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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2 22:32:51
Name bigname
Subject [일반] 중국이 이제 본격적으로 막나가네요. 자국민들에게 한국여행까지 금지시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9078230

중국은 근래에 시진핑이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도 유래가 없는 자기 우상화를 시키고 있고 모든게 북한을 따라하고 있네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저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에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인 체류자들이 소란피우고 문제일으키는게 꽤나 심각해요.
중국은 정말로 지들이 맘만 먹으면 한국경제 크게 추락시킬수 있을거라고 보는건지...
우리나라도 불체자 중국인들은 다 추방하고 쌔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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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3/02 22:37
수정 아이콘
흠 집 근처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대형 인삼 매장이랑 화장품 매장이 있는데 다망하겠네요. 돈 쓸어담는거 같던데..
17/03/02 22: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런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자리잡아서 장사하는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아니면 거의 구매활동 안한답니다. 그런건 걱정할필요 없을듯.
17/03/02 22:43
수정 아이콘
화교가 운영하건 일본인이 운영하건 외계인이 운영하건 그게 다 한국 GDP에요.
17/03/02 22:4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자리잡아 장사하는 화교들에게만 구매활동 한다는 말씀이 믿기진 않습니다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자리잡아 장사하는 화교들도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우리 국민 아닌가요?
전 그리 알고 있어서요
17/03/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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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교들이 돈벌어서 세금을 내는게 한국아닌가요?.
답이머얌
17/03/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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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화교들이 우리나라와 일본뺴고는 인근 국가들 경제력을 다 차지하고 있는게 좋은 현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거대한 화교자본이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중국과 이번처럼 마찰이 있을때 어떤 식으로 처신할지 생각해보면...
러블리너스
17/03/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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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다 화교뿐인건가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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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관광객들이 싹 쓸어가는 화장품 가게들이 다 화교 업체라고요?
최초의인간
17/03/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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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통계나 조사가 있긴 한가요?
서지훈'카리스
17/03/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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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하려면 근거가 좀 있어야
iphone5S
17/03/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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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일하는데..쑤아리 질러
삐니키니
17/03/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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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 돼 인가요. 감정적으로 우리도쌔게 나가자 해서 될일인가싶군요
냉면과열무
17/03/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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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좋은게 아닐텐데...
17/03/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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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거 보면 미국이 지구상 존재했던 패권주의 국가 중에선 [그나마] 공정했던 나라 같네요.
중국이 세계 패권을 잡아서는 헬지구가 된다는 생각이 자꾸 굳어집니다 최근엔.
아이유인나
17/03/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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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확실히 좀 쎄지면 안될 국가인데...막을 방도도 없고..
아라가키
17/03/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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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외교부 장관님께서 작년 사드 발표 시간때 백화점까지 방문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사드 관련 대책이 있다고 하니까 안심.... 해도 될려..나 ?
17/03/02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좀 걱정 스럽네요
중국의 태도는 당연히 꼴불견이지만 저런 중국의 조치들로 인해
매출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상인들, 관련업계등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얼마나들 버틸 수 있을지...ㅠㅠ
17/03/02 22:43
수정 아이콘
그런 중국인들 때문에 안산 명동같은 곳이 쓰레기 천지가 되고 이런것도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중국인들은 한국가는 관광객들도 한국에 있는 화교가 운영하는 상점이나 면세점위주로만 간다더군요.
17/03/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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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문제는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사안이지 사업(교류)을 접을 사안은 아니지 않나요?
17/03/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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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화교가 운영하는 면세점이 어디 있나요? 대기업들이 면세점 면허 딸려고 그렇게 경쟁을 하는데요.
내일은
17/03/03 00:19
수정 아이콘
롯데면세점 신동빈 화교설, SM 면세점 이수만 화교설, 신세계 면세점 정용진 화교설, 두산 박XX 화교설은 처음 들어보네요
17/03/0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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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말고 제대로 된 근거를 말씀해주시는 것이...
언어물리
17/03/02 22:43
수정 아이콘
한국에 있는 중국연예인들은요..? 물론 이분들은 관광목적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17/03/02 22:45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중국이 자기네 나라로 끌어온 한국의 연예계 인력들(PD, 방송작가, 아이돌트레이너)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언어물리
17/03/02 22:46
수정 아이콘
그 분들 상황은 이미 안 좋다고 들었었어서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7/03/02 22:43
수정 아이콘
매번 대국을 자청하면서 하는짓은 소인배만도 못한...
돌돌이지요
17/03/02 22:44
수정 아이콘
저도 중국의 태도는 어처구니가 없지만 우리가 쎄게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카드가 있나요?
외교부 반응만 봐도 답이 없던데요, 사드로 인한 이해득실이나 외교적 대응을 전혀 계산안하고 박통(혹은 최순실) 의향에 따라 질렀구나 하는 느낌밖에 안들더군요

가장 중요한 4대강국과의 외교를 이 따위로 망쳤는데 아직도 그래도 박통이 외교는 그나마 낫지 않았냐는 사람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정말 탄핵인용이 되어야 할텐데 저 여자가 또 한국 정상이랍시고 외교네, 뭐네 하게 되면 전 제 명에 못살 것 같네요
17/03/02 22:46
수정 아이콘
삭제, 혐오발언(벌점 8점)
Galvatron
17/03/02 22:50
수정 아이콘
트럼프씨?
소독용 에탄올
17/03/02 22:58
수정 아이콘
2002년이후 영주권 부여가 이루어졌을 화교를 추방한다는건 영주권자를 개인의 별다른 사유 에 기초하지 않고 추방한다는건데, 영주권자를 추방하기는 좀...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02 23:23
수정 아이콘
화교는 한국 국적인 사람들인데 자국민을 추방하라니 무슨 헛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7/03/03 01:06
수정 아이콘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분 인것같리ㅣ요
자존심 세우면 다 되는줄 아나보네요
Samothrace
17/03/03 03:41
수정 아이콘
진짜 참다참다 헛웃음이 나와서 댓글답니다. 불체자는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 국민인 화교를 대체 왜, 또 무슨 근거로 추방하나요? 크크 제발 말이 되는 소릴 좀 하세요
Been & hive
17/03/03 00:32
수정 아이콘
마침 트럼프 아저씨가 대중 무역적자를 해소하자고 난리니 미국을 끌여들여 대중 무역제재를 하면 어느정도는 대응이 될겁니다.
서지훈'카리스
17/03/03 01:07
수정 아이콘
미국은 어제 우리나린에 반덤핑 먹이고 있습니다 우리편은 커녕 거기도 뒤통수 칠 준비만 하고 있음
Been & hive
17/03/03 01:15
수정 아이콘
합성고무 이야기를 하시는거 같은데 애초에 트럼프는 반중성향이 강할뿐이니까 그걸 좀 이용하자는 거 뿐이라.. 미국의 무역기조는 모든 나머지 국가가 피해를 보는데 솔직히 더 나은 방법이 생각 안난다는게 좀 큽니다. 저쪽이 덩치로 밀어붙이는데, 한국 혼자서 대응하는건 당연히 힘에서 밀리고 그냥 파멸하는 길이니까요. 물론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애초에 사드가 그냥 재협상 될 확률은 꽤 높습니다만..
오렌지망고
17/03/02 22:45
수정 아이콘
미국이랑 연 끊을거 아닌 이상 사드 배치 철회는 없을듯한데 걱정이네요. 그리고 이 지경까지 온게 문제긴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미국과 중국 어느쪽 손을 잡아야 하는지는 명백하고...
비둘기야 먹자
17/03/02 22:45
수정 아이콘
일단 공항에 자주가는 저는 햄볶하네요. 근데 유커 관련업 종사자들은 흠...
17/03/02 22:47
수정 아이콘
명동 좀 가볼만 할려나요
시네라스
17/03/02 22:47
수정 아이콘
사드같이 극단적으로 질러넣고 보는 외교정책도 끔찍하지만, 경제정책에서는 중국과의 외교문제를 최대한 비관적으로 상정해야하지 싶어요.
지나가다...
17/03/02 22:47
수정 아이콘
저야 상관없지만 관련 업계 사람들은 곡소리 날 듯...
17/03/02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쎄게 안나갔으면 좋겠네요.

중국입장에서 짜증날만 하죠. 쿠바에 중국이 미사일 방어체계 설치한다 그러면 미국이 가만있을까요.
사드 설치하고도 중국이 그냥 별거 안하고 가만있을거라 기대 한걸까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는 격인데 뭐 자청해서 새우가 되었으니 터져야죠.
17/03/02 22: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제에 중국 관광객들이 와서 뿌리는 돈이 상당한데 이게 끊기면 한국 경제도 큰 타격을 입겠죠.

사실상 한국 관광 수익의 상당수는 중국 관광객으로 나오는거 아닙니까...

이걸 단지 중국 관광객 안봐도 되니 좋다고 하기엔...
17/03/02 22:50
수정 아이콘
대신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저런 중국의 횡포때문에 중국에서 거의 다 철수한다고 하면 타격은 중국쪽이 훨씬 크죠.
17/03/02 22:53
수정 아이콘
중국이 타격이 더 큰지도 잘 모르겠지만 중국에 타격을 주던 말던 그게 한국이 큰 타격입는걸 상쇄시켜주지는 못하죠.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경제 더 타격이 될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3/02 22: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정도의 상황이라면 의존도가 높은 한국 손해가 더 클겁니다.

단순액수비교로도 더 클지도 모를정도로요...
17/03/02 22:55
수정 아이콘
한국의 대중무역의존도나 찾아보고 이런 얘기를 합시다.
EatDrinkSleep
17/03/03 00:33
수정 아이콘
대중무역중 소비재비중이 소수점인건 알고계시며 그것도 적자라는건 알고 남한테 찾아보라는 소리를 하시라는 거겠죠?
17/03/03 00:46
수정 아이콘
찾아보라는 얘기는 10번은 더 할 수 있습니다.

bigname님도 그렇고 왜 대중무역 구성품목이 소비재냐 중간재냐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중간재 교역국가와의 교역이 끊어질 때의 타격은 소비재 교역국가와의 교역이 끊어지는 것의 타격과 후생상 별 차이도 없습니다. 밸류체인이 깨져버린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큰 타격일 수도 있지요. 오히려 중국을 토대로 한 offshoring이야말로 한국 대외무역의 요체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굳이 소비재에 초점을 맞추자면, 적자니까 오히려 더 큰일이지요. 우리가 적자보고 있는 무역이 단절되면 한국 일부 기업들은 이익을 볼진 몰라도 한국 소비자들은 후생은 오히려 감소합니다. 미국의 대중 소비재 무역적자는 천문학적 수준인데 트럼프가 중국에게 무역보복하겠다고 떠벌일 때마다 경제학자들이 미국 소비자들 다 죽는다고 비명을 지르는 이유가 왜겠습니까.

