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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4 12:37:52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문모닝송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약빨고 만들었네요. 크크.
아무래도 유게감인데.. 유게엔 정치글을 올리지 말라고 하니..
어쩔수 없이 뭘 추가해서 자게에 올려야 하는데..


박지원, 안철수의 문모닝은 식상하니.. 손학규의 문모닝을 가져와봅니다.

손학규 "안철수 대선후보 되면 문재인 대통령 돼"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30300164707824

5064_2344_636.jpg

안철수로 질 것인가, 손학규로 이길 것인가

만덕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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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인나
17/03/04 12:41
수정 아이콘
으잌 크크크 내가 지금 뭘 본거야
마바라
17/03/04 12:41
수정 아이콘
자꾸 귀에서 멜로디가 맴돕니다. 문모닝~ 문모닝~ 투유~
방향성
17/03/04 12:42
수정 아이콘
노래 좋네요.
17/03/04 12:43
수정 아이콘
모닝 앞에 한글자 붙었을 뿐인데 정말 피로감을 주는 게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https://youtu.be/s1I7D5MsSvU
R.Oswalt
17/03/04 12:43
수정 아이콘
재대로 된 고급 풍자네요 크크크
17/03/04 12:46
수정 아이콘
누가 벨소리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문모닝 문모닝 빠빠바 문모닝~
파이몬
17/03/04 12:4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짐캐리에서 빵터지네요
17/03/04 12:53
수정 아이콘
트루만쇼 대단해
돌돌이지요
17/03/04 12:54
수정 아이콘
센스 좋은분들 많아요, 크크
17/03/04 12:54
수정 아이콘
만덕산 펀드 50% 국민의당 대의원 50% 밀어봅니다
저녁이 있는 삶 화이팅!
사자포월
17/03/04 12:55
수정 아이콘
안철수나 박지원 말로는 최순실 박근혜를 더 많이 까고 당론 얘기도 많이 하는데 문모닝만 언론으로 나가는거라고 합니다만 하여간 자기들이 안 한 말이 언론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매일 보이는게 문모닝이니 뭐 진실을 알수가.....
국민당에서 문재인 안 까는 날은 그럼 국민당 뉴스가 아예 안 나가는 건지
진심으로 국민당이 한 번 시도해줬음 합니다.
진짜라면 국민당측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
자기들 지지율이 왜 떨어지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다면 더 그래야 하고요.
아틸라
17/03/04 13: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아직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원인을 모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본인들도 새로운 시도를 보여줘야죠.

