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27 04:25:25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41 M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수입을 올린 한국 영화 Top10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수입을 올린 한국 영화 Top10..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2015년 5월 25일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1위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입니다
2015년 5월까지 미국 흥행 수입이 1,097만 7,721달러(119억 7,230만원)입니다
2위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입니다
2015년 5월까지 미국 흥행 수입이 456만 3,650달러(49억 7,721만원)입니다
3위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입니다 2015년 5월까지 미국 흥행 수입이 258만 9,811달러(28억 2,445만원)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이종격투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7 04:47
수정 아이콘
명량 세계흥행 수입이 왜케 높은 거죠?
MandateofHeaven
15/06/27 05:00
수정 아이콘
아마도 중국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량이 중국에서 개봉할때 중일관계가 요근래 제일 불터지는 때였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불쌍한오빠
15/06/27 08:31
수정 아이콘
한국시장이 커서 그래요
한국 매출액이 1300억이니 그것만 1억2천만달러 정도 되죠
중국매출은 성수기 개봉한것 치고는 성적이 낮아서 흥행실패라고 봐도 무리없는 수준이고요
15/06/27 05:10
수정 아이콘
디워가 예상밖이네여 흔히 심형래 감독이 망했따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바여?
이카루스테란
15/06/27 05:33
수정 아이콘
디워는 일단은 오락영화일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영화와 달리 한국 문화 코드가 가장 덜하죠. 게다가 배경조차 LA... 결정적으로 배급도 적극적으로 했죠. 개봉관 수 참조 바랍니다. 물론 오래 못가서 다 내렸지만요. 게다가 저건 영화관 수입 뿐만 아니라 DVD, 디지털 컨텐트 수입까지 포함하니까 오락영화인 디워가 약간 유리하다가 보여집니다. 그래서 영화 자체는 엉망이지만 미국 내 흥행수입은 상대적으로 높은거죠.

한국에서 말도 안되는 헐리우드 영화랑 아시아나 유럽 혹은 다른 지역의 좋은 영화 중 어디가 잘 팔리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지도요.
이카루스테란
15/06/27 05: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대 상영관 당 수입을 구해봤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위 : 광해 ($61,528)
2위 : 국제시장 ($60,530)
3위 : 명량 ($57,551)
4위 : 춘향뎐 ($49,936)
5위 : 태극기 휘날리며 ($32,678)
6위 : 봄 여름 가을 겨울...($32,173)
7위 : 올드보이 ($25,267)
8위 : 괴물 ($18,982)
9위 : 설국열차 ($12,819)
10위 : 디워 ($4,929)

일단 인플레이션 때문에 최근 영화들이 개봉관 당 수입액 높군요. (춘향뎐의 위엄...). 설국열차는 이 리스트에 있는 영화 중에 두번째로 많은 356개에 최대 개봉관 숫자를 가지고 있지만 개봉관 당 수입액은 좋지 못합니다. 일반 관객들에게 큰 어필을 못한 것 같습니다. 근데 디워는 그것의 반도 안되는군요.

* 여기서 고려할 것 2가지 : 첫째, 개봉관을 많이 확보하는 것은 감독의 연출 역량 등 영화 자체의 퀄리티와는 큰 상관이 없겠으나 영화를 산업이라는 비즈니스 측면으로 봤을 때 중요한 평가 항목이긴 합니다. 둘째, 아무래도 개봉관을 늘리다보면 영화 관람객 수가 적은 소도시나 시골 지역까지 배급이 되므로 개봉관 당 수입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쨌든 디워라는 영화는 컨텐트만 놓고 봤을 때는 평가할 가치가 별로 없으나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찾아 볼만한 케이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크린 수는 39,056 개에 상영관 수는 5,317개이군요. 보통 잘 나가는 헐리우드 영화들이 3,000중반에서 4,000 초반대의 상영관을 확보하니 디워가 기록한 2,277은 숫자는 한국영화 치고는 적지 않아 보이네요.
구밀복검
15/06/27 06:25
수정 아이콘
저게 근데 적자입니다. 매출은 크지만 제작비/홍보비가 그 이상으로 들어서.
MandateofHeaven
15/06/27 05:27
수정 아이콘
sungsik님 댓글을 보고 중국 때문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다시 휴아님 댓글을 보니 혹시 한국 흥행도 세계흥행에 포함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ohmylove
15/06/27 05:34
수정 아이콘
아니 저렇게 흥행하고 어떻게 망해야 심형래 감독처럼 망할 수 있는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405 [일반] 80년대 20대의 필력과 필체 [31] 낭만토스7997 15/06/27 7997 5
59403 [일반]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수입을 올린 한국 영화 Top10 [9] 김치찌개5916 15/06/27 5916 1
59402 [일반] 축하합니다, 이제 당신들은 서로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29] 저글링앞다리11144 15/06/27 11144 93
59401 [일반] 교환 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점 [20] 웃다.5562 15/06/27 5562 5
59399 [일반] 바둑판으로 보는 아이돌 이야기- 비스무리한 단상 [12] 좋아요4665 15/06/27 4665 5
59398 [일반] [야구]SK는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54] 이홍기8379 15/06/27 8379 3
59397 [일반] 미국 대법원이 전국적으로 동성 결혼 합법화했네요 [286] ShaRp11755 15/06/26 11755 22
59396 [일반] 팬 의혹 들은 김에 제대로 써보는 신인걸그룹 설명서, 오마이걸 [12] 좋아요9682 15/06/26 9682 3
59395 [일반] [짤평] <소수의견> - 뉴스보다 현실적인 픽션 [28] 마스터충달4551 15/06/26 4551 2
59393 [일반] 게임 속의 수학 [56] 우주모함13287 15/06/26 13287 13
59392 [일반] (수정) 민상토론 징계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32] 모여라 맛동산8809 15/06/26 8809 5
59390 [일반] 이번에 예비군 동미참을 다녀오면서 조별평가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39] 자전거도둑12298 15/06/26 12298 0
59389 [일반] 민주주의를 기다리며 [8] 아수라발발타3709 15/06/26 3709 21
59388 [일반] BBC 온스타인_체흐는 오늘 메디컬 예정 [36] 앙리와베르기3924 15/06/26 3924 1
59387 [일반] 터미네이터:제니시스 국내 메인포스터 공개 [44] 여자친구8799 15/06/26 8799 0
59386 [일반] 박근혜가 국회법 관련하여 강하게 나가는 이유 추측 [92] 어리버리12405 15/06/26 12405 2
59384 [일반] [전문]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새정연의 입장 [59] 어강됴리9656 15/06/26 9656 6
59383 [일반] [야구] 구단게시판펌 - 최진행 재징계를 간절히 청원합니다. [113] HesBlUe9934 15/06/26 9934 0
59382 [일반] 우리가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 [37] Sydney_Coleman8630 15/06/26 8630 2
59381 [일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의 서로 다른 판결들. [10] 삭제됨3855 15/06/26 3855 1
59380 [일반] [해축] 레알과 맨유의 이적관련 상황정리 [73] KARA6121 15/06/26 6121 0
59379 [일반] 스포유) 마샬 D.티치 그는 누구인가? [52] 공허의지팡이12288 15/06/26 12288 15
59378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41] pioren4022 15/06/26 40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