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15 20:18:33
Name 릴리스
File #1 1568a850f2c46c91a.jpg (606.2 KB), Download : 83
Subject [일반] 광복절을 맞아 워마드가 독립운동가를 모욕했네요.


얘들은 주목을 받고 싶어 안달난건지 몰라도 새벽 4시쯤에 본문의 짤과 같은 사진을 대문에 올리더니 이후엔 윤봉길, 안중근 의사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합성하고 옆에 도시락 그림을 붙인 후 벤또 다이스키(도시락 너무 좋아)라는 말을 붙여 모욕했네요. 더불어 독립나치니 미친놈이니 하는 용어까지 썼구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517634 (<= 요 링크에 합성사진이 있고 아래 링크에는 글 캡쳐사진만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517635

이들의 패악질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독립운동가와 같이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을 모욕하는 것에 대해 처벌하는 법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이전엔 이 분들을 모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워마드는 심심하면 이렇게 조롱하고 모욕하네요.

이것도 비판하면 여혐에 대한 미러링일뿐이다라고 변명하겠지만 김구가 민간인인 일본인을 죽인 것에 대한 비판이 상당한 걸보면 자신이 피해받았다고 직접 연관이 없는 민간인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는 것같은 짓인 불특정 한국 남성에 대한 심각한 언어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죠.

원래대로라면 일베가 미친 짓할때 언론의 폭격으로 일베의 악행들이 공론화되어 대대적으로 까이고 고소당해서 수그러든 것처럼 되어야 하는데 얘네는 많은 언론들과 여러 진보인사들, 그리고 뒤를 봐주는 몇몇 정당들이 비호하고 나서니 더더욱 겁이 없이 미친 짓을 하며 날뛰는 형국같네요. 새누리나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라도 얘네들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몇년 뒤에 얘네들이 어떻게 될 지 우려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5 20:20
수정 아이콘
일베도 처음에는 보수 언론에서 좀 밀어주지 않았나요...?? 그러다가 '아 얘들은 좀 아니구나' 하고 손 턴 거죠. 워마드라는 곳도 그렇게 되지 싶습니다.
릴리스
16/08/15 20:23
수정 아이콘
그러기에는 이미 한겨레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이 기를 쓰고 옹호기사를 내보내고 있고(한겨레는 1면까지 내주며 메갈리아 쉴드 기사를 대문짝하게 내보냈고 경향신문에는 이전부터 계속 메갈, 워마드의 주장과 같은 논조의 기사를 계속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지상파 방송인 JTBC와 SBS도 사실 왜곡까지 하면서 이들을 옹호하는 형세죠. 애초에 메갈리아 탄생할때부터 SBS 스페셜을 통해 이들을 주목했고 이들이 여혐에 반대해서 들고 일어난 정의의 투사인양 긍정적으로 묘사해주기도 했었죠. 그것이 알고싶다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강남역 시위의 폭행 피해자인 핑크코끼리를 어그로를 끌어 잘 쳐맞은 가해자인양 묘사하기도 했구요.

진보진영 대다수에서 감싸고 도는데 이들의 악행이 브레이크가 걸릴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16/08/15 20:26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메갈과 워마드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 지라, 일부 언론에서 어떻게 쉴드를 치고 있는 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저한테 중요한 건 워마드 같은 곳이 아니라 미국 대선인지라. 하여튼 길게 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냐는 거지요.

(그리고 전 워마드가 어떤 집단이냐를 떠나서 핑크 코끼리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릴리스
16/08/15 20:27
수정 아이콘
폭력을 당햇는데 왜 피해자가 아닌가요.

