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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2 22:42:10
Name 결국이것인가
Subject '언론의 조국 보도, 대체 왜 그럴까' (수정됨)
오마이뉴스에 뜬 기사입니다. 아직 피지알 규정을 잘 몰라서 퍼오기가...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너무 유별나게 시끄럽다.' 사실 저 바닥에서 한참 굴러서 닳고닳은 정치인들은 정작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물론 조국 후보자가 내로남불 시전했다 할지라도, 이게 이 사람만의 일도 아니고, 조적조 같은 게 사실 웬만한 유명인사 이렇게 털면 다 비슷해지리라 생각하는데요.

사실 저는 조국이 장관되든 말든 큰 관심은 없습니다. 제가 끼어들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딱히 문정부 만세 조국 임명!!! 하기엔 관심이 부족합니다. 자한당은 싫어하지만요.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그저 내로남불을 시전했기 때문에 이토록 시끄러운 걸까?]

청문회 이전의 검증으로 따지면 거의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

진짜 내로남불 혹은 '야 정의 외치더니 이 정도였냐' 류의 괘씸죄 같은 것이라면, ... 그래도 이렇게 소란스러울 필요까지야...

너무 낭비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논란있는 사람 나올 때마다 모든 보도가 이러는 것도...물론 검증은 해야 하지만요.

그냥 현명하신(토론하시는 글들 보고 저는 빠져야겠다는 생각 이외엔...) 피지알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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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2 2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현 정권이 여론에 정면으로 강하게 배치되는 일을 강행하는건 처음인거 같고, 이 사태는 그 반작용인것 같습니다.
결국이것인가
19/09/02 22:48
수정 아이콘
여론 자체가 좀 유별난 것 같기도 해요. 유독 조국 몰빵이랄까요. 문파라 불리기엔 너무 모자란 사람인데, 역대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임명하다가 이런 소란이 있었는지...
또리민
19/09/02 23:22
수정 아이콘
지나친 집착에 대한 작용 반작용의 원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19/09/02 22:45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탈탈 털면 저거보다 더러운 사람 수두룩 빽빽하겠죠.
1) 조국 후보자의 상품성에 가장 기여한 부분이 나는 기존의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는, 높은 도덕성이었는데,
많은 부분 흠결이 간, 최소한 의혹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2) 법무부 장관 되어서 하고자 하는 것이 사법개혁이어서 입니다. 저는, 위선자는 혁명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인정
19/09/02 22:47
수정 아이콘
역대급 버티기 때문에 역대급으로 시끄러운겁니다.

역대급 내로남불 때문에 역대급으로 시끄러운겁니다.

조중동 뭐 하루이틀입니까? 근데 이번에는 특히 유별나죠.

왜그럴까? 조국이 역대급이니까죠.
결국이것인가
19/09/02 23:00
수정 아이콘
음 차라리 왜 조국인지, 문재인이나 정부 인사들에게 대중들을 납득시키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역대급인데 우리 모두 저렇게 버티는 후보자는 처음이죠, 강행할거면 임명권자도 사람들 납득을 시켜줘야죠. 당사자도 당사자이긴 한데.
19/09/02 23:04
수정 아이콘
적극 동의합니다. 차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현재 후보자에게 흠결 있지만 저 한번만 믿어주십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면 저는 더 뭐라 할 말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결과보고 평가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간만 보고 있으니... 제가 정치를 잘 몰라서 이상한 의견을 내는건가요 ㅠ
19/09/02 23:04
수정 아이콘
'역대급' 같은 단어가 참으로 물타기하기 좋은 문장이죠. 자연스럽게 황교안,이명박 등이 튀어나오게 되는 마법의 단어이죠.
또리민
19/09/02 23:23
수정 아이콘
왜 그리 집착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이 부메랑으로 다시 되돌아 온 것 뿐이죠!
임나영
19/09/03 08:10
수정 아이콘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상당부분 해소되었듯이 단순한 의혹제기를 넘어 보수층과 야권의 역대급 광풍으로 지난 20일간 나라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정부에 흠집을 내기로 한 야당과 보수언론은 성공한 작전이겠지만 국민들에겐 깊은 상처만 남긴
해프닝이라고 밖엔 안보이는군요.
썰렁마왕
19/09/02 22:48
수정 아이콘
꼭 조국 아니었어도, 비슷한 인물이 비슷한 방식의 사법개혁을 이야기를 했으면 비슷한 사태가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청와대도 여당도, 그리고 조국 스스로도 아니깐 버티는 거 아닌 가 싶습니다.
19/09/02 23:24
수정 아이콘
완전히 동감입니다.
ArcanumToss
19/09/03 00: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누구든 사법개혁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집중공격의 타겟이 됐을 겁니다.
그래서 지지자들이 조국을 지켜주려는 것이라고 보고요.
사악군
19/09/0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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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이야기한 사법개혁의 방식이 뭔데요?
이청준
19/09/03 07: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The Special One
19/09/03 08:14
수정 아이콘
좀 더 다루기 쉬운사람 앉히란거죠
마음속의빛
19/09/02 22:48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의혹이 어느 정도 풀리지 않을까 기다려보는데, TV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번 반복해서 사람 질리게 만들고,
인터넷 커뮤니 창에도 조국 얘기만 나오면 난리법썩이고..

