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1 15:58:32
Name 미닛메이드
Subject [일반] [스압/데이터주의] 소니 RX10 III 이야기

안녕하세요

유게/겜게 서식하는 미닛메이드 라고 합니당.
자게에는 거진 4년만에 글을 쓰는것 같네요 하하하;;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그냥 조그만 스튜디오를 하면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는 AZ 입니다 흐흐
사진이 좋기 보다는 카메라가 좋아서 덕질을 시작한 전형적인 스타일입니다.(소위 말하는 장비병 환자...)

보통 올림픽 시즌에는 플래그쉽이라고 불리는 자사의 기술 집약체 카메라들이 나옵니다.
이번 년도에도 캐논에서는 1Dx와 1Dc 라인을 통합 1Dxmark2 가 발매됐고 니콘에서는 D4s의 후속작인 D5가 등장했습니다.

성능자체야 자신들의 모든걸 쏟아 부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좋겠지만 사실상 기존 대비해서 혁신적이라고 불릴만한 기술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캐논 카메라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던 사골센서가 개선된 점에서 1Dxmark2가 판정승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긴 합니다.
(사골을 우려내면서 득도한 캐논 덜덜)
1Dxmark2, D5 두 기종 모두 대단한 제품이지만 저는 이 두 제품이 아닌 오히려 다른 제품에 요새 더 눈길이 가더군요.

바로 소니에서 발표한 RX10 III 라는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요 녀석이 거대한 똑딱이인 RX10 III 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카메라 입니다.

보통 통상적으로 똑딱이는 렌즈 교환이 안되는 디지털카메라를 통칭해서 말하곤 합니다.


딱 그냥 보기에는 '상당히 거대한 카메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조금만 파고들면

상당히 작고 귀여운(?) 카메라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RX10III의 눈의 띄는 주요 스펙은 24-600mm, 광학 25배 줌이 가능한 슈퍼줌 렌즈에요.

즉, 줌을 엄청나게 땡겨버릴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센서 사이즈 비교표



카메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수백 번도 더 봤을 센서 사이즈 비교표입니다.

흔히 말하는 '풀프레임'에서 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센서까지 쭈욱 비교 할 수 있습니다.

RX10 III 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1인치 센서에 대해서 이야기가 필요할것 같아서 먼저 적어보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신 기술이 아무리 탑재가 되고 발전해도 DSLR/미러리스 대비해서 이미지 차이가 생기는건 센서 사이즈의 크기 차이가

가장 결정적입니다. 

센서가 크면 클 수록 빛을 받는 면적이 더 크기 때문에 더 좋은 이미지 퀄리티를 얻을 수 있고 배경흐림 효과인 아웃포커스도 훨씬 더 잘됩니

다.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도 훨씬 덜하구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해서 최신 갤럭시, 아이폰은 햇볓이 쨍쨍한 오후에 찍으면 100% 사이즈로 비교 하지 않는 이상

구별하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구요 허허허

그래도 조금만 어두운곳에서는 바로 차이가 납니다. 이미지 퀄리티에 있어서 센서 사이즈는 절대적인 기준이기도 합니다.


다다익선이지만 센서가 커지면 반대로 잃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자비없이 높아지는 가격과 커지는 바디 크기와 무게 등이 있습니다. 카메라 부품 중에서 메인보드와 함께 가장 비싼 부품중에 하나가 센서입니다. 그래서 센서에 이물질이 붙었을 때 '호호~' 불지 말고 바로 센터로 가라고 하는거죵 흐흐


센서가 크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는 렌즈 크기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됩니다. 렌즈는 유리로 되어 있어서 크기가 커지게 되면 무게가 증가하게 됩니다. 렌즈에는 여러가지 광학적 교정을 위해서 특수렌즈들이 사용되는데 이 렌즈들의 연마과정이 복잡하므로 가격 또한 자연스럽게 올라가 됩니다.


풀프레임 기준으로 50mm 렌즈를 기본렌즈라고 하는데요, 사람의 눈과 유사한 화각이기 때문에(엄밀히 말하면 아닙니다..)만드는 구조도 다른 렌즈에 비해 간단하고 따라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광각으로 갈수록, 망원으로 갈수록 사용도는 렌즈의 수가 많아지고 비싸지면서 무거워지죵.


풀프레임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센서들은 크기/무게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작은 컴팩트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죠.

스마트폰에 DSLR과 같은 APS-C 센서나 풀프레임 센서를 지금도 박을순 있습니다만 (실제로 삼성에서는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합친 갤럭시 카메라라는 괴작도 탄생하기도 했구요) 광학은 전자기술과 달리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소형화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2012년도 즈음에는 센서 크기에 따른 제품 사용 빈도를 살펴보면 전문가용 DSLR/미러리스에는 풀프레임, APS-C, 마이크로포서드 센서가 사용됐고 스마트폰/디지털카메라에는 1/2.3''나 1/3.2'' 센서들이 많이 사용됐습니다.

