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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6:37
방호복까지 다 껴입고도 오염된 마스크를 한번 만진것만으로 감염된 사례가 있는데
개인 몸만 잘 씻으면 안걸린다는 식으로 저런 만화는 참 좀 그렇네요.
15/06/16 16:51
오염된 마스크를 만졌어도, 손을 씻었으면 감염이 안되었겠죠...뭐...
말씀하시는바가 뭔지는 알겠지만....일반인이 할 수 있는건 저 정도가 한계일 듯.... 그렇다고 아파도 병원가지 마세요는 답이 될수는 없으니..
15/06/16 17:17
혹시 '예방'이라는 뜻을 모르는거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본인 말씀대로라면 세상에 '예방'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15/06/16 16:29
본인 몸을 청결히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건
아예 메르스 바이러스를 가까이 하지 않는것, 그니까 격리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일텐데 시장이라는 사람이 왜 잘못된 정보를 저렇게 전파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15/06/16 16:45
대통령 잘못이 아예 없다고 한게 아니라,
보고가 들어오기 이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대처를 엉망으로 한것은 박근혜의 책임이 아니지 않느냐 라고 했던겁니다. 근데 그마저도 다른 곰 어쩌고 님인가 그분 댓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고요. 저도 박근혜 엄청 싫어하고 그냥 뭐만 잡히면 까고싶은 사람중 하나입니다만 그래도 책임이 없는 것에대해서 까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겁니다. 무슨 그 댓글가지고 잡아먹을듯이 이러는 분이 몇몇 있네요.
15/06/16 17:04
애초에 생각이 바뀌기 이전에도,
첫 환자발생 보고를 받고 난 이후의 안일한 대처, 심각성을 전혀모르는듯한 태도 등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얘기한건 보고받기 전까지 문제삼긴 좀 그렇지 않냐 라고 얘기한겁니다. 대통령은 잘못없다고 제가 얘기한것처럼 날조하지 마시죠.
15/06/16 17:22
대통령에게 보고를 안 하고 일을 망친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 책임이 꽤 있는 일입니다. 행정부 수반이고 전국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최종책임자의 책임이 없을 수가 없죠.
뭐 사람따라 그게 대통령 책임은 아니지 않느냐고 볼 수도 있긴 할 테지만 본인은 '박근혜 엄청 싫어하고 뭐만 잡히면 까고 싶다'시면서 그렇게 보신다니 상당히 독특하시네요.
15/06/16 17:54
https://pgr21.com/?b=8&n=53732
https://pgr21.com/?b=8&n=52224 이분이 박근혜 싫어하시는 것은 맞아요.
15/06/16 16:58
사람의 생각은 바뀔 수도 있지만, 또 예전의 것을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시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중점을 어디에 두는지도 다르니 (그것도 시시때때로 바뀌니) 이기려고 토론을 하면 피곤하기 마련입니다. 그건 그렇고, 손발을 잘 씻어라 그 자체는 원래는 좋은 것인데, 현 상황의 심각성에 비춰보면 좀 한가한 이야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대통령도 그렇고 박시장도 그렇고, 자기 일 잘 하면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말이라면 뭐, 특별히 뭐라 깔 일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 결국 화두는, 자기 할 일은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 라는 것이겠죠.
15/06/16 17:00
물론,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그걸 하지말자고 하는게 아니구요. 개인이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 거죠. 그리고, 손 씻기, 눈코입 만지지 않기는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 감기나 메르스 예방에 효과적인게 맞습니다. 의미를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격리하지말고 개인위생만 하자 (X) 격리는 우리가 할테니 개인은 개인위생에 힘쓰자(O)
15/06/16 17:09
메르스 바이러스 격리를 어떻게 시민 개개인이 할 수 있나요.
시민 입장에선 저 만화대로 하는게 최선입니다. 우주모함님께서 저 만화를 보고 이해안가시는건 아직 메르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시기 때문일텐데요. 우주모함님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라도 저 만화의 내용이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장입장에서 저 만화대로 하겠다는게 아니라, 시민들에게 행동강령을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15/06/16 17:12
제가 말한 격리는 국가에서 격리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격리하는 것도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알아서 유사증상이 있는 사람을 멀리하는 것도 위에 써놨습니다만 자꾸 격리만 물고늘어지시네요 다들. 국가에서 격리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멀리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쓴겁니다.
15/06/16 17:17
109, 120에 신고하면 그런 것 안 알려줄 것 같나요?
자가격리하고, 어느정도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생각하면 지정병원에 가라... 이정도쯤보다 훨씬 자세하게 질본에서 정리된 매뉴얼 그대로 불러줄 겁니다. '청결히 하고 마스크 쓰고 다니다 의심가면 신고해주세요'를 자꾸 괴상한 방향으로 물고늘어지시네요.
15/06/16 17:19
만화 내용에 유사증상을 하는 사람을 피하라는 내용있고
증상을보이면 마스크쓰라는 내용있고 스스로 신고하라는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되시는게 뭐죠?
15/06/16 17:21
그건 제가 몰랐던게 맞습니다. 만화에는 그 내용에 빠진줄 알았었죠.