지금은 논두렁도 잊혀져가지만, 그 전에 아방가르궁이었나.. TV에서 맨날 그거 얘기했던 거 들었던 그 때 기억이 있어
한 달 정도 지켜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솔로14년차
19/09/02 22:48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매우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라서 저런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빌미가 없어도 어떻게든 트집잡을 상황에서 커다란 빌미가 턱 하니 발견됐는 걸요.
이걸로 떠들어서 다른 것도 묻어가고요.
19/09/02 22:5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자기들 털었을때는 24년형이라든가 15년 받은 사람이라든가 아주 화려하죠;;
무적전설
19/09/02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조국의 내로남불에 의해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전 처음부터 인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요.
어차피 사람이 말실수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한다 했다 안한다고 번복이 없는 것도 아니고, 너무 흠결흠결 거리다가 본질을 놓치는 경우도 봐서요.
1) 본질 : 과연 인사권자가 의도하는 바를 행할 수 있을 것인가? 실행할 능력은 있는가?
2) 흠결 : 후보자의 흠결을 포함해서 인사권자가 책임을 질 수 있는가?(본인의 남은 임기대비 레임덕이나 지지율 하락을 견딜 수 있겠는가?)

불법의 경우에는 청문회나 기자 간담회나 후보자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한은 절대로 증빙되지 않습니다.
그걸 원하시면 절대로 청문회나 기자 간담회를 보시면 안됩니다.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결국 "인정한다. 몰랐다.(모른다.) 아니다." 3개 중 하나만 대답이 가능한 수준이라서요. 검찰수사 및 재판이 끝나야 알겠죠.
19/09/02 22:52
수정 아이콘
본질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말씀하신 본질 부분의 실행할 능력은 있는가?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의 굳은 신임 이외에, 조국 후보자의 능력이 어디서 검증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무적전설
19/09/02 22:54
수정 아이콘
아 본질을 검증하는 것이 원래 인사청문회의 주 목적이고, 흠결은 부차적인 것이죠.
지금은 흠결을 검증하는데 치우치는데 사실 청문회든, 기자간담회든 여기서 어떠한 불법을 가릴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이슈화 다 된 상태이고 남은건 검찰 수사 + 법원 판결이라서요.
그리고 모든 이슈 중에 진짜 조국이 잘 못 한 부분이 어디까지인가가 또 관건이죠.
19/09/02 22:58
수정 아이콘
청문회에서 불법을 가리기 매우 힘들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저는 조국 후보자 본연의 능력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큰 무기가 도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무기에 흠집이 나고,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왜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이 분만을 고집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사법개혁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운 길이지만 여러 분들과 노력해서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 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아서
저는 더더욱 의문이 듭니다.
결국이것인가
19/09/02 23:0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누가 왜 조국인지 납득을 시켜줘야 해요. 임명권자든 더민주든. 걍 마이웨이 고 해버리면 다들 뜬금없잖습니까.
무적전설
19/09/02 23:03
수정 아이콘
조국 후보가 도덕성이 무기라고 하는 것은 사실 저는 믿지 않아서요. 이미지가 좋았을 뿐 검증된 바가 없었죠.
이번에 제대로된 검증에서 의혹제기가 많이 나온 것은 털렸다 수준이깐요.
뭐 모든게 본인이 잘못이냐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진 않고 있습니다.
(형제간이라고 부모자식간이라고 경제공동체로 몰아붙이는건 좀 너무 갔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가족간이어도 서로의 재산 빼먹으려 혈안일 수도 있으니깐요. 특히나 있는 집안일 수록 형제간 사이가 더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요. 물론 아닐 수도 있고, 많은 기자들이 의혹제기한대로 경제공동체일 수도 있겠죠.)

뭐 여태까지 수많은 정부 중에 기득권 시스템을 깬 정부는 없었으니깐요.(자한+민주 모두를 포함)
다들 오히려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데에는 앞장서긴 했었죠.
그래서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운 길이라는 표현 자체는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했습니다.
19/09/02 23:07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런 말씀 조심스럽지만 저는 조국 후보자의 답변 내용과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가 발언한 그래서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차라리, 문재인 대통령이 굳게 믿는 사람이니 한 번 믿어보려고 한다라는 의견이면 납득할 것 같습니다.
무적전설
19/09/02 23:12
수정 아이콘
똑같다고 봅니다. 모든 후보자들이 출마선언을 할때는 잘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시작할 테니깐요.

