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30 23:50:51
Name 운우
Subject [일반] pgr21을 떠납니다.
이곳이 처음 생겼을 때 가입해서 벌써 16년이 지났네요.
자랑이라면 자랑이지만 그동안 벌점 한번 받은 적 없는 나름 우수 회원이었습니다.
별로 존재감이 없어서 저를 아는 회원은 없겠지만 그래도 16년간 정들었던 이곳을 떠나는데 한마디라도 남기고 떠나야 될 거 같아서 글을 씁니다.

탈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어제 쓴 글 때문인데, 그 글을 쓸려고 했을 때부터 사실은 탈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싶어 말씀드리면 제목은 '조국과 논두렁 시계'였습니다.
꼭 그 글에 안좋은 댓글을 다신 분들 때문에 떠나는 건 아닙니다.
쿨한 척이 아니라 진짜 큰 유감이 있진 않아요.
진짜 심한 댓글은 신고했고 벌점도 줬으니 나름 속 시원합니다.
그리고 서로 얼굴 안보니 이런 날선 소리 서로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는거지 실제로 만났다면 얼굴 붉힐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태극기 부대인 저희 삼촌과 시아버지도 나쁜 분들은 아니세요.
물론 진짜 상대하기 싫은 분들은 몇명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의만 정의는 아니니까요.

쓰면서도 좋은 소리 안들을거란 건 예상했지만 사실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제목이 엄청 어그로라고 생각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누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안한 건 아닙니다.
그래도 그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여기부턴 나름 자기변명이 들어가는 부분이니 스킵하실 분은 밑으로 내리시거나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저는 노대통령이 서거한 그해부터 지금까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굳이 드리는 이유는 제게 노무현이란 이름이 결코 가볍진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럼에도 그 글을 적은 건 결코 조국을 지키고 싶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를 돕고 싶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역효과였다면 죄송할 따름이지요.
하지만 그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때를 떠올리고 마음이 돌아서신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저는 조국이란 사람을 민정수석을 하기 전에는 그냥 유명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사법 개혁의 적임자로 생각하고 법무부 장관을 시키고 싶어한다고 하니 법무부 장관이 꼭 되기를 바랬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도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하는 사람은 존경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그게 비난받거나 장관 자리를 내려놓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러면 내로남불 얘기가 나오겠죠.
하지만 어차피 SNS는 인생의 낭비고 그건 그거대로 쪽팔리고 하이킥할 일이지 자진 사퇴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요.
어쨌든 지금 그 부분은 사과하고 있으니 사과조차 안하는 사람들보단 낫겠죠.
때문에 조국은 제게 문재인 정부의 사법 개혁을 완수할 사람이지 사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아주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물론 검증 과정에서 생각보다 이 사람이 괜찮았다고 여겨진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사실 그 글은 조국을 변호하려는 글은 아니고 제발 노무현 정부때처럼 문재인 정부를 만들지말자는 글이었는데 제가 제대로 글을 못써서 의도가 전달 안된건지, 아니면 의도는 알아도 그것에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아니면 공감해도 가만 계신분들이 많았는지 망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같은(?) 편이라 생각한 분들한테까지 안좋은 소리를 들으니 마음은 아프네요ㅜㅜ

저는 사실 뭔가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좀 많이 깊게 빠져드는 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고 PGR21이 그랬습니다.
뭐 별 상관은 없겠지만 김연아 선수도 그렇고요.
그래서 PGR21을 떠난다는 건 제겐 큰 결심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 글 때문이었지만 생각은 이전부터 좀 하고는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저런 제목의 글을 쓰긴했지만 어그로 끄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안좋은 소리 듣기도 싫고 그만큼 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래서 다수가 동의하는 이슈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별로 나서진 않고 침묵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익명이지만 익명이 아닌 이곳에서 괜히 분란 일으켜서 내내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이 두렵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일 이전에 미투 이슈에서 한번 감정을 주체못하고 다수에 반하는 소리를 크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여기에 글도 적었지만 성추행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랬던 부분도 컸습니다.
그 글과 이후에 어그로?를 끈 것 때문에 사실 탈퇴를 좀 고민하긴 했습니다.
글 삭튀는 사실 자존심 상하고 전전아이디가 안나타나는 한글날까지 존버했다 닉네임 세탁을 할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결국 이렇게 탈퇴를 하게 됐네요.
뭐 아무도 신경안쓰실 수 있지만 저는 꽤나 소심한 사람이고 내 자신을 드러냈단 생각이 드니까 이후에 글쓰는 것도 괜히 조심스럽고 그렇더라고요.
이전에도 소수 의견을 대변하거나 친정부 혹은 반정부 의견을 지나치게 개진하다 여기저기서 공격받고 스스로 나가는 분들을 보기도 해서 더 그랬고요.
사실 그때는 저는 공격받더라도 누구 좋으라고 절대 안나가고 꾿꾿이 버티리라 생각했는데 사실 그게 큰 이유는 아닌데 그 이유도 포함해서 이렇게 PGR21을 떠나게 되네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굳이 구구절절 다 얘기할 필요는 없는거 같고 어쨌든 그래서 저는 PGR21을 떠납니다.
물론 다시 슬그머니 모른 척 다시 가입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은 그렇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으로 PGR21에 기억될지, 아니 기억조차 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제게 이곳은 정말 의미있고 좋았던 곳이었다는 건 꼭 말하고 싶습니다.
다들 지금처럼 지지고 볶고 하면서 잘 지내세요.
혹시 아직도 안나갔냐는 비아냥 들을까봐 쿨하게 바로 탈퇴버튼 누를거라 피드백은 못합니다.

아, 그리고 사실 이왕 나갈거 시원하게 진짜 꼴보기 싫었던 몇 명 저격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글 자체가 삭제될지도 몰라 참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저는 그 흔한 개인화도 한명 안해놨어요.
제게 PGR21은 좋았던 것도 싫었던 것도 다 소중했던 곳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앞에 쓴 제 글이 진짜 그렇게 공감 못받을 글이었나요ㅜㅜ
마지막이니까 구질구질하게 한마디 보탭니다.
조국 그래도 법무부장관했으면 한다면 가만있지말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좀.

아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이말은 꼭 하고 싶네요.
제발 똥 얘기 좀 그만 하세요.
더러워서 그것도 탈퇴하는 이윱니다.크크크.
자음 연타 하고 싶었지만 마지막까지 규칙은 지키고 갑니다.
이제 진짜 안녕요.
만나서 더러웠고(크) 다신 만나지말진 맙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패는 엄마
19/08/30 23:56
수정 아이콘
음 요즘 이슈는 많이 터지고 바빠서 뒤늦게 읽고 따라가는데 급급이라 생각 좀 하고 판단하기엔 빠르네요

어쨌든 16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악군
19/08/30 23:58
수정 아이콘
누구 좋으라고 나가냐 하고 버티는게 참 쉽진 않죠. 현실에서 좀 쉬시고 언젠가 말씀처럼 다시 만나요~
Pluralist
19/08/31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것 같네요. 개인화 차단 목록 지웠다가 오늘 바로 업데이트 중입니다만 진짜 괴롭네요. 출장 준비에 책 감수 마감하느라 바쁜데 난데없이 스마트폰으로 키배질을 한 20분이나 했네요...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고. 어차피 묵묵히 글만 읽으면서 탈퇴하지 말고 버티시죠. 이것 또한 지나간다는 사실을 이제는 너무 잘 아는 나이네요. 다만 그래도 입은 다물지 않아야죠. 말씀하신 글에 가서 리플 하나 달겠습니다.
캐모마일
19/08/31 00:02
수정 아이콘
걍 말안하고 지켜보는 분들 많아요. 마지막 말씀에 빵 터졌네요. 똥..
19/08/31 00:0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조국 쉴드 치는 댓글을 적고 싶었지만 쏟아지는 반박을 피할 길이 없을 거 같아서 참았어요ㅠ 그런데 이시국에 댓글도 아니고 무려 게시글을 올리셨으니 운우 님은 정말 용감하신 겁니다ㅠ 인터넷 커뮤니티가 피지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재밌는 곳도 많으니까 거기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활동하셨음 하네요. 힘내세요!!
22raptor
19/08/31 00:05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저도 요 근래 조국 관련글에 약간 파이어 했다가 벌점 몇 방 쳐먹은 현정부 지지자인데, 조국 청문회나 빨랑 했으면 좋겠습니다.