바른정당 입장에서 자한당이 사라져야 하듯이, 문재인과 더민당이 사라지는게 국민당의 핵심과제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허구한날 네거티브만 수면에 띄우는 것이 전략이라면 정말이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마치 2007년 당시 정동영을 보는 것 같아요.
국민당의 존재의의는 민주당의 실책과 분열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드러내며 성장할 수 있는 범야권의 대안이지 그냥 단순한 안티민주당 집합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창당후 행보를 보면 아무리봐도 후자 같습니다. 안철수를 제외한 당차원 정책쪽에서는 딱히 민주당과의 차이도 모르겠고..
국민당 초창기에 민주당의 실책을 비판하면 '그래서 대안은?'만 늘어놓는 사람들을 조용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하면서, 그래도 한번 기대를 걸었봤던 입장에서 정말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오히러 이재명, 안희정 등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색깔로 세를 넓혀가고 민주당 내부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점점 국민당의 존재의의가 사라져가는 것 같네요. 옛날에 그렇게 싫어했던 만년2등 심판무새 민주당의 모습을 그대로 계승한 것 같아서 짜증도 납니다.
17/03/04 13:51
수정 아이콘
진실을 알 수가 없다고 하시니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민의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재인"으로 검색하면 거의 매일 관련 논평을 발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people21.kr/search.html?search_category=total&search_word=%EB%AC%B8%EC%9E%AC%EC%9D%B8
그리고 "박근혜"로 검색해서 나오는 발언은 대충 봐서 두 배쯤 많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에서 검색해보면, 제목에 "박지원 박근혜"가 들어간 기사보다 "박지원 문재인"이 들어간 기사가 더 많습니다. 보면 문재인 관련 기사는 여러 신문사에서 똑같은 기사를 내서 숫자가 뻥튀기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1. 박지원이 박근혜를 더 많이 까는 것은 사실.
2. 언론에서는 문모닝이 더 많이 나옴.
3. 박지원이 박근혜 까는 기사도 나오기는 하는데 우리가 안 봄.
사자포월
17/03/04 14:2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위에 댓글에서 말했듯이 국민당측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문모닝이 유행까지 타고 있으면 결국 자기들 손해죠.
만약 이 상황에서 국개론이나 문배충 패권세력 운운하면 최악의 수를 두는거고.
마바라
17/03/04 14:25
수정 아이콘
지금이 "박근혜의 국정농단"이지.. "문재인의 국정농단"이 아닌데
박근혜 관련해서 논평을 하는게 당연하지..
문재인에 관련해서 매일 논평을 발표하는거 자체가 이미 이상한거죠..
민주당이 안철수 관련해서 매일 논평하면 이상하잖아요.. ^^;;
사자포월
17/03/04 14:5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관대하게 봐주는 편이라 안철수가 지금 1등이었으면 민주당도 매일은 아니어도 격일로 한두마디쯤은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렇더라도 확실히 국민당의 문재인 사랑(...)은 좀 유별난거 같기는 하지만서도....
바른당 정의당은 그렇다고 쳐도 자유당조차도 국민당보다는 문재인 뉴스 덜 나오는 거 같거든요.
LIghtside
17/03/04 12:58
수정 아이콘
아니...약을 얼마나 빨면 이런 게 나오나요...크크
시케이더
17/03/04 12:58
수정 아이콘
짐캐리의 트루문쑈군요. 크크크
츠라빈스카야
17/03/04 14: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트루먼쇼에서 컨트롤센터는 문(moon)에 있었죠...크크크킄...
17/03/04 12:58
수정 아이콘
무슨 약을 빨았길래 이런 센스가 덜덜
17/03/04 13:03
수정 아이콘
http://news1.kr/articles/?2926316

국민의당, 文 때리기 지속…"새로운 대한민국? 간판 내리라"


- 국민의당, 3일 최고위원회의 -

주승용 원내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한데 대해)"
제1야당이자 원내1당인 민주당의 책임"
"현재 국회의장도 민주당 출신이고 대통령 후보 중 지지율 1위도 민주당 소속"
"특검법 하나 개정못하고 총리 탄핵안도 관철 못 시키는 민주당에 국민이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나. 애초부터 대선을 앞두고 몸사리기를 선택한 것"
"민주당 지도부와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라"

문병호 최고위원:

(문 전 대표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의당 창당정신이고 비전인데 문 전 대표가 사용해 유감"
"요즘 문 전 대표 행동기준은 '통리통략(당리당략의 대통령 버전)'"
"대통령 되는 데 마이너스면 개혁이고 새로움이고 없고 대통령이 되는 길에 도움되면 '수구의 길'도 마다않는다"
"개헌과 결선투표제 반대, 당내경선 토론거부가 새로운 대한민국 정신에 부합하나. 자신없으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간판을 내리라"'

김영환 최고위원:

"나라위기와 국론분열 앞에 대선행보를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 다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연일 세몰이하고 줄세우고 '내가 대세다' 하는 태도는 국민과 국익에 맞지 않다"

황주홍 최고위원:

"촛불집회 참석에 분명히 선긋고 헌재 결정 승복을 당당히 말하는 안철수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두 분의 안씨가 오늘 유독 새롭게 보인다"


조배숙 정책위의장:

(민주당 개헌파 의원 등이 문 전 대표 일부 지지자들에게 '문자폭탄'을 받는 것과 관련)
"한 사이트엔 반문질(문 전 대표 반대하는 행동)의 횟수와 순위가 올라왔다고 한다. 박근혜정부 블랙리스트를 연상시킨다"
"문자폭탄은 자기와 다른 의견을 폭력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

김지환 청년위원장:

(문 전 대표가 전날(2일) 공인인증제도와 액티브X 폐지를 공약한 것과 관련)
"이는 안 전 대표의 지난 대선공약으로, 그때 문 전 대표는 공약 채택을 거부했다"
"4차 산업혁명이 카피와 재탕으로 시작된다면 미래는 없다"

손학규 전 대표 측 이찬열 최고위원:

