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22 22:44:10
Name 나디아 연대기
Link #1 https://news.v.daum.net/v/20190422080207231
Subject [일반] 우크라이나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 (수정됨)
D4sYcTcXoAcUiU0.jpg

D4v8DNlUIAEOKnL.jpg

우크라이나에서 현대통령 포로센코를 3배이상이나 되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는데 한국으로 치면  좌파나 우파나 하는 짓이 시궁창 냄새가 날정도로 썩은 상태이며. 강화도를 북한에게 빼았기고   태극기 민병대까지 나와서 들 쑤시는 정치적 파산 상태에 질려버린 시민들이 허경영또는 유재석을 대통령으로 뽑은 급인데 우크라이나 21세기 역사보면 혁명이 2번이나 일어났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친러지역들의 반란 까지 합하면 한국 현대사 급이상의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현대통령이 유일하게 표를 얻었던곳은 구 오스트리아 제국 지역 빼고 모든 동네에서 패배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일본에서도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무려 아이돌 출신의 도쿄구의원이 나오기도 한거 보면 만국공통으로  기성정치 불신감이 하늘로 치솟는것 같습니다. 

日서 20대 여성 아이돌 출신 구의원 당선..팬들이 유세지원














인터넷에서 유명한 맥 아카사카는 13번의 선거에 낙선한 후 14번째 도전에서 토쿄 미나토구 구의원에 당선되는 위염을 보여주었습니다. 스마일사상 이긴한데 일본 꾀짜로 유명하죠 

 D4sOAlyU4AA4HSu.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22 22:53
수정 아이콘
우리는 정치인들이 코미디로 가야되는데...
그린우드
19/04/22 22:54
수정 아이콘
레이건도 배우하다가 대통령했는데 못할게 있나 싶네요.
그리고 아이돌 출신 여자가 고작 구의원이 되었다고 기성정치 불신이라고 하는건 너무 나간 해석이죠 심지어 학벌도 도쿄대 졸업인데 기성정치 불신이랑 뭔상관인가 싶네요
미카엘
19/04/22 23:00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코미디 찍고 있는데 코미디언이라고 대통령 못 할 것도 없죠.
하루빨리
19/04/22 23: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배우나 코미디언 했던 분들이 국회의원 한 예가 있고, 미국도 아놀드 주지사 예가 있고요.

총선이나 지선때마다 느끼는건데, 인물 능력 보고 뽑는다는건 사실상 국민들은 불가능합니다. 면접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후보자들을 다 파악하겠어요. 기껏해야 공보물이나 길 가면서 듣는 유세로 판단하는거죠. 이번 우크라이나 대선은 기존 정치인들이 못하니깐 아몰랑하고 엎었다고 봐도 되지만 일본에서 20대가 구의원 당선된건 뭐 당선 될만하니깐 당선된거라 봅니다. 아이돌이니깐 인지도도 있을것이고, 인지도도 있으니깐 스펙도 강조되었겠죠.
CapitalismHO
19/04/22 23:19
수정 아이콘
구의원이 어느정도 위치인진 모르겠으나 일본 사례는 기성정치인에 대한 불신감을 말할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코미디언 대통령이 어디까지 해낼지가 기대되네요. 별 이유는 없지만 잘 이끌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저도 기성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좀 있나봅니다.
Biemann Integral
19/04/22 23:22
수정 아이콘
정치는 제가보기엔 출신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계에 입문하고 어떻게 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홍승식
19/04/22 23:25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가 대선에 나와도 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정도의 자기관리가 가능한 정치인이 현 정치권에 몇명 없을 것 같네요.
及時雨
19/04/22 23:27
수정 아이콘
와 맥 아카사카 당선이라니 포기하지 않으면 되긴 되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9/04/23 00:09
수정 아이콘
대학시절부터 쭈욱 사회생활을 안 하고 정치계만 기웃거린 사람보다는 연예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군-
19/04/23 00: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엔 이미 이주일씨가 있었...
19/04/23 00: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정치나 나라를 이끌어갈 어떤 분야에 대한 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되면 장관급이 잘 보좌 안해주면 나라 한번에 훅 가는거 아닌가요?
후마니무스
19/04/23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를 그저 인기 많은 이가 해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부패가 이어지면 나타나는 현상.

곧 대중이 우매하거나
정치인들이 우매하거나

대중이 곧 정치인이었던 아테네처럼 가려면 모든 시민이 현명하고 정치인이 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4/23 09:37
수정 아이콘
아테나 같은 경우는 '시민'이 사실상 노예들 거느리고 직접 생산활동은 하지않는 귀족이나 다름없어서... 현대 민주주의하고는 좀 다르지요.

