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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1 21:25:37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기념 역대 수록곡 보기
http-//image.bugsm.co.kr/album/images/original/4
앨범명 : OHMYGIRL

트랙
1)오마이걸
2)[큐피드]<-타이틀곡

3)핫섬머나잇흔히 들어가기 마련인 인트로음악이 아니라 아예 오마이걸이라는 걸그룹의 대표테마송을 만들어 1번으로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노래는 아직도 간간히 사용되고 있죠. 오마!오마!오마~걸!!)

타이틀인 큐피드는 물론이고 수록곡인 핫섬머나잇과 궁금한걸요도 정말 한없이 소녀소녀한 곡 되겠네요.
다른 소녀그룹하고는 아주 약간의 차이가 나는 정도지만 그 약간의 차이가 제 취향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온 것이
소소하게 쓸모없는 사실입니다. 이미 두 노래 다 무대용 안무가 만들어진 노래들이기 때문에 단콘 때 나올 가능성 매우 농후



http-//image.bugsm.co.kr/album/images/original/5
앨범명 : 클로저

트랙

1)[클로저]<-타이틀곡



2)세이노모어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5753470 <-가사보기



3)플레이그라운드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5753469 <- 가사보기



4)슈가베이비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5753473 <- 가사보기



5)라운드어바웃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5753471 <-

단연코 작년에 나온 걸그룹 앨범 중 특이하기로는 다섯손에 들어갈 두번째 앨범 클로저. 이거 나온지도 몇달 됐지만
도대체 오마이걸이라는 팀은 뭐가 달라요-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냥 군말없이 클로저 뮤직비디오 한편 보여주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_-a

앞선 데뷔앨범 오마이걸이 '우리는 소녀걸그룹이에요'라는 PR앨범이라고 봤을 때, 클로저의 경우에는 우리는 [이런] 소녀걸그룹이에요라는 PR앨범 정도 
되는 셈인데요. 클로저도 클로저이지만 수록곡들 속 소녀화자들도 비범하기 그지 없습니다.

애지간한 섹시걸그룹의 유혹노래 이상으로 도발적인 가사를 품고 있으며 멜로디,비트의 구성자체부터 상당한 내적갈등, 긴장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세이노모어,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에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온갖 내적 감정을 분출하고자하는 소녀가 나오는 플레이그라운드,
침대 위 테디베어를 마치 남자친구마냥 대하는 소녀가 나오는 슈가베이비, 좋아하는 사람 주변을 돌며 갈등하는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고
(심지어 남자가 다른 여자랑 사귄다던지, 알고보니 나쁜남자라든지 하는 내용이 전혀 없음에도) 다시 자기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하는 소녀까지. 
아무리 세상에 소녀걸그룹이 범람하는 시대라지만 같은 소녀걸그룹이라고 해도 애지간해서는 다루지 않을 화자들의 대바겐세일 같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거의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에서나 나올랑 말랑한 화자들이랄까)

데뷔앨범이 오마이걸의 데뷔를 알리는 앨범이었다고 치면, 이 클로저 앨범은 '오마이걸의 아이덴티티가 시작하는' 앨범인 셈.



http-//image.bugsm.co.kr/album/images/original/2
앨범명 : 핑크오션

트랙

1)[라이어라이어] - 타이틀곡



2)B612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6138453 <-가사링크


3)I FOUND LOVE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6138452 <- 가사보기



4)KNOCK KNOCK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6138457 <- 가사보기



5)한발짝두발짝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6138458 <-가사보기

거의 SM급의 비범함을 품고 나왔던 클로저 앨범에 비해 그래도 좀 대중성을 생각하고 나온 앨범-이지만 사실 라이어라이어 뮤직비디오를 한번이라도
보고 들으신 분이라면 [이게 대중노선이라고?] 싶기도 하셨을 활동이기도 합니다-_-a. 뭐 여튼 앞서 말씀드린대로 클로저에 비하면야 그래도 많이
중화된 앨범이기는 해서 수록곡에서 화자 자체의 비범함을 느끼기는 힘든 편-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KNOCK KNOCK'같이 소녀들의 교우관계
내가 친구랑 싸웠는데 그 친구가 나랑 소원해지고 다른 친구랑 친해졌을 때의 감정을 담은 노래 같은걸 또 살뜰히 넣어주었습니다. 

