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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7 21:22
축하드립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신거라면 더욱더 축하드리고요.
(저도 그렇고 군대에서 잔병 하나 얻어오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어려운 군생활 하신만큼 앞으로 사회생활 하실 때에도 분명히 도움되는 면이 있으실 겁니다^^
16/08/17 21:33
축하드립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알아보고가도 헬조선의 액기스만 모아둔 곳인데 모르고 가면 더 고생합니다.
군대에서 다리가 좀 아픈데 얼마안있어 낫겠지 했다가 지금도 고생하고있어서 자격증따고 뭐뭐했다는 사람들보다 그냥 무사히 다녀오는게 제일 좋더군요.
16/08/17 21:39
축하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1~22살 어릴 때, 나이 채워서 온 형들 군 생활 뺀질뺀질하게 하는 것 보면 이해가 안갔었는데... 저도 나이를 먹고나니, 어떻게 2년 동안 강제적인 노동 착취를 겪었을까...그리고 그게 뭐라고 그리 열심히 했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16/08/17 21:43
몸건강한게 군대에선 다행입니다.
어제 군병원 의료사고가 막 보도 된터라 건강하시다면 그냥 이또한 지니갔으니 다음을 향해 한발자국씩 옴겨가시길
16/08/17 21:47
축하드립니다. 타임머신 있으면 제가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에요.
팩트만 보면 군생활은 사실 억울한 면이 많으니까 이런저런 의미부여하며 위안해야겠죠.
16/08/17 22:00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그곳에서의 기억은 그곳에 묻고 견뎌왔던 시간들을 바탕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는 레몬커피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16/08/17 22:11
누군가는 해야하는 고된 일에 21개월간 너무나 고생많으셨습니다. 전처럼 롤 소식도 들려주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다 잘풀리길 바랍니다.
16/08/17 23:06
갑자기 안보인다했는데 군대를 갔다 온거군요
그럼 남자란 애기고 그땐 아직 10대였을듯 한데....... 의외이긴 하나 하여간 몸성히 전역한듯 하니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16/08/17 23:17
고생많았습니다
슬프지만 이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어떤 무언가가 되돌이킬수 없이 변해버린것들을 하나하나 느껴가면서 씁쓸해할일만 남았네요
16/08/17 23:35
어? 2년으로 다시 늘린다는 줄 알았는데 아직 군생활 1년9개월인 모양이네요. 다행입니다?
님 전역했으니 이제 님도 아마 군생활 짧다고 늘려라고 주장할 것 같아요 크. 축하합니다.
16/08/18 00:26
공군 지원해서 30개월 군생활했는데... 자대배치를 국군 소속으로 받아서 자대 배치 직후부터 '필승' 구호 대신 '충성'을 외치고, 육군 선후임과 내무생활을 하며 후임들의 제대회식에 박수를 쳐주고, ATT도 받고, 육군 검열과 공군 검열을 모두 받은 어떤 운 나쁜 미남(이었던...사람)도 있습니다. 대체 왜 공군을 지원한거냐는 놀림감이...ㅠ.ㅠ 세월이 흐르면 다 지난 일이죠. 위안으로 삼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16/08/18 01:30
그래도 미필들이 피해갈 수 없는, 병역에 대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공포에서
해방된 것이 어딥니까. (이렇게라도 정신승리하는 수밖엔) 웰컴 투 예비군입니다 짬내 훌훌 털어버리시길 헐헐
16/08/18 02:10
저도 제대하고 위병소 나가면서 참 허무했어요.
이년동안 위병소 한번이라도 더 나가보려고 개뻘짓을 다했는데 이젠 이 위병소 나가면 다 끝이구나 싶어서... 남는것도없고 보람도없고 그냥 허무 그 자체.. 국방의 신성한 의무니 뭐니 평화니 뭐니 하며 버텼지만 다 정신승리였고 난 노예였구나 라는 감정을 뼈저리게느꼈죠 차라리 수감생활을 하고 빵에서 나왔으면 저날보단 기분좋았을듯..
16/08/18 02:16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군대에서 건강히 돌아오셨으니 내가 정말 운나쁜 상황은 피해갈 수 있다는 긍정의 힘 정도가... 저는 유격때 성대를 잃었습니다.(고음불가...)
16/08/18 13:02
군필자 아니면 그 누구도 군생활의 힘듬을 알수도 알아주지도 않죠
2년간 고생하셨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생긴 자신감으로 하시는일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16/08/18 14:32
저는 진짜 아무 생각없이, 심지어 남자라면 군대 다녀와야지! 하고 입소할 때도 활짝 웃는 표정으로 인사하고 다녀왔는데,
군대를 접해보고 다녀오고 나니.. 제 아들은 어떻게든 군대를 안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이제 7개월 된 애한테 너무 먼 얘기지만.. 군대는 가면 안됩니다. 그냥 미친 짓거리에요. 인생의 황금기 2년 가까이를 쌩으로 머저리짓하며 보내는 것이 얼마나 비극인건지, 미필자는 못겪어봐서 모르고 군필자는 이제 끝났으니 넘어가자 라는거고, 정말 군대(강제 징집)는 인생의 낭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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