심지어 꽤나 배운축들인 '시민'들이 직접투표로 정치를 해도 철학자들 사이에선 중우정치라고 비판 받았다는걸 생각하면 뭐...
후마니무스
19/04/23 12:38
수정 아이콘
직접투표를 하진 않고 추첨제로 돌아가며 시민정을 이끌었죠.

그러나 관련 서적이나 사료를 보면 적어도 정치와 일상은 구분했습니다.
루트에리노
19/04/23 11:48
수정 아이콘
그건 말이 안되네요.
그리고 아테네는 귀족정 국가였습니다. 그 귀족정조차 우매한 중우정치 소릴 들었어요. 잘 배운 사람들 귀족정에서조차 안되는건데요.
후마니무스
19/04/23 12:41
수정 아이콘
귀족정은 과두정의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요

아테네는 인민에게 국가의 통치권이 있는 민주정이라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당시의 정치행태는 오늘날의 정치행태보다는 이상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적어도 공과 사의 구분은 이뤄졌으니까요.

정치는 국가의 정사를 논하는 거지 일상화된 일들을 권력화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공과 사는 구분 되어야 합니다.
루트에리노
19/04/23 13:27
수정 아이콘
아테네는 무장이 가능한, 다시말해 재산이 있는 자들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인민에게 통치권이 있다는건 말이 안되죠.

그냥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만이 정치하는 게 옳다고 믿고 계신 모양인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귀족정은 결국 국가 정사를 망치게 되니까요.

고대는 지금보다 나은게 단 하나도 없었어요. 길가던 강아지조차도요.
후마니무스
19/04/23 18:52
수정 아이콘
인민은 대중 전부를 말하는게 아니고 시민계급을 뜻하죠

한국에 사는 불체자에게 튜표권이 없으니 그들을 국민으로 안 보는것도 당연한거구요.

똑똑한 사람이 통치하면 문제없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귀족정의 정치인들은 현명한 이들이 아닙니다.
루트에리노
19/04/23 19:40
수정 아이콘
똑똑한 사람이 통치한다랑 귀족정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귀족정의 정치인들이 현명하지 않다 하셨는데, 어느 나라에서 언제 시행된 귀족정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 그정도로 현명한 사람이 존재는 하나요? 플라톤이 말한 철인정치가 현실에서 말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가 그런 철인이 없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의 특징이 시민권자 전부에게 "재산의 차별 없이" 투표권을 주는 겁니다. 아테네의 민주정은 그래서 현대 민주정과 다르고요, 사실상의 귀족정입니다.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후마니무스
19/04/24 02:02
수정 아이콘
귀족정이 똑똑한 사람들의 통치는 아니고요.

개념상 살펴보면 말그대로 소수의 엘리트가 통치하는 걸 귀족정이라 보면 되겠죠.
개념을 혼돈스럽게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현대의 민주정과 아테네의 민주정은 인민이 통치권을 갖는다는 점에서 다르지는 않아요.

중학교에선 그렇게 배우는지 몰라도요. 민주정 개념을 교과서 집필진들이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피상적으로 정리해놓아서 님같은 분들이 다소 헷갈려하는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요. 오늘늘의 민주주의의 핵심원리와 아테네의 민주주의가 갖는 토대는 같습니다.
다만, 오늘날에는 보다 제도적으로 국민의 심의민주주의를 보완해야하는 거대규모의 국가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도덕교사신지 사회교사신지는 모르겠는데요. 교과서를 보시는 수준에서 논의할 주제는 아니고요. 기회가 되시면 이름있는 교수님들께 여쭤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이해가 안 되시면 제 댓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세요.
19/04/25 09:43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멍청할수밖에 없죠
후마니무스
19/04/25 13:20
수정 아이콘
그러한 예외성을 줄이기위해 교육이 보다 근원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정책이 합리적으로 만들어져야 하죠.
19/04/25 14:17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지능이 낮게 태어난건 어쩔수 없으니 교육으로 해결하긴 힘들죠.
후마니무스
19/04/25 21:39
수정 아이콘
인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19/04/26 14:03
수정 아이콘
교육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나와있죠.
후마니무스
19/04/26 15:00
수정 아이콘
네.

연구결과군요.