(문 전 대표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만나 사드(THAAD) 배치 문제는 다음 정부에서 결정하게 해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과 관련)
"차기 정부라 하지 말고 문재인 정부, '내 정부'라 하는 게 더 솔직하지 않겠냐"
"탄핵정국에서 제일 혜택을 보고 특히 김칫국을 마시는 사람이 문 전 대표"
"스스로 대세론에 젖어있는 이런 도가 넘치는 오만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것"

---

+ 아침 논평
http://www.people21.kr/article.html?briefing&board=briefing&ano=5951


엠팍 펌

크 징글징글하네요
LIghtside
17/03/04 13: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국민의당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분들 저러는 게 땡큐네요. 이럴수록 자기들 지지율 자기들이 깎아먹을테니...이미 호남지지율 박살난지 오래고요. 이젠 귀여울 정도입니다.
돌돌이지요
17/03/04 13:10
수정 아이콘
아침 논평 중에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전 대표가 황교안 총리 교체에 반대한 진짜 이유는 박근혜 아바타 황교안의 특검연장 거부 등 국정혼란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허허허허

걱정인 것은 설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해도 과연 국민의당이 국정에 협조적으로 나올지입니다, 허구헌날 대통령이 되시고 나더니 더 패권 운운해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7/03/04 21:46
수정 아이콘
주옥같은 이름들을 보니 현기증 나요
파랑파랑
17/03/04 13: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낭만없는 마법사
17/03/04 13: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아 진짜 영상이 너무 웃겨서 빵터졌네요. 크크크크크크 결론은 오늘도 만덕산이 1패하는 모양이네요 크크크크
작은기린
17/03/04 13:20
수정 아이콘
약빨았네요 크크크크크크크
알테어
17/03/04 13: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껀후이
17/03/04 13: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대박 크크크
약하지만 이것도 있습니다 크크크
https://youtu.be/Ou7ehpiBNCc
17/03/04 13:46
수정 아이콘
제가 찾던 곡입니다. 제 알람 설정 하고 싶네요. 크크크 문모닝!
완전진성콥
17/03/04 13: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는 비판받을만 한거 같은데요. 선총리 후탄핵 했으면 솔직히 특검 연장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탄핵 날짜 미뤄서 234표처럼 압도적 탄핵이 됐구요. 그리고 비판할 게 있으면 비판해야죠. 흑색선전도 아니고 나름 논리가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문모닝이라느니 네거티브라느니 말도 안되는 걸로 비난하는 것 마냥 만드는게 더 웃기는거 아닌가요?
요즘 문재인 지지자분들 보면 너무 맹목적이고 맹신하는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저번 대선때 박근혜 지지자들이 맹신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다는 걸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미래가 참 암담하네요.
마바라
17/03/04 13:59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답변이 될만한 글이 있어 가져와봅니다.

한겨레 김태규 기자 "박지원 대표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관계 왜곡"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856850&s_no=856850&kind=search&search_table_name=sisa&page=1&keyfield=subject&keyword=%EA%B8%B0%EC%9E%90
꼬마산적
17/03/04 14:04
수정 아이콘
선총리 받았으면 후탄핵 자체가 불가능햇습니다
선총리 자체가 나 총리에게 권력 다 줄께 였는데 얼마만큼 줄것인지도
제대로 말안하고 그냥 총리받아!! 햇던거 다 기억하는데 저런말 하면 안돼죠
journeyman
17/03/04 14:10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당대표란 사람이 사실왜곡까지 하면서 저러고 있으니 욕 먹는 게 당연하죠.
국민의당이 말도 안 되는 걸로 비난하고 있는 게 맞아요.
Chandler
17/03/04 14:10
수정 아이콘
당시 박근혜꼼수를 받아주고 그 후를 도모하는게 나앗다는 의미인데...전 현재의 여러 상황들로 보면 당시 민주당의 선택이 옳은것같네요. 꼼수엔 정수로 받는데 정석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자진사퇴 박근혜 꼼수에 포함된 대선전개헌에 박지원도 동공지진흔들렸던것도 기억나네요.
마바라
17/03/04 14:15
수정 아이콘
당시 국무총리로 지명되었던 김병준이 자유당 가서 "문모닝" 하셨네요.
추가로 본인의 "대선출마" 뉘앙스도 비췄습니다. -_-;;
뭐.. 황교안보다 딱히 더 나았을지 확신하기도 어렵네요.

