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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5 17:16:33
Name 하심군
Subject [일반] 더민주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805164047945

더민주 당권,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3파전..[송영길] '컷오프'(종합)

............................와우.

정말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애초에 추미애, 송영길 2파전으로 예상되었던 당대표 경선이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더민주 당내 당심을 다시 계산을 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당장은 당내 비주류의 입김이 의외의 작용을 했다는 평이긴 합니다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추미애 의원의 당대표 행보에 어느정도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거든요.

요즘들어서 코미디에 이어 반전드라마를 찍고 있는 정치계 되겠습니다. 뒤통수를 그냥 꽝꽝 두드려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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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반찬주세요
16/08/05 17:19
수정 아이콘
송영길??? 으엑 이종걸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shadowtaki
16/08/05 17:21
수정 아이콘
비주류에서 이종걸을 밀기로 한 것 같은데요.. 아.. 답답하네..
손예진
16/08/05 17:21
수정 아이콘
에??? 이게 뭐지.. 송영길이 컷오프라니
16/08/05 17:23
수정 아이콘
송영길의원 컷오프는 100% 조직표 가동했다는 건데...
비문그룹에서 그동안 밀고있는게 송영길 의원이라는 카더라는 완전히 아닌걸로;;;;;;
더민주 인천맹주 송영길 의원이 이런 대접 받을 사람은 아닌데... 솔직히 정신이 번쩍 납니다.
대선정국이 먹구름이 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네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8/05 17:23
수정 아이콘
송영길 완전 체면이.. 덜덜
음란파괴왕
16/08/05 17:25
수정 아이콘
이종걸이 살아남다니. 비주류에 호소하는 전략이 먹힌 걸까요.
또니 소프라노
16/08/05 17:26
수정 아이콘
으엌 송영길 제대로 물먹었네요 뭐죠 원내대표가 우상호라서 양 대표를 86그룹이 먹는게 우려되서 그런건가.... 원내의원도 아니고 세력도 없는 김상곤전교육감이 컷오프 될줄알았는데... 뭐랄까 예시가 비슷할진 모르겠는데 월드컵 조별예선같은데서 얘랑 비기고 얘랑 얘 이겨서 진출하자 전략을 3팀이 쓰면 최강팀이 3무로 탈락한다류가 아닐까 싶네요;; 여론조사도 그렇고 당대표까지 송영길이 할줄알았는데...
도깽이
16/08/05 17:29
수정 아이콘
혁신위에서 일한 사람과 친문의 강한 서포터를 받았을지도?
16/08/05 17:35
수정 아이콘
친문쪽에서 김상곤 전교육감을 밀어줄 동기는 없고 민평련에서 밀어준다는건 정설에 가까운 카더라이긴 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8/05 17:37
수정 아이콘
86그룹과 민평련은 교집합이 많은거로 알고 있는데 민평련에서 김상곤 미는거면 송영길 컷오프된게 납득이 가네요 송영길의원은 친문으로 멀티 치려다가 본진이 다털린꼴이 되버렸군요
16/08/05 17: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건 도저히 말이 안됩니다. 송영길을 더민주 인천기반을 쥐고있는 지역맹주 중 한명인데 이런식으로 상처를 주면 다음 대선은 어떻게 준비하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인천시장 떨어진건 가오라도 있지... 중앙위원들에게 비토당한건 송영길에게 너무 상처가 큽니다. 걱정이에요.
도깽이
16/08/05 17:42
수정 아이콘
송영길이 인천에서 얼마나 먹어주냐는 회의적이라...
16/08/05 17:46
수정 아이콘
인천시장을 먹고 인천시당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면 호불호와 상관없이 거물급 인사라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당내에서 조직표에 당했다는건데.... 누가 이런 간큰 일을 벌인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16/08/05 17:49
수정 아이콘
컷오프 떨어졌다고 중앙위원들에게 비토당했단 분석을 하는건 좀 위험하지 않나요? 자격 따져서 가부 투표한거면 모르겠으나 넷중 하나 투표한겁니다. 비토당한건 아니죠.
16/08/05 17:54
수정 아이콘
당 중앙위에 지분없는 김상곤 전교육감, 친문그룹내 비토를 받는 이종걸 의원에게까지 밀려서 꼴지를 했으니 송영길 의원의 당내영향력이라는게 별거 없다라는 증명과 같은거라... 이거 송영길 의원 입장에서는 너무 피해막심한 일이거든요.
도깽이
16/08/05 17:28
수정 아이콘
송영길은 박영선, 김부겸과 통합모임에서 어울려서 친문과는 애매한 관계일텐데 거기에 이종걸이 끼어들어서 친문표도 비문표도 못얻은걸지도?