한줄요약하자면, "대중무역중 소비재비중이 소수점인건 알고계시며 그것도 적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건 딱히 상관없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EatDrinkSleep
17/03/03 00:49
수정 아이콘
중국은 이미 생산기지로서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졌고(삼성전자 베트남으로 탈주 등) 그러니 중국이 경제적 보복하면 망한다는건 사실이 아니죠.

그리고 중국이 한국의 수출은 막아도 지들 수출은 아직까지 안막는지라..
17/03/03 01:0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생산기지로서의 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적 보복은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은,
메이웨더가 나이 좀 먹어서 펀치력도 떨어졌으니 메이웨더의 펀치를 안면에 맞아도 별로 안 아프다는 얘기나 매한가지입니다.
EatDrinkSleep
17/03/03 01:25
수정 아이콘
대체불가능한게 아니라는게 핵심인데 왜 메이웨더같은 이상한 비유를 드시는지. 그래서 지금 생산공장에 불이라도 지르나요? 표면적인 한류, 화장품, 요우커는 사실 우리나라 경제에서 그리 큰 부분이 아니죠. 물론 그 분야 사람들이야 죽어나겠지만.
17/03/03 02:26
수정 아이콘
["대신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저런 중국의 횡포때문에 중국에서 거의 다 철수한다고 하면 타격은 중국쪽이 훨씬 크죠."]

---> 정작 이것이 이 댓글타래의 화두였습니다. (이것에 비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차라리 공장에 불이라도 질러주는 것이 났겠네요. 보험금 타먹거나 보상 청구할 수도 있을테니.) 정말 이런 판타지 어포칼립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면 한국이 먼저 망할까요 중국이 먼저 망할까요.

경제규모의 차이, 교역규모의 비중, 교역상품의 구성 등 그 어떤 지표를 고려해도 한국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비대칭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간재가 수출품의 대부분이라든가 등의 사실은 그 의존도를 강화시켰으면 강화시켰지 딱히 약화시킬 요소는 아닙니다. 중국이 한국 대외무역 밸류체인의 중심이라는 얘기니까요. 즉 한국의 대중수출이 막히면 대중수출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을 기점으로 한 한국의 대외무역이 모조리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베트남으로든 방글라데시로든 밸류체인을 옮기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세계경제가 현재의 중국중심 밸류체인 구축하고 안정화시키는데 20년 넘게 걸렸습니다. 현재의 오프쇼어링 구조를 어거지로라도 이전하려면 최소한 10년은 소요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들어갈 비용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밸류체인을 옮긴다는 것은 공장 옮겼다 뚝딱이 아니라 인력, 기반설비, 기술 등등을 망라하는 초거대 사업입니다. 무슨 커맨드센터 들어 옮기듯 버튼 누르면 땡이 아니라 그 이동과정 자체가 무지막지한 비용이 드는 일이지요.

중국은 생산기지로서의 메리트가 떨어졌을까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임금이 오른다더라 정치적으로 불안하다더라 부정부패 심각하다더라 셰도우뱅크 문제 등등등. 그런데 그런 얘기는 21세기 되기 전부터도 수십년째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메리트가 떨어졌다 한들 중국은 여전히 핵심입니다.

한국에게 있어서 중국은 대체가능한 교역국일까요? 물리적인 의미로만 한정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공장이야 어디에 짓든 공장은 공장이니까요. 하지만 경제적인 의미에서 중국은, 최소한 10년간은 대체불가능합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기분나쁘다는 이유 정도로 중국에 주재중인 한국 회사들 전부 철수시키자거나 등의 발상은 한국의 대중의존도를 생각하면 그냥 경제적으로 자살하자는 얘기나 매한가지입니다.

중국의 보복 얘기를 꺼내보자면, 관광객 막는 것 정도는 보복 축에도 못 듭니다. 관세전쟁을 벌인다든가, GATT 3조 규율범위에 장난을 친다든가 할 때 진정 지옥이 시작되는 거죠. 특히 후자에 대해서라면, 중간재에 치중하는 한국의 대중 수출구조는 오히려 이런 면에서 극히 취약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뭐 2000년의 마늘분쟁이든 2005년의 김치분쟁이든 한국으로서는 그나마 일찍 굴복했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달까요. 특히 역사적 굴욕이었던 2000년 마늘분쟁에서는 휴대폰에 보복관세 물리겠다는 위협만으로도 정부가 고작 20일 남짓만에 백기를 들었으니 말입니다.
비둘기야 먹자
17/03/02 22: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못" ("안"?은 말도 안되고) 하는데 왜 중국이 타격이 큰지...? 당연히 그만큼 수출 못하고 해외매출 못올리는 국내 기업이 피보는거죠.
아이유인나
17/03/02 22:57
수정 아이콘
당장 다 철수하면 무역의 40%가 넘게 날아가는데 뭐라는겁니까아...
치킨너겟은사랑
17/03/02 23:00
수정 아이콘
대중 의존도나 알고 적는거에요??
17/03/02 23:01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풀가동...
17/03/02 23:16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한국경제의 대중의존도와 중국경제의 대한의존도나 좀 비교해보고 글 쓰세요. 한국은 중국없으면 팔다리 잘라내는 꼴이지만 중국은 상처나 좀 나는정도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7/03/02 23:22
수정 아이콘
그들이 그 기업제품 불매들어가면 비교도 할수 없을정도로 우리가 받는 타격이 어마어마하죠..
너무 중국을 우습게 생각하시는듯..
EatDrinkSleep
17/03/03 00:47
수정 아이콘
중국에 파는 한국 상품은 중국 내에서 재가공되어서 미국등으로 수출되지 소비자한테 가는 것은 얼마 없습니다. 관련기관 연구자료에 따르면 소비재 대중무역수지는 항상 적자이며 매년 적자폭이 늘고 있습니다.
17/03/03 12:40
수정 아이콘
근데 무역으로 얻는 이득을 흑자, 적자로만 판단할 수는 없을 텐데요...
bellhorn
17/03/02 23:31
수정 아이콘
내손발이 짤렸지만 상대 손톱한개 뽑았어!
17/03/02 23:51
수정 아이콘
뼈를 주고 살을 쳤지만 정신승리(1초) 버프를 얻었다!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3/03 07:43
수정 아이콘
내 손발이 짤렸지만 상대 손톱깎아줬어!!
17/03/03 00:04
수정 아이콘
만선을 노리는 자인가 ..!?
다빈치
17/03/02 22:49
수정 아이콘
역사에 유래 없지는 않죠 크크크 전통깊은으로 수정해주시죠!(엄근진)
11시30분
17/03/02 22:50
수정 아이콘
사드 철회 못할거 알면서도 저러는 겁니다. 외교적으로 못한것도 있지만 잘했다고 하더라도 중국이 저렇게 안했을리가 없습니다.
남중국해만 봐도 보이는데요.
이번에 우리 대국의 힘을 보여주자! 물론 미국한테는 아직 안되니까 남한한테만 이런식이죠.
그동안 중국에 너무 의존했던것도 사실이니, 좀 힘들어도 다른 길을 모색해야할겁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7/03/02 22:50
수정 아이콘
윤병세 뭐하나요??
17/03/02 23:06
수정 아이콘
바지 사고 다니지 않겠어요
모리건 앤슬랜드
17/03/02 22:51
수정 아이콘
중국의 속국이 되느니 미국의 속국이 되는게 현실적으로 낫죠. 시진핑보단 트럼프라고 봅니다.
비둘기야 먹자
17/03/02 22:57
수정 아이콘
야 이거.. 크크크 김정은 짤좀
순규성소민아쑥
17/03/02 23:19
수정 아이콘
아...하기야 트럼프가 나아보이....기도 하고 또 임기도 길면 8년 짧으면 4년이긴 하니....
추억이란단어
17/03/02 23:2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런 미국이 중국만큼 우리것을 사주느냐죠....
배고픈유학생
17/03/02 23:51
수정 아이콘
근대사회도 아니고 현대사회에서 어디나라 속국된다고 먹고 살 수는 없죠. 국가별로 엄청나게 복잡한 경제관계를 가졌는데요..
박용택
17/03/02 22:52
수정 아이콘
중국이야 어차피 욕하면 입만 아프고
이런 상황이 올걸 알면서도 해야 한다고만 말하고서 무조치로 일관한 정부가 답답할 따름입니다.

공격이 올걸 알면 터렛도 깔고 벙커도 짓고 해야지.
무조치로 있다가 얻어맞고서도 버티라고라고만 하니 -_-
17/03/03 00:10
수정 아이콘
할수있는게 없지않나요? 대비해야한다는게 말이야 쉽죠... 막상 뭘어떻게 대처해야하냐고 물으면 "그건 정부가 알아서 해야죳!!!"
박용택
17/03/03 01:05
수정 아이콘
번개불에 콩볶아먹듯이 싸드 한다고 하지만 않았더라도 민간에서 최소한의 조치라도 알아서 취했겠죠.
국가차원에서도 싸드는 만지작 거리는 것만으로도 미국이나 중국에게 받아낼게 많은 외교적 카드였으니까요.
본인이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비꼬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7/03/02 22:52
수정 아이콘
그 잘나신 애국보수님들의 또하나의 걸작품이죠.
사드배치하기로 했으면 미국에게 뭔가를 얻어오던가 그것도 아니고 뭐하는 짓인지...
bemanner
17/03/02 22:54
수정 아이콘
사드를 들여오는데는 부정적 유보입장이었지만, 일단 들여오기로 했는데 그걸 중국의 같잖은 협박 때문에 물린다?
그날로 그냥 호구되는겁니다. 이미 사드배치를 어설프게 미국에게 제안한 순간 호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공공연한 협박에 공공연하게 팍 숙이고 들어가면 국제 공인 호구죠.