상대적으로 고퀄리티의 이미지가 필요한 바디에는 더 큰 센서들이, 컴팩트함이 필요되는 제품군에는 작은 센서들이 사용됐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작지만 더 좋은 성능을 원하는 니즈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탄생한것이 소니의 베스트 셀러,,,1인치 센서가 탄생하게 됩니다 !!



1인치 센서의 신세계를 열은 소니 RX100 시리즈



사실 거창하게 느낌표를 2개나 붙였지만 별거는 없습니다 흐흐;;

더 작은 바디에서 더 나은 성능을 원하는 니즈가 있었고 그걸 APS-C 센서와 1/2.3'' 사이에 1인치라는 새로운 크기의 센서를 만들어내면서

더 작은 바디에서 더 나은 화질을 만들어냈죠.


가장 쉬운거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화질은 번들 렌즈를 낀 DSLR이나 미러리스에 버금가는 녀석이 나오자 날개를 단듯이 미친듯이 팔려나갑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지요 ^ ^;;


RX10 시리즈는 이러한 RX100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삼아서 나온 제품군 입니다.

RX100이 광각(24mm)에서 표준화각(70mm)을 커버했다면 RX10은 광각(24mm)에서 망원(200mm)까지 커버하기 위해 탄생했죠.


RX10은 전구간 F2.4 라는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했지만 사실 용도가 에매합니다. 200mm 라는 화각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크기가 훨씬 커졌고 가격 또한 비싸졌죠.


RX10은 매니아적으로 어필이 됐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바디는 아닙니다. RX100이 라이트 유저와 하드 유저를 크기, 화질로 매혹 했다면 RX10은 화질쪽으로만 어필이 됐죠. RX10 화질이 좋긴합니다만 바디 크기가 일반 DSLR과 비슷해졌기 때문에 굳이 기존 DSLR 유저들이 넘어갈 매력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동영상 쪽에서는 퀄리티가 굉장해서 VDSLR 작가들의 서브용 제품으로 애용됐습니다.)




200mm가 부족하다면...그렇담 600mm로 간다 !!!


그래서 후속작인 RX10III는 RX 시리즈의 성공의 핵심이였던 "크기, 화질"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200mm 화각은 망원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화각이긴 하지만 사실 좀 애매한 화각이기도 합니다. 200mm를 쓰다보면 "아 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 특히 행사 장에서는 200mm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유명 직캐머들이 커다란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다큐멘터리 작가들에게도 200mm 는 다소 애매한 화각이죠. 보통 200mm 렌즈를 쓴다면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여 화각을 1.5배에서 2배정도 늘려서 사용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DSLR에 사용하는 600mm 이상 렌즈 크기들 입니다. 이쯤되면 렌즈교환식 바디가 아닌 바디 교환식렌즈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이죠...더 망원으로 갈수록 크기는 커지고 비싸지고 무거워 집니다.






그나마 작은 크기의 시그마 150-600mm 렌즈가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대략 150 전후...크 :3


이런 렌즈들은 다큐멘터리 상업 작가 혹은 스포츠 기자 그리고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제품들이죠. 소니는 이쪽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화각을 600mm 까지 늘리고 크기는 줄이자 !!! 물론 화질도 짱짱해야되"



앞서서 말씀드렷지만 렌즈 기술은 전자기술과 달리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무리 특수렌즈를 주구장창 때려박아도 일정 이하로 크기를

줄일수가 없죠. 발상은 상당히 좋습니다. 이미 쓸만한 RX10 성능에 렌즈를 극한까지 밀어붙인다~ 그런데 How????






그건 저도 모릅니다 크크크크 하지만 소니는 계속 공돌이를 갈아넣었죠. 그리고 마침에 만들어 냅니다.






대략 1200만원쯤하는 소니의 500mm 렌즈와 RX10 III의 크기 비교 입니다. 무려 100mm나 차이가 나는데도 RX10iii가 더 작군요!?

이쯤 되면 왜 RX10 iii를 작고 귀여운(?)카메라 라고 하는지 아시겠죵? 크크크크





Kia~역시 줌이 잘되니 짱짱맨!!

이렇게 하기에는 RX10iii 보다 훨씬 더 줌이 잘되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유게에 잊을만하면서 등장하는

캐논 SX60HS 같은 디카는 무려 60배!! 줌까지 지원하기도 하죵.




쿨타임마다 "줌렌즈의 위엄" 같은 제목으로 올라오는 단골 동영상




캐논 SX60HS (위), 니콘 P900S (아래)



이녀석들이 그냥 딱 보기만 하면 다 씹어먹을 듯 한 기세이지만 실상 판매량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슈퍼줌렌즈라는게 보기에는 상당히 신기해보이고 많이 사용할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하게 되면 몇번 들고 나가고 바로 장농에 처박히게 되는 카메라 중 하나 입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화질" 그리고 "흔들림" 입니다.


