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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6 02:07:29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일반] [스포] 블리치



막장만화의 대명사 블리치가 곧 끝난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화는 단 1화 다음주가 마지막인거죠 근데 안 풀린 떡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만화의 여러가지 특징중 하나가 떡밥은 겁나게 던져대서 흥미를 유발시키는거까진 잘하는 데 떡밥 회수를 정말 징글맞을 정도로 못하거나 느립니다. 쿠보의 떡밥회수중 정말 가장 잘 회수될 뻔한 사례는 자라키 켄파치 떡밥인데 이것마저도 천천히 알게 모르게 풀려다가 소설작가에게 먼저 들켜서 소설에서 먼저 쓰여져버린 사례가 있습니다..(..)

이거말고도 설정충돌이 발생하거나 쿠보가 깜빡하는 일이 발생하면 독자들이 대신 설정을 지켜주던가(..) 소설이나 설정집들을 통해 매꿔버리니 본편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싶은 경우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싸움신이 나올떄마다 아군은 친절하게 적에게 이것저것 자기 기술이랑 필살기에 대해 다 설명하고 그 설명대로 깨트려서 박살나는 주제에 숨겨진 떡밥들은 징글맞게도 안알려줍니다.

걔중에 여태까지 안알려진 것들에 대해 적당히 한번 써내려가볼까합니다.


1. 대장급들의 만해

이 만화의 비판점중 하나는 대장급 인물들이 필살기라 할 수 있는 만해를 자기들이 털리는 와중에도 끗끗하게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모든 대장들의 만해가 비공개인 건 아니고 작중 초반부터 자주 등장했던 만해도 있습니다. 쿠치키 바쿠야라던가 코마무라 사진이라던가..
여하튼 대장 외에 대장급인 만큼 부대장들중에서도 만해를 사용할 줄 아는 캐릭터들도 있고 여러 떡밥을 던진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안 나온 인물들이 꽤나 많습니다.
(이유가 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 총대장인 야마모토 겐류사이나 쿄라쿠 슌슈이 같은 경우 주변을 휘말리게 할 우려가 있기때문에 섣불리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니깐요 근데 나머지는..?)

대표적으로 아이젠 소스케.. 작중 거의 최강급에 해당하는 사신이고 1부의 최종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부에서 패배할때는 물론이고 2부에 다시 등장했을 때도 만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상하길 작가의 상상력이 부족해서 만해를 뭘로 할 지 고민하다가 안나온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시해 자체가 완전최면이다보니 더 설득력이 있네요(..)

히라코 신지 역시 결국 만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마가 더욱 불쌍한건 아란칼편 초반 그 엄청난 포쓰를 내뿜으며 바이저드로써 등장하였고 애니 오프닝에서는 아예 야마모토, 아이젠, 신지를 각 진영대표로 설정해서 간지나게 구도를 잡아줬는데 야마모토와 아이젠은 작중 최강자급의 포쓰를 어떤식으로든 보여줬지만 신지는 그저 매번 당하기만 하고 썰리기만 하고..그나마도 천년혈전편에 들어와선 누구에게 이기지도 못한 채 매번 쓰러지기만 하니(..)

[참고로 히라코 신지는 물론이고 바이저드의 멤버들 자체가 취급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아란칼편 초반엔 히든카드인 것처럼 꾸며놓고서는 죄다 그냥 아주아주 멍청하게 털리는 그림을 그려놓고..-.- 오죽하면 쿠보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고 빵셔틀 시키던 일진들 이름을 바이저드 멤버로 설정해놓고 저랬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습니다.]

얘네들 말고도 우키타케 쥬시로는 결국 만해 안보여주고 죽었고..-_-a 만해를 습득했음이 분명한 시호인 요루이치의 경우 아예 참백도 자체를 한번도 보여주질 않았으며 자리키 켄파치는 만해를 쓰기는 썻는데 그 이름과 어떤 특성의 만해인지 안가르쳐준 채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아예 작가가 대놓고 놀려줄 요량으로 히사기 슈헤이의 경우 천년혈전 편에서 만해를 습득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번도 안나왔고 (아예 제대로 싸우는 장면도 안나오고 털리는 장면만 나옴)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자기 대장인 켄세이는 물론 다른 대장 및 부대장들에게 니 만해 못봤는데?라는 놀림만 당하고 끝..(..)

