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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3 20:52:06
Name 치열하게
Subject [일반] 무더운 여름 7월, 난방요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7월 난방요금 인상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LNG 등의 연료비 상승입니다.

게다가 재작년까지 순이익을 기록하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작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22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점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한 언론사에선 '7.2%'의 인상안(월 20만원을 쓰던 가구는 매달 1만5000원가량이 추가)이라 말했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제출받은 바 없다 밝혔고, 난방공사는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고

민간 사업자들은 난방공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시장 지배력 50%를 웃도는 기준사업자이며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르면 민간 사업자는 지역난방공사의 요금 인상률에 10%를 곱해 추가로 인상할 수 있습니다.(7.2%를 올리면 민간사업자느 7.9%까지 인상가능)

참고로 2006년 도입한 ‘연료비 정산제’(직전 1년(2018년 1~12월)간의 연료비와 소비자 요금 간 차액을 놓고 매년 한 차례 정산하는 제도)에 의해 한꺼번에 7% 상승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LNG가격이 약 27% 상승)






난방이 인상이 유력한 마당에

그나마 덥디 더운 여름인 7월이라는 건데

사실 저는 여름에도 찬물로 샤워를 하지는 않거든요.

냉수샤워가 좋다고는 하지만 덥더라도

조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편입니다.

나중에 바디워시 하고 헹구고 나서 마지막에

살짝 중간에서 찬물로 가는 정도로 끼얹는 수준......

여름에도 찬물은 너무 추워요 ㅠ

특히 찬물에 가장 취약한 몸의 부분은 배라고 할 수 있죠

지방이 많아 추위를 버티기엔 유리할 지 몰라도

찬물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 같습니다.

손과 발에 조금씩 뿌려서 심장에 다가가는 데

심장보다 배에서 이미.......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거 같던데....








참고기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42212481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42310160397478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041911425660929
http://www.fnnews.com/news/20190423170416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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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9/04/23 21:00
수정 아이콘
아놔........ 왜 하필이면 여름때;;;;;;;;
작년 더위를 생각하면 진짜.........
포프의대모험
19/04/23 21:01
수정 아이콘
물가 오르는정도는 따라서 올려야죠
Liberalist
19/04/23 21:08
수정 아이콘
기간산업이라는 이유로 억지로 못 올리게 하는게 비정상적인거죠. 전기, 수도, 가스 등등을 1대 1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물가 변동을 따라가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봅니다. 운영주체가 고정비에 지출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상, 가격을 계속 억누르다보면 점점 지금의 인프라 유지, 관리에 문제가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초짜장
19/04/23 21:18
수정 아이콘
전기처럼 부족분 세금으로 채워넣는 구조 아닙니까? 요금인상이 사실상 증세=복지감소일텐데요.
아유아유
19/04/23 21:19
수정 아이콘
여기 주식이 몇년동안 꼴아박았는데..사볼만한 상태가 되려나? 하하;; 배당은 많이 주는 회사이긴 한데..
솔로14년차
19/04/23 21:29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가스공사가 해외에 투자한 것이 부실해서 지난 3년간 가스요금에 반영됐고 앞으로도 오를 거다 뭐 그러지 않았었나요?
19/04/23 23:20
수정 아이콘
부실한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대규모 투자한게 있으니 손실처리됐나보네요.
사실 저유가시대에 특별한 이슈도 없이 적자 날리가 없긴하죠.
안프로
19/04/23 21:29
수정 아이콘
군대이후로 찬물샤워 해본적없어서 타격..외출할때는 하루에 두번은 꼭 하는데
센터내꼬야
19/04/23 21:3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게 아니면 적당히 올릴 돈은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홍승식
19/04/23 21:43
수정 아이콘
여름에 올려야 겨울에도 올린 가격으로 받을 수 있죠.
겨울에 올리면 저항이 아닐겁니다.
아유아유
19/04/23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기간 산업 등도 그렇고 교통비 등도 올려야 할것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4/23 21:48
수정 아이콘
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거 MB똥 치우는 거 아닌가요?
우리아들뭐하니
19/04/23 22:09
수정 아이콘
혹시 자원외교랑 관련있나요?
작년에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자원외교 수사 때문에 짤리긴했었는데
루트에리노
19/04/23 21:52
수정 아이콘
올릴 건 올려야죠
아님 세금을 올리든가요
SCV처럼삽니다
19/04/23 21:55
수정 아이콘
얼마 인상하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거 같군요.
7.2%는 말도 안되고요.
whoknows
19/04/23 22:01
수정 아이콘
lng가격에 연동돼서 오르내리락하니까요. lng가격 떨어질땐 요금은 떨어지니까, 오를땐 따라 올리야겠죠.
WhenyouinRome...
19/04/23 22:11
수정 아이콘
관심없어요. 도시가스도 안들어오고 기름때는 곳은 난방비 이야기는 딴나라 이야기라...
오르든지 말든지
19/04/23 22:23
수정 아이콘
몇년 안올렸으니 7.2%라는 숫자가 이상하지는 않은데, 다만 한번에 7.2% 올리지말고 2019~2022년에 매년 1.7~1.8%씩 올리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최근 몇년동안 물가상승률은 대단히 낮습니다. 0.5%에서 2%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몇년치를 반영하는 것일망정 한번에 7.2%는 숫자가 너무 큽니다.

