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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7 16:13
이제 곧 한경에서 여자라서 비난받는다라고 쓸 차례겠군요(..)
진짜 조중동도 그렇지만 한경오도 핀트 안맞는 기사 쓰는 건 대단합니다 정말 아니 어떤 의미로는 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16/08/17 16:13
딴 이야기지만 우리 집에서는 조선일보를 십년 넘게 쭈욱 보다가 제가 아버지에게 조선 그만보고 경향신문 구독하자 그래서 1년 정도 봤는데...
그냥 다시 조선 구독신청 했습니다.
16/08/17 16:14
저는 저 기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티파니라는 연예인은 저와 1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전 어차피 소시의 팬 같은 것이 아니니 관심가질 이유는 없지만, 한국 대통령이 한 말에는 관심을 가지고 싶습니다. 또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관심의 양에는 한도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티파니에게 관심가지는 만큼 다른 것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겠죠. 또 따로 한다고 하면, 예를 들어 이슈가 지금처럼 두 종류가 아니라 열다섯 개의 이슈가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거기에 다 하나하나 관심을 가질 수 있나요? 중요한 게 있고 아닌 게 있는 법이에요.
16/08/17 16:16
그런 논리라면 우리는 정부와 대통령에만 관심을 가지고
일개 연예인들이 음주운전하고 도박하고 사고치는건 다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사건에 대해서 다 관심을 가지고 각자 사안에 맞게 비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티파니를 비판한다고 박근혜에 대해 비판을 안하는게 아니죠
16/08/17 16:19
대통령이 한 말에 관심 갖지 않는게 틀린거라고요? 모든 국민들은 개인적인 쉬는시간에도 국가에 항상 관심갖고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의무라도 있답니까? 대통령 발언에 관심 갖는건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티파니 사건에 관심 가졌다고 잘못된 사람 취급하지 마시구요.
16/08/17 16:26
lattice님의 그러한 생각과 행동은 심히 모순적입니다. 정말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가신다면, 지금 여기 pgr에서 아무짝에 쓸모없는 댓글질이나 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대통령의 만행을 알리고 다 같이 청와대 앞에서 시위라도 하는 것이 맞거든요. 중요한게 있고 아닌게 있다는걸 아신다는 분이 정작 본인은 여기서 중요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짓 하시면서 에너지 소모하고 계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관심의 양에는 한도가 있다면서요?
16/08/17 16:20
그냥 다 관심두면 안되나요? 관심의 양에 한도가 있나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다른분들도 동의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1도 동의가 안되는데..그냥 다 관심이 가요 티파니건 박근혜건 올림픽이건 지금 밖에 지나가는 이쁜여자분까지 ...
16/08/17 16:28
저 기사 자체가 국민들에게 특정한 태도를 강요하고 있는건데요. 본인은 저 기사에 동의하신다면서요.
그런데도 강요한 적 없다고 발뺌하시는건 그냥 저 기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이해못하신 걸로 보이네요.
16/08/17 17:38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댓글질하는건 관심영역 안쪽이신가봐요 크크 안피곤하신가
티파니 욕하는거나 이런데서 댓글다는거나 한정된 관심의 양을 쓸데없이 쓴다는점에선 똑같아보이는데 말이죠
16/08/17 18:29
중요한게 있고 아닌게 있는 <-[본인 기준]
법이에요. <- [일반화+옳음에 대한 고압적 뉘앙스] 1, 중요한 것에만 신경쓴다는 기준에 정작 본인은 예외 2. 중요한 것과 아닌건 사람마다 다름을 무시 3. 법이라는 말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일반화 4. 정작 자긴 자기가 한 [그런 법]이란 말의 뉘앙스를 모름
16/08/17 16:16
티파니와 박근혜를 놓고 보면 티파니 쪽의 비난이 훨씬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면 티파니 관련기사의 댓글 수, 추천 수와 박근혜 관련 기사의 댓글 수, 추천 수를 비교해 보면 될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죠.
티파니는 티파니대로 욕을 먹든 말든, 박근혜에 쏟아지는 비난이 훨씬 강도높고 숫자도 많아야 하는 게 당연하고. 맞는 말 한 기사로 보입니다.
16/08/17 16:31
그건... 박근혜는 매일같이 뻘소리를 하기 때문에 어그로가 분산되어서 그렇습니다. 한 건으로 보지말고 전체를 보시면 박근혜에 대한 비판이 훨씬 많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16/08/17 16:18
저는 사소한 일이라보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를수있을테고 관심이 너무 심하게 집중되어있는건 부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근데 별개로 오마이의 글은 좀 별로네요^^;
16/08/17 16:18
오마이뉴스란 곳은 저게 자살골이라 보기엔 이미 죽어있는 곳 아닌가요? 제대로 된 기사를 뭐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언론이라기보단 네이트 카페 소식지 정도..
16/08/17 16:19
욱일기 = 하켄크로이츠. 심지어 철없는 중학생 아이돌이 올렸어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다른 중요한 이슈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저런 지적은 불법의 평등을 요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16/08/17 16:20
에버그린님 글 보면 최근 핫한 이슈를 알 수 있어서 좋은데 편집을 너무 하십니다.
기사 전체 내용보면 본문에 강조하신 사소한 것이라는 표현 바로 다음 문장이 --한쪽에서는 국가의 대표인 대통령이 '광복절'에 '건국절'을 은근슬쩍 올려놓는 대범한 역사적 장난을 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한 연예인의 역사의식 부재를 놓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었다 이겁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티파니의 어그로가 사소한 일이라는 뜻보다는 대통령의 역사인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사소한 일이라는 의미로 느꺼집니다. 틀린 말도 아니구요. 정치적인 일과 비슷한 시기에 연예인이 사고 치면 더 중요한 일이 묻힌다는 말 흔하게 하잖아요. 이게 그렇게 까일 기사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16/08/17 16:23
사소한것이라는건 기자의 글에 대놓고 나오는 내용입니다.
급기야 그가 꼴보기 싫었던 사람들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에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티파니는 자필로 사과문을 작성하는 등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에는 그 사과의 '진정성'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덫'에 빠진 것이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지만, 한 명의 연예인에게 이토록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 합당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 '사소한 것'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씁쓸한 현실을 되새기게 만든다. 박근혜건에 비해 중하지 않은 사안일수 있어도 티파니건이 절때 '사소한 것'은 아니죠. 기자가 사소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기사를 잘못 쓴거구요. 박근혜 대통령 건보다 중하지 않으면 사소한 것이 되어버린다면 세상의 수많은 사건들 -가령 크보 약물파동, 프로게이머 게임조작, 연예인 음주운전, 국방의무 회피' 등은 다 사소한 것이 되어버리고 거기에 분노하는것도 다 사소한것에 분노하는게 되어버릴겁니다.
16/08/17 16:33
제가 사소한 것이라는 표현을 에버그린님이 만들었다고 썼나요?
표현 그 자체보다 앞뒤 맥락을 보자는 얘깁니다. 제목부터 계몽조라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만, 내용 자체는 딱히 틀린 말도, 못할 말도 아니잖아요. 이정도를 자살골이라고 하면 기자가 쓸 수 있는 글은 단순한 사실 나열기사 밖에 없을듯요.
