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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1:11
메르스 관련해서는 요즘 답답하기만 합니다, 안타깝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제 주변에는 박근혜가 무슨 잘못이냐고 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계십니다, 강남구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_-
15/06/16 11:34
근데 그런 부분은 오히려 처음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응을 잘못하는바람에 이렇게 된거 아닌가요?
초기엔 박근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던거같은데요
15/06/16 11:36
할 수 있는게 없긴요. 노무현 정부때 고건총리가 했던 일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내가 책임질테니 인력 예산 다 쏟아 부어서 막고 정보 다 오픈해, 라는 한마디를 안해서 이지경이 된거죠.
15/06/16 11:42
격리 절차 준수, 정보 공개를 통한 추적관리, 이런것들이 전혀 안됐죠. 까라면 까는 공무원 조직 특성상 말 한마디만 했으면 됐을텐데도요.
중국에 사스 터지자 마자 직접 공항 가서 필요한 거 있으면 다 말해 뭐든지 들어줄게, 하면서 자기 직통 팩스번호 적어주고, 열감지기 몽땅 사주고 군의관들 동원해서 까지 공항 방역 지원 나간 고건총리와, 고건 전 총리가 그렇게 직접 움직이도록 지시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너무도 비교되지 않나요?
15/06/16 14:28
고건총리 이야기 처음 듣는데,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군요.
어떤분이 현재의 한국에 미국과 같은 시스템을 요구한다고해서 아직 멀었나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15/06/16 11:39
아니요. 질병관리본부와 정부에서 실수했습니다.
맨처음 1번 확진환자가 의심단계일 때 질병관리본부는 확진검사를 2번이나 거부했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1/story_n_7482406.html 이건 철저하게 맨 처음부터 정부부처의 게으름과 매뉴얼 미 숙지에서 비롯된 인재 입니다.
15/06/16 11:41
흠 그런데 질병관리본부의 실수는
아직 메르스가 의심단계라 그 수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가기엔 좀 무리였을거같고 그건 정부의 실수는 맞는데 박근혜한테까지 책임을 묻기엔 좀 그러네요.
15/06/16 11:45
정부의 수장이 박근혜입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통치하고 권력을 행사하라고만 있는 자리가 아니에요. 통치와 권력에 대한 책임도 지는 자리이죠. ...그리고 박근혜가 아직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15/06/16 11:47
"정부의 실수는 맞는데 박근혜한테까지 책임을 묻기엔 좀 그러네요."
인정하시는 것과 인정 못하시는 것 사이의 부조화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군요.
15/06/16 11:54
그렇게 따지면 박근혜는 그냥 자리에 앉아만 있으면 되는거죠.
지금 박근혜 스탠스와 같은 논리에요. 정부가 책임지고 문제해결하라고 "지시" 했다...
15/06/16 11:55
정부의 실수는 맞지만 대통령의 책임을 묻기 그렇다...
대통령이 무슨 자리인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으신 것으로 알아듣겠습니다. 정말이지 얼척없군요.
15/06/16 12:18
아니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가야 그 다음에 대통령이 뭔가 지시를 내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예 메르스라는게 발생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박근혜 때문이다라고 할수가 없지 않나요? 대통령임기는 겨우 4년입니다. 그에반해 정부 기관은 대통령이 교체되어도 계속 하는대로 했을테고요.
15/06/16 12:21
대통령에 대한 정식 보고가 확진자 발생 6일 후에야 들어갔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딴 보고 체계를 갖고 있는 대통령이 어디 있나요. 원래 그따구로 돌아갔을 거다라는 말씀에도 싸스 때 노무현 정부와의 비교 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마당이라 별 신뢰가 안 갑니다만, 원래 그따구였다면 고쳤어야죠. 그러겠다고 개혁 타령 늘어놓았고 그러라고 뽑힌 거잖아요?
대통령 본인도 스스로를 일본 천황처럼 손놓고 고고한 곳에서 중생들을 굽어 살피는 자리에 있는 거로 생각하는 것 같던데, 같은 생각이신가요?
15/06/16 12:23
대한민국의 대통령 임기는 5년입니다.
그리고 직접 지시가 없는 내용이라도 정부 조직에서 실수나 잘못이 나오면 최종 책임은 대통령의 몫입니다. 그게 정부 조직이고 그게 대통령의 임무이자 책임이니니까요. 정부 조직이라는 게 왜 있으며 최고 책임자로 대통령이 왜 있는지 감안하지 않고 지시가 없었으니 대통령의 책임도 없다고 말하는 건 대단히 개념 없는 소리입니다.
15/06/16 13:11
대통령이 초기에는 계속 서면 보고만 받았다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서면 보고를 받고 아무 조치를 안취하는 게 첫번째 잘못이고요. 둘째로는 이렇게 중요한 일에 장관 내지 담당자와 대면 보고/지시를 안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중요한일에는 직접 담당자한테 물어보고 지시하고 직접 이렇게하는게 일반적 아닌가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 장관과 대면보고 받은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쭉.. 그냥 비서관들이랑만 대면 보고 받는다는 기사를 보고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해왔드랬죠. 왜 불통 대통령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생각해보시면, 이런 사태의 상황 보고에도 왜 삐걱거릴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15/06/16 11:59
대체 왜 대통령을 뽑았을까요?;;;
정부와 상관없는 박근혜후보는 왜 그많은 공약을 내걸었을까요? 어떤 근거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을까요?
