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28 19:27:5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서울교대 PPT 사건을 보면서 되돌아보는 나의 학창시절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모대위
19/03/28 19:3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제가 다닌 학교/과는 정말 얌전했군요... CC 참 많았는데도 헤어지고나면 친한 동기들 사이에서도 전남친/전여친 얘기는 자동으로 삼가는 분위기였는데... 잠자리 얘기까지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는게 좀 충격이군요. 그런 얘기 하고나서 학교에서 그사람 얼굴 봐도 아무렇지도 않나..? 이해가 전혀 안가는..
에리_9
19/03/28 19:40
수정 아이콘
케바케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과에도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대화 자체에 의문을 표시하거나 문제를 건의하지는 않았죠 ㅠㅠ 지금 생각하면 참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중이
19/03/28 19:46
수정 아이콘
역시 인싸가 문제네요
문제는 인싸가 벌여놓고 아싸가 눈초리받네요
이혜리
19/03/28 19:46
수정 아이콘
서울교대 PPT 사건이 무엇인가용.
아이오아이
19/03/28 19:5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말하면 신학기가 되면 1학년 여학생들에 대한 얼평몸매평을 담은 ppt자료를 만들어 남자최고학번에게 보고하는 전통이 있었다네요.
물론 사진은 여학생들의 동의없이 무단사용되었고...
저격수
19/03/28 19:47
수정 아이콘
인싸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사나 궁금했는데 요새 터지는 걸 보면 아 애초에 제가 할 게 못됐겠구나 싶어요
레몬커피
19/03/28 19:55
수정 아이콘
각종 문제는 여자와 교류하는 인싸들이 다 저지르고 여자 손도 못잡아본 아싸들까지 남자라고 도매금으로 묶여서
욕먹으니 이렇게 억울할수가
스웨트
19/03/28 20:03
수정 아이콘
억울하다 억울해!!
에리_9
19/03/29 17:26
수정 아이콘
억울하다 억울해!!!
불타는로마
19/03/28 19:56
수정 아이콘
학교 학생회라는게 과별로 굳이 필요한가... 엠티 친목질 이런게 필요한가 생각이 듭니다.
tannenbaum
19/03/28 20:12
수정 아이콘
서울교대에서 뭔일 있었나 검색해보니 올해 3월이군요.
19/03/28 23:13
수정 아이콘
저의경우 새벽 5시쭘의 술자리에서 edps를 하긴 했는데 같은과여자사람으로 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본인의 허세담이나 본인의 이론들을 이야기나눴던 기억은있습니다
믈론 전 한마디도 할말이없었구요ㅠㅠ
edps는 음담패설입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3/29 02:31
수정 아이콘
여초과라서 생각보다 그런 분위기가 없었습니다.... 아니 내가 아싸였던가?

솔직히 고백하면 외모 품평회는 있었습니다만... 뭐 그건 여자애들도 하더군요. 동물의 왕국도 벌어졌는데 이게 웃긴게 여자애쪽이 이놈 저놈을 건드리고 다닌 결과라서.... 남자는 존잘이어야만 카사노바 할 수 있지만 사실 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한게 하렘건설이라.

패미니즘이 대세는 아니었지만 여초과라서 확실히 저런 분위기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아니 잠만 교대면 여초학교잖아?

결론은 SNS는 카톡 단톡방을 포함해서 인생의 낭비. 분명 제가 모르는데서는 저런 일이 비일비재했겠지요.
에리_9
19/03/29 17:2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알고보니 본인이 아싸였구나...?? 크크크
바보왕
19/03/29 08:42
수정 아이콘
인싸고 뭣이고 욕망에 힘이(집단이든 권위든 익명성이든) 더해지면 사람 안의 선과 악이 모두 깨어납니다. 순자와 한비가 옳았어요. 사람은 죄를 못 지어서 안 짓는 것뿐입니다.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고요. 사람이 착하길 바란다면, 착한 짓만 하도록 압박을 넣는 게 시비를 제쳐두고 쉽기는 가장 쉽습니다.
바보왕
19/03/29 08:46
수정 아이콘
뭐 비틀어서 말하면 그냥 꼴리는 재로 짓거리하고 노는 거에 타자가 뒤늦게 선악 딱지를 갖다붙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서도요.
티모대위
19/03/29 11:41
수정 아이콘
저는 성선설을 굳게 믿고 살아왔는데 군대 가자마자 성악설이 맞지 않을까 싶었고 지금은 성악설을 완벽히 신뢰합니다.
인간은 걍 이기적이고 악해요. 악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사회적으로 교정하고, 자신 안의 양심이란 것을 만들어서 제어하는 거죠.
그래서 이타적인 사람들이 더 대단한 거죠. 그사람들 내면에도 악이 있을텐데
B급채팅방
19/03/29 12:10
수정 아이콘
오 저랑 같은생각 크크
인간은 제멋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태어났는데
사회적 교육으로 억제받고 있다고 생각...
에리_9
19/03/29 17:32
수정 아이콘
오호라...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말일지 두고봐야겠군요...
조금 궁금한 점이 있다면 왜 신입생 사진이랑 대략적인 신상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하는 걸까요...?
19/03/29 17:44
수정 아이콘
최대한 호의적으로 해석하자면 인맥 관리 목적이겠죠. 개인적으로는 20년 전 동아리 사이트 관리할 때, 신입회원들 사진 올리고 하는 곳이 있던 기억 나네요. 근데 이런 이유 말고는 없는게 사실이긴 하죠.
jjohny=쿠마
19/03/29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대자보 말고 다른 대자보 붙은 것들(남성 일부측 사과문 포함)이 이미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서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univ_edu&no=492832