16/08/17 16:43
이 기사가 티파니에게 가는 관심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가지자 라는 식으로 썼다면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건과 비교해서 티파니건은 그냥 '사소한것' 으로 취급하고 티파니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를 잘못된 걸로 취급하는거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거에요. 아무리 맥락을 따져서 봐도 이건 잘못쓴겁니다. 더 큰 잘못한 사람과 비교해서 그보다 작은 잘못 한 사람의 잘못을 사소한것 취급하고 작은 잘못 한 사람에게 비난한 사람들을 방향을 잘못잡았다며 잘못했다고 하는게 옳은건가요? 그런 논리면 메갈이나 웹툰작가에 대해서 분노를 토해내는것도 다 잘못입니다. 메갈, 웹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에 비하면 '사소한것'일 테니까요
16/08/17 16:45
확대해석 쩌네요. 저 기사 어딜 읽으면 앞으로 사소한 것에는 분노하지 말고 대통령과 정부 욕만 하자고 쓰여 있나요?
저는 연예인 욕만 하지 말고 대통령의 잘못된 역사인식에도 관심을 가지자로 독해가 되는데요. 한경까지는 몰라도 오마이는 언론이라고 불러주기 민망한 경우가 많아서 저도 쉴드칠 생각 없는데 말이 되는 이유로 까야죠. 정말 너무 하십니다.
16/08/17 16:49
제목부터 국민이 설정한 방향은 틀렸다 고 나오는데 확대해석이라구요?
연예인 욕만 하지 말고 대통령의 잘못된 역사인식에도 관심을 가지자로 해석이 될려면 '사소한것' '틀렸다' '한 명의 연예인에게 이토록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 합당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 '사소한 것'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씁쓸한 현실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런 표현은 쓰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티파니에 대해 분노하는건 좋은데 박근혜 대통령에도 관심을 가져줘와 티파니에 대한 너의 분노는 방향이 전혀 틀렸어 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16/08/17 17:13
당연히 둘은 전혀 다른 말인데 저는 기사를 보고 전자로 읽었는데요. 사소하다는 표현이 글 전체의 방향을 바꿀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고 보지도 않구요.
여기서 더 나가면 수능 언어영역 풀이가 되겠네요. 각자 읽고 느낀대로 행동하면 될듯요.
16/08/17 17:23
제목에서부터 '가졌으면 좋겠다' 가 아니라 국민은 '틀렸다' 라고 나오는데 어떻게 전자로 해석이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냥 대놓고 넌 틀렸어 라고 나오는데 이게 수능언어영역이라면 대놓고 답을 문제에서 주는 판국입니다. 괜히 많은 사람들이 저 기사를 보고 계몽한다고 불편함을 느끼시는게 아니죠.
16/08/17 16:21
국민의 방향이 틀렸다기 보단 화제성이 다른거죠. 박근혜가 저런 말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예상을 벗어난 범주도 아니기에 별 이슈가 되지 않는거고. 박근혜가 광복절 기념식에 전범기 들고 왔으면 난리 났겠죠? 그건 예상치도 못했고 국민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범주니까.
티파니건은 상식을 뛰어넘는 범주의 삽질이라 임팩트가 어마어마 한거고요. 티파니에게 뭐라하는 사람들이 박근혜에게 뭐라 안한다는 증거도 없이 막 질러대는건 아주 쉽고 날로먹는 기사라고 보네요. 오마이뉴스가 애초에 언론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진보언론들 특징이 자기들만 세상이치 다 깨달은줄 알아요. 대중들 개돼지 취급하는건 쟤들이 1등입니다.
16/08/17 16:25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라 더 씁쓸하네요.
[박근혜가 저런 말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예상을 벗어난 범주도 아니기에 별 이슈가 되지 않는거고] 크...ㅠㅠ 그리고 그거 포함해서 리플 전체에 완전 동의합니다.
16/08/17 16:30
오히려 박근혜가 한 건 지민양 실수같은 거라 봅니다.
물론 말의 무게감에 있어서 몇십배는 중한 위치에 있지만 러프하게 생각해서 무지했던 대통령과 그 보좌진들을 욕할 수는 있어도 그 글 속에 있는 마음 자체는 안중근 의사를 욕되게 하려는 건 아니었죠. 티파니가 한 행동은 오히려 그나마 연예인이라서 이정도로 넘어가는 거죠. 정치인이었으면 정치생활 끝났습니다.
16/08/17 16:36
하일빈이야 실수겠죠.
근데 광복절 경축사를 계기로 건국절 논란이 튀어나오는 건 100% 의도죠. 기사에서도 그걸 지적하고 있구요.
16/08/17 16:36
뭐라 하는 거 가지고는 괜찮은데,
저는 오히려 여기 pgr하는 사람들이 관심없다는 사람들한테 관심을 강요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해요. 저는 많은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16/08/17 16:37
관심없다는 사람에게 강요하는건 본문에 나온 기사입니다.
더 웃기는건 저 기사 쓰는사람이 평소에 쓰는 기사가 연예기사라는 점이고요
16/08/17 16:33
저 기자의 논리대로라면 메갈 워마드의 미러링에 대해서도 이렇게 열띄게 분노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https://pgr21.com/?b=10&n=288214 '사소한것'에 분노하지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분노를 해야 할테니까...
16/08/17 16:31
저 기사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야구선수 약물사건도 프로게이머 조작사건도 연예인 도박사건도 메갈의 미러링 막말에도 분노해서는 안됩니다. 그 어떤 건보다도 나라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건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일테니 이에 분노를 쏟아낼 시간에 '사소한것'에 분노해서는 안될테니까요. https://pgr21.com/?b=10&n=288214 독립운동가들을 까는 미러링에도 분노해서는 안되죠. 그런 '사소한것'에 분노할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분노해야 할테니까 메갈과 웹툰에 대한 지금까지의 전면적인 싸움도 다 해서는 안되는 쓸데없는 짓이 되는거 아닙니까. 그 시간에 더 중요한 정부와 박근혜를 까야 할테니
16/08/17 16:36
아니 저들의 주장대로면 약물이나 조작은 커녕, 그 전에 공놀이나 전자오락을 시청하는 것조차 사치죠.
앞으로 모든 채널은 뉴스로 도배되고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16/08/17 16:40
저 논리대로라면 지금 pgr에 댓글도 쓰면 안되고 하루종일 국회방송 보고있어야죠.
고작 일개커뮤니티에 인생을 쏟다니 우매한 대중이라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16/08/17 16:34
윗글에 박근혜에 대한 비판은 따로 하고 티파니에 대한 비판은 또 따로 하는거지.라고 써있는데
박근혜 비판하는 사람이랑 티파니 비판하는 사람이 동일하지는 않던데요? 넷상에 티파니 비판이 훨~~씬 많던데 20대인 티파니와 60대인 박근혜 연예인과 대통령..... 말한마디에 국가방향이 달라지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박근혜가 백배 천배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광복절 기사 중에 설문자중 30%가 태극기도 제대로 못 그린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외국인 비판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역사인식이 제대로 된건지 봐야지요
16/08/17 16:35
당연히 넷상에 티파니 비판이 훨~~~씬 많죠. 어르신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발히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만 보면 이미 문국현이 대통령 되었어야죠.
연령대별로 접근성이 다른 매체를 제한적으로 분석하면서 일부를 전체로 확대해석하는게 왜곡입니다.