이들만 만해가 안나온 게 아니라 더 있습니다. 떡밥의 결정체였던 0번대도 효스베 이치베를 제외하면 결국 만해가 안나왔고요


2. 5대귀족은 또 뭐야?

작중 현시점에서는 4대귀족이지만 과거엔 5대귀족이었고 그 중에 쿠치키, 시바, 시호인 가문은 나왔으나 나머지 2개가문은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 뭔가 초반부터 떡밥처럼 뿌려주면서 강자들이 있는 것처럼 했으나 그냥 맥거핀이 되어버렸습니다.


3. 행방불명된 사신들

가문의 힘을 쓰고 개가 되어버린 코마무라 사진은 언급도 없이 결국 증발했고 (원래 얼굴은 개인데 2족보행을 했다가 가문의 비기를 써서 인간이 되어 힘 한번 보여주고 결국 완전한 개가 되었..)  
분명 같이 싸우겠다고 다시 등장한 바이저드의 일원중 몇몇은 한방에 쓸려나간 뒤 다 증발했습니다. 그나마 그 중에 한명은 대장이 되었다는 게 드러났고 몇명은 이미 천년혈전편 시작하기전부터 다시 대장이 되었지만 나머지는...(-_-)


4. 초대 호정13대 그리고 슈테른릿터와 유하바하

스토리상 천년전 유하바하는 슈테른 릿터를 이끌고 소울소사이어티에 전쟁을 일으켜 패했고 도망쳐야했습니다. 그리고 힘을 잃고 900년 이상을 강제봉인이 되어야했죠.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내용이죠 왜냐하면 그때 어떻게 이겼는 지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는 나와야 유하바하를 공략할 수 있었을 테니깐요
유하바하는 총대장의 만해 잔화의 태도를 빼앗은 뒤 죽였고 영왕도 흡수한 데다 갖고 있는 힘 자체가 미래를 보고 미래를 개변하는 능력입니다. 이 말도 안되는 능력자를 천년전에 총대장이 어떻게 이겼으며 현재에 와선 어떻게 공략할지가 블리치를 보는 독자들의 관심사였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끝났습니다..(..)

유하바하는 결국 아이젠 소스케의 경화수월에 바보가 되었고 이후 류켄이 우류에게 건내준 은화살 (정지의 은이라고 해서 아우스발렌으로 죽은 퀸시들의 심장에 꽂힌 걸 빼내서 그걸 화살로 만들어 줬습니다) 을 통해 유하바하가 힘을 쓰지 못하게 한 뒤 이치고 일도양단을 시켜 없애버립니다 끝 와~~~

(...)

분명 진행된 과정을 보면 천년전에도 유하바하는 자기 능력을 쓸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했다고 나오는 데 왜? 어떻게? 졌는 지 나오지도 않고 현재에 와서도 굉장히 어처구니 없이 패배합니다. 저거 저렇게 장황하게 썻는데 저게 단 2회만에 나온 일입니다..-_-a
(정확히는 유하바하와 이치고의 1차전에서는 저 미래를 개변하는 능력에 이치고가 개박살이 났고 여기서 한 2회정도 소모한 뒤에 유하바하가 세상을 멸하기 위해 소울소사이어티로 다시 내려왔을 때 아이젠소스케와 만나는 데 그러고나서 2회만에 다시 끔살당하고 끝..) ???


5. 영왕

영왕은 아이젠소스케가 아란칼편에서 결국 이치고에게 패배하고 우라하라 키스케의 귀도에 의해 일시적으로 봉인될 때 키스케와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드러납니다. 이후로 영왕은 떡밥의 결정체가 되었고 천년혈전편에 들어와 그 존재가 다시금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0번대는 그 영왕을 지키기 위한 집단이기도 하고요.