어떻게 풀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한국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의 답을 알면 대통령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크크)
여기서 협박에 못이겨 철회한다는 인상을 주는 게 최악의 수인거는 알겠습니다. 이건 절대 안됩니다.
서지훈'카리스
17/03/03 01:11
수정 아이콘
호구 맞아요
미국이 협박하든 중국이 협박하든 뭐 한마디도 못하죠
Samothrace
17/03/03 03:48
수정 아이콘
그냥 진짜 답이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랗게 된 마당에 그냉 사드는 배치해야 할듯 싶지만 딱히 중국과의 관계를 풀 방법도 없고 걍 이미 x 된 게 아닐까 싶네요
바람이불어오는곳
17/03/02 22:54
수정 아이콘
한국은 가까운거 빼면 장점도 없는데 이참에 좋은데 많이 가게 되겠네요
치열하게
17/03/02 22:54
수정 아이콘
핵운용 로켓군의 타격목표가 될 거라고 말하기도 했죠. 외과수술식 타격도 주장하고요. 뭐 언제는 지들이 핵미사일을 우리나라에 안 겨퉜답니까. 탄도미사일 수천발을 우리나라로 좌표 설정한 거 이미 아는 사실인데 새삼스럽긴요.

이참에 중국과의 관계 재설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들은 상대할 가치가 없어요. 엮이면 엮일 수록 좋은 게 없네요. 누가 보면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이득보고 있는 줄 알겠네요. 중국 수출의 과반 이상이 중간재이고 소비재는 적자입니다. 중간재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랑 유럽이 대부분이구요. 시장경제국 지위 달라고 징징 거리는 데 이딴 식으로 하면서 잘도 시장경제국 지위 갖겠네요

몇달 때 지X하며 뒤로 조치하더니 단교 수준의 고통 주겠다고 해서 5개월 째 한국 수출은 증가세네요. 관광객 제한하면 중국 내에 한국관광 담당하던 관광업계는 퍽이나 아무 타격 없겠어요.
17/03/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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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죠. 중국은 우리나라에게 크게 경제적으로 보복할 거리가 없습니다. 중국인들 이전부터 한국제품 거의 안샀어요. 그 반대면 큰문제지만 현실은 다르죠.
17/03/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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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나라에게 크게 경제적으로 보복할 거리가 없습니다. 중국인들 이전부터 한국제품 거의 안샀어요."

---> 도대체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를 -_-;; 한국은 중국에 수출 못하면 죽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대중수출액은 1370억달러고, 이것은 한국의 대미수출액과 대일수출액을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

중국인들은 한국제 상품을 [140조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최대 수입국입니다. 이게 어딜봐서 "이전부터 한국제품 거의 안샀어요"입니까.
17/03/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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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쓴님이 쓰신거 안보입니까? 중국 수출은 거의 중간재에요.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아니란 말입니다. 중국 수출 품목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 유럽 일본이구요. 그러니 중국이 보복한다해도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17/03/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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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세계무역의 아웃소싱 밸류체인인데 중간재고 최종재고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_- 중간재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은 돈 아니랍니까.

기왕 휴대폰 얘기 꺼내신 김에 말씀드리지면, 2천년대 초입인가 우리나라가 중국산 마늘 수입관세 인상했다가 중국이 한국산 휴대폰(!!!)에 보복관세 때려버리는 바람에 한국이 곧바로 굴복한 적이 있었지요. 그때 한국이 중국의 보복에 굴복하는데 딱 3주인가 걸렸습니다.
17/03/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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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눈치, 저기 눈치 답 없고 답답 합니다.
둘이서 해결 좀 하믄 안 되겠니..
이웃집하이드씨
17/03/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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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 저란 압박으로 중국이 원하는, 사드 철회가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인데요.
국내에 상당한 사드 반대 여론이 있었고, 정치권 내에서도 사드 배치 및 그 절차 등에 대해서 회의적인 의견이 꽤 있었고 정권 교체도 눈 앞에 와 있는데
중국이 저래 감정적이고 일방적인 압박을 계속 한다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되려 사드 문제를 재고하기 더 어려워 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외교가 장점이라는 그 분은 도대체 제대로 한 게 뭔지..
아점화한틱
17/03/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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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가 이겼어야했는데...
요르문간드
17/03/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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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머저리라서 중국 경제 다 말아먹는 통에, 그 틈바구니에서 중공업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장제스가 이겼으면 분단은 안되었을지 몰라도, 우리는 지금보다 더 못살고 있을거 같아요.
치열하게
17/03/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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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는 우리나라 독립할 때 속국 만들려고 했던 놈이라....
아점화한틱
17/03/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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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얼... 정말인가요 그게
재활용
17/03/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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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13150385

네..그리고 중화민국이 본토에 있었다면 미국이 한반도는 제끼고 중국에 50년 먼저 자본 투자를 했겠죠.
치열하게
17/03/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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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찌뽕 기사좌표...
재활용
17/03/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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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 댓글 달아놓고 생각나서 좌표 올렸더니 딱걸렸네요 크크크
Been & hive
17/03/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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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봤을떄 한반도가 공산화 됬다고 보면... 끔찍하군요
전자수도승
17/03/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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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카이로 회담때 술먹고 들어와서 테이블 엎으면서 한국 의제 상정해준게 장따거 아니었나요?
그 사람이 그렇게 깽판쳐서 한국 독립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조선 반도는 '역사적으로 일본 영토'였던 것으로 취급해서 아예 독립도 못 했을 거라던데요
치열하게
17/03/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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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13150385

미국 국무부 기록을 보면

“총통(장제스)은 전날 있었던 토의 내용에 대해 매우 만족한 듯하다. 중국이 만주와 한국의 재점령을 포함한 광범위한 야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다(There was no doubt that China had wide aspirations which included the re-occupation of Manchuria and Korea).”

 고스(Clarence E. Gauss)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이런 비밀 전문이 있다(FRUS 1942.2.12.). “나(고스 대사)는 임시정부 외교부장의 요청으로 비공식적으로 그를 만났다. 중국 정부가 왜 한국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느냐고 그(조소앙)에게 물었다. 그는 귀엣말로 말했다. 일본 패전 후 한국을 중국의 종주권(宗主權·Suzerainty) 아래 두려는 중국의 욕망(desire)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전자수도승
17/03/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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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전 장제스가 1차 대전 후의 열강들처럼 독립 후에 집어 삼키는 방식을 취하려고 저런 줄 알았더니
애초부터가 루즈벨트의 큰 그림이었군요
17/03/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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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을 10년정도 정체시키고 그 사이에 한국이 많은 이득을 봤죠.

장제스가 있었으면 문혁도 없었을테고 미국이 중국 지원하면서 한국의 이런 발전도 없었을듯...
17/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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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꽃놀이패였거든요.
미국이든 중국이든 적당히 간 보면서 얻을 건 적당히 얻을 수 있는

근데 한쪽으로 결정한 순간 모든게 날아가버렸죠.
현실적으로 중국 없이 한국 경제가 멀쩡히 유지 될 수 있나.. 를 생각하면 함부로 뜯으면 안 되는 카드였는데 이걸 뜯어버렸으니 난감하네요.

에이 중국이랑 안 놀면 되지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더 골치 아프죠. 말레이시아가 북한이랑 단교하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칼리오스트로
1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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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박근혜한테 가장 화나는게 이거에요 아 최씨가 되려나요
이미 늦어버려서 뭘해도 답이 없습니다
돌돌이지요
17/03/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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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마당에 중국 겁박에 물러서서 사드 철회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미국한테 뭐라도 얻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구 말마따나 대통령 머리로는 이런거 계산할 능력이 안되는건지

당분간 한국 측 피해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이제부터라도 중국 의존도를 줄여갈 수밖에요
요르문간드
17/03/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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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건 사실 몇년전부터 계속 있었던 소리였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더군요.

제가 봐도 대놓고 폭탄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대중국 의존도가 줄여지기를 바랍니다. 아니 줄여질수밖에 없겠죠.
아유아유
17/03/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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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제대로된 수장이 없으니 더 저러는듯...
민도가 낮은 나라니 더욱....
17/03/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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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추락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타격이 꽤 되는 건 맞아요. 화장품 회사 주식들 또 반토막나겠네...
17/03/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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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외교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던 박근혜 정부는 사드 경제보복이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었죠. 중국은 누가 봐도 보복할 나라였는데 말이죠.
17/03/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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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도가 정말 졸렬하네요. 짜증나고 열받기도 하고요.

그런데 외교라는게 상대가 졸렬한 짓을 해서, 짜증나고 열받는다고 감정적으로 할 것도 아니죠. 특히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이라면... 여러모로 과거의 대응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중국의 저짓거리로 실제 타격을 입는 꼴을 가끔 목격하는 입장이라 더 짜증이 나네요 -_-



장기적으로 어떻게든 중국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사드배치는 이미 시작된 이상, 어떻게든 미국으로부터 딜을 하든 뭐든해서 뭔가 경제적 이득이라도 하나라도 더 얻어왔으면 하네요...
아이지스
17/03/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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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테면 해보라죠
전자수도승
17/03/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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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디까지나 박근혜가 아닌 차은택의 의도였지만, 무슬림 시장을 개척하려는 시도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죠
애석하게도 이미 컨베이너 벨트에서 유투브 이맘의 승인으로 할랄푸드 생산하는 세상인데 보수 진영의 지지계층 중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목숨 걸고 막는 바람에 손도 못 써보고 끝났긴 했습니다만
그 외에도 인도라던지 남미라던지 다른 시장 개척을 해뒀어야 했는데,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편하고 가까운데 여지껏 쏠쏠하게 재미 보던 중국 하나 믿고 몰빵 걸다가 이 꼬라지 난거라 참... 지난 9년간의 보수 정권들이 집권 이유를 상징하는 '경제는 보수'라는 표현에서 생략된 용언이 일반적인 표현법과는 퍽 다른 모양입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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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슬림 시장은 금융이든 식품이든 정말 큰 시장이긴 합니다. 의외로 서구권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먼저 진입하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구요. (그나마도 금융 쪽은 이미 많이들 나서고 있지만..)
17/03/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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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부터 대기업들이 얼마나 버틸려나요.
서연아빠
17/03/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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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없이 우리나라가 버틸수가있나요?? 낙관적인분들이 많네...
17/03/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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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중 여러분들이 지적하시고 있는 사항에 대해 근거를 대고 반박하시거나 또는 내가 잘못 알고 있었음을 인정 하시거나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 불리한 것은 무응답이고 본인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에만 답글을 달면 댓글 수집 엄청 하실 것 같네요.
17/03/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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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저런다고 사드 배치를 물리기라도 하면 그게 진짜 재앙이죠.
만약 사드배치를 취소한다면 트럼프 형님은 미사일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할 것이고 중국은 중국대로 한국을 호구 취급 더 나아가서는 속국 취급까지 하려 들테니까요.
말코비치
17/03/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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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어떤 분 말씀에 동감하는데, 중국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 하면서 간을 봐야하는데 한쪽으로 확 기울어진 결정을 너무 빨리 내렸네요.. 그리고 제가 자유의날개 한번 해볼까말까 고민이던 시점보다 더 전부터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높았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어디로 가든 헬게이트는 막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나마 피해가 적은게 뭔지 생각을 이제라도 해야죠... 진짜 국가안보가 점점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네요
17/03/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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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에게 피해가 아예 없을거라는 설명이 아닙니다.