일반적으로 슈퍼줌 렌즈는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렌즈는 여러 영역을 커버하면 커버할 수록 화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10만원 짜리 단렌즈가 100만원짜리 줌렌즈보다 화질이 좋은 일이 비일비제 하죵. 거기에 일반 줌 렌즈보다 2~3배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슈퍼줌 렌즈 계열은 이미지 퀄리티가 몹쓸 수준까지 떨어지곤 하죠. 아예 슈퍼줌 렌즈는 탄생 자체에서 화질은 1번째 순위가 아니라 3~4 순위로 정해놓고 태어납니다.



흔들림 또한 슈퍼줌 렌즈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 입니다. 멀리 땡기면 땔길수록 미세한 움직임에도 더 심하게 흔들리게 됩니다. 제조사 들은 여러가지로 흔들림을 방지하는 장치들을 넣곤 하지만 평균적으로 200mm정도 많이 처줘도 400mm 이상 넘어가게 되면 삼각대 없이는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슈퍼줌렌즈의 단점 중 하나인 어두운 조리개 수치도 한목하죠.(통상 최대 망원에서 F6.3 이상)





65배 줌의 위엄....이긴 하지만 넘나 흔들리는 것..





이쯤 되면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원래 용도인 슈퍼줌으로 쓰기에는 흔들림과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일반적인 카메라 용도로 쓰기에는 커다란 크기가 걸리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카메라의 포지션으로 장농행 특급 1순위가 됩니다. 그리고 급전이 필요할 때는 중고딩나라로...





든든한 소니의 친구 푸른 방패 칼자이스



RX10 III 은 이런 슈퍼줌의 태생적인 한계에 정면으로 도전을 합니다. 보통 슈퍼줌 카메라 들은 줌 배율을 더 높이는 방식으로 스펙경쟁을 하게 되는데 (우린 60배가 된다! 우린 100배가 된다!!)

RX10은 1인치 센서의 튜닝과 칼자이스라는 멋진 파트너와 함께 화질과 흔들림 모두를 개선하고자 하죠.





카메라 화질 비교 : 좌상 RX10 III / 우상 : 캐논 SX60HS / 좌하 : 니콘 P900 / 우하 : 캐논 80D (출처 : Dp리뷰닷컴)


슈퍼줌 카메라인 SX60HS/ P900 그리고 최신 APS-C 카메라인 80D와 비교 테스트한 자료 입니다. 80D에는 못 미치는 해상력이지만 같은 슈퍼줌 계열인 두 카메라와는 한눈에 봐도 차이나는 화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1인치 센서를 사용한 슈퍼줌 카메라들간의 비교 (좌 RX10III / 우 G3 X)



비슷한 소니제 1인치 센서를 사용한 두 기종간의 600mm 단 해상도 비교 입니다. 사실 G3 X가 RX10III과 같이 높고보니 화질이 떨어지는것 처럼 보이는데 G3 X도 상당히 뛰어난 슈퍼줌 카메라 입니다. RX10III가 발매되기 전까지 슈퍼줌 계열에서 준수한 화질을 자랑하는 카메라였죠 -_-;;






슈퍼줌 No.1 카메라 파나소닉 FZ1000과 비교 테스트 ( 좌 RX10 III vs 우 FZ1000)



화각은 다소 다르지만 같은 1인치 센서를 사용한 FZ1000과의 비교 테스트 입니다. FZ1000 역시 파나소닉의 정수가 녹아있는 제품으로 유명하죠. 400mm까지 줌이 되며 RX10III가 등장하기 전까지 슈퍼줌 디카 부분에서 No.1 이였던 제품입니다.




손떨림보정 OFF (출처 : 팝코넷)



5축 손떨림 보정 On (출처 : 팝코넷)


보통 200mm 이상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파지를 잘 해도 카메라가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600mm 이라면 숨쉬는것만으로도 흔들림이 크게 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쩌,,,쩐다,,,



RX10III는 그동안 슈퍼줌 카메라의 최대 단점이가 심각한 단점으로 지적받던 화질/손떨방을 모두 개선했습니다. 특히 600mm 초망원단을 

실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점이 엄청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죵. 광각에서부터 초망원까지 거의 모든 영역을 카메라와 렌즈 하나로 커버 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나다 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RX10 특유의 뛰어난 비디오 퀄리티까지 더해지면서 올인원 바디로써 센세이션을 이르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카메라가 완전 무결의 슈퍼울트라하이퍼 카메라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No! 라고 대답할 수 있겠네요,




1인치 센서가 상당히 뛰어난 센서임은 분명하지만 태생적인 한계까지는 극복하지 못합니다. 작은 센서들의 공통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는 노이즈에 있어서 크롭센서에 비해서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빛이 거의 없는 저녁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는 DSLR/미러리스 대비 해서 노이즈가 더 올라오게 되죠. 캐논 7Dmark2와 비교 테스트를 해보니 ISO 100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200, 400 그리고 800부터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1인 센서 중에서 가장 최신의 Exmor RS 센서라서 그나마 이정도 비벼볼수 있는...)





똑바로 서라 소니!! 왜 이번에도 터치스크린을 넣지 않았지??


