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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22:00
OECD 자료인데 의료비를 어디까지 포함시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배제될 가능성 보다는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 같기는 합니다.
16/04/16 23:01
의료비 증가는 만성질환 증가와 약값 상승으로 인한 약제비 증가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고가 검사의 증가 정도가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급여 부분의 증가 추세가 있지만, 기본 급여 부분 증가에 비하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16/04/16 22:17
아마 한의사가 의사수에 포함되지 않았을거같은데...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일차의료의 일부를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단순 인구당 의사수 비교는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16/04/16 22:18
이전 글에서 여러 의료인 분들이 말씀하신 한의사 포함과 장기간 근무의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6/04/16 22:28
의료비에 돈을 더 써야하는게 맞고 정치권에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주 중에 집은 요즘에 사기가 어려워졌으니 냅두고 배부르고 옷 따숩게 입고 살다가도 아프면 다 필요없고 안아프게만 해달라는 말 나옵니다. 옛날에 건강보험 없을때는 소팔고 심하면 집도 팔고 수술 받고 그랬다 던데... 백만원 벌면 십만원은 의료비로 써도 된다고 봅니다. 이제 와서 미국은 커녕 일본 흉내도 내기 힘드니 사보험 생각 안나게 건강보험료를 단계적으로 10 프로 육박하게 올려야 합니다. 까딱하면 독감치료 못하고 죽는 사람 나올까봐 두렵습니다만 삼성생명 등등이 가만히 손놓고 있을리가 없겠죠?
16/04/16 23:57
보험료를 생각 못하신거 같은데 이미 국민 다수가 백만원 벌면 그 중에 십만원은 의료비에 쓰고 있습니다.
혹은 그거보다 덜 쓰면서 한 번 제대로 아플 때 고생할 각오를 하고 있거나요.
16/04/16 23:24
저 인구 대비 의사수는 2010년 자료에서 더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산타크로체님을 탓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국내에서 의사 수 부족론을 밀고 있는 분들은 국민 1인당 의사수가 늘더라도 2010년 자료만 계속 들이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 외에 의료비 증가 추세 말씀해주셨는데, 의료인 증가 추세 역시 oecd 내에서는 순위권이지요
16/04/16 23:31
OECD 통계가 2013년까지는 업데이트 된 것 같군요. (https://data.oecd.org/healthres/doctors.htm)
통계청에는 2014년까지 업데이트 되어 있군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72)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0년 간 30%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니 참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네요.
16/04/16 23:48
제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은데, 그러니까 제가 읽어본 인터넷 글들을 보면 주로 2010년 자료만 가지고 이야기들을 하시더라.... 하는 것입니다. 통계청에서 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인 증가수가 가파르다는 것인지 아니라는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4/17 05:59
아 그렇군요. 제가 맥락 이해를 잘못한 모양이네요.
말씀드린 그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도 의사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거든요.
16/04/16 23:29
약 자체의 가격을 조정하는게 중간과정에서 필연적이 될 것이고,
제약회사가 정리되는 수순도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제네릭 비중이 높은데 제네릭 약가도 비싼 나라라 현재 제약회사는 꿀을 빨고 있지요. 그 꿀의 일부는 리베이트로 빠져나가고 있고.. 많이 잡혔는데 아직 적발되지 않은 제약회사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상당한 실업이 결과로 나타나겠죠. 마찬가지로 의료인이나 보건인의 수를 조정하거나 수가를 조정하는 과정도 필연적이 될 것이고 의사의 경우에는 전문의 비중에 대해서도 말이 나올 수 있겠죠. 일반 국민의 경우에는 세금이나 의료보험료의 인상이 있을 것이고. 고통분담에 있어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텐데, 우리 사회가 그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아마 관련된 종사자 모두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그러니 어차피 몰락하고 있고, 몰락했다고도 하지만 마지막 남은 꿀을 빨려고 하고..
16/04/16 23:38
여담인데 의대 정원은 의전 도입하면서 한 번 줄였고, 전문의 수는 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2017년에서 18년부터 감축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16/04/16 23:43
의대 정원은 줄었다고 볼 수가 없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데요.
전문의 수는 이미 너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감축이 급하다고 봤는데 그나마 빨리 감축이 시작되긴 하네요. 이게 단순 직종 내 밥그릇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의료비와, 교육비, 보상심리까지 모두 엮여있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대학만(대학병원 포함) 좋은 일 시켜주고 있는거죠.. 약대는... 영원히 정신 못차릴 집단이고 ㅡㅡ;;
16/04/17 06:00
네 그렇게들 해석합니다.
노인이 많아지는 것은 만성질환자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이미 전체 인구의 15%가 안 되는 노인이 전체 의료비의 30%를 넘긴지 꽤 되었습니다.
16/04/17 00:04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의료비 급증이 눈앞에 있는데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지 참 궁금합니다. 앞서 한의사가 언급이 되었는데, 한의사 수는 의사 수의 20% 정도 되니 고려해 가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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