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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16 02:41:19
Name 리듬파워근성
Subject 올해 상반기에 시승해 본 차량들 소감


원고가 안써져서 키보드에 손이나 풀 겸
제가 올해 상반기에 시승했던 자동차의 소감들을 적어 봅니다.

1. 저는 차알못이고
2.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으며
3. 이 글은 여러분에게 좁쌀 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즉석에서 기억을 뒤져 작성하는 글이므로 재미로만 읽어 주시고
혹시 이하 언급된 차량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모르겠지만요.







1. 르노 삼성 SM6

예전부터 르노삼성의 도장품질이 우수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실물을 보고 정말 살 뻔했습니다.
우아하면서 웅장하고 과한 후면의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양감도 풍성하게 느껴지구요.
2.0은 느렸고 1.6 터보는 괜찮았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화면은 태블렛PC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2~30대 승객들의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이 화면의 용도는 오직 50대 이상의 어르신에게 자랑하는 것 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매우 멍청하고 운전자를 순례자의 길로 인도하는 시스템입니다.
해상도도 낮아서 내비를 켜면 크고 더러운 지도 화면이 우담바라를 일으키며 집요하게 운전자를 괴롭힙니다.

출력은 고만고만 한데 서스펜션이 단단합니다. 가변댐퍼 옵션을 적용해서 컴포트로 놔도 한계가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단단하지만 격한 코너링에서는 시트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대 스포티하지 않습니다. 이 차의 진가는 시속 100km 이하의 정숙하고 탄탄한 주행 질감입니다.



2. 현대 자동차 쏘나타 2.0

매일밤 술취한 우리를 집앞까지 모셔다주는 고마운 자동차 입니다.
성의없는 외관과 BMW오너들의 눈치를 보게끔 만드는 실내를 자랑합니다.
변속기 세팅을 초반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서 발진에 모든 것을 소진한 뒤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분명 YF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 또한 기묘할 정도로 넓은 실내는 이 차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3. 렉서스 IS200t

작고 좁습니다.
좁은 실내를 더욱 비좁게 만드는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이름값이 아까운 오디오 품질.
가장 결정적인 단점은 느리다는 것입니다. 느려선 안되는 차인데요.
그러나 영리하고 상황 파악에 능한 서스펜션,
거의 모든 구간의 주행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은 이 차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미덕입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도 이 차는 절대 당황하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평가받을 수 있는 모든 항목에서 아름다운 밸런스를 자랑하는 작은 고추가 간다!
이 차가 사정권에 있다면 반드시 고려하십시오.



4. BMW 328

못말립니다. 이거 놔, 나 지금 당장 튀어 나갈거야 라는 외침이 RPM 게이지를 통해 명확히 전달됩니다.
이 차는 짓궂고 지 밖에 모르며 애교 같은 건 부릴 줄 모릅니다.
그냥 앉아서 악셀을 조지고 핸들을 흔드세요. 그것이 이 차의 본질이며 마성의 매력입니다.
이 매력에 꼴랑 넘어가 오늘도 BMW를 찬양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도로 위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년 뒤엔 컴포트로 놔도 컴포트하지 않은 승차감에 안마의자를 검색하게 되겠죠.
급기야 먼 미래에는 전재산을 몰빵해 M3를 산 뒤 배우자 앞에서 통성기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편안함을 걷어차고 짜릿함을 얻으세요. 아직 젊다면요.
그러나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늙었고 보수적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5.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초고속 구간을 사정없이 내달리고 꽉 막힌 테헤란로를 엉금엉금 기어봤지만 연비는 14 밑으로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성의만 남기고 모든 것을 포기한 디자인과 무색무취의 개성, 오크도 누를 수 있는 센터페시아 버튼들은 분명 단점이지만
4세대 에어백 10개라는 살떨리는 위엄과 조지고 부셔도 도저히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연비는
이 차의 작은 단점들을 까마득하게 가려 버립니다.
가격/용도/효율/수명 그 어떤 기준에서도 이 차는 제 몫을 해냅니다.
차를 고르다 고르다 도저히 못고르겠다 싶으면 그냥 이거 사세요.



6. 쉐보레 말리부

1.5 사시면 2.0의 출력이 평생 눈에 밟힐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타보면 2.0보다는 1.5가 밸런스 면에서 더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지는 기묘한 라인업.
250마력을 6단으로 커버하겠다는 쉐보레의 임진왜란급 패기에 치를 떨고 말았습니다.

실내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쉐보레가 드디어 버튼 정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사히 끝내지는 못했죠. 이것저것 작동하다 보면 뭔가 크나큰 빈틈이 느껴집니다.
오토바이 만큼 작은 속도계과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에어컨, 고문기구를 연상케 하는 변속버튼, 이과의 감성이 묻어나는 글꼴은
오랫동안 이 차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쉐보레가 쏘아 올린 작은 통수 입니다.

많은 쉐보레 팬?분들이 이 차를 크루즈에 이은 인터넷 슈퍼카로 추대하고자 하지만
사실 이 차는 매우 정숙하고 놀랄만큼 편안한 아주 훌륭한 패밀리 카입니다.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하면 딱히 단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수입차는 무리다 하시면 그냥 이거 사세요.



7. 닛산 맥시마

300마력, 전륜, 무단변속기 라는
텔레토비, 순대국, 피아노 같은 기묘한 조합을 갖춘 자동차 입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고 돌리면 돌리는대로 돕니다. 이럴 리가 없는데 정말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돕니다. 이게 이럴 리가 없는데...
그 와중에 아주 편안한 승차감까지 선사하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차 입니다.
터무니없이 완벽한 D컷 핸들과 노티가 풀풀 나는 대신 고급스러운 실내, 저중력 시트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 네이밍은
대체 닛산의 철학이 어느 차원에 있는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그러나 미국 기준 벌써 세 번째 리콜과 궤멸충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4천만원 초반의 차량의 자동차세가 90만원, 시내에서 급격히 추락하는 연비(그럼에도 제네시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믿는 출력에 발등 찍히는 토크스티어 등은
계약서의 싸인을 계속 미루게끔 하는 요인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운동부족으로 인해 앙상한 팔뚝을 갖고 계시다면
이 차를 사셔서 하루에 30번씩 유턴을 하십시오. 정지 상태에서 뻑뻑한 핸들 덕분에 여러분은 1년 안에 징맨이 될 것입니다.



8. 아우디 A4

새로 나와서 잠깐 관심이 갔지만 결국 매장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만약에 주변에 아우디 오너가 세 명 이상 있다면 자연스레 아우디를 멀리 하게 될 것입니다.