진리가 아니라
메가트롤
19/04/23 00: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도 낡은 정치 꼴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한나라당이고 민주당이고 제발 다 꺼졌으면...
Multivitamin
19/04/23 01: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기성정치 부정하며 나온게 트럼프, 안철수, 마크롱...
달포르스
19/04/23 08: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 짜잔~!
메가트롤
19/04/23 08:35
수정 아이콘
ㅠㅠ
달포르스
19/04/23 12:18
수정 아이콘
낡은 정치 / 새정치 대비?
다 판타집니다.
있는거 점진적으로 고치는게 최선이죠.
솔로14년차
19/04/23 17: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치는 빠르게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점진적으로 고쳐질거라고 봐요.
어마어마하게 바꾼다고 난리를 쳐서 막상 바꿔봐도 실상은 엄살일 뿐 그리 많이 바뀌는 게 아니고,
그 조금 바꾸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야하죠.
정치권 내에서 조금씩 고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아무것도 안 고치거나 이미 고친걸 다시 원래대로 고치기만 할거라고 봅니다.
달포르스
19/04/23 18: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죠.
지금 선거법 개정만봐도 그렇구요.
솔로14년차
19/04/23 18:49
수정 아이콘
네. 제 말이 그겁니다.
19/04/23 08:50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六穴砲山猫
19/04/23 11:38
수정 아이콘
앗...아아....
오렌지꽃
19/04/23 00:51
수정 아이콘
네오나치,CIA 등에업은 정치인보단 코미디언이 낫죠
우와왕
19/04/23 01:03
수정 아이콘
왓치맨 코미디언 생각나네여
크레토스
19/04/23 01:13
수정 아이콘
대통령 되기전 트럼프 이미지도 재벌출신 버라이어티 쇼 방송인이라.. 코미디언이랑 다를바가 없었죠
불굴의토스
19/04/23 17:21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에서 바리깡들던시절..
스트라스부르
19/04/23 02:57
수정 아이콘
강원도를 뺏긴게 아니죠.
경기도를 뺏긴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六穴砲山猫
19/04/23 11:43
수정 아이콘
맥 아카사카 저분 여러모로 호감이더라구요. 다른거 다 떠나서 아베 정권의 개헌 시도에 반대하고 평화헌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자민당 의원들보다 몇백배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솔로14년차
19/04/23 17:39
수정 아이콘
일본헌법은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에서 개정하면 우익사상이 잔뜩 들어갈 게 뻔하니까 개정시도 자체를 막는 것이 반우익집단들에겐 효율적인 일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876 [일반] 780억원 천안 야구장 사건 무죄 과연 진실은? [53] 삭제됨10763 19/04/23 10763 5
80875 [일반] [8] 픽션 - 마속의 가정 상황을 가정하여 쓴 가정 전투 Intro [16] 미카엘5819 19/04/23 5819 6
80874 [일반] 시험 2시간 남겨두고 pgr공부법 갑니다.-상- [41] 태양연어9421 19/04/23 9421 7
80873 [일반] 엔드게임 화장실 전략 [102] 검은우산12277 19/04/23 12277 0
80871 [일반] 주식투자 혼자해도 될까요?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67] 청운지몽8955 19/04/23 8955 1
80870 [일반] 홍준표와 유시민의 콜라보 방송이 열립니다. [67] 홍준표12721 19/04/23 12721 4
80869 [일반] (스포 X) 엔드게임 티저 영상 대사 번역 - (1) [17] 니나노나7127 19/04/23 7127 0
80868 [일반] (약혐)전쟁도 스트리밍으로 보며 후원하는 세상 [50] 오리공작15136 19/04/23 15136 22
80867 [일반] [나눔]어벤져스 왕아맥 4월 24일-완료 [70] Le_Ciel7924 19/04/23 7924 21
80866 [일반] 우크라이나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 [43] 나디아 연대기11323 19/04/22 11323 0
80865 [일반] 도대체 중간따윈 없는 우리나라 날씨 [62] 사업드래군14843 19/04/22 14843 10
80864 [일반] 어떤 회사의 장례식 [45] 삭제됨16331 19/04/22 16331 18
80863 [일반] 윤지오씨와 박훈, 박준영 변호사 [85] 10217070 19/04/22 17070 5
80862 [일반] 히어로의 지인 [20] 산들바람뀨8069 19/04/22 8069 3
80861 [일반]  쪽지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15] 분수7113 19/04/21 7113 20
80860 [일반] 본문 길이 제한이 늘어났습니다. [38] 진성7373 19/04/21 7373 20
80859 [일반] 학교 급식의 이해. [67] theo16088 19/04/21 16088 54
80858 [일반] [단상] 미국의 리더십 위기와 중국의 부상 [139] aurelius15225 19/04/21 15225 6
80856 [일반] (스압)몇일전 sbs스페셜에 방영된 한국 나이 서열문화의 기원과 폐해 [166] AUAIAUAI19277 19/04/21 19277 34
80855 [일반] [팝송] LSD 새 앨범 "Labrinth, Sia & Diplo Present... LSD" [7] 김치찌개5955 19/04/21 5955 0
80854 [일반]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 추천 [40] KBNF11015 19/04/21 11015 5
80852 [일반] [스포일러]요로나의 저주- 정말 아무거나 유니버스로 만드네 [17] 꿈꾸는드래곤8468 19/04/20 8468 2
80850 [일반] 블랙홀 관측에 즈음한 과학이야기 [58] 이니그마10075 19/04/20 1007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