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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0 23:08
고희진은 뭐 있으나 없으나 라서...
고희진을 잡았다기보단 이선규마저 협상이 잘 안되니 고희진에게 선수 생활 연장을 요청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선규가 고희진 때문에 안 남은 것도 물론 아닐 테고요. 올시즌 고희진 뛴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이선규 곽동혁 남고 곽승석이나 안준찬 잡았어도 어차피 몰빵배구이긴 할 거에요 크크
16/05/10 23:15
삼성 스포츠구단에서 돈을 많이 안 쓴다는 얘기를 들어서 내부단속이던지 타팀 FA선수라던지
계약 자체를 애매하게 진행 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16/05/10 23:19
네, 그래도 배구야 돈이 많이 드는 종목은 아니라서 FA 영입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썰대로 곽동혁이 돈 문제라 나간 거라면 FA 영입에 대한 기대도 접어야겠죠;; 향후 최소 5년은 탱킹하는수밖에요. 지금 로스터는 역대 프로배구 사상 최악급이죠...
16/05/10 23:03
다 잡으려고 했는데 고희진, 이강주만 싼값에 계약한거겠죠.
근데 이선규, 곽동혁을 데려갈 곳이 있나... 만약에 가면 거기서 보상선수로 좋은 젊은 선수 하나 데려오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철우 돌아오는 것만 해도 꽤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보구요. FA는 정말 아쉽네요. 곽승석 나올 줄 알았는데ㅠ
16/05/10 23:10
이선규는 몰라도 곽동혁은 지난 시즌 3손가락에 꼽히는 리베로라고 봅니다. 삼화의 시망 리시브가 곽동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곽동혁 밖에 없는 게 문제였죠,
곽승석이 나오지 않은 이상 안준찬에 올인해서라도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정말 답이 없어요;; 백어택도 못하는 레프트라니...
16/05/10 23:15
저도 삼성화재 팬이지만 개인적으로 곽동혁은 고평가라고 봐서요. 그렇게 잘했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곽동혁 밖에 없다기엔 삼성화재 레프트들은 그냥 다 수비형 레프트죠.
16/05/10 23:23
그 수비형 레프트가 류윤식(제가 시즌 끝나고 옹호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그거야 욕을 너무 먹어서 그렇고)-최귀엽이고, 고준용 따위는 언급할 가치도 없잖아요(...) 류윤식은 굳이 분류하자면 수비보단 공격과 블로킹이 뛰어난 선수고(수비 잘했으면 항공에서 안 보냈죠), 최귀엽은 류윤식보다 더 뛰어난 스파이크 파워와 리그 최악급의 수비력을 지닌 선수이며, 고준용은 공격이고 수비고 폐급 선수라서... 시즌초에 좀 기용되다 벤치에 파묻혔던 정동근이 얼마나 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김강녕이 올해 제대한다던데, 이 선수의 수비력이 곽동혁보다 위라고 보긴 힘들고요. 애초에 한번 은퇴했던 선수를 다시 불러온 거였고...
16/05/10 23:35
네 뭐 정확히 말하면 수비형레프트들이 아니라 공격 롤을 못해서 수비만 하기 때문에 수비를 조금이나마 더 잘할 수 있는 애들이죠. 크크 곽동혁도 사실 무시하는 건 아니고 다른팀들도 다 그럭저럭 리베로들은 어린 애들로 풍성한 거 같아서요.
현대 - 여오현, OK -정성현, KB - 부용찬, 우카 - 정민수, 한전 - 오재성인데... 대한항공은 최부식인가... 백광현인가... 그리고 이게 FA 데려갈 때 5명만 보호선수로 묶을 수 있는데... 이게 FA 선수 포함이라 곽동혁이 그정도 매력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냥 돌아올 거 같아요. 사실...
16/05/10 23:59
하긴 뭐 데려간다면 한전 정도일까요? 우카 보호선수 명단이 어케 되나 모르겠네요. 한창 잘나가던 때보단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긴 한데... 최부식이 노쇠한 느낌이긴 하지만 선수 뺏길 거 감안하면 안할 테고요.
아... 진짜 리베로 문제는 열통터져요. 이강주 따위를 영입하려고 여오현을... 지난 시즌에도 여오현은 리그 최고 리베로였다고 생각되거든요ㅠㅠ
16/05/11 01:01
LIG시절 신영철과의 악연때문에 한전에서 손해보고 삼성에 판건데 곽동혁이 한전갈리는 없습니다. 이번 FA시장은 모든 선수가 3차까지 가서 은퇴나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선규정도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영입할 팀이 있을까 하는데 센터가 약한 팀 중 KB는 노재욱사건때문에 입질할리도 없을뿐더러 한전은 FA에 돈 지를 기업이 아닙니다.
16/05/10 23:06
곽승석 항공에서 기회 많이 못받아서 나올 줄 알았는데...
오케이는 집안단속만 확실히 하는군요. 확실히 배구는 타종목에 비해 선수가 적어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진 않네요 흐흐.
16/05/10 23:12
김학민-정지석이 있는 만큼 내년에도 기회 거의 못 받을 것 같은데...
막 비교하자면 삼성화재의 고희진급 존재감이었는데 말이죠. 설마 잔류할 줄이야. OK야 뭐, 김정훈도 은퇴했던 선수 데려와서 센터로 쓰고 있는 거고... 전력에 플러스가 대단하진 않죠. 팀에 활력을 주는 정도?(부인도 예쁘고) 김천재도 서브 스페셜리스트이긴 한데 워낙 그 외의 기량이 부족해서... 트레이드 아닌 FA로 데려갔을지는 물음표입니다. 실제로 둘다 계약도 싸게 했고요.