본인은 나는 될줄알고 다른사람 찍어서 그렇게 됐다고 자위중이던데
㈜스틸야드
16/08/05 17:32
수정 아이콘
이거 추미애 김상곤이 단일화 안되면 이종걸이 어부리지로 당대표 될수 있겠는데요. 그러면 완전 나가리인데... 무능과 땡깡의 아이콘이 당대표가 되면 어휴...
또니 소프라노
16/08/05 17:36
수정 아이콘
지난 전당대회도 이인영 문재인 박지원 3인이 나와도 문재인이 됐었는데 박지원을 지지했던 많은 양반들이 국민의 당으로 간 지금 이종걸의 당대표 당선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영길은 친문 비문 둘다에게 표를 얻을수있는 사람이었다고 보는데 이종걸은 좀 그렇죠...
16/08/05 17:38
수정 아이콘
김상곤 전교육감은 혁신위에 참가했다는거 하나만으로 자칭친문인사로 언플이 가능한지라 추미애 의원의 지지율을 갉아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미애 의원 쪽으로 몰아주지 않는다면 이종걸 당대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긴 합니다. 허허 걱정이네요.
도깽이
16/08/05 17:36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새로 가입한 당원이 이종걸지지할 비율은 적을테니 그럴 가능성은 낮을걸로..
Monkey D. Luffy
16/08/05 17:38
수정 아이콘
지금 룰을 바꾸지 않는 이상 추미애 의원 확정일것 같긴합니다.
도깽이
16/08/05 17:42
수정 아이콘
예상외의 흥행 돌풍이?
속마음
16/08/05 17:43
수정 아이콘
이건 많이 의외네요...저는 송영길이 될줄 알았는데 심지어 컷오프 탈락이라니...인천시민으로 지난 총선때부터 간간히 카더라 돌던게 있어서 그런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 카더라가 헛소문이었던가 아님 그사이 뭔가 당내 기류변화가 심하게 일어난건지 알길이 없네요.....근데 느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이걸로 더민주 전대에 시선이 확 끌리는 효과는 있겠지만 뭔가 불안합니다 이건.....
또니 소프라노
16/08/05 17:44
수정 아이콘
카더라의 내용이 뭔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지말자
16/08/05 17:59
수정 아이콘
뻔해보여서 별 관심도 없었는데 이런 반전이..크크크 이종걸만은 안된다 이놈들아 이종걸만은..ㅠㅠ
16/08/05 18:06
수정 아이콘
송영길은 사실상 총선때부터 당대표 선거운동 했고 총선 끝나고 호남 몰락하고 나서 하도 호남을 들락거려서 무슨 광주시당위원장인양 행세했는데..
컷오프라니 충격적이네요
도도갓
16/08/05 18:07
수정 아이콘
이걸 이종걸이?! 큰그림 가나요?!
16/08/05 18:13
수정 아이콘
송영길 탈락은 상당히 의외긴 한데....
그나저나 어차피 친문과 범주류는 추미애로 결집합니다. 오히려 송영길 탈락이 범주류에 유리하게 먹힙니다.
16/08/05 18:15
수정 아이콘
한편 새누리당은 주호영으로 최종 비박 반일화가 됐네요.
1차 단일화에서 승리한 정병국이 2차에서도 이길걸로 예상했는데.... 아.. 정치 몰라요!
로열젤리파이리
16/08/05 18:30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정병국의원이 떨어질줄 몰랐는데. 새누리도 망했어요.!
시네라스
16/08/05 19:17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 흥행 걱정할 필요 없는걸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주류표심을 갉아먹긴 하는걸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세력이 없는데 어떻게 송영길 의원을 제친건지 신기하긴 합니다. 송 의원이 이리저리 중간 포지션 취하다가 표다 갈라쳐진건가 싶기도 하구요.
실론티매니아
16/08/05 19:49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노무현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인물인데 친문쪽 사람들이 밀어주나요? 이건 왠지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은데요
16/08/05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자기는 친노라고 하지 않나요?.... 정치 몰라요.~
도깽이
16/08/05 20:10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표시절 대표권한으로 추미애를 최고의원으로 뽑았거든요 문재인과 추미애는 감정을풀고 갔거나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봐야하죠. 다만 친노개인지지자까지 감정을 풀었냐는 다른 문제이고
마바라
16/08/05 20:12
수정 아이콘
추미애를 친노라고 하긴 어불성설이지만
친문이라고 할수는 있지 않을까요
시네라스
16/08/05 20:13
수정 아이콘
본인도 그걸 흑역사로 여기는것 같고, 정작 2015년에 추미애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던건 문재인 전 대표죠. 그리고 한창 문대표 흔들시기에도 동참하지 않았구요.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탄핵시절 이야기는 앙금이 거의다 풀린게 아닌가 합니다 일반 지지자들은 여전히 찜찜하지만요... 나머지 후보들이라고 딱히 친문계열하고 친한사람도 없구요.
마바라
16/08/05 20:17
수정 아이콘
지금 나와있는 후보 중
문재인 흔들기를 안하고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추미애 밖에 없는거죠
딱 맘에 드는게 아니라 그 중 낫다 정도

