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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07 23:31:35
Name 바람과별
Subject [일반] 아재들도 진(jean) 을 입어보자.
안녕하세요~

아직 휴일이 하루 남았으니 부담을 덜고 정보글을 빙자한 뻘글 쓰겠습니다.~



진(jean)만큼 입기 편하면서 어느 상의옷에도 매치가 잘되는 것이 없죠.
다림질 안해도 되고 적당히 바닥에 털퍼덕 앉아도 오염에 신경안써도 되고
내구성도 강합니다.

길거리에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옷이기도 하지만 잘 못입으면 참 멋없서 보이기도 하고
옷을 혼자 사는 습관이 없거나 옷사는걸 귀찮아해서 혹은 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보가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을까 싶어서 써봅니다.

(진이라는 말보다는 청바지 라는 말을 많이 쓰기도 하지만 데님 소재의 색이
청색, 흑색, 회색, 물빠짐색...등 '청'색 이외의 색도 많고 청바지 3글자 보다 진이라는 1글자가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진' 으로 칭하겠습니다)


===============================================================================


진을 잘, 이쁘게, 멋있게 입어보고 싶지만 어느 브랜드에서 살지 무엇을 살지 무슨'핏' 을 살지
잘 모르는 분들이 더러 계실겁니다. 거기다 대체적으로 진은 흔히 통칭하는 '면바지' 보다
가격이 조금더 나가는게 현실이니 ....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 진 브랜드는 10개도 넘고 기본가격이 20이 훌쩍 넘는 브랜드도 있지만
구매할때 부담이 안가게 적어도 아주 비싸지는 않은선에서 어느정도의 품질도 갖춘 진 전문 브랜드
3개를 소개합니다.



1. 게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선망의 브랜드였습니다. 당시에도 좀 비싼 편이었으며
이후 시간이 지나 제가 성인이 되서 진을 구매할때도 게스에 대해 잘 몰랐을때 저거 엄청 비싸겠지?
라고 지레 짐작으로 생각해서 발걸음이 잘 안가게 된 브랜드 입니다.


하지만 아울렛 매장에서 한번 우연찮게 구매한 이후로 가장 신뢰하게 된 브랜드 중 하나이며
지금도 제 진 바지중 가장 갯수가 많습니다.

게스의 가장 큰 장점은 착용시 편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핏에 소재 성분에 폴리우레탄 성분이 있어서
슬림하거나 혹은 스키니한 핏의 진을 실제로 입어도 꽉 달라붙으면서 편안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진 브랜드에서의 스키니 핏은 폴레우레탄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흔히 얘기하는 '스판' 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진에 탄력성을 주어 앉거나 할때도 적당히 늘어나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타 브랜드 혹은 아주 저가형의 진 브랜드의 스키니는 입어도 늘어나긴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좀 불편 합니다. 이게 말로 설명하기가 좀 곤란한데요.
1년전인가 29천원의 싼가격에 닉스 슬림스트레이트 진을 구매했는데 핏도 게스와 거의 일치했는데
어딘가 모르는 불편함 때문에 누구한테 줘버렸습니다.
(침대위에 게스와 닉스 진을 그대로 펼쳐봤는데 핏이 거의 99프로 동일했는데 실제로 입어보니 착용했을때의 편안함이
정말 너무도 틀리더군요)

첨 게스진을 구매했을때 거기 점장님이 한번 우리옷 입어보면 편해서 다른 브랜드는 못입는다 라고 해서
광고멘트인가 생각했는데 정말 그래서 이후로 3개를 더 샀습니다. 다른색깔로


게스진의 가격은 이원화 되어있습니다. 아울랫이 아닌 백화점을 가도 이는 마찬가지 인데요
색깔과 핏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노멀한 색깔과 노멀한 핏으로 파는 기획상품의 경우 7~9만원 가량에 구매 가능합니다.
저도 맨첨에는 기획으로 샀습니다만 다양한 색감을 갖고 싶은 욕심에 기획이 아닌(앞으로 정식상품 으로 칭하겠습니다)
정식상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정식상품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15만원이 넘지만 아울렛이나 세일할때를 노리면
15이하에 구매 가능합니다.

가격이 약간더 나가긴 하지만 색감의 선택에서 다양함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내구성의 차이는 기획상품 이나 정식상품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요.