15/06/16 12:20
물론 대통령에게 메르스 환자발생 보고가 들어간 이후의 미흡한 대처는
대통령의 잘못도 큽니다. 그런데 아예 보고가 들어가지도 않았고, 단순히 의심단계에서의 질병관리본부의 대처는 대통령보다는 기관 자체의 관습같은게 더 문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겁니다.
15/06/16 12:24
다른 분들의 댓글로 아직 부족하신가요?
그부분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이 충분히 대답을 해드리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관 자체의 관습이 그따위면 고치고 개혁해야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하던 말 아닌가요?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으면 기관 자체의 관습도 어떤지 점검을 해서 개혁하는게 해야할일이겠죠 국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공약중에 하나로 내건 대통령이라면 말입니다.
15/06/16 12:01
어느 단체가 잘못을 하거나 기대이하의 성과를 올리면 그 단체의 대표가 사과하거나 자리에서 물어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기업의 CEO 등이 그 예시죠. 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이 대통령입니다. 행정부의 수반이라는 것은 중학교 수준의 상식입니다.
15/06/16 12:02
그리고 실무로 들어가면 더 비판받아야 하는데요.
이미 제작년(2013년)부터 시작된 메르스는 작년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믿기 어려우나 우리나라역시 메르스대책본부를 2013년 부터 가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30/0200000000AKR20150530044200017.HTML 그런데, 그런 상황에 "질병관리본부의 실수는 아직 메르스가 의심단계라 그 수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가기엔 좀 무리였을"것이라고 생각이 되시는지요? 1. 특정재해에 대한 본부가 가동되고 있는데 바로 그 특정재해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고가 바로 그 대책본부에서 기각되는 것도 말이 안되고, 2. 질병관리 본부에서 상부로 보고가 안되는 것도 말이 안되죠. 보건적으로나 정부부처의 업무적으로나 문제가 많다고 봐야죠.
15/06/16 12:17
아니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가야 그 다음에 대통령이 뭔가 지시를 내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예 메르스라는게 발생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박근혜 때문이다라고 할수가 없지 않나요? 대통령임기는 겨우 4년입니다. 그에반해 정부 기관은 대통령이 교체되어도 계속 하는대로 했을테고요.
15/06/16 12:13
그럼.. 대통령은 뭐하는 직위인가요?
그냥 해외순방 다니고... 인기 떨어진다 싶으면.. 시장 방문하고 그러는 자리인가요. 정부조직에서 실수가 나오면... 결국 최종책임은 대통령이 져야하는겁니다.
15/06/16 12:21
물론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건 맞으나,
대통령에게 보고가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메르스라는 것의 존재자체도 거의 몰랐을 상황에서의 미흡한 조치까지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는건 좀 아니다 하는겁니다.
15/06/16 12:23
보고가 안갔다고... 그 상황을 모른다는게 말이 됩니까.
첫 환자가 발생하고 뉴스에서 계속해서 떠들어댔습니다. 1주일 동안 어떤 보고도 하지않은 보복부 장관도 문제지만.. 1주일이 될 동안 아무것도 묻지않은 대통령이 더 문젭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에 관심이 없다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보좌관과 비서실장들은 뭐합니까? 그런 참모진들을 임명하는 사람도 대통령입니다. 당연히 직무유기를 한 참모진들도 책임을 물어야하고 최종책임 당사자인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입니다
15/06/16 12:27
상위댓글을 잘 읽어보시면 뉴스에서 떠들기도 훨씬 이전에,
첫 환자가 아직 '의심단계'일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기도 전이에요.
15/06/16 12:23
대통령으로 부터 전파되는 지휘체계가 발동이 될려면 일단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 대한 보고가 들어가야합니다.
그런데 저기서 질병관리본부가 자기들멋대로 처리해버렸을 때는 박근혜에게 어떤 보고도 들어가지 않았을거란말이죠. 한마디로 지휘체계가 돌아갈 상황이 아니었다는거죠. 그게 왜 대통령책임인지 모르겠네요.
15/06/16 12:41
핀트를 바꿔서 생각해보죠.