천연가스 관련 가격들의 추이를 보면, 다른때는 왜 안올리다가 왜 하필이면 최근의 변동을 가지고만 원료가격상승 운운하면서 가스비에 반영하는지 좀 의아합니다. 물론 재무구조 등 여러 사정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올려야 할때가 되었다' 쪽으로 만들어져있다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만합니다만, 그럴거면 그냥 진작 조금씩 올렸어야죠. 혹은 앞으로 조금씩 올리던가.
혹시 이번에 7.2% 올린 이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또 올릴수도 있을테고, 만약 그렇다면 그 원인은 천연가스 구입, 운송등의 비용이 증가해서일텐데, 아무튼 만약 그렇게 된다면 좀 괘씸한 일이죠. 조금씩 올라가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만들었어야 하는데 애초에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뭔가 실패한것 같은 모양새가 되었죠.

원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상품은 지금처럼 1년 정도 단위의 단기적 변동뿐만 아니라 최소 수년 이상 '지속성' 을 가지고 '크게' 상승하는 일이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능할수도 있다'는 것을 늘 전제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 러시아나 중동 등등 어느 지역의 증산이 어떻고, 뭔 수요가 어떻고 해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전망된다느니 하는 것은 그냥 시장에서 하는 소리일뿐이고, 그런건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정부에서는 그런 전망에 너무 기대서는 안되구요.
가스나 전력요금 등의 상승률이 '장기적으로 매우 낮게 유지될 수 있다'고 '정부가 선전하는 것'은 정말로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늘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인식을 전제로 해서 뭔가 정책을 만들고 선전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런게 적절히 상승할 수 있어야 공급과 관리가 원활해집니다. 가격을 억지로 누르면 문제가 생기죠.
다른 분야들도 대개 다 마찬가지일 것이고, 안전에 관한 비용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결국은 값이 올라야 좋아집니다.
반다비07
19/04/23 2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몇년전까지 LNG가 브렌트유 기준 15% 정도로 기준을 잡고 수입했었는데(브렌트유 가격 60$/bbl -> 9$/MMBtu)
최근 미국이 LNG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LNG JKM은 엄청 떨어진걸로 아는데...(가격 방식도 미국 Henry Hub 선물가격+@으로 수출중...)
(https://www.cmegroup.com/trading/energy/natural-gas/lng-japan-korea-marker-platts-swap.html)
보통 LNG 수입이 20년치 장기계약으로 맺어지니 가격 떨어지는거 체감하려면 한참 걸리려나요?

사실 여기서 LNG 수입가격이 비싸니 뭐니 하는건 의미없는 싸움이 될듯.

언론도 정부까기 프레임을 잡으려면 여름에 더울때 원자력발전소 풀가동 +
더 필요할때 석탄발전소 돌리던걸 LNG 발전소 돌린다고 까야되는데... 비싸다고

전기값 하락 기대하는 뉴스는 네이버에 안나온다 뿐이지 금방 나오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4089887Y
CapitalismHO
19/04/23 22:50
수정 아이콘
적자보면 별 수 없죠. 요금을 올려야 합니다. 전 세금투입은 상당히 부정적인데 쓰는 사람이 쓰는 만큼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한 이유이고, 직접적으로 요금이 바뀌어야 특정한 변화가 발생했을때 그게 어떤식으로 내 후생에 적용되는지 직관적으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다른 하나입니다.

요금으로 운영할수 있는 일을 세금으로 운영하면 지금 누리고 있는 서비스가 어느정도의 가치인지 왜곡된 이해를 하게됩니다. 이런 방식은 지양해야 내가 통합된 세금으로 냈을때는 명확하게 느끼지 못한 세금-복지의 상충적인 효과를 투명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고, 또 그를 바탕으로 사회적인 합의도 보다 쉽게 도달할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쓰다보니까 사족이 지나치게 길어졌네요. 다 지우고 첫 두 문장만 남길까 하다가 쓴게 아까워서 그대로 올립니다. 결론은 그냥 요금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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