이해찬이 나올수 있었으면 그쪽으로 몰렸겠지만
16/08/05 20:26
수정 아이콘
현 당대표군중 문재인 고문이 뒤를 맏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문재인 고문이 당대표시절 지명직 최고의원으로 사면복권(?)시켜주기도 했고. 15년 말부터 진행된 문재인 고문과 탈당파의 내전(?)에서 문재인 고문측에 중심을 지킨점에서 점수를 많이 벌었죠.

당장 친문그룹에서 당대표로 밀 중량감 있는 인사가 있는것도 아닌지라... 결국 과거에 있던 것들 중 골라써야 한다면 추미애 체제는 베스트 까지는 아니여도 중상 이상의 카드라는 인식이 들어가 있습니다. 탄핵의 기억 때문에 찜찜함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분명 존재하나, 앞으로 친노에서 친문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추미애 의원은 충분히 품을 수 있고 또 품어야 하는 카드입니다.

실제로 친문그룹에서 알게 모르게 추미애 의원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죠. 현 당대표군 중에서 문재인 고문에게 도움까지는 몰라도 내부총질을 하지 않을것이다라는 계산 때문입니다. 문재인 지지층 내에서도 이런 의견이 주류이기도 하구요.
마바라
16/08/05 21:05
수정 아이콘
가장 걱정되는건 김상곤입니다.

70%의 친문표가 추미애 40%, 김상곤 30%으로 나뉘고..
막판에 이종걸의 비주류표 30%이 김상곤으로 몰려서 추미애를 제치고 김상곤이 대표가 될수 있거든요.

지금은 김상곤이 약간 친문느낌이지만..
아무래도 김종인이랑 같은 냄새가 나요. 뒤통수가 간질간질한 느낌.. -_-;;
김상곤+김종인+비주류가 반문이란 기치로 뭉칠수 있을것 같습니다.

친문표들은 김종인, 박영선 등과 가장 대척점에 서있는 추미애로 몰빵하는게 안정적인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도깽이
16/08/05 21:38
수정 아이콘
굉장히 이상하게 들리네요.
이번 당대표의 역할은 좋은 대선후보를 발탁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르게 하는거지