9. 볼보 XC90

시승 대기자가 많아서 시승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볼보가 센터페시아를 갈아 치웠습니다.
무려 12년 만의 일이고 덕분에 이렇게 신이 난 볼보 직원들의 모습은 처음 봅니다.

스핑크스가 디자인 한 것 같은 벽화 수준의 에어컨 레버와
달려라 코바를 할 수 있는 센터페시아의 전화 번호 버튼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그 밖에는 잘 기억나지 않네요. 가장 최근에 본 차 인데... 볼보는 항상 볼보죠.
어쨌거나 여러분이 볼보를 구입하신다면 오락실에서 100원을 더 갖고 있는 셈입니다.
죽은 뒤 카운트다운 화면에서 자신만만하게 100원을 더 넣을 수 있지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차를 한 대 구입하기는 해야 하는데 고민은 계속 깊어만 가네요.
지금 이 상태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시간을 더 오래 갖고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꼭 자신에게 잘 맞는 차를 구입해서 차안에서 큰 기쁨 누리시길 빕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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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벌이와쩝쩝이
16/06/16 03:07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요즘도 안전 하면 볼보인가요?
리듬파워근성
16/06/16 03:43
수정 아이콘
최근 양산차들 중에 안전 이슈가 드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볼보는 볼보입니다 앞에서 박으면 엔진룸을 가라앉히고 뒤에서 박으면 시트를 눕혀서 어떻게든 탑승자를 보호하니까요. 볼보가 안전에 쏟는 노력만큼 파워트레인에 쏟는다면 자동차 시장이 어떻게 되었을지도 궁금하네요
항즐이
16/06/16 03:47
수정 아이콘
근데 볼보만 suv인 이유가 있을까요? 볼보 S 시리즈면 328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요. 평도 엄청 좋아서 주위에 고민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저도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_-;;
리듬파워근성
16/06/16 03:56
수정 아이콘
아 xc90은 그냥 구경간 겁니다 같은 급에서 볼보는 아직 풀체인지가 들어오지 않아서요
항즐이
16/06/16 04:00
수정 아이콘
아 네 그렇군요. 암튼 볼보 S60보고 언젠가 돈에 걸려 넘어지면 볼보도 생각해봐야겠다- 라고 혼자 김치국을 제조했었..
암튼 좋아보였어요. 평도 좋고.
16/06/16 07:57
수정 아이콘
S60은 내년 풀체인지 예정이라 지금 사기는 좀 뭣하죠. Xc90 을 봤을 때 지금의 구시대적인 실내도 혁신적으로 변모할게 분명한지라...
16/06/16 03:07
수정 아이콘
필력이 있으시네요, 잘 봤습니다.
16/06/16 03:12
수정 아이콘
10. 미니클럽맨
먼가 누르면 센터페시아에 조명색이 바뀝니다.
스포츠인지 컴포트인지 먼지는 모를 모드를 바꾸면 센터페시아의 조명이 바뀝니다.
네 조명만 바뀌는거 같습니다.
룸밀러를 통해 뒤를 보면 지금 공항때문에 싸우는 부산하고 대구처럼 가운데에 큰 벽이 있습니다. 뒤 보고 달리는 차 아이다라고 하는거 같지만 8단미션인데.. 2000cc디젤인데 80~160km/h나가는데 벤츠마냥 뒤에 쇠공을 달아놓은듯 합니다. 근데 벤츠는 정숙하는데 클럽맨은 경운기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하신분은 한번더 수술대로 가실 수 있습니다.
좀 탈만한애를 보면 4500만원입니다.
4500만원들고 가면 현대에 가면 제네시스 깡통이 있습니다. 맥스크루즈 풀옵에 등취득세를 만까이 칠 수 있습니다. 투싼 깡통을 사고 에르메스 버킨백 깡통을 사서 집에 가면 가정의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딴차를 밀어내야 하는 미니딜러들은 소주마시겠죠..
항즐이
16/06/16 03:23
수정 아이콘
예전 출근길에 미니 영업장이 있었는데 참 미끈한 청년들이 아침마다 스카이 블루, 라이트 네이비 컬러의 양복을 빼입고 차를 이리저리 옮기고 있더라구요. 주 타겟이 여성이라 그런가...

암튼 미니는 작고 귀여운 맛 아닙니까. 클럽맨은 옆에서만 봐도 미니의 매력이 많이 감소하던데..
16/06/16 03:35
수정 아이콘
작고 귀엽고 앙칼진게 미니의 맛인데 클럽맨은 그져... 게다가 320디 풀할인하면 큰 차이가 안나요.. 어쩡쩡한 차에요.
항즐이
16/06/16 03:45
수정 아이콘
미니, 골프, 비틀 이런 건 원래 언니들이 예뻐서 샀다가 엉덩이 아파서 중고로 내놓는 걸 싸게 사는 맛... 이라고 비틀 팔아치운 누님이..
하지만 난 또 피아트 친퀘첸토를 보며 침을 흘리고.. 타면 싫어할 거면서...
16/06/16 03:47
수정 아이콘
이참에 스맛을 지르심이;; 구형은 나름 경차혜택을 누리심이;;
항즐이
16/06/16 03:49
수정 아이콘
스맛은 제 지인처럼 닛산 무라노가 있는 가족의 세컨카로 너무 좋은 차죠.
문제는 저는 무라노 같은 듬직이가 없어요..
16/06/16 03:57
수정 아이콘
.... 아님 슬라이딩도어의 레이!!
성인 4명을 태우고도 안좁은 레이!! 어떠신가요!?
깡통 1200만원! 에어컨 기본! 오토 기본! 오토윈도우 기본! 깡통에도 기본으로 깔리는 에어백까지! 오오오!!
듬직한 레이! 어떠신가요!
4년을 타고 다니는데 불편한건 오래 운전하면 허리 끊을려고 하는 시트? 그리고 경차 무시하는 몇몇 정도?
항즐이
16/06/16 03:5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모든 회한이 담겨있네요. 동서가 레이타는데, 아마 같은 심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06/16 12: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먼저가세요" 이런류의 스티커를 하나 만들어서 붙힐까 생각중입니다.