쉬셨다 나중에 생각나면 또 놀러오세요. 운우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와왕
19/08/31 00:06
수정 아이콘
ㅜㅠ 가지마요
무적전설
19/08/31 00:10
수정 아이콘
탈퇴에 대한 생각을 존중합니다.

저도 개인화 안하고 댓글을 다 보는 편인데, 피지알에 제가 모르는 분야의 전문가도 많고 좋은 점도 있긴 한데..
글을 보다보면 특정 이슈별로 반복적으로 활동하는 닉네임들은 많긴 합니다.
생업이 바빠서 간간이 보다가 하고 싶은 것만 댓글달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무래도 다들 본인만의 답을 정해놓고 공격할 만한 곳에만 다는 것일 수도 있죠.
저도 사람인지라 그 틀에서 벗어날 순 없을거에요. 저도 답이 하나는 평생 정해져 있거든요 [반새누리]..
민주당은 사안별로 비민주가 될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서.. 왔다 갔다 합니다.

온라인 화력이 총 동원(뉴스 + 커뮤니티) 되는 걸 보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마침 저도 대체로 알고 있는 분야인 장학도 있었고, 기사화되는 뉴스들과 커뮤니티들을 보니 이슈되는 것은 참 많은데, 정작 기자들이 탐사보도는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특히나 복붙으로 늘어나는 뉴스가 좀 많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제가 아는 분야인 장학만 놓고 보니 "충분히 일어날 법하다. 다만, 진짜 그렇게 일어나는게 맞는지는 검증해서 확인해야 한다."가 제 스탠스였습니다.
기자들이 팩트체크나 탐사보도로 인한 취재는 잘 안하고 이슈의 확산만 집중하는 것이 잘 보였습니다.
뭐 일정부분은 검찰의 영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해당 학교의 학사규정과 일치하는지 보거나 조금만 탐사보도를 하면 나올수 있는 간단한 것조차 기자들이 후속보도를 제대로 안해주는 인상은 크게 받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두렁 시계가 워낙 큰 이슈였고,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통령 3분중 한분이 안타깝게 된 사건이었죠.
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일 수도 있고, 노무현과 조국사건을 동일시하면서 쉴드치냐고 보는 관점도 있었겠죠.
그럼 잘 가세요.
냉면과열무
19/08/31 00:10
수정 아이콘
똥 이야기는 진짜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피쟐 정체성이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몇몇 소수 회원들끼리 친목질하는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여튼 정치 카테고리는 꺼놔서 잘 몰르겠지만 또 오세요.
파란무테
19/08/31 00:11
수정 아이콘
한달후 뵙겠습니다.(진지)
크르르
19/08/31 13:10
수정 아이콘
탈퇴하고 재가입한다면 2달 아닌가요? (진지는 잡쉈습니다 꺼억)
파란무테
19/08/31 14:10
수정 아이콘
아.. 아이디 안지우신다면.... 흐흐
크르르
19/08/31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작성자님 한달 후에 다시 뵙길 바랍니다 (진지)
19/08/31 00:1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문재인, 조국은 다른 사람들이고, 그 사람이 추구하던 이상과 현실의 모습이 어떤지를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사무
19/08/31 00:11
수정 아이콘
대변 얘기는 저도 공감하네요.
싸구려신사
19/08/31 00:11
수정 아이콘
본문은 모르겠고 마지막문단은 매우 공감합니다.
너의하늘을보아
19/08/31 00:12
수정 아이콘
떠난다는 글은 항상 볼 때마다 아쉽습니다. 댓글 보신다면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원시제
19/08/31 00:1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 pgr은 친정부 성향으로는 멘탈잡기 쉬운 커뮤니티가 아니죠.
그런 시점이 몇번 있었는데 이번도 지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좀 더 버텨볼게요.
19/08/31 00:13
수정 아이콘
자음 연타는 아에 작성이 되지 않을겁니다.
돌아오신다면 참고하세요 ^^;;

저라면 떠나지 않겠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깊이 빠져 있다면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통 때의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런 광풍을 겪어내야합니다.

외면하면 또다시 같은 꼴을 겪게 됩니다.

싸워서 이겨내지 않고 얻는 것은
그것이 특권층에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던 메신저와
지금의 메신저는 같습니다.

그 때의 결심이 있으시다면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 싸워주시면 좋겠습니다.


매질도 나눠서 당하면 개개인들이 조금씩 버틸만 해진다고 생각하면서
각 잡고 세운 날을 몇 년만에 자게에 내밀었습니다.

비록 조금씩 지향하는 바가 다를지 몰라도
추구하는 가치가, 바라는 세상이 비슷한 이들의 연합된 힘이 없으면
이미 구축된 지 몇 십년이 된 저들의 시스템을 이겨 낼 수가 없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830195802291?f=m&from=mtop


오늘도 이런 거짓말로 편을 가르고
혹세무민을 양산하는 이들에게서 우리 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여 너무 힘드시면 천천히 돌아오세요.
이 곳이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피하고 외면하지 마시고
그들과 끝없이 싸우시고 당당히 뜻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친일하자는 말도 하고
가짜 간첩도 만들고
있는 일은 못 본 체하고
없는 일은 있는 듯 말하는