16/05/10 23:50
곽승석이 굳이 남은 이유라면 신임 박기원 감독님 때문일 것 같은데...
정지석 상무라도 보낼 것이 아니라면 자리가 날 일이 없는데 좀 이상하죠... 혹시, 김학민을 라이트로 돌리고 외국인선수를 센터로 선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공 센터진이 워낙 안좋으니까요...
16/05/11 00:01
음... 진짜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트라이아웃에 날개가 별로 없다면 센터라도...(차라리 외국인 세터는 어떠냐 항공? 크크크크크)
16/05/11 01:28
김학민 정지석에 신영수가 있고 곽승석까지 있으니 센터용병도 고려가 가능 하겠으나...
몇주전 올라온 기사를 보면, 팀마다 주로 평가하고 밀고있는 용병 포지션이 윙 공격수라서 센터자원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항공은 그동안 처럼 라이트 용병을 데려오려 하지 않을까 싶어요.
16/05/11 09:02
이해가 안되지는 않아요.
곽승석이 받은돈이 2억 5천인데, 이 돈이 결코 적은돈이 아니거든요. 박철우가 삼성올때 받은 돈이 3억입니다. 항공이 잡을생각이 없었다면 지태환 수준이거나 그 아래의 연봉을 제시했을 껀데, 곽승석 입장에서는 충분히 수락할만한 연봉을 항공이 제시했고, 곽승석이 수락하면서 항공에 눌러앉았다고 봐야겠죠. 물론 출전기회 측면에서 봤을때는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윙리시버로도 안쓴다고 리베로 출전을 종용하던 팀에 남다니요...
16/05/11 09:39
박철우가 삼성 올때 받은 3억은 배구계 역대 최고액이었죠.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젠 4억 넘는 선수들도 여럿 있습니다.
곽승석이 나왔다면 3억은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KB든 삼성이든 그 정도는 질렀을 거예요. 아껴도 애매한 선수한테 아끼는 거지 곽승석 정도면 지를만 했고, 실제 배구계 분위기(기사들로 본)도 그랬죠. 이래놓고 다음 시즌 중 언해피 뜨면 곽승석 인성 얘기 나올수밖에요-_-;; FA 때 이적을 하던가... 진짜 리베로로 뛸 건지 원;;
16/05/10 23:24
KB썰이 꽤 강하게 돌고 있다는 것 같더라고요. 안준찬이라도 잡아야죠 진짜. 못 잡으면 어휴...ㅠㅠ
근데 제가 레프트라도 삼성화재는 별로 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독이 든 성배도 아니고 그냥 독배 수준...
16/05/11 00:20
삼성vsKB는 돈싸움이라고 봅니다. 삼성도 뭐 박철우 류윤식 유광우 외엔 딱히 누굴 보호하기도 애매해서... 삼성 x돼봐라 할 수 있으니 이강주를 보호까지 해줘야하나...
16/05/11 00:18
V리그 체제로 바뀐 이후에는 꼬박꼬박 배구 경기는 챙겨봐왔는데,(사실상 박철우 데뷔 때 부터)
당시엔 제가 현캐 광팬이기도 했는데요.(지금은 어느 팀 팬이라기 보단 그냥 배구팬으로서 경기를 챙겨봅니다.) 박철우가 기흉 이후로는 폼을 잃은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특히 삼성 이적 이후엔) 가끔 벽철우로 까기도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13-14시즌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여러 모로 애증을 가지고 있어요. 흐흐 장인어른이 없으니 잘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16/05/11 00:21
삼성 이적 후 최고의 시즌 도중 군대를 가서 참 안타까웠죠ㅠㅠ
이제 박철우로선 진짜 시험무대가 됐죠. 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16/05/11 00:38
아오.. 이선규도 못잡으면 어쩌자는거니...하아...
고희진이야 어차피 로스터 채우는 수준이라 할말없지만요 어휴.. 곽승석은 진짜 시장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잔류라니ㅠㅠ 흐어.. 삼화 내년 망했어요....
16/05/11 00:57
안준찬이 KB를 왜 가요. 이미 LIG에 입단했다가 황동일과 트레이드했던 선수이기도 하고 보상으로 손현종 뺏길거면 영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곽승석 정도는 되야 질렀겠죠.
곽승석 신영석이 1차에서 계약한 이상 이번 FA는 끝났습니다. 빼앗길 주전급 보상선수보다 가치있어보이는 선수가 단 한명도 안보이네요. 오히려 3차까지 끝난 후 트레이드 시장이 재미있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6/05/11 08:56
FA 보호명단이 5명인데, 손현종이 5명에 못들 정도인가요? 김요한, 부용찬, 권영민or양준식이면 손현종은 무난히 지키지 않을까요? 제가 KB 상황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네요.
16/05/11 07:31
이제 삼성은 프로스포츠에서 우승을 많이해서 그런지 꼭 우승해야겠다는 마음은 없는 것 같아요.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모두 지원이 줄어들고 있네요. 일정수준 이상의 유지(지원)는 하지만, 우승할 전력은 굳이 필요없는 느낌이랄까요.
16/05/11 07:45
이재용이 사실상 삼성 경영권을 잡으면서 스포츠단 부문의 지원을 대폭 줄었죠
비인기종목 실업팀 대량해체에 프로스포츠단 지원규모 축소... 이것도 그 연장선상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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