그런 영왕을 향해 유하바하는 아버지라고 불렀으며 영왕의 힘을 흡수하고 난 뒤에 하쉬발트는 영왕은 사신의 적이다라는 말도 합니다.
더 웃긴건 이때 유하바하에 의해 영왕이 흡수되면서 세계가 멸망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쥬시로가 이걸 자신의 몸속 (폐병을 막기 위해 어린시절 박아놓은) 영왕의 왼팔을 통해 일시적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 이후 영왕의 신체들이 이곳저곳에 떨어져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영왕의 심장과 오른팔..)

이보다 더 이전에 영왕은 이치고에게 관심이 있다는 듯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뭔가 엄청난 떡밥이 있을 거 같은 이 영왕은.......


유하바하에게 흡수되고 이 만화가 다움주면 끝나는 현상황까지도 영왕과 관련해서 그 어떤설명도 없습니다.. (..)


6. 란기쿠

아란칼편에서 이치마루 긴은 왜 아이젠의 밑에 가있었는가 왜 아이젠을 죽이려했는가에 대한 이유가 끝자락에 드러납니다.
그것은 란기쿠를 위한 일이었는데요. 이떄 긴은 란기쿠가 잃어버린 것을 자신이 되찾아주겠다고 했었고 그게 복수의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작가는 이것이 천년혈전편에서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었고요

네 그게 무엇인지 당연히 안나왔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도 작정하고 찾아보려면 아마 더 있을 겁니다.
이거 말고도 비판할거리도 많은 만화고요
하지만 그걸 다 적자니 여백이 부족해서 더 이상 적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리치의 턴제패턴으로 끝맺겠습니다.

A가 B에게 필살기를 날려 이겼다 그리고 자기가 날린 기술에 대해 설명(1회 끝) -> 알고보니 B는 멀쩡했고 A는 경악한다 B는 자신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2회 끝) ->  B는 필살기를 날려 A를 박살낸다 그리고 B는 자기 기술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 하지만 A는 살아있었다 -> B는 경악하고 A는 진짜 필살기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하고 그 기술을 어떻게 익혔는 지 어떤 기술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준 뒤 기술을 쓴다 -> 기술은 맞은 B는 보이지 않고 A는 승리감에 도취해있으나 어디선가 B가 다시 나타나고 A는 경악 -> 이하 무한반복 (승자는 작중 비중이 높은쪽이 승리할 확률이 약간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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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02:15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소년점프가 버린거죠. 개인적으로 KBTIT 싫어해서 별로 동정해주고 싶은 기분도 안듭니다.
Rorschach
16/08/06 02:19
수정 아이콘
그림체가 완전히 제 취향인데다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어서 즐겨봤던 만화였는데 총대장님?인가 아무튼 할아버지 죽는거 나올 때 쯤 부터 안 본거나 마찬가지네요. 가끔 만화방 가면 슬쩍 보긴 했는데 뭐 언제나 같은 패턴의 이야기라 기억에도 안남고요.

루키아 구할 때 까진 진짜 괜찮은 소년만화였다고 생각하고 (한 때의) 팬심으로 호로화 나오고 어찌저찌 해서 아이젠이랑 싸우는 것 까지도 봐줄만했습니다. 사실 거기서라도 끝을 맺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어쩌자고 끌고와서 이지경이 된건지 크크크