김병준, 文 겨냥 “패권세력 후보되면 역할할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426325
르웰린수습생
17/03/04 14:19
수정 아이콘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3일 "한 학교가 국정교과서를 채택하는 것을 굳이 막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이것이야말로 반역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토론회에 주제 발표자로 참석해 "저는 사실 국정교과서를 반대했다. 획일화는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무엇을 또 반대하냐. 어떤 것을 죽어라 반대하는 것도 안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후략...)

[데일리안] 김병준 "국정교과서 채택 막는 것이야말로 반역사적 행위"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9&aid=0002170645 )


소멸갑 근황입니다.
꼬마산적
17/03/04 15:04
수정 아이콘
아니 반년전 자기가 국정교과서 안됀다고 기고해놓고 허!
나의규칙
17/03/04 14:2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말하고자 하는 사실과 논리가 틀렸으니 네거티브라는 소리 듣는거죠. 다른 사람의 논리는 궁금해하지도 않으시고 맹목적이다. 맹신이다. 라고 공격하는 것도 딱히 이성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사자포월
17/03/04 14:51
수정 아이콘
아뇨. 이건 언플이죠.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당시 한가하게 선총리 후탄핵 이런거 할 상황이 아니었죠.
비박표가 필요한 와중에 엘시티 터지고 이게 비박 흔들기냐 소문돌고 4월 퇴진 6월 대선 카드 나오면서 국민당은 비박이랑 같이 흔들거리면서 박지원이 미리 비박들 만나고 다닌게 못이기는척 4월 퇴진론 받아주면서 조기대선 미루는 딜을 한거 아니냐 별의별 소리 다 나왔었습니다.
탄핵 표결 직전 주말에 최대 인파가 나온것도 국회에서 탄핵 가결 안 될거 같아서 그랬던거고요.

그리고 탄핵 날짜 미뤄서 가결됐다는 것 역시 언플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국민들이 안 믿는것도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고요.
날짜는 일단 미뤘는데 국민당이 주말 전까지 딱히 한게 없어요.
말로는 비박을 설득하겠다는데 추미애가 비박 만나면 딴지 걸고.
그러니까 박지원이 비박이랑 딜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았죠.
문까인 박지원 입장에서는 조기대선 치르면 안되니까 동기도 있고 착한 새누리 드립 등등 때문에 나중에 비박 나와서 합치는거 아니나는 예상도 많았고요.
그때 진짜 무슨 대책이 있는지 답이 없는 상태였고 정 노답이면 하다못해 시위 독려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었죠.
탄핵 가결되고 나서 박지원이 자기들이 표결일 미뤄서 가결된거라고 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되게 웃겼어요.
국민 뇌가 우동사리도 아닌데 자기들이 뭘 했다고 촛불시위 버스 탄거지.... 라고 생각한 사람이 대다수고요.
그 때 국민당이 선총리 얘기 꺼낸건 맞는데 그것도 탄핵 부결시키려는 의도 아닌가라는 의심 들었었습니다.
외치 내치 구분해서 총리랑 권력 나누는걸로 탄핵 퉁치자 이런 소리도 나왔던 상황이었는데 이제와서 이래봐야 당시 상황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안 먹히죠.
근데 그걸 문배충으로 몰면 오히려 국민당에게 더 불리할걸요.
빠가 까를 만든다지만 이런 무리수 자꾸 던지면 까가 빠를 만드는 일도 가능합니다.