그리고 청문회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인사권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임명결과에 대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책임질 것이니깐요.
박근혜가 대통령된 동안에도 망하지 않았고, 황교안도 법무부장관과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까지 했는데 우리나라 망하지는 않았으니깐요. 조국 따위가 법무부장관이 된다 해도 아마 국가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다만, 언론의 이슈몰이는 참으로 잘 할 듯 합니다.
19/09/02 23:14
수정 아이콘
그때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가루가 되도록 박근혜를 깠었는데 크크
물론 조국이 법무부 장관된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밀어붙인다면 나라 내적으로 시끌시끌 할 것 같긴 합니다.
시간이 늦었는데 좋은밤 되세요.
무적전설
19/09/02 23:15
수정 아이콘
넵 저도 당시에 기가 막혀서 까긴 했지만 태도가 너무 황당해서이지 논지만 보면 조국이나 박근혜나 내가 해결하겠다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조국은 그래도 어려운 문제지만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 수준이면 박근혜는 나외엔 적임자 없으니 내가 하겠다. 정도로 보여서요.
갈길이멀다
19/09/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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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보겠다는 태도는 비슷해도 역량이 다른걸 고려하셔야죠. 박근혜가 최순실 꼭두각시인건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만 조국이 어는 누구의 꼭두각시인가요? 조국본인은 자신의 힘으로 저위치까지 간 사람이고 이미 오래전부터 고비처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검찰개혁을 외쳐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박근혜의 그 답변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알고 말씀하시는거죠? 토론회 내내 어버버하거나 동문서답하다가 말문막히니까 짜증내면서 던진 말입니다. 도덕성은 어떨지 몰라도 정치인이나 기자 상대로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는 저국과 비교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19/09/03 07:21
수정 아이콘
그때는 꼭두각시인지 몰랐던 것 같은데요.. 박근혜의 토론태도는 저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게 맞아요. 저는 어제 조국 후보자의 대응도 만족스럽지만은 않은데, 생각이 다른것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19/09/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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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의의 사도가 아닌데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이죠. 잘난척 하더니? 잘 걸렸다 분위기로 보이는데.. 사실 정의로와서 지지한다기보다 민주당의 정책이 사회에 더 좋을것 같아서 혹은 그게 더 옳아보여서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정의와 옳음을 착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게 재미있습니다.
Ryan_0410
19/09/02 22:49
수정 아이콘
조국만큼 입 턴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ArcanumToss
19/09/03 00:43
수정 아이콘
입을 털든 말을 하든 글을 쓰든 그건 본인의 자유죠.
Ryan_0410
19/09/03 01: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끼신다면 뭐 더 이상 얘기 나눌 필요가 없죠.
3.141592
19/09/02 22:49
수정 아이콘
그냥 내로남불 정도가 아니고 인사검증 하던 민정수석이 정권 내내 문제 엄청 일으키더니 그 정점으로 자기 문제도 체크 못한다는걸 인증한건데요. 조국이 내각 첫 법무부장관 후보였다면 이정도 아니었을겁니다. 대통령 다된것처럼 소주병 찍어올리고 죽창이니 뭐니 입털더니 제트스트림 볼펜 들고 나왔죠?
오렌지쿠키
19/09/02 23:04
수정 아이콘
소주병 찍어 올리면 대통령 된거라는건 또 무슨 소리인지..
부산, 경남에 가보면 그 3메이크를 주로 먹음. 그걸 이상하게 해석한건 기레기들...
그리고 그 제트스트림을 본인이 가져왔는지 그 현장에서 제공한건지는 확인이 먼저 필요한거죠.
내가 보기 싫은 사람이라고 무조건 나쁜 방향으로만 보는것도 병임
세오유즈키
19/09/02 23:40
수정 아이콘
진로 대선 나란히 찍힌게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건 너무 단순한거 아닌가요?
그게 아무 의미도 없을리가요.어떻게 해석할지 생각 안했다는 건 더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사악군
19/09/03 01:5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경남에서 소주 안먹어본줄 아시나보네요 크크크크크
또리민
19/09/02 23:28
수정 아이콘
그대로 돌아올 부메랑같은 말을 너무 많이 남발했죠. 그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 보입니다.
존콜트레인
19/09/02 22:50
수정 아이콘
사실 내로남불 자체는 죄가 아닌데, 내로남불 극혐하는 사람들이 많죠.. 재미있는건 내로남불을 남이 해야 극혐하죠. 내로남불조차 내로남불..
결국이것인가
19/09/02 22:51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조차 내로남불 으하하하
Chandler
19/09/02 22:50
수정 아이콘
이회창아들 군대문제와 비슷한거죠.