그리고 요새 소니카메라들의 공통적인 지적 사항인 터치 LCD의 부제...정말 이건...이건 왜 안넣어줄까요??

기술이 없어서 못 넣는거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소니는 이미 10년전부터 유일하게 카메라에 터치를 우겨넣던 회사란게 함정입니다-_-

오히려 NEX-3N이나 A5100같은 보급형 바디에는 터치를 넣어주고 비싼바디에는 터치가 빠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플래쉽 바디 D5나 1Dxmark2의 터치가 들어가는것과는 정말 대조적인 모습이죠.



그리고 바디 자체가 600mm 슈퍼줌 렌즈를 사용한 것에 비해서는 컴팩트한 편이지만(사실 이정도만해도 인간 승리..공밀레..공밀레)

일반적인 미러리스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큰 바디는 언제나 장농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래서 이거 사면 흙손이 저도 금손이 되나요??


확언 드릴수 있는 부분이네요. Naver!! 결코 Naver!!


분명 바디 업그레이드는 사진 실력을 올리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비용대비해서 정말 효율이 안좋은 방법 입니다.

사진 실력을 올리는 방법은


1. 많이 찍고

2. 많이 본다


입니다.


1번은 정말 쉽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시는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어보세요. 찍기 전에 호흡도 한번 멈처 보고 좀 더 들이대보고 좀 더 멀리서 찍어는걸 추천 드립니다.


2번도 쉽죠. 500px.com / Flicker 등에서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종명으로 검색 할 수 있으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나 스마트폰 기종명으로 검색해보고 마음에드는 사진을 따라 찍어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고수 분들의 사진을 보고 끝없는 절망을...크크크크크킄)


1~2번을 반복해보면 내가 사진에 취미가 있는지, 지금 어떤것이 부족한것이 알게 됩니다(그게 렌즈건, 카메라건 말이죠)

그다음에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꿀팁 하나 : 사진 찍기전에 스마트폰 렌즈를 한번 닦아 주는 것만으로 사진 퀄리티는 비약적으로 발전 합니다.




엄청나게 RX10 III 칭찬을 썻지만 사실 용도가 분명한 카메라 입니다.

초망원이 필요하다면 RX10 III 상당히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본인이 동영상 비중이 높다면 더 금상 첨화구요.

반대로 600mm를 활용하지 않거나 주로 단렌즈 위주의 아웃포커싱 사진(소위 말하는 감성사진)을 좋아한다면 애물단지가 될 수 있죠.


그럼 제가 왜이렇게 RX10iii을 예찬 하느냐? 그건 이 카메라로 인해서 어쩌면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직캠 시장에 새로운 혁명을 이르킬 수 있는 RX10 III ~!(라고 우겨본다)



초망원 + 고화질의 렌즈 + 4K 동영상 ...느낌이 딱 오시죠?


넵 바로 이 카메라의 진가는 직캠 촬영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_-!!

레전드 영상인 하니 위문 공연 캡처인데요, 요 때 Pharkill 님 장비는 70D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에 비해서  동영상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장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영상(?)이 탄생 하게 됐는데요, RX10III으로 찍으면 과연 어떨지!?

(더군다나 RX10III은 슬로우모션 기능까지 지원!!)





보통 직캐머들은 요 아빠백통이라고 불리우는 70-200IS 렌즈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줌이 더 필요하면 x1.5나 x2배 컨버터, 혹은 앞에 등장한 시그마 150-600mm 같은 렌즈들을 사용하곤 하느데요, RX10III 으로 촬영하는 것이 퀄리티는 높이면서도 더 컴팩트하고 더 저렴합니다.

어쩌면 RX10 III으로 인해서 직캠의 새로운 장(?)이 열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





나는 기다릴것이다...4K로 찍은 직캠을...


그래서 니가 살꺼냐? 라고 물으신다면....당장은 구매하진 않을것 같네요(...크크크크크크) 일단 가격이 쵸금 비쌉니다. 디지털카메라인 주제에 무려 발매가가 200만원이죠(덜덜덜) 물론 600mm F4.0 를 가진 렌즈를 200만원에 산다! 라고 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시간에 예전처럼 많이 없어서 직캠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 ^;; 가격이 안정화되고 시간만 좀 난다면 꼭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국내에 발매된지는 한 달 정도 됐고 해외에는 4월달에 발매가 됐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쪽에서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편입니다 ^ ^



그냥 가면 심심하니 샘플사진 몇개 투척해볼께요!

샘플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닌 해외리뷰 및 팝코넷 샘플 자료들 입니다. 참고해주세용!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Sony RX10III-4K at the Central Park Zoo from Ken Ross on Vimeo.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평의K
16/07/11 16:1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게 있는건 70D의 영상성능에 대해서입니다.

70D의 경우에는 기존의 60D나 7D, 그리고 5Dmark3 등에 비교해서도 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4K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라고 하더라도 Dual Pixel CMOS 탑재를 통해서 실제로 기존 DSLR과는
다르게 AF상태에서도 동영상 촬영시에 굉장히 빠르게 포커스를 잡아줬습니다.