박지원이 정치 9단이라는데 이번 사태 지나면서 보면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 뉴스에 관심 가져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언플이 안 먹히는 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사실을 비틀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프래임을 만드는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안 먹히는거죠.
완전진성콥
17/03/04 15:08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시는 건 거의 추측성 글이네요. 박지원이 탄핵을 꺼렸다고 어떻게 단정지을 수 있죠? 그리고 당시 먼저 탄핵해야한다고 했던 사람이 국민의 당인 안철수인데요. 너무 추측성에 음모론으로 생각하시네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셔야죠. 그리고 추미애가 당시 대통령만난다고 해서 난리났지 무슨 비박을 만난다고 난리가 났나요? 그리고 박지원이 촛불 버스탄게 뭐 있어요 그때 그냥 탄핵 가결시키기 위해 비박들이랑 협의도 하고 촛불시위도 절정이라 미뤄서 높은 표차로 탄핵된건데요. 박지원이 버스탔다고 하시면 안되죠
사자포월
17/03/04 15:22
수정 아이콘
아뇨. 대통령 독대건으로 난리났던건 더 먼저였고 나중에 비박 만난걸로 또 뭐라 했어요. 김무성 만나고나서 무슨 메모 노출 소리도 나왔었고.
그래서 추미애가 박지원보고 대표님도 비박 다 만나고 다녔으면서 나는 왜 못 만나느냐 이런 소리 했었죠.
그리고 음모론 취급 하시는데 그때 3차 담화문 나온 직후에 비박이 주춤했고 거기에 동조해준 유일한 야당이 국민당이었죠. 시점상 비박 먼저 만난건 박지원이었고 추미애는 뒷북 치듯이 비박 만나고 다녔는데 그걸 박지원이 뭐라고 한거고요. 그러니까 비박 설득하겠다는데 뭘 어떻게 하겠다는거냐 말 나왔죠. 그리고 더더군다나 국민당 입장에서는 조기대선 하면 불리하니까 동기까지 있으니 의심이 더했던거고.
그 때 9일로 간다고 탄핵 가결될거라고 믿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말로는 비박 설득하겠다는데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구체적인 얘기는 전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주말 집회때 역대급으로 사람들이 나온거였겠지만. 분위기가 변한건 집회가 분수령이었죠. 다른 이유가 아니라.

덧.
안철수가 가장 먼저 탄핵 얘기 꺼냈는데 아무도 신경 안 썼죠. 왜냐면 박지원이 국민당 뉴스를 도배하고 있었거든요.
그 때 분위기가 국민당은 박지원당이고 안철수랑 국민당이 완전 따로 논다는 느낌? 그리고 지금도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고.
17/03/04 16:15
수정 아이콘
특검만 보면 그리 보이는데, 일단 탄핵부터가 제대로 안 됐을 가능성이... 탄핵 날짜 미뤄서 탄핵이 잘 됐다라는 얘기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얘기 같아서 패스하구요.

국민의당 입장에선 차별화가 필요하니 말이 좀 안돼도 지르고 보는 경향이 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전략이 잘 먹히는지는 여론조사만 봐도 별로... 인데 이런 식으로 계속 지속해야 할런지 잘 모르겠네요.
완전진성콥
17/03/04 14:23
수정 아이콘
선총리해도 김병준은 박근혜가 내정한거고 국회가 내정한 총리가 임명됐으면 특검연장됐겠죠. 그 때 박지원이 김병준을 총리로 임명해야한다고 했나요? 그건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All-Reset
17/03/04 14:2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국회에서 임명한 총리한테 권한 위임하기 싫다고 빼엑대지 않았었나요?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
박지원은 총리보다는 개헌할수도 있다는 얘기에 솔깃했었구요
완전진성콥
17/03/04 15:10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때 박근혜가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 내정한다고 담화로 말했었습니다.
All-Reset
17/03/04 15:20
수정 아이콘
책임총리도 아니고 그냥 야당한테 손을 내민다는 의미의 총리인데요
그걸 받는게 더 뇌가 없는 상황이라 다들 거절한거구요
마바라
17/03/04 15:30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담화로는 특검수사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_-;;
근데 압수수색 가니까 문 걸어잠그고.. 대면조사는 받지도 않고..
마바라
17/03/04 14:29
수정 아이콘
국회라는게 여러 당이 모여있는건데..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누굴 총리로 내정하느냐로 싸우면서 탄핵은 뒷전이 되었겠죠.
그냥 그 당시에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것 같은데요..
본인 스스로 잘 모르는 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맹신이니 맹목적이니 하시는 것도 예의가 아닌듯 합니다.
완전진성콥
17/03/04 15:02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잘 모른것도 맞는데 박지원이 김병준을 총리로 내정해야한다고 한적이 없어요. 그리고 누굴 총리로 해야한다고 국민의 당과 민주당이 싸운적도 없구요.
마바라
17/03/04 15:13
수정 아이콘
박지원 "김병준 총리 지명자라도 임명됐으면 100배 나았다"
http://daily.hankooki.com/lpage/politics/201703/dh20170301150559137490.htm

황교안이 특검연장 안시켜주자
그때 김병준이라도 받아야지 왜 안받겠다고 했냐고 문모닝 하는겁니다.