싱가폴 등 중국계 국가 이외 한국이 대중국 투자 1위인데...
한국의 투자를 건드리면 중국내 대량 실업자 발생은 어떡하나요?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소비재는 겨우 4% 점유율임. 대중국 수출은 중간재가 80%로
한국산 중간재 건드리면 중국기업들 제품 못 만들고, 중국의 해외 수출이 줄어듬.
반대로 한국이 중국산 불매하면 중국이 더 타격이 큼.

한국기업들 철수하면 중국내 대량 실업자 발생하고..전례를 보면 중국에서 대량실업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 그리고 100만에 육박하는 한국내 중국인들 추방하면 한국에서 벌어 중국으로 송금해서 먹고 사는 중국가정들 풍비박산남.

현재 체제 강화에 혈안이 되어 있는 시진핑인데
이런 대량실업, 한국산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중국기업의 타격, 해외수출 둔화 등
문제가 중국 내 발생하면 시진핑 장기집권 자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음.

따라서 중국은 말로만 경제보복한다고 하지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들 다 나가라 이런식으로는 못한다는 겁니다.
말코비치
17/03/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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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중간재를 건드려서 중국이 타격이 크다는 말은 금시초문이군요. 얼마 전 조선일보에서 읽은 것입니다만, 중국의 해외 중간재 수입 비율은 1% 내외입니다. 그 중에서 한국만 따로 따진다면 0.x%겠지요
17/03/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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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중간재를 건드리는정도가 아니라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들 다 나가라 이렇게 나오면 중국도 타격 엄청 크다는 겁니다.
말코비치
17/03/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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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간재 관련해서는 http://hri.co.kr/upload/publication/2017224161118[1].pdf 이곳의 10페이지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네요. 물론 중국도 한국과의 교역을 싹 끊으면 타격이 어느정도 있겠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 한국의 타격은 '어느정도' 수준이 아닐 것입니다. 중국내 대량 실업자 발생이나, 중국가정 풍비박산이나 하는 것들이 시진핑 체제를 위협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7/03/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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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별로
17/03/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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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KshYmkjGoscJ:okfta.kita.net/board.do%3Fmethod%3DdownLoadBoard%26file_no%3D1%26file_idx%3D33724+&cd=1&hl=ko&ct=clnk

여기서는 2015년기준 중국 수입구조에서 중간재가 53.4%이고 2005~2015년 간 중국의 중간재 수입 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은 증가세(2015년 기준 15.8%)라는데 타격이 없지는 않을것 같네요.
17/03/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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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덩치가 비슷할 때의 이야기죠.
앞마당 하나 돌리면서 앞마당이 날아가는 거랑 멀티 열개먹고 세개 날아가는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입장에선 견딜 수 있는 타격이라면, 우리는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에요. 우리나라는 일본같이 내수 강한 나라가 아닙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 일은 매우 유감이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만.... 중국이 저런 짓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딱 우리나라정도라고 봅니다.
17/03/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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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체격이 달라서 서로 카운터를 날리면 불리한 건 작은 쪽입니다. 그리고 계속 느끼는건 건 ["중국한테 손해 받는건 내가 아니니까 까이꺼 그정도 견디면 되지!"] 생각이 너무 강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뭐 트럼프처럼 모든 한국 기업보고 다 나가라 하진 않겠죠. 하지만 그 사이에서 들어가는 수많은 무역보복들이 실체화 되고 있는 상황은 어찌 보시는지요.

진짜 "그 정도 손해는 감안할만 합니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17/03/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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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최홍만 때려도 아프고 최홍만이 님 때려도 아프니까 가서 싸우세요.
뭐 이렇게 생각없는 소리를 반복해서 하시는지...
배고픈유학생
17/03/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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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바보도 아니고 한국기업들 다 나가라는 소리 안하죠.

건드려도 되는 사치품(화장품, 패션), 관광, 유통, 엔터테이너먼트 쪽은 벌써 조지기 시작했어요.

이런 것 다 감내해야 된다면 그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요?
바알키리
17/03/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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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퍼센트가 우습나요???중국 인구 4프로면 우리나라 인구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을텐데요. 그리고 중국을 대체할 우리나라의 수출국가는 없지만 중국은 우리나라를 대신할 수입국가가 널렸어요.
17/03/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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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중국 입장에서 우리나라를 대신할 수입국가를 말해주세요. 미국이나 일본이라고 말하시진 않겠죠? 적어도 경제규모와 기술이 한국이상되는 나라여야 할텐데 미국 일본빼면 어떤 나라가 나올지.
17/03/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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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랑 일본을 왜 빼요 -_-

이건 뭐 "한국에 스마트폰 만드는 큰 회사가 어딨냐. 아 삼성이랑 LG 빼고." 식의 논리네.
바알키리
17/03/0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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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빼고 당장 생각나는 나라만 대만 인도 싱가폴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정도 생각나고 유렙 남 북미지역에선 우리나라를 제외한 g20가입국가나 oecd가입국정도면 될 것 같네요.
17/03/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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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도 이 정도면 수준급이다 정말........
배고픈유학생
17/03/02 23:37
수정 아이콘
중국이 졸렬 한놈들이 맞는데 '이 나쁜놈들 갈때까지 가보자'하면 결국 우리가 집니다...

중국인 상대로 장사하거나,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우리 일반 국민들은 엄청나게 피해보고 있습니다. 국가 정책에 따라 개개인이 다 희생을 해줘야 되나요? 이게 나의 일이라면 감당할 수 있으세요?

사드 설치할 수 있죠. 근데 찬/반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막가파로 결정할 일 절대 아니죠.
칼리오스트로
17/03/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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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해져서 물릴 수도 없어요
그냥 때리는대로 맞는수밖에...
배고픈유학생
17/03/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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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취소할 수는 없고 이래저래 중국을 잘 달래줘야되는데, 다음 정권에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칼리오스트로
17/03/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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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들이 사드취소 말고 다른걸로 만족할까요?
속좁은 놈들이라... 진짜 깝깝하네요
그나마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잘 타협해서 북한 핵시설만 제거하고 필요없어졌다는 명분으로 한국에서 사드를 빼는걸텐데.. 중국이 북한 핵시설 폭격도 허락할지 미지수라...
17/03/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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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사드배치를 취소하기도 애매합니다. 여기서 중국의 협박에 굴복했다는 인상과 함께 한국을 속국으로 보는듯한 안하무인적 시선이 더 강화될 것이고, 사드배치 취소시 한미관계가 흔들거릴테니까요. 타국에는 외교적으로 결정된 중요안 사안을 경솔하게 번복하게 나라라는 인식까지 생길겁니다.

이제 남은 길은 미국, 일본을 붙잡고 한미일 우방 및 협력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지요. 그 과정에서 일본이 위안부니 뭐니 하며 뒤통수나 떄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과거의 사드 배치 결정이 여러모로 아쉽기만 합니다. 사드 배치를두고 미국/중국간 간을 보면서 줄타기를 하며 좀 더 심사숙고했었야 헀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을 것은 얻고, 내줄 것은 내주는 과정이 있었어야 했는데...
배고픈유학생
17/03/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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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기념식까지 갔는데 내 편안들어 주니까 삐쳐가지고 미국편에 촐싹 붙어서.. 이게 외교를 하는건지 유치원생 소꿉장난을 하는건지
무적다크아칸
17/03/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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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난치는거도 아니고 자기들 속국처럼 굴어야 잘해줄거라는게...와...저러니 만년 2등국가죠
Luv (sic)
17/03/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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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외교가 참 험난한 것 같습니다. 일단 동북아에서 미국의 소울메이트는 단연 일본이겠죠. 일본 특유의 납짝 엎드리기로 미국에 찰싹 붙어있습니다. (500조 바치겠스무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일 관계가 지금 참 안좋단 말이죠. 찰싹붙어있는 미-일 틈바구니에 껴들어가서 한-미-일 동맹을 예전처럼 만들어보자니 위안부 문제가 걸립니다.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베프가 나랑 원수네요 ㅠㅠ (지금껏 원수임을 애써 모른척 하고 지내온 것이지만...)
나아가, 사드로 미국으로부터 뭔가 더 받아오는 그림은 별로 기대가 안됩니다. 미국은 동북아에 일본이라는 든든하고 말잘듣는 꼬붕이 이미 있거든요. 막말로 '어? 한국 내 말 잘 안들어? 그럼 일본이랑 더 친하게 지낼게^^.'하면서 압박 넣으면, 어쩌겠나요 쟤네 둘이 더 친한걸..

태평양쪽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납니다. 그래서 대륙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여긴 더 가관이네요. 남-북 관계는 더할나위 없이 최악이고, 미-중 사이에서 어설프게 간보다가 한-중 관계도 망가졌습니다. '애초에 간보질 말고 일본처럼 미국에 붙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하기엔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너무 큰 것 같구요. 경제는 중국에 의존, 정치/국방은 미국에 의존하다보니 이런 딜레마가...대한민국이 내수가 좀만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설상가상으로 내수시장마저 얼어붙고 있네요! 소비심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곤두박질!!)

