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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1 14:48:57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일반] [특별기고] "김성근 감독님, 야구 똑바로 하시오"
아 혹시나 제목보고 화가 났거나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였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저런 제목써서 특별기고를 내겠다 그런게 아니라 기사를 퍼왔는데 그 제목이 딱 저거였습니다. 팬과 안티 상관없이 모두를 끌어당기는 마성의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김성근감독뿐만 아니라 웬만큼 인지도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47750


링크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기사를 쓴 사람은 박용진 전 LG 2군감독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써보자면 김성근감독과 50년을 함께했을 정도로 친 김성근 인사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또 찾아보니깐 최근엔 사이가 틀어져서 비판하는 일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간략하게 내용을 얘기해보자면 2016년 김성근감독의 한화 투수운용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그 이유로는 144경기로 경기수가 늘어나고 분업화가 된 시점에 여전히 투수 분업화를 인정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투수를 운용하는 점 그리고 이로 인하여 선수들의 기록을 갉아먹고 선수들의 부상을 유발하며 야구를 생계로 삼는 선수와 그 가족들의 인생을 망친다는 점입니다.

또한 매 경기 패배하고 나면 하는 특타에 대한 비판, 연패에 따른 선수들의 멘탈을 챙기지 않는 점 이런저런 강압적인 부분들을 비판하였으며 언론에 대한 비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주로 그냥 감독인터뷰만 옮기거나 스코어북을 보고 풀어 쓰는 기사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이런건 팬들도 할 수 있는거고 언론이 해야할 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줘야한다고..)

그 외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김성근감독에게 몇마디 말을 전하는 것으로 끝맺음 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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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14:51
수정 아이콘
저 비판들은 작년에도 그대로 나왔던 것들 아닌가요?
16/04/11 14:55
수정 아이콘
작년 비판받았던 부분에서 개선된 게 거의 없어서 다시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루크레티아
16/04/11 14: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지금 김성근 감독은 그의 야구 철학은 슼시절과 같을지 모르지만 다른 부분은 너무 다릅니다. 노인에게서 찾기 힘든 유연성이 존재하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전형적인 꼰대 노인이에요.
임시닉네임
16/04/12 00:58
수정 아이콘
몰라서 그러는데 SK때 무슨 유연성이 있었다는거죠? 운영상의 차이점이 보이질 않는데...
Monkey D. Luffy
16/04/11 14:57
수정 아이콘
사람은 하나의 신념이 고정되어있으면 절대 안변해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6/04/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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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없어도 사람은 안바뀌더라구요. 특히나 타인에 의해서는 절대 안바뀝니다.
리치일발쯔모
16/04/11 16:15
수정 아이콘
거리에 나앉아계신 노객들도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아주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하물며 한 분야에서 신으로 추앙받고 야구를 넘어 리더의 대명사로 사회적 권위를 쌓아올린 70 노인이.. 말년에 본인의 생각을 바꿀 것 같진 않네요
다리기
16/04/11 15:00
수정 아이콘
보기드문, 제대로 된 비판이란 느낌..
my immortal
16/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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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낡은 야구죠. 이런 야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기쁠 뿐 입니다.
마이어소티스
16/04/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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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시절에 신격화 된게 거품 꺼지는 중이죠. 원래도 팀을 만드는 유형의 감독이라기 보다는 가진걸 극한까지 짜내는 감독인데 이젠 시대가 변해서 그나마도 안통하네요. 응원팀은 아니지만 한화의 김성근 이후가 걱정됩니다. 전성기 선수는 혹사시키고 유망주는 베태랑 선수랑 바꾸고 신인은 대졸픽하고 그야말로 팀의 미래와 현재를 전부 끌어다 땡겨쓰고 있는데 후폭풍이 어떻게 될런지...
은솔율
16/04/11 15:33
수정 아이콘
신인을 대졸픽으로 뽑는 것도 해서는 안되는 (피해야 하는) 것인가요..이 부분은 좀 그러네요..
huckleberryfinn
16/04/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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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졸픽이 더 낫습니다.
대졸은 입단하고 금방 1군에서 빛보는 게 아니라면 군문제때문에 제대로 활약할 여지가 없습니다.
1,2군 왔다갔다하가다 시간 조금만 지나도 군대 갔다와야하고 전역하고 다시 1군 올라가려면 20대 후반에서 30살 정도겠죠.
1군 풀타임 1년차가 벌써 30전후가 됩니다. 이건 꽤나 큰 손해죠.
최근 연구에서 보면 야구선수의 신체적인 능력이 가장 최고조일 때가 27 전후라고 하는데 보통 고졸선수가 전역하고 딱 1군 콜업될 정도의 나이죠.
은솔율
16/04/11 16:15
수정 아이콘
물론 기왕이면 대졸픽보다 고졸픽이 낫겠죠..아무래도 어리니까요..그런데 무조건적으로 '대졸픽은 나쁘다'로 볼 것은 아니라는 거죠. 대졸픽이라도 어떤 선수를 뽑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무조건 대졸픽은 좋지않다'로 봐서는 안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우선 순위로 고졸 선호가 뚜렸해진 이후에도 지명 못받아 진학했지만 노력해서 우수한 대졸픽 선수가 된 사례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정근우가 있죠...어떻게 보고 어떻게 뽑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절대불멸마수
16/04/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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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좋은 선수"를 뽑아야겠지요. 하지만, 미래를 당겨쓰는 감독의 경우에는 선수의 가치를 보기보다 "당장 잘하는 선수"를 뽑는 경향이 강할 것이고, 이는 종종 대졸선수위주의 픽으로 나타났다는 거죠.
임시닉네임
16/04/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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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당시 야구외적으로 논란이 좀 있었어요.
나아가 부산고 야구부 자체가 찍혔다는 말도 있고
정근우라는 선수의 성격이 문제가 많다는 말도 있었고요.
기량만 놓고보면 당시 정근우가 상위라운드는 몰라도 프로지명 자체가 안될급은 아니었습니다.
tannenbaum
16/04/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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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그 대졸픽의 폐해를 완벽히 증명해주고 있지요.
망할놈의 선뚱.... ㅜㅜ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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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어쩔 수 없죠
재능이 가장 중요한 계열인데

어차피 재능이 있는 선수는 고졸 후에 드래프트 되는거고, 보통 대학가는 선수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원하는 순번에 드래프트 안되서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대학가서 기량이 만개하는 '소수'의 경우는 있습니다만
마이어소티스
16/04/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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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픽은 보통 가능한 조절하는게 맞습니다. 대졸 뽑아서 군대까지 생각하면 벌써 서른인데다가 가끔 예외 제외하면 포텐있는 선수들은 고졸때 거의 픽되기 때문에 대졸픽은 보통 큰 기대는 힘든 대신 어느정도 완성된 즉전감 픽이죠. 1선발 포텐을 포기하는 대신 당장 추격조를 뽑는 느낌이랄까요? 따라서 고졸픽 대졸픽 비율을 팀 사정에 맞게 조절을 해줘야되는데 모든 픽을 대졸로 가져가면 당장 1,2년 백업급들로 써먹을순 있지만 몇년있으면 2군에 나이도 기량도 애매한 급들만 그득해서 2군황폐화를 가져오죠. 밀어주기에는 포텐도 별로고 군문제 해결 안됬거나 군대갔다와서 이미 신인급 나이가 아닌... 특히나 주전력이 노장급인 팀은 더더욱 문제가 커지구요.
제가 노장팀의 대졸픽 올인을 앞뒤를 잘라서 전달이 잘 안된것 같습니다.
제 응원팀 삼성이 선동렬시절에 노장팀의 대졸픽 올인의 휴유증을 워낙 톡톡히 겪어서 남일같지가 않아요ㅜㅜ
지니팅커벨여행
16/04/11 20:00
수정 아이콘
선 감독이 기아에서 저지른 만행(?)을 보시면...
당시 뽑은 수많은 대졸들 중 지금 1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최상위 실력자가 아니면 고졸 우선이 맞는 것 같아요.
세상에 1픽에 강한울이 뭔지.. 유격수 한번도 안 해본 단타 똑딱이 뽑아서 유격수 돌린 걸 보면 보는 눈도 없고 키울 실력도 없고...ㅠㅠ
임시닉네임
16/04/12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단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슷하면 고졸픽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비슷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대졸픽을 뽑는것도 문제 없죠.

다만...
왜 감독이 신인지명에 관여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건 단장이 스카우터들한테 지시해서 처리할 일 아닌가요?
감독은 단장이 누굴 뽑든 뽑아오면 그 선수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고민할 사람이지
자기가 누굴 뽑을지 결정하면 곤란하죠.
rectum aqua
16/04/11 20:51
수정 아이콘
이번 김재영선수는 어쩔수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화 투수폴이 좁다보니 투수중 고졸 최대어는 이미 다 픽한상태였고, 나머지 선수중에 그나마 제일 좋았던 선수가 대졸이었던것 뿐이죠,
KT 우선지명 2명(박세진, 박준영) -> kt 남태혁 - 한화 김재영 - KIA 최원준 - 롯데 한승혁 - 두산 조수행 - SK 임석진 순인데
결과론적으로 앞순 지명 포함해서 1순위 선수중에 시범경기때 제일 좋았던투수가 김재영이었죠, 그래서 뽑은거고, 매년 대졸을 1순위로 뽑은것도 아니에요, 근 몇년동안 대졸을 2차 1순위로 뽑은게 올해가 처음입니다.
Sgt. Hammer
16/04/11 15:13
수정 아이콘
http://blog.daum.net/cj781718/468
페이스북에서 대차게 한 번 까시더니 아예 각을 잡으셨네요;
혹등고래
16/04/11 15:59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이 분이군요...?
16/04/11 15:14
수정 아이콘
예전의 감독님은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한다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의 감독님은 과거의 방법에 연연해하면서 승리 그 자체는 잊어버린 사람같아요.. 이기려면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해야지 그냥 굴리는 건 반자이 돌격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다크나이트
16/04/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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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그래도 성적이 떨어지면서 얘기가 나오더니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저는 김성근 관련 얘기 볼 때마다 생각 드는게 성적이 좋았으면 이런 얘기 안 나왔을 거라고 봐서.. SK 전병두나 고양 마데이 보면..
정도는 덜하지만 혹사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김경문 감독이 언론과 팬들로부터 덜 까이는거 보면요.

어찌보면 김성근의 한화가 성적이 안 좋은게 한국 야구 담론과 선수에는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피아니시모
16/04/11 15:17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 부분때문에 본문 마지막에 성적이라는 미명하에 혹사를 자행하는 감독들도 보고 들어야할 말이라고 쓰려다가 말았네요..
작년의 염감도 그렇고 김경문 감독도 그렇고 혹사대마왕 김성근감독에게 가려저서 그렇지 혹사마왕급은 되죠..(실제로 한현희 조상우가 나가리 됬고요..)
거믄별
16/04/11 15:37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덜 까였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비난받았을 겁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야구팬들이 '혹사' 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해졌습니다.
팀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혹사가 나오고 있으면 가차없이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야구팬들이니까요.

김경문 감독은... 김성근 감독이라는 방패막이 없었다면 작년 김성근 감독을 비난했던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심하게 욕 먹었을 겁니다.
김성근 감독에게 묻혀서 주목받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던 것 뿐이죠.
염경엽 감독도 조상우, 한현희의 부상이 터지면서 주목을 받고 욕을 먹게 된 케이스니까요.
메모박스
16/04/11 15:44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유달리 호불호가 뚜렷한 감독이고 언제나 그에 대한 비판은 있어 왔습니다 성적이 좋았던 시절에도 늘 비판여론이 있었고 올해 한화가 우승하더라도 똑같은 비판이 있을겁니다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나뉠테니 오히려 더 격렬해지겠죠
그럴만한사정
16/04/11 15:46
수정 아이콘
덜 까이는 이유는 성적이 잘나와서도 있겠지만... 그 어그로를 김성근 감독이 다 가져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관심이 아무래도......혹사로 깔꺼면 제일 심한 김성근 감독을 먼저 비판하게 되니까요.
솔로11년차
16/04/11 16:02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4월부터 말은 나왔었습니다. 지금처럼 시즌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깐 무리하는 정도라 볼 수 있어 뭐라하는 경우가 적었던 거죠.
5월쯤부터는 '잠깐 무리하는 정도'에서 벗어나면서, 비판이 상당히 강했죠. 단지 성적이 좋다보니 실드도 강해서 쎄게 부딪쳤을 뿐.

개인적으로 혹사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감독들이 욕을 덜 먹는 이유가 성적보다는 김성근 감독 때문이라고 봅니다.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1등이 있는데, 2등을 탓하는 사람은 적죠.
16/04/11 17:56
수정 아이콘
안나오지는 않았을 거에요. 다만 쉴드가 강할 뿐...
작년에도 쉴드가 엄청났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4/11 15:16
수정 아이콘
노장과 꼰대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남의 쓴소리를 들을 줄 아느냐 아니냐가 그걸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헤글러
16/04/11 15:19
수정 아이콘
KBO가 발전을 통해 김성근을 극복해낸 것이죠. 김성근 스스로가 다시 스스로를 깨고 발전하지 않으면 탈꼴지는 해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순뎅순뎅
16/04/11 15:34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끝날때까지도 성적이 안나온다면 확실히 극복했다(혹은 김성근 감독이 뒤쳐졌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르죠. 어제 정우람의 안정감을 보니 타자들이 일좀 하고 로저스 오면 많이 좋아질것 같던데...