그 괴물들을 상대해야하는데
침묵과 외면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미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한 번 눌러 보셨듯이
계속 용기 내주시기를 응원합니다.
i_terran
19/08/31 00:13
수정 아이콘
생각할만한 글 써주셨고 잘봤습니다.
괄하이드
19/08/31 00:15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는 다들 잘 규칙을 준수하려고 지키는게 아니라 시스템상으로 입력이 막혀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자게 조국비율이 너무 높아서 거의 일반게시물만 보긴했는데... 같은 노무현재단 후원자입장에서 입맛이 더 쓰네요. 좀 쉬다가 다시 돌아오셔요. 그래도 이만한 커뮤니티 찾기 힘든 것 같아요.
홍삼모스키토골드
19/08/31 00:22
수정 아이콘
꼭 다시 돌아오세요~ 애정이 느껴져서 더 섭섭
파수꾼
19/08/31 00:23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광기만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 논두렁 시계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생각날만 했고 10여년이 지나도 이러한 광기가 나타난다는 것에 참으로 화가 납니다
그들의 반성이 할 날은 과연 올까요?
19/08/31 00:57
수정 아이콘
님도 그 상황의 일부인 듯 합니다. 굳이 여기서까지 이런 댓글을.
파수꾼
19/08/31 01:07
수정 아이콘
이 광기가 지나갈때까지 있으면 조금만 참으시면 될 것 같았는데 못 견뎌내시고 가시는 글쓴이 모습이 아쉬워서 그럽니다
그들과 동치 시키는건 매우 불쾌하네요
19/08/31 01:11
수정 아이콘
본문 글쓴님은 저도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 시각엔 님도 님이 표현하는 그것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파수꾼
19/08/31 01:52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 안되는 광기로 피해를 입으신 분을 위해 대변하고 위로한게
제가 그들의 광기에 동참하는 일부라고 치부할 일인지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19/08/31 02:11
수정 아이콘
위로는 다른 분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님이 뭘 대변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님 또한 님이 말하는 그들 중 한명이라고 생각하고요.
In The Long Run
19/08/31 02:30
수정 아이콘
파수꾼님께 자녀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있으시다면 부디 자녀께서 조국씨 딸과 같은 권력자 자제에게 밀려 대입에서 실패하고 힘들게 들어간 학교에선 장학금 혜택을 받는 것에 실패하셔도 억울해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파수꾼
19/08/31 0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에 대한 팩트는 아무것도 정확하게 나온게 없습니다.
근거가 부족하고 기본 사실조차 교차검증하지 않는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로만 판단하기 아직 이릅니다.
검찰에서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 중입니다.
수사 결과로 비롯된 팩트가 나올때 까진 확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억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In The Long Run
19/08/31 04:47
수정 아이콘
조국씨 일가족의 적법한 재산빼돌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건에 대해서는 조국씨도 국민들 정서와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아는데요.
19/08/31 05:56
수정 아이콘
재산을 어떻게 빼돌렸죠?
그 과정에 대해 하나씩 해명되고 있던데요?
청문회를 하면 바로 사실관계로 해명될 일이던데요. 정서와 괴리감 있다고 한들 임명직장관 되는데 결격사유가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In The Long Run
19/08/31 06:59
수정 아이콘
조국씨 동생이 소유한 건설사가 웅동학원의 채권을 소유하여 받는 이자율이 24%입니다. 반대로 웅동학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 캠코가 받는 이자율은 18%죠. 시간이 지날수록 웅동학원 자산에 대한 소유지분이 조국씨 동생이 늘어나도록 되어있네요. 제가 찾은 정보에서 틀린게 있습니까?
19/08/31 15:23
수정 아이콘
해명기사는 안보시는군요.
24%, 18%는 둘 다 지연이자율이고, 캠코의 이자율은 담보를 잡고서도 18~26%의 변동금리로 설정되어 있었네요.
그러므로 캠코의 이자율은 18%.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
시장 금리가 높았다면 26%로 적용되었겠죠.
고려시티개발의 지연이자율은 당시의 보편적인 관행이라고 볼 수 있고요.
19/08/31 00:24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생각나면 돌아오세요.
곰돌이푸
19/08/31 00: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공감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아카데미
19/08/31 00:26
수정 아이콘
흐엉. 행복하십시오.
19/08/31 00:35
수정 아이콘
진짜 대변 이야기좀 그만 좀...
홍다희
19/08/31 00:36
수정 아이콘
사이트가 쫌 더럽긴 하죠. 크크
저는 최근 정치글들 다 눈팅만하고 있어요.
글을 쓰는 것도 댓글을 쓰는 것도 대혐오 사회에선 너무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래도 매일 눈팅하는 곳이고 불판은 재밌으니, 딴 아이디 파서 다시 돌아오세요.
풍각쟁이
19/08/31 00: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다시 그 때처럼 돌아가는 것 같아 두렵다면 묵묵히 남아계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 때 많은 사람이 욕을 했지만 그 이상의 사람들이 조용히 마음 속에서 떠나보냈습니다.
저도 댓글 가끔씩 다는 정도지만 마음 고생하신 것도 이해가 가고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유진
19/08/31 00:45
수정 아이콘
떠나지마세요
녹차김밥
19/08/31 00:50
수정 아이콘
탈퇴까진 안하셔도 되지 않았을까.. 아쉽네요. 사실 저도 요새는 비슷한 심정이긴 합니다. 솔직히 더이상 안 오고 싶을 때도 몇 번 있었어요. 그래도 여기에 애정이 좀 남아 있으니 아직까지는 힘을 좀 내 보고 있습니다. 내가 비주류라고 느껴질수록 힘들어도 더 버텨야 이곳이 좀더 다양성이 살아 있는 곳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버텨 보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평소보다 댓글도 좀더 자주 다는 것 같고 얻어맞는 구도의 키배에도 용기내서 뛰어들어 보곤 합니다.
19/08/31 00:54
수정 아이콘
동감이 많이 가는군요.
이럴땐 그냥 방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19/08/31 00:58
수정 아이콘
피곤한 세상입니다.
푹쉬시고 생각나시면 다시 들르세요.
19/08/31 00: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공감합니다. 애기들이 똥 이야기하면 그렇게 좋아하던데 애기도 아니고 뭔가요?
슬레이어스박
19/08/31 00:5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사법 개혁의 적임자로 생각하고 법무부 장관을 시키고 싶어한다고 하니 법무부 장관이 꼭 되기를 바랬습니다."
억지 궤변으로 합리화 안하고 솔직해서 좋습니다. 하하
팬심이 깊으시니 지금 분위기가 불편하실 수 있지요. 안녕히 가세요. 생각나면 다시 돌아오시구요.
19/08/31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pgr에서 몇번 다굴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데 (제가 해봐서 아는데?)

마상이죠

네 상당히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뭐겠습니까 그저 그건 그뿐인 일입니다

굳이 떠나실 필요가 뭐가있습니까

그냥 계세요.. 괜히 붙잡고 싶네요
마스터리
19/08/31 01:01
수정 아이콘
pgr끊기 힘든건 담배 술 다음 다음정도 수준인데, 큰 결심을 하셨네요. 그래도 저도 2000년대 초반 pgr을 기억하는 사람이라 요즘 험한 댓글들보면 사실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의 분노섞인 내용들의 댓글이 침묵을 강요하듯 저는 그냥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토끼님인가 하시는 pgr분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그만큼 서로 소식 전할만큼 사람냄새 많이 나는 사이트였죠. 아쉽네요. pgr만큼 그나마 볼거리 많고 요목조목 잘 정리되어 있고, 질문게시판에 질좋은 답글 달릴만한 사이트는 찾기 힘든데, 상처가 아무시면 돌아오세요. 기다릴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9/08/31 01:08
수정 아이콘
프로? 인터넷 어그로꾼으서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팁을 드리자면...
글을 쓸 때는 진심을 담되, 업로드 후에는 쿨한척 자기기만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그래서 업로드 후에 약간의 퇴고가 필요하죠...)
PGR은 아주 막장 사이트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경험하는 공격성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하고,
논리로 이기든 지든 빈정거림과 쿨함으로 무장한 적에게 상당한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상처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의 거리두기와 쿨함과 약간의 잔인함/공격력/어그로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직 인터넷은 진심을 진심으로 상대하기는 너무 힘든 곳인 것 같아요.........

