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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8 20:22:04
Name 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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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더울땐 콩국수죠..





을지로쪽 만나손칼국수 갔다왔습니다 
수요미식회 73회 나온집이고요. 

콩국수, 칼국수 다 먹었고요  수요미식회에서 만드는 과정을 본터라 더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만 대기줄이 길고 그시간좀 지나니 그렇게 사람들이 많치는 않더군요..  장소는 좀 협소합니다.. 

사장님누님이 직접 농사지은 콩을 쓴다고 하네요..   참깨,땅콩같이넣고 간다고 하더군요
남자기준으로도 양은 꽤 많이 나오는편입니다.

칼국수도 먹을만했습니다   깔끔한분위기를 원한다면 비추.. 가성비로 좋은음식 배불리 먹고싶은분에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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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20:24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콩국수 잘먹는 사람이 드물더군요. T.T
저만 잘 먹고 한 분 정도 잘 먹고 나머지 회사 분들은 콩국수 하면 에이~~~~ 비려~~~ 하더군요.
tannenbaum
16/07/28 20:31
수정 아이콘
그중에 하나가 접니다..... ㅜㅜ
전라도 시골에서 한 몇년 살적에 100프로 무농약으로 직접 기른 콩을 맷돌에 갈아 만들어주신 콩국수였지만 정말 입에 안 맞아서 억지로 먹다가 토하곤 했습니다. 걸죽한 식감과 비린내가 아닌 콩물 특유의 냄새가 너무 역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먹으라면 억지로 먹을수는 있습니다만.. 정말 제 입엔 안맞아서 못 먹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차라리 맨밥에 찬물 말아서 된장 찍어 먹는게 더 좋습니다. 엉엉...
소야테
16/07/28 20:34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도 콩국수 좋아하는 애들은 많이 없던 것 같아요. 저는 팥칼국수도 싫었어요. 전라도 어린이 입맛엔 설탕국수가 체고시다
tannenbaum
16/07/28 20:38
수정 아이콘
!!!!!!
제 기억이 맞다면 소야테님은 저와 거의 20년 차이로 알고 있는데.... 설탕국수를 어떻게 아세요?
요즘엔 시골에서도 설탕국수 잘 안먹는다 하던데 말이죠.
제 할아버지 댁에선 설탕국수에 조선간장 한 숟갈 참기름 한방울 넣어 먹으면 꿀맛 핵꿀맛!!!!
소야테
16/07/28 20:47
수정 아이콘
광주와 강진에서 나고 자랐거든요. 어른들이 콩국수 먹을 때 할머니가 절 위해서 자주 해주셨습니다. 저도 먹은 지 오래됐네요, 어린애들 먹는 거라는 생각도 좀 있는 것 같고. 요샌 잘 안 먹나요?
tannenbaum
16/07/28 21:0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몇년 전인가.... 명절때 산소에 내려 갔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조카가 그러더군요.
요즘 시골 애들도 피자, 햄버거, 돈까스, 햄.... 이런거나 좋아하지 아예 먹으려 들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콩국수니 설탕국수니 이런건 잘 해먹지 않고 먹더라도 비빔국수 같은 걸 한다 해서요.
3막1장
16/07/28 21:45
수정 아이콘
어랏. 친구 소개로 택시기사님들 전문 광주에 콩물국수 전문점에 갔더니...
아주 그냥....

ㅡ.ㅡb

였지 말입니다. 타지방은 다 콩국수라 그러는데 광주에서는 콩물국수라고 하는 것도 특이했는데..

