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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23:28
한때 연재게시판의 지배자가 되었었습니다 크크크크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라 애정도 있고, 오랫동안 잘 굴러가는 곳이었으면 해요.
15/06/14 23:38
저도 피지알 없는 제 하루일과는 상상이 잘 안되네요. 가끔 40년 후쯤 노인정 구석 컴퓨터 자리에 앉아 피지알유게보면서 크크...하고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15/06/14 23:30
10년 넘게 있었으나 전 얻은 것도 빼앗긴 것도 없네요.
그냥 오늘은 이런 선수가 게임하는구나 정도? 밖엔... 어쩌다 가끔 질문게시판에 댓글달고...그 정도네요. 가볍게 즐기는 pgr... (아.. 책이벤트에 한번 걸려 책선물 받은적이 있네요...^^;)
15/06/14 23:32
사회 전반에 대한 나름의 스탠스를 만들어가는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대학도 피지알때문에 간 거 같고, 이래저래 영향이 크네요
15/06/14 23:44
피지알 덕분인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에 논리병 걸려서 친구들이 "그래..니 말이 다 맞는데 너는 감성이라는게 아예 없냐?"라고 하곤 했었죠
15/06/14 23:34
피지알에 영화 관련 글으로 처음 들어와서 읽어보았고
저는 영화 팬에서 그냥 영화 좀 좋아하는 애로 자체 강등되었습니다.
15/06/14 23:36
편견을 많이 깨 준 사이트입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게 동성애네요. 이 토론이 있었던 당시에 있었던 수 많은 토론 덕분에 잘못된 편견이나 선입관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아요.
15/06/14 23:42
세상을 보는 시각, 제 가치관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이트입니다.
pgr 가입은 2005년부터 했지만, 그다지 자주 들어오지 않던 2008년 즈음에 제가 동성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과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을 비교해보면(물론 그 사이에 사회가 바뀌기도 했지만) 정말 완전 다르거든요. 그리고 그 달라짐에는 분명히 pgr이 기여한 바가 있습니다.
15/06/14 23:43
정치에 관심없던 제가 뉴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아... 나도 이제 이렇게 나이가 드는데 여기 계신분들도 나이를 먹는구나 하는 동질감?;
15/06/14 23:58
아마 그 당시쯤에 이승원 해설이 가끔 pgr21을 언급했었던걸로 기억하고..
전 2003년이면 20대 청춘, 그 당시 아이큐 테스트라면 어떤건지 짐작이 가네요. 저는 148나왔었는데 그건 아이큐 테트스라고 할 수 있을만한 유형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크크;; 뿌잉님과는 정 반대로 전 수학은 잘한편이었고 언어와 외국어가 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글에 의해서 인문학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회현상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된듯 합니다. pgr은 앞으로도 뿌잉빠잉님이 느낀것 처럼 많은 젊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하네요.
15/06/15 00:03
https://pgr21.com/?b=8&n=25257
https://pgr21.com/?b=8&n=46822 이곳에서 만난건 아니지만 예쁘고 착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고 또 결혼날짜를 잡고 들뜬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200일된 예쁜 딸과 세식구가 알콩달콩 살아가면서 피지알하고 있네요~
15/06/15 00:23
전 02년부터 피지알에 왔는데, 그 전 2년동안 그저 혼자만의 취미였던 '스타리그'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는 장이었습니다. 그 전엔 엄아모나 온겜 게시판 정도를 이용했었구요. 저로서는 '인터넷'으로부터의 영향과 '게임리그'로부터의 영향이 피지알로부터의 영향과 혼재되어 있어서 딱 구분하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최소한으로 잡아도, 피지알은 제게 인터넷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피지알 외의 커뮤니티는 딱 2곳만 가고 있고, 그 두 곳도 그리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다 분야가 한정적이라서. 일반적인 인터넷 문화를 접하는 건 여전히 피지알 뿐이네요. 그래서 피지알이 되도록 왜곡이 없기를 바랍니다. 창이 오목하고 볼록한 부분이 많아지면, 그만큼 세상이 왜곡되어 보이니까요.