아...그러면 추격조 혹사에서 승리조 혹사로 바뀔지도...
지나가다...
16/04/11 16:24
수정 아이콘
저는 어쨌거나 한화가 가을야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전력은 된다고 보거든요. 지금은 김성근 감독의 구상에서 첫 단추가 심하게 안 들어맞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번 이렇지는 않을 터이고, 불펜 야구로 끌고 갈 수 있을 정도의 상황만 만든다면 성적은 나올 겁니다.
16/04/11 15:37
수정 아이콘
초치는 소린 아니지만 이 글 올려서 김성근 감독만 더 열받게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한화에 어떤 변화를 기대한다면 프론트에서 김성근을 경질하는 것 말고는 변화를 일으킬만한 답이 없을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김성근 감독 취임전부터 지금까지 600억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까고 보면 당시 나온 FA 매물이 투수, 타자 고르게 나온편도 아니었고, 결과적으로는 노장층만 두꺼워지고
특정 포지션에 쏠리는 비효율적인 자금이 투입이 되었죠.

근데 막상 김성근 감독을 경질한다 한들 지금 저 자리에 누가 와서 앉고 싶어할까요? 독이 든 성배가 아니라 독만 든 성배 같습니다....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6:17
수정 아이콘
심수창, 송은범, 배영수 이런 선수들 살 돈으로 최소한 장원준은 구매 가능했을 듯
16/04/11 16:24
수정 아이콘
돈을 정말 효율적으로 쓴건 아니죠. 정말 필요한건 선발자원이었을텐데.
허저비
16/04/11 21:22
수정 아이콘
한화가 장원준한테 안찔러본것도 아니고, 장원준이 두산 선택한거라 그런걸로 뭐라그럴 순 없을 듯 싶습니다
그냥 시장 상황이 어쩔 수 없던건 맞습니다. 원래 준수한 선발이 귀하긴 하죠
물론 어쨌든 그런저런거 다 뛰어넘어서 팀 만들고 운영 잘해야 하는게 감독의 일이니 지금 상황에선 거하게 욕 잡수셔야 하는건 변함없음
임시닉네임
16/04/12 01:04
수정 아이콘
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아요
당장 저글 쓴사람 감독도 아니고 감독대행만 시켜줘도 올겁니다.
독이든 성배일 순 있는데 독이든 성배라고 시켜만 주면 하겠다는 감독대기자들 야인들 중에 엄청 많습니다.
16/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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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력이 있는데 김감독이 찌질한 것과 별개로 아직은 두고 봐야죠.
16/04/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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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 초반 => 저거 벌써부터 저렇게 퀵후크쓰고 이러면 퍼지는거 아냐?
- 지금은 체질개선이 훨씬 중요하다. 패배로 쩌들었던 멘탈이 할 수 있다로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에 타 팀보다 더 처절하게 해야한다. 시즌 끝나고 결과로 이야기하자.
저번 시즌 중반 => 중간계투 투구수 위험한거 같은데 저러다 시즌 끝나면 망가지겠다.
-한창 순위권 싸움중이다. 투수 관리에 정평이 난 사람이니 투수들 한계치를 알고 굴리는거다. 투수들도 던지고 싶어하지 않나? 자발적으로 계속 던지는 착한 혹사다. 그리고 선수가 없는데 어떡하냐. 말하는게 마치 권혁 망가지라고 고사지내는 것 같다. 그리고 원래 스타일이 시즌 중반까지 무리해서 성적 올려두고 시즌 후반에 가을야구 대비하면서 관리해주는 스타일이다. 시즌 끝나고 결과로 이야기하자.
저번 시즌 후반=>결국 계투 다 망가지고 성적도 그저그렇다. 시즌 중에 패전은 버리고 패전 투수들 이닝 소화시키면서 불펜 아꼈어야되고 퀵후크 남발도 위험하다.
- 이번시즌은 첫해에 억지로라도 위닝 멘탈리티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선수들 부상으로 뎁스가 약해져 막판에 무너진거다. 그리고 선수도 너무 부족했고, 시즌 중반까지 반짝했을 뿐 시즌 마무리 성적을 보면 한화는 계투진에 좋은 투수도 많이 없었다. 아 그리고 이제와서 말하면 뭐하냐. 결과는 나왔고, 시즌 다 끝났는데.
이번 시즌 초반=> 저번 시즌이랑 다를 게 없다. 저번 시즌엔 선수 없다고 했지만 지금 시즌 시작 풀뎁스인데도 이런 식으로 야구하면 다시 혹사되고 애들 망가질 것이다
- 이제 시즌 초반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몇경기 보지도 않고 설레발이냐. 시즌 초반이다. 시즌 끝나고 이야기하자.

무한루프...
피아니시모
16/04/11 15:44
수정 아이콘
뭐 pgr에서도 권혁은 실패한 FA라고 당당히 적은 분들도 봐서..(..)
huckleberryfinn
16/04/11 16:00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정말 김감독 쉴더들이 끔찍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논리로 옹호하던 댓글들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나마 올해는 착한 혹사 쉴드는 좀 덜하겠죠.
솔로11년차
16/04/11 16:05
수정 아이콘
작년이 없었다면 올해 나오는 지적들은 시기상조라 생각하긴 하는데,
작년이 있었으니 시기상조라 할 수 없는 거겠죠.
다만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엔 초반엔 고의적인 빈볼로 의심을 사면서 시끄러웠던 걸 빼면, 10개팀 전체적인 혹사수치가 나오고 누적되면서 타팀팬들이 혹사를 지적하며 시끄러워진 면이 있는데,
올해는 성적이 안좋다보니 한화팬들이 먼저 들고일어나는 느낌이에요. 작년에 한참 당하면서 짜증났던게 시즌 시작부터 바뀐 건 없고, 성적도 안나오니.
석양속으로
16/04/11 15:40
수정 아이콘
올해도 프로야구의 화두는 김성근이겠네요.
신용운
16/04/11 23:20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화두는 김성근 감독이긴했죠...
16/04/11 15:4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옳다 그르다 라는 판단은 조심스러워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프로 1군의 선수 대부분은 엘리트 체육인들이지요
거기에 정근우 김태균 같은 선수들은 엘리트 of 엘리트들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컨디션과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고 어떤 훈련이 더 도움이 되는지 알고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원더스나 2군 선수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야만 1군에 올라갈까 말까하지요
그런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언정 엘리트선수들에게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엘리트 체육인들은 식사,체중 조절, 잠자리, 생활패턴등을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져 있으니 실제로 특별히 선수의 폼을 바꿀 만큼의 코치진이나 조련, 훈련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밀한 전술 등은 필요하겠지요

쌍방울 시절이나 고양원더스 시절의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은 현재 방식이 매우 효과가 있었겠지요
타팀보다 현저히 약한 전력이었고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은 분명 능력이 부족해서 미친 훈련량이 필요했겠지만 말이죠

sk시절은 좋은 선수 풀이 있었죠
분명 김성근 감독의 공도 있습니다 현대 야구와 그 당시 야구를 비교하면 분명 전술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현대 야구는 그 당시 sk와이번스 팀을 능가하는 전술들을 지니고 있지요

하지만 분명한것은 아직 리그 극 초반이고 짘켜볼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 프로 선수들과 매주 야구하고 프로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기회가 있는데 현대 야구와는 동떨어져있다고 걱정이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런 훈련량을 부상없이 견디는 정근우 선수는 천재라서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타팀입장에서 보면 한화야구는 참 재미있어요
올한해 기대도 많이 되구요
아직 초반이라 조심스럽지만 사견을 끄적여 봅니다
하늘하늘
16/04/11 19:34
수정 아이콘
동의 할수 없어요.
엘리트선수나 2군선수나 다 같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이 좋다고 훈련 덜해도 되고 실력이 나쁘니까 훈련 더 해야한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그런 사고방식때문에 지금도 2군 선수들은 1년 가도 가족얼굴 보는거 한번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자기 시간 좀 가지면 마치 천하의 게으른놈 취급 받는게 현실이죠.

근데 2군선수들도 사람이고 그들에게도 혹사는 비켜가지 않아요.
자기 자신이 선택해서 그렇게 강도높은 훈련을 하는거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지금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강제훈련 시키는건 절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4/11 20:06
수정 아이콘
실력의 편차에 따라 훈련을 덜하자 많이 하자의 내용이 아닙니다
제가 오해하게 썼나봅니다 죄송합니다

하늘하늘님의 마지막 문단처럼 천편일률적인 강행군의 훈련은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집중력 저하를 야기시켜 부상의 위험성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운동이라는게 안타깝지만 재능이 최고죠
2군 선수들은 미친듯이 가족들도 못보고 연습하는게 저도 안타깝습니다
무작정 외워서 답을 맞춘다면 쉬운데 타 종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야구는 타고난 센스, 순간적인 몸의 회전, 근육의 타고남, 운동신경이 너무 무섭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프로 1군 정도의 풀타임급 주전 선수라면 자신만의 루틴과 자신만의 노하우, 자신만의 기술이 축적되어있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야간 특타 야간 펑고, 뭐 예전 방식의 김태균 선수에게 해머들고 타이어 치기 등은 부상만 일으킨다는 생각입니다

예전 방식의 못했으면 더 빡시게 굴려!! 이방식은 부상과 선수에게 부담감만 늘릴뿐인거 같습니다
차라리 보다 많은 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하늘
16/04/11 20:43
수정 아이콘
오해는 제가 아니고 제논님이 하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원더스나 2군 선수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야만 1군에 올라갈까 말까하지요
그런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언정 엘리트선수들에게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을 해놓으시고 오해를 했다고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그렇게 피나는 노력을 했던 고양원더스 선수나 2군선수들이 타 구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잘되었다는 결과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그냥 전제로 깔아버리거나 쉽게 말해버리는게 속상할 따름이네요.

'2군선수에게는 강훈련이 도움이 된다'는 말만 빼면 다른건 제논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치고 마는 편견 같은것들 때문에 당사자들은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는 게 현실이라 안타깝더라구요.
Igor.G.Ne
16/04/11 15:45
수정 아이콘
SK왕조는 어떻게 이룩한건지 모르겠어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15:50
수정 아이콘
조범현 감독이 팀을 아주 잘 만들고 떠나셨었죠. 준우승도 했고요
16/04/11 15:51
수정 아이콘
SK 시절에는 선수들이 젊었습니다. 지금도 잘하는 정우람이 그 당시에는 더 잘했죠. 또한 당시에는 탈크보급 슈퍼스타가 없는 평균 위주의 선수들을 응집시켜 원팀으로 만들어 최고의 야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 까보니 그 선수들이 죄다 A급 이상이었던 것이죠.. 한마디로 그 당시 감독빨로 왕조를 이뤘다는 점이 지금은 재평가 되고 있죠.
타츠야
16/04/11 16:00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면 같은 선수단 구성에 용병도 괜찮게 뽑았던 이만수 감독 시절에 성적이 잘 나왔었야죠.
현재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성과까지 폄하할 필요가 있을까요? SK 시절은 김성근 감독 본인도 몇 번 인정한 것처럼 조범현 감독이 잘 만들어 놓은 기본풀에 이후에 운용 잘 한게 맞습니다. 그것도 당연히 능력이죠.
삼성 왕조 면면을 보면 죄다 A급 인데 그렇다고 류중일 감독이 별로인건 아니잖아요?
알사자르
16/04/11 16:03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면 같은 선수단은 아니었죠.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같은 베테랑은 은퇴, 전병두는 이만수시절에는 병동에 있었고, 이승호, 정대현은 롯데로 박경완은 부상으로 얼마 못써먹었고, 김재현은 은퇴, 이호준도 퐈로 엔씨 갔으니까요.
타츠야
16/04/11 16:29
수정 아이콘
뭐 해마다 선수단 구성이 계속 변하니 똑같을 순 없죠. 이후에 보강된 인력도 있고 6, 5위로 마무리 한 것이나 팀 운용하면서 문제가 많았던 점을 보면 SK팬이던 저는 좋게 보기 힘드네요.
알사자르
16/04/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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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만수 감독이 문제 없다는 것은 아니었죠. 염경엽감독 들여서 인터뷰 인스트럭터로 삼아야 한다고 할정도로 말도 무분별하게 하고 수비 위치도 이상하게 잡던 감독이었죠. 그런데 이후 보강된 인력이라고 해봤자 전유수, 박정배, 이재영 정도이고, 너무 부족해서 한화에서 fa 미아 됐었던 최영필, 임경완을 데려왔어야 했죠. 용병은 루크 스캇은 말썽 부려대는 먹튀타자였고요. 그리고 12년까지 마무리로 써먹던 정우람도 13년에 군대가서 박희수가 겨우 마무리하다가 터져나갔고요. 송은범은 에이스모습 못찾고 기아행, 대신 들어온 김상현은 부진. 정근우도 막바지에는 한화행이었고요. 그래서 이만수 감독이 받은 sk 전력은 절대로 김성근 받은 전력보다 상승하거나 그대로 라고 말 할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타츠야
16/04/11 17: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동일하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만 행적이 참 못 마땅해서. 그냥 선수로만 남았으면 위대한 포수 이만수로 남았을 텐데...
독수리의습격
16/04/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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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성근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만수는 뜯어보면 외국인 선수 덕을 상당히 많이 본 축에 속합니다. 스캇의 인성과는 별개로 감독이 선수한테 무리한 요구를 한 게 맞고, 이만수와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마다 감독을 그렇게 씹어대는거 보면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나 멘탈보단 이만수 본인이 외국인 선수 통제를 못한 것에 가깝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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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보다 전력이 못해진건 확실합니다
단순히 들어오고 나간선수를 비교해도 그렇지만
최정 김광현을 제외하고는 김성근때 신예던 선수중에 이만수때도 젊은선수로 분류해도 될만한 핵심전력이 몇명 안됩니다
선수층이 늙어버렸다는거죠. 같은 사람이라도 같은 사람이 아닌겁니다.
16/04/11 16:04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이 한국시리즈 2회 진출했는데 성적이 잘 나온게 아닌가요? 아 물론 한번 간거는 중간에 이어 받은거긴 합니다만.. 이만수 감독도 비판받을 점이 당연히 수두룩 하지만 김성근 감독 옹호하려고 이만수 감독을 깎아 내리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타츠야
16/04/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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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우승 3번, 준우승 1번의 팀인데 결국 마지막 2시즌 6위, 5위로 마무리하고 경질되었는데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선동열 감독도 삼성 시절 우승 2번, 준우승 1번하고 경질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SK 시절에 조범현 감독 공이 많지만 그게 전부라고 폄하 가능하다면 마찬가지로 류중일 감독도 선동열 감독 공이 대부분이라고 폄하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죠.
그냥 현재 모습으로만 비판해도 충분합니다.
huckleberryfinn
16/04/11 16:28
수정 아이콘
요새는 김성근감독 개인팬이 아니고서야, 류중일감독 숟가락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선감독이 삼성에서 05, 06년에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고 그 자원들을 몇년 사이에 홀라당 날려버린 걸 알기때문이죠.
오히려 삼성라이온스 시스템 덕이라고 하면 또 모르겠지만.