"차는 작은데 사람은 작지 않아요" 이렇게 만들꺼다라고 하니깐 몇명은 뒷목잡고 쓰러지긴 했습니다만;;
리듬파워근성
16/06/16 04: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런데 레이도 무시하나요 거참...
항즐이
16/06/16 04:08
수정 아이콘
작다는 것도 있지만 귀여운 차라서 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태엽 장식 붙인 레이도 많고 그래서.
동서가 덩치가 큰데 레이 안에서 부들부들하는게 좀 안타깝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리듬파워근성
16/06/16 04:10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아 전 테엽달린 레이가 너무 이뻐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장난감 가득싣고 달리고 싶습니다!!!
16/06/16 12:12
수정 아이콘
네 ㅡㅜ
특히 택시들입니다.
후천적파오후
16/06/16 03:47
수정 아이콘
허리디스크가 있으신분들은 말리부를 타시면 완치가 됩니다 크크크
16/06/16 03:51
수정 아이콘
크크 지엠의 꽃은 다마스 아니겠습니까.
빨간 깍두기, 각설탕, 청벽돌.
행복한기억을
16/06/16 04:10
수정 아이콘
미니를 한번도 안타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호감이 가거든요.
대체 얼마나 불편하길래 허리디스크가 생길정도인지..
레이도 경험해보신 것 같은데 레이랑 비교하면 어때요? 제가 레이는 타봤거든요..크크
Blooming
16/06/16 10:15
수정 아이콘
불편한건 확실하죠.. 앞좌석은 불편하지만 디스크 걸릴 정도는 아닌데, 뒷좌석은 한시간만 타도 허리아파요..
행복한기억을
16/06/16 18:4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뒷좌석은 그리 상관없긴 합니다만.. 크크
SonicYouth
16/06/16 10:20
수정 아이콘
제 차가 미니고 친구가 레이 타는데 레이는 길바닥에 널판지 한 장 깔고 가는 느낌이라면 미니는 등으로 직접 길을 달리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운전자는 길 상황 보면서 가니 괜찮은데 조수석에 앉으면 높은 확률로 멀미도... 그리고 뒷자리는 사람이 앉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가방 자리입니다.
행복한기억을
16/06/16 18:50
수정 아이콘
그 말은 레이보다도 미니가 더 승차감이 안좋단 말씀이시네요. 덜덜;
16/06/16 12:42
수정 아이콘
얼마전 GT를 모시는분이 와이프사줄려고 미니 클럽맨 사러갔다가 시승을 하고는 딜러에게 "미안하다.. 허리디스크 재발하겠다..."라고 문자를 보네고는 니 차 레이가 낫다라고 거품을... -.-;

외제차 간지, 그래도 2000cc에서 오는 갭은 있는데 맘편히 탈 차는 아니더라구요.
레이는 꼴아박아도 머 그까이꺼, 톨비낼때 50%할인, 공영주차장 50%에 2시간 공짜(이건 주차장마다 좀 다름), 창문 다 열고 담배피워도 맘편하구요. 차값도 깡통은 1200이라 감가상각해봐야 3년 지나면 600만원정도 잡아도 부담없구요.
진동 소음은 노래 크게 틀면 크게 상관없구요. 고바위에서 안간다 싶으면 꾸욱 밟아서 rpm 5000올리면 뒤에서는 욕 안하구요.
차는 작고 가벼워서 신호등에서 rpm5000정도만 밟아주면 어지간한 차들은 200m까지는 앞지릅니다. 그 다음에는 음... ㅜㅜ
고속도로에서 rpm 5000정도 되면 평지에서는 150~160정도는 나와줍니다.
어차피 이렇게 밟을차가 아니고요.
휠얼라이먼트를 하면 뒤쪽 얼라이는 할 수가 없다는것도 단점이겠죠.. 굳이 하실꺼면 토션빔을 갈면 됩니다만... 머 토션빔은 갈면 되죠. 뒤에서 누가 쿵하지 않는 이상 레이타는 대다수의 사람은 후륜 얼라이는 크게 인지를 못하는..
행복한기억을
16/06/16 18:5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체적으로 댓글을 보니 미니의 승차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것 같네요. 경차할인 너무 좋죠. 레이 오너라서 매일매일 체감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탑니다 크크 rpm은 3천정도까지만 조심스럽게(?) 밟으면서 타고 있어요.
미뉴잇
16/06/16 03:21
수정 아이콘
아우디 이야기는 무슨뜻인가요? 잔고장이많다는건가요?
디자인은 아우디가 참 이쁜데 말이죠..
MagnaDea
16/06/16 03:30
수정 아이콘
AS 및 사후처리 끔찍하기로 유명합니다.
16/06/16 03:33
수정 아이콘
3년 지나면 아우디지것네 줄임말이라 생각합니다.;;
항즐이
16/06/16 03:36
수정 아이콘
아우디가 드림카였다가 꿈을 후회한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죠. 물론 비싸고 좋은 차이긴 한데... 그 돈이 제게 있으면 살 것 같진 않아요. 특히 a4는 워낙 안좋은 말이 많아서.
잉크부스
16/06/16 08:11
수정 아이콘
AS는 끔찍한 편입니다 만 요즘 열심히 자정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만 여전히 끔찍합니다

잔고장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16/06/16 09:11
수정 아이콘
아우디가 잔고장이 많지는 않아요. 독일 삼사 다 뽑기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독일 현지 품질 관련 서베이에서는 아우디가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1위죠.
근데 우리나라 AS는 개판입니다.
16/06/16 10:56
수정 아이콘
지인의 아우디가 고속도로에서 퍼져 공식AS 넣었더니 압축펌프외 이것저것 800 부르더랍니다.
사설 렉카차 20만원주고 동네로 끌고와서 아는 공업사에서 교체 안해도 될것들 빼고 400 이하에 막았다고 합니다.