16/08/17 16:35
공주님이 저러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라서 무덤덤했고, 티파니는 너무 명백하고 생각도 못한 실수라 관심이 더 가는건데 잘못됬나보군요.
꾸익꾸익 죄송합멍멍
16/08/17 16:40
올림픽 볼 시간에, 게임할 시간에, tv볼 시간에, 티파니 깔 시간에 박근혜를 비판하란 말이다!!!
내가 관심두고 싶은 곳에 관심 두고 까고 싶은 사람을 까는건데 누가 나에게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관심을 강요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을 까라고 강요하는건지 원... 선민의식이랑 진영논리로 머릿속이 꽉차있는 오지라퍼 꼰대들이 너무 많아요.
16/08/17 16:43
오마이뉴스 기사란 키워드 때문에 좀 새로워 보일 뿐이지 사실 이 이야기 밑바탕에 깔린 논조는 꽤 익숙한 겁니다.
니들의 시간과 노력을 천한 가십거리 따위에 쏟지 말고 고상한 정치얘기나 하라는 요구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 아닙니까?
16/08/17 16:44
이 문제의 포커스를 티파니에 둘 것인가? 티파니가 한 광복절 전범기에 둘 것인가? 후자에 둔다면 이 문제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태를 보며 실드를 위한 의도적 눈감기인지?, 전범기에 대한 무지인지? 생각보다 전범기를 가볍게 넘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에 대해 좀더 심각해졌으면 합니다.
16/08/17 16:44
난 티파니한테 관심없고 나에게 실제로 영향을 주는 대통령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래서 이 글에 동조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 뭔 꼰대 오지라퍼가 됐네요. 수고하세요.
16/08/17 16:53
기사 자체가 '너희들의 행동이 틀렸고 합당하지 않다'고 훈계하는 내용인데, 이 기사에 동조하면서 오지랖이 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앞선 댓글에서 중요한 게 있고 아닌 게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본질이 게임 커뮤니티인 피지알은 근본부터가 lattice님이 표현하신 대로라면 "중요한 것이 아닌" 화제를 공통 관심사로 삼아 모인 회원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가 아닌가요. 개개인이 느끼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은 각자 다른 것이 당연한데 그것을 '틀리다'고 재단하는 것은 일견 일리가 있더라도 꼰대 소리 듣고 오지랖 취급 받을 여지가 있기는 하죠.
16/08/17 17:03
연예인에 대한 관심은 잘못 된거고 정치에 관심가지라는 말을 게임 커뮤니티에서 하시니 더욱 그런거 같네요. 같은 논리면 피지알도 하면 안 되는 거니까요.
마치 고기 쩝쩝 먹으면서 육식은 틀렸어 채식을 해야지~ 하는 격이라 사람들 반응이 부정적인것같네오.
16/08/17 16:45
항상 사고치는 놈이 사고치는 것보다, 평상시에 얌전하게 지내던 녀석이 사고치는거에 시선이 몰리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대중이 그냥 답이 없다고 평가가 끝난 수첩 여왕님과는 달리 티파니는 요즘 슬램덩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호감인, 나쁜 이미지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사건으로 티파니에게 시선이 몰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수첩 여왕님의 건이 '쟤 또 저러네...'라면, 티파니는 '쟤가 어떻게 저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의 주장 자체는 일리가 있습니다만, 이번에 워마드의 독립 투사 모욕 사건에 대해서는 기사 한 줄도 안 쓴 오마이에서 저런 논리를 들이대니 솔직히 좀 역겹네요.
16/08/17 16:46
소녀시대 멤버 정도면 장관급에 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20대 여자가수 중에서 소녀시대보다 인지도, 인기가 높은 사람, 그룹이 있긴 한가요. 남자까지 통틀어도 빅뱅 정도외엔 없는 거 같은데요. 소시 멤버가 아니었으면 이만큼 큰 화제가 되지 않았죠. 더군다나 이 사건은 고의 입니다.
16/08/17 16:46
선민의식이랑 진영논리로 머릿속이 꽉차있는 오지라퍼 꼰대들이 너무 많아요.(2) + 쿨병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pgr 글보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죠.
16/08/17 16:47
대통령이나 정치가는 인터여론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확실한 지표가 있죠. 여론조사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지지도 조사말이죠. 박근혜대통령의 건국절발언은 문제가 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지지도가 많이 아래로 내려가 있죠. 특히 20-30대에서는 사실상 기대감 제로수준이고요. 그리고 이제 임기가 한 1년정도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이라서, 더 이상 관심거리가 되기도 힘들죠. 이제 다음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냐가 더 관심이 되는 시기이니...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1년차에 건국절에서 저런 발언을 하면, 양상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17 16:51
박통이 저것보다 더 한 삽질을 했어도 '저 양반이 또...'하면서 넘어갔을겁니다. 기대하시는 분 있나요?
게다가 워낙 바보같은 모습만 보여주니 뭔 일을 저질러도 실수로 보이죠. 티파니는 오히려 이 정도 반응에 그친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덴노 헤이카 반자이급인데.. 진보는 크크크 한경오가 진보 크크크 새누리가 스스로 애국보수라 하는데 대한 미러링인가요?
16/08/17 16:53
글에서도 잘난 진보의 맛이 느껴지네요.
뭘 말할때 기본적인 예의는 차려야죠. 여러분들이 신경쓰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주의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틀렸다]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 사소한 것 잘 구분하시는 분들이 왜 언론취급도 못받아요? 왜냐면 언론으로서는 근본부터 글러먹었기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라는 언론에게는 내가 말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니가 말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이죠.