하지만 SK 왕조에서의 조감독 역할은 보통 어느정도 인정해주죠.
SK왕조의 조감독 지분과 삼성왕조에서의 선감독 지분은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심합니다.
타츠야
16/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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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현재 모습으로만 평가하면 충분합니다. 개인팬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어그로 끌려고 류중일 감독도 다른 팀에 가서 재평가해야 봐야 한다는 말도 많이 봅니다. 현재 모습으로 명장이면 명장이지 그걸 왜 굳이 깍아내리려고 하는지.
같은 논리로 한화에서의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면 되는데 SK 시절까지 가서 한게 없다고 하면 괜히 물타기만 된다고 봅니다.
테임즈
16/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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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팬인거하고 류중일감독 숟가락얹었다고 주장하는측하곤 애초에 별개라봅니다

그걸 김성근감독팬들이 보고 이용해먹은거면몰라도
huckleberryfinn
16/04/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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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론이 처음에 대중적으로 퍼지게 된 이유가 김성근감독 때문이었을 겁니다.
11년에 삼성이 우승하고 선감독이 팀을 다 만들어 놔서 삼성이 우승했다는 뉘양스로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를 해서 이슈가 되었죠.
삼성팬들은 대부분 부정했지만 당시 야신의 인기가 엄청나서 그 분께서 한 말인데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라면서 힘을 꽤 얻었죠.
하지만 요새는 선감독이 기아에서 추락하기도 했고, 삼성 팬들이 정확한 수치와 기사등으로 완벽하게 반박해놔서 정말 김감독 팬이나 선감독 팬이 아니고서야 그 얘기를 사실로 믿는 야구팬은 별로 없습니다.
타츠야
16/04/11 17:25
수정 아이콘
모 사이트에서 보면 둘다 있다고 봅니다. 둘다 나쁘죠. 사람이 신도 아닌데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지 왜 그걸 저걸로 툴타기 하는지...
임시닉네임
16/04/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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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본인이 한말입니다.
16/04/11 18:32
수정 아이콘
조범현 SK감독시절이 과도하게 인정받는건 그렇게해야 김성근을 좀 더 능력없게 보일 수 있게하기 위해서죠.
SK왕조에서의 조범현지분이라고 하셨는데 조범현이 건들이고 간 선수들(혹은 주전넣어놓고 간 선수들)을 리빌딩기준으로하면 선동렬이 삼성에서 주전넣어논 것 기준 삼성왕조때의 선동렬 지분은 SK왕조때의 조범현 지분이랑 차이가 심한건 아닙니다.

저는 조범현의 밥상론과 선동렬 밥상론 그런건 없고 김성근과 SK선수들, 류중일과 삼성선수들이 잘해서 왕조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4-5년 있던사람들이 안건들이고 간 상위픽이 어딨겠습니까.
솔로11년차
16/04/11 16:0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에 다른 것들은 동의합니다만, 이만수에 대한 이야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성근에서 이만수로 감독이 교체되는 시점에 전력저하의 분위기는 감지되었었고, 이만수의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만수는 선수를 다른 감독들에 비해 혹사시키지 않으면서 선수단을 유지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야하죠.
타츠야
16/04/11 16:25
수정 아이콘
성적 부분은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만 혹사를 안 시켜서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가 안 되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정리된 선수 혹사 부분만 보시면 가관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혹사를 심하게 하지만 최소한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선수 당겨쓰기는 잘 안 합니다. 이만수 감독은 혹사도 물론이거니와 아픈 선수 당겨쓰기 및 외국인 용병 부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용병이니 출전해야 한다고 얼마나 디스했는데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kbotown2&id=769051&m=search&query=%EC%9D%B4%EB%A7%8C%EC%88%98+%EC%96%B4%EB%A1%9D
솔로11년차
16/04/11 17:27
수정 아이콘
그건 제가 잘 못 알았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타츠야
16/04/11 17:35
수정 아이콘
죄종하실 것은 없죠. 이만수 수석 감독 시절에는 저도 정말 좋아했는데요... 무릎팍 도사 나왔을 때도 좋았고. 참... 이후에 이렇게 될 줄은...
거믄별
16/04/11 15:5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젊었던 것이 굉장히 컸죠.
임시닉네임
16/04/12 01:05
수정 아이콘
전임자가 잘 만든 덕인지는 모르겠는데
인재풀이 달랐던건 맞습니다.
서건창
16/04/11 15:5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단장이 있다면 바로 잘릴 감독이죠.

사실 구단에서 혹사를 막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오래 쓸 자산이니까 막는 거죠. 조급한 선수나 감독이 원하더라도 막는 게 구단의 올바르고 계산적인 자세입니다. 그게 안 되는 건 단장 야구가 전혀 안 되는 한국 프로야구의 특성 때문이고요.

-

물론 현장과 프런트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해서 나아가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한화 프런트는 정신 차려야 되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야구해야 하는데 말이죠.
타츠야
16/04/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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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경기나 지났다고 관련 글들이 자꾸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올해 선발 퀵후크는 퀵후크 해야 될 경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개막 2연전 빼고 이후 투수 운용을 보면 선발이 초반 실점 많이 해서 필승조가 올라갈 타이밍 자체가 거의 없어서 추격조 외에는 수가 없었죠.
그리고 양아들 소리도 적당히 하면 좋겠네요. 이용규 선수 빠진 마당에 외야에 발이 빨라 커버 범위가 많은게 장민석, 송주호 선수 정도인데 장민석, 송주호 기용한다고 뭐라고 하고, 올시즌 김태균 선수 1루 수비가 안 좋은데 후반에 권용관 선수 기용하면 문제다라고 하고.
작년은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올 시즌은 아직 더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습니까?
16/04/11 15:55
수정 아이콘
퀵후크 해야 할 경기가 대부분이었다는 말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초반이닝에 1~2실점 한 선수를 내려야 하는 정당한 퀵후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네요..
타츠야
16/04/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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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빼고 투수 운영 보면 이해 된다고 적었습니다. 개막 2연전 제외하고 아래 정리해봤습니다.

4/5 마에스트리 4 ⅔이닝 109 투구, 5실점 -> 퀵후크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4/6 김재영 1 ⅔이닝 38 투구, 1실점 -> 고작 1 ⅔이닝에 3 BB+1 HBP로 스트라이크를 거의 못 던지는 상황이라 교체해주는 것에 대해 대부분 이해했던 상황이었습니다(릴리즈 포인트가 들쑥날쑥이라 제가 봐도 내려주는게 신인 선수에게 좋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4/7 송은범 5 ⅓이닝 101 투구, 5실점 -> 퀵후크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4/8 김민우 3 ⅔이닝 91 투구, 3실점 -> 시즌 초반이면 91개로 끊어주는 것이 적절해 보이고 퀵후크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4/5 송창식 3 ⅔이닝 69 투구 -> 6피안타(1피홈런), 4월 6일에 1/3이닝 구원 등판. 퀵후크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마이어소티스
16/04/11 17:34
수정 아이콘
퀵후크 가능한 정도를 너무 관대하게 보시는듯...
타츠야
16/04/11 17:45
수정 아이콘
투구수를 기준으로 보거나 신인투수 투구폼을 기준으로 안 보면 어떤 것을 퀵후크의 기준으로 보시는 건가요?
오늘 MLB 4개팀의 선발 기록인데 퀵후크 전혀 안 한다는 MLB도 4개팀이나 퀵후크입니다.

ATL 4.2이닝, 4실점, 83구
STL 5이닝, 5실점, 87구
BAL 4.2이닝, 3실점, 78구
LAD 4이닝, 6실점, 81구
칼란디바
16/04/11 18:18
수정 아이콘
4개중 BAL 경기만 퀵후크고요. 나머지 3경기는 아닙니다. 왜곡하지 마세요
타츠야
16/04/11 18:25
수정 아이콘
마이어소티스님이 퀵후그를 관대하게 본다고 하셔서 제가 보는 퀵후크 기준인 투구수 기준으로 잡은 겁니다.
투구수를 보지 않고 사전적 정의인 6이닝 3실점 이하로만 보면 오늘만 5경기로 오히려 늘어납니다.
사전적 정의로면 운용할 수 없는게 야구인데 퀵후크를 절대 안 한다는 MLB는 왜 오늘만 5경기나 있을까요?

PHI 5.2이닝 2실점
CIN 4이닝 1실점
BAL 4.2이닝, 3실점
HOU 5.2이닝 3실점
MIN 5.2이닝 2실점
칼란디바
16/04/11 18:28
수정 아이콘
MLB는 퀵후크를 절대 안한다. 라고 누가 주장했는지 일단 묻고싶고요.
김성근감독이 한화 맡은 후 퀵후크 비율 vs MLB 작년부터 올해까지 비율 vs KBO 작년부터 올해까지 비율
계산하면 표본이 늘어나니 공평하겠죠? 어디가 훨씬 심할까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01:13
수정 아이콘
저 4팀의 사례조차 최소 4이닝이상 던졌습니다
5이닝 이하면 퀵후크라부른다해도 4이닝 이상던진 퀵후크랑 1이닝던진 퀵후크가 같지는 않습니다.
투구수로 봐도 38이닝에도 내렸는데 저긴 최소 78구잖아요.

그리고 하나하나 따져서 상황보면 뭐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저건 저래서
이건 이래서
그런 핑계거리 안나오는 퀵후크나 혹사 없습니다
김성근과 야구를 떠나서 세상사 문제되는 일들 찾아보면 대부분 이러합니다
이래서 저렇고 저래서 저렇고 사정 다 봐주면 까도 되는일 거의 없어요
세상에 어떤 못된짓을 찾아봐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정당화해주면 안되는거죠.
칼란디바
16/04/11 17:45
수정 아이콘
퀵후크는 님이 판단하는게 아니고요. 정의가 있습니다.
"야구에서 3실점 이하 선발투수를 6회가 마치기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리는 것" 이죠.
4/6 퀵후크고요, 4/8일도 퀵후크 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개막전 두경기도 퀵후크고요.
팀이 8경기를 했는데, 4번이 퀵후크네요. 엄청난 비율 아닙니까?
타츠야
16/04/11 18:04
수정 아이콘
퀵후크의 사전적인 의미는 쓰신 내용이 맞습니다만 그 기준으로만 보면 MLB도 퀵후크 경기 정말 많습니다.
당장 오늘 MLB 경기만 보면 26개팀 중 6팀이나 퀵후크를 했고 승리 투수를 1이닝이나 0.1이닝 남겨두고 강판당한 투수들도 있습니다.
퀵후크를 보려면 잘 던지던 투수를 투구수가 충분한데도 관계 없이 내리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게 맞지 않을까요?
6이닝 3실점 이내라도 투구수가 100개 내외이거나 이전에 등판 간격이 짧았거나 하면 내려줘야죠. 4이닝 퍼펙트라고 하더라도 투구수가 120개인데 퀵후크 하면 안된다고 혹은 퍼펙트 지켜줘야 한다고 안 내려주면 그게 우리가 걱정하는 혹사 문제 아닌가요?

PHI 5.2이닝 2실점
CIN 4이닝 1실점
ATL 4.2이닝, 4실점
BAL 4.2이닝, 3실점
HOU 5.2이닝 3실점
MIN 5.2이닝 2실점
칼란디바
16/04/11 18:21
수정 아이콘
"퀵후크" 용어 자체에 정의가 있는데요. 님께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려면 퀵후크라는 정의가 나와있는 말 대신 새로운 용어를 써서 주장을 하셔야죠. 예시중 ATL은 퀵후크 아닙니다. 즉 26개팀중 5개팀 19% 비율이네요.
한화는 8경기 중 4경기고요. 표본이 적죠? 작년 자료는 계산 안해봐도 뻔하고요.
그럼 시즌 지나가면서 한화의 퀵후크가 평균수준으로 줄까요? 절대 아니겠죠. 내기도 할 수 있습니다.
타츠야
16/04/11 18:33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kbotown2&id=1135509&
단순히 몇 몇 분들의 의견이지만 이렇게 서로 의견이 갈리는 것이 퀵후크의 정의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용어를 쓰는 대신 투구수를 일단 기준으로 삼는다고 위에서 썼습니다. 즉, 저의 관점에선 투구수와 경기 당시 선수의 상태가 퀵후크의 기준이라 투구수가 100구 내외거나 100구가 되지 않더라도 BB 남발과 같이 제구가 되지 않는 투수의 경우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납득 가능한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칼란디바님은 그럼 어떤 기준에서 선발 투수 교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위에 올린 한화 선발 투수들 교체 시점이 납득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있나요? 단순히 사전적 의미인 퀵후크 비율로만 보지 마시고 어떤 관점에서 선발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주셔야 서로 교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칼란디바
16/04/11 18:44
수정 아이콘
정의가 나와있는 단어가지고 옥신각신 하는 것도 참 웃기고 피곤한 일이네요.
퍼온글도 퀵후크 정의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알려주는 글인데요? 댓글도 동조하는 내용이고요.
퍼온글 본문의 퀵후크 내용에는 다들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의견이 갈린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걸 모르는 사람은 퀵후크 정의를 모르면서 막 쓰는거고요. 작년에 김성근 감독 쉴드치는 기사도
퀵후크 정의 모르고 기사썼다가 수정했습니다.