왠만하면 탈퇴하지 마시고 그냥 이걸로 멘탈 수련+경험치업을 한다 생각하고 버텨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요다
19/08/31 01:14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입한지 15년이 넘어가는데 거의 눈팅 유저였지만 그래도 참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좋은 게시물도 많았지만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하기가 좋아서 글리젠이 빠른 엠팍과 함께 일간 신문 구독하듯이 드나들었더랬지요. 그런데 이번 조국 건에서 제 생각과 너무나도 달라진 이 두 사이트를 보면서 큰 혼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변한게 없는데 왜 이곳들은 변했을까라는 의문.... 결국 이곳들마저 일베나 태극기부대에 점령되고 만 것인가라는 우려....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나도 변했고이제 꼰대가 되어 버린건가라는 걱정... 탈퇴하신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끝까지 지켜볼까 합니다.뭐가 옳았는지는 역사가 판단해 주겠지요.
19/08/31 01:39
수정 아이콘
결국 피지알도 일베나 태극기부대에 점령되고 만 것이었군요.. 안타깝네요..
마스터요다
19/08/31 01:47
수정 아이콘
'우려'라구요. 아니면 다행이라는 의미로 쓴 거예요.
19/08/31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것인가'도 아니고 '만 것인가'라는 우려는 이미 점령을 당했다고 우려한다는걸 뜻하는데요.
어쨌던 말씀하신대로 이해하겠습니다. 지금 상황만 봐선 절대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뭐 예전이 클리앙에 점령당했다고 생각하신다면야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겠지요. 저런 표현은 삼가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마스터요다
19/08/31 01:59
수정 아이콘
관심 감사해요. 아마 적절한 표현은 '점령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겠지만 어느 정도 확실하다는 생각이었겠죠~ 뭐 10%정도는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마스터요다
19/08/31 02:02
수정 아이콘
클리앙이라는 사이트는 가 본적이 없네요. 전 엠팍과 pgr만 해요.
19/08/31 0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도 반대로 느껴보시라고 쓴 표현이지만, 예의를 갖춰 다시 쓰면 이런 댓글이 결코 피지알 댓글문화에 도움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에 치우치신 분들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걸 밖으로 꺼낼때랑은 또 다르죠. 왜 피지알이 좋아서 남아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정치적으로 훨씬 더 치우친 사이트는 많거든요. 괜히 여기서 혼란 느끼시지 마시고 그런 곳에서 활동하시는것도 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전 피지알의 담론장으로서의 매력은 그래도 사안에 따라 중립적인척이라도 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스터요다
19/08/31 02:19
수정 아이콘
혼란을 느낀다는 건 조국 건을 계기로 사이트 성향이 갑자기 변했다고 느껴져서이고 그 이유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외부세력이 들어온 게 아닌가라는 의심에서 비롯된 것이죠.이게 일시적 현상인지 계속 그럴것인지는 지켜봐야 겠죠. 신천지에 사냥당하는 교회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9/08/31 0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만큼 조국 문제가 사이트 성향 자체가 달라져 보일정도로 의구심이 있는 건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시는군요. 저도 조국씨가 억울한 면이 있다는건 일견 공감합니다만 외부 세력 탓이라고 생각하신다니 참 생각 편하게 하시네요. 휴..
19/08/31 05:5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치우쳐 진 것이 너무 이상합니다.
pgr에서의 정치관련 이슈가 말입니다.
BibGourmand
19/08/31 09:46
수정 아이콘
조국 건이 선을 넘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수분크림
19/08/31 09:53
수정 아이콘
그게아니고 조국 문제가 너무 심해서라고 생각은 안 드나요?
Polar Ice
19/08/31 12:56
수정 아이콘
외부세력이 pgr에 들어왔었군요. 몰랐습니다...
In The Long Run
19/08/31 02:31
수정 아이콘
조국 욕하면 일베가 되는 것이였군요 몰랐습니다 크크
점박이멍멍이
19/08/31 01:16
수정 아이콘
떠나시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중요한 때입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08/31 01:19
수정 아이콘
정치이야기는 킹충우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원래 정치이야기를 하다보면 한쪽만 마상을 입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 마상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가족, 친구들과는 정치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마음의 상처도 아물고 힐링이 완료되시면, 상큼발랄한 신상 아이디와 함께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19/08/31 0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서만 댓글활동 합니다만, 조회수/방문자 대비 댓글수가 낮은 사이트에요. 어떤 글을 작성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글에 달린 댓글이 사이트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건 아니니 언젠가 편하게 활동하시던 영역에서 마음에 맞는 분들과 다시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말코비치
19/08/31 01:29
수정 아이콘
여윽시 정게는 분리가 정답입니다
칼라미티
19/08/31 02:10
수정 아이콘
리얼 이거 제발...
Darkmental
19/08/31 0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루종일 서식하면서 의혹의란 의혹은 다 가져오면서 글쓰고
이미 가짜뉴스가 되어버린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도 글이 없다는거 자체가 이미 목적의식이 너무 강하다고 봐야죠
싸놓은 글에 비해 해명글은 외면하는 이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줘야할지 의문입니다.
하루종일 조국관련 뉴스만 긁어모으는거 보면 대단한 정성인거 같은데
일반 직장인이나 학생이 그렇게 했다면 정말 엄청 싫어하는거구나 하는 수준으로 이해하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의심을 떨쳐내기 힘든것도 사실이내요
마스터요다
19/08/31 01:53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정성의 글이라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텐데 계속 올라오는 거 보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건지 궁금해지네요.
그리움 그 뒤
19/08/31 01:4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낮아진 자존감이 오히려 스스로 합리성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상은 광기와 공격성으로 표현되는 시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극대화되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싶구요.

나중에 또 오세요.
이른취침
19/08/31 01:42
수정 아이콘
님 글에 동의하는 대부분은 아예 댓글을 달지 않았을 겁니다. 굳이 그렇게 분란에 맞설 필요가 없으니까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빨리 잃어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노회찬 대표님...
적어도 그 분들을 헐뜯던 족속들보단 깨끗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신합니다.
19/08/31 0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행복한 스포츠 연예 게시판으로 오세요
자게에서 쓰시는 글로는 저랑 안맞는 분들인데 스연게에선 하나가 될 수 있던데요 크크 게시판이야 많은데 굳이..
쿠즈마노프
19/08/31 02:00
수정 아이콘
절절히 공감 합니다. 탈퇴는 마시고 잠시 쉬다가 오세요. 지금은 광기에 휩싸인 상태라 그렇지 곧 반전은 시작됩니다.(유시민 등판이후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힘내요!!
mandubest
19/08/31 02:03
수정 아이콘
피지알 14년차 마지막 극공감입니다
Polar Ice
19/08/31 02:06
수정 아이콘
그 글에서 어차피 자유게시판이니까 본인 기준으로 개인적 소회나 감정을 풀어 놓으신 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다른 사라들 의견도 마주치는 개 당연하죠. 지금 어디에서나 다 민감한 주제고 이걸 지지자들 입장에선 광기라고 느낄수 있겠지만!
다들 광기라고 얘기하시면서 사람들이 왜 화가 났는지 왜 분노하는지 왜 본인들이 쓴 얘기에 공감을 하지 않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유감입니다.
19/08/31 02:09
수정 아이콘
갈대도 없고 날도 추워지는데 어딜갈라그래...
음냐리
19/08/31 0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글은 안본지 꽤 되어서 모르겠는데, 아직 자유게시판이 조국이야기로 시끄러운가보네요. 누가 뭐래도 저도 조국 후보 지지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을꺼예요. 굳이 댓글 쓴다고 그게 다수의 의견인건 아니죠. 저번에 봤을때는 뭔가 건수 잡았으니 총공격~ 이런 분위기가 강해서 좀 웃었는데. 혹시 일개 장관 후보자의 위법성이 밝혀졌나요? 어쨌든 푹 쉬세요.
마음속의빛
19/08/31 02:3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정치 관련된 글에는 댓글도 못 적겠어요. 달려드는 게 너무 무서워서...
김소혜
19/08/31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9/08/31 02:30
수정 아이콘
1.고생하셧습니다

2.자게 정게분리

3. 제발 똥 애기좀 그만하세요 재미도없고 볼때마다왜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erapium
19/08/31 02:41
수정 아이콘
조국지지자들은 왜 보다보면 아 잘모르겠고 난 그냥 문통이 좋아하니까/나는 좋아하니까 이사람 지지할래 라고 하시는지...사모펀드, 자식들 입학비리까지 안가도 SNS로 남긴 수없는 내로남불만 봐도 절대 이사람은 높은 자리에 가선 안될사람이란 걸 알텐데요.