퍼진 차는 AS 기간이 턱걸이 하듯이 지났다는 것이 더 무서운 이야기
개리지효
16/06/16 11: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4년째모는데 크게 as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고장이 없어거 그런거일지도요.
항즐이
16/06/16 03:21
수정 아이콘
우와 저도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귀찮아서 시승도 안다녀본 (집 앞 걸어서 5분거리에 3대 메이커 중 2개, 차로 15분 거리에 어지간한 수입 메이커 까지 다 있는 것 같은데 너무 귀찮...) 차알못인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구입 대상 차량이라기엔 차량 간의 가격 차이가 꽤 있지 않나요?
어떤 것은 제 예산을 훨씬 넘고 어떤 건 꽤 아래고.. 좀 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부럽)
리듬파워근성
16/06/16 03:44
수정 아이콘
당연한 이야기지만 예산이 자꾸 오르고 있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할부의 신이 자꾸 손짓을 합니다!!
항즐이
16/06/16 03:46
수정 아이콘
아.. 앙대! 막을수가 없어! (저도 같은 상황이라)
근데 이 후기만 보면 닛산 맥시마가 정말 잘 뽑히긴 했나 보군요. 어르신 차(제네시스) 타기 눈치 보이는 사람들이 산다고 하던데.
예산 범위였으면 진지먹고 고민했을 듯..
후천적파오후
16/06/16 03:47
수정 아이콘
유예리스로...!
흑마법사
16/06/16 03:46
수정 아이콘
차 바꿀 때가 되어서 IS 생각하고 있었는데 느리다니!! 느리다니!! 이 글을 읽고나니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
항즐이
16/06/16 03:48
수정 아이콘
렉서스 엔트리급?이 예전보다 인기가 없는 이유가 그것 때문인가요.. 하지만 여전히 세단에서는 믿고가는 렉서스인데.
후천적파오후
16/06/16 03:49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할인이 거의 없고 독3이 워낙 대중화된 탓이 크겠죠 크크 아무래도 같은 프리미엄이면 유럽감성이 더 가오가 서니까요....
항즐이
16/06/16 03:5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하지만 만듦새, 잔고장 등 만족도는 독3보다 렉서스가 늘 더 좋았던 것 같아서..
후천적파오후
16/06/16 03:53
수정 아이콘
여전히 그부분은 렉서스가 독3에 비해 앞서있는 부분이죠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렉서스 라인업에 디젤이 없다는것도.. 물론 하이브리드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선호도가 떨어지죠 is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없구요
항즐이
16/06/16 03:55
수정 아이콘
아 전 디젤에 1도 관심없어서... 차는 그냥 조용하고 물렁물렁한게 최고라는 할배감성.
하이브리드는 쪼금 관심있습니다.
16/06/16 07:58
수정 아이콘
최근 디젤게이트로 더더욱 안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요타는 전 제품에 디젤이 없습니다. 사운을 하이브리드에다 몰빵했죠.
흑마법사
16/06/16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 고급차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얘네는 잔고장 없고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다고 할까요? 독3이 뭔가 야성적이고 거친 이미지의 자동차들이라면 일본 차들은 젠틀한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 제 주변에 렉서스 ES 를 타는 지인들은 차가 지나치게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운전하는 맛(?)이 안 난다고 불평을... 그렇게 졸음운전을 한다고 크크크
항즐이
16/06/16 04: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조용한 암살자인가요. 생명 위협 좀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흑마법사
16/06/16 03: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혼자 탈 차를 생각하고 있어서 좁은건 문제가 아닌데(IS 좁은거야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니...) 속도를 버리고 밸런스라니 좀 아쉽긴 합니다. 속도는 ISF에 몰빵을 하고 IS를 포함한 양산형 세단은 아예 안전위주로 생산정책을 바꾸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항즐이
16/06/16 03:54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가족을 나몰라라하고 혼자 탈 차가 평생의 숙원인데, 만날 때 마다 저에게 유오성 흉내내면서
"니 내랑 약속하나만 하자, 내 란에보 하나만 뽑아도. 란에보 하나 뽑아가꼬 부산까지 함 쏘게"
이딴 소리 하는데.. 김진표의 예전 시승기 보니까 리부트 된 도요타 86도 그런 느낌이더군요.

혼자 달리실 거면 같은 가격대의 86으로..?
후천적파오후
16/06/16 03:56
수정 아이콘
86은 빠른차가 아니라..
항즐이
16/06/16 03:57
수정 아이콘
음... IS보다는 빠르지 않나요?
16/06/16 10:01
수정 아이콘
86이 0.3초 정도 빨랐던거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16/06/16 08:00
수정 아이콘
Is는 차가 너무 무겁죠. 껍데기만 바꿨지 구세대 플랫폼 그대로라...딴 메이커처럼 풀체인지 한 번 해야 됩니다.
흑마법사
16/06/16 09:17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이 글 읽고 유튜브로 외국리뷰를 좀 봤는데 공통적으로 지적하는게 차의 무게였습니다. IS 가 가뜩이나 예전부터 무거웠던 차였는데 350보다 꼴랑 10파운드 가벼운거라고.. 그래서 인테리어, 엔진, 부품에서는 발전이 있어도 프레임이나 플랫폼은 제자리걸음이라고도 하구요.
바람숲
16/06/16 09:22
수정 아이콘
리듬파워근성님이 타신 is 가 언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is 엔진이 최근에 2000cc 터보로 바뀌면서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만...
디자인이 때문이 아니라면 (실내 및 실외), 가격으로 따지면 오히려 더 쌀수도 있는 328i 가 달리기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320d가 흔하게 돌아다니니 문제이긴한데
그렇다고 m3를 살수도 없고...

근데 렉서스가 네비도 아틀란으로 (is는 모르겠는데 재작년부터인가 es는 바뀌었더라고요) 업그레이드 돼서 그것도 좋더라고요.
지방에선 충분히 쓸만합니다.
is는 특이한 디자인, 엔트리급인데도 조용한 실내 뭐 이런 맛에 사는 차 아닌가.
디자인은 참 특이해요.
Fanatic[Jin]
16/06/16 04:14
수정 아이콘
와...

gq같은 남성지(gq밖에 본적이 없어서...)에서 볼 법한...

아니 그보다 덜 추상적이면서 이해가 잘가며 위트넘치는 자동차 리뷰네요 크크

필력이 부럽습니다...
Knights of Pen and Paper
16/06/16 05:50
수정 아이콘
...... 이분 본업 하시느라 빨던 약기운이 남으신 채로 시승기를 쓰셨군요..... 어째 제 지인(굽모씨...) 못지 않은 진한 약내가 풍겨져옵니다.

블랙위도우, 스칼렛 위치, 에이전트13....

잘 보고 있습니다. 크크크
人在江湖
16/06/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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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로는 성이 안 차시는거죠 크크크
Knights of Pen and Paper
16/06/16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읽으면서 부xxx 만화를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크크크크크
도라귀염
16/06/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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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불필요한 비꼼입니다(벌점 4점)
16/06/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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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자 시승기 봐도 글 쓰신 분과 비슷한 평이던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16/06/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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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성능 위주의 리뷰로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오토뷰 김기태 PD도 비슷한 평을 했습니다.
오히려 sm6를 계기로 자동차 회사에서 제공하는 30분~1시간 시승은 앞으로 참석 안하겠다고 선언했죠.
엘룬연금술사
16/06/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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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이야 자유이겠지만, 굳이 이렇게 비꼬실필요가...
치토스
16/06/16 13:59
수정 아이콘
그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부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16/06/16 07:17
수정 아이콘
IS 오디오가 구리다니.... 다시 고려안할 수가 없겠네요
이동네 호구는 나
16/06/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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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몬데오도 시승해주세요!
16/06/16 07:56
수정 아이콘
작년초부터였나? 말리부를 좋아하던 저에게
신리부 디자인은 당장이라도 사고싶은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09년식 포르테쿱을 타다가 중형세단으로 가야겠다는 맘을 먹고 있던 터라 더욱 마음이 가고있었는데,
올 구정 전 처음 본 SM6의 디자인은 머리가 생각하기 전이 이미 계약금을 입금하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무려 100일동안 차는 안나오지...
계획한 예산에서 정말 조금만 투자하면 폭스바겐CC에 맥시마까지 할인받아서 구매가 가능했기에...
외제차도 많이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SM6를 사서 만족하며 잘 타고 다닙니다.
부산에서 차 받아올때 SLink가 갑자기 빠른길이라며
진주시내 골목길 구석구석을 안내했던 것만 빼고;;