2. 리바이스


진을 잘 모를때 가끔씩 구매하던 브랜드 입니다.
리바이스에 대해 잘 모를때 정말 핏이 넓은 것이 편한게 아닐까? 잘못된 정보를 갖고 예전에 스트레이트 핏만 줄창 구매했던게
후회 되네요


리바이스 하면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인기 있는 브랜드 입니다. 저 중고딩때도 유행했고
지금도 진 매장보면 항상 언제든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중 하나로 리바이스는 기본에 충실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 부츠컷이니 혹은 뒷주머니에 박음질이 심하게 도드라지는, 뒷주머니를 여밀수가 있게한....
혹은 워싱이 심하게 들어간 진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리바이스 특정 진모델중에서도  그런 유행을 따라서 독특한 모델들이 출시된 적도 있지만

501이나 506 510 511 513 처럼 예전부터 있었던 리바이스진들은 예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 디자인이 변형되지 않았습니다.
워싱이 심하지도 않고 박음질 스티치가 크게 강조가 되지도 않고 어찌보면 심심하게 생긴 모델들만
계속 팔고 있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유행을 타지 않고 언제 입어도 괜찮습니다.


리바이스의 인기있는 모델은 501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501은 비추 합니다.
핏이 스트레이트라 그냥 평범한것도 있지만 501은 거의 대부분 99프로가 면 100프로 입니다.
(혹시 아닌것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의 소재 성분이 면100프로면 엄청 불편합니다. 스트레이트핏이니 여유가 있어서 스키니나 슬림스트레이트보다 좀 편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아닙니다.

스키니의 경우 밑위가 짧아서( 이런경우 진이 허리 밑으로 살짝 걸쳐서 바지를 안입은 듯한 느낌때문에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불편할수 있지만 501보다는 스판 재질이 있는 슬림스트레이트 핏인 511을 자기 허리에 맞춰서 입으면 정말
이것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참고로 513이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슬림핏 511이 스키니에 가까운 슬림핏인데
511이 밑위가 좀 짧고 좀더 타이트한 핏이고(불편하진 않습니다) 513이 밑위가 좀더 길고 약간 여유로운 핏입니다.
핏 자체는 511이 훨씬더 좋아보입니다.(적어도 제 경험은요)


스트레이트가 핏이 여유로워서 편하겠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늘어나지 않아 바지 고추부분이 도드라지거나
허벅지 부분이 헐거워서 오히려 신경쓰일수 있지만
슬림스트레이트나 조금 여유로운 스키니처럼 적당히 늘어나면서 딱 맞는 핏이 정말 입다보면 훨씬 편합니다.
(조금더 과장해서 설명하면 딱 붙는 늘어나는 운동복
입는거 같습니다. 설명을 잘 못한거 같은데 이건 정말 경험해봐야 아실수 있습니다 유유)


리바이스도 가격이 이원화되어 있어서 아울렛 같은 곳에서나 백화점 모두 매대상품은 5~7만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단 핏이나 색감은 위에 게스에서 언급했듯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경험상 리바이스가 게스보다 매대상품이나 정식상품이 10에서 15프로 정도 더 저렴한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아울렛에서 산 리바이스 511이 11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백화점에서 사면 한 13~14정도 구매가능할겁니다.


참고로 핏이 너무 많은데 뭘 사요? 라는 의문이 들자면 전 딱 꼬집어서 511 진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밑위도 스키니보다 안짧고 신축성도 있으며 핏도 좋습니다. 혹여나 리바이스는 정통성이 있는 501을 사라는 글이나 말을 많이
들으셨을텐데 개인적으로 501은 비추하고 싶네요(혹여나 신축성이 있는 501 은....뭐 모르겠습니다.)




3. FRJ


CK 라고 예상했다면 오산입니다.
CK 바지도 사실 굉장히 좋습니다. 사실 저 위에 언급한 브랜드와 비교해 볼때 전혀 떨어지는 브랜드느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어서 씁니다.
사실 오늘 산 진이 FRJ 라서 ;;;;;




전 국산품 애용주의자는 전혀 아닌데 그냥 알다보니 FRJ 란 브랜드가 네임밸류는 좀 떨어지지만
오늘 입어보니 거품도 없으면서 굉장히 잘 만든다는걸 느껴서 소개합니다.