그리고 이 긴박한 순간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권한정지인 상황. 정말 작년 말부터 뉴스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미-중 사이에 양자택일이라면 무조건 미국이랑 붙어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한-일 관계부터 좀 차근차근 정상화 했으면 하네요.
냉면과열무
17/03/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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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혐오발언 자제요청 공지가 무색해지는 글이네요. 우리 국민인 화교 운운하는것부터. 유게에 정치인 들어간 글 삭제도 중요하지만 이런 글도 관리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7/03/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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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화교 추방이라니. 세상에... 주권 선수 기사에 달리던 댓글들 생각도 나고. 중국계지만 한국인인데, 그런 건 고려하지 않으시는 듯. 근데 또 한국계지만 중국인인 조선족들은 맨날 인터넷에서 짱깨라며 욕 먹던데 -_-;
두꺼비
17/03/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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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측하기로는... 중국입장에서는 아직도 꺼낼 카드가 정말 많습니다. 우리의 입장과는 정말 다르게, 중국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분에 있어서 아직 제대로 압박한 적이 없고, 북한 문제라던가 서해 조업문제 등등의 정치적 문제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선을 넘지 않고 남한의 편의를 봐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한국이 다시 중국에 협조적이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사드 배치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져 있는 부분 즉 롯데를 살짝 조여주고, 한시적으로 자신들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서 추후 얼마든지 회복 가능한 문화-관광부문을 압박하고 있는 정도이며, 어느 정도의 선을 넘어서 한국이 반중국적 태도를 취하는 나라라고 판단한다면, 그 때에는 매섭게 한국을 괴롭히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이 지금 북한에 경제 재제를 가하는 척 하면서도 뒤로는 숨통을 트여주고 있는 것처럼 여기고 있지만, 만약에 중국이 남한의 사드나 북한의 핵무기나 둘 다 똑같이 짜증난다고 결론지으면, 그 때는 바로 그 "경제재제를 가하는 척"하는 수준의 태도를 남한에도 밀어 붙이게 되겠지요. 역선택으로 그나마 중국과의 오랜(?) 맹방인 북한을 도와줘버리면 남한이 더욱 심난한 상황에 처한다는 것도 고려하고 있을거고요...

데꿀멍 하고 중국에 굴종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이해득실을 생각할 때 바로 그 "득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17/03/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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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국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아닌가요? 역지사지해보면...우리한텐 불리하겠지만 내가 중국이라면 더 심하게 보복할거같은데
17/03/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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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있는 국가에서는 저런짓 못하죠. 중국이니까 가능한 개소리입니다. 21세기치곤 너무 노골적인 보복조치입니다.
걸스데이
17/03/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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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적다크아칸
17/03/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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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저래도 미국은 의회나 사법에서 반대한다지만...중국은 그냥 시진핑 황제국가라....역시 미개하죠
전자수도승
17/03/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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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이 외교를 방만하게 한 것이 가장 큰 문제지요
북한이 핵을 갖는다 - 라는 문제에 대해서 여러 나라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이에 대해 중국은 '우리가 큰 형이니 우리가 통제할게' 라고 해놓고 기어이 핵을 만들게 놔뒀죠
문제는 그걸로 미국만 겨누면 참 편할텐데 북한 애들이 핵 갖고 있으니 눈에 뵈는게 없어서 날뛸거라는걸 다른 나라들이 다 경고했는데 씹고 방조했다가 자기들도 골머리 좀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나름 알랑방귀 뀌면서 북한 좀 막아달라던 한국도 줄창 무시해놓고 이제와서 '북한'을 빌미로 사드 배치 하겠다는 상황만 핀포인트로 집어서 보복하겠다고 하는 걸 본다면......
딱히 중국이 당연한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뭐, 중국은 예나 지금이나 '큰나라 외교' 독트린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무무무무무무
17/03/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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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이 당연시되는 20세기 초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대놓고 저러는 중국은 국가도 아니죠. 깡패집단이지.
대만이나 베트남, 필리핀 상대로 하던 깡패짓이 우리한테 그대로 돌아온겁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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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헛소리신지......
정상적인 집단이면 생각조차 안하는 반응인데
깡패집단인 저 놈들은 가능하겠죠. 생각하는게 서양에게 비굴하고 옆에 만만한 동양인한테는 으스스대는...
미국에는 깨갱해야 한다는게 중국인 유전자속에 각인이 되었죠. 아무리 노력하고 잘해도 2등국가라는게 저쪽 현실이고요
그러니 저런식으로 미국에게는 머라 못하고 엄한 우리나라보고 분풀이하는거죠.

그냥 중국은 겉으로는 대국인척하지만 속으로는 유치원생만한도 못한 3류국가죠
미친고양이
17/03/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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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중국이랑 교역 중단하자는 식의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실제 그런 사태가 오면 제 2의 IMF입니다.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교역 안하고 버틸 수 있을만한 덩치의 국가는 일본외엔 없어요.
걸스데이
17/03/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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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식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랑 무역 중단하면 중국은 행복도 -10 우리나라는 -20 정도 보겠죠

게다가 저 수치가 반대라고 해도 기본적인 맷집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이 먼저 포기할 리가 없습니다.

그럼 중간에 낀 우리나라 사업자들은 죽는 거죠.
17/03/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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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멀리갈것도 없이 삼성이 치킨게임으로 나자빠트린 기업들이 곧 중국과 싸운 후의 우리나라 모습입니다.
17/03/0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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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박근혜가 뽑혔나 싶기도하네요.
전문적인 것도 아니고 그냥 눈에 보이는 데이터만 봐도 중국이랑 경제적으로 맞대결하면 얼마나 털릴지 모르나요??
중국에서 일하고 와서 제가 더 심하게 느낄수는 있지만 이거 얼른 해결 못하면 중국관련 사업하는 사람들 정말 힘들어집니다.
1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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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지금 사드배치를 전적으로 환영하는 사람들 눈에는 그런 사람들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산울림
17/03/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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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에게 너무 무리한 것을 바라시는 거 아닌가 합니다. 이런 문제에 '생각' 이라도 하고 댓글 쓰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상당수의 사람은 그때그때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무책임하게 댓글 하나 찍 달고 말죠. '생각' 이라는 것을 하는 사람, 그 비율이 정말 적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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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중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생각하고 적당히 줄타기하면서 얻어낼 거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극단적인 낙관론이었다고 봅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은 그냥 옆동네에 있는 옛날 속국이고 잠깐 자기들 세력이 약화된 틈에 다른 강대국에 붙은 배신자에요.
차라리 북한은 꾸준히 자기들 쪽에 붙어있기나 했는데 우리가 중국에 자기들 꼬봉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요구했던 게 얼마나 가소로운 일이겠습니까?
무적다크아칸
17/03/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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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척이 없죠 진짜...중국하는게
무슨 속국처럼 기어들어가고 즈그 편만 들어야된다는게 하.....
이제는 미국 중국 양자택일을 해야죠 머
배고픈유학생
17/03/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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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56&aid=0010425972

트럼프도 한미FTA 뜯어 고친다는데 누구 편을 드는게 중요한게 아니죠.
수원감자
17/03/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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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봐도 그동안 한미FTA 하면 나라 망할 것 처럼 떠들던 좌파 단체들과 민주당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잘 알 수 있죠. 실상은 미국에서 먼저 못 살겠다고 폭발하는 중.
타테이아
17/03/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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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박근혜 외교는 실패작이라 부르는 겁니다.
한때 박근혜가 중국과 얼마나 친하게 지냈는데요.
그 때부터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이 활성화되었고, 그로 인해 여행업계가 돌아가고 그랬죠.
하지만 박근혜 외교가 무지막지하게 바보짓을 하다보니 결국 이도 저도 못하게 되었죠.
어느새 미국이 압박 들어오니까 거기에 제대로 대응 못하고 하다가 결국 이리 철퇴 맞는 것입니다.
외교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그 외교 때문에 망한 겁니다. 딱 봐도...
칸쵸는둥글어
17/03/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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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관련자들이 후폭풍은 생각안하고 나라팔아먹은거죠. 박근혜정부는 모든 상황을 최악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거같아요.
무적다크아칸
17/03/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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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가 2등국가라.....미국보고는 함부로 까불지는 못하고 엄한 우리나라보고 저러는게 진짜....
중국 비위를 맞춘다고 얼마나 저자세 외교하고 도왔는데 돌아오는건 이 따위니
자기들 꼬붕 북괴하나 통제못해서 사드 명분까지 다 만들어주고 사드가 생존방어전략이 된 현실에
지들은 끝까지 대국이랍시고 소국의 마인드로 저 난리죠.
이건 중국의 잘못이 100이라 봅니다. 우리나라보다요