뭐 미국인이시니 한국보다 미국에 신경쓰시는건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16/08/15 20:29
수정 아이콘
미국인은 아닙니다. 시민권 받을 자격은 되는데, 신청할 지 말 지 고민중입니다.
릴리스
16/08/15 20:3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미국인이신줄 알았는데 제가 틀렸었네요.
16/08/15 20:45
수정 아이콘
사안을 생각하면 중요하지 않은 것에 꼭 의견을 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6/08/15 20:49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기도 합니다. 이게 사실 조금 아이러니인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보이는 워마드 관련한 글이 너무 자주 보여서 '이게 사실 별로 안 중요한 것 아닌가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평소에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보니 그게 왜 안 중요한 지를 설득력있게 제시하기가 힘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왜 안 중요한 지를 설득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이 문제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안 하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유라님 말씀에 결국 동의하게 되네요.
16/08/15 20:53
수정 아이콘
다들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그쪽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위 이야기아 패미니즘과 관련 없지마 여성문제를 화두로 던진 것에 의의는 있지 않느냐는 그런 의견에 대해서 전 정확하게 선을 긋고 패미니즘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한 방향으로 전혀 다른 단어를 써야 한다고 보는지라 정말 시급하게 딱 끊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보통은 온라인에서 지들끼리 노는건데 얘네들은 오프라인 행동까지 하는 애들이라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봅니다.
16/08/15 20:5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무래도 제 한국 지인들은 워마드 관련해서 관심이 없던지 아니면 같은 페미니즘 계열이라 팔이 안으로 굽던지 해서 (저 본인은 굉장히 가부장적인 사람인데 이상하게 여자 사람 친구는 반대쪽 성향들이 좀 있네요), 워마드 관련한 이야기 자체를 들을 일이 없습니다. 오프라인에 나와서까지 행동을 하면 취존이 아니지요. 저는 워마드가 얼마나 오프라인 행동을 하는 지 알 수 없으니 관련 판단을 중지하기로 하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라는 유라님의 논리에는 동의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8/15 21:32
수정 아이콘
정말로 관심이 없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당장 제 주변에도 해당하는 단어나 사건이 '화제'에 포함될 정도의 관심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연령대가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관심없을 확률은 꾸준히 증가할 공산이 크기도 하고요.
16/08/15 20:47
수정 아이콘
이 얘기는 메갈초창기부터 있었죠.

그리고 약 1년반이 지난 현재 메갈(워마드)의 패악질은 더욱 커졌고, 진보측에서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죠.
마스터충달
16/08/15 20:5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66248
보수 언론이 일베를 밀어주던 것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진보 언론이 메갈을 밀어주는 모양새입니다. 그나마 보수 언론이 일베를 밀어줄 땐 그들의 행동에 집중했지, 일베 자체를 애국보수로 포장하는 기획기사를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16/08/15 21:06
수정 아이콘
진보야 뭐 예나 지금이나 self-righteousness 강박때문에 진영 논리에 더 잘 빠지죠. 유연함이 없어요 얘들은.....
톰슨가젤연탄구이
16/08/15 20:21
수정 아이콘
이건 어떻게 쉴드칠지 궁금합니다.
피아니시모
16/08/15 20:22
수정 아이콘
아직 그 실체가 드러난 건 아니라고 쉴드 칠겁니다
16/08/15 20:22
수정 아이콘
아아..세상이 미xx들로가득해..
Sgt. Hammer
16/08/15 20:22
수정 아이콘
굳이 쓸데없이 전선을 넓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
아리마스
16/08/15 20:22
수정 아이콘
한편 한겨레에서는..
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160814180610190
[2030 잠금해제] '빻은 진보'란 무엇인가 / 이준행

