠. 근데 가끔 정말 남자와 동일한 조건의 일을 시키면 어떤반응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6시칼퇴에 적당한 업무강도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파라다이스는 얼마 없거든요.
19/09/15 17:31
1번 찬성.
강요, 강제만 없으면 좋은 움직임이라고 봅니다. 2,3번 뭔 소릴지 모르겠음 4번은 남녀 20대분들 잘 타협해서 손 잡으면 나름 사회적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들 인권운동을 토대로 남녀 모두에게 부당하게 요구되었던 기대치들이 없어진다면, 남성들한테도 엄청난 이득이라고 봐요. 남자라서~ 남자면~ 그정도는~ 다 개소리라서 없어져야하는데 상대인 여성들이 해결해 줘야 하니깐요. 여성의 남성화 남성의 여성화 가즈아!!
19/09/15 18:12
그게 없어질리가 없죠. 돈잘벌고 키도크고 잘생기고 집안좋고 시부모간섭없고 페미니스트인 남자...식으로 이상형은 더 높아만 가죠.
애초에 그냥 본인[만] 잔소리 듣기싫고 평가받기 싫은겁니다.
19/09/15 18:38
예전보다 현재 성평등이 엄청나게 이루어졌는데 결혼/연애시장에서 남성/여성에게 요구되는것이 줄었나요? 오히려 엄청 늘은거같은데요.
19/09/15 19:14
이득이 되는것에 대한 조정은 인간의 본성 상 늦게 되는 법이니깐요.
뭐가 엄청 늘었다는건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요구되는것에 대한 반작용이 더디지만 적용되고 있다고 보고요. 혼인율 낮아지는것 중 일부분도 그런것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19/09/15 17:58
제가 결벽증이 있어서 그런지
2번같은건 심정적으로 동조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런 걱정은 유의미한 위험이 있을때만으로 제한하는게 좋긴 해요. 결벽증이 신경증이듯 저것도 마찬가지. 그만 퍼트려라 얘들아...
19/09/15 18:37
아무래도 인스타는 인싸들이 주로 하는sns라 페미가 좀 덜한거같은데
트위터는 아싸들...이 주로하는 곳이라 보통 쿵쾅이라고하는 극성페미는 아무래도 트위터....
19/09/16 08:09
최근 연애든 페미든 “여자와 관계” 라는 주제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다들 이미 여유가 있으시거나 파트너가 안정적이셔서 그런지 몰라도 최근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너무 모르시는듯 합니다. 요즘은 남자들이 여자친구를 유지하는데 월 얼마 당 비용으로 환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20대 후반부터 그럴듯 하고 월30을 기준으로 잡는듯 한데... 이런 현실 아래 나한테 더 투자해달라는 페미를 이해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그럴 거면 평등(유감스럽게도 남자들에게는 이것이 비용을 줄여라는 신호로 곧잘 해석되죠.)의 탈을 쓰지 말든가요.
19/09/16 09:22
강간 공포는 이해가 가죠
남자가 마음먹고 강제로 하면 힘을 당해낼 수 없을 테니 본문 말씀대로 무고 공포도 똑같은 원리구요 여자가 마음먹고 신고를 하면 힘을 당해낼 수 없을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