조기강판, 퀵후크 어떤 수치든간에 비교한다고 해보죠.
위에 댓글이 적었듯 김성근감독이 한화 맡은 후 퀵후크 비율 vs MLB 작년부터 올해까지 비율
vs KBO 작년부터 올해까지 비율
어디가 압도적으로 심합니까?? 어디가 선발투수를 심하게 빨리 내립니까?

작년 종반기사에 나온 데이터네요.
삼성 : 123경기에서 8번
기타 팀 : 30회수준이네요 두산이 121경기 30번
한화 : 124경기에서 58번

팩트는 한화는 작년 타팀에 비해 퀵후크가 매우 심했고, 올해도 심각하다. 이게 끝입니다.
타츠야
16/04/11 19:02
수정 아이콘
네 이해했습니다. 그럼 퀵후크에 대한 비율은 칼란디바님이 정리하신 결론대로 정리하죠.
그런데 논란의 핵심은 정상적인 선발 투수 교체라는 관점 아닌가요?
저는 최근 6경기 한화의 선발투수 교체가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칼란디바님은 문제라고 보시는 건가요?
참고로 4연투 3명은 이해는 되지만 혹사는 혹사고 운용을 잘못이다라고 생각합니다.
rectum aqua
16/04/11 20:59
수정 아이콘
퀵후크는 맞는데, 투수교체는 했어야 한다 봅니다.
5이닝까지 점수 내주는게 문제가 아니고, 투구수가 100구에 가까울정도였죠, 5이닝 120구까지 던져야 한다고 보시는건가요?
16/04/11 17:57
수정 아이콘
개막 두경기는 김근성이 감독이였나요?

꼴랑 여덟경기중에 두경기 빼고 긴가민가한거 빼고 .. 어 없는데?
누구나 잘못한거 빼면 다 잘한일만 하고 삽니다.
타츠야
16/04/11 18:10
수정 아이콘
그럼 시즌 144경기 중 10경기도 안 했는데 작년과 달라진게 없어? 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이른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위에 쓴 댓글들처럼 퀵후크는 줄어든 것 같은데 사전적인 의미인 6이닝 3실점에만 맞춰서 다 퀵후크라고 판단하면 의견 교환이 더 이상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선진 야구라는 MLB만 하더라도 오늘 하루에만 6경기가 퀵후크가 됩니다.
선발 투수 교체는 투구수와 투수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단순히 사전적인 6이닝 3실점으로만 판단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칼란디바
16/04/11 18:22
수정 아이콘
그건 님의 의견일뿐이에요. 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야구용어를 본인 마음대로 곡해해서 주장하면 대화가 불가능 하죠.
QS는 6이닝 3자책이내로 정의되어 있는데, 아 우리 투수는 5이닝 2실점 했는데 이거 QS로 해줘
그런다고 누가 해줍니까? 퀵후크는 정의가 나와있고, 그 정의대로 횟수를 세면 끝입니다.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타츠야
16/04/11 18:39
수정 아이콘
지금 논의의 주제가 퀵후크 남발 -> 이해할 수 없는 운용 이거 아닌가요?
퀵후크라는 용어 자체로만 보지 마시고 제가 위에 올린 선발 투수 교체 시점에 대해 의견을 내주시면 좋겠네요.
실제 사전적 정의인 퀵후크로 카운팅 했을 때 비율이 높다라는게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작년은 제가 일일이 기록을 볼 수 없으니 올해 경기만 놓고 보면 개막 2연전 이후로 납득할 만한 선발 투수 교체라는 것이 제 의견인데 그냥 퀵후크 비율이 높다->운용이 이상하다라고면 하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죠.

제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것은 칼란디바님은 올 시즌 한화의 선발 투수 교체 시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부와 아니라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그 이유입니다.
16/04/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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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하지도않은 메이져에 6이닝 3실점 타령인지 ..

그리고
그래서 그 메이져팀들이 그런식으로 몇날며칠 선발 다 5이닝 전에 내리고 불펜투수들 갈아넣는답니까?
그런날이 있으면 길게보고 좀 맞더라도 길게 끌고가는 날도 있는겁니다.
에이스 나왔을때 불펜 소모를 줄이기도 하구요.
그게 장기 레이스 운영이라는 거고.

아무거나 가져다 끌어쓰지 마요.
그래서 그 메이져팀중 어떤팀이 선발을 평균 4이닝도 안쓰고 갈아치우고 있답니까?
메이져 팀들 기록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단언컨데 그런 팀은 없을걸요?
그런 시대착오적인 비상식 운영을 하는 감독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

오늘 하루 선발이 6이닝을 못채운팀이 여섯팀 나온게
시즌 선발이 평균 4이닝을 못채우는 거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 여섯팀중 제일 빨리 내린팀이 4이닝이군요.
한화 시즌 평균보다도 더 버텼네요.
타츠야
16/04/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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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님은 아닙니다만 다른 분들이 6이닝 3실점을 퀵후크 기준으로 제시하시니 단 내용입니다. 저는 투구수를 일단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이님은 제가 위에 올린 올 시즌 한화의 선발 투수 교체 시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라면 그 이유도 같이 알고 싶네요.
16/04/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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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교체 시점에 꽤나 집착하시는데
퀵후크가 문제다 라고 말하는건 단순히 선발이 일찍 내려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 일찍 내려간 만큼을 불펜이 다 짊어져서 과부하가 걸리고 혹사를 당하는게 문제죠.

선발이 맞으니까 일찍 바꾼다?
한두경기는 그럴 수도 있죠. 근데 그게 계속되서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싶으면 뭔가 다른 방법이 나와야죠.

위에 9일 송창식 교체가 이해될수도 아닐수도 그런 긴가민가라고 하셨죠?
아뇨 송창식이 선발로 나온 것 자체가
김성근이 얼마나 생각없이 // 혹은 잔인하고 이기적으로 투수 운영을 하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개막부터 주구장창 선발은 무너지고 불펜은 혹사당하고 있는 그 시점에서
생각이 있는 감독이면 사흘전 구원등판한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고 3이닝만에 내리고
또 불펜을 갈아넣지는 않을 거란 말입니다.
하다못해 어디 고졸 루키라도 하나 콜업해서 숨통이라도 살리겠죠.

운영 자체가 개차반인데 선발이 내려갈만하니 마니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직 열경기도 안 치뤘다구요?

예 저도 놀랍네요 꼴랑 여덟경기만에 전시즌 보여준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4연투한 선수가 세명이나 있습니다.
시즌 여덟경기 했는데 말이죠.
잘 관리하는 팀에선 시즌내내 가봐야 구경하기도 힘든 4연투를 고작 8경기만에 셋이나 만들어 냅니다.
이런데도 작년과 비교하는게 이릅니까?
1년동안 보여줄 나쁜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는데?
타츠야
16/04/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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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이 맞으니까 일찍 바꾼다?
-> 최근 6경기는 맞아서 바꾼게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투구수가 교체 할 만한 수준에 왔다는거죠. 제구가 전혀 안 잡혔던 김재영 선수 4월 6일 경기 제외하고 단순히 맞아서 바꾼 경기가 있나요? 김재영 선수 6일 경기는 상대편 신재영 선수는 안타 맞으면서도 스트라이크 던지면서 경기를 조금씩 자기가 리드하기 시작했던 거고 김재영 선수는 전혀 아니었고 그 상태에서 더 던지면 아예 멘탈 무너져서 회복이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2. 아뇨 송창식이 선발로 나온 것 자체가
김성근이 얼마나 생각없이 // 혹은 잔인하고 이기적으로 투수 운영을 하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 송창식 선수가 4월 2일에 2 1/3이닝 던지고 4월 6일에 1/3이닝 던졌습니다. 4월 9일 나올 선발이 없어서 미리 충분히 쉬고 나온건데 왜 잔인하고 이기적인가요?

3. 하다못해 어디 고졸 루키라도 하나 콜업해서 숨통이라도 살리겠죠
-> 미국은 오늘 올려서 선발로 쓰고 내일 내리는게 가능하지만 한국은 그게 안됩니다. 1군 엔트리에 누구 한명 올리면 누구 하나 올려야 하고 그럼 누군가는 2군에서 10일 이상 머물려야 합니다. 땜방 선발로 한 번 쓸려고 손해를 감수하면 볼펜 소모가 더 심한거 아닌가요? 그 선발이 이닝 못 먹어주면 로테이션 도는 동안 최소 2번 이상은 볼펜이 더 계산없이 소모됩니다.

4. 4연투
-> 제가 위에서 4연투 잘했다고 쓴적 없습니다. 잘못된 거고 혹사지만 팀이 계속 연패라 승리조 투입할 타이밍 자체가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 거죠. 혹사는 언제든지 뭐라고 해도 됩니다. 선발투수 교체는 분명히 작년보다 좋아졌는데 이것까지 뭐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16/04/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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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님// 한화의 문제는 위에서도 적어주셨지만 불펜 과부하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나왔던 사람들만 계속 나와요.
크게 지고 있으면 신인들 올려서 경험치 쌓아주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되는건데, 야구팬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걸 안합니다.
뭐 김성근 감독만의 그런 방식이 먹히고 있다면 이정도 반발은 없겠지만, 지금 한화 성적을 보면 까이고도 남죠.
도대체 선수 갈아넣어서 한게 뭐냐고...
대리종자
16/04/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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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님//

1 위에서 부터 가장 핵심인 lg전 2번의 퀵후크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넘어가시네요. 김재명에게 선발 투수로서 준비할 최선의 시간과 환경을 주었는지 묻는다면 등판간격, 선발기회를 한번 더 준다고 하고 불펜투입 등 때문에 아니라는 생각이 더 들고 선발 투수가 위기에 쳐했을때 일단 믿고 기다리거나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가 있다고 보이지 않고 그냥 강판이였습니다. 일반적인 팀의 상황이면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팀내 과부하의 신호가 슬슬 보이고 선발을 키워야 할 팀에서 한 강판은 좋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뭐, 다 양보해서 리더의 선택은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죠. 멘탈이야기는 구차하네요. 김재명은 선수 멘탈까지 생각해주시는 분이 왜 선발로 기회를 한번 더 준다고 말한 다음 불펜투입을 시키시고 그렇게나 관리를 하시는 분이 또 왜 4연투는 3명이나 시키실까요? 멘탈 걱정 이야기는 전형적인 좋은 식으로만 해석하려는 형태네요.

2 송창식 지금 혹사지수 3위입니다. 단순 불펜으로 봐도 굴려지고 있는 마당인데 준비패턴이 다른 선발이 도중에 들어있으면 이게 좋게 볼 수 있나요? 그리고 4월 1일 등판은 왜 패스하시나요? 퀵후크 문제는 가장 핵심인 lg전 두 경기는 쉴드를 못치시니 마치 그냥 스쳐간 일인냥 패스하시고 뭔가 수치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하시려는거 같습니다.

3 선발진 붕괴되었을때 땜빵선발 만들어서 팀의 과부하를 줄이는건 감독의 능력이고 해야할 일입니다. 엔트리 문제를 거론하시면서 두리뭉실하게 그게 쉽냐고 하시면 세상 모든 프로스포츠 감독은 비판받을 일이 없죠.
16/04/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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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퀵후크할만한 경기였다고 하시면, 솔직히 논의 자체가 안될듯.....
타츠야
16/04/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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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빼고 투수 운영 보면 이해 된다고 적었습니다. 위에 GoThree님에게 단 댓글 참고 부탁 드립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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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8경기가 아니라, 작년 144경기와 달라진게 없으니 오프시즌때 '그래도 바뀌겠지'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죄다 폭발한데다가 성적도 안좋으니 말이 나오는거죠.
타츠야
16/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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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뀐 모습이 전혀 없다고 하니 단 댓글입니다. 몇 경기 안 했는데 작년과 얼마나 비교 가능한지 모르겠고 굳이 비교 한다고 해도 제가 위에 GoThree님에게 단 댓글 보시면 개막 2연전 빼고 퀵후크는 거의 없는 상황인데 작년과 전혀 달라진게 없다고 하면 퀵후크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른 부분이겠죠. 타격은 작년에 찬스 때 잘 해주던 김경언 선수가 타율과 달리 찬스 때 거의 못 쳐주는 상황이고 김태균 선수도 어제 경기에서는 조금 좋아졌지만 토요일까지의 타격을 보면 초반 페이스가 안 좋습니다. 로마리오 선수도 적응이 아직 많이 필요해 보이고. 선수들이 그렇다고 시즌 내내 이 모습은 아닐거잖아요. BB 남발하는 투수들 보면 한숨 나오고 하지만 그렇다고 10경기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작년과 달라진게 없어 라고 감독, 선수들 비판하는 것응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용규 선수도 이번 주면 나올거고 로저스, 안영명, 윤규진, 배영수, 이태양 선수 등의 투수진도 올라오면 나아지겠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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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연투 한 선수가 3명(정대훈,송창현, 김경태)이나 나오고 있는데 작년이랑 별 다를거 없다고 할수있죠..
타츠야
16/04/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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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라진게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작년에 주된 비판이 이기는 경기든 지는 경기든 필승조 올려서 혹사 시킨다 아니었나요?
개막 2연전 빼고 퀵후크는 없고 내릴 만한 상황에서 선발 내린 상황에서 이닝은 많이 남아았는데, 추격조 올리지 않고 필승조 올리면 또 작년과 똑같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을 겁니다. 연투 시킨 것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지고 있고 이닝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엔트리에 있는 필승조, 선발 투수조 빼면 올릴 선수가 뻔한거죠. 2연투한 상황에서 3일째 경기를 또 지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추격조 쉬게 해준다고 필승조, 선발 투수조 올리면 그거대로 또 난리났겠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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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 잘못적은건 수정합니다.