그나저나 본문 글 보고 알았는데 소설도 있나보네요;;
16/08/06 02:26
수정 아이콘
원피스/나루토랑 클라스 차이가 좀 나죠. 원피스/나루토는 재미가 한번 꺾여도 반등이 되는데 블리치는 그런거 없이 끝없는 추락...
16/08/06 02:22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한 리뷰는 쓰지 마세요. 약해 보이니까...
.
.
잘 읽었습니다. 아이젠 소스케 끝나는 거까지 보고 위키나 게시판에서 알음알음 들었는데 심각하군요.
블리치2로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진 않겠지요...
영원한우방
16/08/06 02:23
수정 아이콘
"사실 나도 강하지롱!"이 너무 심해서 못 보겠어요.
도깽이
16/08/06 02:25
수정 아이콘
점프는 편집자 권한이 크지 않나요?
담당 편집자가 설정이나 스토리좀 잘 잡아주지 ㅠㅜ
편집자가 아무 일도 안하나 ㅠㅜ

그림체는 진짜 좋은데...
Lelouch Lamperouge
16/08/06 0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우르키오라 전까지 재밌게 봤던거 같네요
이혜리
16/08/06 02:35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히라코 신지는 아이젠이랑 싸울 때 상하전후좌우 바뀌는 만해쓰지 않았나요!?
16/08/06 02:39
수정 아이콘
그거 시해 능력일겁니다
사나다 유키무
16/08/06 07:42
수정 아이콘
만해가 아니라 시해입니다
즐겁게삽시다
16/08/06 02:41
수정 아이콘
초반에 재밌게 읽다가
주인공이 죽기 직전의 부상입었는데 며칠 만에 일어나서 다시 싸우는 거 보고 접었습니다.;;;
많이 사랑받았던 만화인데 저는 너무 커서 읽었나봐요.
원나블 시대를 이끌었던 작품인데 끝이 이래서 팬분들은 많이 아쉽겠습니다.
16/08/06 02:45
수정 아이콘
작가가 좀 양심이 심하게 없었죠. 턴제 배틀에서 단 한치의 오차도 없는 동일 패턴으로 뇌 없이 우려먹는 게 10년을 넘긴 것 같은데..
후천적파오후
16/08/06 02:51
수정 아이콘
처음엔 진짜재밌었는데 갈수록 럭키짱화가..
상여선인
16/08/06 02:52
수정 아이콘
그 괜찮았다는 처음부터 전형적인 2류 이고깽 물이었고, 작품의 역량에 맞지 않는 과한 인기를 얻은 만화였죠. 거기에 작가도 자기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지 못해서 캐릭터 남발, 설정 남발 등의 무리수를 수도 없이 저질렀고요.
보통은 중반부나 종반부에 그런 무리수를 두는데, 이 만화는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능력을 설정해야 할) 초반 등장인물을 26+@명씩이나 만들었을까요? 거기에다 설명해야 될 것들은 한트럭인 주제에 그림이랑 배경은 큼지막하게 그리면서 원피스나 나루토에 비하면 한 화에 들어가는 내용은 1/3 수준...제대로 될래야 될 수가 없는 지경이죠.
나루토는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져서 망한 만화지만, 이 만화는 시작부터 이런 만화였습니다. 그래서 '소사에서 끝났어야 했다', '아이젠에서 끝났어야 했다' 등의 말조차 제게는 엄청난 옹호로 보이네요.
이혜리
16/08/06 03:03
수정 아이콘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이젠소스케의 반전 때 까지는 정말 엄청난 만화다!
그리고 호로 세계에서 아이젠 잡을 때 까지는 봐줄 만 했다.

완전 최면에서 자유로운 주인공 이치고만이 아이젠을 물리칠 수 있다.
가 정말 좋은 스토리 구상이었는데................

애시당초 이치고의 만해가 정말 별로 였어요.
그냥 소리만 지르고 아무런 개성없는, 만해.
16/08/06 03:55
수정 아이콘
그 장점이라던 스피드가 그림죠에게 간단히 따라잡혔을 때의 허탈함이란 참 크크크