FRJ 는 원래 이탈리아 진이었던 페레진과 약간 연관이 있습니다. 페레진은 원래 고가진인데....한국에
진출했다가 장사가 안된건지 수입하는 한국회사가 그냥 포기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FRJ 라는 네임을 가져다가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FRJ는 한세실업의 자회사 입니다.
(뭐 중요한건 역사가 아니라 진소개니깐 ;;;;그냥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옷이 '나에게' 좋다 나쁘다 판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는 쉽습니다. 그냥 가서 입어보는 겁니다.
이건  꼭 진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닌데요
직접 보고 디자인이 어떤가 핏감이 어떤가 착용감이 어떤가 거기다 가격대는 어떤가 보면서
부닥치면서 경험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진을 본격적으로 여러개 구매하면서 핏이 젤 좋으면서 착용감이 좋은건 경험적으로 스트레이트나 테이퍼트(통이 넓은거)나 스키니가
아닌 슬림스트레이트 라는걸 깨닫고 한번 여기서도 슬림스트레이트 진을 입어봤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아이스카페 데님 이라는 걸 보게되었는데
커피가루를 진에 입혀서 더울때 청바지 안쪽의 온도를 낮추고 땀흡수도 잘
되고 블라블라.........................요런글을 보고 호기심에 매장으로 달려가 입어봤습니다.


점장님 아이스카페 데님 좀 입어볼께요.....
이런 착용감과 핏이 굉장히 좋더군요. 거기다가 리테일 가격이 10이 안됩니다.
8만원대가 정식가격인데 7만원대 초반에 구입가능하더군요.....아마 입어보고 인터넷 주문 신공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도 구매가능할겁니다.


이어서 다른 진들도 살펴봤는데 원래 FRJ가 진전문브랜드라 다양한 색감의 진들임 매장에 많더군요.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리바이스나 게스는 사실 젤 비싼 모델의 경우
20이 넘습니다. 30가까이 되는것도 있고 ;;;;; 그런것에 반해 FRJ 는 가장 비싼 모델이 10이 안넘고
매대상품의 경우 3~4만원에도 구매가능하고 인터넷에서는 더 저렴합니다.



===================================================================================================

저 30대 중반이고 몸매도 저질 몸매인데 진짜 저같은 몸매도 슬림스트레이트 진이 잘 맞는걸 보니 신세계 입니다.

좋은밤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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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child
16/05/07 23:38
수정 아이콘
요새는 청바지보다 면바지, 슬렉스가 좀 더 인기많은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청바지를 되게좋아하는데 예전에 비해 남자 청바지가 많이 인기가 사그라든 거같아서 아쉬워요
미남주인
16/05/07 23:41
수정 아이콘
ck.... 써클케이냐고 물어봐서 창피했던 기억이...^^;;

그나마 지금은 써클케이가 뭔지도 모를 사람들이 많아져서 캘빈클라인을 두고 써클케이 드립을 할 수도 없겠네요.
스테비아
16/05/08 00:51
수정 아이콘
써클케이 크크크크크
16/05/07 23:41
수정 아이콘
고딩때부터 리바이스를 선호했는데 아재로 전직하고 나서 CK 옷이 좀 입기 편하더군요..... ㅠ
16/05/07 23:48
수정 아이콘
고딩때 한참 리바이스 청바지가 돈좀있는 친구들의 상징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재가 되고보니 주변에 구지 리바이스 입는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16/05/07 23:50
수정 아이콘
frj 싼데 가격대비 괜찮네.. 하고 입었었는데 저언 사연이 있었군요 -0-
보라색맛나!
16/05/07 23:54
수정 아이콘
버카루 애용합니다!
Real Ronaldo
16/05/08 00:09
수정 아이콘
페레진이면 90년대 중반에도 있었던 브랜드인데 그게 frj 였군요...흐흐
ninesix 뉴욕은 아직도 존재할려나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6/05/08 00:12
수정 아이콘
스톰, 엘레쎄, 닉스, 미치코런던, T2R, 푸부도 잊지맙시다 흐흐
Real Ronaldo
16/05/08 01:37
수정 아이콘
보이런던, 겟유즈드, vov, gv2, 펠레펠레, opt, yah, 텍스리버스, 유나이티드워커스 등도 잊지 않았습니다 흐흐
요즘 보이런던 다시 입고 다니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명동에 매장도 있구요
회색사과
16/05/08 00:17
수정 아이콘
중고딩 리바이스로 시작해서...
트루 디젤 거쳐... 아페쎄 생지까지 거즘 15년간
이게 청바지의 맛이지!! 라며 뻣뻣하고 불편한 청바지만 입어왔었는데....
어느 새 스판 안 들어간 바지는 못 입는 저를 발견하며
아재가 되었구나 합니다.
빠니쏭
16/05/08 00:24
수정 아이콘
전 에비스를 입습니다.
Tristana
16/05/08 00:30
수정 아이콘
전 유니클로랑 누디진 입고 있네요..
누디진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할인하는거 잘 골라서..
성동구
16/05/08 00:31
수정 아이콘
청바지는 여러개 있어도 마음에 드는거 하나만 입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오래 입을거니까 진짜 이쁜거 사자 생각해서
디퀘 바지 하나 샀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발망 바이커진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16/05/08 00:37
수정 아이콘
데님 서플라이 좋더군요
큰곰웅끄
16/05/08 00:48
수정 아이콘
가격대비 성능 - 플랙진 유니 누디
중고가 핏감 - 디퀘 아페쎄
고가 - 발망