확진자 발생 6일 후에 첫 보고가 올라갔습니다. 5월 26일 국무회의때라고 합니다. 분명히 비서실에도 각종 국가동향을 보고하는 시스템이 있을 테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든 아니든 비서실 차원에서의 보고는 없다고 생각해보죠. 5월 26일에 국무회의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청와대는 반응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27일에 국회에서, 28일에 보건복지부에서 의사협회를 모시고 차관급 회의를 했을 뿐이죠. 사망자가 이미 발생한 상태인데도 6월 1일에야 당청 협의를 하겠다고 합니다. 보고를 받은지 벌써 나흘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정부는 꾸준히 SNS유언비어 및 괴담만 단속하고 있습니다. 병원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6월 2일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대책관리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겠다고 합니다. 타이밍을 놓쳐도 한참 놓쳤습니다. 26일에 대면보고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면 청와대는 당연히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예산도 모자르고 권한도 없는 하위기관(보건복지부)에만 일임하고 있는 셈이죠. 6월 4일 오후 22시에 박원순 시장이 기자회견을 엽니다. 대응 하나 없던 정부가 바로 다음날 오전에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는 발표는 기가막히게 빠르게 합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병원 명단공개를 시작합니다. 어디를 어떻게 보더라도 이건 직무태만에 대응실패입니다. 보고를 늦게 받은 걸 감안하더라더요. 이게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책임이 아닙니까? 참여정부시절에 보건복지부가 잘해서 사스를 막았습니까? 아닙니다. 발빠른 총리 파견과 그로 인한 각종 지원으로 인해 막은 것이죠.
15/06/16 11:42
피지알에서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여왕의 심복님이 쓰신 글도 보면 정부 대응의 실패라고 쓰셨죠.
https://pgr21.com/?b=8&n=59047&c=2252507
15/06/16 11:57
예를 들자면 어제 외국 관광객이 메르스에 걸리면 무료 진료를 보장하겠다고 국가가 발표했고 예산이 720억이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메르스 의심환자가 메르스 검사 받는 비용은 환자가 냅니다. 실제로 낸 분이 sns에 올린 비용은 16만 6천원이었습니다. 추후 전보가 이루어지는지는 논외로 하고 검사 당시 돈을 받는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국가가 초기에 메르스 검사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한 적이 있는가요? 그리고 메르스 의심자의 경우 직업을 보장해주고 계약직의 경우 해직되면 메르스 격리기간 동안이라도 임금을 보전해주겠다고 한 적이 있나요? 의료 시스템 이야기는 많이 나올테니까 그 외의 이야기만 하는건데, 이런 발표만 있고 예산만 투여했어도 메르스 의심자들의 이상행동은 많이 억제되었을겁니다. 의료지원비나 환자 생활급여 다합쳐도 추가 지원비가 720억은 훨씬 밑돌았을겁니다 이 모든게 대통령이 예산 자원 모두 동원해 라고 한 마디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되는겁니다
15/06/16 11:34
물론 직접적인 잘못이야 없겠죠, 박대통령이 메르스를 유포한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분은 우리나라 국정을 책임지는 최고자리에 있습니다. 정부의 초기대응이 미진한 것은 다 아는 일이고 이에 대한 박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것은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헌데 제 주변에서 박대통령을 두둔하시는 분들은 메르스와 박대통령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니죠, 왜 과거에 비가 안오면 임금님께서 기우제를 했겠습니까,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잘못과 책임에 대해서는 적어도 기본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건데 현 정부는 그런 자세도 별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지지하는 많은 분들도 박대통령이 져야 하는 최소한도의 책임이나 잘못에 대해서도 인정안하고 있고요 한마디로 제가 말하는 잘못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현 사태를 야기한 것에 대해 말하는 거죠, 국가 재난 시스템에 대해 신뢰가 안가게 되었으니까요, 그로 인해 혼란은 더 가중될 뿐이고요
15/06/16 11:43
다른 분들이 이미 댓글 다셔서 제가 할 말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만 박원순 시장이 정보를 공개하자 그 다음날 청와대는 발끈해서 박시장의 공개로 인해 혼란이 야기되었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다 지나고 나니 사실 박대통령은 박원순 시장보다 더 빠른 시일에 공개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또 발표하죠
이게 이상한 것이 박대통령이 정말 먼저 지시했다면 박시장 발표에 청와대가 그렇게 발끈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또 정말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이행이 안되었다면 그또한 정부의 지휘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대통령의 리더쉽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요
15/06/16 11:58
첫째로는 2년 전에 이미 중동에서 터진 메르스에 대한 방역메뉴얼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점.
둘째로는 첫 환자가 의심단계일 때 확진검사에 대해 매우 미진하게 대응한 점. 뭐 여기까지는 대통령이 아닌 아랫사람들 탓을 할 수는 있는데요. 셋째이자 가장 큰 잘못은 메르스가 초기에 전파되기 시작했을 때 참여정부시절처럼 단호한 초기대응을 하기는 커녕 이미 사태가 너무 커진 6월에 들어서야 대통령이 움직인 점이죠. 딸랑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역량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가 없는데(공무원 조직구성 및 권한, 책임소재등을 고려할 때)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기민하게 추가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업무를 분장해야 할 행정부 최고책임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정보공개를 막고 루머만 단속하고 있었습니다. 참여정부처럼 총리를 파견해서 전권위임을 해도 될까말까한 시기에 인력도 예산도 부족하고 정보공개를 할 권한도 없는 일개 부서에 업무를 다 던져놓았으니 행정부의 수장으로써 명백한 업무태만이자 대응실패죠. 답답해서 하급기관이 먼저 움직였다면 정부는 박원순처럼 비난이나 했을 겁니다.