라며 새로운 유행어 만들기에 여념이..
릴리스
16/08/15 20:24
수정 아이콘
과거의 일간워스트 운영자로 일워가 메라포밍이 되도록 도운 사람이죠. 그냥 애초에 메갈리아, 워마드 편인 사람이었습니다.
유리한
16/08/15 20:30
수정 아이콘
메갈리아 사이트를 만들어줬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해명 됐나요?
릴리스
16/08/15 20:31
수정 아이콘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트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는 얘기는 들은 것 같은데 제가 확인한건 아니라서요.
16/08/15 20:51
수정 아이콘
자문정도로 문의가 일부 와서 커뮤니티 운영경험을 답변은 했으나 그 외의 지원(기술적으로 구현도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허실실
16/08/15 22:14
수정 아이콘
빻았다가 여성 외모 비하 용도로 남성들이 주로 쓰던 용어라니 원... 그냥 신조어고 굳이 따지자면 애초부터 젊은 여성층 점유율이 더 높았던 단어인데. 하여간 온갖 악한 것의 근원은 남성이지. 교리 보고 있자면 이슬람보다는 조로아스터가 생각나네요.
다리기
16/08/15 20:23
수정 아이콘
제발 진보언론이랑 정신나간 정당이 워마드 쉴드 포기했으면..
1번 친구들이 빨갱이가 아니라 쪽바리 어쩌고 해도 할 말이 없을텐데요
16/08/15 20:24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더운데 별에 별것들이 각지에서 미친듯이 날뛰네요
리듬파워근성
16/08/15 20:25
수정 아이콘
정의당님? 정의당님?? 어디 계세요 정의당님!
16/08/15 20:27
수정 아이콘
착한 미러링인데요
이게 다 남자들 때문입니다
16/08/15 20:28
수정 아이콘
남자로 태어나서 죄송할 따름이죠.
IRENE_ADLER.
16/08/15 20:27
수정 아이콘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는 둥 폭력의 악순환을 먼저 끊어야 한다는 둥 하는 양반들이 미러링이냐...
16/08/15 20:28
수정 아이콘
짤만 봐도 깨알같은 피해의식, 열등감이 느껴지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8/15 20:29
수정 아이콘
보수진영이 일베랑 선 그은것관 다르게
진보쪽은 메갈이 테러급 사건을 저지르지 않는한 끝까지 싸고돌거라 봅니다.
이번 사건으로 보니 진영 논리에 아주 뿌리채 썩었어요.
소독용 에탄올
16/08/15 21:36
수정 아이콘
테러급 사건은 2014년 말에 백색테러가 한번 있었고, 해당문제로 인해 선긋기가 촉진된지라 다르게 라고 서술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당시에 무려 현역의원 양반이 얽혔다가 해명하는 일이 있었으니까요.
아수라장
16/08/15 20:30
수정 아이콘
얘네들은 이미 각종 위인들을 쭉 조리돌림해왔기에 저러는게 이상할것도 없죠. 지금은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고있지만 머지않아 큰코 다칠거라
봅니다.
약팔러갑니다
16/08/15 20:32
수정 아이콘
크크.. 게시판 이름이 보슬람 경전, 보지 놀이터, 젊은 보지테르의 슬픔이라...
거기에 운영자 닉은 느그애비후장? 알만 하네요.
대장햄토리
16/08/15 20:57
수정 아이콘
진짜 수준하고는 더럽네요..크크..
류세라
16/08/15 20:32
수정 아이콘
예상하고도 남았죠.
이제 독립운동가 재단에서 고소미만 남았습니다.
IRENE_ADLER.
16/08/15 20: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기존의 남혐 움직임을 미러링이라고 해도 독립운동가들을 희롱하는 건 왠지 건들면 안 되는 영역을 건드는 느낌인데요. 트럼프가 그렇게 막말을 했어도 이번에 참전군인 건드린 것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독립운동에서 마초적 폭력성이나 여혐의 흔적을 읽어낼 행간도 없고요.
피아니시모
16/08/15 20:41
수정 아이콘
쟤네랑 여시는 작년에도 김구선생 사진 올려놓고 x빨러의(왜 x라고 쓰냐면 직접적으로 쓸수가 없습니다..) 특징이라는 글을 올려대고 그랬어요
16/08/15 20:47
수정 아이콘
이미 625도 있었죠
홍수현
16/08/15 20:37
수정 아이콘
사진보고 역겨워 토할뻔했습니다. 너무하네요 진짜
이진아
16/08/15 20:42
수정 아이콘
일베가 노무현 대통령 고인드립칠때 느끼던 그 욕지기를 오랜만에 다시한번 느꼈네요..
16/08/15 20:5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바를 정확히 써주셨네요.

동의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8/15 20:37
수정 아이콘
뭐랄까 화난다기 보단 좀 애잔하네요..
16/08/15 22:45
수정 아이콘
뭐라 말해야 하나 했는데, 애잔하다는 말이 딱이네요.
스스로를 같은 인간으로 취급 안 하는 데에서, 도대체 뭐가 그리 억울하고 서러웠으면 그러나 싶어요.
저 정도 자기비하, 보통 온라인에서는 안 하잖아요.
16/08/15 20:39
수정 아이콘
역린을 건드리네요. 하하하...
16/08/15 20:45
수정 아이콘
관종의 끝을 보여주네요.
Waldstein
16/08/15 20:46
수정 아이콘
사자명예훼손도 악법이라고 봐서 사자모욕죄를

