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동안 보지 않기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광고 문의

자유 게시판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전체 일반 정치

Date	2015/09/27 17:42:16
Name	이뜬
Subject	[일반] 미안해.. (그리고 아직 널...)
https://pgr21.com/freedom/61204 삭게로! 미안해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함께 하기로 한 많은 일들 함께 가기로 한 많은 곳들 못가게되서 미안해 남자답지 못한 나라서 미안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미안해 너의 부모님 앞에 자신감있게 서지 못해 미안해 널 계속 기다리게 하고 말만 앞서서 미안해 다른 남자들처럼 추진력 있지 못해서 미안해 허세섞인 빈말따위 할줄몰라서 미안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소심남이라서 미안해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더 많이 쓰다듬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더 자주 집에 데려다주지 못해서 미안해 장거리연애로 힘들게 해서 미안해 더 많이 웃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진지함이 부족했어서 미안해 초딩처럼 굴고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해서 미안해 힘들때마다 곁에 못있어줫어서 미안해 더 많이 전화 못해줘서 미안해 싸울때 상처주는 말했던거 미안해 늘 눈치 없는 나였어서 미안해 5년동안 나만 바라보게해서 미안해 집이 가난해서 모든걸 내힘으로 해와서 미안해 쓸데없는 내 자격지심에 예민하게 굴어서 미안해 가족들사이가 너희집처럼 끈끈하지도 못해서 미안해 스무번도 넘게 널 울려서 미안해 진심을 진심같지 않게 말했던거 미안해 나를 만난걸 후회하게 느끼게 했던 모든 순간들에 미안해 미안해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추억이 너무 많아서 미안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껀후이

해시 아이콘

15/09/27 17:45

올바른 연애는 사람을 성장시키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하고 이별하느라
기운내세요

History

해시 아이콘

15/09/27 17:49

글 한편에 눈물이 핑도네요.
기운내십쇼.

치토스

해시 아이콘

15/09/27 17:53

바람핀 전 여자친구한테도 본문의 글들이 적용되는거 보면 사람이라 어쩔수 없는건지 제 자신이 어쩔수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글 잘봤습니다

깐풍기

해시 아이콘

15/09/27 18:03

결국엔 시간이 약입니다 ..
힘내세요

똥눌때의간절함을

해시 아이콘

15/09/27 18:21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고 하세요.
많이 걷고 하시고..

눈뜬세르피코

해시 아이콘

15/09/27 19:35

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mcmc

해시 아이콘

15/09/27 20:16

추석에 이 무슨 슬픈일인가요..
기운내십시오.

슈터

해시 아이콘

15/09/27 20:25

제심정이네요
그와는 별개로 읽는데 글의 운율 때문에 귀에서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들리네요

어니언갈릭파스타

해시 아이콘

15/09/28 02:08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ydney_Coleman

해시 아이콘

15/09/28 02:18

? 굳이 거슬린다면 절절한 심정이 들어 있는 시나 수필, 산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희한한 반응이네요.

슈터

해시 아이콘

15/09/28 03:31

위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일기장에나 쓸법한 글이라 싫다 외에 다른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플레이

해시 아이콘

15/09/28 03:55

부디 뒤로가기나 눌러주시죠.
위에도 적었지만 왜 굳이 남의 감정을 그렇게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대체 무슨 자격, 무슨 이유로 이런 무례한 댓글을 적으세요?

구경만1년

해시 아이콘

15/09/28 04:24

제 아이디처럼 피지알 12년 하면서 신고란걸 해본적이 거의 없는데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시는 훌륭한 어그로이십니다

베일사이드

해시 아이콘

15/09/29 07:06

저의 심정을 표현하셨네요.
곧 저도 솔로로 돌아와야 할까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274	[일반] 찢어지게 가난한 국가대표 농구팀의 현실 [53]	어리버리12071	15/10/01	12071	2
61273	[일반] [야구] 일본야구의 6선발제, 그리고 투수 혹사 [69]	사장19487	15/10/01	19487	58
61272	[일반] 마약갖고 허세 부리면 귀찮아집니다. [72]	피아니시모12657	15/10/01	12657	4
61271	[일반] 또다시 물러선 김무성 "안심번호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 [62]	알베르토9308	15/10/01	9308	1
61270	[일반]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 [43]	짱세7652	15/10/01	7652	18
61269	[일반] [야구] 내년 한화 이글스 성적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97]	차덜맹8221	15/10/01	8221	1
61268	[일반] 유재환 김예림 디지털 싱글 커피 음원 나왔네요. [17]	Perfume5128	15/10/01	5128	1
61267	[일반] 나의 이직 경험기 [44]	믹스커피11488	15/10/01	11488	9
61266	[일반] 에일리/러블리즈/iKON/이승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1]	효연광팬세우실5522	15/10/01	5522	0
61265	[일반] 대구 시민 운동장의 마지막 시구자가 정해졌습니다. [26]	카미트리아9340	15/10/01	9340	0
61264	[일반] 빈자리가 마냥 채워지는건 아니다. [3]	쉬군4763	15/10/01	4763	20
61263	[일반] 오늘의 김무성 [94]	F.Nietzsche13453	15/10/01	13453	1
61261	[일반] [KBO] 순위싸움 간단한 정리 [111]	솔로10년차11246	15/10/01	11246	4
61260	[일반] [영화] 마션 - 유쾌하고 낙천적인 재난 영화 [33]	쭈구리9866	15/10/01	9866	0
61259	[일반] [에이핑크팬 계층?]결정적 순간 [4]	좋아요3372	15/10/01	3372	6
61258	[일반] [책추천] 키신저 제1권( 1923-1969): 한 이상주의자의 이야기 [2]	aurelius9985	15/09/30	9985	3
61256	[일반] 꿈, 그리고 꿈해몽 [7]	서쪽으로 gogo~3611	15/09/30	3611	1
61255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21호 2점 홈런,클레이튼 커쇼 완봉승) [4]	김치찌개3727	15/09/30	3727	0
61254	[일반] 2015년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 등기이사 Top10 [15]	김치찌개4592	15/09/30	4592	1
61253	[일반] 역대 우리나라에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역 Top10 [5]	김치찌개4642	15/09/30	4642	1
61252	[일반] 김성근 "조정원, 채기영을 2차 드래프트서 데려갈 팀이 있겠나" [116]	Perfume11041	15/09/30	11041	6
61251	[일반] 애플의 아이폰 뽑기 실재하는가?? [60]	그래프12351	15/09/30	12351	0
61250	[일반] 피교동해 - 폭주개시 [2]	후추통4603	15/09/30	4603	3

목록 이전 다음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