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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5 02:29:56
Name the3j
Subject [일반] 서유럽의 제 3세계 국가 출신 이민자 수용을 한마디로 뭐라고 생각하냐 물으신다면,
밑에, 한국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답이 이민이라는 이야기를 유럽 '석학' 들이 말했다는 게시물이 있네요.
쫌 우스운데...

저는 서유럽의 제3세계 국가 출신 이민자들 수용하는 정책 등을 한마디로 딱 줄이자면,
[식민지 노예제도의 자국내로의 내재화]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http://www.beauhouse.org/ministry/hisimmigrate.htm
여기에 2002년도에 bbc에서 바라본 영국의 이민에 대한 소역사를 바라보아도, 살짝 드리나고,
(그로부터 10년 후,  영국의 이슬람 이민자들에 의한 지역 소녀 집단 강간 사건, 브렉시트를 부른 큰 요소 중 하나라죠?)
(http://ideas0419.com/496)

프랑스가 알제리 등 자신들 식민지 탄압했던 국가의 '불어' 사용 잘하는 인력들만 쉽사리 이민올 수 있게 풀어줬던 것이나 생각해 보면,
(뱅상 카셀이 주연한 영화 '증오'의 화두는 2015년 프랑스 동시 다발 테러에서 이슬람 이민자 빈민의 문제를 그대로 이어서 보여주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11/10/0601130000AKR20161110185900081.HTML)

유럽인들이 선심쓰듯, [공간적]으로 [인종적]으로 탄압하고 착취해서 빨아먹던,아시아 아프리카 [식민지]와, 거기의 [유색인종]들을 그대로
폭 들어서는 3D 인력을 중심으로, 자국 내에서 돌리는 방식으로 국가의 경제발전 및 타국과의 경쟁에 써먹었던 것만 느껴지네요.

그건 식민지 시대에는 자기 눈 앞에 없는 [공간]에서 흑인이 손이 잘리면서 고무를 짜건 말건 내가 내 내연녀에게 별장사주는게 더 중요한 사람이
유럽의 왕(벨기에)을 하고도, 당대에 상당기간 아무도 모르고, 본인은 예의바르고 칭찬받으며 살 수 있었던 시대에서 살짝 지나가서는,

그것은 지금 현 세대라는 [시간] 안에 내가 이익을 본다면, 나의 나라, 나의 후손이라도 나와 직접 상관 없는 이들에게는 피해가 가도 괜찮다는 시대.
(어차피, 귀족 평민 노예 라는 틀에서 깨어져서 귀족도, 평민도, 노예도 배금주의하의 시스템에서는 지금 이시점에 남보다 한 푼 더 많으면 그만이니)

개신교/카톨릭계 유일신교 백인들은, 자신들은 공부 많이 해서 하는 고상스런 업무에, 고부가가치 업무에 매진하던지,
아니면, 사실 미국,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역사를 보면 알듯이,
미국 인디언을 몰살하고, 남미 원시종족을 몰살하고, 잉카문명등 다른 문명들도 싸그리 몰살해 지워나가면서, 이민이란 단어도 무색하게끔
자기들 우아하게 살 궁리만 열심히 하고서는
영국의 문호 키플링이 주억거렸듯, [백인의 의무(The White Man's Burden)] 라고 간주하면서, 그렇게 단물만 빨아먹으려고 했죠.
희멀끔하게 생긴 유일신교 백인들 만큼 위선적인 인종도 참 없습니다.

뭔 이야기 하면, 그건 몇 백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다르고...
(옛날에 그 짓을 안했더라면, 아시아가, 인도가, 아프리카가 정말로 OECD같은 선진국에 이름올리고, 지금 허울좋은 개발도상국이 아니었을 건데요?)

지금 서유럽이 걷잡을 수도 없는 이민자 - 이슬람 - 난민 - 빈민 문제를 떠안고 있는 것은, 솔직히 그래서 저는 식민지시대 부터 뿌려온 억압과 착취의
씨앗이, 자라 자라서 뒷통수를 아주 쎄게도 아니고, 살짝 때리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조선족과 동남아인들을 3d업종에 갈아넣으면서, 또한 다문화 가정을 양산시키면서,  그런 부의 씨앗을
가득 가득 뿌리고 있지나 않은지 참 고민해 볼 일 같습니다.)