16/08/17 16:54
언제나 그렇고 모든 일이 그렇지만 정도의 문제입니다. 개인이 관심을 어디에 두느냐는 자유이고,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제한된 관심 역량을 제한된 곳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관심 역량이라는 자원이 무한대라면 신경 쓸 것이 없겠지만, 우리들의 시간과 뇌 용량은 유한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제한된 사실에밖에 관심을 못 가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가 어디에 관심 갖건 그 사람 자유지" 라는 논리를 따라가면, 우리들은 왜 설현과 지민 사건 때는 "너희는 왜 역사에 관심 안 가졌냐"며 호통을 친 것일까요? 세상 많은 지식 중에 어디에 관심을 두느냐는 개인의 자유이고, 사회적 이슈와 역사적 사실의 차이만 있을 뿐인데요? 역사는 역사고, 뉴스는 뉴스인가요? 어제의 뉴스는 오늘의 역사가 되는 것을. 일개 노래 부르는 연예인인 티파니가 인스타그램에 욱일기를 올린 것과, 일국 대통령인 박근혜의 역사 인식 수준이 처참한 것. 우리는 어느 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아마 후자가 아닐까 합니다. 만약 어느 쪽에 관심 갖건 자유라고 한다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인 10만명이 학살당한 사건보다 설현 지코 데이트에 관심을 더 갖는 것도 자유겠죠. 을사조약 협상을 110년만에 재개한다는 뉴스보다 I.O.I 해체 뉴스에 더 관심을 갖는 것도 자유일까요. 그렇지는 않겠죠. 우리는 이 사실에서 보다 더 "바람직한" 관심의 대상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그 누구도 정답은 제시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어떤 소식과 다른 소식 사이에는, 모호하고 모호할지언정, 어떤 형태로든 바람직한 관심의 우열이 나누어질 수 있겠지요. 박근혜보다 티파니에 쏠리는 관심이 과다한 것은 이렇게 "부정적인" 현상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16/08/17 17:01
이런식의 논리라면
https://pgr21.com/?b=8&n=31066 유유히 님이 한겨레 기자의 글과 같이 '사소한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는 식이 됩니다. 우리들의 시간과 뇌 용량은 유한하고 제한된 사실에밖에 관심을 못 가진다면 유유히님도 한겨레 기자의 글을 비판할 시간에 박근혜 정부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16/08/17 17:06
저는 세상 모든 이슈의 중요성을 줄세울 만큼 능력이 대단하거나 시간 자원이 풍요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략적이고 모호한 기준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대로, 이런 논리라면 지민 설현은 왜 대체 욕을 먹은 건지 모르겠네요. P.S : 그리고 제가 저 글을 쓴 것은 한겨레 기사를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페미니즘 주장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17 17:08
그래서 님은 저런 '사소한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도 되고
다른 이는 '사소한것'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래서 설현, 지민 그 사건때문에 공개적으로 사과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설현, 지민도 고작 예능에서 한 말로 그 난리가 났는데 티파니는 욱일기 광복절에 올렸는데 티파니에 대한 분노를 왜 '사소한것' 에 분노하는 '틀린것' 취급받아야 할까요
16/08/17 17:14
설현하고 지민은 안중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요? 자기 관심사가 아니었거든요. 그들은 화장품 브랜드랑 춤 잘추는 법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럼 왜 안중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냐고 욕을 먹는 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은, 다른 역사적 인물에 비해 사소하지 않은 건가요? 뭐 좋습니다. 그 비교가 가능해지는 순간에, 티파니 뉴스와 와 박근혜 뉴스에 대한 중요도 비교 역시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16/08/17 17:25
어느 사안은 다른 사안보다 덜 중요하다와
어느 사안은 다른 사안보다 덜 중요하니 거기에 관심을 가지는건 틀린것이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제가 언제 저 기사처럼 티파니 건이 더 중요하니 지민, 설현같은 사소한건에 관심가지면 틀린것이라고 했나요? 지민, 설현에 분노를 가진 사람들을 가리켜 그건 틀린것이다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다시 묻겠습니다. https://pgr21.com/?b=8&n=25929 님의 논리대로라면 더 중요한것이 있고 사람의 관심이라는건 유한한 판국에 중요한거 내팽겨치고 상진세에 분노를 가지는건 틀린거 아닌가요?
16/08/17 17:32
더 부지런히 검색하시면 안 중요한 거 더 많이 찾으실 텐데, 그만 찾으셔도 좋겠습니다.
상진세가 왜 중요한지 말씀드릴까요. 타블로라는 유명 개인에 가하는 인터넷 집단 익명의 폭력이 대한민국에서 구체화된 실례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슈에 비해서 덜 중요하냐고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로 보이긴 하네요. 불공평한 게임으로 보이지 않으십니까. 제 관심사를 검색해서 이거 안 중요하다고 틱 던지면 저는 그게 왜 중요한지 계속 설명해야 하나요? 앞으로 계속하실 건가요? 지금 2건 나왔는데요? 티파니 뉴스와 박근혜 뉴스 중 박근혜 뉴스가 더 중요해 보인다고 말한 게 이렇게 피곤한 일인 줄 몰랐네요. 피지알에 쓴 모든 글이 다른 이슈들보다 우월하다고 설명해야 하는 거라면.
16/08/17 17:37
상진세건이 박근혜 건보다 중요하지는 않을텐데요? 사람의 뇌 용량은 유한하고 우리들은 제한된 사실에밖에 관심을 못가진다면 당연히 상진세보다 더 중요한 박근혜 정부 건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상진세건에 관심을 가지는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님이 우리들은 제한된 사실에밖에 관심을 못 가진다며 더 중요한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라고 말한 순간 스스로 무덤을 판겁니다. 본인역시 정부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다 관심을 가져놓으시고 왜 다른 사람들이 티파니에 관심을 가지는거 가지고 문제를 지적하시나요. 그건 내로남불입니다.
16/08/17 18:02
주장을 한마디로 정리하죠. "남의 관심사에 왈가왈부 하는건 오지랖이다." 맞나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우리 엄마가 죽건 말건 나는 XX짱 신작 봐야함" 바람직하지도 틀리지도, 옳지도 그르지도 않은가요? 남이 어디 관심 가지건 상관 없는 문제니까? 아니면 뭔가 잘못되었나요? 만약 잘못되었다면, 왜 가치 판단을 하나요? "안중근이 누구고 이순신이 누구임? 광복절이 뭐임? 나는 XX짱만 있으면 됨" 정말 모든 뉴스, 모든 소식에 대해 가치 판단이 불가한가요? "욱일기가 뭐고 광복절이 뭐임? 나는 일본 팬하고 인스타그램만 하면 됨" 이건 어떤가요? 그럼 티파니가 왜 틀렸죠?
16/08/17 18:22
정말 모든 뉴스, 모든 소식에 대해 가치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당연히 뉴스나 소식에는 경중이 다릅니다. 다만 경한 뉴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그걸 틀렸다고 하는건 잘못되었다는거죠. 누가 가치판단을 하지 말랬습니까? 가치판단을 한다음에 그걸가지고 너는 틀렸어 라고 몰아가는게 잘못되었다는거죠.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라면 님역시 중한 뉴스 놔두고 덜 중요한 사건에 관심을 가진거 아닙니까? 왜 님은 그래도 되고 다른 사람은 그러면 안되나요?
16/08/17 18:39
에버그린 님//
아뇨. 가벼운 뉴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틀렸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동일한 카테고리의 유사한 뉴스임에도, 더 가벼운 소식에 속하는 쪽에 관심을 "더" 갖는 게 틀렸다는 겁니다. 마치 성추행범 A와 성폭행범 B 중 A가 욕을 훨씬 더 먹는 상황과도 같습니다. 그건 부조리하잖아요. 당연히 B가 더 관심받고 욕을 먹어야죠. 바로 그 시점에서, 내가 어디에 관심 가지건 내 맘이라는 주장은 틀린 겁니다. 평가가 가능하다고 하셨으니, 한번 박근혜 뉴스와 티파니 뉴스를 평가해 볼까요. 일단 두 사건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박근혜는 일국 국가의 수장으로서 그 무지함을 드러냄으로써 국가의 존망에 심각한 우려를 품게 함과 동시에, 그 역사인식의 진지성을 의심케 하였습니다. 티파니 역시 역사인식이 부족하였지만 우리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힘든, 일개 가수죠. 그래서 박근혜 뉴스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티파니 뉴스에 관심을 더 가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중한 뉴스 놔두고 덜 중요한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셨죠? 당연히 증명하거나, 최소한 근거를 갖춘 주장을 할 수 있으시겠죠? 제가 작성한 글들 중에, 그것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카테고리의, 응당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더 중요한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었음을 증명하는 자료 정도는 있으시겠죠? 막연하게 "상진세보다 박근혜가 더 중요하지!" 같은 논리성 떨어지는 단편적인 정보들이 아니라요. 아, 전 제가 저 글을 작성한 게 이명박 정부 시절이라는 걸 일부러 얘기 안 했습니다. 그 정도 사실관계 확인도 안 하신 걸 지적하기 싫어서요. 한 사람의 글을 검색해서 지목 공격 하려면 그 정도 팩트는 당연히 갖고 계셔야죠. 저는 박근혜 뉴스와 티파니 뉴스의 경중을 비교하기 위해 꽤나 공을 들였습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성의 있는 분석.