시기 사안의 민감도의 if가 한꺼번에 잘못터지면 이렇게 됩니다. 단순히 진보라서 그런거라고 억울해 하기엔 더 억울하게 날라간 정치인들이 수두룩빽백이죠. 날라갈만한데 안날라가고 지지율깍아먹으면서 코어층빨로 버티고 있으니깐 더 논란이 커지는겁니다. 언론탓만 할 건아니에요
참돔회
19/09/03 01:30
수정 아이콘
이회창 아들은 여러번 사진을 찍었죠
미국 병원에서 찍은 것도 못 믿겠다 하니 한국으로 불러서 기자들 앞에서 팬티바람으로 키와 체중을 재는 사진을 찍힙니다

그때 그렇게까지 검증하던 사람들이 지금 조국 가족은 부인조차 청문회에 못 보낸다 하네요. 핵심의혹 당사자인데...
19/09/02 22:51
수정 아이콘
신기한건 똑같은 티비 화면을 보면서 서로 반대의 결론을 내린다는거 흐흐흐
오렌지쿠키
19/09/02 23:02
수정 아이콘
확증편향이라고... 자신이 듣고 싶은것만 듣고 보고 싶은것만 보죠.
게다가 똑같은걸 들어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듣고, 원하는걸 보죠.
나가사끼 짬뽕
19/09/02 22:5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이정도 터지면 사퇴해서 봉합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의혹 터져도 버티니 이렇게 시끄러운거죠

조국따위가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고 과거에 타인에게 그렇게나 엄격했던 정부와 조국이 왜 자기 사람에게는 본인에게는 이렇게나 하해와 같은 아량과 배려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될 뿐이죠
오렌지쿠키
19/09/02 23:05
수정 아이콘
황교안????????
사악군
19/09/02 22:51
수정 아이콘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라 그렇죠.
더 심한 내로남불이라도 듣보잡이라 우리가 이름듣고 모르는 장관후보면 별 일없이 지나갔을겁니다.
이병헌이 바람피면 대서특필되지만 저기 어느 엑스트라배우가 바람폈다고 누가 알기나 하겠습니까?
그동안 장관후보자들 중에 원래부터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셨습니까? 저는 진선미 강경화 김동연 다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황교안 장관되기전에 원래 알았던 분 계세요?
결국이것인가
19/09/02 22:54
수정 아이콘
음...알았던 사람(그러니까 저명인사...?)이라면 내로남불이 더 빡세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인지...잘은 모르겠네요.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문재인 검증할 때도 이렇게 포화가 일어났었는지는...비교가 좀 그렇지만 조국이 대선후보도 아닌데...;;;
사악군
19/09/02 23:01
수정 아이콘
잘 알려진 사람이라 관심이 많고
털것도 많으니까요.

문재인 털게 이만큼 많았으면 이거보다 더 포화가 쏟아졌죠.
나우리요코
19/09/02 22:52
수정 아이콘
그냥 조국 터는것 만큼 자한당도 털었으면 좋겠음
ArcanumToss
19/09/03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죠.
근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건 '야... 저렇게 가족 괴롭히면 누가 장관 하려 할까?'입니다.
아마 어떤 정권이든 이렇게 하면 앞으로 국정 운영하는 데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털어서 먼지가 날 수밖에 없고 먼지가 아니어도 먼지로 보일 수밖에 없게 만들 수도 있으니...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데 언론인들의 수준이 정말이지 현격하게 떨어져서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짜뉴스가 나오면 체크도 해주고 정정보도도 제대로 해주고 그래야 제대로 된 언론인데 '어? 사실이 아니었네? 정정보도? 그런 걸 왜 해?' 뭐 이런 식이니...
no look 취재도 하고 새벽 2시에 전화 걸어서 깨우고는 비몽사몽인 사람한테 인터뷰하겠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그렇게 취재한 내용을 사실 그대로 적는 게 아니라 자기가 정해놓은 스토리에 맞게 소설을 쓰지 않나...
기레기라는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기자들이 너무 많죠.
적울린 네마리
19/09/02 22:52
수정 아이콘
스티브 유가 유승준으로 못사는 이유와 같지 않을까요?

당시 원탑급 솔로 남자가수가 가장 민감한 군대에 관한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으로 지금까지 논란을 가져오니깐요.

거기다 정치적 진영논리가 더 해지니 폭발력은 어마어마하죠.
i_terran
19/09/02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조국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가 언론이 하도 조국을 비난해서 좀 찾아보고 나서 언론의 천편일률적인 공격에 대한 반감도 포함해서, 조국 장관의 임명을 지지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19/09/02 22:57
수정 아이콘
시끄러울 땐 항상 똑같아요. 물어 뜯는 입장에서 꽃놀이패 쥐었을 경우 입니다.
도라지
19/09/02 22:58
수정 아이콘
일본 불매운동 덮으려고???
이거면 진짜 토착왜구 확정인데... 이건 아니겠죠?
참돔회
19/09/03 01:31
수정 아이콘
조국 덮으려고 지소미아 종료했을 거란 수준의 이야기군여 흐흐
나른한날
19/09/02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임명강행한다고 지금 정권에 지지율 1-2프로 떨어지는것 외에는 크게 영향 없을것 같아요. 어차피 조국에게 털것이라곤 이것 뿐이라면 그대로 강행하는게 맞겠죠. 다른사람이 이 사태를 보고 법무부장관 할려고 하겠어요. 그냥 가는 수밖에
인류모두면류
19/09/02 23:00
수정 아이콘
뭐 여러 개가 겹쳤죠