책자가 만들어진 건 사실이고 이게 어떻게 활용되었는가에 대한 해석이 남는데,
위 대자보 항변이 설득력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660 [일반] 성차별, 성희롱 결백 증거를 가해자가 입증해야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192] 푸른하늘은하수18238 19/04/04 18238 40
80659 [일반] 삼성전자 "박영선 후보자 남편이 삼성 소송 관여 한적 없다" 반박 - 제목 수정, 내용 추가 [64] Cafe_Seokguram12529 19/04/04 12529 8
80658 [일반]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착용하는 둘레길 [92] 사악군14984 19/04/04 14984 17
80657 [일반] 日산케이 “韓 초등교과서 강제징용 피해자 사진은 허위” [19] 잰지흔11469 19/04/04 11469 5
80656 [일반] (이미지 다수) 심심한데 군사/공학적 직관력이나 테스트해보아요. [24] OrBef11081 19/04/04 11081 4
80655 [일반] 제주 4.3사건에서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던 유재흥 [30] 신불해15028 19/04/04 15028 42
80654 [일반] 눈팅하다가 흥미롭게 본 "혼인, 출산율의 감소 이유" "마케이누 대란" [265] 삭제됨27987 19/04/04 27987 24
80653 [일반] 빡빡한 면접을 보고 온 취준생의 하루... (장그래냐 한석율이냐) [44] 에리_911524 19/04/04 11524 17
80652 [일반] 2019년 보궐선거 결과 [109] giants16192 19/04/03 16192 9
80651 [일반] 최근 준비중인 선거구제 개편 어떻게 보시는지요? [50] 삭제됨10184 19/04/03 10184 2
80650 [일반]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72] 아유10957 19/04/03 10957 5
80649 [일반] 청와대 행정관이 연봉5억의 금융권 상무로 갔네요 [114] 싶어요싶어요17443 19/04/03 17443 17
80648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3) [31] 성상우8919 19/04/03 8919 17
80647 [일반] 프리덤하우스의 2019 한국 정치 자유 및 민주주의 평가 [34] metaljet11568 19/04/03 11568 4
80646 [일반] [단상] 김원봉 논란, 분단의 책임 그리고 정치인들 [44] aurelius10249 19/04/03 10249 21
80645 [일반] 샤잠 -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아동 어드벤처 영화 [66] 검은우산12004 19/04/03 12004 6
80644 [일반]  https 시간당 1백 곳 '차단'..모두 '불법'? [150] 유소필위16433 19/04/03 16433 31
80643 [일반] '발틱' 국가를 '발칸' 국가로… 외교부, 또 황당 실수 [127] ageofempires14747 19/04/03 14747 16
80642 [일반]  김의겸 건물 대출 과정에도 부정함이 드러났네요. [101] 참돔회15591 19/04/03 15591 46
80641 [일반] 힘듭니다... [53] 후추통12251 19/04/03 12251 55
80640 [일반] 4.2. 국회 정보위에서 경찰청장이 버닝썬 관련 경찰 내부조사결과 보고 했다네요. 같잖은 사견 몇줄 추가요. [59] 프뤼륑뤼륑13356 19/04/03 13356 2
80639 [일반] 언론이 사랑하는 그녀, 이언주 [54] 잊혀진영혼13327 19/04/02 13327 9
80638 [일반] 운전10년 하면서 만나본 최고진상 [22] 피정12465 19/04/02 12465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