16/08/17 18:47
저 기사는 중요한 뉴스가 있는데 가벼운 뉴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틀렸다고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님은 저 기사를 긍정하고 계시구요. 저는 기사간의 중하고 가볍고 차이가 있다는걸 부정한게 아닙니다. 다만 가벼운 뉴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그게 틀렸다고 할수는 없다는거에요.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라면 상진세 폐쇄때 국가적으로 더 중요한 사안들이 많이 있었을텐데 왜 그거에 관심을 안가지고 상진세 폐쇄 사과문에 관심을 가지나요. 한겨레 기자의 글이 당시 사안들 중 가장 중한 사안이었습니까? 아니잖아요. 님은 왜 다른 사안보다 덜 중한 사안에 관심을 가지셔놓고 왜 다른 사람들이 덜 중한 사안에 관심을 가진걸 틀렸다고 말씀하시냐 이겁니다.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에요.
16/08/17 18:50
님이 한겨레 기자 글에 대한 비판을 올린 2011년 8월 14일 무렵
북한 인민군이 다시 연평도 쪽에 포 사격을 해 우리 군 또한 대응사격을 감행했습니다. 누가봐도 한겨레 기자 글보다 북한의 연평도 포 사격이 더 중한 사건일텐데 왜 님은 중한 사건은 내버려두고 덜 중한 사건에만 관심을 가졌죠? 상진세 폐쇄 사과문에 대한 비판을 올린 2010년 10월 22일 무렵 중국의 시진핑이 한국정부가 평화를 훼방놓는다고 했다는 발언이 터지며 한중관계에 공방이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상진세 사건보다 아래사건이 더 중할텐데 왜 님은 중한 사건은 내버려두고 덜 중한 사건에만 관심을 가졌죠? 그건 틀린거 아닌가요?
16/08/17 18:52
네. 가벼운 뉴스에 관심을 가졌다고 틀렸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벼운 뉴스에 관심을 "더" 가진 게 틀렸습니다. 저는 이 기사가 후자의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계속 얘기하는 더 중요한 사안이 뭐냔 말입니다. 타진요라는 개인에 가한 익명 집단의 폭력이 가장 잘 드러난 사건보다, 동일한 카테고리에 속하면서, 더 중요한 사건이 뭐냐구요. 한겨레 기자라고 자꾸 얘기하시는데, 전 메시지가 중요하지 그 메신저가 한겨레 기사인지도 몰랐어요. 왜 자꾸 절 공격하려 하시죠. 제가 그렇게 앞뒤 안 맞는 인간임을 증명해야만 속이 풀리나요? 왜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하려 하시죠? 그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16/08/17 18:54
제가 댓글 쓰는 새 검색해서 또 다셨군요. 더 잘 찾아보면 다른 것도 많이 나올 텐데요.
타진요 사건과 북한 도발을 비교하셨군요? 저는 그 둘이 유사한 사건이나 같이 묶을 만한 카테고리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요.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16/08/17 19:03
님 역시 중한사건은 내버려두고 가벼운 사건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럼 님도 틀린거 아닙니까?
그리고 같은 카테고리에서만 그 논리가 적용된다는 대체 또 어디서 나온 개념입니까? 박근혜의 건국절 논란과 티파니 욱일기 논란은 왜 같은 카테고리라서 중하고 덜하고를 따져서 덜한 사건에 관심가지면 틀린거고 님은 다른 카테고리니까 덜 중요한 사건에 관심가져도 되고 이건 너무 대놓고 자기 멋대로식 내로남불인데요? 지금까지 사람의 뇌용량은 유한하다, 제한된 사실밖에만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라고 하셔놓고 이제와서 같은 카테고리 다른 카테고리 운운하십니까.? 다른 카테고리의 가벼운 사건 관심가지는건 뇌용량에서 예외취급하나요? 다른 카테고리의 가벼운 사건 관심가지는건 중한 사건 관심가지는데 아무런 지장이 안생깁니까? 대단한 논리입니다.
16/08/17 19:03
결국 그냥 과거의 제가 틀렸고 앞뒤 안 맞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싶으신가 본데, 이제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 논의가 소용 없어 보여서요. 제가 에버그린님께 충고 하나 하자면, 토론에서 메시지 말고 메신저를 공격하는 습관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16/08/17 19:05
타진요 사건과 북한 도발을 비교하셨군요? 저는 그 둘이 유사한 사건이나 같이 묶을 만한 카테고리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요.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애시당초에 '우리들의 시간과 뇌 용량은 유한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제한된 사실에밖에 관심을 못 가집니다. ' 라고 하셨으면서 여기에 같은 카테고리, 다른 카테고리가 무슨 상관이 있어요? 다른 카테고리의 가벼운 사건이나 같은 카테고리의 가벼운 사건이나 님 논리대로라면 그거 신경쓰면 다른 중한 사건 관심못가지는건 똑같은건데... 다른 카테고리의 가벼운 사건 관심가지는건 뇌용량에서 예외취급됩니까?
16/08/17 19:06
유유히님//
아니오 과거의 님은 틀리지 않았어요. 님이 한중관계 글 안쓰고 상진세 글썼다고 그건 잘못된것도 아니고 그걸 틀렸다고 해서는 안되요. 마찬가지로 박근혜 글 안 쓰고 티파니 글 쓰고 거기에 관심가졌다고 해서 그건 절때 틀린게 아니라는거에요. 저는 과거의 님이 틀렸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님이 옳았던걸 예로 들면서 지금의 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말하고 있는거에요.
16/08/17 17:02
언론의 입장에서는 정해야 할 소식의 중요도라는 것이 있겠지만, 각 개인의 입장에서는 관심의 우열을 강요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가자지구의 학살보다 설현 지코 열애설에, 한일 외교문제보다 IOI에 더 관심을 둔다고 하더라도요. 한편으로는 따분하고, 한편으로는 지루하고, 불쾌하고 찝찝하지만 우리 정치와 사회, 경제에 대단히 중요한 소식들을 사람들이 놓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은 언론이 해야 할 일이겠죠.
16/08/17 17:06
박근혜에게 뭘 더 얼마나 큰 관심을 바라시는지. 지난 3년간의 지속딜에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이 안보이십니까. 박근혜가 먹은 욕을 다합하면 티파티가 먹은 욕의 수백배는 될 겁니다.
16/08/17 17:17
정답은 제시할 수 없지만 우열은 나뉜다는건 뭐 어쩌라는거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것만큼 해괴한 논리네요. 우열을 나누기 위해서는 정답을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사실은 본인 마음속에 정답 정해놓으셨잖아요. 까일까봐 남들 앞에서 말을 못하겠어서 그렇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설현과 지민 사건때 역사에 관심 안가졌냐고 욕하던가요? 네이버 댓글에서 악플러들이나 그랬지 pgr에서는 대부분 모르는건 죄가 아니라며 제작진만 비판했던걸로 봤는데요. 지금 악플러들이 했던 행동을 정당화시키시는건가요? 바람직한 관심의 대상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걸 타인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런 강요질을 하는 것이야말로 부정적인 현상입니다. 검색해보니 본인 스스로 시계덕후라고 주장하셨는데, 시계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대통령의 말보다 더 중요하던가요? 중요하지 않지만 그냥 하는거잖아요. 저는 유유히님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이 어떤 일에 관심을 갖든 말든 그건 온전히 개인의 자유인데, 이런걸 왜 따지고드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맞다 틀리다를 구분지을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16/08/17 16:55
교수님 이 수업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비켜주시죠.