이제와서 사드배치를 무효화하는건 더더더 최악의 수죠. 일단은 사드는 사드대로 도입하고 충격에 대비해야겠죠.
그리고 이것도 단기적이지 중국도 지네 인민들 통제는 불가능해서 결국 원상복귀 될겁니다.
이미 한중은 민간관계가 국가의 통제 밖인지라 시간이 얼마 걸릴지가 문제지 다시 돌아는 옵니다
Luv (sic)
17/03/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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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중국이 지들 꼬붕 관리만 좀 잘했다면...
미국이 요구하는 사드를 거부할 수 있게 명분이라도 만들어주든지, 그것도 아니고 되려 설치 명분만 자꾸 줬었으니...
무적다크아칸
17/03/03 00:18
수정 아이콘
그런다고 북괴를 달래는거도 아니고.....제제 무시하고 은근 뒤에서 까고 있으니....
지네들이 북괴통제 잘하고 제제도 앞장서면 사드 죽어라 설치하지는 않죠.
근데 그런건 나몰라라 사드나 없애 뺴애애액이 중국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03 00:18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이 트럼프인데 사드 곤란하다고 했다가 미국이 작심하고 뭐 하나 건드려놓는거랑 비교하면 지금 중국이 하는 건 애들 장난이긴하죠.
자꾸 시진핑 눈치를 봤어야 한다 이러는데 트럼프는 무슨 호구인 줄 아나....
무적다크아칸
17/03/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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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래도 트럼프는 우호적이기라도 하지...시진핑은 상전대우에 굽혀라 이놈들아 딱 이거라....
애초에 미국은 혈맹에 중국은 전통적인 적국이었죠 그것도 고조선때부터...
무무무무무무
17/03/03 00:15
수정 아이콘
결국 김정은의 미친짓거리에서 시작한 후폭풍이 여기까지 온거죠. 시진핑은 한국 니들은 무조건 꿇고 옛날에 하던 속국질이나 하라고 강요하고 있고
하필 이럴 때 미국의 대통령이 트럼프라 중국 한국 따위 상관없이 언제든 북한을 때릴 기세고. 운좋았던 평화의 시기가 여기까지인가 싶습니다.
애당초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시작하면, 우리에게 선택지 따위는 없죠. 사실 경제적 충격 얘기하고 있는 게 태평해보일 정도입니다.
지금 상황은 그것보다 훨씬 안좋아보이거든요.
타테이아
17/03/03 00: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뭘 딜해올 수 있다는 것인지...
외교는 그렇게 딜로만 승부하려고 하니까 박근혜 외교가 망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죠.
외교는 딜이 아니라 타이밍입니다. 어떨 때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그걸 제대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딜로 얻어낸다는 것은 절대 강대국 상대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Luv (sic)
17/03/03 00:19
수정 아이콘
지금, 즉 트럼프의 미국에게 뭐 더 얻어내려고 하다간 '응 그래, 그럼 한국 너희 그냥 낙동강 오리알 되라. 동북아는 그냥 일본이랑 이야기 할게' 하면서 걷어차일거 같습니다.
바람이불어오는곳
17/03/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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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대서양의 시대에서 태평양의 시대가 될듯 하고
향후 미국과 중국이 태평양을 중심으로 주도권 경쟁을 하겠죠
중국 입장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불안요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과민반응한다고 비하하는것은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여기는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17/03/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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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구먼유.. 어찌되었든 국내수습작업부터 끝내야 대책을 세우지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당해야 합니다.
빨리 탄핵결정나기만 바랄 뿐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7/03/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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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논할 필요가 없으니 제끼고.. 중국의 사드 보복을 보고 있노라면 넷에 흔히 유행하는 "재벌이 한국의 정치/새누리당을 그들의 뜻대로 조종하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이 얼마나 얄팍한 사고방식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중국 사드 보복으로 재벌 기업들도 개박살나고 있거든요.
17/03/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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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 있으면 얘기가 쉬울 텐데,,,

대충 찾아보니 2015년 기준으로,
한국 총수출액 640조 중에 대중 수출액 160조 : 수출비중 26% (홍콩까지 합치면 31%)
중국 총수출액 1900조 중에 대한 수출액 210조 : 수출비중 11%

걍 수출액만 가지고 짱깨식 계산 때리면,
타격의 규모는 중국쪽이 더 크긴 한데 덩치 차이가 나다보니 우리 쪽이 더 골병 들겠네요.

자료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차이가 적네요.
배고픈유학생
17/03/03 01:37
수정 아이콘
무역의존도를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실질 gdp고려하면 우리나라 무역의존도는 100% 넘어갑니다.

중국 무역의존도가 50%수준이라고 하네요.

한국-중국 무역이 당장 없어지면(그럴 일은 없지만)

중국은 GDP 50%의 11%정도가 없어지는거고(총 GDP의 5.5%수준 되겠네요)
우리나라는 GDP 100%넘는 상황에서 26% 없어지니 차이는 어마무시하게 납니다.
바밥밥바
17/03/03 00:45
수정 아이콘
대중무역의 크기를 무슨 구멍가게 수준으로 생각하시네요
요새 중국없으면 손가락빠는 업계들이 한둘이 아닌데 말입니다
BetterThanYesterday
17/03/03 00: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거의 중국 경제에 예속되는 수준까지 와서 의존도가 심각해요,,,,

경제적으로는 사실 설설 기어야 할 정도.....

우리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려다가 경제 파탄 날 것 같아요,,, 이미 농수산물 조금 제재 했다가 2000년도에 깨갱한 경력이....
Been & hive
17/03/03 00:52
수정 아이콘
중공의 만행을 국민들과 외국인들에 알리고(팩트폭력),중국 내에서도 이건 너무 막가자는 거라는 여론이 있어서 그걸 사드 관련 협상에 이용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뿐만아닌 대중 무역보복을 개시해야한다고.
물론.. 일단 탄핵이 먼접니다.
17/03/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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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내수 시장이 넘사벽이어서 한국 기업 철수 티도 안납니다. 단지 한국 문화를 요구하는 시장이 있어서 한국 기업이 들어갈 수 있었을 뿐.. 중국인들은 자문화 우월주의가 강해서 원래부터 우리 물건을 아쉬워하지도 않구요. 중국에게 세게 나가자고 쉽게 말씀하는분들이 많은데 중국과 단교되면 피해보는건 한국 회사들이고 결국 한국 경제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중국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미국에도 의존하고 있는 경제라 그 셋 사이의 외교는 너무나 중요한데 세 나라에게 압패 당해있는 지금 상황이 참 힘드네요.
아틸라
17/03/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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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는 현 시점에선 더이상 불가능하고, 이제 어떻게든 미중 한쪽에게서 손해볼 일만 남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요구되는게 외교적 능력이라고 생각되는데 흠..
저도 그런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공부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내가 보는 눈이 있어야 후보도 고를 수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pgr댓글은 언제봐도 상당한 공부가 되네요.
Been & hive
17/03/03 01:04
수정 아이콘
미국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2스포츠 사이트인 pgr덧글 기조상 다소 친미 성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조금 염두에 두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아틸라
17/03/03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친중보단 친미성향이긴 한데.. 크크
그래도 댓글들을 읽어보면서 저와 다른 관점들을 많이 봤고, 그런 관점들을 이해해볼 수 있다는게 좋네요.
pgr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나름 의견들이 팽팽해서 유익한 것 같습니다.
저도 뭔가를 늘어놓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아직 공부가 부족해 항상 배워가기만 하네요 크크
정 주지 마!
17/03/03 00:59
수정 아이콘
이 분 재밌네요. 말그대로 빅네임.. 크크크
서지훈'카리스
17/03/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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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양쪽 명분 세우려면 한쪽에 이면으로 다른 계약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Aragaki Yui
17/03/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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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수입수출의 경제적 손해만 가지고 중국을 두려워하면서 미국과 등져서 손해볼 내용은 생각들을 안하시네요
무역에서는 중국이 우리나라에게 주는 경제보복이 미국보다 규모가 클수있겠지만
미국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국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나라에요 당장 내일 아침부터 imf 시즌2 찍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수입수출은 환율에 영향을 굉장히 크게받는데 당장 환율조작국 지정하네마네 소리도 나오고 있구요
일본의 잃어버린20년도 실질적으론 미국의 영향이었구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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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축통화를 쥐고 있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비시장을 가진 나라 둘 중에 어느 한쪽을 택하라면 어느쪽을 택하든 망가지는 거죠 크크. 말씀하신대로 일본의 장기 경제침체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인들의 무능력, 허장성세를 비판하곤 하지만 사실은 미국의 주도 하에 이뤄진 플라자 합의가 최초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생각을 해보면, 그 당시 일본은 미국과 척을 진 관계도 아니었고 오히려 지금보다 양국 모두 동맹의 필요성이 더 강한 나라였거든요 안보 국면에서. 그런데도 일본을 그런식으로 조진 거 생각하면 딱히 믿을만한 우방이어도 경상수지 적자면 또 조질 겁니다 크크
카루오스
17/03/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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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너무 무리한거 아니냐 싶었는데 중국쪽 반응보면서 그냥 올게 좀 일찍왔네 라는 생각으로 바꼈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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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중국 무역이 적자네 흑자네 수출 품목이 어떻게 하고 논쟁 중이신데 일단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의 수출은 시장성 조사 자체가 중국만큼 안 나옵니다. 세계 경제의 성장 자체가 중국 시장의 성장 위에 오롯이 얹혀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말로 근 20년간의 경제 성장 데이터에서 중국 것을 제외하면 인류의 번영 자체가 설명이 안 될정도입니다.
애초에 중국시장만큼의 성장성이 담보되는 시장은 동유럽과 중남미 뿐인데 아무리 중국이 꽌시가 필요하니, 억지를 부리니, 뭐니 해도 동유럽이나 중남미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합리적으로 돌아가고 리스크가 덜한 시장입니다.
달토끼
17/03/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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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남미는 상황을 대략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동유럽은 어떤 부조리가 있나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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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도 비슷합니다. 동구권 국가들이 여전히 정부 제재(라고 말하고 사적관계 요구)가 심하고, 거기에 더불어서 동유럽은 보통 공장이 가는데, 이 인력 관련해서 잡음이 많죠.
찌질의역사
17/03/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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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사람들 만나서 술 한잔하면서 신세한탄하고 오니 이런 글이 있네요.

국내시장만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면 모르겠지만..
현재 제가 있는 섬유업계는 수출 시장은 동남아에 다 뺏기고..
국내 내수도 부진한 상황 속에서, 그나마 메이드인코리아 프리미엄 받던 중국시장도 거래가 끝나니
죽을 맛 입니다.
사스로 중국에서 문제 삼던 시기부터 대중수출이 완전 닫혔습니다.
이로 인해서 모든 업체들이 국내시장에 더 열을 올리다보니 이런 난장판은 처음 봅니다.