선발이 크게 털리면 경기를 버리고 추격조가 이닝을 길게라도 먹어가야지, 추격조 조차 계속 바꿔가니 결국 4연투같은 기록이 나오는거죠. 작년 불펜 과부화도 선발이 크게 털린 경기에서도 불펜을 계속 바꿔가며 모든 경기를 다 잡으러고 하다가 나온거고요.

그리고 사람들은 20년 넘게 감독 해온 사람이 쉽게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타츠야
16/04/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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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크게 털리면 경기를 버리고 추격조가 이닝을 길게라도 먹어가야지
-> 연패가 없고 추격조가 투수구 적게 가져가면서 실점을 잘 안 해야 가능한 방법이죠.

말씀하신데로 추격조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고 다음날 혹은 그 다음날 쉬면 좋죠. 그런데 그 추격조가 이닝을 길게 먹으려면 투구수가 적어야 합니다. 지는 경기라고 추격조 A 선수에게 계속 BB 내주고 안타 맞는데 목표한 3, 4이닝 채우라고 하면 멘탈 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잘 던지더라도 문제인 것이 다음 날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다음날 등판을 대비해서 투구수 짧게 끊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추격조 B 선수가 잘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필승조 올리면 그거데로 고민이 많죠.

결국 투수가 안 될 때는 타자들이 해줘야 하는데 이게 엇박자 나면 계속 연패는 하고 투수는 투수데로 연투하고 나빠지는 거죠. 초반 몇 경기는 이게 꼬인 상태라고 보고 앞으로 더 두고 보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 달, 두 달이 지났는데도 이 모양이면 변하길 포기해야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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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맞아가면서 크는거지, 멘탈이 나가기전에 팔이 먼저 나갈수도 있겠는데요. 결국 4연투가 팀 사정상 어쩔수없다가 되는데 작년에도 그런 논리 아니었나요
타츠야
16/04/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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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투는 잘못이고 혹사입니다. 그걸 옹호한 적은 없고 다만 이해는 된다입니다. 그리고 선발 투수가 맞아 가면서 더 이닝 끌고 가기에는 투구수가 다들 100구 내외였습니다. 김재영 선수 6일 경기는 투구수에 비해 전혀 릴리즈 포인트도 못 잡고 망가지는 상태라 신인 관리 치원에서 내리는 게 마땅했다고 보구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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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님// 그 혹사를 이해 하는 사람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는거죠.
후자는 작년에도 비슷한 논란을 지긋지긋하게 겪어서 시즌 초부터 우려하고 비판하는건데, 고작 몇경기 못참고 들고 일어난게 아니죠.
시즌 초반이지만 혹사지수 5위안에 한화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어있습니다.(1장민재 3송창식 4권혁)
임시닉네임
16/04/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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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님//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옹호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믿으시는거 같지만 그게 옹호에요.
임시닉네임
16/04/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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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선수들이 필승조가 아니라 추격조가 맞다는 근거는 있어요?
권혁만해도 지금 벌써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많이 던졌던데...
16/04/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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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텅 빈 외야에 타격핵심이고 수비도 평범하던 김경언 2군 내린 건 누군데요.
지금 비판받는 지점이 저번시즌에 비해 아무것도 바뀐게 없기 때문인데 시즌 초반의 문제가 아니죠.
당장 퀵후크 작년에 남발하다가 선수들 다 혹사로 나가리됐죠. 시즌 끝나고 쉴드는 "선수가 없었다"구요.
근데 지금은 풀전력인 시즌 초네요. 근데 지금 경기 수 대비 퀵후크 비율이 얼마죠?
작년 혹사의 이유가 선수가 없었다는거면 올해 스캠때 쓸만한 선수를 찾았어야 하고 아니면 스토브리그에서 건져왔어야죠. 아 스토브리그.. 한화가 돈보따리 푼 지가 몇 년인데 선수가 없다...
권용관 선수 작년 수비스탯이 어떤지는 아십니까? 수비 전문선수로 불리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기억하는데요. 차라리 성장가능할만한 강경학을 박아두고 키운것도 아니고.. 팀내 프랜차이즈였던 한상훈은 그대로 팽당했네요?
작년에 있던 비판점들이 스캠동안 단 하나도 개선이 안됐다는데 사람들이 비판하는겁니다. 타 팀이라고 3이닝에 무너지는 투수 없는거 아니고 2이닝부터 불안한 선발 없는거 아니에요. 근데 퀵후크는 한 팀만 유달리 많죠?
타츠야
16/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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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언 선수 이야기는 한 적이 없는데 왜 김경언 선수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하셨으니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김경언 선수가 타율은 3할로 괜찮지만 작년과 달리 정타에 맞는 타구가 별로 없습니다. 원래 김경언 선수 타격폼이 특이하고 법력타로 보이는 안타가 많지만 초반 타구질이 안 좋습니다. 찬스 때 강한 선수인데 찬스 때 모습도 별로였죠.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많이 안 보였기 때문에 2군에서 밸런스 잡은 후에 다시 올리겠죠. 그리고 김경언 선수 수비는 평범하지 않죠. 리그 평균 대비 이하가 맞고 때문에 작년에 오준혁, 노수광 선수 트레이드 때 욕한 사람 많습니다. 저는 욕은 안 했지만 굉장히 비판적인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한화 2군에도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가진 외야수가 거의 업습니다)

2. 퀵후크 비율은 개막전 제외하고 이후는 괜찮다고 한 것입니다. GoThree님에게 단 댓글 보시면 개막 2연전 빼고 퀵후크는 거의 없는 상황인데 작년과 전혀 달라진게 없다고 하면 퀵후크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른 부분이겠죠.

3. 작년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작년 권용관 선수의 수비 스탯을 볼 수 있는 FP, RF, ZR, UZR, DRS 등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kbreport.com/ 에서 보려고 했는데 여기에는 안 나오는 것 같네요. 그리고 올 시즌엔 한 경기 빼고는 하주석 or 강격학 선수가 주전 유격수 보고 있습니다. 몇 경기 하지 않았는데 작년과 비교한다는게 너무 이른 것 같아 단 댓글이었는데 굳이 작년과 비교하면 주전 유격수도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4. 한상훈 선수는 계속된 부상 때문에 올해도 스캠을 못 뛰었고 그래서 신고 선수로 전환 후 차후에 엔트리 늘어나고 몸이 올라오면 등록하려던거 아닌가요? 이 부분은 구단 개입도 클 텐데 오로지 감독 문제로만 보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16/04/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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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야에 자원이 없다고 하면서 3할5푼넘는 타격에 현재 뛰는 선수들에 비해 수비구멍이라고 할 수 없는 김경언은 왜 2군이냔건데요. 방망이 올라온 선수를 타구질이 안좋다고 2군 내려보내는게 상식운영입니까? 오히려 수비에서 심각한 수준아니면 몇해보여준 타격이 있는 선수는 1군에서 방망이안터져도 기회주면서 회귀하길 바라는게 정상인데(그러다가 자신감 잃을 정도가 되겠다싶으면 휴식차원2군이죠) 타격도 팀에서 손꼽힐만큼 생산해주고 있는 선수를 타구질로 인해 2군으로 내리고 자원이 없다는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안하세요? 김경언 시즌초 모습은 지금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수준의 타격감이었는데요
2. 신인이 올라와서 2이닝 1실점한 상황이 퀵후크의 요건에 해당된다면 이 리그에서 퀵후크 대상이 아닌 경기는 평균이상 용병이나 국내 수위급 1선발밖에 안남아요
3. 작년 권용관 별명 권용란이었고, 세이버 수치도 결코 수비만 믿고 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바깥이라 첨부할 수 없는점은 양해부탁드리고.. 작년 pgr글에서도 논의된 이야기였습니다.
4. 한상훈 선수 작년 스캠때 재활조였지 5월에는 회복되었다고 기사도 뜨고 권용관이 그 삽질할 때도 기용 안되고 항명으로 2군행 소문도 파다했도, 이럴바에 나간다 이야기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둘이 비슷한 성적을 낸다해도 프랜차이즈는 기회가 없고 권용관은 주전이었죠. 정말 미스테리할 정도로 한상훈은 출전기회가 없었습니다. 강경학이 아닌 권용관한테 밀려서 말이죠. 오히려 한화팬들이 제일 자세히 알던 내용일거라 생각합니다만
타츠야
16/04/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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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언 선수의 2군행 이유가 뭔지는 저도 모르고 일반 팬들은 모르죠. 해외에서도 거의 매 경기 챙겨보고 있는데 저는 김경언 선수 밸런스 무너졌다고 보였습니다.

2. 4월 6일 경기 말씀하시는거 맞죠? 그날 경기를 처음부터 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재영 선수가 씩씩하게 공을 뿌리는 상황도 아니었고 교체 시점에 대해 김성근 감독 비판적인 의견이 대세인 모 사이트에 대해서도 교체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3. 작년은 별로가 많죠. 그래서 올시즌 주전 아닌거고. 주전으로 권용관 기용 안 하는 것만 해도 달라졌다고 보는데 양아들 소리 나오는게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4. 루머로 나온 이야기를 다 믿으면 일년 내내 시끄럽겠죠. 껄끄러운 관계였던 것은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연봉 보전을 해줘서 금전적인 부담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도 다른 팀에서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그것은 그것대로 기량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4/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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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 그게 문제인겁니다. 부상외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내릴 이유가 딱히 안보이는 타자가 2군행을 갔고, 그 타자가 맡아주던 외야엔 "선수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쓸 선수는 내려놓고 선수가 없어서 얘네가 나오는데 어쩌라고 하면 안되죠. 그럼 쓸 선수는 쓰면서 이야기해야죠. 얘네 다 쓰고도 빈공간이 있어서 이런 애들 썼어라고 해야지, 외야에서 팀내 생산성 높은 타자 2군 보내놓고 외야에 선수가 없어서 나온다는게 어폐가 있잖아요.
2. 다 그럴만한 상황이다 라는거에 대한 단적인 예를 든거고 8경기중에 4경기 퀵후크인데요. 그래서 질 경기는 버리더라도 퀵후크는 계속쓰는게 아니라는거죠.
3. 작년에 별로였고, 올해도 그닥 좋지 않은데 꾸준히 기용되고 있죠. 유격수가 수비가 훨씬 중요하다 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급 유격수에서 권용관의 수비가 타 선수를 압도하느냐? 절대 아닌데요. 근데 한화에는 선수가 없으니 권용관 수비력 정도로도 꾸준히 기용되는거다? 작년까진 똑같은 롤 수행하던 한상훈이랑 유의미한 차이도 없고, 강경학에 비해서도 딱히 수비력이 방망이의 마이너스보다 앞선다라고 할 수 없던 선수죠. 심지어 올해 유격수 즉전감은 강경학, 키울 자원으로는 하주석이 있습니다. 근데도 저 안에서 꾸준히 대수비 기용하면서 방망이로 욕먹고 있죠.
프로에서 그 어떤 스탯에서도 특별할 게 없고 심지어 나이조차 키울 가능성보단 앞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에게 꾸준히 출전을 보장하고 있죠. 그리고 양아들은 이미 저번 시즌에 지어진 별명이고 타 선수에게 유의미한 비교우위가 없는 선수가 출전할 때마다 저번 시즌의 별명이 상기될 수 밖에 없는겁니다.
4. 이 이야기는 한화팬덤에서 나온 소리였고, 같은 급의 선수 중 권용관을 택하고 한상훈을 버린거죠. 한상훈은 데뷔부터 한화 프랜차이즈였고, 권용관은 그렇게 애닳아 데려왔지만 실제 평균적으로 둘 스탯은 대동소이합니다. 한상훈이 그 후 팽당한건 팽당한거라고 쳐도 그 시즌 내내 한상훈이 부상이었단 말은 사실이 아니고 스캠에서 부상캠프로 시작했을 뿐 시즌 내내 딱히 밀릴 이유가 없는 (나이, 팀내 인지도, 실제 스탯, 장점, 단점 등) 권용관에게 압도적으로 밀려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음을 이야기한겁니다. 애써서 권용관 안데려와도 팀내 프랜차이즈로 같은 역할을 해주던 선수가 있었고, 팀에는 강경학이라는 군필에 젊은 동포지션 경쟁자가 있었고 하주석이라는 키울 내야 유틸이 있음에도 권용관이 기용됐기에 양아들 소리를 들었던 거구요.
칼란디바
16/04/11 18:56
수정 아이콘
자꾸 퀵후크라는 용어를 조작해가며 계시는데요? 퀵후크는 정의가 나와있는 내용이에요. 위의 엠팍링크도 퀵후크 모르는 사람들한테 정의를 알려주는 거지 퀵후크 용어정의 가지고 의견 나누는게 아닙니다.
작년에 김성근감독 쉴드치는 기자가 퀵후크 용어 지맘대로 썼다가 융단폭격 맞고 기사도 수정했다니까요??
퀵후크라는 단어를 조작해서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8경기중 4번이나 있었는데 개막 2연전은 도대체 왜 빼는지도모르겠고, 그래서 6경기 중 2경기도 높은 비율인데요.
타츠야
16/04/11 19: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위에서 방금 댓글 달았습니다. 퀵후크를 빼고 선발 투수 교체 자체가 정상적인지 아닌지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rectum aqua
16/04/11 21:01
수정 아이콘
퀵후크는 맞는데, 뭔가 좀 궁금해서 그럽니다. 도대체 저 위에 90개 쯤 던졌을때 교체가 잘못된다는건가요?
아니면 120~130구를 던지더라도, 5이닝 끌어줘야된다는건가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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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김성근 감독 부임 첫핸줄 알았네요
그리고 딴팀은 선수 부상 없습니까? 부상당하고 체력방전될꺼 미리 계산하는게 감독 역할인걸로 알고 있는데
임시닉네임
16/04/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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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경기나 지났다고가 아니라
작년에 이어서 150몇경기째 연장이니까요
나아가 80년대부터 해온 김성근야구의 연장이고요

