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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3 14:36
가즈키님//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
대한민국의 광복이 아닌 건국의 개념으로 바뀌게 되면 .. 독도가 우리 영토다라고 주장할만한 .. 그 건국(?) 이전 역사적 팩트나 서류, 증거들에 대해서 힘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
08/07/23 14:39
가즈키님// 유인물을 보면 버젓이 건국60년이라고 써놓았죠.
끔찍하고, 끔찍하고, 참담합니다. 저런 것들이 정부의 요직을 꿰차고 앉아있으니 일본이 우습게 보는거죠
08/07/23 16:24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왜 그러시나...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시기인데...
우리는 댓가를 치뤄야죠.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였는데 흐지부지 되어버렸으니 그 후폭풍을 이정도도 예상 못하셨나요? 독도나 안내주면 천만다행이겠습니다.
08/07/23 16:26
흐흐.... 일제치하의 역사를 말 그대로 개별적으로 본다면,
친일파 재산환수문제도 더 어려워지겠지요. 여태까지 소유권절대라는 민법원리를 배제하고 환수해온 근거중 하나가 민법의 상위개념인 헌법의 전문때문이었는데 임시정부 3.1운동 등의 정신을 현 정부와 연관짓지 않는다면 -_-.. 헌법이 우선하냐, MB가 우선하냐.. ..-_-. 요즘같아선 MB가 우선일듯합니다 -_-.
08/07/23 16:29
모르긴 몰라도 아마 뉴라이트쪽에서 정부를 심하게 압박한다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요즘 친일파후손들이 땅되찾겠다(라고 쓰고 강탈이라 읽는다)고 혈안이 되어있지요 저런식으로 개념이 바뀌어 버리면 아무런 문제없이 재판에 이길수 있을테니 아주 얼씨구나 할겁니다
08/07/23 17:11
8월 15일날 정부가 탄생해서 그냥 그걸 기념하려고 그런게 아닐까요
다들 왜이렇게들 민감하신가요 광복절 행사가 우선해야한다는건 맞습니다만 정부쪽에서도 60주년을 따로 기념하고 싶은거겠죠 광복절 60주년 행사도 크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전
08/07/23 17:17
데프톤스님// 광복절과 건국절이라는 단어의 의미차이때문이 아닐까요.
광복절이라는 것은 빼앗겼던 빛을 다시 찾았다는 의미입니다. '잠시 빼았겼을 뿐'이라는 뉘앙스가 강하죠. 건국절이라는 것은 '우리나라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나아가서 조선, 고려 사이의 연결성을 생각해볼 때 그다지 탐탁치는 않죠. 게다가 헌법에서조차 '임시정부를 이어받는다'라고 해놓은 마당에..... 하다못해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국경일로 지정한다면 모를까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꾼다는건 애매한 처사입니다.
08/07/23 17:19
데프톤스님// '정부수립' 60주년 행사였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지금까지 안쓰던 '건국'이란 말이 문제가 되는 거지요.
광복절 행사와의 우선순위 또는 비중 문제가 아닙니다.
08/07/23 17:20
독도를 우리 땅으로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 뒤를 있는 조선에서부터 독도를 영유해 왔으며 일제에 의해 불법적으로 빼앗겼다는 것일텐데,
조선을 대한민국의 전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가로 건국된 것으로 친다면, 독도를 우리나라가 영유할 근거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독도 관련된 현대통령의 발언에 관한 일본신문의 기사나 건국절건 등등.. 이게 다 우연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08/07/23 17:39
정말로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계통을 이었는가에 대해서는 PGR에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논의의 전제는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계통을 이었다라는 전제의 논리로 보입니다. 헌법 전문에서 임시정부의 계통을 이었다고 외치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임시정부의 대통령이었다가 탄핵으로 축출된 적도 있고, 그 뒤로는 사이가 안 좋았던것도 사실이고요. 여러가지 사실로 보아도 대한민국의 건국세력의 성격은 임시정부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08/07/23 17:53
zigzo님// 여러가지 사실이 예로 드신 그것 외에 또 뭐가 있는지요?