만든다는건 반대네요. 형사처벌이 아닌

사회적비난과 같은 간접적처벌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카이다이빙
16/08/15 20:47
수정 아이콘
우리들을 이땅에 맘편히 살게 해주신 분들에게
대체 왜 그러는거죠?
위안부를 누가 만들었는지 설마 못 배운 건가요?
아수라장
16/08/15 20:49
수정 아이콘
저 또라이들에겐 그런걸 생각할 뇌가 없습니다. 그저 머릿속에 한국남자는 다 죽어야한다는 정신병만 남아있어요.
pgr-292513
16/08/15 23:42
수정 아이콘
쟤네들은 위안부도 비하하는데요
시네라스
16/08/15 20:51
수정 아이콘
얼마나 저질이냐면 프락치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수준입니다만... 일베도 그랬지만 그 안의 글과 댓글 다 보는것 자체가 고통이네요
개념테란
16/08/15 20:57
수정 아이콘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없이 댓글까지 깔깔대는 분위기니 워마드에는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릴리스
16/08/15 21: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수컷 쥐의 남성기를 자르는 사진이 올라오자 동물학대하지 말란 소리는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고 글이 삭제되기도 한 모양입니다.
물론 대다수는 동물권 옹호할꺼면 나가라고 깠구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517223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2517355

한국 남자는 대동단결해서 까지만 수컷 동물 학대에 대해서 만큼은 의견이 분분한 모습입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6/08/15 20:58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라고 쓰는것도 역겹네요) 2중대인걸 어쩌겠습니까 비호하겠죠 비호할수밖에 없겠죠
16/08/15 21:05
수정 아이콘
저래도 일베랑은 다르다고 하겠죠.
에휴.........
마티치
16/08/15 21: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런거 보고도 다음에서 카페를 왜 폐쇄하지 않는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최강한화
16/08/15 21:14
수정 아이콘
미래 학자들이 이러한 행동들이 페미니스트 운동 중 하나였다고 이야기 할 때 부끄러워할지 당당할지 궁금합니다.
진보진영들은 진짜 나중에 이불로 하이킥은 수억번은 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진영논리로 보는 행태를 보면 아주 낯부끄럽습니다.
최근에 저 집단에게 표를 안준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들을 뽑을바에 새누리를 뽑겠습니다(...)
소와소나무
16/08/15 21:17
수정 아이콘
일베를 겪고 나니 저런게 생겨나도 신기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리고 저런 이상한 애들에게 왜? 를 집어 넣어 생각해보는 의미없는 짓을 안해도 될 것 같아서 좋군요.
16/08/15 21:2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대해서만 첨언하면 저치들이 하는 미러링은 너희가 우리에게 제시한 프레임들 대로라면 김구, 안중근도 폭력범이니 너희들이 제시한 프레임이 틀렸다는 거겠지요. 김구의 민간인 대상 테러가 독립운동이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뻘짓도 페미니즘이다라는거니 일관성 있는 미러링이긴하죠. 본문에서 언급하신 것 처럼 그들의 독립운동가 조롱이 오히려 무분별한 언어폭력이 정당화될수 없다는 논리를 논증하고 있는 모양새는 아니구요.