그리고 퀵후크 해야할 경기가 어딨어요? 부상아닌담에야 불안하고 점수줘도 내려도 되는 사유는 안되죠.
작년은 비판받아 마땅하면 그 연장인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무슨 다 없던일이 되는것도 아닌데 왜 따로 평가해야하죠?
메모박스
16/04/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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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게 김성근 감독은 팬들이 모셔온 감독이란 점이죠. 게다가 전형적인 김성근식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돌변해서 믿음을 져버렸으면 모를까 오히려 너무나 충실하게 김성근식 야구를 하고 있거든요.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줬는데 누굴 뭐라할수도 없는 한화팬들로서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뭐 고작 첫주가 지났고 정우람 권혁을 아끼는 식으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니 한화 성적이 아직 어찌될지는 모르지만요
물탄폭설
16/04/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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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아 조범현감독 사례와 류현진-강정호로 이어지던
넷상에서의 부침이 다 야알못들의 이구동성이란걸
알고난후 이런류의 글은 다 스킵할뿐입니다.
말다했죠
16/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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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실업-프로2군 감독을 다 지낸 사람의 기고문도 야알못들의 이구동성으로 볼 수 있군요. 저 글 쓴 야구인이 페이스북에 왜 그런 댓글을 달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피아니시모
16/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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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신앙심으로 불리는 건 아니죠(..)
물탄폭설
16/04/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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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 웃기네요
쓸게없으니 벼라별걸 다 써대는군요
피아니시모
16/04/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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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전직 야구인이 쓴 기고문조차도 야알못들의 이구동성이라고 하는데 너무 웃깁니다
물탄폭설
16/04/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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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보다
댓글부터 특히님같은 사람이
나랑별다를것없는 야알못이죠
신앙심 운운 에서 드러나죠
피아니시모
16/04/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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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뭐라고 댓글 썻는진 알죠?

넷상에서의 부침이 다 야알못들의 이구동성이란걸
알고난후 이런류의 글은 다 스킵할뿐입니다.

-> 제가 쓴 본문 글은 거의 대부분이 기사 링크에 나와있는 내용을 그냥 간략하게 소개한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pgr규정에 있는 글자수를 맞추기 위한것도 있었고요
저 글 작성자의 약력을 보고도 야알못이라고 한 건 누군지 생각좀 해보시죠. 저 기고문을 저 같은 야알못이 썻으면 진짜 멍청한 놈이 멍청한 글을 썻다로 끝나는 게 맞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네 그 어떤 누가 설사 그게 전문가라고 해도 비판할 만한거 비판해도 야알못이죠 네:)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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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야알못을 2군 감독으로 ㅠㅠ
말다했죠
16/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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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보니까 선수때는 국대 지냈고, 선린상고 감독으로 박노준 데리고 전국대회 우승, 방송사 해설위원, 4개 구단에서 2군 감독, 히어로즈 단장 보좌에 최근에는 다문화/새터민 리틀야구단 감독을 맡았던데 전 저 정도면 커리어의 질과 양에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테임즈
16/04/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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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선린상고감독이면 현재 프로야구감독급이죠...
피아니시모
16/04/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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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게 인터넷상에서의 부침이고 야알못의 이구동성이 될 뿐이죠(!?)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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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했죠님의 닉네임을 저 윗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네요 크크
16/04/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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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 분은 사람이니까요.
신과 비교하면 야알못 맞죠 껄껄
아재요
16/04/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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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목 감독이 안 그렇겠습니까만은 야구 감독은 선수 팔 하나 박살내는 건 일도 아니죠. 김감독 뿐만 아니라 종목 자체가 신경 써야할 것 같네요.
KorTiger
16/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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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ㅠ.ㅠ 팬들은 웁니다. 울어..
동물병원4층강당
16/04/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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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발이 없어서 그런거죠. 타자나 투수나 FA선수들은 수준이 높은데 그 외 선수들은 애매합니다. 김성근 감독도 SK시절 이대호 있으면 번트 안한다고 했을정도였으니.. 선수가 없는데 성적을 내려니 운영이 막장이 될 수 밖에...

지금 한화의 문제점은 선발이 없다와 타선응집력이 없다인데.. 사실 이건 김성근 감독의 문제가 맞습니다. 선발 없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부임 2년차인데 아직도 선발이 없어요. 얼마나 없으면 볼질하는 김재영이 한화 선발의 희망이 되어있겠습니까. 제일 잘하는 투수는 선발로 가서 선발을 맡아야 하는데 본인의 철학이 있는건지 제일 잘하는 투수는 전천후 투입이예요. 근데 그게 그렇다고 완성 되어 있는 투수라면 잡을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잡는데, 지금 시즌 초반 한화패턴은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음 => 믿을만한 투수 투입 => 그 투수가 무너짐. 아슬아슬하게 지고 있음 => 믿을만한 투수 투입 => 아슬아슬하게 잘 막고 아쉽게 짐. 거의 이 패턴이죠. 지금 같아서는 송창식이나 장민재는 그냥 선발로 박아둬야되는데 계속해서 이기든 지든 주구장창 내보내고 있으니... 이러면 잘 던져야 되는 상황에서도 구위가 떨어져서 얻어맞죠.

하위타선 문제도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 팀의 문제는 외야에 타격과 수비가 동시에 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죠.. 초반에 점수 뽑았다고 후반에 대주자나 대수비를 내는데.. 평소라면 이해가 가는 교체겠지만, 지금처럼 접전 승부가 계속 되는데 타격 되는 선수를 빼면 후반에 쫓아갈 힘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걸 작년에도 계속 반복했는데 올해도 여전하네요..

지금의 한화를 보면 참 뭔가 투타 밸런스가 엉망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약팀의 전형적인 문제. 대량실점하는 경기에서는 타선 폭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발만큼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로저스가 부상도 아니라는데 못나오는 것을 보면 선수단 장악이 안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임시닉네임
16/04/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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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이대호랑 김태균이 그렇게 큰 차이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김태균 있어도 번트하잖아요. 저말이 1번부터 9번까지 이대호면 번트 안한다는 뜻이면 모를까...

그리고 대량실점하는 경기에서만 타선이 터지고 이런거는 약팀이고 강팀이고 그런 경향성은 없습니다
가끔 나오는 강팀은 1점차에서 강하고 약팀은 이길땐 크게 질때는 근소하게 진다 이런 말 있는데
통계적으로 아무 근거 없는 말입니다. 1접차에서 유독강한팀이라는건 존재하지 않고
이기는경기만 10점넣게 압승하는 팀 없어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4/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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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화는 그 시절 롯데나 SK보다 훨씬 약팀이니까 당연한거죠. 번트가 당연하다는게 아니고, 김성근 감독이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전력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대량실점하는 경기에서 타선 폭발은 유머게시판에 있는 유머를 옮겨 온 것이긴 하지만, 그만큼 투타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얘기죠. 타선이 점수를 얻어도 그걸 지킬 힘이 없는거고, 어쩌다 투수가 잘 막아줘도 타자가 점수를 못뽑는 경기가 많다는 얘긴데, 약팀이 유독 이렇게 진다는 것은 아니고 이길 경기, 질 경기 빼고 접전만 따져봤을때 그렇다는 얘기죠. 약팀은 당연히 질 때 크게 지고, 이길 때 근소하게 이깁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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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약팀일경우 번트의 효용성은 통계상 더 떨어집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6/04/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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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번트가 당연하다는게 아니고, 김성근 감독이 그렇게 번트를 댈 정도의 전력이라구요..... 강팀에서도 그렇게 대왔는데 약팀에서는 더 당연하게 대겠죠. 우리야 통계를 믿으니까 번트가 안좋다는 것을 알지만, 김성근 감독은 김성근 감독만의 야구가 있잖아요.
부평의K
16/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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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팬 입장에서 이야기 드리는데, 올 시즌 시작전 전력으로만 비교해도 지금 넥센하고 한화 전력 비교했을때 다른점은 단 하나
감독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상황에서 감독만 바뀌어 있다고 해도 현재 성적이 정말 반대로 나오고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선발이야 어차피 이쪽도 없어서 신인을 선발로 두명이나 올린 상태고, 불펜진은 필승조 둘이 한꺼번에 날아갔습니다.

내과의사 선생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당뇨에 예전에 좋다고 처방해줬던 약의 경우에 췌장을 쥐어짜서 나중에는 인슐린 분비가 안되어서
결국 췌장 기능을 멈추게 하는데 근래에 나온 약들은 몸안의 인슐린 반응성을 개선해줘서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보게 해 준다고.

체질을 개선해야지 마른 췌장 쥐어짠다고 인슐린이 펑펑 솟는건 아닌것 처럼, 선수단 체질을 애초에 개선해야 하는게 한화일텐데 말입니다.

고등학교 동문후배인 류현진 덕분에 그래도 꽤 애정을 가지고 봤던 한화입니다만, 요즘은 참 안타깝네요.
피아니시모
16/04/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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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넥센팬이지만 한현희 조상우가 시즌아웃 된 걸 생각하면..후..(..)
그나마 한가지 다행이라면 그걸 보고 염감이 그래도 정신 차린 거 같긴하다는 게..
부평의K
16/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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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죠, 적어도 선수 팔 털어먹고 정신력 이야기 하는분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내탓이오를 외칠 줄 아는 분이라서...
花樣年華
16/04/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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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넥센과 한화의 2차전이 김성근 감독의 선발운용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난 한판 아닌가 싶습니다.
둘 다 신인급인 김재영-신재영 올린 경기였죠. 둘 다 초반에 흔들렸고 한화 김재영은 강판,
넥센 신재영은 3실점 했지만 7이닝 투구하고 승리투수 됐고요. 그날 해설이 누구였던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뉘앙스는
'초반 투구만 보면 신재영이 훨씬 빨리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영점 잡히니 잘 던진다...' 이런 거였습니다.
보통 신인급 투수들이 그렇습니다. 영점이 완전 안잡히다가도 또 잡히면 곧잘 던지거든요. 게다가
타자들도 의외로 난타 못합니다. 낯설음은 투수에게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 그렇죠.

김재영을 내리고 이겼으면 운용이 이해할 부분이 있는 거지만 내리고도 졌으니... 이건 죽도 밥도 안되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질 거 경험치라도 몰아줬어야죠. 김성근 감독 얘기 나오면 동어반복이라 죄송스런 맘인데
김성근 감독은 '지는 법'도 좀 배워야 합니다. 세상 어느 전쟁에 후퇴가 없을까요.
부평의K
16/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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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이 해설했죠, 한명재-허구연 중계였습니다.
지나가다...
16/04/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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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이준형도 1회만 봤을 때는 내려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 고비 넘기니까 그럭저럭 잘 던지더군요.
유애나
16/04/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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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그 경기를 봤었는데 그 경기는 내리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계속 던지게하는건 벌투죠.
그날 신재영과 김재영은 초반이 흔들린건 같지만, 내용면에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신재영은 초반에 실점을 하긴 했어도 맞아서 실점했습니다. 제구가 완전 흔들리진 않았어요. 스트는 던질줄 알았다는거죠.
반면 김재영은 내용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2스트3볼에서 아깝게 볼넷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스트레이트 볼넷만 그것도 3번이나 나왔어요.
이걸 그냥 계속 던지게한다면? 벌투밖에안돼요. 가뜩이나 팀 분위기도 안좋은데 그런경기가 나오면 진짜 힘빠지죠.

그리고 '어차피 질거'라고 하셨는데 그날 경기는 보셨으면 어차피 질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한화가 1회에 2점 먼저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김재영을 내린시점은 2회 1실점 하는 상황이었구요. '어차피 지는 경기'가 아니라 '승부를 봐야하는 경기' 였어요. 어느 감독이 거기서 승부를 포기할까요?
花樣年華
16/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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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그 뒤에 나온 박정진의 폭투부터 완전 넘어가버린 경기 아니었나요? 제가 왔다갔다 봤던 경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벌투라도 해야 큰다는 겁니다. 남들 보긴 벌투처럼 보이더라도 마운드에서 자꾸 던져야지 커요.
불펜 선동렬은 각팀마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선수들이 왜 올라가면 다 박경태가 되는데요;;;
그리고 당장 신재영이 먼저 실점하고 간 경기입니다. 그런 경기는 그냥 '빠따로 승부 본다.' 그래야 해요.
한화가 배팅이 그렇게까지 약한 팀도 아니잖습니까.
애초에 신인급 선발 올리고 그 선수가 실점 안해서 이기길 바라는 건 욕심 수준을 넘어선 공상이죠.