중국인이 안와서 좋을 수도 있겠지만..
관광업계를 떠나서 의외의 업계에서도 피해 많이 보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자나두
17/03/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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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호불호는 논외로 하고 보통일이 아니긴하죠.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도 아니고요.
당장 국내호텔들만 봐도 몇년사이에 중국인 의존도가 심각할정도로 올라갔습니다.
명동같은 관광지만 가봐도 금방 체감하고요.
여기 이용자중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분이 얼마 없을지 몰라도
저 기사 하나만으로 먹고살 걱정할분도 꽤 될겁니다.
물푸레나무
17/03/0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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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역사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깔보고 경시하는 위치에서서
2등국가 야만족속 열등국가운운하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현실은 그 열등한 나라덕분에 지금껏 잘먹고 살았고
그들을 내리깔보는 부를 축척했다는 사실까지 깡그리 잊어먹은
사람들이 참 많아요
당장 난별피해없는데 내호주머니는 이상없는데 하는맘에
이런글이 태연히 올라오지만
현실이 얼마나 가혹한지 기업들 줄도산하고 길거리에 실업자 쏟아져
나오면 그제서야 다들 곡소리하겠죠
과연 그추앙해 마지않는 정의롭다는 미국이 우릴 구원해줄런지
17/03/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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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국은 자국민 수천만명정도 망해서 굶어죽는다해도 눈하나 깜짝안할꺼에요.. 근데 한국은요.. 애초에 규모가 다른 싸움입니다. 피해야 있겠죠. 다만 체급이 달라요. 극단적으로가서 개성공단중단 사태때처럼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자산 다 몰수하면 피해도 그렇게 크지않을듯하네요. 계산이 서니까 때리는거지 감정적으로 화나서 사드로 때린다고 생각하시는듯 하네요. 그리고 집에 돈 좀 있어서 imf급 위기가 다시오면 땡큐인 사람들이나 좋지 결국 피해가 가장 큰건 일반 소시민들일텐데... 우리나라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하면 감정에 너무 치우쳐서 제대로된 판단을 못해요. 대통령조차도 불쌍하다고 뽑는 나라.. 포커판에서조차 감정싸움하느라 돈을 잃는 올라운드 호구가 한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고 중국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경찰없는 야산에서 브룩레스너가 시비턴다고 맞짱뜨겠다는건 미친짓이죠.
17/03/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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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종속되던가 미일 동맹에 종속되던가 했었어야되는데
이리저리 간보다가 왕따되겠네요.
시들지않는꽃
17/03/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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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정은이 툭하면 미사일 쏘고
SLBM 개발하고 있는데
중국 눈치 보면서
우리나라는 계속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사드배치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였고요
이 사드가 아니라면 어떤거를 했어야 했나요
과거 민주장 정권시절 햇볕정책으로 돌아가면
북한이 미사일 쏘는걸 중지할까요!
다들 사드반대 또는 잘못된 외교정책을
비판하시면서 그럼 사드말고 다른 대안이 있는가에
대한 대안은 말씀들을 안해주시는것 같네요.
종이사진
17/03/03 08:03
수정 아이콘
사드의 대척점이 햇볕정책이라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그 대책 마련하라고 대통령 뽑아서 세금으로 급여주는 겁니다.
시들지않는꽃
17/03/03 08:40
수정 아이콘
제가 햇볕정책이 사드의 대책이라고 했나요?
다시 읽어보시죠!
그리고 대통령이 사드같은 중요한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자리 인건 맞습니다
다만 다들 그 결정이 잘못 됐다고 말씀들을
하시면서 그 대안은 무엇이냐 이거죠?
비판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17/03/03 08:51
수정 아이콘
지금 대안이요? 없어요. 그냥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사드철회하면 더 헬으로 가니 중국이 할 수 있는 경제보복 조치 다 할 때까지 버티는 거죠.
아니 애초에 중국의 경제보복은 없을 거라며 호언장담하시는 분이 계셨죠? 크크 국가의 중대사를 그 지능수준으로 밀실에서 뚝딱 처리하니깐 이런 사단이 생기는 겁니다. 사드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쳐도 충분한 대비를 세운 다음에 질렀어야죠.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터트리고 피해는 국민들이 다 보고 있고... 하...
애초에 야스오로 공템만 가다가 퍼블, 포블 다 줘서 게임 터트려놓고 이제와서 대안이 뭐냐고 하면 그게 방법이 있나요?
몇몇 멘탈 잡은 팀원들이 야스오님 방템이라도 가달라고 해줘도 야스오는 공템이지! 하고 반성의 기미조차 없어서 팀원들도 정줄놓고 욕하고 있는 상황일 뿐입니다.
진짜 이제 와서 대안 운운하니 참 얼척이 없네요. 그 잘난 애국보수들에 몸속에는 항상 트롤러의 피가 흐르고 있나 봅니다.
시들지않는꽃
17/03/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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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다고 하시는건 좋은데요.
야스오 이게 무엇인지 제가 겜을 안하기에
잘 모르겠네요 무슨말씀인지는
다만 마지막 문구로 쓰신부분인
애국보수니 쓰신말이 저한테 하신
말씀인가요?
17/03/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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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대안이 아니라는 것보다 해야 한다면 하는건 맞겠지만 미국이 하라고 넙죽하는게 아니라 중국의 외교적 보복이 예상되면 거기에 맞춰서 미국과도 조율도 해야하는거고 중국설득에도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거나 중국에 피해보는 것만큼 다른이득을 미국에 받아낸다거나 그런게 외교력이지 않습니까

단순히 사드배치를 하고 안하고의 차원이 아니자나요. 해야하는거니까 했자나 이러고 말게 아니라 사실 상 미국이 원해서 한거고 이거하면 우리 북한 중국 러시아랑 사이 다 나빠진다 어떻하냐고 미국한테 어떻게든 보장을 받아야죠.

이렇게 해달라고 넙죽하면 미국만 땡큐죠. 이제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는 미국한테 그냥 강건너 불구경이에요.

햇볕정책하면 미사일 안쏘냐는데 미사일 때문에 사드 배치하면 또 그거 깰수 있는 더 첨단 미사일 개발하겠죠. 북한 뿐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도요. 근데 지들끼리 싸우는 것때문에 사드를 우리나라에 배치하고 앉아있고 중국은 유사 시 사드 정밀타격이니 이런거 얘기하고 있어요.

한미동맹도 중요하고 미국이 우리 최우방인건 맞습니다만 미국의 개는 아니자나요?
어처구니 없게도 사드배치 찬성하는 사람들 주장이 왜 우리필요한걸 중국이니 다른데 눈치보냐며 자주국방 운운하고 있는데 지금 사드배치야 말로 자주성1도 없는 미국의 속국수준의 결정입니다.
17/03/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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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를 위해 외교를 통으로 날려버리시는 애국보수 진영의 참모습을 잘들 기억해두세요. 혹시나 실수로 표 줄 일 없도록.
무무무무무무
17/03/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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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깡패놈들이야 센카쿠 열도나 반일여론가지고도 맨날 저러던 놈들이었죠.
하다못해 사드가 아니라 서해에서 불법으로 물고기 쓸어가다 싸움나도 얼마든지 저럴 수 있는 게 중국입니다.

이 건 가지고 중국이랑 부딪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하는 건 중국 속국 되자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계속 저럴거거든요.
제랄드
17/03/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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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좋게 표현해서, 종종 자신의 지식과 식견의 범주를 넘어선 주제에 관한 담론을 펼치려는 분들이 계신데, 뭐 덕분에 다른 분들의 양질의 댓글을 접할 수 있어 좋긴 합니다. 곧 글이 잠길 것 같아서 좀 아쉽...
17/03/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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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환단고기나 북한 미국 군사력 비교 짤이랑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고통은없나
17/03/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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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딩고
17/03/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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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드는 반대하지만 진짜 원조양아치 아니랄까봐 진짜....
Korea_Republic
17/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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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응 못했다고 해경 해체하는거랑 별 다를바 없는 모습이네요
17/03/03 10:13
수정 아이콘
화장품이랑 엔터는 여지없이 쭉쭉 내려가네요. 에라이...
사랑하는 오늘
17/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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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에 열렬히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사드를 무를수도 없죠...
중국 협박에 사드 물렸다가는 글로벌 호구 인정인데다가, 중국보다 더 무서운 미국의 보복 조치를 받아야 하니까요.
박씨 정권 X사놓은거 진짜 어떻게 치울지 눈물이 납니다.
래쉬가드
17/03/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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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차원에서 제재하고 이런건 차치하고서라도
중국 민간기업이 알아서 한국이랑 거래끊고 중국인들 개인들이 알아서 한국상품 불매하고 한국여행 안가고
이런 자발적 행동이 이루어지는게 무서운것 같아요
국가적 정책이야 외교로 뭘 주고받고 하면서 풀어본다지만
민간차원에서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똘똘 뭉쳐서 한국을 배척하니...
이걸참 독도문제같은거로 문제생긴 일본기업 불매운동하는 심리랑 비슷하다 봐야할지
중국 특유의 상국마인드인지 애매하네요
17/03/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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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사드가 아니어도 결국은 생겼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드가 그걸 앞당겨서 보여주는 거고요. 중국 입장에선 우리나라는 복속시키거나 최소한 중립화는 시켜야 할 나라입니다. 위치상 중국 수도권에 대한 강력한 안보위협이고,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길목을 떡하니 막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중국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를 미국에서 최대한 떼어내거나, 더이상 밀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지금 같은 당근과 채찍이 반복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스터충달
17/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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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문제의 원흉은...

애당초 미국이 사드 제시했을때 "이거 받으면 중국이 우리 가만 안 둘 거다. 미국이 어떻게 보호해줄 거냐? 우리만 좋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외교적 보상을 해줘라."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걸 진영논리로 넙죽 받았으니...
홍승식
17/03/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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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더 먼저는 미국은 내팽개치고 중국에 붙어서 북한을 어찌해보려고 했던 거죠.
그런데 중국이 북한을 계속 끼고 도니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다시 붙을 수 밖에 없고, 깨진 신뢰를 급하게 다시 붙이려니 당연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죠.
의도는 나쁘지 않다고 봤지만 결과적으로는 패착이었죠.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빛정책, 박근혜 정부의 친중정책이 모두 공산정권과의 외교를 시도했는데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를 빼고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미국과 연계되지 않는 북방 외교는 심각해서 재고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해요.
마스터충달
17/03/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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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네요. 그 전에 중국에 붙었던 것도 영향이 있었군요... 그럼 이 스노우볼의 시작은 친중정책?
무무무무무무
17/03/03 11:54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미국이 "어 그래 중국은 무섭고 우리는 만만하지?" 이랬겠죠. 그거면 다행인데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다가 정권이라도 바뀌었으면 트럼프가 "그럼 그냥 우리가 직접 북한을 때려서 화근을 없애지 뭐. 니들은 구경이나 해라." 이랬을거고. 사실 줄타기로 해결하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었죠.
마스터충달
17/03/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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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보상을 구걸해야 하는 입장인 건 저도 동의하는 바이긴 합니다;; 결국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네요;;
수원감자
17/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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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하면서 미국에서 뭘 더 얻어와야 한다는 이상한 주장이 많이 보이네요.
머리 속에서는 이미 '사드 = 안 좋은 것, 미국에만 필요한 것' 이라고 마음대로 결론을 내리고는, 우리가 땅을 빌려주고 있으니 무언가를 더 받아야 한다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궤변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너네 방탄복 공짜로 입어줄테니 너네는 나한테 돈을 줘야해!" 느낌인데요.
우리가 필요해서 사드를 배치하는데 거지도 아니고 양아치도 아니고 도대체 뭘 미국에서 더 받아내란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사드 배치해주면서 돈까지 뜯기고 누가 보면 미국이 바보인 줄 알겠네요.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F-35 도 공짜로 받아오면서 돈까지 받아내는 시대가 오려나요?
말도 안 되는 전제를 만들어놓고 더 못받아냈으니 박근혜 외교 엉망임 으아아악 수준인데, 남의 나라 방어무기 공짜로 들여와서 쓰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홍승식
17/03/03 11:18
수정 아이콘
사드는 미국 무기고 미군이 운용하는 장비입니다.
우리는 그냥 땅만 빌려주는 거에요.
그래서 사드도 유사시 미군 기지 및 전략적으로 중요한 낙동강 라인을 지키는 곳으로 배치되었고 수도권이 보호지역에서 빠지죠.
당연히 사드배치는 미국이 가장 필요하고 한국 땅에 있음으로서 한국 영토의 일부가 우산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미국이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에요.
문제는 사드를 배치함으로서 가상 적국에게 주는 위협이 높아지고 그 위험은 미국이 아닌 우리가 지게 된다는 거죠.
이익은 미국>한국, 리스크는 한국>미국 인데 당연히 우리가 더 얻어내야죠.