가신다니 더 긴말은 안하겠지만, 왜 사람들이 점차 등을 돌리는지, 왜 국민의 과반수가 반대하는지 생각해보시길. 저도 노통빠였고 문통 당선됐을때 (멍청하게도) 박수치던 사람이었습니다.
Darkmental
19/08/31 03:32
수정 아이콘
일반화 함부러 하지마세요 그렇게 물어보시는 분은 어느정도로 이 사안에 대해서 알아보셨는지.
고등학교 입학 : 일반전형 합격 (이상없음)
대학교 입학 : 1저자 논란이 있을수있으나, 미국 입시관련 AP 3가지 항목에서 만점받았을 정도로 공부잘하는 학생이었다는걸로보아 1저자가 논란은 될수있을지언정 크게 중요한점이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죠.
사모펀드?? 어떤 부분이 문제죠?? 단지 사모펀드 투자가 문제인가요?
하도 게시판이 달아올라서 이것저것 찾아봐도 단순 의혹제기가 아니라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문제없는거 같은데요
간손미
19/08/31 09:07
수정 아이콘
1. 고등학교 문제는 크게 문제 삼는 사람이 없습니다.
2. 대학교 입학 주된 문제는 1저자입니다. 그기 큰 중요한 점이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AP 3과목이면 5점 받기 쉽습니다. 애초에 AP자체가 대학교 원론 수준의 과목들 학점 선이수 목적으로 되어있는거라... (저도 조국 따님이랑 같은 세대인데 2과목 1~2개월공부해서 5점 땄었습니다). 거기다 그렇게 똑똑하신 분이 의전에서 1점대 학점을 유지한다구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님께서 밝히신바 있는데 본인포함 주위 관련 과목 연구자 11명 중 10명이 2주만에 1저자 받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3. 사모펀드 투자 자체도 문제(본인 등록재산보다 많은 재산 운용 등 캐피탈콜 가지고 실드 칠수 있는게 아닙니다...), 운용인력 문제, 투자 대상 문제(정부 프로젝트 수주 등)
4. 웅동학원 문제... 하... 찾아볼수록 의혹제기가 아니라 더 나오는데 클리앙, 오마이뉴스 말고 더 나옵니다. 뉴스가 가짜 뉴스라 못믿겠다 하시면, 주위에 1) 당시 입시한 학생(08~11년 사이) 2) 금융, 특히 사모펀드 종사자 한테 물어보시면 문제가 많다고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Darkmental
19/08/31 09:55
수정 아이콘
의전에서 1점대 학점유지했다는건 어디를 보고 말씀하시는건지
저도 찾아봤습니다만 재학기간내내 몇학점이었는지 밝힌 기사는 없습니다.
단지 1학년1학기 3학년2학기 유급했다는 기사는 있죠.
그리고 제1저자 관련 논란은 저는 중요하게 보지않아요 결국 1저자를 해서 입학시 어느정도 가산점을 받았느냐가 중요하죠
당시 입학 담당자 인터뷰가 최근에 나왔는데

Q:조 후보자 측은 “조씨가 논문 원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본이라도 제출하지 않았을까.

A:“당시 특기자전형에선 부가서류를 10개 정도 낼 수 있었다. 사본을 냈다고 하더라도 당시 입학사정관들은 ‘글을 썼는데 논문 형식으로 썼네’ 정도로 여겼을 것이다.”

Q:논문 실적을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A:“그렇다.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았다.

무려 중앙선데이에서 나온 인터뷰에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567084#home)

사모펀드문제도 검찰이 압색했기때문에 차차 알수있겠지만 저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웅동학원이 어느정도 상태였고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조금더 알아보시면 정반대이실텐데 이상하네요???
간손미
19/08/31 10:03
수정 아이콘
1. 1점대 학점 유지라는 표현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수차례에 걸친 유급을 통해서말씀하신 "공부잘하는 학생"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반박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1저자는 점수화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1저자가 된게 문제라는 말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연구 윤리적인 문제랑 엮여있는거구요. 이부분은 단국대 교수님이 "외국 대학 간다고 해서 해줬다"라고 밝히셨는데 왜 계속 논점들을 이탈하는지 모르겠어요.
2. 사모펀드 문제는 관련 업계 종사자여서 말이 안된다고 한건데 문제가 없다고 보신다니 더 얘기할게 없다고 보입니다.
3. 웅동학원 역사와 조국 후보자의 동생 및 전부인이 재산 증식을 위해 행한 행위, 그리고 그 의사결정에서 이사로 있던 조국 후보자의 도덕성 및 법적문제와는 어떤 관계가 있기에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Darkmental
19/08/31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해외대학 준비하던 학생이에요 조금 조숙한 면이 있이서
해외 대학 나가면 부모님이 학비문제로 힘들어질거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국내대학교로 방향을 바꿨다고 하구요.
댓글 중앙기사에도 보면 활동들에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하죠 부모님이 입시를 잘몰라서
자기 스스로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좋다는거 하다보니 다른대학에서 이틀 가면 확인서 받아도 되는걸
2주넘게 왔다갔다 한거에요 그러니 교수가 기특하다고 1저자로 해준거구요
사모펀드는 지켜보면되고
웅동학원에 재산증식이 말이됩니까 기부하기전에는 불법이있는거처럼 하루종일 말하던기사들이
기부한다니까 부채가 더많다고 하는 쪼들리는 사학법인이었을 뿐인데요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후보자가 청탁을했다는점이 밝혀진게 있나요??
어딜봐도 그런 내용은 없어요.
간손미
19/08/31 10:17
수정 아이콘
아니 기특하다고 1저자 주는게 문제라니까요... 확인서 받는건 전혀 문제가 없죠
사학법인 역사 얘기하다가 왜 부채로 돌리십니까? 그리고 그 부채 조성에 조국 동생과 조국이 관여 되어있다는게 지금 문제인건데..
어차피 평행선 달릴듯하니 더는 얘기 안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Darkmental
19/08/31 10: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1저자를 교수가 무슨 부정한 청탁을 받고 준거냐구요
부채로 돌릴수 밖에 없는게 사학법인 문제 이야기하시면서 어느면이 문제가되는지
상세하게 안적어주셨으니 저도 딱히 지적할 포인트가 없죠
아웅이
19/09/02 10:15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다 보니 일반화가 맞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사악군
19/08/31 11:24
수정 아이콘
2주넘게 왔다갔다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연구실에서 조씨루 본적없다는 연구책임자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사모펀드는 조국과 자녀3인, 그리고 다른 투자자는 누군지 모른다고 조국이 해명했는데 조국처남과 그 가족이었죠. 사모펀드 참여자가 전원가족인 가족펀드였고 조국은 거짓해명을 했습니다.