386 운동권이 대학 수업 도중 들이닥쳐서 교수 내쫒을 때 하던 말이라던데, 그때와 같은 시국이라면 몰라도, 지금와서 저런 마인드는 꼰대 인증이죠.
16/08/17 16:57
지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이 동북아 변방 국가의 광복절에 신경 쓸 시기는 아니죠. 전 모든 에너지와 관심을 중차대한 IS 격퇴 뉴스에만 쏟을 예정입니다.
16/08/17 17:10
그런가요 사드배치는 제가 잘 알지 못하다보니 함부로 말은 안하고 있지만
국정교과서나 위안부협상에 대해선 박근혜 미친듯이 까고 그랬는데 그래도 지금 이 기사는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데 저도 물타기신공하는 사람인가요?-_-aa
16/08/17 17:22
국정교과서 절대반대, 위안부협상 매우 부정적, 사드배치에 대해선 중립, 무조건 박근혜가 옳다고 결코 생각안함.
인 사람인데 남의 관심사 참견하는 사람을 오지라퍼라고 생각하는데요.
16/08/17 20:17
[무조건 박근혜가 하는 행동 옳다고 실드치는 분들] 이라니 이거 말만 그대로 안 했지 거의 [너 이응 비읍이지] 급 아닙니까 크크크 그렇죠 내 의견과 다르던 사람 몇 명 기억해놓고 너네들은 다 00니까 이러는 거다 하면 되는데 참 편합니다.
16/08/17 17:00
예상했던대로의 행보라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진보진영쪽에서 이렇게 알아서 자폭들을 해주니 보수진영은 걱정할 것도 없겠군요. 상대편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여의치 않다싶으면 최소한 적이라도 만들지는 말이야지...
16/08/17 17:03
티파니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박근혜 대통령에 돌렸으면 좋겠다와
티파니건과 같이 '사소한것'에 대한 분노는 방향성이 틀렸어 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그리고 이게 진보의 문제죠. 설득을 해도 쉽게 마음을 돌리기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위에서 내려다보며 계몽을 하려고 하고 있으니
16/08/17 17:05
그런데 말입니다
오마이뉴스에 기재한 기자분의 글을 검색해보니 그다지 중요한 기사는 없네요. 그런데 하연수 씨의 SNS관련 글은 그게 그렇게 중요하나 싶네요.
16/08/17 18:20
티파니가 욱일기가 뭔지 몰랐다고 하면 "말도 안된다. 그걸 어떻게 모를수가 있냐?"라고 말하고 싶은데 박근혜가 욱일기가 뭔지 모르고 올렸다고 하면 왠지 이해가 갈 것 같은 기분...
16/08/17 17:09
한국인은 연예인의 정치적 이슈에 대한 무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지만 나라의 원수가 그러할 때는
혀를 차고 넘어가는 민족이라는 비아냥을 외국인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저는 그에 대해 반박할 수가 없네요. 대통령의 중대한 실책을 사소한 것 마냥 대하는 국민의 태도가 큰 문제인데 자신들이 연예인 욕한 걸 사소하다고 했다고 화를 내다니.. 저 기사가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기사가 지적하고 있는 사항을 보고 굉장히 큰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데 부끄러움은 없고 질책에 대한 분노만 있으니 이 나라의 미래가 보이는 거죠.
16/08/17 17:10
박근혜 까고 있을 시간이 어딨나요...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세계가 다 망하게 생겼는데... 모든 지구인들이 다 단결해서 트럼프 낙선 운동을 펼쳐야죠... 자 미국으로 갑시다.
16/08/17 18:22
일개 국가의 대통령 선거 따위에 신경쓸 시간이 어디 있나요.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망할지도 모르는데요.... 미국인들의 관심의 방향은 틀렸습니다.
16/08/17 17:19
기사 전문을 읽지 않고 마치 기사 내용을 파악한 것처럼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분이 꽤 있는 것 같네요.
저질 기사가 난무하는 오마이 기사 중에서는 눈에 띄게 문장도 수려하고 구성도 좋습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클릭 유도를 위한 불가피한 선정성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내용적으로 살펴보아도 도저히 이만한 비판을 받을 기사가 아닙니다. 비판을 할 때 하더라도 차분히 일독을 하고 비판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6/08/17 17:22
헤드라인은 조회수를 위한거라고요?
스스로 자초한 것이지만, 한 명의 연예인에게 이토록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 합당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 '사소한 것'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씁쓸한 현실을 되새기게 만든다. 결국, 저 기사가 하고싶은 말은 니들이 연예인 욱일기같은 사소한 것에 신경쓰느라 더 중요한거 지나간다 니들 뭐하냐 인데요. 니들 뭐하냐 만 빠지면 그럴수도 있다고 봤을텐데 저걸 굳이 넣어서 문제인거죠. 이것도 대국적으로 봐야하는건가요? 최남선과 이광수가 글을 잘썼다고 친일글이 좋은글은 아니지 않습니까
16/08/17 17:36
제목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만약 제목과 내용이 서로 다르다면 그 자체로도 까일만한 허접한 글입니다만..
그리고 어떤 글이 A to Z 까지 모든 부분이 잘못되어야만 비판받는건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비판 받으면 되는거죠. 지금 국민들의 현재 관심은 틀렸고 합당하지 않다고 멋대로 규정짓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문제있는 주장입니다. 제가보기엔 오히려 도들도들님이야말로 문장의 수려함이나 구성과 같은, 글의 주제와는 무관한 요소로 쉴드를 치고 계시네요. 글의 주제를 제대로 이해는 하셨어요?
16/08/17 17:20
'국민'이 설정한 방향은 틀렸다.
'국민'을 우매하게 보고 가르치려는 태도. 지금껏 진보가 결정적일때 꼬꾸라지는 패턴이었죠. 계속 자책골 넣는 모습보니 다행이네요 하하
16/08/17 17:23
진짜 올해 뭔 마가 꼈나요... 아니 이제라도 본색들을 드러내주어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이제껏 나랑 동색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의 이질적인 모습들, 당황을 넘어 당혹스럽기까지 하네요.
16/08/17 17:29
기사 다읽고 난 느낌은 그냥 뭐 별거 없는데요..
딱 저 '사소한 것' 이라는 단어가 어그로를 끌 뿐인데 이게 사소한 일이냐 따지는건 말장난 같구요.
16/08/17 17:30
아제로스가 지금 멸망의 기로에 서있는데
동방의 코딱지만한 나라가 뭐가 중요하다고 이렇게 싸우고있죠. 어서 빨리 굴단이나 잡으러 갑시다.
16/08/17 17:35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왜 이런 좋은 가르침을 언제나 배푸는데도 이들은 여전히 비주류일까요? 언제나 대중이 무식했고 무식할 것이기 때문이겠죠~ 아무렴요 선민의식 때문일리는 없지.