ps. 저는 핵발전소(... 좀 더 나아가서 핵폭탄)도 어쩌면, [공시적]으로 보아서,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이기기 위하여 [통시적]으로 보아서는 후손에게
      커다란 응가 덩어리를 안기는 짓으로 간주합니다. 2011년 일본 핵사태 보고 더더욱 느꼈네요.
      현재까지는 지금 이순간에 핵발전소를 열심히 돌려서, 옆 나라보다 용을 써서 앞서나가는 나라들이 잘하는 짓 같이 보이고, 또 그렇게 옆나라보다
      현재에 물질적으로 앞선 다음에, 핵폐기물은 돈다발이랑 싸가지고서는 가난한 나라에 묻으라고 퍼넣어 맡기는 이기적인 짓을 고상하게 벌이는게
      더 현명한 국가시책으로 떡하니 보여지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나중에 가서는 그렇게 말 안할 지도 모릅니다. 후손이 두고두고 원망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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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따크
17/04/05 02: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제국 통치의 유산이죠.

원전도 그렇고... 근 200년 사이에 문명이 너무 급격한 발전을 겪었죠. 자원은 미친듯이 써대는데 그로 인한 쓰레기 등에 대한 재처리 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냐 묻는다면 글세요. 문명이 최고로 발달하고 풍요한 시기가 지금일지 몰라라는 생각이 사실 듭니다.
17/04/05 09:24
수정 아이콘
문명이 최고로 사치스럽고, 그래서 인간 스스로 겁내하고 있는 시기일 것 같긴 합니다.
만약, 지구에 있는 쓰레기(핵도)를 그냥 퍼다가 대기권 밖에 옮길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그걸 윤리적 문제 등등을 따지기도 전에 아마 인류는 모두 퍼다가 우주를 쓰레기더미로 만들것 같습니다.
(지금도 대기권으로 와서 타버리지 못하고 미묘하게 폐 인공위성들이 많이 떠다니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그렇겠죠.)
17/04/05 02: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기들이 받아줄 역량조차 없어서 이 사단을 만든거죠.
17/04/05 03:32
수정 아이콘
이민정책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 호주등도 예전부터 하던 정책이고 그 목적은 생산인구 감소를 이민자를 받아 해결하려 했던거죠. 서유럽에 인종차별문제 다문화정책이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한국에 다문화에 대한 이런 극우적이고 편협된 시각이 너무 보편화되어 있는게 우려스럽습니다.
17/04/05 08:34
수정 아이콘
미국, 호주... 는 북미 인디언이나 원주민 애보리진이 생산인구가 감소해서 이민자를 받은게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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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사실 미국,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역사를 보면 알듯이,
미국 인디언을 몰살하고, 남미 원시종족을 몰살하고, 잉카문명등 다른 문명들도 싸그리 몰살해 지워나가면서, 이민이란 단어도 무색하게끔
자기들 우아하게 살 궁리만 열심히 하고서는
영국의 문호 키플링이 주억거렸듯, [백인의 의무(The White Man's Burden)] 라고 간주하면서, 그렇게 단물만 빨아먹으려고 했죠.
희멀끔하게 생긴 유일신교 백인들 만큼 위선적인 인종도 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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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혼자만의 생각이니 편협할 수는 있겠는데, 극우적인지는 조금 모르겠네요!! 오히려 극좌스럽게 느껴질까 생각했었습니다.
17/04/05 08:41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적인 주장을 하는 건 극우파가 늘상하는 주장이죠. 나치, KKK단, 트럼프등등...
좌파는 이민정책에 찬성하고 인종차별 반대하죠.
특이하게 한국에는 본인들이 좌파나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주장하시는 분이 많으신 듯 해요.
17/04/05 09:03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조금 이상하게 전달된 듯 한데, 위선적인 백인의 행태를 비판하고,
식민지의 흑인 손을 잘라서 애인 별장사주는 것을 비판한 내용인데,
왜 이게 인종차별적인 주장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보자면 노동계가 얼마만큼 좌파인지 우파인지 모르겠으나, 별반 찬성하는 건 아닐텐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또 다를 순 있겠죠.
17/04/05 09:10
수정 아이콘
"희멀끔하게 생긴 유일신교 백인들" , "위선적인 백인들" 이 표현이 인종주의적 표현이라는 것을 납득 못하신다면 문제 맞습니다.
17/04/05 09:20
수정 아이콘
흑인과 유색인종에 대한 탄압을 가하는 주체인 백인의 성격을 기술한 표현인데, 이 조차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표현을 하려면,