리듬파워근성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slink는 그냥
예쁜 쓰레기?? 그것도 마치 6~7년 된 hd해상도 테블릿같은...실사용해보면 더욱 쓸모가 없습니다만...
다시 사더라도 옵션을 넣을 것 같습니다?
바쁜벌꿀
16/06/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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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번역체인듯하면서도 꿀잼이네요 크크
잘봤습니다
16/06/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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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느낌이 와닿는 리뷰글이네요.
기차를 타고
16/06/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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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분글은 약 빨고 쓰신 듯한 매력이죠.. 차 하나도 모르는데 쭉쭉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은 통수 부분에서 터졌네요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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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K5 터보타는데 것도 6단이에요.. (271마력.. 물론 뻥마력..)

덕분에 말리부 2.0 터보 뽐이 죽었네요... 크크
16/06/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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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봤습니다. 차는 제원이나 디자인이아닌 승차해봐야 아는것 같아요. 이것저것 승차해 볼 시간이 없는 저는 이런 리뷰가 참 좋더라구요.

질문 하나 해보자면 달리는 재미와 suv 오디오 이 세가지 옵션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는 뭐가 있을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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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저렴한건 제생각에는 투싼 터보를 사셔서, 200만원 정도 들이셔서 스피커 바꾸시고 방음 하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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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하에서 최고는 .. 카이엔 사셔서 오디오 옵션 넣으시면 될텐데.. 쿨럭. 예산 범위가 있으셔야 말씀을 좀 드릴 수 있을듯..
16/06/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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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5~6천 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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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200터보나 BMW X1 sports ? (사실 타보지는 못했... .. 벤츠 SUV 만 (비싼것도..) 몇번 타봤는데 운전재미로는 불합격.. 입니다.)
16/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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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6/06/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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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은 지인차를 몰아봤는데 운전하는 재미는 시원시원합니다.
근데 그 지인은 경운기마냥 씨끄럽다고 sm3사고는 조용해서 좋다고 합니다; 쿨럭;
바람숲
16/06/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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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x 입니다. 연비는 가솔린이라 독일것보다 딸립니다만 오디오 갑중의 갑이고 (근데 소스가 좋아야 한다더군요, 엠피3나 스티리밍으로 들으면
영 아니라고, 근데 cd로 음질 들어보면... 들어보시면 알겁니다. 저도 5-10분 들어봤는데, 이건 뭐 6300만원짜리 차에 들어있을 스피커가 아닌 듯
했습니다),
2700 가솔린 터보엔진이라 x5 40d 까지는 후빨로 못 따라 간다고 합니다.
x5 50d는 더 빠르겠지만 이미 차값차이는 일억을 넘어갈 거 같네요.
연비랑 네비 빼고는 최고라고 합니다. 제 느낌에도 가격대비 최고였습니다. 공도 고속주행 정도는 충분히 커버하는 suv 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서킷 달릴 수 있는 suv 는 m이나 카이엔, 마칸 등등 일억 오천은 줘야 할 차들인 거 같습니다.

이차는 벤츠 gle, bmw x5, 렉서스 rx 급의 차입니다. 차값을 비교해보면 느낌이 확 옵니다.
링컨 mkc 도 나쁘지 않다고는 하는데 (이건 렉서스 nx, bmw x3, 벤츠 glc 급인데... 비교는 폭스바겐 티구안하고 많이 되더군요. 근데 역시
가솔린 터보2000cc 라 사실 엔진은 전혀 다른 종류죠. 연비 무시하고 타는 차...)
저도 엄청 사고 싶어했으나 아내의 허락을 얻어내지 못해서... 지금차가 산지 2년밖에 안되고 아이도 이제 30개월이라서... 돈도 없어서...

관심이 많았던 차라서 뭐 이건 링컨 홍보하는 거 같네요. 그치만 아니고 6천만원 급 수입 suv 가성비 최고급이라서 추천드리는 겁니다.
바람숲
16/06/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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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안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왼쪽 발 놓는 공간이 이상하게 좁아서 발이 270 이상 키가 170후반 이상 이시면 뭔가 불편함을 느낌실 겁니다.
(키가 작은 저는 아니었음). 양키들이 게르만애들보다 단차라든가 하는 거예는 신경을 안써서 차마다 사소한 단차는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데 아우디도 단차 있드라고요(비세는거 아니믄 뭐...).
유리창 시야가 x5 나 q7 보다는 안 좋았던 느낌입니다. 제가 제대로 세 차를 길게 운전해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이건 신뢰를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고속 칼질에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 나중에 바꾸는 게 좋다고도 했는데, 이 차 사놓고 200이상 밟는 사람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다만 x5 30d 정도가 앞에서 장난치면 엑셀좀 훅 밟아 준다더군요. 절대 못 따라 온다고... 당연히 그러겠죠. 제원히 1.5배 가까이 차이나니까요.
16/06/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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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 저도 참 좋아하는 찬데요 suv는 너무 못생겨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새로나온mkx 는 꽤나 이쁘네요! 사운드와 드라이빙이 확실히 장점인것 같고... 연비만 어떻게 되면 좋겠는데.. 사실 모든걸 갖춘차는 없을테고..리뷰들 보니까 확실히 땡기긴 땡기네요
감사합니다!
바람숲
16/06/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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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천사의 날개인가 뭔가 하는 디자인인 링컨 이전세대 중에는 제일 늦게 나온 mkx 가 제일 디자인이 괜춘합니다. 제 눈에도요.
우리나라 기준 가을경 컨티넨탈부터 디자인 완전히 바꾼다 하더군요.

저는 출퇴근차가 연간 35000 km 을 주행해야만 해서 mkx 가 애초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만
보통 말하기를 1만5천킬로/연 주행 미만이면 연비적인 측면에서 디젤이 이득 없다고 하니
잘 결정해보세요.