원래 유명한 사람이기도 했고, 가재 개구리 발언처럼 과거 행적이 복선이 되어 터지기도 했고, 테마는 한국 국민의 가장 큰 역린 중 하나인 고등교육 관련 적폐인데다가 무엇보다 그 내로남불로 드러난 도덕성이 조국이라는 인물의 가장 큰 가치였고 그가 내세우는 개혁이라는 가치에 정말 중요한 점이라는 게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무슨 기술에 대한 이해도로 승부하는 과학기술부 장관이 도덕적으로 내로남불했으면 조국만큼 유명했어도 이렇게 안 커졌을 거예요. 하지만 조국은 다르죠. 쌓아온 거짓이 없으면 여기까지 절대로 못 올라왔을 사람입니다. 귀족 품앗이하는 금수저 교수는 전혀 특별하지 않거든요.
19/09/02 23:01
수정 아이콘
조국 후보의 임명과 관련해서 서로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총력전이 된 것 같아요. 문재인정부 입장에서 조국후보의 자의적인 사퇴나 임명철회는 바로 레임덕을 불러오고 이후 개혁드라이브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떤 경우에도 임명강행을 할 것 같습니다. 정치권이나 언론 입장에서도 좋은 이슈(?)이다보니 계속 논란을 반복/확대하는 경향이 있구요.
도들도들
19/09/02 23:04
수정 아이콘
역대급으로 시끄러웠다기 보다는 역대급으로 버텼다가 맞겠지요.
ArcanumToss
19/09/03 00:55
수정 아이콘
자유당에서 작심하고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볼 땐 버틸 만했다고 봅니다.
기자 간담회를 보다 보니 그동안 가짜뉴스가 많았다는 생각이 맞더군요.
사악군
19/09/03 01:55
수정 아이콘
간담회보니까 많았던 가짜뉴스가 뭡니까?
이청준
19/09/03 07:35
수정 아이콘
네, 민주당 입장에서는 버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입증된 것이 나오면 그때 결정해야죠.
아직 물러설 때는 아닌 것 같아요.
눈이내리면
19/09/02 23:08
수정 아이콘
조국이 이긴 싸움입니다. 언론과 자한당이 연환계에 된통 걸렸어요..
아라온
19/09/02 23:10
수정 아이콘
막줄에 대해서는 답을 드릴수 있겠군요.
현명하신 피지알분들을 기대하시다니 후후훗.
19/09/02 23:11
수정 아이콘
불매운동 덮는 거죠. 기사 60만개가 말이 됩니까.
19/09/02 23:13
수정 아이콘
1 총선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지율 끌어 내리기 절호의.기회
2 자한당의 선진화법으로 의원들 내년 선거 대거 못나갈 위기
3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막을 기회
4 추석 민심
이것 때문에 조중동 및 언론 풀핏 자한당 지지자들 사이트 풀핏
더하기 내노남불에 대한 배신감에 화난 분들이 원인이라 분석합니다
pgr도 네임드들 풀핏이죠
글마다 다 따라 다니는 분들 뭐 다 아시리라 봅니다
Dr. King Schultz
19/09/02 23:14
수정 아이콘
예전 유시민 장관도 반대 여론 엄청나지 않았나요? 입을 털어서 그렇죠
Wonderboy
19/09/02 23:15
수정 아이콘
민정수석 시절부터 걸핏하면 조국책임론이니, 사퇴하라 등등 보수언론과 자한당의 핵심타겟이였어요. 왜 저렇게 히스테릭할까 싶을 정도였죠. 보수층에선 친문계열의 상징적 인물 혹은 더 나아가 잠재적 대선주자로 평가하고, 가열찬 공격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9/02 23:23
수정 아이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위장전입(시인, 청와대 사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위장전입, 장녀 이중국적(청와대 인정)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 음주운전, 군납비리 은폐 의혹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학생 딸 8억 상가증여 및 금전대차계약서 논란
▷조명래 환경부 장관 : 위장전입(사과), 다운계약서 의혹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자녀의 외국국적 관련 논란, 자택 리모델링비 업체 대납 의혹, 배우자 도쿄 아파트 재산 축소 신고 논란, 논문 표절 의혹
▷김연철 통일부 장관 : 목함지뢰 북한의 도발에 물증 없다는 발언 논란, 박왕자 씨 피살사건 관련 발언 논란, 천안함/연평도 우발적 사건 발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부인 소득세 탈루, 논문표절(본인 유감 표명)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위장전입, 탈세, 병역면탈,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딸의 이중국적 및 취업특혜 논란
▷이석태 헌법재판관 : 위장전입 의혹
▷이은애 헌법재판관 : 위장전입 의혹(8번)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양승동 KBS 사장
▷이미선 헌법재판관 : 자본시장법 위반 등 의혹
▷문형배 헌법재판관
▷윤석열 검찰총장