전 사드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는데 그 이유가 사드가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장사정포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곳에서 무슨 단거리 미사일도 아닌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필요한가요.
그럼에도 이미 합의가 되었으니 배치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이익은 늘릴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봐야죠.
마스터충달
17/03/03 12:40
수정 아이콘
사드 배치를 "해주는" 건가요? 사드 배치로 제일 이득보는 게 미국 아닙니까?
17/03/03 1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외교 문제는 지금 상황 이 위치에서
누가 해도 크게 바뀔 수 없다는게
더 한숨 나오게 만듭니다.
Luv (sic)
17/03/03 11:09
수정 아이콘
한국 외교를 무작정 욕하기도 뭣한게 사실 최선을 다했다고 보거든요.

한국은 미-중 양자택일의 상황을 최대한 미루고 싶었을 겁니다. 둘 중 하나를 택하는 상황은 어느나라를 택하든 국가적 피해가 크니까요. 이 양자택일의 상황의 순간이 바로 한국에 사드를 배치 하냐 마냐의 결정이구요.

이 결정을 내리기 싫어서 정부에서는 결정을 안내리고 최대한 끌어왔죠. 이것을 위해 중국에다가 제발 북한 좀 컨트롤 해 달라고 시그널을 부단히 보내왔습니다. 북한이 계속 미사일 쏘고 핵 만들면 결국 사드 배치에 대해 결정해야할 순간이 필연적으로 오게 되므로, 그 상황이 안오게 해보려고 노력한 것이라 봅니다. 그간 친중외교의 행보는 이러한 맥락이라 생각하구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가장 해피한 상황은 [중국이 북한을 컨트롤 해줘서] [사드를 배치하지 않고] [미/중 사이에서 애매한 포지셔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었겠죠.

그런데 중국은 북한을 컨트롤 하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중국이 우리 말을 들어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한 것이 패착일 수도 있죠. 쟤네는 생각보다 더 노답이거든요. 결국 양자택일의 순간은 목전에 다가왔고, 둘 중 어디를 택하든 피를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홍승식
17/03/03 11:2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본적으로 미/중 사이에서 애매한 포지셔닝은 미국에 한 발을 굳건히 두고 중국에 간을 보는 것이어야지 미국의 바운더리를 넘어갈까 말까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좀 과한 제스쳐를 취했고 그 결과가 이 모양이라고 봐요.
차라리 그냥 사드를 배치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양새로 할 수 있었겠죠.
이슈타르
17/03/03 11:24
수정 아이콘
지나가 북한을 억제 한다는 가정에서 근혜정부 초기에 대중접근으로 지나에 잘해주고한건데 알고보니..지나가 북을 제어를 못합니다..즉 이용가치가 사라지고하니 현정부가 지나를 포기한거다 이렇게 보면 되요
대중수출도 그 내막은 주로 미국 유럽 시장에다 경유지로서 중국이라 ,,,,생산공장들이 타국으로 재이전시 한국의 대외 수출자체는 안줄어듬니다
지나가 단교 수준으로 무역 중단시에..잠시 수출은 하락 축소가 되어도 수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됨니다
이슈타르
17/03/03 11:36
수정 아이콘
한중간 사이가 단교 수준으로 악화시에 지나경제가 아무일 없다가 아니고 ..쌍무적 조치시에 지나측도 고통이 따르지요
우리가 동일한 대중 수입 규제를 가하면 지나기업들 대한국 수출이 줌니다 그런데 이를 시행할거냐 하는 우리측 의지가 의문인데 안하리라 봄니다..즉 우리측이 할수 잇는 대응수단을을 안사용함으로서 일방적으로 우리만 당하는 케이스가 예상이 되요
글케될시 우리정부가 비난을 들어도 싼데...대중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기를 두려워해서 가 속마음 일것이나 하여간 장차 매우 답답한 상황이 나타날겜니다..사실 우리측 의 강력한 의지를 한번 보여야 하는데 한국인들인게 어딘지 무언가 범생이 기질이 강해서 근성이랄게 속칭 [깡] 같은게 약하죠남에게 잘보여야 한단 강박이 심합니다
지나 에 현지투자중인 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동남아로 인도로 이전이 장기에 걸쳐 진행이 되니 자연히 한중 간 투자는 줌니다 무역량도 줄고 이건 긍정적으로 ..전화위복 기회가 될것이고....현재 대한국-단교운운 하는 상황에서 한국기업들 한국경제는 안망하고 더 안정적인 체질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되는게죠
이슈타르
17/03/03 11:47
수정 아이콘
우리가 고통스럽다고 느낀다면 외교노선 자체를 전환해야 이 문제가 플림니다..즉 친미 일변도 동맹에서..주변 3강사이에 중립화폴리쉬로 전환 인데 중립화가 결과적으로 더 이득이고 국가적으로 더좋슴니다
이를 안하는건 한국인들 사고가 고정관념에다 이념에 치중되서이고 현재 구조를 바꾸기 피하려 하는 타성이라 그런게죠
전쟁 발발시 그피해를 줄이고자한다면 분명히 그런게죠
미국이 북한읋 선제공격하려고 하는데 그나마 우리측 피해 방지는 외교수단 사용으로 풀야 합니다..미국하고 우리가 밀착시 북은 우리에다 핵보복을 감행하러 들지요
본질에 있어서 한국이 사서 고생한다..가 한미동맹구조란 검니다

사드가 우리에 필요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적의 탄도탄이 고고도각으로 발사되서 날라들면 단거리 저층 요격수단으로는 못막습니다..허나 러시아가 고고도 요격미사일 S-500을 개발중인데(러시아측 주장으로는 SM-3급이라고) 이를 우리가 도입하면 해결이 됨니다....즉 사드의 대체무기가 존재 한단게죠..러시아는 지나하고 친하므로 이를 우리가 도입시 문제는 안됨니다..대신에 미군이 한국에서 나가겠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7/03/03 11:55
수정 아이콘
인터넷 둘러다니면 중국이 엇나갈때마다 미중관계에서 줄타기를 잘하면 헤쳐나갈 위기라는데 전 그게 너무 막연하다고 느껴지네요.
이게 컴퓨터 게임 AI도 아니고 우리가 줄 타면 양쪽에서 구경해주진 않을 것 같아서요. 중국에 붙었다가 중극측이 소홀히 하니 사드를 덥썩 물었다고 하는데 사드가 됐든 머가 됐든 북 핵 억제하기 위해서 군사협력은 필요했을 것 같고 미국이 우리가 간본다고 하면 더 강압적으로 나오거나 일본을 통해서 이득보려 하지 살살 달래준다는 선택지만 생각하는 무리 아닐까요? 중국이야 우리가 적극적으로 구애해도 조금만 맘에 안들면 저렇게 나오는데 볼것도 없구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전통적인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중미가 대립하지 않는 부분에서 외교적으로 이득 보려해야지 양 강대국 사이에서 줄 탄다는건 너무 양측을 쉽게 보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03 11:5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교육 없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서 수능만점 받는거나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한다는거나 둘 다 말만은 쉽죠.
거기다 한 쪽은 아예 말자체가 안통하는 상대인데.
17/03/03 18:09
수정 아이콘
외교를 게임으로 배운사람들이 많아서...
상대는 멍청한 ai수준이고 내가 이득보는 답이 무조건 있는줄알죠
이슈타르
17/03/03 12:03
수정 아이콘
사드를 남한에 배치시에 이는 지나의 목아래에 칼 들이대는것 하고 같은데 지나정부가 가만 잇을리가 없죠
사드 배치함에도 지나가 조용히 묵인한다는 것인 매우 비정상적이고 ....원래는 남한의 미군주둔 부터가 지나측은 위태로운 자기들 국가 안보상 극악한 위협 인지라 사실은 이같은 조치는 늦게 발동이 걸린거이고 지나가 Top-2니 강대국이니 뭐니해도 사실은 군사적으로는 궁지에 몰린 형국인데 거기에 기름 부은게 한국이 사드 배치허용이죠
즉 사드가 철거 되지않는 한 이같은 사태는 갈수록 심화됨니다..앞으로 해공군 사용을 한 군사적 위협도 나올것 싶은데 ....한중 경제 관계 단교보다 국가 안보적 위기가 더 크게 도래되고 북을 이용한 지나측의 대남한 압박이 등장 될 거이죠
거기에 북은 갈수록 장거리 탄도탄에다 핵잠수함 건조를 더해 핵공격 전력이 강화되어 전쟁이 나면 남한을 초토화 시킨다고 공언을 하니 우리는 2중 고통이 뒤따름니다
17/03/03 12:48
수정 아이콘
요즘 사이다 많이 드셔서.... 사이다 중독이....
순간의 통쾌함을 위해 상황을 너무 좋을 대로만 해석하시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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