제차가 디젤인데 이년지나니 고속도로에선 풍절음 노면소음 등 때문에 알 수가 없고 실제로 별로 없겠지만,
시내주행 때는 덜덜덜덜덜... 합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역시 돈 있으면 가솔린, 터보말고 대용량자연흡기(v8v8 ...)인데 말이죠.
-안군-
16/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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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는 아니고, 카풀로 같이 출근하는 지인분의 차가 레인지로버인데,
주행성, 오디오 양쪽 면에서 다 아주 훌륭했습니다. 6천만원대 차라고 믿어지지 않는 만듦새더라고요.
승차감이나 정숙성도 훌륭한 편이고요.
바람숲
16/06/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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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아니고 레인지 로버가 육천만원일리가 없을 거 같은데요?
일억 육천일건데요?
육천이면 아무리 서비스 엉망이고 잔고장이 많다고 해도
저 역시 레인지로버 입니다 !!!

라고 써놓고 보니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말하나? 싶기도 하네요.
이보크는 육천에(천만원정도 깍아주겠죠? 보통 외제차는 그러니까)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멋진 아빠이고 싶은 저에게는 차가 작아서.
그리고 젊고 돈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이보크 운전하고 다니는 걸...
역시 남자는 진짜 레인지로버이긴한데(여자들은 레인지로버 별로 안좋아한다는 그런 조사를 어디선가 본 것도...), 역시 돈이 없고요.
-안군-
16/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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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uto.daum.net/newcar/make/model/spec.daum?modelid=4031&gradeid=4540&trimid=51562

2016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 디젤 기본형이 6600이네요. 제가 타본것도 이거고요.
그리고 얼마전에 문짝 몰딩을 실수로 파손해서 서비스센터에 몰고갔었는데, 서비스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시더라고요.
바람숲
16/06/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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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이보크네요.
근데 이보크가 벤츠 glc, bmw x3 와 비슷한 차체인데 실제 공간은 더 좁고요, 차가격도 glc는 신형이라 육천고스란히 내야겠지만
x3는 bmw 의 기본미덕할인으로 오천 중반이라서
이보크의 가격이 싸게는 안느껴집니다만...
게다가 여전히 유명한 재규어 랜드로버의 내구성 꽝 중의 꽝도 무시못할 일이고(수년째 미국에서 내구성 조사하면 바닥이거든요,
내구성 1등은 렉서스죠,
우리나라에서도 안좋다고 유명하고, 재규어도 그렇고 디자인은 참 멋진데 말이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가끔 아파트에 한 대 있는 이보크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입니다.

가성비로 따지면야 우리나라 대표 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있어버리기도 한
준중형급 suv 중의 디자인 최고 이보크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제가 별로 관심은 없는 차종이지만) 동급으로 따질 수 있는 링컨 mkc는 할인받아서 아마 사천만원일거예요.

매일같이 네이버에서 차테크 글 읽고 있으니 무슨 전문가 같이 말이 많아지네요.
엘룬연금술사
16/06/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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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 초 이보크, Q5, GLC 시승하고 최종적으로 GLC 구매했는데, 솔직히 이보크는 엣지있는 외모와 여성들로부터의 압도적인 지지를 제외하면 Q5나 GLC 대비해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제 기준에서 평가를 적어보면,

1. 잔진동과 디젤 소음 : GLC >>>>>>> Q5 >= 이보크
2. 시트의 안락함 : GLC >>>> Q5 >= 이보크
3. 인테리어 : GLC >> 이보크 >>>>>>>>>>>> Q5
4. 외형(개취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 이보크 >=GLC > Q5

구매 당시 BMW는 자꾸 불타는 뉴스가 떠서 아예 배제했었고, 당시에는 아우디 복스바겐의 한국 소비자를 대하는 시선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시승도 했는데, 현재 아우디 복스바겐은 개인적으로 불매중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불매할 듯 하기는 합니다.
바람숲
16/06/16 13:05
수정 아이콘
glc 는 할인이 없죠? 아파트에 한대 있는데 gle 보단 확실히 완전히 새로 만들어서 그런지 이쁘더라고요.
말씀하신 진동(?) 시트 인테리어 등등에서는 벤츠가 좋을 거 같긴 합니다.
Q5는 신형이 나와야 비벼볼 수 있을 거 같구요. 물론 가격은 gle 보다 기본할인해서 싸겠죠?
제가 한두번 bmw 매장 아우디 매장, 정말 큰맘 먹고 포르쉐 매장(살수는 없지만 정말 꿈의 차라서)도 한번 가봤는데
벤츠매장은 안가봤네요.
아직 탈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최고의 악덕? 가격인 벤츠라고 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벤츠에 대한 인식이 갑중의 갑이라서 미국대비 가장 가격차이가 심하더라고요(물론 비싼 쪽으로...).
차는 좋을 거 같습니다. 안타봤지만, 아니 못타봤지만요.

부드럽고 조용한 렉서스, 다들 아는 bmw 등등 몇몇 외제차는 타보고 몰아봤는데, 역시 비싸다고 소문난 벤츠,
포르쉐 등등은 기회가 안오네요.
bmw 는 특히 드라이빙 센터가 있어서 m도 단돈 이십몇만원이면 몇시간 몰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한번 갔는데 올해 또 가고 싶네요.
엘룬연금술사
16/06/16 13:13
수정 아이콘
가격의 2%정도 수준이 그나마 현실적인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사실 ES300h도 시승을 했었는데, 노면 소음과 타이어 진동에서 실망이 컸고, 차라리 제네시스가 진동은 더 잘 잡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렉서스의 트레이드 마크, 마크레빈슨 스피커는 중고음에서 청아함을 마구 뽐내더군요.

BMW는 자꾸 불타는 뉴스가 나서 구매 당시에는 전혀 고려치 않았는데, 최근 드라이빙 센터도 그렇고 AS에 투자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서 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흐흐
루크레티아
16/06/16 08:44
수정 아이콘
방귀쟁이 파샅 타고 다니는데 베이스 덕후 친구가 오디오 좋다고 거품을 물더군요. 판다 오디오에 비하면 자기 티볼리 내장 오디오는 실로폰 수준이라나...
블루씨마
16/06/16 08:4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소나타, 말리부1.5, sm6 중에선 말리부
bmw328, 렉서스is터보중에선 bmw
소텁과 말텁중에는??