'KNOCK KNOCK' 외의 수록곡을 살펴보면 주제 자체는 평범한(?) 소녀의 사랑 노래지만 이 사랑얘기를 뽑아내는 방식에 있어 
B612는 어린왕자의 어린왕자별 장미를 화자로 삼아 풀어낸듯한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고, 아이 파운드 러브의 경우에는
마치 사랑의 탐정(?)이 된듯 상대의 마음에 대한 단서를 찾아나가는듯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상 준활동곡이었던 한발짝두발짝은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라는 그야말로 소녀감성 300% 충만한 
명후렴구를 가진 곡으로 아마 이미 프로유게러시라면 한번은 보고 들으셨을 노래 되겠네요-_-a 

행사에서도 주력 레파토리 중 하나인 한발짝 두발짝이야 뭐 당연히 단콘에 나올테고, 이중에서 몇가지가 더 나올 것인지, 혹은 수록곡 전체의 무대를 다 볼 수 있을 것인지가 단콘티켓 예매예정자로서의 관심 포인트.




http-//image.bugsm.co.kr/album/images/original/2
앨범명 : 윈디데이

트랙

1)윈디데이


2)스투피드 인 러브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6138455 <-가사링크

3)라이어라이어
4)B612
5)I FOUND LOVE
6)KNOCK KNOCK
7)아이 파운드 러브
8)라이어라이어(중국어 버전)

노래, 앨범퀄에 비해 인지도가 너무 부족하다는 얘기를 의식이라도 한듯 음원성적과는 별개로 정말 역대급 어그로를 몰아친 리패키지앨범 윈디데이입니다.
그야말로 인지도의 벽을 카레사운드로 찢어 부숴 좋든 싫든 일단 들어는 보게했다는 의의를 가진 활동곡이었죠-_-a. 리패키지기도 하고 추가곡 중 하나는
중국진출을 의식한 라이어라이어의 중국어버전이기 때문에 실질적 추가곡은 승희,비니의 발라드곡 스투피드 인 러브 하나 정도입니다.
이 스투피드 인 러브의 특이점은 듀엣곡인데 실질적 보컬라인 승희-효정-유아 중 승희만 기용하고 나머지 한자리를 비주얼라인 비니에게 준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거의 단콘 내 멤버별 개인무대각-이라고 봅니다)

사족 조금 덧붙이면

매일 떠오르지 stupid in love stupid in love 
오지 않을 연락 왜 기다리지
무슨 기대일까 stupid in love stupid in love 
[너를 좋아하는 건 난데 뭘 바라는 걸까]

노래가락은 소녀소녀한테 이부분의 가사가 거의 팩트폭력....-_-)입니다.

----------------------------------------

아마 앨범째로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소위 김치향(...)이 잘 안나는 음악들 위주이며, 글자의 양과 스토리텔링이 
충분하게 들어가있는 노래만을 수록한다는게 오마이걸의 앨범을 관통하는 특징인데 뭐 팬 입장에서봐도 이게 가볍게 가볍게 신나게 신나게
대세인 걸그룹씬에 있어서는 일종의 진입장벽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설득되고 나면 오래 즐길 수 있는 장점은 있는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반복하는 노래의 사이클이 좀 있는데 최근 몇달은 계속 오마이걸 노래 안에서 이 싸이클이 돌더라구요)
아마 이런게 SM의 음악생태계랑 얼추 비슷한거겠죠?
(뭐 외국퓔이 난다는게 비슷하다는거지 화자를 만들어가는 작업 등등에 있어서는 제법 상호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여튼 당장 내일이 티케팅 시작일인데 저 포함 피지알의 미라클 지갑전사 여러분들 모두 승리하시길 빌겠습니다.





이만 단콘 무대가 유력해보이는 두 무대를 세팅하고 턴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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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
16/07/21 21:41
수정 아이콘
좋아요!