지금까지 청문회보고서 채택없이 임명강행된 16명 및 주요 의혹입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이명박정부는 17명, 박근혜정부는 10명입니다.
이 정도면 뭉갤만큼 뭉갰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단어를 포기하든지 조국 임명을 포기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아라온
19/09/02 23:30
수정 아이콘
청문보고서는 입법부만이 할 수 있는거고, 적폐청산은 행정부가 구심이 되어 행정, 입법, 사법이 다 해야하는건데, 비교가 다릅니다.
입법부는 그당시 국회의원 힘의 추에 따라 여당이 주무를지, 야당이 주무를지도 좌우되죠.
ArcanumToss
19/09/03 00:57
수정 아이콘
사쿠라?
19/09/02 23:26
수정 아이콘
댓글읽어주는 기자들이란 영상을 보니 꼭 조국에 적대적인 세력이 아니더라도 지금 기사를 쏟아내기 너무 좋은 상황이다 보니 소위 "장이 섯다"라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진영논리에 상관없이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분위기 랍니다.
결국이것인가
19/09/02 23:29
수정 아이콘
장이 섰다...이거 뭔가 너무 웃프네요. 아놔...
ArcanumToss
19/09/03 00:58
수정 아이콘
허... 이런 시국에 그딴 소리나 한다고요?
기레기라는 말을 들어도 싸군요.
아스날
19/09/02 23:27
수정 아이콘
보통은 원인유발자한테 먼저 묻는게 정상인데..
하얀사신
19/09/02 23:30
수정 아이콘
이번 조국 이슈가 파이어되는게 이상한 일인가요?
불 붙을만한 모든걸 다 갖고 있는거 같은데...?
F.Nietzsche
19/09/02 23:3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만 보다가 유튜브로 기자회견을 봤더니 생각보다는 멀쩡하게 답변 잘 하는데요
하얀사신
19/09/02 23:39
수정 아이콘
조국이 무능하거나 멍청해서 사람들이 반대하는건 아니니까요.
Ace of Base
19/09/02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들 답변으로 끝나니 그렇죠. 거기서 바로 반론이나 맹점일 경우 지적이들어가야하는데 후보자 얘기만 듣고 끝나니 청문회보다 훨씬 편하죠.
말싸움도 마지막에 목소리 낸 사람이 이기듯이 후보자에게 훨씬 유리한 환경입니다.
오히려 후보자에게 해명할 기회를 준거나 다름없이 야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역효과, 청문회를 하는게 낫습니다.
초짜장
19/09/02 23:5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소속 사회자부터가 이 기자간담회는 청문회가 아니고 법적구속력이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압박 수준의 차이가 크죠.
19/09/03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방송은 안봤는데 조국이 어쩃든 입터는걸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당연히 멀쩡하게 잘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디시 정사갤이 전여옥한테 오프에서 털리고 좌쪽갤에서 우쪽갤로 바뀐거보고 입터는 사람들은 일반인들로는 못이기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자들로도 안되는건가 싶네요
19/09/02 23:53
수정 아이콘
역대급 버티기 + 내로남불 + 정권의 얼굴마담
19/09/03 00:09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거는 깔 게 있다는 거죠
깔 게 없으면 아무리 위협적이어도 못까요
깔 게 있는 걸 떠나서 넘치조
호느님
19/09/03 00:15
수정 아이콘
조무무가 조롱으로 쓰이지만 자한당은 정말 무서워하는거 같음
독수리의습격
19/09/03 00:33
수정 아이콘
딸 교육문제 같은건 감성적으로 건드리는거라 반발이 심한거고, 좀 더 근원적으로는 조국 본인이 정치적으로 졸부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기가 닥쳤을때 쉽게 무너지는 겁니다. 조국 본인이 뭔가 실력으로 지금 위치에 올라선게 아니기 때문이죠. 교수 시절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하면서 인지도를 얻었고, 그러면서 이면으로는 정치권에 줄을 잘 타면서 폴리페서의 가장 이상적인 테크를 밟다가, 이후 박근혜 탄핵이라는 역대급 이레귤러 찬스를 통해 중앙 정계에 별 저항도 없이 안착, 그리고 준비도 없이 한 단계 더 점프하려다가 밑천 다 털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뭐 현 대통령도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할 때는 비슷한 테크긴 했는데, 초인적인 자기관리와 청렴함으로 그 견제를 다 뚫어낸거고, 조국은 그냥 줄 잘 탄 잘난 체 하는 정치인 1 수준이었던거죠. 문재인 지지자들도 조국 자체가 좋아서 지지하는 경우는 없을걸요. 문재인이 좋아하니 지지하는거지. 저 정도 능력과 스펙, 도덕성을 갖고 있는 사람은 솔직히 여야 통틀어서 한 트럭은 나올건데, 그냥 문재인이 꽂힌 사람이니 중용받는 거예요. 아마 문재인이 손절하면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조국 비판할겁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 많이 하는 지식인들은 지식인으로서 그 의도나 생각의 깊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라는게 (일반적으로는) 고작 140자가 제한인데다 휘발성도 강한 매체다보니 룸펜부터 교수까지 개나소나 뻘소리 하면서도 그게 뻘소리인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서 나 이렇게 잘난 사람입네 하면서 잘난 체도 할 수 있고. 조국도 중앙 정계에 안 나왔으면 그 숱하게 말과 행동이 다른 뻘소리들이 발굴 안 됐을텐데, 거품 걷어지고나니 집요하게 털리고 있는 중이고요.
합스부르크
19/09/03 00:36
수정 아이콘
SNS로 한 말이 너무 많은데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했을뿐이죠.