문재인 편들어줄사람 뽑아주는게 아닐텐데요.
여기가 문재인 팬클럽도 아니고 왜 문재인에게 좋냐 안좋냐가 당대표의 기준으로 여겨지는지 모르겠네요

왜 김상곤이 뒤통수 친다는 애기가 왜나오죠? 당대표가 문재인 편들어주는 자리인가요?
긍정_감사_겸손
16/08/05 21:43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을 읽어보세요 더민주사람들이 왜 밀어주냐고 묻는게 아니라
친문쪽 사람들이 노무현 탄핵과 관련된 사람인데 왜 밀어주는지 묻는거잖아요
도깽이
16/08/05 21:51
수정 아이콘
가장 걱정되는건 김상곤입니다 라는 텍스트에게 강한 문재인 편들어주기가 느껴지네요
BetterThanYesterday
16/08/05 21: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당대표가 왜 무조건 문재인편이어야 하나요;;;

더민주당이 문재인 개인당도 아닌데 문재인에 조금만 쓴소리하면 반문으로 분류되는 모습 보면

새누리에서 진박논란 벌어지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마바라
16/08/05 22:12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중립이 아닌 친문 쪽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제가 지난 대선때부터 선거게시판에 쓴 글이 얼마인데..
이제와서 중립적인 척 말씀드리는것도 웃기는거고.. =_=
여기가 문재인 팬클럽은 아니어도 저 개인은 팬의 입장에서 말할수 있는거니까요.
다른 분들 팬은 그 입장에서 또 말씀하시겠죠.

친문 입장에서는 대표가 문재인 편을 안들어줘도 됩니다.
공정하게 관리만 해줘도 땡큐죠. 공정하게만 가도 자신 있는 상황이니까요.

걱정되는건 지긋지긋한 후단협 DNA죠. 똑같은걸 3번 당하면 안되는거잖아요.
뒤통수 친다는 얘기가 왜 나오냐면..
경선을 통해 당의 대선 후보로 뽑혀도.. 다른 사람 지지하게 해달라는 사람들이 나오거든요..;;
도깽이
16/08/05 22:50
수정 아이콘
그 말은 김상곤이 당대표가 되면 김상곤이 후단협질 할 수도 있다는 건가요?
마바라
16/08/05 23:49
수정 아이콘
후단협들이 김상곤이랑 연대할 수 있다는 쪽에 가깝지만.. 뭐 마찬가지가 되겠네요.
아직 안 일어난 일이니 제가 틀릴 가능성이 많지만.. 위에 말씀드린 그림이 우려되는거죠.
긍정_감사_겸손
16/08/05 21: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추미애를 최고의원으로 뽑았어요. 과거는 다 풀었겠죠.
김종인도 문재인 대선시절에 박근혜 도왔던 1등공신인데 지금 더민당대표 하고있어요.
16/08/05 23:04
수정 아이콘
15년 새정연의 최고위원으로서 문재인을 성실히 보좌했던 사람이 추미애입니다. 친노는 아닐지언정 나름 친문은 맞죠.

그리고 초재선의원이 대다수에다가 이해찬, 한명숙, 정청래 등 다 날아간 상황에 당대표 나올 친문도 없죠.
친절한 메딕씨
16/08/06 09:36
수정 아이콘
어제자 파파이스를 보니 추미애 의원은 탄핵 당시 최고위원중 유일하게 반대한 사람이었다는군요.
다만, 본인도 최고위원으로서 막지 못한것 등등 해서 그런 사실은 밝히지 않았었구요.
추후 총선 탈락후 노무현대통령의 입각 제안도 받았는데 대통령께 누가 될까 거절했다고도 하구요.

이런 사실들이 최근에 밝혀지게 되었고, 문재인전대표를 포함한 친노진영쪽에선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고, 다 풀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친친친노, 친친친문 의원이 추미애 의원이 되는거겠죠.

덧붙여, 탄핵정국 당시 헌법재판소장이 김종인 대표의 친척이었는데 그 분이 김대표에게 탄핵이 가능하다는 조언까지 듣고 강력하게 추진했었다고 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6/08/06 09:33
수정 아이콘
김종인 대표가 밀어주는게 송영길 후보였다는 설이 있네요.
김종인대표가 계속해서 문재인전대표를 흠집내고, 외부인 취급하면서 반대로 자신의 지지가 없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그런것들이 굉장히 반감을 사고 있죠.

이런것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김종인대표를 견제하기 위함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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