실제 70D 영상을 촬영했을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에 비해서 Dual Pixel CMOS AF 사용한 제품들은 AF에 대해서는 타사 대비해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었고 그 이유때문에 70D 이후 Dual Pixel CMOS AF 사용한 캐논 제품들이 실제 직캠러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됩니다.
미닛메이드
16/07/11 16: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뷰평의K님

저는 관점의 차이라고 봐용. 듀얼픽셀이 캐논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기능이였지만 결국 촬상면에 AF 포인트 박은거라...
파나나 올림쓰는 유저들에게는 그냥 기존 AF 시스템과 다를게 없어서...

그리고 캐논 바디의 경우 핵펌을 하지 않는 이상 동영상 포멧의 한계가 있다는 점도 있구용!

뭐 이부분은 파나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절대성능이 아닌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봤다고 생각해주세용.
부평의K
16/07/11 16:18
수정 아이콘
사실 직캠에 있어서 70D 이후에 유저들은 GH4냐 70D냐로 고민 많이들 했던것도 압니다.

다만 파나나 올림대비해서 캐논의 절대적인 유리함이 바로 EF, EF-S 렌즈군의 유리함인데 사실 주변 직캠찍는 분들도
거의 캐논 사용하시는 이유가 어쨌던 영상을 만드는건 렌즈고 렌즈에 있어서는 캐논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라는 점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사진일을 하신다면 뭐 모르실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할테고요.

사실 영상 촬영에 있어서 퀄리티나 AF 모두 보면 삼성 NX1이 압도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바디 만들고 삽질하는
삼성이 이해가 안가기는 하지만...
미닛메이드
16/07/11 16:21
수정 아이콘
렌즈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큰 강점이긴하죠 흐흐

NX1 같은 경우에는...노코맨트 하겠습니다....

(참고로 NX1, NX500 예판자....-_-;;;;;;부들부들)
부평의K
16/07/11 16:22
수정 아이콘
어허, NX1으로 좋은영상(?) 찍는 분을 아는데 좋은 바디 맞습니다. (엄근진)
미닛메이드
16/07/11 16:23
수정 아이콘
일본 카메라 기업들이 어리둥절했죠.

아니 이걸 만들고 사업을 접어...????
부평의K
16/07/11 16:24
수정 아이콘
삼성에서 슈나이더 렌즈로 24-70급 만들어서 내기라도 했으면 말을 안하겠습니다만...
뭐 어쨌던 NX1 4K 동영상 + AF 만큼은 몬스터급 맞죠...
16/07/11 16:12
수정 아이콘
...... 2011년엔가 NEX-7을 산 이후로 소니와는 연을 끊겠다 다짐하고 있는데

뽐뿌가 오는군요........ 하지만 전 저런거 안찍을거니까 안살겁니다. (부들부들)
미닛메이드
16/07/11 16:16
수정 아이콘
크...전설의 트리나비 시스템의 베타테스터를 여기서 뵙네요.
16/07/11 16:18
수정 아이콘
코니카 미놀타에서 시작해서 Dynax -> A로 넘어오고 A700으로 43만컷을 찍어 한국 기록 보유자(?)로 AS센터에 기록이 남아있을겁니다... (......)
있던 장비 다 치워버리고 Nex-7을 구매한 이후....... 음...... ..... 지금 짱박혀있습니다 ㅠㅠ

RX100 시리즈가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그렇게 전문 촬영(?)할일이 없어지니 지금은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에요..

NEX-7은 배터리가 오묘한거랑...... 하 ...... 감가상각 생각하면 갑자기 눈물이 콸콸..
미닛메이드
16/07/11 16:22
수정 아이콘
와우...43만컷 덜덜덜

저도 다이낙스를 사용했어서 그런지 반갑네용.

NEX-7은 이제 뭐...죽을때 까지 안고 가셔야죵 크크크크
부평의K
16/07/11 16:24
수정 아이콘
과거 Dynax 5D 유저 여기 있습니다...

진짜 Dynax 5D 후면 LCD는...
heatherangel
16/07/11 16:1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글 종종 써주세요~
저도 디카, 미러리스, dslr까지 구매해봤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이제는 미러리스만 빼고 다 처분했습니다.
역시나 사진을 자주 찍어야 좋은 사진을 건질텐데 자꾸 기종탓만 하는게 문제였어요. 날 좋을때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나가봐야겠어요.
미닛메이드
16/07/11 16:18
수정 아이콘
그쵸. 뭐 이 기능이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 없고 찍으러 들고 가냐 마냐!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크
꾹참고한방
16/07/11 16:18
수정 아이콘
이거 사놓고 배송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 우하항~

본문의 [슈퍼줌 No.1 카메라 파나소닉 FZ1000과 비교 테스트 ( 우 RX10 III vs 좌 FZ1000)] 부분의 좌/우 설명이 바뀐거 같아요~
미닛메이드
16/07/11 16:24
수정 아이콘
오~ 지르셨나보군요 ;; 대단하시네용.