다만 현시점에 여성운동가들이 처한입장이 일제점령기의 독립운동가들과 비교될 만한 수준이 아니고, 김구는 저들의 미러링 대상이 된다고 쳐도 안중근의 독립운동을 미러링하여 지들의 행동의 당위로 삼겠다는건.. 안중근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고자 하지도 않는거니 우스울 따름이죠.
solo_cafe
16/08/15 21:30
수정 아이콘
진중권- "저건 표현의자유 영역, 근데 남자들이 저런거하면 구체적 위험과 결부되어있어 위험함" 끗
동동다리
16/08/15 21:3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미러링이라 우기는 사람들은, 저건 대체 뭐에대한 미러링인지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크크크
지들말로는 여혐을 미러링한다는데 저게 어떻게 여혐미러링이 되는지?
비타1000
16/08/15 21:33
수정 아이콘
미친 사이트들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서 좀 무섭네요. 10년후에는 도대체 몇개나 생겨나 있을지.
16/08/15 21:34
수정 아이콘
역겹긴 해도 새삼스럽거나 놀랍지는 않네요.
참담해 입에 담기도 싫지만 가정학대로 숨진 아동피해자와 자살한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모욕한 글을 본 이후로 얘네는 최소한의 인간성도 없는 것들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반대하는 의견이라도 있었으면 개인의 일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만 댓글로 똑같이 모독하는 걸 보고 구역질이 다 날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차라리 가해자에 대한 조롱이라면 마법의 단어 미러링이라고 이해해줄 법도 하건만 저들은 항상 자기들 기준으로 만만한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에 더 집중하더군요.
자살한 피해학생 생전 마지막으로 찍힌 cctv 화면과 유서를 보고 안타까움에 눈물 흘렸던 기억이 선명한데...
성큼걸이
16/08/15 21:38
수정 아이콘
이젠 일베나 메갈이나 똑같다는 주장조차 저는 역겹습니다
쟤네랑, 쟤네 옹호하는 언론, 정치인 다 말아다가 마리아나해구 밑바닥에 버리고 싶네요
휴잭맨
16/08/15 21:40
수정 아이콘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네요..
16/08/15 21:54
수정 아이콘
얘네들은 인간이길 포기했나봅니다
Locked_In
16/08/15 21:56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불쌍하네요. 저런 정신으로 세상살아간다고 생각하니.
Operation
16/08/15 22:15
수정 아이콘
크 관종의 끝판왕들
토다기
16/08/15 22:16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욕 먹으면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한경오 같은 언론은 커버치고. 그래도 조만간 훅 갈거에요
개평3냥
16/08/15 22:26
수정 아이콘
저것도 결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무관심,냉대,폄하가 모두 연출해낸 결과죠
워마드에게 이를 힐난해도 아마 저들은 그런 댁들은 언제
독립유공자들 우대했냐 하고 따지고 들것 같은데 거기에 딱히
반박하기 어려운게 또 현실이니
SCV처럼삽니다
16/08/15 22:26
수정 아이콘
미러링 하는건 맞을겁니다. 저네들 빠가 머리를 장착해서 분석해보자면, 독립을 위한 극렬한 저항도 정당화 되는데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를 위한 극렬 남성 혐오도 정당화되는게 맞다. 하지만 미러링해서 독립을 위해 의거하신 분들을 욕하면 발광하는 남자들 봐라.

이런 논리 아닐까요? 문제는 이 의식 흐름구조가 처음부터 끝까지 미쳤다는 거죠.
겟타빔
16/08/15 22:29
수정 아이콘
저런게 인간이면 파리도 새죠
16/08/15 22:33
수정 아이콘
역겹다 역겨워 쓰레기새끼들
16/08/15 22:35
수정 아이콘
미러링의 미러링...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합니다.하하
16/08/15 22:37
수정 아이콘
삭제, 비속어입니다.(벌점 4점)
16/08/15 22:49
수정 아이콘
정의당 2중대가 정의로워 보이지 않는건 내 눈이 빻아서인가...
가만히 손을 잡으
16/08/15 23:00
수정 아이콘
어...이건 좀 참기 힘든데?
16/08/15 23:06
수정 아이콘
일베를 지지하는 유명인은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워마드는 영원히 없을듯..개돼지가 딱 잘 어울리는 커뮤니티
대문과드래곤
16/08/16 18:13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유명인은 이미 많이 나왔죠 ㅜㅜ 슬픈 일입니다.
손예진
16/08/15 23:35
수정 아이콘
짠하다.. 저렇게라도 관심받으려고 발악하는거보니 ...
도바킨
16/08/15 23:53
수정 아이콘
아니 100번 양보해서 그들이 행하는 미러링이 착한 미러링이라고 쳐도
그 대상이 독립운동가에게까지 향하는 이유가 뭘까요?

일베는 정치적 목적?이라는 이유라도 찾을만한데 메갈은 대체 왜?
오프로디테
16/08/15 23:55
수정 아이콘
사진합성 보고 깜짝 놀랐네요.
욕설이 절로 나왔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저런행동을 하는 사람들.
아무리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지만...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괜시리 제가 더 부끄럽고 죄송하네요.
저런 인간이라 부르기도 뭐한 쓰레기들을 위해 그렇게 희생하신게 아닐텐데 아
pgr-292513
16/08/16 00:02
수정 아이콘
이것도 미러링이죠 뭐
너희들이 여권신장투사(aka 악플러)들을 모욕하니
우리들도 너희 독립투사들 모욕하겠다 이거네요
논리체계 아주 끝내주네요
피비콜필드
16/08/16 00:33
수정 아이콘
사람탈만 썼지,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라 독립운동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리 없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역겹네요.
저항공성기
16/08/16 00:38
수정 아이콘
그네들이 그렇죠 뭐
수면왕 김수면
16/08/16 00:56
수정 아이콘
결국 이 논리로 인해서 자신들의 사회적인 지위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피해자들은 여성 본인들인데, 그 부분에 무지 혹은 무관심을 보이는 데에 대한 문제도 자신들이 해결해야죠.