15/06/15 00:48
솔직히 별거 업슴.....
딱 하나 부작용이 있다면, 여긴 진지글이 많아서(심지어 유머도) 저도 약간 영향을 받았는지 쓸데없이 진지충이 될 때가 아주 가끔 있네요 ㅠ
15/06/15 00:56
02년인가 그 당시 공지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 면전에서 할 수 없는 말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하지마라. 제 생활 신조고 이거 하나 잘 지킨 덕분에 직장에서건 밖에서건 인간관계 하나 만큼은 누구도 안 부럽습니다. 헤헤 고맙죠 PGR 그런데 지금 PGR은!!!?
15/06/15 01:34
인터넷 예절에 대해 확고히 배우고 습관처럼 지금 남아있습니다
정중한 물음과 답변 비꼬지 않고 논리적으로 상대방과 대화하는 등을 배웠죠 그리고 정치를 배웠습니다
15/06/15 01:34
뭐가 있나 생각해보니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tv에 나오는 누군가 의 팬 이라는걸 해봤었네요. 마지막 이 된 이유는 그 누군가 가 마...
15/06/15 01:38
지니어스 관련 글 보려고 들어왔다가 자게글 보고 놀라서 그 때부터 자주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 씩 들어오고요.
여기 사이트 들어오고 내 얘기를 말하면서 동시에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책을 잘 안 읽는 저에게 조금이라도 긴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요.어그로도 없어서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15/06/15 01:45
세상을 바라보는데 수시로 도움을 받습니다. 저보다 똑똑한 분들이 무더기로 계셔서 어떤 사안에 대한 찬반만 꼼꼼이 읽어봐도 상당한 도움이 될 때가 많더군요. 제 나름의 좋은 글, 나쁜 글을 가르는 기준이 조금씩 세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5/06/15 02:06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방면으로 많은 지식을 보게되었고요. 물론 그걸 머리에 다 못담아서 아직 멍청하지만요 ㅠㅠ 또한 섣불리 단정짓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15/06/15 08:10
피지알은 제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준 사이트입니다.
따로 글을 쓰거나 하진 않았지만 제 아내를 만나게 해준 곳이거요. 아내도 역시 현직 피지알러인데 유머게시판이나 롤 채널쪽에서도 닉네임을 아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크크;;
15/06/15 08:59
PGR 하기 전까지만 해도 꼴통보수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지금도 꼴통보수 기독교인이지만, 조금은 소통할 수 있는 시각과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https://pgr21.com/?b=8&n=36589 https://pgr21.com/?b=8&n=36607
15/06/15 10:23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좋은 곳이죠.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나 스타를 알지 못해도 소통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지식인들이 많아 배워가는게 많아요. 요새 분위기가 안 좋다고는 하지만 매너가 지켜지는 공간이고요. 가입 10년차고 꾸준히 접속합니다 ^^.
15/06/15 10:47
유학시절 한국이 그리울때 온게임넷과 더불어 찾아와 잠시 쉬는 안식처였죠. 주위에 문돌이들밖에 없는데 PGR에서는 공대와 의/약학계열 분들의 글을 눈여겨 보며 그분들의 사고를 이해해 보려고 지금도 애를 써 봅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단점이 어찌 없겠습니까만 아직 이만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15/06/15 14:16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고등학교 후배라는 이유로 알게된 pgr은 PC 통신 세대지만, 거의 무익한 정보(라고 부르고 쓰레기라고 읽는다?)로 가득한 온라인에서 한가지 주제로 모인이들이 점잖게 토론을 하면서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집사람도 얘기 끝에 'pgr에서 나온 얘기야'라고하면 신뢰도를 갖고 경청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필터링을 통한 얘기만 전달합니다.) 물론, 근래의 모습들은 피로감과 실망감이 가중되기는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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