작가한테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cluefake
16/08/06 03:20
수정 아이콘
원래 원나랑 같이 거기있을 급이 아니었던걸로.. 뭐 나루토도 망하긴 했다만..그나저나 만화나 소설들 중에 스토리 길어지고 스케일 커지면 이상하게 산으로 가는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막 이상하고 장황한 설정 덧붙여지고 산으로가고.. 정말 깔끔하게 큰 스케일 다루는 게 어려운 일이란걸 느끼게 된다는.. 만화서 스케일 커지고 새 설정 튀어나오면 이젠 좀 겁나고 꺼려질 때도 있네요.
16/08/06 19: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욱 강철의 위엄이 크
cluefake
16/08/06 19:37
수정 아이콘
넵. 큰 스케일인데 설정 장황하지 않고 복선 다 회수하고 깔끔 그 자체..보면 볼수록 강철은 갓입니다. 다른 만화 가면서 삐끗하는거 볼때마다 그생각을..
16/08/06 03:33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말하지만

쿠키치 루키야 구하고 끝났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좀 쉬고 2부 아이젠 소스케 치러가는걸 그렸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최대한 양보하면 아이젠 소스케 잡고 모든 능력 잃고 현실에서 평범하게 사는 이치고 보여주면서 끝냈어야 했습니다.
그 뒤로는 정말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는 참담한 현실이죠..

이 작가는 케릭터를 매력있게 그리는데 그게 다인지라.. 다음 작품은 스토리 작가를 두던지 이미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 하던지 아니면 어둠의 세계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로나미에
16/08/06 03:37
수정 아이콘
점프에서 안끝내주면 늘어나는거죠. 드래곤볼도 그랬는데요
아무로나미에
16/08/06 03:36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봐서 뭐라하고 싶지 않아요
아재요
16/08/06 05:08
수정 아이콘
초반 학원사신물 분위기때는 재밌게 보다가 소울소사이어티편에서 ??를 느끼고 웨코문드 진입하자마자 접었습니다. 그 뒤로 생각날 때 쯤이면 한반 슥 흝어보기만 해서 남은 떡밥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더 안납니다...
16/08/06 05:16
수정 아이콘
아이젠이 만해 능력이 없는건 자기 능력이 너무 우월해지다보니 참백도를 단순한 도구로만 취급해고 소통을 안했기 때문에...라고 설명해도 뭐..크크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젠 편에서만 끝났으면 좋은 만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설정멘붕이 너무 심하게 와서 퀸시였나요? 거기보다 말았습니다..
16/08/06 06:32
수정 아이콘
소울소사이어티가 최정점이자 작가 역량의 한계였던거 같습니다.

차라리 아이젠과의 결전에서라도 끝냈으면 좋았으련만..
칼라미티
16/08/06 06:3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연성을 많이 중시하는 취향이라...정말 맘에 안드는 만화였는데 -_-; 이제라도 끝나서 다행이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6/08/06 06:58
수정 아이콘
끝내야될때 절대로 안끝내주고 안끝내야되는데 내치는 점프시스템이 망쳤다봅니다
16/08/06 07:08
수정 아이콘
차드의 영압이... 사라졌어?!
스덕선생
16/08/06 08:00
수정 아이콘
원피스는 구시대가 주목하던 남자 에이스와 구시대의 정점 흰수염이 죽으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엔딩이고,

나루토는 닌자의 시초가 가졌다던 윤회안의 소유자 육도 페인이 기존의 닌자체제를 부정하는 나루토에게 감화되면서 아카츠키와 나뭇잎마을로 대표되는 체제 자체가 붕괴하는 엔딩이며,

블리치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젠소스케가 이치고와의 싸움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자신만을 위해 준비한 모든것을 포기한 엔딩 아니었나요?