15/06/16 12:08
밑의 분이 언급한건데 노무현 대통령 때와 차이가 있는게 정보보호법입니다. 그 때도 문제가 되긴 했지만 일선에서 맘대로 정보를 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 때라면 대통령이 지금처럼 아무 일 안해도 관련 부서에서 옷벗을 각오 하고 일하면 메르스를 잡을 가능성이 있었습느다.
그런데 지금은 위에서 시스템을 열어주지 않는한 밑에선 정보를 볼 수가 없습니다. 옷 벗을 각오로 월권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환자 이름은 알겠는데 나이 성별 이외에 아무것도 모른다면? 호흡기질환환자는 특히 위험한데 병명이 비공개정보로 묶여있다면? 그런데 위에서는 정보를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총대를 멘걸 이런 입장에서 봐야합니다. 시장은 정보 빗장을 풀을 수 있는 권한이 있거든요. 정부에서 정보 비공개를 유지할 수가 없었던 이유지요. 물론 빗장을 풀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이게 자원을 총동원하라는 의미중 하나입니다.
15/06/16 20:22
이런게 궁금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이 없다고 말하려면 최소한 찾아는 보신다음에 물어보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메르스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에 관한 글은 pgr에서만도 한참 있는데...
15/06/16 13:33
세월호 때 재난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던 말이 유명무실 하죠.
그럼 물어볼 수 있겠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뭘 한거냐고. 지금도 병원을 통함 의심환자가 아니면, 유사증상이 발현하더라도 진료조차 받을 수 없습니다.
15/06/16 14:32
이해합니다 예전 노통은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정면에 나서서 주도했죠..
일이 잘됬던 나쁘게됬던 욕을 다 받아 드셨죠 근혜찡은 모든일을 뒤에서 수첩으로 하시는지라 뭘하시는지 왜있는지도 잘모르겠죠.. 아 패션쇼는 열심히 하시네요 다른건 몰라도 옷입는 센스는 인정합니다. 그나이에 옷태가 그정도 나면 정말 훌륭한거에요.. 그러다보니 정부의 무능을 목도할때... 이게 제 잘못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기는점 이해합니다.. 한게 없으니 욕먹으면 억울할법도 하내요.. 근데 그러라고 있는 대통령이 아닌데 말이죠.. 요즘 보면 전형적인 입헌군주제 국가 여왕님 같아요
15/06/16 11:12
아무리 정부가 바보 같아도 언젠가는 잡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정부가 잡을 수 없을 만큼 대재앙이 펼쳐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하루에 1%씩 늘어나고 있어요. 매주 마다 고비라고 소리치는 데 고비를 못 넘기고 한 단계씩 확산세가 빨라지는 느낌 ;;
15/06/16 11:13
흐음.. 숫자가 좀 비정상적이긴 합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지켜봐야겠네요...
후속기사 찾으시면 바로바로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15/06/16 11:14
이 기사를 접하고 이게 정말인가 멍 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제목 밖에 안올라온 기사라 어떨지 모르지만 제발 오보였으면 좋겠어요. 치사율이 점점 올라가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15/06/16 11:19
제가 2주 전에 해외 출장을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메르스라는게 한국 인터넷에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여 마르스 로봇 같은건가 하며 웃어 넘겼는데 1주일이 지나니까 제 조카가 저희 집으로 피난을 왔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장거리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퇴근하는건 저밖에 없으니 저 돌아갈 때쯤이면 사태 진정되어 있을테니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었었습니다 (출장은 3주 계획입니다) 3주 중에 2주가 지났는데 병이 통제되는 것 같지도 않고 확산 일변도인 것이 한 주만에 잡힐 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참 여러가지로 역대급인 사태인 것 같습니다.
15/06/16 11:19
일단 서울시에서 14일에 삼성병원 비정규직 2900명 전수조사 실시했다는 기사는 있네요..
이 전수조사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환자이송 삼성병원 비정규직... 2,900명 전수조사] http://joongang.joins.com/article/799/1802279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기사발췌 서울시 메르스방역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이 자체 관리해온 메르스 접촉자 명단에 이 이송요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병원의 비정규직 2천9백여 명에 대해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거 보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네요... 감염위험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는데 무슨 장그레법인지.....진짜 짜증나네요.. 메르스 진짜 어디까지 갈려고 하는지....슬슬 피부로 다가오는거 같네요...
15/06/16 11: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489961
후속기사입니다. 80%정도 검사했는데 그중에 73명이 발열이 있다고 합니다. 어쨎건 해당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발열이 있다는건 충분히 관찰대상이라고 봅니다. 서울시가 나서지 않았다면 격리는 커녕 있는지도 몰랐다는 뜻인데.. 충격적이기도 하구요.
15/06/16 11:23
다행인건 확진은 아닌 모양이네요..
73명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이 일만큼은 일단 서울시를 칭찬해야할거 같습니다.
15/06/16 11:31
'변호인' 이란 영화에서 송우석이 외쳤던 명대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러면..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네? 박근혜씨, 대한민국 정부!
15/06/16 11:42
근데 기사도 그렇고 여기저기 오타가 많이 보이네요..