좀 다른 것 같긴했는데 뭐가 다른지는 기억이... 잘...
맛이 뭐랄까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특히나 공단내 기사식당임에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tannenbaum
16/07/28 22:33
수정 아이콘
전국 어디나 기사식당 음식은 남봐원이죠.
제가 원채 콩국수를 안먹어서 드릴 말씀이 없어서..... ㅜㅜ
콩물국수를 잘 몰라요 제가...
소야테
16/07/28 23:20
수정 아이콘
요샌 지방에서도 웬만한 패스트푸드를 사먹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서울 올라와서 피자 치킨 햄버거를 처음 맛봤더랬지요. 강진읍내에서 먹을 수 있었던 최고로 세련되고 도회지 냄시나는(?) 음식이 짜장면이었답니다 크크. 무려 21세기 이야기
코비 브라이언트
16/07/29 01:01
수정 아이콘
어 강진이요? 저도 고향이 강진인데.
pgr에서 동향사람을 보다니 기분이 묘합니다?!
소야테
16/07/30 02: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딴 곳에서 강진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데 흐흐. 저는 백련사와 다산초당 근처에 살았습니다. 오늘부터 청자축제라는데 강진 가고 싶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16/07/30 10:07
수정 아이콘
아 청자축제 아직도 하나보군요.
강진에서 꽤 오래 살았지만 한번도 안가봤다는게 함정입니다?
cluefake
16/07/28 21:01
수정 아이콘
으..설탕국수..저희 어머니 아버지 둘다 전라도 출신이라 집에서 가끔 해드십니다. 저는 그냥 비빔으로 옆에서 먹구요
광개토태왕
16/07/28 21:5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콩국수 별로 안좋아 합니다.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구요....
Magicien
16/07/28 20:26
수정 아이콘
오이가 안 올려져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행복해지네요.
16/07/29 09:07
수정 아이콘
콩잘알
WAAAGH!!
16/07/28 20:26
수정 아이콘
한여름 점심 콩국수는 진리입니다.
지나가다...
16/07/28 20:27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진주회관에서 콩국수 먹었습니다. 흐흐
16/07/28 20:29
수정 아이콘
진주회관하고 이곳하고 고민하다가 여기로 갔습니다. 하하
지나가다...
16/07/28 21:18
수정 아이콘
저기도 한 번 가 봐야겠네요. +_+
16/07/28 22:25
수정 아이콘
올해 진주회관 얼마인가요?
매년 500원씩 오른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지..
지나가다...
16/07/28 23:01
수정 아이콘
1만 원이었습니다.
WhenyouRome....
16/07/28 23:10
수정 아이콘
으악..;;; 울집앞은 4천원인데... 도저히 저는 만원짜리 콩국수는 못 먹겠네요..;;
16/07/28 20:30
수정 아이콘
소금파 설탕파로 흔히 갈리죠
WAAAGH!!
16/07/28 20:32
수정 아이콘
설탕을 넣고...... 베지밀에 국수를 말아 먹다니~~!!!
R.Oswalt
16/07/28 20:34
수정 아이콘
저는 콩 못먹어서 싫어하지만, 저희 집은 모두 소금파입니다.
소야테
16/07/28 20:31
수정 아이콘
오 칼국수 맛있겠다 가볼까, 했는데 줄서서 먹는다길래 포기합니다.
16/07/28 20:32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만 피하시면 줄 안서도되는것 같아요.
하심군
16/07/28 20:36
수정 아이콘
콩국수라...언젠가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방과후티타임
16/07/28 20:46
수정 아이콘
마침 오늘 회사 점심 구내식당에 콩국수가 나왔는데,
원래 콩국수 좋아해서 기대했지만 맛이 없더라고요....ㅡㅜ
16/07/28 20:47
수정 아이콘
검은콩 갈아서+흑설탕 콤보가 참 좋습니다.
16/07/28 20:49
수정 아이콘
소금파 설탕파가 있겠지만
경주 여행중 어느 허름한 콩국수집에서
소금 설탕 대신에 절인 미나리를 줬는데
이때까지 먹어본 콩국수중 최고였네요
탕수육계에 부먹찍먹볶먹이 있다면
콩국수계에 설탕소금미나리 미나리 최고
IRENE_ADLER.
16/07/28 21:00
수정 아이콘
혹시 홍두깨국시 아닌가요?
16/07/28 21:40
수정 아이콘
이름이 맞는거 같네요 빙고
IRENE_ADLER.
16/07/28 21:51
수정 아이콘
제가 일할 당시 제 동생이 부모님모시고 경주여행갔었을 때 건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맛있다고 하니 궁금하긴 하네요. 흐흐.
다혜헤헿
16/07/28 21:01
수정 아이콘
하... 땅콩 안 넣은 콩국수 없나요? ㅜㅜ
pgr-292513
16/07/28 21:04
수정 아이콘
두유에 질리신 분들은 요즘 아몬드로 만든 두유(?) 파는거 있으니까 한번 시도해 보세요
16/07/28 21:04
수정 아이콘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콩을 까야하죠??
16/07/28 21:10
수정 아이콘
네 삶은뒤에 껍질다 까야해요
즐겁게삽시다
16/07/28 21:46
수정 아이콘
스... 스덕
16/07/28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콩국수 진짜 좋아하는데, 설탕/소금 둘다 안넣습니다.
담백한맛에 김치만 가끔 먹어요.
속마음
16/07/28 21:09
수정 아이콘
제 취향이 변태인지 날 더운데 칼국수가 더 땡깁니다...
Fanatic[Jin]
16/07/28 21:09
수정 아이콘
엄마가 만들어준 콩국수가 짱입니다!!

나가서 사먹으면 비린맛 나는곳이 종종 있어서...
16/07/28 21:13
수정 아이콘
콩국수를 원래 안먹었는데
대학시절 측량 알바할때 처음 접했습니다

한여름 아스팔트 위에서 그 더운날 측량하고 땀이란 땀 다 흘리고 이리뛰고 저리 뛰어 다니다 점심을 콩국수 전문점 집갔는데..
귀찮아서 고추된장에 소금이랑 먹었더니 감동의 쓰나미였습니다

든든하고 시원하고 입맛없을때 최고죠
덱스터모건
16/07/28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제대하고 노가다알바할때 땡볕에서 도로통제하는거 하다가 먹어본뒤로 엄청좋아하게되었다능....
스푼 카스텔
16/07/28 21:14
수정 아이콘
콩국수도 좋지만 재래 시장에서 파는 얼음띄운 우무 콩국도 정말 좋아요.
네오크로우
16/07/28 21:19
수정 아이콘
종종 집에서 직접 하기는 하는데 그때마다 고생이 심해서 그냥 백주부식 두부넣고 깨 넣고 땅콩버터 넣고 훅 갈아서 해먹고 있습니다.
맛은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한 그런..?? 어차피 너무 더워서 후루루루룩 마시니 늘 꿀맛입니다.
바람숲
16/07/28 21:29
수정 아이콘
제가 두유는 잘먹는편인데도
맛없는 중국집 콩국수 몇번 억지로 먹고는 절대 제 돈내고는 콩국수 안먹었는데요.