오마이걸은 승희
HealingRain
16/07/21 21: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핑크오션 앨범은 4세대 걸그룹 앨범 중 손에 꼽을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러블리즈의 앨범과 함께 시간날때마다, 그리고 밤새도록 돌아가는
관람...아니 앨범입니다. 오마이걸 전 앨범 수록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클로저와 B612구요.
다혜헤헿
16/07/21 22:32
수정 아이콘
취향이 저랑 같으시군요. 더해서 i found love도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HealingRain
16/07/21 22:34
수정 아이콘
!!!!! 놀랍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꼭 최고로 좋아하는 곡을 꼽자면 저 두곡인거죠. 아니 솔직히 핑크오션 앨범 전 수록곡을 다 좋아합니다.
이드니스
16/07/21 23:28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배우신분!!
적극 동감합니다!!
방민아
16/07/22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해요 흐흐 왠지 콘서트 마지막 곡으로 폭죽 팡팡터트리면서 끝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16/07/21 21:43
수정 아이콘
다음 타이틀곡 그냥 진영한테 맡기면 성공할 것 같은데...안하겠지 -_-;
16/07/21 2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 진영이란 친구는 오마이걸이랑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가 종이돌에선 어떤 곡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같곳이나 한발짝 두발짝만 들으면 좀 자가복제스럽기도 하고 오마이걸 만의 독특한 색을 돋보이게 만들기보단 작곡가 자신의 색깔을 우선하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
The Last of Us
16/07/21 21:52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복가 보면서 유아를 알게되고, 피쟐 유게를 통해 얼굴을 익혔는데, 일본에 가서 찍은 V앱 보다가 사고당했네요.
내일이 콘서트 티케팅하는 날인데, 돈과 시간은 있지만 저런데 가도 될 나이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16/07/21 23:25
수정 아이콘
여돌 단콘은 갈 수 있을때 가야됩니다. 경건하게 티켓팅 참여합니다!!
진실의사막
16/07/21 21:54
수정 아이콘
휴.. 못가는 지방러는 웁니다..
토다기
16/07/21 22:16
수정 아이콘
전 라이어 라이어가 정말 좋더라구요. 이번달 멜론 다운로드 많이 남았는데 남은거 오마이걸 노래들로 다운 받아야겠습니다.
다혜헤헿
16/07/21 22:31
수정 아이콘
글 한번 써볼까 했는데, 옴걸곡은 뭐랄까 영어 가사를 여타그룹보다 적시적소에 짤 쓰는 것 같습니다.
라이어라이어의 [she's just a friend]라던지
i found love의 [now that i found love]
knock knock은 원체 팦을 표방하고 있지만 [just give one chance]하며 들어가는게 정말 곡이랑 잘 어우러집니다
GreyKnight
16/07/21 23:25
수정 아이콘
하 일정 생각하면 단콘 날짜에 못 갈 확률이 높은데... 그래도 표는 지르고 싶어져서 고민입니다.크크
16/07/21 23:25
수정 아이콘
진영의 감성도 좋지만 진영 노래를 빼더라도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 굳이 진영 노래로 타이틀 안해도 될거같아요.
16/07/21 23:32
수정 아이콘
앨범 구입한적 없고 멜론 스밍만하는 라이트한 덕후지만 단콘은 꼭 가려고 합니다.

일요일 꼭 가고 싶습니다ㅠㅠ
이드니스
16/07/21 23:35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은 모랄까??
저처럼 러블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거부감없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러블리즈처럼 소녀소녀한 노래를 부르지만 조금 더
과감하고 변화무쌍한 노래를 하는 그룹??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블리즈와 함께 얼른 1티어 자리로 올라가길 바라고
또 그럴만한 그룹이죠.
앙제뉴
16/07/21 23:57
수정 아이콘
노래도 좋지만...
다른 그룹과는 다르게 영어 가사 발음이 좋고
랩도 오그라들지않고 찰져서 좋아합니다.
무한방법
16/07/22 12:15
수정 아이콘
곧뜬다고봅니다
지나가는지호팬
방민아
16/07/22 20:03
수정 아이콘
핰 예매 성공했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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