진짜 가부장적인 남자들이야 자신들을 해충 취급하는 여자들을 상종 안하면 (혹은 무시하면) 그만이고, 안그래도 남녀 임금 격차가 oecd 최대수준인 나라에서 이런 어그로는 기존의 유리천장을 정당화하는 기제로만 쓰일테니까요. 애초에 자신들이 겪었던 유무형의 차별을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게 아니라 혐오성 행위로 발산하는데에 초점을 맞춘 모호한 집단인데, 이런 집단이 논리를 갖춘 조직화된 공권력을 마주할 때 어떻게 될지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요.
16/08/16 01:45
수정 아이콘
이젠 쟤들보다 저걸 지지하고 옹호하는 자칭 진보니 리버럴이니 하는양반들이 더 꼴뵈기싫더군요.. 그들만의 응 미소지니 하는 방식의 오만한 신념을 볼때마다 더 그렇고요.
zoroaster
16/08/16 03:23
수정 아이콘
처음엔 왜 하필 독립투사인가 싶었는데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억압받는 조선 = 억압받는 여자, 항일 운동 = 페미니즘 운동 으로 대입해서 생각해보라는 의미같네요. 목적이 수단(폭력)을 정당화 시킬수 없다며 워마드를 비난하는것을 미러링 하고 있군요.
사실 좀 놀라울 따름입니다. 테러와 독립운동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다니 워마드 스럽지 않달까.
현사청월
16/08/16 07:05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로 독립투사의 항일운동이 조롱, 비난당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거죠.
토다에
16/08/16 07:14
수정 아이콘
미성숙한 인간들이 자기혐오감에 몸부리 치며, 패배감을 사회가 자신들에게 패악질을 했다고 믿고 반 사회적 활동으로 쾌감을 찾는 인간들이죠. 요새는 욕이 나오기 보다. 불쌍합니다.
누렁쓰
16/08/16 07:15
수정 아이콘
일베가 결정적으로 광범위한 지탄을 받게 된 계기는 518 관련 사진에 대한 망언이 알려지게 되면서죠. 눈 뜨고 보기 힘든 추태이긴 합니다만, 이번 건이 부디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16/08/16 09:08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이제 국회의원이나 여성계 주류를 이루는 사람들에게 워마드 메갈의 행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식적으로 인터뷰 해야합니다.

확실한 사상검증을 해야 표를 줘야할지 알 수가 있지요.
대머리
16/08/16 10:21
수정 아이콘
결국 '페미니즘 까는 게 항일운동 까는 거랑 같지 않냐'라는 의미면, 의도 자체는 별 문제 없죠. 너네가 페미니즘 조롱하는 게 바보짓이듯이 항일운동을 조롱하는 게 바보짓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뭐 꼭 그런 의미만 가지는지는 다시 봐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의 수위가 문제될만하다고 이야기할 여지야 남겠습니다만.
SCV처럼삽니다
16/08/16 11:35
수정 아이콘
의도가 어쨌든 표현방법이 인간말종에 가깝구요

워마드가 원하는 상위남자 제외 경쟁사회에서 진 남자들에 대한 혐오 및 여성 우월주의 사상이 대한 독립 정신과 비유가 될 숭고한 사상도 아닙니다. 똥이죠 똥.
헤글러
16/08/16 12:18
수정 아이콘
그 의도 자체가 노답이라 그에 딸린 모든 게 노답인 거죠 정중하게 해도 헛소리일 판에 저런 거지같은 방식으로 어그로를 끈 건 덤이고
대머리
16/08/16 13:23
수정 아이콘
음. 애매하게 적은 것 같아서 보충하자면, 의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의도에서 독립운동 조롱을 읽어낼 수 없다.'(가정이 맞다는 전제하에)는 의미입니다.
16/08/16 13:0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더욱 더 열심히 페미니즘을 까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지는군요.
연환전신각
16/08/16 12:07
수정 아이콘
여자일베라고 하면 또 차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일베를 남자 워마드라고 하면 좀 달라지나......