요즘 진 자체의 인기가 사그라 들고 슬랙스나 조거나 유행하고 있는 추세에서 그나마 진을 입겠다면 위에 언급한 브랜드가 나은거 같아요

청바지를 입어보면 핏핏 거리는데 그 핏이라는게 실제로 입고 실감해 보면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가거든요..
체형에 따라서 어떤 핏을 입느냐에 따라 옷 태가 완전 달라져서...
솔직히 리바이스는 핏에서 요즘 트렌드에 전혀 따르지 못하는 추세이고 게스나 FRJ를 아재들이 입기에는 좀....

그냥 무난 무난하게 입을거면 유니나 누디, 핏감좀 살리면서 "나 그래도 이정도 입어" 라는거 보여주고 싶으면 디퀘

모든걸 생각하면 발망 .. 이라고 생각해요
16/05/08 00:58
수정 아이콘
유니는 유니클로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큰곰웅끄
16/05/08 01:00
수정 아이콘


유니네가 이번16이 특히 핏이 잘 나왔습니다

진 뿐만 아니라 조거도 이번 라인 괜츈괜츅
16/05/08 01:07
수정 아이콘
아하.. 이번 유니클로 청바지 핏 잘나왔나보네요.
세일때 몇개 집어와야겠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큰곰웅끄
16/05/08 01:10
수정 아이콘
유니는 무조건 세일에 사는게 답이죠
거의 40프로 때려버리니깐요 자주하고

이번 유니진은 사도 후회 안하실겁니다
16/05/08 01:1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발망보다 디퀘가 좋더라구요 크크
큰곰웅끄
16/05/08 01: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디퀘를 더 좋아하고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발망은 특유의 디지인에 머랄까... 명품이다라는걸 대놓고 보여주는.... 있어보이는? 크.... 근데 스키니 핏감은 발망 만한게 없긴해요 크
종이사진
16/05/08 00:51
수정 아이콘
게스가 참 편하죠.

디스퀘어드랑 디젤입다가 우연히 입어봤는데,
활동이 편합니다.
아이고배야
16/05/08 01:01
수정 아이콘
후후 유니클로 스키니핏이 체고지말입니더
동해원짬뽕밥
16/05/08 01:25
수정 아이콘
플랙이 잘 맞더라구요 저는
미남주인
16/05/08 01:31
수정 아이콘
292513 스톰~

이것이옷일세 스톰~의 의미라고 해서 속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6/05/08 01:32
수정 아이콘
발망은 무릎주름때문에 유행을 타는데 디퀘나 돌체는 초고죠
The Essay
16/05/08 01:43
수정 아이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독특한 디자인이 강렬했던 진이었지요.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재인증? 크크
파란아게하
16/05/08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입었었습니다. x 32도
용돈 다 털어서 큰 맘 먹고 샀던 기억이 나네요.
16/05/08 01:47
수정 아이콘
허벅지가 들어가지도 않는 스키니 따위......흑흑흑....
순정승화
16/05/08 02:55
수정 아이콘
리바이스 511 찬양합니다. 세계를 어딜 가도 대도시 몰 정도면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 511은 인도 뉴델리 몰에서 샀네요. 크크크크
16/05/08 03:09
수정 아이콘
야콥 코헨으로 대동단결
16/05/08 07:05
수정 아이콘
좀 더 영하게 누디진, 플랙진, 디젤, 디스퀘어드 등의 슬림핏 스키니핏 입어줘야죠.
좀 꽉 끼는 것이 불편하면 신축성이 가미된 1~2% 앨라스틴 소재의 진 추천합니다.
16/05/08 08:29
수정 아이콘
잠뱅이도 괜찮더라는...
스프레차투라
16/05/08 09:05
수정 아이콘
허벅지 26인치에 이만기 장딴지라 기성브랜드 입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마나 부츠컷 유행할 땐 자탄이라도 낑겨넣었는데, 요즘은 발목에서부터 탁 걸리더군요 껄껄
prototype
16/05/08 10:25
수정 아이콘
입어본 청바지 브랜드가 누디.트루.게스.ck.리바이스.버커루등인데 그 중 누디가 가장 핏도 좋고 편한편으로 생각 됩니다. 디퀘는 특유의 과한 디자인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힘들더군요. 혹시 나이가 더 먹으면 하나쯤 구매할지도...
하쿠나마타타
16/05/08 11:14
수정 아이콘
예전엔 청바지에 돈 좀 썼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데서나 핏만 좋으면 사입습니다.. 흐흐
16/05/08 12:02
수정 아이콘
501까지마세요 ㅠㅠ
면이 얼마나 튼튼하고 편한데...
수필처럼아름��
16/05/08 15:07
수정 아이콘
정말 도움되는 글이에요^^ 감사드려요
혹시 여름에 입을 수 있을. 브랜드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땀이 많아서 여름에 진을 입는다는게 항상 힘이 드네요. 디스퀘어드가 여름청바지로 검색하면 나오던데 맞는지 사보기엔 가격대가 넘 고가라 ㅜㅜ
바람과별
16/05/08 20:09
수정 아이콘
제가 모든 브랜드를 아는건 아니지만 위에 언급한 브랜드는 무조건 여름용 진을 판매합니다.
가볍고 다소 얇은 편이고 소재도 땀배출이 잘되게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땀이 많으면 면바지도 힘드실텐데 땀이 배어서 구김이 생기면 보기 흉한 면바지보다 그래도 청바지가 난거 같네요.
디스퀘어드까지 갈거 없고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저기 세개 브랜드 그중에서도 FRJ를 권합니다.