'안타깝게도 일부의 유일신 사상을 가진 코카서스 인종 유럽인들은 위선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아' 까지 써 줘야 맞았다는
그런 뜻이라면, 제가 표현을 가해자의 포악성을 비꼬고 강조하기 위하여 축약했다고 보아주시죠.
제가 무슨 백인에 그런 기술을 하였다 하여, (내가 속해 있는) 황인종은 다 옳았다는 뉘앙스로 쓴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이 글을 백인 비정상회담 타일러씨 같은 분이 썼다면 그러면 자기 성찰반성이 되는 것인지요? 그도 아닐 것 같은데)
17/04/05 09:25
수정 아이콘
인종주의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하신 듯 합니다. 타일러가 쓰면 괜찮고 님이 쓰셔서 문제가 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인종주의적 표현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지 화자는 상관없습니다.
특정인종에 대해 스테레오타입적인 강요를 하는 표현자체가 문제인겁니다.
이와는 별개로 님께서 주장하신 이민이 업악과 착취를 위한 것이었다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말다했죠
17/04/05 07:20
수정 아이콘
한국도 요즘 다문화 이야기 나오면서 고오급 인력을 받아야 한다는 논지로 전개가 흐르다가(전 그 고오급 인력이 다른 나라 놔두고 한국에 올 메리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가면 어차피 이민자는 한국인들이 안하는 궂은 일 하는 사람들이므로 지금의 적개심은
누그러질 것이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속이 보인다 싶더군요.
17/04/05 09:29
수정 아이콘
정작 한국에서 궂은일 하는 사람들은 이민자들, 외래자들 또 싫어하죠.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666412
이번에 사드문제 나고 나서 한국 건설현장에 걸리는 현수막이랍니다.
뒹굴뒹굴
17/04/05 09:36
수정 아이콘
약간 주제랑 멀어지는 느낌이지만..
머스크가 재사용 로켓 대중화에 성공하면 핵폐기물 그냥 태양에 던져버리면 될거 같아요.
그게 싸게 먹힐듯.
17/04/05 09:4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71338&c=2902041
저는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 생각해 봤었습니다.
뒹굴뒹굴
17/04/05 10:03
수정 아이콘
사실 큰 쓰레기 소각장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것도 없죠.
우주 스케일상 지구 질량 전체를 어디 내다 버려도 감히 우주를 조금 더럽게 했다..도 불가능 합니다.
지구 궤도 쓰레기야 인간들이 불편해서 좀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만..
군령술사
17/04/05 16: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올라가다 터지기라도 하면 바로 대규모 방사능 샤워라서...
상계동 신선
17/04/05 10:09
수정 아이콘
벨기에가 DR콩고에서, 영국이 인도에서, 프랑스가 알제리에서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해보면... 그런데 이 나라들, 자신의 죄과에 대해 제대로 된 공식사과와 보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7/04/05 10: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한 만큼도 공식 사과 안하고 아무 보상도 안 한 나라가 수두룩 할 겁니다.
일본 애들이 그런 걸 들면서, '쟤들도 안하잖아.' 같은 볼멘소리를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우리야 독일이 유태인에 한 사과 내용, 무릎꿇기 등으로 일본을비교하지만,
사실은 독일이 독일 식민지에 한 죄악들에 대한 사과나 보상은 훨씬 미미할겁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19389358
상계동 신선
17/04/05 10:53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일본이 그나마 사죄 시늉이라도 내는 것도 우리가 무시못할 나라가 되었으니 하는거지 지금도 못살고 별볼일 없는 나라였더라면 지금도 생까고 있었을수도 있겠군요, 개인끼리나 국가끼리나 역시 힘있는 놈이 장땡인가 봅니다.
17/04/05 11:14
수정 아이콘
(요새 보고 있자면, 우리가 무시못할 나라가 되었는지, 미국이 등 떠밀어서 시켜서 마지못해 미안해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맞는 말이지만, 걱정이야 되는 건 힘있는 놈이 장땡이라고 그 세계로 달려가다보면 우리도 언젠가 괴물이 되어있겠죠.
17/04/05 11:13
수정 아이콘
[식민지 노예제도의 자국내로의 내재화]. 표현 좋네요.
본문에서는 주로 민족 구도로 접근하긴 했는데... 사실 좀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기존에 '고상하지 않은' 직업에 종사하는 유럽의 중하층 계급도 저 구도에서는 '지배하는 주인'이 아니라, 같은 노예 처지로 전락한 셈이니까요. 이민-세계화 반대를 적극적으로 천명하는 것이 유럽의 신흥(?) 극우파라는 것은 아이러니하지요.
17/04/05 12:53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가 아니라 원래 극우는 이민과 다문화에 반대합니다. 나치가 대표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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