정치인중 누군들 정적들하고만 싸울까요.

조국이 떳떳하든 뻔뻔하든 계속 정치하고싶으면
물러서진 않겠죠 아마도?...
능소화
19/09/03 00:36
수정 아이콘
집착이죠, 언론 야당이야 뭐 당연히 해야하는 스킬이긴한데,
여론은 다른거에 미운털 박힌걸 덮어 씌우다가 발 뺄 수도 없고 그냥 늪에 빠진 형국이라고 봅니다.
(입시 관련은 엄밀하게 조국에 대한 질타가 아닌 학계에 대한 질타로 가야죠. 간담회에 나온 답변이 거짓이 아니라면)
득이라고 한다면 어떤형태로 결과가 될지 모르지만 입시제도 관련 변화를 줄 거라는거죠.
결과에 따라서 조국은 영웅이 될수도...
Judith Hopps
19/09/03 00:39
수정 아이콘
근데 조국이 사퇴한다고 하면 이번 정권도 그렇고 야권이 다음 정권 잡아서 다음 인사청문회 할 때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럴까요?
이거 솔직히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지금 개싸움하는 것 같은데..나중에 시간 지나서 이번 일로 서로 무지개반사 뿌뿌뿡 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민주당은 차기 인사청문회들어가면 자한당 측에서 또 조국같은 사람 임명할꺼냐, 조국도 낙마했는데 니가 뭐라고 버티냐 뭐 이런 식의 공세 가능하고..
자한당이 여당일 경우 민주당 측에서 야 조국 때는 가족까지 다 뒤집었는데 니네 xx는 왜 감싸고 도냐.. 니네도 다 까라. 뭐 이런 것도 가능하고..
리리컬 매지컬
19/09/03 00:47
수정 아이콘
원래 장관인선이 늘 개싸움이긴 했죠. 여기가 여당이면 야당이 똑같은 걸로 욕하고 반대로 저기거 야당이면 여당이 똑같은 걸로 욕하고
그러다가 적당히 한두명 자진사퇴로 분위기 수습하면서 나머지는 슬쩍 넘기는식으로 지금까지 해온거라..
조국이 지금 탱킹력이랑 버티는게 역대급이긴 한데
19/09/03 08:08
수정 아이콘
뭐 패스트트랙도 개무시하는데 그런거 생각할까요. 그냥 적당한 이유대고 버티면 지나갈꺼라 생각할듯
19/09/03 0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혁의 이미지인 유명 정치인이 딸 입시관련 논란에 휩싸이고 여기에 과거 SNS 발언까지 재조명되면 어느당이던 난리날거같은데요. 자한당 정권이었으면 피지알에서 천플은 안달렸겠네요. 파이어될거없이 깔끔하게 한맘한뜻으로 200플정도로 후보자와 자한당과 대통령 욕하고 끝났을테니깐요
19/09/03 01:28
수정 아이콘
조국이 의혹 해명한건 하나도 없지 않나요? 다 말돌리기지. 그것도 반박은 안받고 자기선에서 끝내기. 조국같은 뻔뻔함은 보고 배워야 겠더라고요.
최씨아저씨
19/09/03 02:05
수정 아이콘
뻔뻔함이 도를 지나쳐요. 밀어주는 문통이 정신나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악입니다. 저 분만 가능한 개혁이라니 얼마나 끔찍합니까.
19/09/03 04:16
수정 아이콘
해명이나 했나요?
밥먹고 오기전까지 봤는데

그냥 모른다
그럼 서로 자녀 바꿔서 논문 쓰고 인턴 꽂은건 우연의일치?
장학금도 모른다

본인의 일이 아니라 모르는데
증인채택도 다 거부하고 근데 비난은 조국 본인에게 해라
모르는데 그냥 맞겠음
맞을때까지 맞을테니 장관하게 냅두셈
이런건가요?

뭐 어쩌라는건지

저는 하도 국민청문회 국민청문회거리고
기자간담회도 끝까지 질문 다 받겠다고하길래
그동안 참참못하던 조국이 이제 해명하겠다고 나오나보다 했는데
그냥 머리 좋은 아저씨가 말 빙빙 돌리는 스킬 시전하던데요

처음엔 기자들 질문보고 기자들이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질문 해봐야 대답한거에 바로 반문을 못하니 기자들이 한심해 보일수 밖에요
19/09/03 06:5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합니다
지르콘
19/09/03 07:19
수정 아이콘
답변에 재반론을 못하니 조국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했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말이죠

답변이후 충분히 그에 대한 질문을 할수있는 기회가있었죠.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조국의 말을 정리해서 반론하는 질문을 왜 못합니까?