총리 안받고 바로 탄핵으로 갔으니 당연히 총리 누구 시키냐로 안 싸웠죠.
민주당이 누구 시키자고 했으면 국민의당이 바로 오케이 했을까요. -_-;;
그 카드를 받았으면 총리 누구 할거냐고 아웅다웅 하느라 하세월 될테고
글구 그 총리가 권한이 얼마인지도 전혀 안 정해진 상태에서 그거 따지다가 또 하세월 될테고

그 과정을 다 거쳐서 야당이 총리 추천해서 대통령이 2선후퇴하고 그 총리가 됐다고 하면
근데 그때부터 대통령을 탄핵을 시켜요? 그럼 대통령이 미쳤다고 권한을 다 넘기겠습니까?
또한 총리까지 다 내줬는데 탄핵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훨씬 많아졌겠죠.

그냥 다 떠나서.. 모를 수 있죠. 근데 본인이 모를땐 일단 찾아보는게 우선입니다.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맹신이나 맹목이라고 비난부터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진성콥
17/03/04 15:42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물푸레나무
17/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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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잘 모르는 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맹신이니 맹목적이니 하시는 것도 예의가 아닌듯 합니다. 2
나의규칙
17/03/04 14:48
수정 아이콘
선총리했으면

지금 특검연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경우에는) 탄핵하니마니로 싸우고 있거나 재판관 임명하는 것으로 싸우고 있었겠죠.

탄핵 늦추려고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제안한 것이고 탄핵 결론을 빨리 내리기 위해서 선총리 제안 거부한 것인데... 이제와서 총리 교체 거부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면 국민의당은 탄핵 늦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한다고 봐도 될까요?
완전진성콥
17/03/04 15:12
수정 아이콘
총리 거부한게 국회가 총리추천한거 박근혜가 임명한다고 하니까 민주당이 무슨 계략이 있는거처럼 의심해서 안된거죠. 그 때 김병준은 단순히 총리 내정이 되어 있었고 박근혜는 담화로 국회추천하는 총리 임명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리고 국회추천총리가 있으면 어떤 알고리즘으로 특검연장이랑 탄핵을 못하고 서로 싸울것인지 논리적으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나의규칙
17/03/04 15:25
수정 아이콘
박지원 대표도 나중에는 선총리 교체하자고 주장하긴 했지만(11월 22일 정도에... http://www.sedaily.com/NewsView/1L42JXUI6D/ ), 처음(11월 9일 정도, http://news.joins.com/article/20844589 )에는 함정에 빠졌다라고 말할 정도였죠.

총리 추천 받았으면.... 지금 이 시점에서 특검 연장으로 싸우지 않고 다른 것으로 싸우고 있었다라는 주장에 큰 근거가 필요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냥 시간이죠. 총리 임명한다.. 국회에서 한명 추천하고 청문회 거쳐서 보고서 내고 대통령이 임명하고... 이 과정을 탄핵과 투트랙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대통령의 2선 퇴진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잖아요? 그러면 새누리당에게도 탄핵 반대표 던질 명분이 생기죠.) 탄핵 과정은 당연히 지연되었겠죠.

(9일 기사 발췌 박지원 대표의 말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우린 이미 대통령이 던져놓은 함정에 빠져들었다”며 “내가 (후보를) 추천하면 민주당에서 들어주겠냐, 새누리당에서 들어주겠냐.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추천하면 내가 들어주겠냐. (국회의 총리 추천은) 안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 박 대통령 굴욕? 승부수?…박지원 “우린 함정에 빠졌다”)
르웰린수습생
17/03/04 15:27
수정 아이콘
[이데일리] 靑개각, 집권여당도 몰랐나..'말끝흐린'이정현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666303 )