본문은 수정했습니다. 오타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__m
치키타
16/07/11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있음 애가 나와서 AF를 위주로 보고 있는데...결론은 A6300에 칼이사나 삼식이를 보게 되더군요.
근데 막상 렌즈군을 맞춰볼까 계산 때리면 풀프로 갈까라는 고민도 들구요....뭐가 답일까요 ㅠㅠ?
애가 나와서 A6300의 동영상 성능도 강점이 되더라구요...막상 캐논 플프에 렌즈 몇개 맞추면 돈깨는건 더 깨지구요;;무겁기도 무겁고..
부평의K
16/07/11 16:22
수정 아이콘
크롭바디 + AF 빠른 렌즈가 그냥 답입니다.

풀프레임을 애 찍을 정도 되는걸 사시려면 1D급이나 D5급 아니면 그냥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차라리 크롭바디 중 AF와 연사 좋은거 사시고 렌즈 좋은거 사시면 만족도가 몇배는 높으실겁니다.
치키타
16/07/11 16: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 결론이 AF로 정평이 난 소니 미러리스와 칼이삽니다 ㅜㅜ..삼식이는 시그마라 AF가 좀 느리다고 본듯하네요.
근데 칼이사가 너무 비싼거 같아요 ㅜㅜ
부평의K
16/07/11 16: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소니 미러리스라면 시그마 UFO 써 보시는건 어떨지...?

캐논 미러리스(EOS M3)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만 악명높은 캐논 미러리스에서도 꽤나 괜찮습니다.
화질은 미쳤고요.

아 물론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352852
이런 대포를 소유하실 수 있긴 합니다.
아이폰6s Plus
16/07/11 22:07
수정 아이콘
칼이사 비싸죠.. 근데 결국엔 마지막에 칼이사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칼이사를 샀습니다.. 정품은 너무 비싸서 못사고 직수입으로 90에 샀어요. 하지만 사고나서 찍어보고 다니니 돈이 안 아깝더군요.
미닛메이드
16/07/11 16:26
수정 아이콘
A6300에 삼식이 좋아보이는데용?
광속 AF 입니다 흐흐
A6300 동영상은 하극상급이라(4K에서 A7RII이랑 맞짱 뜨는...풀HD는 다소 떨어집니다) 좋은 선택이 되시지 않을까,
치키타
16/07/11 16:29
수정 아이콘
e삼식이가 af가 좀 밀린다는 평을 본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소니 렌즈가 아니여서 그렇지 않겠냐는데...칼이사는 나온지 오래된 렌즈 축에 속하는데 너무 비싸고 고민입니다.
미닛메이드
16/07/11 16:31
수정 아이콘
하긴 서드파티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칼이사는 굉장이 빠릅니다. 가격도 굉장하지요...!

SEL35F18 요거 중고도 괜찮으실것 같은데용?
양념게장
16/07/11 16:2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팝코걸님인가요 어디 리뷰에서 많이 보던 분이... 흐흐. 이거 줌 기능 보고는 정말 놀럽더라구요.
하지만 갤7 + 기어360 산 이후로는 그냥 쟤네들만 들고다니네요...ㅜㅜ
미닛메이드
16/07/11 16:30
수정 아이콘
넵 팝코걸님 맞습니다 흐흐

저도 뭐 스마트폰으로 더 많이 찍습니다. 화질 좋은게 좋겠지만 역시나 편한게 장땡이죠 :D
박민하
16/07/11 16:33
수정 아이콘
팝코녀님 군대에서 참 많이 봤더랬죠 ...
미닛메이드
16/07/11 16:37
수정 아이콘
일반인 모델인줄 알았는데 프로신가보네용 흐흐;
살려야한다
16/07/11 16:34
수정 아이콘
저야 사용할 용도가 없으니 아마 살 일이 없겠지만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RX-100의 휴대성 예찬론자입니다. 흐흐
미닛메이드
16/07/11 16:38
수정 아이콘
휴대성이 갑이죵~
동중산
16/07/11 16:44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컴팩트디카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쪽의 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이런 글 자주 써주세요~
미닛메이드
16/07/11 16:58
수정 아이콘
망할것 같던 시장이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1인치 이하의 디카는 이미 죽었습니다...
동중산
16/07/11 17:21
수정 아이콘
이제 사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입니다.