5촌조카는 펀드 총괄대표명함을 파고 활동했지만 조국은 처음에는 펀드소개를 조카가 했을뿐 운영에 관여한바 없다고 했습니다. 이후 중국 Mou체결사실이 밝혀지자 그때서야 그것만 했다고 했죠.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다 확인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밝혀진 사실뿐만아니라, 조국측이 증거가 나오기 전에 분명 본인이 알고 있었을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해왔다는건 중요한 정황이죠. 이런 정황증거들은 법정에서도 유죄의 증거로 설시될만한 것들입니다.
Serapium
19/08/31 12:06
수정 아이콘
조국지지자 이신 것 같은데 아래 팩트들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1. 무엇보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생이 병리학 sci, scie 급 논문에 1저자로 논문을 싣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 학생이 몇년뒤 '병리학'수업 때문에 유급을 당한다면 더더욱 더.
2. 조국 딸은 두번이나 유급을 당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은 200만원씩 6개월간 받았다. 원래 의대에서는 장학금을 받기 어려우며(친구의사피셜+부산대의전원학생들피셜) 학점이 낮은데 다독이기위해 장학금을 준 케이스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3. 일단 1에 동의한다고 치더라도, 조국은 조국딸에게 관여하지 않았으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그렇다고 치면 조민만 적절한 처분을 받고 조국은 그대로 장관이 되어야 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 조국은 딸 문제 말고 별다른 치명적인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3-1. 불행히도 조국딸 논문1저자사건은 그 유명한 태블릿pc사건과 비슷하다. 그 자체가 아주 중요한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숨겨져있던 거대한 문제들의 공론화를 촉발시킨 사건이기 때문이다. 위장이혼, 위장매매, 사모펀드, 사노맹, 웅동학원, 조적조 등등 한도 끝도 없는 문제가....

와 쓰면서 몇개 자료조사겸 찾아보자니 너무 많아서 현타가 옵니다. 저 논문사건의 논문조차 읽어보지 않으셨을 것 같은 분 (아니라면 댓글달아주세요, 그 논문을 읽어보고도 조국을 지지하는 열성인 분 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논파하자고 귀중한 토요일 시간을 더 쓰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일반화하신다고 생각하시면,
https://namu.wiki/w/조국(인물)/비판%20및%20논란
최소한 나무위키 항목이라도 정독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댓글들 보니 혼자서 장판파 여시는데 안타까운 감정이 드네요. 제가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 한분이 이번에 조국 쉴드를 치길래 조목조목 반박해 드렸더니 약간 불쾌해 하시면서 그럼 검찰조사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 하고 한걸음 물러서시던데 그 때 기분과 비슷합니다..
Darkmental
19/08/31 12:3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가 어떠한 공신력을 가진 매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충분히 잘읽어봤구요
논문은 위에도 적었든 조국이 청탁을한 사실이 있는것도 밝혀진것도없는데 계속 물고늘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대체
논문교수가 잘못은 했을수있죠 그런데 그게 조국딸이랑 무슨 연관관계인건지 의문스럽구요
2번항목은 어떤 기사가 나왔는지 알려주시면 확인해 볼께요 저는 못본거 같네요 (친구의사피셜이랑 부산대의전원 학생피셜)
지피셜임을 감안해도 장학금을 받는것 자체에 무슨 하자가있는건지도 이해가 안되구요
위장이혼 위장매매 사모펀드 사노맹 웅동학원 세세하게 다 알아보셨나요??
어떤 배경하에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알아보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고
더 이상의 댓글은 달지않도록하겠습니다 말이 안통할거 같으니까요
韩国留学生
19/08/31 02:55
수정 아이콘
광광 우럭따
그르지마요
19/08/31 02:5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거의 눈팅위주의 유저이고 조국 이슈에 대해서는 글쓴이님과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다른 이슈(예컨대 페미니즘이나 일본과의 과거사문제)에 대해서는 PGR 주류와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당혹스러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의 대세(?)와 다른 생각을 드러내신 용기에 찬사를 드리며, 다수에게 비판당하신 마음에 위로를 드립니다.
밀리어
19/08/31 03:36
수정 아이콘
그 글에 댓글안달았는데 떠나신다니 환영합니다.
supernova
19/08/31 03:4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공감하고 똥얘기는 특히 공감합니다. 재미도 없고 그냥 일부만 킥킥데는데 보기 싫었어요.
김엄수
19/08/31 03:48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에 비하면 그래도 아직 선녀죠.
적극적으로 글 쓰는 분들은 몰라도 댓글까지 다 살펴보면
아직도 반자한당이 주류 정서고, 다만 현 정책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뿐입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도 여성정책이나 최저임금 정도 제외하곤 우호적인 여론이 웬만하면 더 높고요.

아주 쉽게 얘기해서
지금 조국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건
나쁜 사람들이 침투해서가 아니라, 평소 우호적이거나 중간지대였던 사람들이 돌아선 결과라고 봐야죠.
외부세력 찾는거보단 그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케이는케이쁨
19/08/31 04:01
수정 아이콘
정게 분리 그만 좀 이야기하세요. 정게 분리하면 그건 누가 관리합니까..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겁니다.
콩사탕
19/08/31 04:05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 사태 이후 여기도 뭐..
위원장
19/08/31 05:19
수정 아이콘
정치카테고리 생긴 이후로 정치글은 안보고 있습니다.
적응하는 다른 방법이랄까...
고생하셨습니다. 가끔 눈팅이라도 하세요.
능소화
19/08/31 06:17
수정 아이콘
시간에 따라 모든게 변하고 있으니깐요. 저도 20대 대학생 때 다르고 사회생활 하면서 달라지고 현재도 세상을 바라보는게 많이 달라졌습니다.
20대에는 이분법적 선악 구별이 너무나 쉬웠는데, 세상을 살다보니깐 여러 인간군상과 뒤엄킴으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학생때 친구가 직장과 결혼생활 등의 환경변화로 친구 동료 적 남 등으로 변하게 되잖아요.
pgr도 그냥 자연스러운 시간에 따른 변화라고 보고 있어요. 그럼에도 남는 친구는 평생친구 일테고요.

분명희 눈팅은 계속 하실건데, 님이 응원하는 스탠스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남아는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세력은 아니게 되더라도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작나무
19/08/31 06:33
수정 아이콘
같은 맥락의 글을 계속 쓰시는 분들이 몇분 보이죠... 왜 그렇게 열심히인지 모를 정도로요.
저도 카테고리화하지 말고 그냥 정게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괴물군
19/08/31 06:50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너무 이분법적인 사고들이 판을 치고 있거든요

내편 아니면 적이되기도 하고 또한 몇몇 단어들은

서로의 진영에서 마치 신성시 되기도 하죠

저는 그냥 다양성 속에서 제 기준에 따라

너무 극단적이지 않게 생각하자 정도군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저리 볼수도 있구나 싶어서 그냥 개인화안하고