주행성능 기준입니다.
16/06/16 08:50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말리부의 이과감성 폰트만 아니었어도 저도 진즉 결정했을건데...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6 08: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과감성 폰트가 확 뽐을 죽이네요 크크킄
몽유도원
16/06/16 09:16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캐딜락 CT6는 평이 어떤가요?
리듬파워근성
16/06/16 09:50
수정 아이콘
아마 740 느낌이 난다고 이구동성일것 같습니다? 크크
파랑파랑
16/06/16 09:17
수정 아이콘
맛깔나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올 하반기 렉서스IS 페이스리프트가 더욱 기대되네요. 물론 경제력은 못미치지만 ㅠ
16/06/16 09:19
수정 아이콘
필력이 더 오르신 것 같네요 크크크
스타카토
16/06/16 09:34
수정 아이콘
피키에서 리뷰하신다고 약빨이 떨어진줄알았는데....
역시 대단하십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16/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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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지님의 글은 항상 유쾌했지만,이번 오락실 100원 얘기에서 진짜 감탄했습니다
16/06/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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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알티마를 타보지 않으셨다니... ㅠ_ㅠ
아쉽네요.

말리부는 주변에서 들리는 평대로 정말 '좋은(Good)'차 인 것 같고,
의외로 캠리 하이브리드가 꽤 괜찮은 차인가 보네요.
아, 캠리가 괜찮은 차 만드는 건 의외인 일은 아니지만요.

SM6는 제 주변의 평에 비해서는 많이 박하게 평가해주셨네요.
제 주변에서는 호평 일색이더라구요.

그리고 소나타는
몰아보지는 못했지만 조수석에 타 본 느낌으로는
역시 평타는 치는 차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차를 지금의 현대차로 만든 1등 공신을 꼽자면 소나타, 그랜져이고
그 중에서도 하나만 꼽자면 소나타죠.
마치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같은 존재랄까요.

그런 의미에서 소나타는 사도 평타는 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_^
16/06/16 10:15
수정 아이콘
IS는 소유했던 경험 상 매우 훌륭한 차입니다. (na 2008년 소유 2013 매각)
일단 센터 들어갈일이 극히 드물며 이는 동호회에서도 입증 된 상태 입니다. 14년 신형도 마찬가지구요.200t 출시로 더 큰 메리트가 생겼으나 윗분 지적처럼 차가 무겁습니다. 하여 연비가 구리지만 그 외 어떤것도 깔게 없는 차입니다.
지금은 2011 아우디 A5를 타고 있습니다.
2.0 TFSI인데 오일을 600km 한통 먹어요..아우디코리아에서 문제를 알면서도 리콜조치 안하고 버티는 중입니다. (미국은 같은 건으로 리콜했음)
차의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국내 딜러사 및 아우디코리아 행태는 뭐 익히 들으셔서 아실겁니다.
다음차 리스트에 아우디는 이제 없습니다.
-안군-
16/06/16 10:18
수정 아이콘
최근, 지인의 신형 레인지로버를 타 보고, 만듦새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재규어XF 도 위시리스트에 넣고 있는데(SUV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님...) 어떨지 모르겠네요.
뭐, 제가 직접 몰아보고 사는게 최고겠지만...
세인트
16/06/16 10:55
수정 아이콘
진짜진짜 차알못에 운전도 한지 얼마안된 아재입니다.
서울에선 차없어도 생활이 저언혀 안 불편했는데 (워낙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부산으로 온 뒤에 + 항만쪽 일하다보니 차가 무조건 필수더군요.
현재는 운전 익숙해질겸 무려 99년형 누비라를 타고 다닙니다. 네, 오르막길에서 에어컨 못 켭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다름이아니라,
제네시스가 그렇게 안좋나요? 제가 문맥을 오독한건지 몰라도 제네시스가 진짜 비싼거에 비해 안좋다는 느낌으로 쓰신 것 같은데
현기차는 믿고 거른다지만 제네시스는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부친께서 제네시스를 쓰시는데 제 차가 똥차라 그런지 몰라도
엄청 좋은 것 같았는데... 역시 차알못은 볼 줄 모르는건가 ㅠㅠ
호롤롤롤롤
16/06/16 11:19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무겁고 연비가 안좋다? 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세인트
16/06/16 11:3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흑흑 역시 내차가 워낙 똥차다보니 ㅠㅠ
리듬파워근성
16/06/16 13:27
수정 아이콘
아녀요 전 제네시스 좋아합니다
무거워서 굼뜨고 연비 낮은것을 빼면 단점을 찾기가 힘들죠
에이 뭐에요 크크 내가 제네시스 안좋게 얘기했나 싶어서 다시 봤는데 딱 한번 언급했잖아요 크크크크
세인트
16/06/16 13:31
수정 아이콘
으으 그런의도로 올린댓글은 아닙니다 ㅠㅠ
저도 차알못이지만 필력에 너무 즐겁게 읽었는걸요
리듬파워근성
16/06/16 13: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헤헤
16/06/16 10:55
수정 아이콘
필력 엄청나시네요
16/06/16 10:58
수정 아이콘
아 댓글 달고 닉네임을 보니 '아, 역시'하게 되네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Real Ronaldo
16/06/16 11:14
수정 아이콘
역시....흐흐
저에겐 캠리가 가장 나을듯 ....ㅠㅠ
16/06/16 11:1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16/06/16 11:38
수정 아이콘
우왕 잘봤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한 차까지
감사합니다

경유값 내려라 이나쁜 ㅠㅠ
서린언니
16/06/16 11:43
수정 아이콘
크흐 일본에서 7년정도 있었는데 일본차 리뷰가 제일 와닿네요. 캠리, 프리우스 으하하하하
켈로그김
16/06/16 12:02
수정 아이콘
언제나 새로워. 늘 신선해!
아수라발발타
16/06/16 12:20
수정 아이콘
문득 그"안써진다는 원고"가 보고 싶어지는 군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6/06/16 16:47
수정 아이콘
으으 오늘까지는 써야 하는데 ㅠㅠㅠ
The)UnderTaker
16/06/16 12:37
수정 아이콘
시승하신 말리부모델이 올해 새로나온 모델인가요?
16/06/16 12:41
수정 아이콘
1.5 모델이 언급된 걸로 봐서는 풀체인지 모델인 것 같네요.
바람숲
16/06/16 13:32
수정 아이콘
맞는 거 같습니다. 오토뷰 시승기보면 중형차 끝판왕 맞는데 에어백을 2세대로 다운그레이드해서 돈 좀 아꼈답니다.
2.0 은 위에 글에서 언급된것처럼 8 단변속기 안써서 돈 아끼고.
쉐보레 이놈들도 한국에 백프로 적응한 게 분명합니다.
이나라에선그래도 돼!!!
16/06/16 13:46
수정 아이콘
작년 말에 쏘렌토 뽑아서 잘 타고 있는데...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꽤나 조용하더라구요.