때론 무거운 DSLR보다는 똑딱이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글 자체가 제겐 큰 도움입니다. 종종 부탁해요~
shadowtaki
16/07/11 17:08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정성이 들어간 글이네요. 저는 rx100 막 나왔을 때 사고 나서 나중에 rx10, rx1 나온다고 하길래 rx10은 aps-c, rx1은 풀프레임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rx10이 센서는 1인치 그대로 쓰고 컨셉이 저쪽으로 갔나 보네요. 원채 rx100이 타겟이 분명하고 rx1도 마찬가지로 타겟이 확실한 반면 rx10은 오히려 좀 애매할 것 같았는데 이런 방식으로 활로를 찾아가네요.
미닛메이드
16/07/11 17:14
수정 아이콘
RX10이 말씀하신대로 어중간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과감하게 슈퍼줌 + 동영상 유저 대상으로 확 선회를 한것 같아요
스타슈터
16/07/11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A550 -> A77 -> A7 으로 테크를 탄 소니 빠돌이인데, 본문에서도 나온 5축 손떨방때문에 A7ii 뽐뿌가 멈추질 않네요... 크크
삼각대 없이 어댑터 + 구식 미놀타 렌즈로 찍은 저셔속 사진들을 봤는데 미놀 렌즈 덕후로써 참을수가 없어요 ㅠㅠ

시간이 좀 된 소니 유저로서 반가운 글 감사합니다. 크크
미닛메이드
16/07/11 18:05
수정 아이콘
a7m2가 수동 렌즈 쓰시는 분들에게 축복과도 같은 바디죠 흐흐
태바리
16/07/11 17:54
수정 아이콘
'군대같은 소미동' 시절부터 소니를 사용했지만 소니색감에 물릴쯤,
'아 몰라 그냥 애들사진 편하게 찍고싶어'마음에 칼번들 포함 다 처분하고 올림푸스 E-M1으로 넘어 왔더니 그때부터 소니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더군요.
(소니가 카메라 대세가 될줄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요즘엔 눈감고 귀막고 아아아아아아~ 하고 있습니다. 크
미닛메이드
16/07/11 18:06
수정 아이콘
E-M1 만듬세가 대단한 바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니가...이렇게 된건 저도 어리 둥절합니다 -_- 진짜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태바리
16/07/11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E-M1만 보고있으면 아직도 다른 카메라 부럽지 않아요.
1240이 칼번들급 화질을 내주기도 하고 방수방진에 오리지널 5축손떨방까지...
동영상이 아쉽기는한데 감안해서 색감으로 퉁치고 넘어왔으니깐요.
가장 결정적인게 유저리뷰중 'i-Auto를 믿어라' 이말에 홀라당 왔는데, 정말 제가 설정한 것 보다 더 잘나옵니다 ㅡ,.ㅡ;
다만 가장 아쉬운게 소니 망번들급 가성비 짱인 망원이 없다는게...^^
홍승식
16/07/11 18:30
수정 아이콘
재밌고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영상 화질 끝내주네요.
이제 저런 화질로 걸그룹 직캠을 볼 수 있다는 거죠?
미닛메이드
16/07/11 18:49
수정 아이콘
그게 이글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_^
우주인
16/07/11 18:34
수정 아이콘
rx100 vs ricoh gr2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지금 gr2를 질러놓고 나니 이런 물건이 나왔네요.
뭐 그래도 여행가서 사진 잘 찍고 왔으니 위너라고 위안을 삼겠습니다만

화질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제가 고민하던 때만해도 rx100은 휴대성과 화질면에서 gr2보다 조금 빠진다 싶어서 gr2로 갔거든요.
단점은 발줌이죠.크크크크크

그래도 색감이나 화질이 워낙 좋아서 만족 중입니다!

dslr 다 팔아버린걸 아직은 후회 안하는 중입니다.
미닛메이드
16/07/11 18:53
수정 아이콘
GR2랑은 성격이 많이 다른바디라서요 흐흐

리코는 못 써봤는데 명성이 자자 하더군요.
우주인
16/07/12 09:35
수정 아이콘
사실 줌이나 화질이냐를 놓고 고민 많이했는데
원래 DSLR쓸때도 단렌즈 위주로 사용했던 편이라
맘편하게 리코로 갔습니다.

그래도 RX시리즈에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
16/07/11 19:35
수정 아이콘
카메라 알못이라 묻어가는 질문 좀 해도 될까요.
제가 냥이들을 키우는데 실내에서 폰카로 냥이 찍기란 인내에 한계가 오네요. 하필 한놈은 올블랙이라 디테일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ㅠ

일반형광등 수준에 조명에서도 셔터스피드가 어느정도 확보되는 가성비 좋은 똑딱이류가 있을까요? 미러리스 포함해서요.
16/07/11 19:46
수정 아이콘
가성비 자체가 안드로메다로 간게 이게 최근에 다른분때문에도 찾아봤지만 컴팩트에선 10만원 아래로 가면 오묘하고, 위로 가도 사실 애매합니다.
농담반 진담반 아이폰이나 갤럭시, G시리즈 카메라가 더 낫지 않을까 드립을 칠정도입니다. 물론 돈주고 사는거니 다르긴 한데 그정도의 돈값이 애매합니다.

...... 그냥 아싸리 SLR 중고장터 가서 50D쯤 되는 적당히 시기지난 중고 DSLR에 번들렌즈 낀 매물 찾아보시는게 나을지두요... 이런거 20만원대정도면 오히려 나을수도 있습니다.
미닛메이드
16/07/12 10:05
수정 아이콘
a6000 정도면 신세계를 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흐흐

똑딱이 중에서 AF가 빠른애들은 많지 않아서용
16/07/11 21:31
수정 아이콘
출시 소식 들었을 때부터 덕질하라고 나온 카메라구나 생각했는데 글의 결론도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미닛메이드
16/07/12 10:05
수정 아이콘
덕질의 최적화된 카메라 입니다.