최근 뭘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지만 비리지 않고 진해서 꼭 두유먹는 느낌인 콩국수 집을 알게 돼서 설탕 다섯스푼 넣고 먹고 있습니다.

여름철 별미 맞는 거 같아요.
스웨이드
16/07/28 21:36
수정 아이콘
먹을때는 정말 맛있게 잘 먹는데 먹고 나면 몸에 두드러기가 납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던 회 순대국 등은 체질이 변한건지 이젠 안그러는데 콩국수만 아직 그러네요; 지금같이 더울때 한그릇 먹음 정말 좋은데 ㅠㅠ
IRENE_ADLER.
16/07/28 21:39
수정 아이콘
원주쪽 사시는 분들은 향교칼국수(막국수 아님) 한 번 가보세요~
16/07/28 21:43
수정 아이콘
콩국수 좋아하는데 밑에 보이는 국수가 더 맛나게 생겼네요
핸드레이크
16/07/28 21:53
수정 아이콘
진주회관이랑 비교해서 맛이 차이가 나나요?
얼마전 진주회관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뽐뽀미
16/07/28 21:5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콩국수가 땡기네요!
관지림
16/07/28 21:56
수정 아이콘
살면서 콩국수가 맛있다고 느껴본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여름만 되면 자주 먹습니다..
예비군좀그만불러
16/07/28 22:24
수정 아이콘
콩국수는 콩국은 정말 좋아해서 벌컥벌컥 마시는데 그거 마시면 배불러서 면을 다 못 먹어요.콩국수보단 콩국!!
16/07/28 23:3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군대있을때 콩국수 나오면 물통에 콩국수국물 받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흐흐
호랑이기운
16/07/28 22:27
수정 아이콘
전 못먹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모지후
16/07/28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콩국수보다 콩국에 우묵(우뭇가사리묵) 넣은 걸 더 선호합니다.
여름때마다 어머니가 해주셔서 열심히 먹지요.
어렸을 땐 이런 걸 왜 먹나 했는데 나이 들면 입맛이 달라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히힛-
써니는순규순규해
16/07/28 22:37
수정 아이콘
소금으로 간하고 면을 반쯤 먹다가 설탕 부어서 남은 면을 먹고 국물은 달달한 두유 마시듯이 먹습니다.
Around30
16/07/28 22:38
수정 아이콘
콩국수 맛있죠
16/07/28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소금파입니닷!
짭짤하면 고소합니닷!
먹고 싶어지네요.^^
16/07/28 22:50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콩국수가 좋아졌어요. 강남구청역 인근에 콩국수 맛집 아시는 분 제보 부탁합니다.
파랑파랑
16/07/28 23:25
수정 아이콘
캬 콩국수! 여름의 별미죠.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그 맛
피지알볼로
16/07/28 23:26
수정 아이콘
콩국수는 소금이죠!!
포도씨
16/07/28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콩국수를 넘나 좋아해서 여름에는 냉장고에 콩물이 잘 안떨어집니다.
생면으로 먹으면 더 맛있는데 생면은 상시 구비가 어려우므로 건면(중면)을 30인분짜리 큰걸로 두 개씩 사다놓는다는...
콩국수, 열무국수 번갈아 먹으면서 여름나요~

PS. 막짤 사진 좀 돌려주시면 안될까요? ㅜㅠ 국물 쏟아질것 같아요...
16/07/29 00:43
수정 아이콘
돌려서 다시 올렸습니다 ^^
포도씨
16/07/29 00:46
수정 아이콘
감사해요~ 훨씬 맛있어 보여요.
으~ 그런데 본의아니게 테러당한 느낌...
16/07/28 23:44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얼음들어간 콩국수는 입도 안대지만,
여의도 쪽에 있는 걸죽한 국물의 콩국수는 깔끔하게 다 먹습니다.

콩국수는 진해야 맛있거든요.
16/07/29 00:28
수정 아이콘
콩국수는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한달내내 먹을 수도 있어요.
코비 브라이언트
16/07/29 01:02
수정 아이콘
콩국수는 설탕을 넣어서 먹어야...
세이젤
16/07/29 01:13
수정 아이콘
콩국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으 이번주말은 콩국수다!
16/07/29 09:05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1년내내 먹을수 있습니다
16/07/29 10:05
수정 아이콘
불호...
사이버포뮬러
16/07/29 11:28
수정 아이콘
콩국수랑 칼국수 너무 좋아하고 사진에 김치도 맛있어보이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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