담덩더울병원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D병원이라고 발표를 했... (으아아아아)
15/06/16 11: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692702
위의 내용과 좀 다른 내용을 다룬 연합뉴스 기사입니다만 보자 마자 이건 좀 짜증나는군요. 확진 날짜와 노출 시기, 장소 같은 기본 내용만 공개하면서 이 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틀리게 발표하고, 확진자 가운데 의료진의 직업을 제대로 발표 안 하고. 4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내용을 제대로 표기 안 하고. 이쯤 되면 메르스를 축소, 은폐, 조작한다는 식의 말이 유언비어가 아니라 정부의 공식 발표가 유언비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15/06/16 11:54
이쯤되니 은폐할거면 좀 확실히 해줬으면 하기까지하네요.
괜히 은폐하다가 어디서 다시 메르스 환자 발병이나 하지말고.., 하는게 은폐밖에 없는데 은폐라도 잘해야지...에휴..
15/06/16 11:50
하하 이것 참.
이러는 와중 오늘 기사에서 또 세 분 돌아가셨더군요. 사망율이 12%나 되네요. PGR분들도 다들 메르스 안 걸리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5/06/16 11:55
박근혜가 뭐 잘못한게 없죠
국가 시스템은 완벽했는데 일부 보건복지부 직원들의 일탈행위였을뿐. 그걸 유언비어를 통해 공포를 확대 전파하는 박원순 같은 정치꾼놈이 있고.. 어리석게도 거기 부화뇌동하는 어린 백성이있을 뿐이죠..
15/06/16 12:22
어린 백성이라니 표현이 참 거시기 하네요. 그럼 대통령은 조선 시대 여왕인가요.
오히려 일부 기사들과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는게 순진한 사람되는 현실 아닌가 생각합니다.
15/06/16 14:19
역사에 다시없을 성군이죠.
메르스 조기종식하라명하셨으니.. 다음주면 메르스는 종식되고 낙타독감만 유행하겠군요 너무 걱정들 마시라는..
15/06/16 12:25
그러니까 그딴 보고를 한게 우리나라 정부기관자체가 전부 썩어있다는 증거겠죠.
그건 박근혜도 그렇고 김대중때도 마찬가지고 대처 잘했다는 노무현때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다만 상황이 다른게 노무현때는 일단 보고가 들어갔기때문에 대통령이 시스템을 제대로 돌리기 시작했으나 박근혜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거고, 또 보고를 받고나서도 안일하게 대처한건 이건 박근혜 잘못이 맞죠.
15/06/16 12:29
말도 안되는 얘기죠
위기대처매뉴얼을 없앤것도 이명박근혜정부이고, 보고가 안들어가고있는거 자체가 현재 정부가 개판인 문제입니다. 그럼 현재 정부의 수장이 누구죠?? 책임을 지어야하고 일을 바르게 만들어야할 사람이.. 정부가 잘못했다고 같이 손가락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초 보고가 들어간 다음에는 어땠죠??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지지율 떨어지니까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 홍보활동외에 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이 심각한 상황을 이렇게 받아들이시다니... 진짜 아이돌이네요 그분은 .
15/06/16 12:42
사스를 잘 대처한 참여정부를 은근슬쩍 다 썩었다고 끌어내리시네요.
결과가 명백히 다른데 그렇게 폄훼하는 건 그 당시 확산을 막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합니다.
15/06/16 12:43
보고가 늦게 들어간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동안 이정도 급의 사고가 아니면 주변인들이 다 처리했다는 반증이죠. 국가시스템이 이꼴이 난것도 박근혜 탓이 아니라면 황당하구요.
15/06/16 12:47
보고가 들어간 후도 문제입니다.
5월 26일에 첫 보고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사실상 청와대는 6월 5일의 '박원순시장 반박+사실 청와대가 먼저 명단공개하라고 했다.' 라고 말하기 전까지 1주일 넘게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SNS단속에만 열을 올렸죠.
15/06/16 12:46
사스 비교글 못보셨습니까. 노무현 대통령때 사스는 중국발인데 4명으로 끝났구요. 지금은 메르스는 중동발인데다가 2013년부터 감지하고 있었숩니다만...
이런 댓글에는 댓글 안다시겠죠 뭐
15/06/16 12:48
제가 위에 적었던 댓글 (그리고 우주모함님도 동의한다라고 댓댓글로 적으셨던)을 갈무리합니다.
---- 그리고 실무로 들어가면 더 비판받아야 하는데요. 이미 제작년(2013년)부터 시작된 메르스는 작년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믿기 어려우나 우리나라역시 메르스대책본부를 2013년 부터 가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30/0200000000AKR20150530044200017.HTML 그런데, 그런 상황에 "질병관리본부의 실수는 아직 메르스가 의심단계라 그 수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가기엔 좀 무리였을"것이라고 생각이 되시는지요? 1. 특정재해에 대한 본부가 가동되고 있는데 바로 그 특정재해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고가 바로 그 대책본부에서 기각되는 것도 말이 안되고, 2. 질병관리 본부에서 상부로 보고가 안되는 것도 말이 안되죠. 보건적으로나 정부부처의 업무적으로나 문제가 많다고 봐야죠. ----(라는 제 댓글에 대하여)---- 우주모함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5/06/16 12:28 아 님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좀 생각이 바뀌네요
15/06/16 12:56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그렇다면 굳이 대화라는 형식을 빌릴 필요가 있나요?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면 됩니다.
