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몇 년 전 '티맥스 윈도우'가 야심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졌다가
여러가지 이슈를 남기고(순화한 표현입니다) 사라졌던 그 일 말입니다.
https://namu.wiki/w/티맥스%20윈도우

몇 달 전에 '티맥스OS를 다시 출시할 것'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3636418&sid1=001

드디어 오늘이 발표회네요. 발표회는 <선택의 기쁨, 혁신의 시작>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중계중입니다.
좀 전까지 기술설명이 진행되었고 지금 막 시연을 시작했습니다.


<수정>
불판게시판에 불판글이 올라와 있네요. 라이브 시청 및 감상평은 거기 가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pgr21.com/?b=19&n=9213


기술설명을 듣는데, 호화찬란한 포장과 여러가지 신박한 소리들이 있었는데,
왠지 그 포장 안에 질소만 가득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제가 전산전공이 아니라서 그런 것으로 이해해보렵니다.

예를 들어, 무릇 OS라면 마땅히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UNIX 기반 표준 OS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Active X를 사용할 수 없는 크롬을 까고 자기들은 Active X를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제가 OS알못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친한 형님 중에 티맥스소프트 출신이신 분이 계셔서 내부 얘기를 가끔 들었는데,
예전 티맥스윈도우 사건 때도 그렇고 이번 티맥스OS 건도 그렇고,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