도돌이표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도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게 신기 하네요.
19/09/03 08:10
수정 아이콘
조국 답변이 이상하면 다음 기자가 그동안 기사뽑아냈던 증거들로 재질문하면 되는거라서 이번에는 그냥 기자 수준이 낮은거지 조국이 마지막이 답변을해서 무적이다라는 논리는 신박하네요 진짜
카이레스
19/09/03 09:04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데...
조국한테 유리한 방식이었다는데 진짜 너무 보고싶은거만 보는게 아닌지....오늘 새벽 2시정도에 끝난거로 아는데 그동안 계속 질문할 시간 있었습니다. 11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그 사이에 질문 업데이트하고 답변에 맞춰 추가 및 반박 질문할 수 있고요. 처음에만 질문 2개로 제한했지 어제 밤 9시쯤 부터는 그런 제한 없이 진행됐습니다.
조국의 '몰랐다, 모르는 일이다, 조사중인 사안이라 내가 거론하기 어렵다' 이런 답변들이 마음에 안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1대 수십명의 기자들, 그리고 현장에 온 기자들 뒤에서 카톡으로 질문 내리고 지켜보는 데스크 까지 하면 조국한테 유리한 방식이 아니었죠.
새강이
19/09/03 08:53
수정 아이콘
조국 임명 반대했다가 문통 고집에 이제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조국이 장관되면 검찰이랑 칼춤 열심히 추기를 바랄 뿐이네요..호랑이 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은 YS가 될지..
상한우유
19/09/03 09:25
수정 아이콘
이슈를 원해서 이슈화 시키니 이슈가 돼는거죠.
티모대위
19/09/03 09:50
수정 아이콘
쉴더들 때문이죠. 무슨 의혹과 정황증거가 나와도 옹호하기 바쁘고 도무지 인정을 안 하니까 장작이 계속 들어가고 불타는 거라고 봅니다.
의혹이 이렇게 많은데도 지지자들은 '우리 조국은 깨끗해!'를 외치고 있으니....
황교안 지지자들이 '황교한 깨끗해! 무결해! 니들 다 모함이야!' 하고 버텼으면 그때도 불탔을 걸요? 게다가 자한당도 아닌, 적폐청산과 정의를 외치던 민주당/진보진영이라는 집단의 핵심인물이 어떤 인간인지 드러나고 있는데, 지지자들은 뭐 하나조차 인정을 안 하니 비판하는 쪽에서는 어이없고 오기가 생기죠. 저만 해도 정치에 관심도 대단찮고, 굳이 따지면 현 정권에 대한 희미한 지지를 보내던 사람이었는데 조국 건에 와서는 신물이 날 지경이라 거의 매일 댓글다네요
19/09/03 10:24
수정 아이콘
타 커뮤보니 조국이 차기 대선에 나와야 한다느니 무조건 믿는다느니 어제 기자회견보고 더 믿음이 생겼다던데
진짜 보고싶은거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나봐요 참내...

어제 도대체 조국이 무슨 해명을 했던가요.. 그저 말 돌리기에 급급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그꼴을 보고도 조국을 믿는다는건 대체 .... 하아..
아하스페르츠
19/09/03 12:24
수정 아이콘
조국이 내로남불인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조국이 불법과 부정을 저질렀는가? 의심할 정황은 있으나 아직은 확인 된 바 없음

조국은 법무부장관으로 적임자인가? 굳이 내로남불로 망신당하고 수사가 진행 중인 사람을 임명해야 하는 지 그럴만한 역량이 있는 지는 회의적임

이렇게 난리칠 일인가? 민정수석의 지위와 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청탁이나 비리가 밝혀지는 것이 아닌 이상 과한 관심과 공격임

조국이 법무장관이 되어서는 안되는가? 불법과 부정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임명 자체는 가능하다고 생각

이 정도 감상이네요.
19/09/03 22:32
수정 아이콘
사법개혁에 손대는 순간 누구라도 이렇게 될꺼라고 봅니다.
비공식적 대한민국 1위의 세력을 대놓고 개혁하겠다는데 가만히있을 기득권이 아니죠. 전 조국이 실패하면 제 인생에서 두번다시 사법개혁을 입에 담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없을꺼라고 봅니다. 조국 후보자의 의혹, 언론에서 워낙 도배를 해서 아주 잘 보고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얼굴표정, 차타고 이동하는 것까지 모언론사에서는 속보로 뜨더군요.
대단합니다. 전 지금까지 조국 후보자의 모든 의혹이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조국 후보자를 지지합니다. 더럽다구요?
정치는 원래 더럽고, 차악을 선택하는게 정치라고 진작 깨달았습니다. 또한 의혹조차 모 정치인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직 조국 후보자의 사법개혁 의지와 실천만 바랄뿐입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한 mb와 뮈가 틀리냐구요?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감입니다.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진 의지와 신념을 믿을뿐입니다.
자한당+조중동의 적은 서민이고 내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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