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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7 23:58:00
Name 홍승식
Subject 흥부는 사실 부잣집 데릴사위였다.
흥부는 평민 출신 부잣집 데릴사위… 훗날 武科 급제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29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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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밌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번에 정병설(51)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와 김동욱 박사 - 19세기 한글 소설 전공 - 가 1833년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보만보록이라는 책을 연구,고증해서 학술지 '국어국문학' 179호(6월 30일)에 연구논문을 싣고 계간지 '문헌과 해석'에 전문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기존 최고 필사본은 1897년에 일본인 하시모토 아키미가 1853년도 판본을 베껴쓴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것이 진본이라면 가장 오래된 판소리 판본이 되는 거죠.

이 필사본에 따르면 흥부와 놀부는 평안도에 사는 장씨 성의 상민이었고 둘다 부잣집 데릴사위로 들어갔지만 흥부는 친부모 공양을 위해 돌아오고 놀부는 계속 처가에 살아 빈부격차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놀부가 동생을 쫓아내는 악인은 아니라고 하네요. 다만 흥부는 후에 무과에 급제해서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문이 밝혀지면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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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수도승
17/06/28 00:20
수정 아이콘
얼라리....... 연씨가 아니었던건가.......
아니면 데릴사위라고 들어왔으니 마누라 성을 따른 것인가
Naked Star
17/06/28 00:32
수정 아이콘
아니...흥부는 제비도와주고 부자되고 제비멸시했다 도깨비얻어맞는 놀부가 아니라 저게 진짜인겁니까 그럼?!
대구생막장
17/06/28 01:20
수정 아이콘
호에에엥 그냥 구전 전래 동화인줄 알았는데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있었군요
17/06/28 01:5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소설 속 흥부 놀부가 아니라 그 모티브가 된 인물인 거네요.
찍먹파
17/06/28 11:50
수정 아이콘
장흥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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