신인급 투수가 등판하는 경기는 처음부터 아예 '이닝=허용점수' '몇 이닝 이상' 이렇게 맘속에 기준을 잡고
팀 팬이든 선수단이든 각잡고 보는 게 맞습니다. 보통 '4이닝 4실점' 정도가 기준이라고 봅니다.
1회에 4점 다 내줘버릴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차피 한 경기'라고 참고 가는 게 필요해요.
그러다보면 그 선수가 다음에 뜬금 호투도 하고 그러죠. 그 경기가 제 기억에 김재영의 두번째 경기인 걸로 기억합니다.
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퀵후크 당했고요. 그 선수가 김성근 감독 하에서 이제 제대로 투구 하겠습니까?
차라리 첫 등판에 부족함을 느꼈으면 2군 보내든, 두번째 등판에는 '그래 벌투 겸 해서 그냥 경험치 먹어봐라' 하든...
어차피 퀵후크를 했으면 이기든... 셋 중 하나는 했어야죠.
아니면 감독이 직접 올라와서 볼이라도 한번 톡톡 두들겨 주든지요.
이도 저도 아닌 운용을 하니 타팀 팬이지만 '아 저건 아닌데...' 소릴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유애나
16/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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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그랬다는거죠. 2회는 그렇게 막고 대량 실점한 회는 5회였습니다. 근데 감독이 2회에 그 경기를 버릴 작정으로 신인투수에게 맡긴다? 글쎄요..
저도 벌투라도 던지게해서 한경기정도는 선발에게 맡겨야 한다는 내용자체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날 경기는 아니었어요. 초반부터 크게 기울어지는 상황도 아니고 타격이 선취점으로 리드도 가져온 경기인데요. 그런경기를 경험해보라고 내줄상황은 아니었다는거죠.
그리고 팀 사정도 봐야합니다. 한화는 한경기한경기 내주고 느긋하게 리빌딩할 상황은 아니에요. 당장 최근 3년간 쓴 돈이 600억이고 올해는 정말 최소한 가을야구는 노려야하는 팀입니다. 느긋하게 갈 여유는 없어보여요.

저도 한화팬은 아니어서 이부분은 조심스러운데 애초에 페이롤을 줄이고 육성을 통해서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다고봐요. 근데 지금은 구단에서 돈을 써도 너무 많이 쓴 상황입니다. 팬들과 프런트의 기대치도있구요.
여기서 터질지도 모르는 선수 키우겠다고 한경기 내준다는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것같아요. 그것도 잘던졌는데 타자가 잘쳐서 투수가 흔들리는 투수도 아니고 볼질로 경기내용이 너무 안좋은 투수이구요.

기아나 LG나 KT였다면? 한경기 그래도 됩니다. 애초에 리빌딩선언을 했고 당장의 성적보다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하는 단계구요.
만약 내년에 기아가 대형 외야수 한명 영입하고 키스톤도 복귀하는데 감독은 느긋하게 경기내주더라도 계속 육성을한다??
그럼 당장 팬들이 들고 일어날껄요.
花樣年華
16/04/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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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기아가 대형 외야수 한명 영입하고
꼬꼬마키스톤 돌아온다고 해서 당장 우승할 전력이 아니라... 서... ㅜㅠ
(아흑 한화 얘기하다가 슬퍼질 줄은 몰랐네요...)
지는 경기 흥분 안하는 야구팬은 없는 거겠지만... 그래도 들고 일어나기까지야 할까... 그건 잘;;; 모르겠네요.

운용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납득이 가면 이런 뒷말도 나오질 않을 겁니다.
다시 그 경기를 찾아보고 오는 길인데 비가 내렸다는 변수가 있긴 있네요.
우천콜드의 가능성이 있으니 1점의 가치가 의외로 컸겠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김재영은 두번째 퀵후크를 당했다'는 겁니다. (선수한테 못할짓이에요... 정말;;;)
그리고 넥센 신재영은 어찌됐든 점수를 내주고도 계속 던져서 승리투수가 됐고요.

그날의 퀵후크가 아주 이해못할 퀵후크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그건 인정해야겠네요.
그래도 글쎄요... 저라면 동점 각오하고 선수한테 격려 한번 해주고 내려오는 감독을 선호하렵니다.

그리고 버릴 작정과 버릴 각오는 다릅니다. 그정도 각오는 해야해요. 일부러 경기를 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루리
16/04/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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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선감독이 한승혁을 선발투수 만들어 보겠다고 챔필에서 연속 볼넷쇼를 하는 걸 인내심의 한계까지 그냥 놔뒀어도 컨트롤은 여전히 왔다갔다 합니다. 내릴 선수는 내려주는게 맞다고 봐요. 멘탈이 한번 깨지고 나면 어디로 던져야할지 모르거나, 어떻게 하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지 잊어버리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경험이 자산이 되는 것 같지도 않았구요.
임시닉네임
16/04/1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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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사례가 있죠
예전에 조정훈이 1회에 6점주고 무너진 경기가 있었습니다
볼넷 내주고 몸에 맞는 공도 내주고 장타도 계속 얻어맞고
그냥 안좋은거의 종합선물세트를 보여주면서 개털렸습니다

근데도 로이스터는 계속 던지게 놔뒀고
조정훈은 이후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동안 2안타만 내주고 탈삼진 10개를 잡으면서 무실점호투를 합니다
팀은 초반의 대량실점에도 결국 역전승

아마 이런게 흔한 사례는 아닐겁니다
근데 이런거 다 내려버리면 절대 이런 기적을 볼 순 없어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4/11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넥센 선발 얘기가 나와서 그 경기 기록 찾아봤는데, 김재영은 1과 2/3이닝 사사구 4개, 신재영은 7이닝 무사사구였습니다.. 얻어 맞아서 투구수가 적은 상태면 그대로 둬야한다고 얘기했겠지만.. 저런 상태라면 내리는게 맞죠. 물론 결과가 안좋았기 때문에 이런 비판을 받는거겠죠.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이 올해는 초반부터 이런글이 올라온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작년은 전반기까지 5할 승부를 했고 지금은 2승 6패입니다. 결과조차도 안좋으니 당연히 까여야죠..
花樣年華
16/04/11 18:1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다시 보고 왔는데 2회 상황이 좀 묘하긴 해요.

일단 비가 내리고 있으니 우천콜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데
그건 동시에 신인급 선수가 공이 흩날리게 되는 요인도 동시에 되는 거라서 이게 정말 제구가 난조에 빠진건지...
거기다 2사째가 채럼버스가 오랜만에 출항하시면서 돌아가신거라서;;;; 분위기는 한화쪽으로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그 상황에서 안타를 맞은게 하필 처리가 애매한데로 굴러가면서 1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득점...
그리고 볼넷... 교체... 크크;;; 2사니까 버티는 게 맞는지 비오니까 바꾸는게 맞는지...

그래도 전 위에도 썼지만 전에도 퀵후크 했던 신인선수면 그냥 맞더라도 냅두는 걸 선호하렵니다.
2사에요. 그날 신재영은 초반에 타구마다 '오 저거 넘어가나' 싶은 정타만 나왔는데도 염감은 버티더라고요. 그게 맞아요.
박진호
16/04/11 17:54
수정 아이콘
내용은 공감하는데, 굳이 이분이 왜? 라는 생각에 조금 웃기긴 합니다.
어쨌든 김성근 팔아서 이슈가 되었으니 성공이네요.
임시닉네임
16/04/12 01:32
수정 아이콘
그럼 굳이 누가 했었어야 하나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1 17:56
수정 아이콘
아직 비판하기 이르다는 분들한테 하나만 물어보고 싶네요

'언제'가 비판하기 괜찮은 시점인지좀...
특정 000게임 후인지 / 선수 한두명 팔 나간 후인지 / 가을야구 실패 확정 후인지 / 아니면 전경기 종료 후인지

제 생각에는 일단 150게임 정도면 적당히 본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시니
16/04/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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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4게임과 올해 8게임은 별개라십니다(...)
16/04/11 18:26
수정 아이콘
아직 이르다고 하다가
이제와서 (여기까지왔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하겠죠
예루리
16/04/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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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부터 비판은 강성팬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아를 3년동안 588 버스를 태웠던 선동렬 전 감독보다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만수 감독도 인신공격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비판을 받았는데, 여긴 김성근 감독이 떠난 이후 SK 팬들을 제외하고는 감독을 까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던 것 같고 (...) 양과 질 모두에서 2015년 김성근 감독만큼 비판을 받은 사람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적어도 SK 시절에는 팀 팬들은 옹호했었으니까요.

당장 기억하는 것만 해도 이동걸 고의 빈볼 논란, 최진행 약물 물의, 승리조 혹사 논란, 1회에 번트대는 구식야구 논란, 최민규 기자의 내년 둘 중 한명은 못던집니다 논란, 감독한테 개긴 로저스 2군행 논란, 로저스 버스에서 내려 논란 까지 기아팬인 제가 기억하는 것만 스토브리그 포함 거의 한 달 건너 하나씩 폭발했던 것 같네요. 정작 재미있는 볼거리는 저희 팀 감독인 김기태씨가 다 벌였던 것 같은데 시즌이 끝나니 김성근 감독과 이종운 감독 얘기만 남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김기태 감독은 2010년대 프로야구 선수들을 팬들에게 노출된 장소에서 얼차려를 줬어요 (적어도 막지는 않았어요) 이게 로저스 관련 이슈보다 한국 야구에 있어 훨씬 큰 문제인 것 같은데 소소하게 야구팬 몇 명만 이야기하고 넘어가버렸습니다. 뭔가 한화가 과도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자게 올라온 글은 정치나 연예 이야기까지 안가리고 윗 글부터 몽땅 읽어보고 있는데 슬슬 그걸 그만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3자 입장에서는 대단히 피곤해요. 이미 충분히 비판이 되어 왔고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는 글에서 대략 댓글 수를 세 보면 공격측 5명, 관망 3명, 방어 2명 정도 비율로 보이는데 말이죠.
타츠야
16/04/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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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심해서 4월 10일 글은 클릭하고 뒤로 그냥 넘어가기 했는데 오늘은 참전을 했네요. 저는 혹사는 비판하는데 때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언제든지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명백하게 잘못한 것은 그래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달라진 점도 있어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니 이해가 안 되네요.
임시닉네임
16/04/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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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봤으면 아시지 않나요?
잘못의 정도 논란의 정도가 다른 감독들과 차원이 다르다는거...
그리고 님이 언급한 논란중에 대부분은 논란이 아닙니다. 찬반양론이 존재할 수 없는 사안들이 대부분이에요.
예루리
16/04/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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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 과부하, 인터뷰에서 타팀 언급하면서 신경 긁는 것 빼곤 딱히 타 팀 팬들이 비판할 영역이 아닌 것 같은데요. 한화 팬들이야 김 감독의 야구 철학인 번트 야구니 퀵후크 야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말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요. 약물 대처는 KBO와 중계사 전체가 욕먹을 일이구요.

게다가 이동걸은 2015 시즌에 꽤 많이 나왔고, 최민규 기자가 못 던진다던 둘 다 멀쩡히 던지고 있고, 로저스는 재계약 했고, 버스에는 김 감독은 안 타고 있었다고 확인 됐습니다. 뭐가 찬반양론이 존재할 수 없는 사안이 '대부분' 인지 모르겠군요.

김기태 감독의 구단 내 폭력 방조나, 윤석민/양현종 난조, 곽정철 혈행장애 걱정돼서 사정을 알아보자고 야구 커뮤니티 돌아보면 온통 이 난리라 정말 피곤합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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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가 말한 내용이 뭔지 확인되지도 않았고 기자가 그 정보원을 공개할수도 없는일이에요. 뭔가 일이 있었는데 해소된건지 아님 처음부터 별일 아니었는지 알수도 없고 기자한테 물어봐서 공개 요구할수도 없죠.

버스에 김성근 안탔다는거 확인된바 없습니다. 한화관계자측의 일방적인 이야기지 확인된거 없어요. 확인이라고 할거면 목격자가 있다던가 블랙박스에 찍혔다던가 이런게 있어야죠. 평소에 안타고 다닌다지만 그날만 탔을지도 모르는건데요. 어디까지나 정확인거지 확인된거 없습니다.

찬반양론존재할 수 없는거요?
김성근이 버스에 탔었는지 안탔었는지는 몰라도 선수에게 계약시에 아무런 언급도 없던 두발규제를 시도한거는 사실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라고 한게 아니라쳐도 훈련중에 염색새로하고 오라고 시킨거는 한화측 반박기사에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찬반양론이 아니라 무조건 김성근과 한화측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지엽적으로 버스에서 내리라고 한게 맞냐 아니냐 했다치면 그게 김성근이냐 아니냐만 주목하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라 선수에게 야구외적으로 계약할때 아무말도 안하던 규제를 했다는게 문제인거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찬성이 있을 수 있나요? 지금도 로저스 안나오는게 감독과 힘싸움이라는 소문이 파다한데...

이동걸역시 나왔다 안나왔다가 아니라 던지게 했다 안했다가 문제 아니던가요? 정확은 거의 확실하고요.