야당과의 협의는 커녕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도 원내대표 정진석도 알지 못했던 국무총리 지명이었습니다.
애당초 국회 추천으로 총리 임명해주고 뒷방 늙은이로 내려앉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게 박근혜입니다.
갈길이멀다
17/03/04 17:19
수정 아이콘
어거지좀 그만 부리세요 당시 박근혜가 총리 카드 뽑았을때 일부 멍청하거나 지금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자들을 빼면 대부분의 사람이 계략이 있을거라 의심했습니다 PGR에서도 야권을 분열시킬 수 있는 묘수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고요 그런데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야권 리더인 민주당이 그딴거 필요없다며 강수를 들어서 지금 상황이 된겁니다 지금 상황이란 다음 주 청와대에서 쫓겨날 박근혜와 당 역사상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을 뜻합니다
파수꾼
17/03/04 15:18
수정 아이콘
김병준씨는 참여정부때 교육부총리까지 지내신 분이라 야당 인사로 착각하기 쉽지만
우병우 장인 이상달·최순실 변호사 이경재의 고향인 경북 고령향우회로 엮인 사이입니다.
국정농단 세력이 추천한 인사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국면전환용 카드용 인사였으며 코드인사였습니다.
설사 김병준씨가 국무총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특검연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마바라
17/03/04 15:26
수정 아이콘
지금 김병준 자유당 대선후보로 나올 분위기이더군요.. -_-;;
물푸레나무
17/03/04 14:28
수정 아이콘
지지도 없는 정당의 깽판은 별힘이 없죠
문재인정권이 들어서서 국민의당이 한번깽판노아보라죠
어떻게 되나
즐겁게삽시다
17/03/04 15: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문애프터눈 문이브닝 문나잇
김광진
17/03/04 15:01
수정 아이콘
일단 김병준에대한 주변 평가가 완전 바닥이던데
황교안 뉴타입일듯
카바라스
17/03/04 15:52
수정 아이콘
자유당가서 헛소리하고계시는분 왜 계속 소환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야권지지층들도 대부분 반대했던 인사였고 그게 맞았다는걸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데
17/03/04 15:57
수정 아이콘
본지 오래돼서 가물한데 해당 영화는 아파트먼트인가요? 그리고 비틀즈의 페퍼상사 앨범에 싱크로가 더 기가막히는 곡이 있죠. 곡의 시작이 꼬기오 소리로 시작하고 굿모닝이 무지 많이 나오는 곡...
17/03/04 16:11
수정 아이콘
선총리타령 언플이 먹히긴 먹히나보네요 하하
국민의당 보면 탄핵 / 대선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미래가 암담합니다
바보소년
17/03/04 16:12
수정 아이콘
유게 가셔야겠네요 진짜
아직도 끅끅거리고 있어요...
17/03/04 16:16
수정 아이콘
문모닝~~ 문모닝~~ 을 넘어 문에프터눈 문이브닝 문나잇 에브리데이 문재인!!! 크크크크

기본적으로 정적에 대한 네거티브야 정치판 일상이지만 문모닝 소리가 나올 정도면 정도가 넘어갔다는걸 본인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당에서 가동 가능한 모든 스피커가 문재인에게 몰려있으니 정작 자당 대선후보는 전혀 주목 못받는 현실;;;;
iAndroid
17/03/04 16:43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총리임명으로 문제기하는 것은 완전 사태파악 못하고 헛소리하는 겁니다.
김병준 말고 야당지명 총리임명하면 야당협의 절차와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무리 빠르게 일정을 잡아도 한달 반입니다.
근데 지금 일정에서 한달반을 빼면? 아무리 빨라도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에 탄핵재판 결론을 못냅니다.
7인체제에서 결론을 내거나, 아니면 재판관 재임명 후에 해야 하는데 이러면 아무리 빨라도 탄핵재판 종결시점을 가을까지는 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황교안 대신 다른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 전후사정 안보고 그냥 문재인 까기위한 목적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배터리
17/03/04 16:44
수정 아이콘
친노정권의 실정으로 시작된 제2의 이명박근혜의 탄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미지보다 컨텐츠가 충실한 정치인이 잘되야겠지요. 총선이후 정국을 가르는 전략적 순간에서 국민의당과 박지원의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 덕분에 그나마 야권주도의 탄핵정국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서 대선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및 비판적 시각을 부탁드립니다.
제랄드
17/03/04 16:53
수정 아이콘
추천 드, 드리겠습니다. 적절한 영상에 적절한 가사, 거기에 폰트까지 적절히...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4 17: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이 영상 가능성이 보인다 보여
엔조 골로미
17/03/04 19:34
수정 아이콘
김병준이 자유당갔군요 참... 박지원대표는 또 뻘쭘해졌네요 그래 자기가 한말 다 맞다고 쳐줘도 이상황에 자유당으로간 인사가 퍽이나 특검 연장 해줬겠습니다 그려
마바라
17/03/04 21:33
수정 아이콘
입당한건 아니구요 연설하러 갔습니다
내용이 한심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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