마치 이래도 안살래? 이런 느낌? 크크
제랄드
16/07/11 23:45
수정 아이콘
7년 전에 샀던 구닥다리 캐논 450D + 쩜팔 + 시그마 18-200 으로 입문한 이래 초반에는 참 많이 찍었는데 어느새 장기간 여행이라도 가지 않으면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카메라를 다시 꺼내들고 싶어지는 게시물이네요.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군요. 아니, 그냥 소니의 위엄이려나요. 아버지께서도 사진 매니아시라 70년대 거금을 주고 사신 핫셀블라드부터 니콘 D200, 소니 NEX 뭐시기(?) 등 필카 포함 카메라만 5개시거든요. 예전에 NEX로 찍으신 동영상 화질을 보고 깜놀했고 다른 디카들보다 색감이나 선명도가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소니 디카의 동영상 촬영 기술이 타사 대비 굉장히 뛰어난 수준이었군요.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다음주에 이 게시물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다시 펌뿌질 유발시켜드려야겠습니다.
미닛메이드
16/07/12 10:06
수정 아이콘
소니가 NEX 나오면서 완전 180 달라져서...450D 쓰셨으면 브랜드 불문하고 요새 나오는 어떤 카메라를 써도
놀라실꺼에요 흐흐
연필깎이
16/07/12 00:22
수정 아이콘
대충 보려다가 스크랩해뒀습니다. 정독해야지.
미닛메이드
16/07/12 10: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
srwmania
16/07/12 07:58
수정 아이콘
RX 시리즈는 어떤 시리즈를 봐도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카메라죠...
(RX1 이 사실 가장 쇼킹한 물건인데, A7 때문에 지못미...)

RX 시리즈가 히트를 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1인치 센서와 사이즈의 "적당한" 조합이 아닌가 합니다.
"적당한" 화질에 "적당한" 크기란게 말이 쉬워서 그렇지 양립하기 쉬운게 아니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307 [일반] 동상이몽 트와이스덕후 국대야구유망주 스탯 [13] 묘이함미나7898 16/07/12 7898 1
66306 [일반] 국제재판소: "중,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근거 없다” [26] blackroc11759 16/07/12 11759 1
66305 [일반] kt위즈 김상현, 음란행위로 입건 [124] 자전거도둑19484 16/07/12 19484 0
66304 [일반] 아무 기준 없고 공통점 없는 연예기사 몇개 [39] pioren8093 16/07/12 8093 1
66303 [일반] 멍청한 사람은 본인이 멍청하다는 걸 모른다 [76] Anastasia 19443 16/07/12 19443 28
66302 [일반] 교육부가 망언 및 인종차별 발언을 한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요구 결정을 했습니다. [81] The xian11232 16/07/12 11232 1
66301 [일반] 경북 칠곡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129] 에버그린11648 16/07/12 11648 0
66300 [일반] 너에게 바치는 글. [11] Secundo4138 16/07/12 4138 13
66299 [일반] 광고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1) [32] 설탕가루인형6422 16/07/12 6422 6
66298 [일반] 김종인 "미국이 없었으면 오늘날 대한민국 없었을 것" [141] 군디츠마라13987 16/07/12 13987 11
66297 [일반] 임창정으로 가죠. [60] 비익조11168 16/07/12 11168 5
66296 [일반] 대구공항에 대한 이야기 [29] 하심군7852 16/07/12 7852 0
66295 [일반] 말 나온 김에 가져온, 디 스테파노의 경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31] 갈색이야기7696 16/07/12 7696 2
66294 [일반] [NBA] 팀 던컨 공식 은퇴 선언 [55] 법규10247 16/07/11 10247 7
66293 [일반] 본좌론과 펠마급 논쟁,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이런저런 잡담 [263] 으르르컹컹13423 16/07/11 13423 2
66292 [일반] 독일 인스턴트 식품 나눔후기~ [10] 류크7797 16/07/11 7797 5
66291 [일반] 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 리우올림픽 출전한다 [100] 일각여삼추10945 16/07/11 10945 3
66290 [일반] 자주국방과 핵 [38] 그시기5746 16/07/11 5746 3
66289 [일반] 방산비리 군인의 80%가 석방되었습니다. [44] 밴크9352 16/07/11 9352 3
66288 [일반] [여행기/스압/데이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9] 신문안사요7134 16/07/11 7134 0
66287 [일반]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더민주 자진 탈당 [40] 에버그린8217 16/07/11 8217 2
66286 [일반] 마라도나와 메시, 닮았지만 닮지 않은.......... [18] 갈색이야기6870 16/07/11 6870 4
66284 [일반] [스압/데이터주의] 소니 RX10 III 이야기 [55] 미닛메이드16619 16/07/11 16619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