퀵후크는 혹사랑 세트로 나오는 이야기니까 한화팬들이나 마음에 안들면 이야기가능한 부분이 아닙니다. 애초에 왜 응원팬과 아닌사람이 이야기할 거리가 달라져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혹사 약물 입털기 이게 까임의 핵심인데 이거 빼면 별거 아니다 타팀팬이 비판할게 아니다 이래버리면 안되죠.
이명박을 4대강이랑 BBK랑 기타 대표적인거 몇가지 빼면 별거 아니다 이래버려도 되요? 유영철도 살인 빼면 평범한사람이에요.
세상에 누군들 중요한거 여러가지 빼버리면 남는게 뭐 그리 많다고요.

그리고 강성팬 많기로 둘째가라도 기아가 서럽지는 않을거에요 부동의 원탑 롯데가 있는지라... 또 SK시절에도 SK팬들중에서도 김성근방식 안좋아하고 깠던 분들 많습니다. 07~11년 엠팍에 올라온글 보시면 그렇지만도 않아요.
또 김기태가 했던건 재미있는 볼거리라 하셨는데 김성근 논란은 재미도 없습니다. 재미라도 있었으면 다행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예루리
16/04/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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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 둘 중 하나는 못 던질지도 모른다, 민훈기/최훈이 대놓고 공개 비판했던 이동걸의 야구 인생은 누가 책임지나가 논란의 핵심이었는데 사실관계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관계자 매도가 들어갔으니 이 부분은 섣부르게 동조해서 욕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로저스 건도 마찬가지죠. 사실관계를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한화를 떠난 후의 로저스 정도 밖엔 없을 거에요. 그런데 피지알의 그 글엔 노망난 영감부터 곧 죽을 사람까지 원색적인 인신공격이 나왔어요. 피곤하겠어요 아님 안 피곤하겠어요?

한화만 약물에 대해서 그 짓거리 (벌금 부과 후 연봉인상으로 퉁침) 했으면 한화만 욕먹을 일인데 방송국에서도 속죄의 어쩌구 타령하고 감싸고 돌아갔죠. 최훈의 약발산기개새 빼고 주류 야구계에서 목소리 내는 걸 못 들어봤어요. 진갑용은 은퇴하니 2015년에 아예 정보 분석원으로 자리 하나 내주고. 한화가 가장 크게 사고 쳤으니 욕먹는건 맞고 저도 그에 대해서 같이 욕했습니다. 그런데 진갑용이 약먹었다고 삼성 감독이 욕 먹었나요? 리오스가 약 먹었다고 기아 감독과 두산 감독이 욕 먹었나요?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요? 보통은 선수를 비난하고 그 다음엔 이 지경으로 일을 방치한 KBO가 욕을 먹고 그 다음쯤 감독의 비판이 따라 나오는 거 아닌가요? 근데 감독이 약먹고 지휘한 수준의 감독 비난이 이번엔 따라붙는 건가요?
임시닉네임
16/04/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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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 하나는 못 던질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그냥 못 던진다고 했습니다. 님이 아는거보다 발언 더 심했어요. 다만 왜 그런지 설명할 이유가 기자라는 사람한텐 직업 특성상 없다는거죠.

아뇨 사실확인이 더 되고 자시고도 없죠. 이동걸이야 우려일 뿐인거고... 걱정했는데 걱정한거보다 나쁘진 않았다가 되면 우려표한사람이 잘못한거 됩니까? 그리고 말은 바로 합시다 논란의 핵심은 빈볼 자체였어요. 그리고 그때도 나온말이지만 과연 그들이 저런글쓰고 팬들이 들고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동걸을 그런식으로나마 썼을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로저스건은 자기가 인스타에 그렇게 말했는데요. 만약 로저스말이 거짓말이었으면 그건 로저스가 책임질일이지 로저스 인스타를 믿고 그걸 근거로 이야기한 사람이 뭔 잘못인데요?

약물에 대해서 방송국이니 기타 다른데서 실드치고 그런건 그거대로 잘못이지 그거랑 한화 혹은 김성근이 무슨 상관이죠? 진갑용은 또 무슨상관이고요?
아니 글올라온거 다 읽었다고 하시는데 읽어보신분 맞나요? 김성근은 자기 밑의 선수가 단순히 약을 빨아서 까이는게 아니라 약물복용사실을 알면서도 은폐했고, 알면서도 경기출장 내보냈기 때문에 까이는 겁니다. 또 이후 최진행 두둔발언까지 했고요.
리오스야 한국에서 약먹은게 걸린게 아니니 기아나 두산에게 책임 묻기가 어려운거고 진갑용은 애초에 도핑 양성나온적도 없습니다. 지가 알아서 고백한거지.

아니 무슨 이런 되지도 않는 물타기를 그때도 아니고 지금와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다 반박되서 이제 입에 담는 사람도 없는 이야기를 왜?

피곤하다? 피곤하면 어때서요? 그게 뭐 중요한거라고...
예루리
16/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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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닉네임 님과 이 이슈로 더 이야기를 해도 평행선을 달리며 감정 소모만 반복될 것 같습니다. 엠팍에서 끝도 없이 이어지던 이야기의 복붙이 되겠네요.

앞으로 김성근 감독 관련 이슈 관련해서 임시닉네임님 글이나 리플에 답을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쓴 글이나 리플에 답을 다시는 것은 자유이나 저는 노코멘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나저나 윤길현 사건이나 2009한국시리즈 선수단 철수 때문에 빈정상했던 우리팀 감독도 아닌 감독을 이렇게 편들어 주다 지치는 날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엠팍 형님 어플 쓸 수 있을 땐 김성근, 성근, 감독팬 키워드로 몽땅 차단 해놓고 아예 걸렀는데 피지알은 그게 안되니 힘드네요. 저는 김기태 감독이나 신경 쓰러 가렵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11:08
수정 아이콘
그럼 처음부터 댓글달질 말았어야죠
본인이 뭐가 되었든 의사표시를 하는 댓글을 달았으면 거기에 반하는 의견을 이야기하는 타인의 반박이 있을 수 있다는건 당연히 각오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대리종자
16/04/12 14:17
수정 아이콘
이글에 달린 리플 중 가장 얼척이 없네요.
타츠야
16/04/11 19:12
수정 아이콘
비판은 언제도 해도 됩니다. 그런데 작년 시즌과 선발투수 교체가 많이 달라진 게 조금씩 보이는데 그것까지 무시하면서 비판하니 이르다고 하는거죠. 4연투는 잘못한 거고 비판해도 됩니다. 혹사에 대한 비판은 때를 기다릴 필요가 없죠.
하지만 선발 투수 교체까지 도매금을 묶으면 안 되죠. 제가 위에 쓴 최근 6경기 선발 교체는 다 문제 없어 보입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01:36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를 빨리 내렸기 때문에 불펜 혹사가 있었던거 아닌가요?
그게 별개로 판단가능한 문제인가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2 10:16
수정 아이콘
'조금씩'보인다는건 주관적인거니까
'내가보기에는 문제 없는 교체'라는것고 주관적인거니까
결국 자기 주관대로 보고 결정하면 된다는거네요

딱히 '200경기' 혹은 '6위 이하', '경우의 수가 없을 때' 같은 객관적인 기준은 없는 걸로 이해 하겠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2 01: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합니다
새시즌되면 이전거 전부다 지워지는게 맞는지;;

잘하다가 잘못하는거면 몇경기갖고 판단이 성급하겠지만
이전에 잘못하던걸 여전히 답습하고 있는데 그럼 이전의 잘못의 연장으로 현재를 평가해야 맞다고 보거든요.
16/04/11 18:21
수정 아이콘
평가에 글을 더 올릴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전에 페북인가에서 저 말 했을 때 작년까지는 김성근 옹호하다가 틀어지니까 이제야 깐다, 이런 말을 봤었는데 어떤가요?
tempo stop
16/04/11 18:38
수정 아이콘
일본생활후 돌아와서 SK에서 감독이 된 김성근은
이전에 김성근 알던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모습을 보여줬죠

그리고 현재의 김성근은
그 누구도 상상도 못할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Lainworks
16/04/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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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 나이 + 강렬한 성공체험 = 절대불변. 이거 많은 데에 적용되더라고요. 좋든 나쁘든.
10년째학부생
16/04/11 2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 개인팬은 야구팬으로 생각안합니다. 좋게봐도 그냥 유명인 개인에 대한 팬, 나쁘게 보면 신앙인으로 볼 뿐이죠.

특히 한화는 김인식 감독이 호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혹사로 인한 황폐화가 결정적 원인이 되어 암흑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사를 성적이라는 미명하에 옹호한다? 뭐 저번 시즌까지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거지만 성적에 목말라 있었으니 그래도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이번시즌도 똑같은데도 여전히 옹호론이 나오는건 정말로 한알못, 더 나아가 야알못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야구팬인척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건창
16/04/11 20:1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선수들이 볼질을 하는 것도 코칭스태프와 연관 되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올해 넥센을 보면 아시겠지만 피안타는 정말 많습니다. 맞아도 좋으니 수비 믿고 존 안에 던지라는 거죠 (죽어도 좋은 도루는 좀 안 했으면 합니다만). 양훈 박주현 신재영 경기는 다 그렇습니다. 어느정도 얻어 맞아도 믿어주는 거죠. 어차피 크게 대안도 없으니까요.

반대로 뭐만 하면 볼배합이 생각 없다면서 포수 교체. 투수 교체. 질책성 2군. 이러면 선수들이 자신 있게 내지를 수가 없어요.
rectum aqua
16/04/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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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상태는 더 지켜봐야한다가 맞다고 보는 입장에서,(선발 투수 자체가 시즌전에 나가리된 상황에서 1+1선발 생각하고 돌리고 있는 느낌이라서요)
최소 로저스, 안영명 컴백 후에도 저런 운영을 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지금은 퀵후크는 맞지만, 선발투수 교체 자체가 잘못됬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3회긴한데 투구수가 90여개 가까이 던지고 있다면, 교체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이런걸 단지 퀵후크의 정의만 가지고 와서 잘못된거라고 깐다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보여서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 지금 한화 투수가 투구수가 늘어나는 원인은 사실 조인성의 리드가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차포가 선발일땐 공격적인 리드가 좀 돋보이는데, 조포는 무조건 2스트라이크 잡은 유인구 유인구 승부하다 볼넷주면서 투구수 늘어나는게 보이거든요.
석양속으로
16/04/11 23:15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현대야구에 포수혼자 볼배합 연구하는 구단이 어딨겠습니까.
배터리코치, 전력분석원, 투수, 감독까지 볼배합에 관여를 하죠.
볼배합에는 수많은 변인이 있는데 이걸 포수한사람의 문제로 몰아가는 건 불합리하죠.
유게에서 본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꼴지야구팀의 특징중에 실점을 포수의 리드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임시닉네임
16/04/1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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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의 리드에 따라서 성적이 달라진다는거는 허상에 가깝고
두번째로 조인성은 벤치사인에 따라서 리드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만
마이어소티스
16/04/1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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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따라 볼배합 바뀐다는건 완전히 잘못 알려진 부분입니다. 포수리드가 허상인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현재는 모든 팀이 다 벤치에서 사인 나오고 김성근 감독도 sk시절에 박경완 의견만 일부 수용하는 정도고 벤치에서 볼배합 사인 나왔죠. 조인성도 말씀하신 부분으로 lg 시절에 조바깥이라면서 온갖 욕은 다먹었는데 sk가서 김광현 같은 투수랑 배터리 하니까 몸쪽승부 마구 하는거 보면서 조인성이 아니라 lg투수가 문제였구나 하고 재평가 된 적이 있는 포수구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2 10:20
수정 아이콘
그놈의 포수리드...
김성근 감독이 퍽이나 포수 혼자 볼배합하고 코스 정하는거 놔 두겠습니다.
덕아웃 안쳐다보는 포수 있는지 한번 살펴 보세요

그 전에 투수들아 포수가 원하는 대로 팍팍 던질 수 있는지도 생각 해 보시고
16/04/11 21:26
수정 아이콘
여태껏 투자한 돈과 그걸로 갖춰진 선수 엔트리만 보면 누가 감독봐도 지금보다 나을거라 보기에 한화팬분들이 불쌍합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일명 양아들 기용으로 크보의 균형을 맞춰주고 계시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야구를 제가 오래봤다고 명함 내밀진 못하겠지만 김재박, 백인천 같은 졸장들도 봐왔는데 이 사람들이 팀 맡았어도 이것보단 나았을 것 같아요.
16/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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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순위 4위 이하면 깔것이고 그 전까진 자제하려 합니다.최종순위가 6위이하면 사퇴운동해도 본인이 할 말 없겠지만..지금은 너무 빠른듯하네요.
huckleberryfinn
16/04/12 12:49
수정 아이콘
김응용 전감독은 1년차 '초반'부터 줄기차게 까이기만 했죠. 시즌 개막하고 한 두달부터 이러면 안된다고 성토했습니다.
그 때는 감독 옹호글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김성근 감독은 작년에 김응용 감독보다 더 심한 혹사를
1년도 넘게 시키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더 지켜보자는 글이 나오네요.
김성근 감독 인기때문인지 성적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김응용이면 억울할 거 같아요.
이럴거면 차라리 투수들 어깨 망가지던 말던 최대한 굴려서 성적이라도 내는 게 감독에게는 무조건 이득이겠어요.
달콤한인생
16/04/12 23:03
수정 아이콘
9회말 무사 1루에서 지구 최강타자 송주호가 대타로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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