다른 디젤 차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바람숲
16/06/16 19:28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가 쏘렌토 타고 다시니는데요, 한 일년정도는 꽤 조용할 거고, 그 후엔 진동부터 시작해서 나 디젤이다! 를
조금씩 드러낼 것입니다. 특별관리를 하지 않는 이상 그렇습니다.
엔진자체의 소음 및 진동은 가정 적은 편이라는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도 그렇습니다.
물론 디젤도 6기통 8기통 으로 넘어가면 점점점점 더 나아진다고는 합니다.
(저의 다음 목표는 8기통 디젤 !)
쩌글링
16/06/16 14:32
수정 아이콘
드립은 역시 RPG
바닷내음
16/06/16 15:22
수정 아이콘
SM6 차주입니다.
차를 받은지 얼마 안되서 엔진 길들인다고 3000rpm / 130 km/h 를 넘지 않는 주행을 하려고 해서 스포츠 모드로는 운행을 안해봐서
엔진의 진가는 아직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차" 로서는 좋은 것 같아요. 각종 센서를 동원한 안전장치가 있고 연비, 마력등에서도 떨어질 거는 없는 것같네요.

중앙의 화면은 크크크크...
꺼져있을 때 가장 예쁩니다 크크크..
화질을 논하기 전에 인터페이스도 구리고 화면구성이 예쁘지 않습니다.
더구나 TMAP 탑재임에도 네비가 (특히 시골길에서) 이상한데로 자꾸 보내네요.
라디오/DMB도 안꺼집니다 (둘 중하나가 항상 틀어져있습니다. 소리를 줄여서 끈척 해야합니다. 아니면 블루투스나 USB를 꽂아서 나오는 음악을 스탑시켜놔야하고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업데이트를 해주겠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크

하지만 그 외 아기자기한 실내/주행 편의기능들은 참 좋은 것 같네요.
리듬파워근성
16/06/16 16:46
수정 아이콘
좋은 차 사신 거 축하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89만원짜리 시트 옵션과 핸들 느낌, 그래픽으로 보기 쉽게 표현되는 전방위 센서는 정말 좋더라구요.
중앙 화면의 사소한 문제들은 소프트웨어 문제니까 금방 되겠죠 뭐
바닷내음
16/06/16 17: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전 관리를 잘 못할거 같아서 시트 옵션은 뺐어요 흐흐
우주인
16/06/16 15:32
수정 아이콘
믿고보는 분의 글이네요 -
저도 신차구매 고려중인데 말리부나 슴6를 제외하면 제가 고려중인 차들보다 다들 살짝 윗급이네요.

저도 나름 시승해본 차들을 써보자면
1. 아우디 A3
출력이나 고속주행이나 뭐 하나 빠질 것 없지만
주변 아우디 오너들의 만류 + 같은 엔진에 실내도 거의 비슷한 골프보다 거의 큰거 1장이 더 비싼 가격

2. 골프 1.4TSI
실내도 만족하고 다 좋은데
가솔린이라도 좀 아쉬운 연비와
레이어드 티 입고 강남역 사거리에 선 기분을 받을 것 같은 느낌

3. 푸조 308
골프 2.0TDI보다 다 좋은데,
악명높은 한x의 명성..
(실제로 그런가요? 오너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4. BMW 118d sport
다 좋은데 너무 좁아ㅠㅠ

5. 미니 쿠퍼D
제 허리는 소중합니다만
탐이나는건 사실입니다.
flawless
16/06/16 16:12
수정 아이콘
이분 필력으로 약파시네요. 크크... 차알못이라고 하셔놓고 차에 대해 넘나 잘아시는 분...

저도 3시리즈 타고 있는데 과장이 심한거 아닙니까? 글만 보면 거의 슈퍼카 느낌인거 같지만, 타보면 안그래요. 막 튀어나갈거 같고 그런거는 최소 포르쉐911, 페라리급에서나 그렇지 328정도로는 그런거 잘 못느낄뿐더러, 그런거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절반은 차지하죠. 그리고 3시리즈는 인테리어가 후져서 타면 탈수록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520d정도 가야 인테리어나 편의시설이 돈 안아깝다 싶은 느낌이 나죠.

아우디 욕 많이들 하시는데... 어차피 독3사 다 뽑기운이 있어야 합니다. 아우디라고 더 품질이 떨어지거나 하는건 아니고, AS센터도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요. bmw 오너는 아우디 AS 개판이라고 하고 아우디 오너는 bmw AS 개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bmw 오너나 아우디 오너나 이구동성으로 동의하는건 벤츠가 AS는 최고라는거.

사실, 진짜 차알못은 소나타나 제네시스나 벤츠나 bmw나 그놈이 그놈입니다. 운전감성 그런거 사실 조용조용하게 시내운전하고 고속도로 정속운전하고 그러면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핸들링 과격하게 하고 급브레이크 밟고 칼치기도 해보고 어느정도 극한까지 차를 밀어붙여봐야 이차가 좋은차구나, 느끼죠. 차 잘 모른다 싶으면 제네시스 깡통이 가장 좋은 가성비를 자랑할 겁니다.
블루씨마
16/06/16 17:2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저도 3시리즈인데요 이구동성으로 벤츠가 최고라는건 아닌듯 싶네요 한국에서는 bmw가 제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as)
flawless
16/06/16 18:1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7, S, A8 등의 기함급 차주들 말 들어보면 벤츠가 개중 젤 낫지 않냐, 하는 중평입니다. 아우디는 차는 잘나왔는데, 서비스 이전에 메카닉 실력이 너무 떨어지는 센터가 많고, bmw는 서비스는 좋은데 덤탱이 씌우려는게 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프로모션으로 나간 돈을 AS비용으로 울궈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하니까요.

물론 케이스도 터무니없이 적고, 편견이 가득찬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 얘기니 그냥 걸러들으세요.
16/06/16 20:06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마음을 훅훅 찌르네요
16/06/16 20:59
수정 아이콘
차량 잘 모르긴 하는데 sm6 1.6터보 타보니까 승차감이 특이하더라구요.
일반 승용차가 길을 걷는 기분이라면 sm6타보니까 대리석바닥을 걷는 기분?
먼가 딱딱한 바닥을 주행하는 기분이었어요.
소독용 에탄올
16/06/16 23:09
수정 아이콘
"변속기 세팅을 초반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서 발진에 모든 것을 소진한 뒤 급격히 체력이 저하" 요부분은 한국 시내운전에 특화된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16/06/17 01:17
수정 아이콘
말리부 저건 미국 말리부는 8단 들어가고 국내 말리부는 6단 들어가는건가요? 하긴 쏘나타 터보도 6단인데 8단 넣어줄 필요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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