15/06/16 13:40
적당히 좀 하시죠 제발. 보고가 들어갔다 아니다 같은 지엽적인 걸로 자꾸 박대통령 쉴드 치시는데. 대통령 하나 덜 욕먹이려고 공무원 전부를 모두 바보로 만들 기세로군요.
관료조직 뿐만 아니라 일개 회사 같은 사조직도 책임자의 뜻과 생각과 지휘에 따라 돌아가는 게 조직의 생리이고 법칙입니다. 그런데 그런 조직을 대통령 하나 비위 맞추겠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썩어있다고 말합니까? 그런 썩은 생각을 대체 무슨 근거로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사실에 맞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을 미리 정해놓고 사실을 당신 마음대로 개벽하는데. 제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15/06/16 14:29
보고체계가 지침도 없고 원리도 없이 엉망이라는 이야기죠. 대통령이 그런것 하나하나 어떻게 체크하냐구요? 그걸 체크해야하니깐 대통령입니다.
15/06/16 14:34
촉나라가 망했음 누구를 까던가요? 유선을 까죠
임진왜란을 깔때 누구를 까던가요? 선조를 깝니다 일제치하를 깔때 누구를 까던가요? 고종,명성황후를 깝니다. 메르스를 깔때 당연히 대통령을 까야 하는 겁니다. 밑에서 제대로 보고가 안됐다? 지금 임기시작한지 3년차입니다. 그동안 행정부 장악도 하지 못했다는 건데 이건 스스로 무능하다고 하는 겁니다. 보고는 분명 들어갔을 겁니다. 문제는 국가의 수장으로 판단력이 딸려서 쉽게 판단하고 대충 대처한겁니다. 무능하다고 까던 노무현도 쉽게 막았는데 내 보좌진들은 유능하니까 잘 막겠지~~~ 백번 양보해서 아첨+줄서기+선거 만 하던 보좌진들이 중간에서 장난질을 쳐서 라고 해도 인사를 그따위로 하고 정윤회껀 터졌을때도 안고가던걸 보면 통치력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겁니다
15/06/16 20:28
박근혜도 그렇고...이후부분은 다 추측이죠. 심지어 근거도 없는
노무현 정권때는 대처가 잘됬어요. 이것도 님 논리대로 보고가 들어가서 잘된거라면 이번에도 보고가 들어가고 나서는 잘되야 되는건데 과연 잘되고 있나요?
15/06/16 12:25
열심히 실드 치시는분이 계신데
"보고 똑바로 안하는" 장관 임명한게 대통령입니다. 가장 꼴 사나운게 상사가 자기가 뽑은 부하탓 하는거죠. 인사부에서 뽑아서 가르치는 상사도 아니고 자기가 하나에서 열까지 선별해서 뽑은 부하가 보고 안했다고 부하탓하는건 최악의 상사죠. 보고 받고도 개판이지만요. 책임질 인간이 유체이탈하니 지지자들도 유체이탈하시는건지..
15/06/16 13:04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자기가 별 능력이 없어도
제대로 된 사람 뽑아 믿고 맡기는 재주 하나만 있으면 커버되는게 최고 지도자 자리죠 한고조 때부터 가장 우선시되어온 덕목 중 하나고 그게 없다면 가장 위에 앉아있을 자격도 없는 거죠
15/06/16 13:09
진짜 사람 뽑는거 보면 더 답답하죠.
그때는 코드 인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는데 지금은 청문회 서류 제출 안하고 버텨도 말없는 세상
15/06/16 12:36
높으신 분들이랑 재벌만 안죽으면 되는 이유로
일반백성 여러분은 깊이 아실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나 신을 믿으면서 기다리시면...조기종식...유언비어...강력처벌...대통령은...잘못없...책임자...처벌할...
15/06/16 12:41
이쯤 되니까 그러게 병원정보를 공개해서 [[불안감]]을 조정했다고 까는 종편들이 잠잠하군요.
아 , 물론 사과나 반성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종편이니까.
15/06/16 12:59
조직이 얼마나 개판이길래 제대로 보고도 안올라오고 사건 터지고나서 제대로 조치할 생각도 안하고 책임각만 보면서 남탓하기만 바쁜걸 보니
예전 무능함으로 까이던 왕들 그대로 따라가네요. 국가가 망조가 들었으니 왕의 목을 베어 하늘의 분노를 삭혔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안보는1번이여와 공주니마 하는 분들때문에 안되겠지. 솔직히 어제 엔딩 본 삼국지12PK였으면 등용과 해방 없이 참수했을겁니다.
15/06/16 13:05
애초에 이 정부의 잘못은 이번 메르스을 못막는게 시작이 아닙니다.