사고의 폭을 넓힌다 생각하고 다 보는 편입니다

단 지금은 내로남불과 언행 불일치로 인한

배신감이랄까요 그게 더 크게 작용하는 중인거 같아요

그냥 조용히 눈팅을 하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키배를 보는것도 나름 재미더라구요
껀후이
19/08/31 07:19
수정 아이콘
저도 16년차인데 요즘 좀 힘드네요
그때 동아일보 보면서 느꼈던 혐오감을 피지알에서 느끼는 터라 후우...
19/08/31 07:39
수정 아이콘
나가지 마시지 ㅠ
스타카토
19/08/31 07:58
수정 아이콘
공감이 많이되네요~
피지알 15년된것같은데 요즘처럼 어려운 시절이없던것 같네요~
19/08/31 08:02
수정 아이콘
저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며칠 동안은 무기력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같은 감정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사람들의 의식이 미디어에 휘둘릴 정도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무르익었다는 측면에서 당시와 같은 잣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유시민 작가님께서 그런 말을 하셨더군요. 당신은 조국 후보자 때보다 반대가 더 많았다고... 그렇지만, 장관 역할을 나쁘게 하진 않았다는 것. 저도 유시민 작가님이 장관 역할을 잘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시민의식의 차이가 있는만큼 당시와 현재를 일대일로 비교하는 것은 안될 일이고 비난 여론과 장관 능력의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작가님 자신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지금 사람들의 비난 여론이 높은 것은 불법이 아니더라도 그럴만한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물론, 조국 후보자와 정권이 지나치게 일체화되어 있어서 후보자의 낙마가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입장이구요.
무난무난
19/08/31 08:05
수정 아이콘
음 조국 이슈는 내로남불맨이 드디어 사과했다는 거에 대해서 관심을 끊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밝혀졌나보네요. 아직 따라가기 힘들어 뭔가 말을 하기엔 너무 적은 정보를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정치글은 진영논리가 다른 모든 정보를 잡아먹는, 과몰입과 뇌절의 끝판왕이고, 과몰입하는 사람들은 항상 저러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탈퇴보다는 잠깐 쉬었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진심을 담기에는 너무 퍽퍽한 세상이에요.
19/08/31 08:11
수정 아이콘
재단에 후원까지 하시다니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네요 글마다 댓글이 꽤 달리기는 하지만 별말 안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저또한 좀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나 댓글을 많이 본뒤로는 댓글도 잘 안달게 되네요 저보다 뜨거우신분들 적극적인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시는 분들에게 그저 감사합니다
바다로
19/08/31 08:16
수정 아이콘
가지마세요~
바다코끼리
19/08/31 08:52
수정 아이콘
언론 보도의 부적절한 행태에 관해 쓰면서 노무현의 예를 들었다고서니 지하에서 노무현이 통곡한다느니 어쩌니.. 노무현이 그걸 그대로 당했는데 노무현이 그걸 알면 공감을 하지, 조국이 뭔데 노무현에게 비비냐고 말하는 분들은 노무현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내뱉는 거죠.
떠나시는 게 안타깝네요.
라라 안티포바
19/08/31 08:57
수정 아이콘
탈퇴하시는김에 시원하게 넌존잘같은거나 남기시지...
벙아니고진자야
19/08/31 09:07
수정 아이콘
잘가세요~
해맑은 전사
19/08/31 09:09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초창기에 가입해서 거의 매일 드나듭니다. 그런데 서로 의견이 갈릴 글은 거의 쓰지 않아요. 댓글도...

10년도 훨씬전에 요즘말로 장판파 벌이는 분과 대립각을 새워 봤습니다. 말도 안돼는 논리와 우기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벙찌게 만드는 분을 보며 온라인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만일 그 당시 그분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한다면 10분도 안걸릴 일이었는데..

그 후로 저와 다른 의견의 글들은 읽기는 하지만 참여는 안합니다.(똥 이야기는 읽지도 않아요..) 말 그대로 정보의 습득과 흐름파악만 합니다.

오래되신 분들은 많이 피곤하실 겁니다. 예전에 떠나는 글 남긴 분들이 줄지었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 됩니다 .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도 즐겁게하자는 세상인데 커뮤니티 활동이 힘들면 안돼잖아요. 온라인 글을 읽고 내 뜻을 바꿀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19/08/31 09:40
수정 아이콘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양질의 글을 보는 재미로 pgr 에 오는데.
전혀 양질의 글이 아님에도 단순히 진영 논리로 추천되는 글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제는 옥석을 찾아보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글 올리는 사람 기준으로 옛날에는 그런 사람들이 소수였다면 이제는 다수가 되어버린거죠.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이제 pgr 의 정체성이 되어버린거죠.
수분크림
19/08/31 09:54
수정 아이콘
이런글 까지 와서 알바 일베드립하는 사람들이 있네
22raptor
19/08/31 14:58
수정 아이콘
있다는것도 없다는것도 모두 증명할 수 없으니 있다고 믿는쪽과 그럴리 없다는쪽이 맨날 투닥거리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있을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수분크림
19/08/31 15:39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가 아니고 회원 나가는 글인데 알바드립하면 싸움나고 실제로 댓글로 싸우니까요
19/08/31 09: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기는 감정 배설통으로 변한지 오래됐다고 봅니다. 오해하지 말것이 전 인터넷 커뮤너티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를 감정의 배설통이라고 봅니다. 그냥 다른 커뮤너티와 다를바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여기와 비슷하지만 좀 더 나은 홍차넷으로 오세요.
19/08/31 10:1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다굴맞으면 마음 많이 상하죠. 딱 거기까지만 공감할 수 있겠네요.
거친풀
19/08/31 1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글을 여기서 볼 줄 몰랐네요. 여기 스포츠랑 여자아이돌 따라 들어 왔는데...게임도 있고 해서 솔솔히 잼나게 지내고 있었고....덕분에 PS4중고를 살까 고민 중이죠. 스포츠 경기할때나 아이즈원 대뷰할때의 그 불판 게시판은 저에겐 신세계이었습니다. 잼나더군요.
사실 전 본질이 정치 카테로그에 가까워서 그런 글 보기 싫어서 여기까지 찾아들어 왔죠. 그런데 그게 싫어서 나가시 다니 제 입장에선 아이러니 하네요.
노사모 할때 봤던 진흙탕에 비하면 여긴 양반 중에 상 양반 아닌가 합니다. 거기다 그땐 좌우로 린치까지 당해서 뭔 말만 하면 아주 벌때 처럼 달려들어서 정말 "저주의 굿판"이 따로 없었죠.
그에 비하면 현재 조국사태는 전 상황이 많이 틀리다고 봅니다. 논뚜렁 시계를 대표되는 저급하고 악의적인 언론이나 검찰 같은 기존의 기득권은 같지만
이를 논박하는 사람들의 정서는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말도 안돼는 분도 계시지만... 어떤 입장이든 진보란 카테고리에 맞게 일관되게 행동하라는 사람들과 현실의 상대적 지형에 맞게 대처하길 바라는 입장의 충돌이 크다고 봅니다.
갠적으론 전 현재 문재인 정부를 프랑스의 드골정권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전 박근혜나 자유당(새누리??) 진형을 비시 정권과 같다고 봅니다.
드골 정부가 68혁명의 기폭제가 되어 세대를 흔들었던 건 다들 아실 거라 봅니다. 물론 그 엄청난 운동에도 드골 정부는 무너지지 않았죠. 즉 우리는 더이상 진보라고 부를 수 없는 세대이고 정부라고 봅니다. 저쪽이 워낙 골빠게지는 애들이라 상대적으로 이쪽이 진보적이고 뭔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이미 마키벨리적 가치를 가진 정치 집단과 그 지지자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일관성 보다는 현실성과 극복대상에 향한 힘의 논리와 집결성에 더 관심을 가지는 현재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전 논리적 일관성 보다는 현실적 극복대상에 대한 저항이 더 먼저라 봅니다.
조국 가족의 모습은 (그 정도가 사실 그리 강한 건 아니지만) 한국의 부자나 혹은 엘리트 집단에서 찾아 볼수 있는 흔한 모습이고 그걸 그간 우리 사회에선 영리한 행동이라고 봐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들 행동 할 것입니다. 이건 조국이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인 거죠.
그래서 조국을 친다고 그게 바뀌진 않겠지만 조국을 대표하는 현재 진행중인 현실적 변화와 정상화가 무너질 수 있기에 전 조국을 필두로한 전선에서 밀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그럴 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이런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논박에 지나치게 몰입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이미 시대는 덕질의 시대고 서로 각기 원하는 것과 바라는 이들끼리 보이는 공간에 머물고 있죠 (공론의 장은 이명박 박근혜 시대를 지나면서 사실상 전멸해 버린지 오래죠.) 물론 어딘가에선 조직적으로 그런 덕들의 장에 침투에 정치적 논박을 일으키지만 예전보다 그게 강하다고 생각 진 않습니다.
다른 게시판은 잼나더군요. 저는 여기 정체성이 정치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몰입해 이 게시판에 집중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캐모마일
19/08/31 12:03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랑은 분명 달라졌어요. 그리고 여기서 뭐라 말해봐야 나의 생각도 상대방의 생각도 변하지 않죠. 벽 보고 말하는거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크크 걍 의견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들고 쿵짝쿵짝 하면서 화력 발산하는 재미 정도가 추가된달까요. 그게 엄청 큰 재미긴 하죠
도라지
19/08/31 10:27
수정 아이콘
딱 봐도 신난분들 몇몇 분들이 활동하시는건데 너무 성급하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그만큼 감정소모가 심하니 이해는 됩니다.
어딜 가시던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19/08/31 11:06
수정 아이콘
좀 쉬고 다시 오세요~~
트네르아
19/08/31 11:27
수정 아이콘
가시는 분 글에 쓴 댓글을 달고 싶진 않지만,
일베/알바 드립하는 분들과 그놈의 부채의식이 참 달갑진 않네요...