그 뒤에는 사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도도갓
16/08/06 08:03
수정 아이콘
나루토는 그래도 끝난다고 할 때 뭔가 좀 아쉽고 그랬는데 이건 끝난다고 하니 웃기기만 해요 크크크크
16/08/06 08:13
수정 아이콘
블리치 니세코이 은혼 토리코 퇴물 사천왕중에 블리치 니세코이가 일단 철퇴를 맞았다는 설이 지배적이더군요 그래서 떡밥 회수를 하고 싶어도 못한걸로...그걸 감안해도 전개가 심하게 느리지만

은혼은 어차피 엔딩이 얼마 안남은 스토리 전개라 냅두고 다음타자는 토리코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도도갓
16/08/06 08:40
수정 아이콘
은혼 요새 재밌던데 현지에선 평이 별론가 보네요? ㅠㅠ
16/08/06 08:50
수정 아이콘
저도 은혼 재밌는데 점프 앙케이트 순위에서 저 넷이 2015년부터 하위권 독식중이라고 퇴물 사천왕이라고 하네요
도도갓
16/08/06 08:53
수정 아이콘
ㅜㅜ
뉴타입
16/08/06 09:10
수정 아이콘
일본 현지 넷상반응 보면 은혼의 시리어스 전개를 정말 싫어하는 느낌이 강합니다.걍 개그나 하라는 반응이 대다수...이제 결말 향해 가면서 쭉 진지한 전개만 이어지니 현지평가가 좋을수가 없겠죠...
뉴타입
16/08/06 09:08
수정 아이콘
블리치야 뭐 한참전부터 말할거도 없고 사실 니세코이도 일본넷상 반응을 보면 거의 나루토 막판급으로 까이던 중이긴 했었죠.특히 마리카가 완전히 탈락한 에피소드에서 거의 절정을 찍었었으니...일본넷상 반응보면 주인공인 라쿠를 정말 무섭게 까대더라구요.작가가 성격파탄자라 주인공도 저렇게 묘사하는거 아니냐는 평이 공감을 받을 정도니...
버스를잡자
16/08/06 08: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노답만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거 자체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장은 막장 그 자체를 즐겨야지 그 이상을 바라면 본인만 스트레스

바키 (지금은 바키도), 피안도 같은 만화들은 뭐 그냥 보는거죠 막장인걸 아니까 실망할 일도 없고

어디까지 나락으로 가나 한번 지켜보는 재미도 있어요
16/08/06 12:33
수정 아이콘
바키랑 비교하면 바키의 굴욕이라고 봅니다.

바키는 바키도에서 망가진거지

그 나름대로 그 세계관 판타지에 충실한 매력이 있었스빈다.
그리드세이버
16/08/06 08: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조연이 매력적이더라도 극의 중심은 주인공이 쥐고 가야하는데 주인공이 너무 비중이 없어요.
나루토도 예토전생이다 뭐다해서 필요없는 분량으로 욕 많이 먹었어도 막판 몇권은 나루토(+사스케, 사쿠라는 그냥 구색맞추기 용..) 중심으로 꽉잡고 갔죠.
정말 한두주 전에 갑자기 방빼라고해서 마무리 된게 아닌 이상 블리치도 이치고 중심으로 했어야하는데...그래도 아이젠 편에서는 주인공의 라이벌 격 악당들도 많았는데, 여기서는 그 매력적인 자신의 인기케를 버리지 못하고 쓰려다 작품자체가 붕괴하는 참사가..
16/08/06 08:49
수정 아이콘
소드마스터 블리치.
떡 밥이 있었던거 같지만 이젠 상관없다. 으콰아!!
켈로그김
16/08/06 09:05
수정 아이콘
사실 여태까지는 블리치 - 시해 - 편이었습니다.
곧 만해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16/08/06 09: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후속작 계속 망할 것 같은 작가 중 1명입니다. GTO 작가처럼.
고스트
16/08/06 10:43
수정 아이콘
허세랑 설정배틀 보는 맛에 보는건데
문제는 설정만 있고. 배틀이 엉망이었죠.
주인공 이치고 캐릭터는 무색무취한 아무런 생각도 안 드는 캐릭터였고요.
YORDLE ONE
16/08/06 11:23
수정 아이콘
구도나 디자인은 꽤 괜찮아요. 스토리작가랑 같이 해도 될거같은데
대문과드래곤
16/08/06 11:43
수정 아이콘
이치고에게 무결점의 만해를 쥐어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독자들이 보기엔 무개성에 바쿠야의 천본앵 튕겨낼때는 제외하면 그래서 이 만해가 뭐가 대단한데? 싶은지라...
은하관제
16/08/06 12:22
수정 아이콘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았는데, 전개가 너무너무너무 평면적이였죠. 결과도 사실 어떻게 되든 간에 뻔한 거였고.
만해를 마치 떡밥 하나하나 풀듯이 진행했는데, 몇몇 캐릭터 같은 경우는 '이게 끝인줄 알았지? 속았습니다!' 느낌도 있었고요.
뭐. 아무튼 블리치라는 만화가 이렇게 끝난다고 생각하니 묘하긴 하네요. 원피스는 아직도 한창 진행중이지만 떡밥 잘 매듭지었으면 좋겠어요.
16/08/06 12:31
수정 아이콘
블리치만화보다 이 글 하나가 더 진지함.