16/08/17 17:38
PGR의 최근 모습을 보다보니까 확실히 진보사이트라기보단 보수사이트라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진보야 원래 똑똑한 척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특별히 크게 달라진 모습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느낀다는 건 자신이 그 사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볼 필요는 있겠죠. PGR에서 "깨시민"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외부를 공격하는데 사용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그 소리를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들었던 사이트 아니었던가요?
16/08/17 17:44
아이러니하죠.
전 아직은 피지알이 진보적 성향의 사이트가 맞다고 봅니다. PGR은 대부분의 정치적 이슈에서 진보적인 스탠스 였습니다. 지금은 조롱거리로 전락한 한겨례와 경향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했던 곳이 이곳이지요. 새누리당은 허구헌날 까입니다. 대통령의 정책도 매일같이 비판받습니다. 조중동등의 보수언론은 절대악 취급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언제나 야당지지자가 많습니다. 성소수자, 최저임금 등의 이슈 논쟁에서 PGR은 온건하지만 진보적이었습니다. 이곳이 남초가 심한 사이트란걸 생각해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진보적성향이 짙음에도 군필자가 많다보니 몇몇 정치적 이슈(예컨대 사드 배치, 대북정책등 안보이슈)에서 보수적인 스탠스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같이 하는 줄 알았던 진보가 20~30대 남성을 주타겟으로 잡고 말도 안되는 것들을 트집잡으며 허구헌날 때리고 있으니 20~30대 남성이 주류인 이곳에서 반발과 우향우가 안 일어날 수가 없죠.
16/08/17 19:27
예전부터 PGR이 보수적인 사이트라는 이야기는 꽤 있었습니다.
내부 회원들중에 반발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아래 댓글 단 분이 사안별로 반응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맞지만 그 사안에서 어떤 스탠스를 가진 분들이 많은 목소리를 내는가도 그 사이트나 커뮤니티의 주된 관심사가 뭔지를 보여주죠. 최근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16/08/17 20:26
저는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곳은 진보 사이트로 분류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이곳이 보수적 성향으로 변화하였는가? 라면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곳이 보수인가 진보인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어서 큰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네요. 왼쪽에 선 사람이 가운데에 서있는 사람을 보면 '쟤는 오른쪽에 있네?' 오른쪽에 선 사람이 가운데에 서있는 사람을 보면 '쟤는 왼쪽에 있네?' 이렇게 생각할테니까요.
16/08/17 20:58
일베는 낚여서 세 번밖에 안 들어가 봤지만, 제가 듣고 사는 일베나 주갤 같은, 보수적으로 알려진 사이트보다 더욱 보수적인 면이 조금 있습니다. 꼭 새누리당과 그 정권을 지지해야 보수적인 건 아니니까요.
또한 본인과의 연관성, 속한 계층에 따라서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수적이 될 수도 있고요. 사람 하나도 보수다 진보다 재단하지 못할 텐데, 수많은 사람이 모인 사이트의 성향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좀 그렇긴 합니다.
16/08/17 17:45
근래 사건들에 대한 비판들은 진보하고 아무 관계없습니다. 뭐 사건만 나오면 진보보수 진영전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16/08/17 17:53
어디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던 것이죠.
지금 뭐 저 문제 들이밀면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고 시위라도 할 겁니까? 언제하든 무엇과 비교해서 하든 강요해서 하든 안할꺼잖아요? 안할꺼면서 선택한 척 하지 마시고요.
16/08/17 17:54
예전 타진요때 피지알 생각나네요
타블로를 비난하던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인냥 굴던 분들 자신과 다른 생각을 쓰면 온갖 비꼼댓글로 타블로 팬으로 몰아 매장시키던 분들 지금도 비꼬는 댓글 많이 보이는데 자기 버릇 남 못 주는건 진리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16/08/17 18:57
이분이 가르키는 '자기'는 대체 누군지 궁금하네요. 피지알 회원들을 통칭하는건지 아니면 본인 이야기하는건지. 설마 자기 마음에 안드는 댓글 쓴 사람들 묶어서 타진요로 몰아가는 건가요?
16/08/17 18:27
진보 진영의 교조적이고 꼰대적인 스탠스는 십년전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근데 안고쳐져요 크크크 아는척 + 우월감 느끼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16/08/17 18:50
근데 어느정도 내말맞단 뽕맛없이는 현실에서 진보짓 하기 힘듭니다 크크 진보란게 보수에 비해 현실에 대한 좀 더 급격한 변화를 원하는 쪽이다 보니 자기 생각에 대한 확신없면 입장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사실 이 기사 문제만 떼놓고 보면 이게 진보와 보수의 문젠지는 좀 의문입니다;;
16/08/17 18:33
제가 참 중립에 가까운 편인데 소수의견이 되네요 크크
당연히 중요한 게 있고 아닌 게 있는데 그것마저 일반화 소리를 듣고, 그냥 솔직히 대통령한테는 별 관심 없다고 하세요. 연예인 까고 싶은데 관심도 없는 대통령이 이런 삽질하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없으시단 기사를 보니 찔려 죽겠고, 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누구 멋대로 저보고 진보래요?
16/08/17 18:39
중요한게 있고 덜 중요한게 있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덜 중요한거 관심가졌다고 그게 틀린건 아니죠. 덜 중요한거 관심가진 사람들이 중요한거 관심안가졌다고 단언할수도 없구요. 그나저나 님 말대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관심의 양에는 한도가 있다면 이글에 다른 분들 댓글에 관심 가질게 아니라 그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 관심 가져야 맞는거 아닌가요? 님 말대로라면 지금 이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글 하나 올리는게 더 맞는거 같은데? 중요한 게 있고 아닌 게 있는 법이라고 하셨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게 여기서 다른 분들에게 반박댓글 다는거보다 더 중요한걸로 생각되는데요. 덜 중요한것에 관심을 쓰고 계시니 그럼 님도 저 기사 말대로 틀린건가요?
16/08/17 18:51
관심이 아니고 같은 사안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박근혜는 저러고 다음해에도 또 저럴꺼거든요. 아무도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티파니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활동에 타격? 그런 생계걱정도 해주시고 계시죠.
16/08/17 19:09
박근혜에 대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이 없다구요? 이게 무슨 소리죠?
티파니에 대한 적보다는 박근혜에 대한 적이 훨씬 많습니다. 박근혜에 대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이 티파니에 대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보다 훨씬 많아요. 박근혜가 광복절날 sns에 욱일기 올렸다면? 티파니가 당한건 우스울정도로 엄청난 포화를 맞았을껄요?
16/08/17 19:16
그 날이 오면 티파니가 당한건 우스울정도로
박근혜가 엄청나게 공격을 당할겁니다. 티파니 논란은 우스울정도로 어마어마한 난리가 날거에요.
16/08/17 19:22
난리는 이미 충분히 났는데요.
박근혜가 티파니만큼 안까인것도 아니고 그보다 더 훨씬 어마어마하게 까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욱일기 문제라면 티파니 욱일기 논란보다 수십배 수백배는 더 까일겁니다.
16/08/17 19:25
귀하와 저의 까이다의 정의가 다른 것 같은데요.