사실 똑같은 사람인데 여자사람에 일베같은 사람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차이라면 일베는 저러고 까였는데 쟤네들은 저러고도 약자라는 굴레 때문에 쉴드를 받는다는게.......
시노부
16/08/16 12:50
수정 아이콘
일베 모방범죄, 일베 흉내 라면 사회적 대접도 일베랑 똑같이 받으면 문제없죠. 사람 취급안합니다. 저는
제가 사장이면 여메웜 절대 고용안합니다. 부동액맞고 쑝갈일 있나요.

말난김에 나도 메갈리안 이라고 당당히 외치셨던 진중권 키보드 워리어님.
뭐라고? 매국하는 찌질이 주장이라서 안들리는데?
대머리
16/08/16 13:26
수정 아이콘
중궈님이라면 미적인 글을 일상의 맥락에서 읽지 말라고 하실듯..
시노부
16/08/16 14:56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의 오오라가 여기까지 와서 암을 키워주네요 크크크 사스가 메갈 중권님
대문과드래곤
16/08/16 18:21
수정 아이콘
매국은 카오스 이론이 필요한 일이 아닌가 궁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005 [일반] [반성문]제가 문제였고, 제가 쓰레기였습니다. [25] RedSkai15961 16/08/15 15961 0
67004 [일반] [스압]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평등주의의 종말과 그 이후 [18] cienbuss14516 16/08/15 14516 38
67003 [일반] 광복절을 맞아 워마드가 독립운동가를 모욕했네요. [103] 릴리스16864 16/08/15 16864 4
67002 [일반] 최근 본 몇몇 영화에 대한 간단하고 주관적인 평 (터널, 덕혜옹주, 부산행, 님포매니악) [29] 두괴즐8585 16/08/15 8585 0
67001 [일반] '사랑'에 대한 참회 [4] Dhddjjwjxjxjs5785 16/08/15 5785 2
67000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이적시장 가쉽, [41] V.serum8454 16/08/15 8454 1
66999 [일반] [펌] 한경기 해설로 축덕들에게 찬양받는 김민구 해설이 글을 올렸습니다. [45] Manchester United18163 16/08/15 18163 1
66998 [일반] 티파니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332] Manchester United30287 16/08/15 30287 4
66996 [일반] [BGM] 전재산을 나라를 위해 바친 우당 이회영 가문.JPG [23] 살인자들의섬12030 16/08/15 12030 21
66995 [일반] YG에서 장한나, 지니박, 케이티김으로 보컬그룹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22] 삭제됨12826 16/08/15 12826 0
66994 [일반] 특과반 이야기 [34] 동전산거5159 16/08/15 5159 0
66993 [일반] 티파니가 욱일기가 들어간 로고를 sns에 올렸네요. [627] 릴리스36203 16/08/15 36203 1
66992 [일반]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4] 모모스20137041 16/08/15 7041 3
66991 [일반] 초등학교 시절, 참 쓰레기 같은 선생들 많았는데. 지금은 달라졌겠죠? [89] 비타100013301 16/08/15 13301 2
66990 [일반] 현재 웹갤에서 떨어진 정의당 관련 초특급 정치폭탄 내용입니다 [79] 공원소년22430 16/08/15 22430 24
66989 [일반] 아이를 키운다는 것.. [10] 잉크부스4905 16/08/15 4905 17
66988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20주차 감상 [23] 이홍기4720 16/08/15 4720 1
66987 [일반] IOI의 손에 손잡고를 들어봤습니다. [29] 비타에듀6726 16/08/15 6726 0
66985 [일반] 학교에서는 '투쟁'만이 문제해결의 방식일까? [32] 삭제됨4080 16/08/15 4080 5
66984 [일반] 여말선초의 여진족들, "이성계 어르신 오셨습니까" [28] 신불해38758 16/08/14 38758 27
66983 [일반] 가온모바일차트 월간 탑텐급 음원들 얘기 [1] 좋아요4297 16/08/14 4297 1
66982 [일반] 한의학에 대한 기억과 미신 [36] 겜돌이6203 16/08/14 6203 0
66981 [일반] 학교가 차별을 조장한다는 티타늄님의 글을 읽고. [24] 삭제됨6016 16/08/14 601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