이 글만 보고 만화는 나중에 봤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또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메르스는 일상속의 간단한 실천만으로 막을 수 있다'라고 쓰인 부분이요. 어떻게 소독하고 어쩌고 해도 증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환자가 정부의 격리를 피해서 돌아다닌 경우도 있었고 결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막아지지 않는 질병인 것 같은데 저렇게 가볍게 쓰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15/06/16 17:42
저 부분은 뭐 그렇게 생각할 여지가 있긴한데, 그럼에도 굉장히 신경써서 작성한 문구 같은데요.
이겨낼수 있다, 극복할수 있다 뭐 이런류의 문장은 문제를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을때 주로 사용하죠. (어려운 일이지만, 위기지만) 이겨낼수/극복할수 있다. 이런식으로요. 관련기관의 공식적인 포스터는 아니지만, 공익적인 캠페인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라 어느정도 희망적인 문구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테고, 저정도 수준이면 말씀하신것처럼 문제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이겨낼 수 있다. vs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얼씬도 못할 것 두 문장에 담긴 문제에 대한 인식의 온도차는 상당히 큰것 같습니다.
15/06/16 17:20
제가 볼 때 저 만화의 내용은 충분히 유익해 보입니다.
메르스로부터의 스스로 격리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우선 메르스 바이러스의 유무를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고, 위험한 장소가 있다하더라도 사회생활을 한다면 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과 발을 잘 씻고,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코입을 만지지 말라는 이야기가 적혀있네요. 지금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모함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유사증상이 있는 사람을 멀리하라는 말도 만화에 있습니다. 발열이 있고 기침을 하는 사람을 피하라. 그 다음으로 자신이 의심될때의 지침이 적혀있습니다. 자신에게 발열이나 기침등의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라.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르스가 의심될 때 도움을 받고 신고를 할 수 있는 연락처가 나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15/06/16 17:12
?
신고는 국번없이 109, 국번없이 120 몸 청결히 하고 마스크 쓰고 다니자 이게 잘못된 정보의 전파라뇨? 희한한 말씀을 하시네.
15/06/16 17:25
만화 보신것 맞으세요? 저기도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라고 나와있고, 본인이 그런 증상 있을 경우엔 볼일이 있어도 좀 참거나 마스크로 차단하라고, 즉 최대한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상황을 가까이 하지말고, 혹시라도 본인 몸에서 외부로 나가는 경우도 조심하라고 나와있지 않습니까.
물론 마지막 멘트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안전해지기 위해서 귀찮아도 최소한 저정도 조치는 하자는 만화이지, 학생들에게 손만 씻으면 메르스 같은거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과는 좀 많이 다른것 같아요.
15/06/16 17:45
잘못된 정보는 아닙니다.
예방이라고 해서 100% 막을수는 없습니다. 예방주사 맞아도 병 걸리는 사람들이 나오긴 하죠. 하지만 예방주사를 맞았을 때 그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니 맞는거죠. 격리는 하고 있지만. 이미 초동 격리에서 실패한 이후로 이미 어디만 안가면 안전함. 은 힘들어요. 비말 감염이라 메르스 환자와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감염될 확률은 높지는 않지만, 메르스 환자가 기침한 침이 튀어서 내 손에 묻은 상태로 내가 음식을 집어먹거나 하면 내가 감염될 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겠죠. 그러니 손씻기를 잘 하고, 기침할 때 사람이 없는 쪽으로 하라고 하는거라 메르스 전파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니까 예방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15/06/16 16:30
일단 SNS의 좋은 활용사례가 되겠네요..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국번 없이 109, 지역번호+ 120으로 전화하기 저도 기억해놓겠습니다.
15/06/16 17:12
120번은 다산콜센터인데, 정말 만능입니다. 거의 모든 궁금증을 알려줘요.
예전에 친구가 120번을 소개해주면서 여자친구 사귀는 법도 알려줄거라던게 기억나네요.
15/06/16 17:17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은 쉴드치고
예방 만화 링크 거는거는 미친듯이 까니 재밌습니다. 불리하면 피드백 안하고 사라지고 말꼬리 잡기만 열중하시네요.
15/06/16 17:33
애초에 처음 그 글에 댓글을 단 것 자체가 박근혜를 쉴드치려고 단 댓글이 아닙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모르는부분을 알고싶은게 더 컸습니다.
15/06/16 17:36
그럼 대통령은 실드치면서 모르는부분을 알고 싶고
서울시장은 까면서 모르는부분을 알고 싶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사람이 보통 일관성이 있는걸로 아는데..
15/06/16 17:38
대통령이 현상황에 대처를 잘못하고있다는건 첨부터 알고있었다니까요?
친구놈들 몇명 박근혜찍었다는 이유로 싸우는게 접니다.제가 뭐하러 박근혜를 그렇게 쉴드쳐주고 싶겠어요? 뭐가 이쁘다고?
15/06/16 17:54
우주모함님 평소의 글을 볼 때 딱히 박근혜가 이뻐서 그러신건 아닐겝니다...
어떤 부분에서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신듯합니다. 주제 넘지만 서로 토론을 하실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15/06/16 18:02
전 그런의도로 쓴 댓글입니다.
박근혜를 까고는 싶은데 어떤부분에서 어떻게 어느정도의 책임까지를 물어서 까는게 좋은건지 이런것도 명확하게 알고싶었고. 아무래도 지도자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가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왔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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