즉, 이 만화에 깊은 내용을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8/06 12:54
수정 아이콘
사실 블리치를 계속 봤던건 잘만들 수 있는 만화가 망가진거 같아서 아쉬운마음에 본건데 마무리가 이래서 영 찝찝하네요
16/08/06 13:17
수정 아이콘
그,,,만해!
그리고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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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28 [일반] 경찰, 우남찬가사건 고소각하의견 송치 [30] 카우카우파이넌스8963 16/08/07 8963 6
66827 [일반] 필리핀 가사도우미, 저출산·고령화 해법 될까? [130] 군디츠마라12307 16/08/07 12307 0
66825 [일반] ;;;;;;;;;;;;; [52] 삭제됨6799 16/08/07 6799 1
66824 [일반] [WWE] Houston, We Have a Problem... #1 (Get Ready) [9] SKY926417 16/08/07 6417 3
66823 [일반] 음 -_- JPOP 어디까지 아세요(2탄)? [15] 박루미5326 16/08/07 5326 1
66822 [일반] 혹사당한 주인에게 혹사당한 스마트폰이 정신줄을 놓은 이야기 [4] The xian7119 16/08/06 7119 5
66821 [일반] ;;;;;;;;;;;;;;;;;;;;;;;; [113] 삭제됨18235 16/08/06 18235 0
66820 [일반] 연예계에서 또 성추행 사고가 터졌습니다. [26] 홍승식18122 16/08/06 18122 2
66819 [일반] 아이둘 키우는 주부 9급 합격.. [56] Kyle11702 16/08/06 11702 46
66818 [일반] [뻘글] 로또이야기 [31] QM36807 16/08/06 6807 11
66817 [일반] LG전자 "G5 실패 인정… 내년 OLED폰 준비" [65] 에버그린11723 16/08/06 11723 0
66816 [일반] 자동차 워셔액 구입 [9] 사상의 지평선5729 16/08/06 5729 0
66815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 이적시장 가쉽, [33] V.serum5743 16/08/06 5743 0
66814 [일반] [공지] 2016 리우 올림픽 게시판 오픈 kimbilly3286 16/08/06 3286 1
66813 [일반] 더민주의원들 중국행에 김종인 “무슨 외교를 하겠다고…” [94] 에버그린13458 16/08/06 13458 6
66812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28] pioren8741 16/08/06 8741 4
66811 [일반] [스포] 블리치 [49] 피아니시모8367 16/08/06 8367 1
66810 [일반] 가장 좋아하는 노래 [30] 시간4840 16/08/06 4840 0
66809 [일반] [스포X] 지극히 주관적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감상평. [24] 화이트데이5380 16/08/06 5380 0
66808 [일반] 인천상륙작전 감상. 개인평점 7점. [스포] [35] 사악군7310 16/08/06 7310 7
66807 [일반] [야구] 오타니 쇼헤이의 고교시절 이야기 [31] 사장37595 16/08/06 37595 46
66806 [일반] 햄버거 이야기 [35] 바람과별8704 16/08/05 87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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