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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4:34
피해규모도 규모지만 방화범이 정말 악질 테러리스트인것 같아서 너무 끔직합니다. 등유를 사람한테 직접 뿌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19/07/18 14:35
https://www.yna.co.kr/view/AKR20190718118500073?section=international/index
기사보니까 40대남성의 고의적인 방화로 보이고 용의자는 자수했다고 하네요 원한관계일텐데 어떤 원한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19/07/18 15:03
바이올렛 에버가든,빙과,유포니엄 감독 연락두절이라는데 하......
저분들 오늘 출근할때까지만해도 열심히 작품 만들고 계셨을텐데 왜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요. 아 경비업체는 대체 뭐했나요 안타까워서 미치겠습니다
19/07/18 15:09
21세기 일본 애니 역사의 한 축이라고 불려도 되는 곳인데..-_-;; 박물관과 무형문화재가 손실된 것과 다름없네요. 인명피해가 최대한 없길 바랍니다
19/07/18 16:12
안타깝네요 화재 대비한 시설들이 없었나보네요 근데 작정하고 한 방화라 대비해도 힘들긴 했을 듯...
근데 옥상이 있는거 보면 화재할때 경보만 잘 울리면 바로 옥상으로 대피하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참 화재라는게 워낙 빠르게 퍼져나가니
19/07/18 16:19
애니판에 진짜 이상한 인간들 많은거 생각하면 언제 일어났어도 놀랍지 않은 사고네요. 다른 회사들도 더 주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텐데 워낙 영세하게 돌아가는 곳이 많다보니 그게 될지가 의문이네요.
19/07/18 16:30
(수정됨) 사망자 13명으로 늘고 새롭게 실종자 중 심정지 상태로 10명 발견되었네요. 일본 역대 화재 사고 2위까지 갈 수도 있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7/18 16:41
참고로 일본 언론들은 사망이라고 확언하기 전에 "심폐정지"라는 단어를 쓴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사망 선고 내리기 전에는 "심폐정지"라는 용어를 쓴다고...
그러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방화범도 화상입고 들것에 실려갔다는데 업계관계자도 아니라는 언론 기사도 있습니다.
19/07/18 16:42
케이온이나 빙과 엄청 좋아하는데...쿄애니 작화 아니면 보고 싶은 생각 잘 안들더라고요. 어쨌든 너무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업계 전체로도 너무 큰 손실 같아요.
19/07/18 16:43
서치하다보니까 범인이 옥상 올라가서 옥상 문 안 열리게 막아놓고 자기는 빗물받이 타고 탈출했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 와 진짜 완전 ..
19/07/18 16:48
와...애니도 사람 갈아넣는 작업이니 쉬는 사람 없이 거의 전직원들이 회사에 있었을텐데...
이정도 인명피해면 거의 회사도 끝난거나 마찬가지군요.
19/07/18 16:51
끔찍하네요; 쿄애니 특성이 아주머니들이 많고 그래서 탁아소를 운영할 정도로 아이들도 많이 있다는데 인명피해가 덜 나오길 바랍니다...
19/07/18 17:10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수가 있는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인데 이런 일이 생겨버리네요.
너무 끔찍하고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에어 스즈미야하루히 러키스타 풀메탈패닉는 아직까지도 가끔 보는 제 인생애니같은 작품들이라서 이번 화재사건은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네요 ..
19/07/18 18:57
충격적이네요. 한 때 쿄토애니메이션 애니들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여러모로 충격적입니다.
정말 테러는 한순간이네요. 여러모로 무섭고 두려운 사건입니다.
19/07/18 22:05
범인 나름 중상이라는 말이 있던데, 일본이라 살아도 사형 내려질테니, 꼭 살아서 죄값 치르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한 후에 사형 집행까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정말 악마네요.
19/07/18 22:22
현재 피해상황을 보면 회사 폐업은 거의 확정된 거 같더군요.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page=1&document_srl=1149752545 인재유실이 가장 큰 피해겠지만... 백업,메인서버까지 전소됐고,과거자료부터 제작중이던 자료까지 전부 소실됐다고...
19/07/18 23:27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뭘 만드는 건 그렇게 어려운데, 부수는 건 너무나도 쉽네요. 설사 가해자를 평생 노예로 부려먹은 후에 고통스럽게 죽일 수 있다 해도 피해의 일부조차 매꿀 수 없으니.
19/07/18 23:53
(수정됨) 일본 쪽이나 국내에서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데, 확실히 정황 들어보니 뭔가 이상한 부분이 좀 있긴 있네요. 하필이면 오늘 참사가 일어난 날 NHK가 취재도 오고 회의가 있는 날이라 평소에 카드로 출입 확인하던것도 제대로 안했다고 하는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1.취재나 회의로 보안이 허술할 날짜에 일이 터짐. - 공교롭게도 이 날 왜 하필 오늘 사건이 터졌는가 2.휘발유를 아무도 눈치못채게 들고 들어간것 - 휘발유 40L를 들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걸 건물 내부에 뿌리는 동안 아무도 눈치를 못 챘다? 3.옥상 등 탈출경로를 사전에 미리 봉쇄하고 혼자 탈출 - 사전에 내부 지리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건 원래 스튜디오가 상시개방형이라 미리 확인하기 쉬웠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단순 음모론이긴 한데 2번째 건은 좀 이상하긴 합니다. 40L나 되는 휘발유면 냄새도 꽤 나고 사이즈도 겉으로 드러나기 쉬운 구조인데 이걸 건물 전체에 뿌리고 불까지 지르는 동안 아무도 눈치 못 챘다는게...... 확실한 건 저 옥상 봉쇄건만 아니었어도 10명 이상은 살았을거라고 합니다. 저 옥상으로 향하는 봉쇄된 통로 앞에서 발견된 시체만 10여구인데 그게 죄다 겹쳐있었다고...
19/07/19 00:53
후덜덜 하군요.대체 뭐죠?
방화에 의한 대량살상은 보통 불특정다수를 노린 막가파범죄던데... 애니메이션종사자들의 대량살상을 계획한다는게 대체 범인이 무슨 의도로 벌인건지 짐작도 안가는군요.
19/07/19 00:57
만약에 편집증에 걸린 분열증환자가 애니의 내용과 캐릭터가 나를 배신해서,
내바램대로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아서 그랬다는, 설마 그런것은 아니겠죠?
19/07/19 06:46
'「울려라 유포니엄」이라는 작품에서 캐릭터가 'A열차로 가자'의 게임음악을 연주한 것 때문에 철덕인 범인이 빡쳐서 넷에서 발광, 이후 조용해지고나서 사건이 터졌다' 라는 얘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 욕나오네요. 이게 사실이면, 별 정신나간 인간 하나가 업계 최고의 업체 하나를 이렇게 말아먹다니 기가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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