욕이야 하겠죠. 박근혜에게 타격이 없다는 말이고요. 박근혜는 아무 대책도 안세워도 되고 사과도 안해도 되고 다음에 또 똑같은 짓 해도 되고 더 심한 짓도 할 수 있다는 거죠. 왜냐? 아무 압박이 없으니까요. 굶어 죽을 걱정을 하겠습니까, 맞아 죽을 걱정을 하겠습니까? 그냥 욕짓거리 몇마디 하고 지나가면 정의구현 했다고 여기는 국민여러분이 계신데.
16/08/17 19:48
플라잉니킥 님//
전 실천하고 다니니까 신경끄세요. 귀하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거 아니거든요? 나라에 별 관심도 없으신거 같은데 뭘 격하게 그러세요?
16/08/17 20:41
하긴, 요새 열심히 보수화되신 분들이 보면 진보로 보일 만도 합니다.
전 제가 먹고 사는 이슈와, 저에게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슈 이외에 관심이 없다는 점에서, 연대의식이 부족하므로 진보가 될 수 없습니다.
16/08/17 18:40
위 기사의 논리를 일반화 시키면 A라는 주제보다 B라는 주제가 더 중요한데 A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틀렸다'라는 건데요. 그럼 마찬가지 논리로 B보다 더 중요한 C라는 주제가 있는데 왜 B에 그렇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냐? 라고 물어보면 오마이 기자는 뭐라고 대답을 할까요?
본인의 논리가 맞는지 틀리는지는 둘째치고 최소한 일관성은 있어야죠. 어떤 논리를 내세우려면 그 논리를 자기자신에게도 들이대야죠. 그렇게 못하는 건 논리도 아니고 그냥 잘난척과 이기주의일 뿐이죠.
16/08/17 18:51
개인적으론 제목이 어그로 왕창 끈 글이라 봅니다. 본문은 그렇게까지 화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해요. 같은 말을 해도 좀 4가지 있게 해라.. 정도랄까.
16/08/17 18:41
뉴스가 정보전달이나 자신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논설만 있는지 알았는데 저건 뭐 우매한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계몽글인가요?
메이저 언론사도 아니고 유사언론사에 드갈정도면 지도 그닥 똑똑한건 아닐텐데 키보드 하고 랜 깔아주고 나름 기자 타이틀 달아주니까 지가 최고의 절대지성을 가진 사람이란 착각을 하는건가요?
16/08/17 18:56
파워블로거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죠. 본인이 이름을 못 알려서 사이트 이름값 빌려서 기고하는 거니까요.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자칭 진보언론의 사회적 영향력 같은 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8/17 18:53
7시 국회브리핑 합니다!
8시,9시 뉴스 당연히 챙겨야지 않습니까! 9시 뉴스 끝나면 국회방송에서 다시 밤 뉴스 하네요! 다 끝나면 이제 nhk cnn cctv 등 세계정세를 둘러봐야지 않겠습니까? 한국땅 뉴스만 챙기나요! 대국적으로 보셔야지!
16/08/17 19:01
온 동네가 쓰레기로 흘러 넘쳐서 악취에 오물이 흐르고 벌레가 들끓는데
집안 청소하는데 청소기에 스팀 살균에 세스코 부르고 있는 거죠. 밖에 큰일이 난 거에는 왜 무관심하냐고 물으니 집안 청소는 안 중요하다는 거냐! 너는 그럼 바깥에만 청소해라 집안은 청소하지 말고! 참 대단한 삶의 자세죠.
16/08/17 19:12
남이 열심인걸 궁금해 하는게 아니고 귀하가 왜 시비거는데 시간낭비하고 있나를 궁금해 하세요.
뭐 그게 귀하에게 가치있는 일이라면 시간낭비가 아니겠지만?
16/08/17 19:09
저도 원론적으로는 연예 가쉽보다는 정치/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갖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 사안은 좀 다른 게, 티파니 욱일기 사태는 욱일기에 대한 인식 재고도 걸린 문제라 단순한 연예 가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를 주장하는 기사의 어투가 상당히 교조적이라는 점도 문제같아 보이네요. 이건 부탁할 일이지, 강요하고 계몽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16/08/17 19:15
요즘은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비꼬고 조롱하거나 대중을 계도 혹은 선동하려는 게시물이 많아 피곤하네요.
어느 의견에 동조하느냐를 떠나서 이제는 이런 분위기가 조금 질립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다보니 다들 날이 서있는 것 같아요.
16/08/17 19:17
제목이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네요. 내용에도 거슬리는 부분이 약간은 있구요.
그냥 이쪽도 중요한 이슈니 관심가져주세요라고 하면 참 좋을걸 꼭 곁다리(라고 생각하는 걸)를 깎아내리면서 글을 세우니까 역풍이 안나올수 없었던 것 같네요. 자업자득인듯
16/08/17 19:45
최태성 선생님이 설현, 지민 기사의 리플 수와 국정교과서 기사 리플 수를 이야기 했던게 왜 갓침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기본적 태도와 의식, 그리고 언론사의 시스템이 틀려먹었으니 이런 똥망글이 나오는겁니다.
16/08/17 22:33
JTBC의 메갈 옹호부터 진보언론들의 선민의식 가득찬 태도에 완전히 질려버렸습니다. 진짜 조중동은 저런 언론에 비하면 개념찬 정론지였어요. 자칭 진보라 외치는 매체들이 이렇게 형편없을줄이야...
16/08/17 22:43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요즘 200플이상 넘어가는 글에서 장판파를 펼치는 분들 정보를 보면 몇몇분들이 항상 가입순서 4만번대 후반~5만번대에 작성 글 수는 0~3개 이하고 댓글수 100개 이하이더라구요. 전에는 제가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전에 이중아이디 사건을 겪고나니까 그분 말고도 이 많은 댓글러 사이에 그런사람들이 있겠구나 싶어 의심부터 들더군요. 운영진분들이 이중아이디 해결책을 준비중이라고 들었는데 해쉬태그든지 아이피표시든지 나중에 표시가 되면 예전 댓글들 다시 한번 보고 확인하고 싶네요.
16/08/17 23:07
메갈 사건 즈음부터 꾸준히 장판파의 장비를 지원하나 현실은 사수관 화웅이신 분들이 있죠.
이중아이디라기보단 그쪽에서 넘어온 사람들일 겁니다. 댓글 형태가 이중아이디 써서 서로 핥아주는것보단 솔로플레이 식이라서요.
16/08/17 23:31
누구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엠팍 하다 넘어왔습니다.
보통 자게 글들을 보러 옵니다. 메신저를 공격하려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누가 더 공격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고 있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16/08/18 14:29
티파니 주제를 섞으면서 기사가 똥이 되었네요.
별개의 건을 왜 자꾸 묶는지 모르겠고, 건국절논란은 빅이슈이고 욱해서 전범기 사용한건 작은 문제 취급하는게 어이없네요. 반대로 물어보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만, 티파니가 건국절 이야기하고 박근혜대통령이 전범기 이슈 일으켰으면 어디에 반향이 컸을까요? 전체 청자와 큰틀에서 주제가 같다고 다른 상황에서 왜 여긴 관심있고 저긴 관심없어, 이런식의 이야기는 한심한 소리입니다. 전체 맥락은 전범기 문제가 큰 이슈이지만, 건국절이슈도 큰 이슈이니 이 부분도 한번 고민해보자, 관심을 갖자- 라는 식으로 접근해서 호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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