그리고 임시정부의 대통령이었다가 탄핵으로 축출된 적이 있다는 사실 및 사이가 안 좋았다는 사실이 임시정부와 현 우리나라의 정부와의 연속성을 부정할 근거로 보기에는 빈약해 보이는데요. 말씀하신 걸로 보아서는 안중근 열사나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분들은 그냥 테러분자가 되는 건가요? 말씀하신 성격의 문제제기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08/07/23 18:11
건국 - 건국대통령 이승만 -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 좌익 척결 - 한나라당/뉴라이트의 존재의의
"헌법이 대한민국의 뿌리를 임정에 둔 것은 광복 이후 이 나라를 공산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고자 한 건국(建國)의 역사와 엇물려 있다." - 조선일보 사설 2004.8.26 건국절 얘기와 뭔가 모순이... 임시정부는 필요할 때만 이용해먹는군요.
08/07/23 18:12
근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면 빨갱이 아니면 친일파(매국노) 아니던가?
누가 이런 이야기 했으면 분명히 빨갱이라고 조중동에서 열심히 떠들었을텐데요...
08/07/23 18:15
zigzo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19&newsid=20080723144905763&cp=ohmynews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임정과 이승만 대통령세력 과의 갈등은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임정을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08/07/23 18:27
zigzo님// 대한민국 정부가 임시정부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헌법에서 천명한 이상 국가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계승했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겁니다. 이승만이 축출된건 이승만이 잘못했기 때문이지.(무려 미국에 나라를 조공하려 헀으니...) 그게 임정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계승의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건 아니죠
08/07/23 19:05
유대현님//
1.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계통을 계승한다는 문구가 들어간 것은 전두환 시대입니다. 2. 헌법교과서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을 '건국헌법'이라고 기술하고 있더군요. 문제가 되는 것은 이승만 정권시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이고, 최근 조선은 이승만 정권을 옹호하려는 입장에 있죠.
08/07/23 19:13
zigzo님// 전두환 시대에 들어가면 헌법이 아닌게 되나 보죠?
그게 설사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들어갔더라도 헌법은 헌법이죠. 그걸 헌법의 개정없이 부정한다는 건 현 이명박 대통령이 헌법 위에 있다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립니다.
08/07/23 19:52
zigzo님/
제 링크는 안보셧군요 엄연히 이승만 대통령도 정부수립당시 엄연히 임정의 계승을 시인하셧고 그 정통성을 인정하셧읍니다 또한 그것이 건국헌법인것은 그전까지 헌법이 없엇기 때문 아닐까요?
08/07/23 20:47
꼬마산적님//
대한민국임시정부도 헌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5차에 걸쳐서인가 개정을 했죠. 적어도 '건국'이라는 용어사용에 있어서는 현재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건국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고, 정부수립이라고 평가하는 측면도 있는데 건국이라는 용어자체는 생각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 같군요.
08/07/24 00:43
29만원 대머리 아저씨하고 함께 싸서 어디다 갖다 버렸으면 싶은 사람들 정말 많군요.
개념이 이렇게까지 없다니. 모르면 물어라도 보든가, 그냥 아무 생각이라도 머리 속에 들면 바로 실행에 옮기고 싶은가본데요.. 이번 정부와 대통령,,, 이거 무슨 병 아닌가요?
08/07/25 11:16
해방이라는 말 조차도 거슬리는 저로서는..
(해방은 풀렸났다, 광복은 빛을 봤다 -> 수동과 능동의 차이죠. 해방이라고 하는건 해외에 의해 해방 되었다는 의미고, 광복은 우리스스로 빛을 보았다는 의미니까 분명 '언어'상의 차이는 있죠.) 참 안타깝네요.-_-; 광복절날 기념하기 위해서 그때 '대한민국을 건국' 한것을 갖고, 건국절...이라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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