가격에 거품도 없고 10년 이상 진전문으로 만든 브랜드라 퀄리티도 좋습니다.

위 본문에 대충 언급했는데 진 전문브랜드 중에 저 셋은 정말 노멀하게 디자인 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30대 중후반이 되서 워싱이 심하게 되거나 찢어진 부분이 심한 진, 무릎에 주름이 잡혀있는 그런 과한 진브랜드는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결론은 저 셋입니다. 닉스같은 저가진브랜드는 좀 퀄리티가 확실히 떨어지고 잠뱅이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잠뱅이는
싫어하는데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이름이 너무 구려요. 뭐 어쳐구니 없는 이유일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개인적인 이유는 그렇습니다. TBJ도 싫어합니다. 이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 플랙진도 싫어합니다. 여기는 예전에 사회적 물의도 일으키고 그래서요. 하지만 요기 언급한 브랜드의 진 브랜드는 진전문브랜드이기 때문에 폴햄이니 탑텐이니 같은 진전문브랜드에서 나오지 않는 진과 비교하면 더 좋을겁니다.

잘 모르시면 그냥 저 세개 매장 가셔서 여름용으로 나온 슬림스트레이트진 보여주세요~ 하고 직접 입어보시길 권합니다.
단 충고하나 더 하자면 너무 얇은 청바지는 사지 마세요(아마 FRJ 에 여름용 정말 얇은 진이 몇개 모델있을겁니다.)
이런건 정말 한 계절용이라 여름 7~8월에만 입고 계속 옷장에 처박혀 있을확률이 높습니다.

여름용으로 나온 진브랜드중 적당히 얇은걸로 구매하면 적어도 5월에서 9월까지는 입을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진은 너무 얇으면....진같지가 않고 면바지 같아서 진특유의 살갗에 닿는 촉감과 적당한 압박감이 없어서 좀 그렇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RJ 가서 아이스카페진 슬림스트레이트 추천합니다. 핏과 가격 정말 좋습니다. 리바이스 511 슬림스트레이트도 좋지만 가격이 13~15정도 하니 그것보다도 부담이 덜갈겁니다.
수필처럼아름��
16/05/10 18:16
수정 아이콘
와.. 이제 봤는데 정말 이렇게 자세하게 답변달아주실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나이는 30대 중후반이구요. 그런데 워싱된 진을 입어보고싶긴 했었어서 ^^;;;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잘 참고해서 구매하겠습니다.
16/05/08 15:20
수정 아이콘
편안함으로 따지면 잠뱅이가 최고죠. 핏도 좋습니다.
16/05/08 15:28
수정 아이콘
..죠다쉬 안 나오나요?!
마이클조던
16/05/08 16:00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이 주로 입는것 같지만 비고스 청바지도 괜찮더군요.
살려야한다
16/05/08 20:56
수정 아이콘
진을 한번도 안 입어봤는데 30대 초반의 그냥 적당히 맵시있게 마른 사람도 본문에 추천해주신 브랜드를 입으면 되나요? 보통은 치노와 슬랙스만 입어서 잘 모르겠네요.
바람과별
16/05/08 21:2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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