작년에 치사율 40% 짜리 메르스가 중동에 돌고, WHO 에서도 에볼라와 함께 심각한 전염병으로 대책회의까지 했는데, 중동 갈때 주의하라는 안내와, 중동에서 온 사람들 추적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있었던거 자체가 문제죠. 이게 가장 근본적인 잘못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15/06/16 13:07
박근혜 대통령 = 대한민국 수장, 정부의 수장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잘못했다고 손가락질... 정부의 수장에게 보고를 했으나 '아몰랑~'으로 일관하다가 사태가 커질거 같고 상대편인 박원순 시장이 활동을 하니 이제서야 "박원순 시장보다 하루 먼저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늦었습니다~"라고 대답.. 뭐 이런 뭐 같은 상황에서도 정부는 빠져있고 다른 사람 탓만 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 때 이랬으면 아마 탄핵소추안이 지금 들어갔을겁니다;;
15/06/16 13:08
이게 이렇게 사태가 계속 커지고 있고 젊거나 늙고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않거나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위험한 병이 되었는데 대한민국이 끝장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돈 없어서 해외로 갈 능력도 안 되고.. 아마 사태가 더 심각해져서 막을 수 없고 어디든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한국을 버리고 떠날지도..
15/06/16 13:13
마법의 주문이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심지어 이명박근혜가 실시간으로 나라를 작살내는 와중에도 통하는... 진정한 마법의 주문...
15/06/16 13:17
근데 현재 확진자 150명에 사망자 16명 퇴원자 14명입니다. 현재 한달이 넘었는데 병걸린 사람중 나은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네요.
15/06/16 13:32
세월호 사건 터진 후
A: 박근혜정부는 임기끝나기전에 큰 똥을 쌀껍니다 B: 그 누나 스타일상 큰 똥 싸기 힘들텐데? A: 뭐 해서 큰 똥을 싸는게아니라 해야하는데 안해서 큰똥을 싼다는거죠 질병같은..
15/06/16 13:38
1차적으로는 메르스의 감염도 문제인데..
2차적으로는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사람들이 병원가는 것을 꺼리게 되는게 추가적인 문제같네요.. 저만해도 목이 안좋아 병원에 가야 하는데 (별관련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좀 후에 가야지하는 생각이 먼저 드니..
15/06/16 13:40
롤로 비유하자면 캐리도 못하고, 캐리 해줄거라고 데려온 팀원들도 똥싸고 있는 모양새죠. 그냥 못하는 거죠..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고 할줄 아는게 없으니 본인도 못하고 팀원이 잘하는지도 못하는 지도 모르고....주어는 없습니다.
15/06/16 13:41
아오 이번달 월세 내야돼서 일주일 안으로 24일내로 진정돼야 할텐데 말입니다.
진짜 이제부터는 더 확산되면 감당하기 힘들어요. 제발 우주.지구의 기운이 도와 줬으면 좋겟어요.
15/06/16 13:50
자영업에 장사하시는분들 어쩌나요
가게에 사람이 없던데 대형마트가봐도 주차할자리가 없는시간인데도 사람도없고 물건도없고... 역병이 창궐하고 비가오지않고 재난이 발생하고..
15/06/16 15:14
세상에 일개대리가 책임지려고 하면 윗사람들이 이용해서 위험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래욧! 진짜 대리한테 몰빵하고 아몰랑하는 동부역병지대임...
15/06/16 16:15
괜찮아요. 저는 녹음을 다 따거든요.
헛소리할 때 마다 녹음기를 꺼내 흔들면서 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잘리는거 안배웠냐고 읊어주면 꼬리들을 말더라고요.
15/06/16 14:20
에이 이러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온 거 같은데....어떻게든 안되고 있는 느낌이네요. 청와대브리핑도 그렇고 하아 정말 나라가 이게 정상인건가 싶고....
15/06/16 14:25
비정규직 이송요원 등은 삼성병원에 고용된 게 아니고 지휘 아래 있지도 않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흔히 공장에서 산재가 발생하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정식업체보단 파견/협력업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산재가 전염성이 있다는거죠...
15/06/16 15:06
'업무상 불만'에 대해선 빡빡하게 신경쓰고 있을 터라 신경을 안쓰는 것은 아닙니다.
하청을 주는 이유가 비용절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돈이 드는 관리의무'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지 않는거죠 ㅠㅠ
15/06/16 14:33
초기에 병원이랑 감염된사람이랑 주변사람들 명단 싹다 공개하고 격리시키고 한번이라도 근처에 그 사람과 스쳤던 사람들 혹은 동네 주민들 싹다 명단 조사해서 검사하고 발표하면 진작에 끝났을일을 계속 쉬쉬하면서 일을 크게 만드네요.
노무현 대통령처럼 완전히 칼을 꺼내들고 악평이든 비난이든 수를 썼어야죠. 무능하면 아래 딸린 사람들이 피곤한건 어딜가든 마찬가지 입니다. 애꿎은 국민들만 잔뜩 죽어나가게 생겼네요.
15/06/16 14:34
아니 일하라고 뽑아놓은 대통령이 일을 안했으니 잘못이 없다? 이근 무슨 논리인가요? 진짜 어떤 생각을 하면 이런 논리로 게시판에서 장판파를 할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15/06/16 14:45
현실적으로 이명박까지가 대통령이었고, 박근혜부터는 대통령 그 위의 어떤 있기는 있는 존재죠.