현 40대들이 점점 무서워집니다.
이른취침
19/08/31 12:04
수정 아이콘
더 더러운 놈들은 잘만 살아가는 걸 보고 겪었으니
나쁘게 보면 부채의식이지만 좋게 보면 역사의 교훈이기도 한 것이죠.
거친풀
19/08/31 12:54
수정 아이콘
예전 386들이 광주에 대한 부채 의식으로 세상을 바뀠다는 것을 보면, 저를 포함해서 지금 40대들이 젊어서 지지한 정권이나 인물이 비록 여러면에서 부족했을 지라도 기득권에게 그 부족함에 비해서 턱도 없이 철저히 농락 당하고 그 찌끄러기들에게 조리돌림 당한 것이 고스란히 감정으로 남아 있죠.
결코 작은 감정이 아니데다 이런게 집단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닌깐 지금처럼 격하게 반응하고 굉장히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건 그냥 나온게 아니죠.
더군다나 전후 베이비품 세대 이후 가장 많이 태어난 세대이고 기대 수명도 높아서 앞으로 꽤 길게 가겠죠.
19/08/31 11:42
수정 아이콘
우욱
유쾌한보살
19/08/31 14:24
수정 아이콘
떠나신다니 ... 먼저 아까운 마음이 드는군요.
이리 필력이 남다르신데.. 좋은 글로 만날 기회를 잃은 셈이니까요.
16년이나 이 공간을 드나드시면서, 어찌 흔적(글과 덧글)은 겨우 보름 전부터서야 보이시는지...
좋은 글로 다시 만나길 바래봅니다.
19/08/31 14:48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한쪽 정당 팬심 가득한 글로 어떻게 공감받겠다는건지.. 자한당 팬이 여기서 그런 글 쓰면 아마 쌍욕 바로 아랫단계 댓글 달렸을걸요? 아무 어그로라고 신고도 할듯?
22raptor
19/08/31 15:05
수정 아이콘
음.. 글쓴님 입장이 잘 이해가 안되세요? 공감받는게 그리 중요한일이라면 이런 글 안쓰셨겠죠. 멜로님은 글쓰실때 공감받는게 되게 중요한 사안이신가보군요. 공감받으려고 커뮤니티 하시는거면, 지나고나면 아무 의미 없는게 좋아요 따봉 이런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08/31 15:45
수정 아이콘
논두렁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반응 안좋아서 삔또 상함. 물론 맘에 안드는 몇명 신고함. 시국이 별로니 피지알 쉼.
19/08/31 14:55
수정 아이콘
두 달 후에 뵈요.
주인없는사냥개
19/08/31 16:17
수정 아이콘
다행히도 문통은 노통이랑 아예 다른 사람이라 문통이 노통과 같은 결말을 맞을 가능성은 없을 겁니다. 걱정 내려놓으시고 즐기시길.
세츠나
19/08/31 17:5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똥 이야기 좀 그만하자는데 동의합니다.
CaféMocha
19/09/01 12:45
수정 아이콘
참 말 함부로 하는 분들 많네요.
19/09/01 20:3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저도 02년 가입이니 17년이 훌쩍 넘었는데, 요즘엔 별로 재미가 없어요. 제 기준이지만 자게에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도 거의 안계시고, 모두들 진작 떠나시거나 뜸해지셨죠. 제 기준에선 별로 읽을만한 글이 없고 그래서 발길을 좀 소홀히 하게 되네요. 저는 개인화 기능이 있다는것도 이 글을 통해 알았어요 (...) 솔직히 말하면 여기 요즘 너무 피곤해요. 자게는 봉인수준인데 간만에 들어왔다가 제목보고 본문도 슬쩍 읽고 오랜만에 댓글도 달아봅니다.
잘 쉬다가 언젠가 마음이 내키시면 또 돌아오세요. 안녕히.
빵뎅이
19/09/01 23:19
수정 아이콘
가세요 멀리안나가요~
도도로
19/09/03 00:07
수정 아이콘
쉬다 돌아오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248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514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6767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3552 3
103263 [정치] 오늘 시위 참가한 깃발들 모음 [45] 빼사스5421 24/12/21 5421 0
103262 [일반] [만화] 이번에 리디 마크 다운으로 질렀던 만화책들 감상 [15] Cand2005 24/12/21 2005 4
103261 [정치] 한국학 대가 브루스 커밍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역사의 쓰레기통에 던져질 것 " [19] 헤일로4959 24/12/21 4959 0
103260 [정치] 심판한다는 착각, 뽑는다는 착각 (기계적 환국론에 대한 비판) [94] 린버크7237 24/12/21 7237 0
103259 [정치] 개혁신당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07] 헤이주드7367 24/12/21 7367 0
103258 [정치] 김상욱 의원의 정치 활동을 응원합니다. [94] 강동원6819 24/12/21 6819 0
103257 [일반] [2024년 결산] 철저하게 개인적인 2024년 되돌아보기. [10] aDayInTheLife2878 24/12/21 2878 8
103256 [정치] "한덕수 위법 상태"...내란특검 추천, 일주일째 뭉개기 [109] Crochen15416 24/12/20 15416 0
103255 [정치] 선관위의 과장급 및 실무자 30여 명(명단 존재)을 무력으로 제압해 B1 벙커로 납치하라고 지시 [65] 11230 24/12/20 11230 0
103254 [정치] 의장대 노은결 소령 폭로 정리 [60] 빼사스13096 24/12/20 13096 0
103253 [정치] "반미좌파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자" [41] 사일런트힐8495 24/12/20 8495 0
103252 [정치] 시빌워에 시달리고 있는 개혁신당 [77] 꽃이나까잡숴9805 24/12/20 9805 0
103251 [정치] 성장률 1%대로 진입한 한국, 구조개혁은 과연 가능할까? [31] 깃털달린뱀3371 24/12/20 3371 0
103250 [정치] [한국갤럽]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8% / 이재명 37%, 한동훈·홍준표 5% [96] 철판닭갈비8457 24/12/20 8457 0
103249 [정치] 정파가 민주주의보다 더 중요한 세상에서 [19] 계층방정3075 24/12/20 3075 0
10324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0. 비롯할 창(刅)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519 24/12/20 519 1
103247 [정치] 한덕수 ‘거부권’ 행사…양곡법 등 6개 법안 [74] 헤일로4085 24/12/19 4085 0
103246 [정치] [단독] 尹 "거봐, 부족하다니까…국회에 1000명은 보냈어야지" [65] 카린11653 24/12/20 11653 0
103245 [정치] 이데일리기사)계엄날 민주당에서의 단체대화방 [49] 틀림과 다름6807 24/12/20 68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