존재만으로도 막 올려다보게 되는... 그러므로 원래는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볼수밖에 없는 일들도.. 박근혜는 같이 손가락질 지적질 할 수 있는거죠. 대단민국이네요.
15/06/16 14:51
CDC에서는 2m 밀접 접촉자 뿐 아니라 병실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누구라도 공기 감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더군요.
15/06/16 14:57
당장 참여정부까지 갈것도 없이 신종플루때랑 비교해도 이정도는 아니었죠.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10년전보다 5년전보다 못하는 분들은 절대 아닐겁니다. 오히려 기술은 더 발전했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무능한 대처를 보여주느냐. 모든 문제의 시작은 대통령이 책임을 안지려 한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안지니 장관이 질리가 없고, 장관이 안지니 차관이 질리가 없죠.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밑에서도 그냥 자기 선에서 문제만 안생겼으면 좋겠다 하는 식으로 일처리를 합니다. 보고가 늦는것도 아마 비슷한 메나키즘일겁니다. 괜히 큰일 만들지말고 조용히 처리해보자. 물론 보고를 빨리 했다고 뭐 특별한 조치를 취했을거 같진 않습니다만 말이죠. 어쨋든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만 너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15/06/16 15:13
고난의 행군시절 북한이 인민 수십만이 굶어죽건 병들어 죽건
정권의 지지기반인 평양을 비롯한 당간부,수뇌부들만 확고히 붙들어 두고 국민대다수는 완전히 등안시하는 정책 행동을 취한다고 아주 줄기차게 방송으로 틀어대고 이걸로 종북이란 프레임에 절대악이란 이미지를 씌우고 마구잡이 닥치는대로 걸어댔고 지금도 걸어대고 있습니다. 헌데 한줌의 지지기반-권력층의 안위 영락만 도모한다던 북한과 지금의 대한민국과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오직 한줌의 반도 안되는 재벌과 기득권층 그리고 권력자들의 안위,보신만을 위해 전국민을 도탄속으로 태연히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런 새누리정권과 그들의 맹목적 노예가 되 오늘도 반인반신이나 외치고 입만열면 아무나 종북거리는 저인간들로 드글거리는 세상에 무슨 빛이 희망이 있을지
15/06/16 15:22
아까 밥 먹으러 가다가 회사 오피스텔 앞에서 어르신들 이야기를 지나가면서 들었는데 정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실제로 계시더군요.
그래도 김무성이는 잘 할 꺼여... ??????????
15/06/16 15:22
단체에서 수장이라는 직위가 가지는 책임과 권한, 의무라는 게 있는 법입니다.
회사에서 사장이 부도가 나는 상황조차 인지하지 못해 부도상태 들어가면 보통 그걸 가지고 '인지하지 못한 사장 탓이 아니다' 라는 옹호를 하지는 않고요. 이 사태에서 대통령 잘못이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은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 책임이 무언지 알고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진심. 대통령이라는 건 몇몇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냥 위에 모셔두고 섬기는 자리가 아닙니다. 아닌데요. 왜 자꾸 그걸 그딴 식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란 과연 무얼까요? 개인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뭉친 사회 단위의 최정점? 그냥 팬덤? 어느쪽일까요?
15/06/16 15:41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6일 후에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는 건, 장관이 해야 할 보고를 제 때 하지 않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6일 후에 보고해도 상관없다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게 더 문제죠.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시급한 사안에 대한 보고가 6일이나 늦게 들어가면 어떻게 깨질지 걱정을 안 할 수 없을 텐데, 장관의 예측대로? 대통령은 그날 보고 받은 자리에서 상황과 대처 방안에 대한 아무런 질문 없이 넘어 갔습니다. 대통령이 몸뚱이만 국무회의 자리에 와 있지 자신이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어떠한 판단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무능과 허수아비 같은 자신의 존재를 나타낸 것이라고 봅니다.
15/06/16 16:15
메르스를 과대포장해서 경제 어렵게 한다고 박원순이 잘못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김문수의 발언(= 메르스보다 북한 핵이 더 무서운데 왜 그거엔 호들갑 안떠냐)이 옳다고 하십니다. 이게 제 부모님의 의견...이거때문에 일요일 아침에 대판 싸우고 '민주주의따위 쓰레기다'라는 얘기까지 듣고 나왔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메르스로 전체 인구의 1/10쯤 날아가지 않는 한 새누리당의 기반은 확실할 것 같아서 더 슬퍼요...
15/06/16 16:56
그렇게까지 생각하실꺼야...
민주주의는 지키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걸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그런 분들을 인정하는게 민주주의 아니던가요?
15/06/16 18:34
결국 민주주의의 힘은 깨어있는 시민.. 봉건전제군주에서 바로 민주주의로 향한 부작용, 급속압축성장의 부작용이라 생각합니다. 차차 나아지겠죠.
15/06/16 16:57
대통령은 책임져야 하는 자리죠. 괜히 노무현 전대통령때 노무현 때문이다가 유행한게 아니죠. 그때나 지금이나 대통령이란 자린 그런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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