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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3 14:56:11
Name 별이돌이
Subject [일반] 군대를 갑니다
6월 22일 공군 753기로 입대합니다

회계사 시험을 여러 해 준비하다 보니 90년생이지만 올해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Pgr은 특이하게도 제 어머니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게임관련 방송도 보고 본격적으로 pgr 눈팅을 시작했던것같습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2010년 초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겠다 마음먹었지만 그 후로 지금까지 해마다 여러 가지 마음이 어지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해마다 괴로워하다 시간만 지나버린 느낌입니다.

제가 시험준비를 하며 바깥 일에 관심을 끊은 동안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군대에 간 2년 동안에도 세상은 지금처럼 흘러갈 듯 합니다.

시험을 포기하고 나서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 또한 잊혀집니다. 아직은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여기서 벌써 주저앉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나라에 안좋은 일들이 많고,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좋아질 일은 별로 없으며 더 안좋아질 일만 많이 남았습니다만 제가 제대하는 그 날에는 지금보다는 좀 덜 빡빡한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한창 기말고사 기간이지만 입대가 코앞이라는 핑계로 열심히 틈틈이 노는 중입니다. 내일도 에버랜드를 가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 여러분들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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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윌셔
15/06/13 14:57
수정 아이콘
건강이 최고입니다. 날도 무더워지는데 훈련 중에 물 많이 드시구요. 잘 다녀오시길!
별이돌이
15/06/13 17:17
수정 아이콘
네 물 많이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13 14:58
수정 아이콘
육군 출신이라 큰 조언은 못드리지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별이돌이
15/06/13 17: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젤리닥터
15/06/13 14:59
수정 아이콘
시험 준비하다가 늦게 군대를 가시니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거 같습니다. 같은 90년생이고 저도 늦게 갔다온 편이라 공감가는 면이 있네요. 저는 육군쪽이라 선임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 약간 트러블이 있었지만 공군쪽은 아마 괜찮을 겁니다. 당분간은 머리 좀 식히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차차 준비해나가시면 어떻게든 길이 보일 겁니다. 힘내시길!
별이돌이
15/06/13 17:18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이번학기는 특히 마음이 어지러웠던것같습니다 힘내겠습니다
모여라 맛동산
15/06/13 15:01
수정 아이콘
건강이 최고입니다. 군 생활 열심히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별이돌이
15/06/13 17:1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아직 건강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5/06/13 15:0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글쓰신분이랑 동갑인데 얼마전에 갔습니다 마음을 잘 추스려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다 사람 사는곳이라서 사회에서 하시던 만큼 하시면 사랑 받는 후임이 되실 껍니다. 화이팅!!!!
별이돌이
15/06/13 17:19
수정 아이콘
네 사랑받는 후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i_JiHwan
15/06/13 15:07
수정 아이콘
88년생 일병 7호봉입니다. 나름 지낼만 합니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요. 힘내세요!
별이돌이
15/06/13 17:20
수정 아이콘
늦게가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15/06/13 15:08
수정 아이콘
89년생 병장 2호봉입니다. 본인이 나이를 생각안하면 주위에서 나이를 챙겨주니까.. 걱정마시고 화이팅 !
수타군
15/06/13 15: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주변에서 챙겨 주게 되는...
별이돌이
15/06/13 17:2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나이를 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직동키라이드
15/06/13 15:11
수정 아이콘
벌써 753기가... 꿀빨고 오시기 기원합니다
별이돌이
15/06/13 17:21
수정 아이콘
네 특기시험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13 15:12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 건강하게 무사히 다녀오시길
미카엘
15/06/13 15:23
수정 아이콘
89년생 상병 4호봉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은 군대에서도 적용됩니다. 파이팅입니다!
수타군
15/06/13 15:25
수정 아이콘
좋은 특기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집근처 비행단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나저나 벌써...기수가 ㅠ
모그리
15/06/13 15:26
수정 아이콘
건강이 최고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ridewitme
15/06/13 15:32
수정 아이콘
일반특기이실거같은데, 특기시험 필사적으로 찍으세요! 이거 하나만 확실하게 하시면 군생활 끝입니다 크크
쎌라비
15/06/13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나이때쯤 다녀온것 같네요. 군대는 빨리갈수록 좋다지만 늦게가는것도 늦게가는것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늘지금처럼
15/06/13 15:42
수정 아이콘
어느덧 저랑 100기수 차이나는 분들이 들어오시네요 덜덜덜;;;; 진주 교육사라 꿀빠는 군생활 하시길!
스웨트
15/06/13 15:44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몸건강히 무사히 지내다가 제대하시길 빕니다
공군 선배로 조언 하자면 특기시험 중에 톱니바퀴 관련된 문제는 절대 풀지 마세요.. 정비로 갑니다
일반 특기시면 숫자 문제랑 틀린거 찾기 잘 푸세요
15/06/13 15:51
수정 아이콘
육군 90년생 일병 1호봉입니다. 화이팅!!
휴머니어
15/06/13 15:52
수정 아이콘
지금도 17210 항공관제병 특기가 있나 모르겠네요.

일반병으로 가서 꿀빨수 있고 나름 재밌고 신기한 경험도 많이하는 항공관제 특기 노려보세요.
15/06/13 15:53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스키너
15/06/13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늦은나이에 다녀왓는데 어느정도 짬차면 나이대우 받아요!
안암증기광
15/06/13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나름 갈 타이밍 잘 잡아서 어릴 때 빨리 갔다온 편이지만 (저 또한 공군 출신입니다 흐흐 전 관제특기 어학병이었어요 흐흐)

제 주변엔 유독 나이 드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보통은 학교 선생님들이 호봉 문제 때문에 26살,27살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가보면 나이 많다고 차별하고 괜히 기분나쁘게 한다거나 너무 몸이 힘들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공군은.

다만 나이가 들었을 때 가면 안 좋은건, 전역하고 나서 딱히 이뤄놓은게 없을 경우 정말 쉬는시간 없이 아주 빡세게 살아야 하고 그래도 남들에 비해 불리하단 거지만... 이건 해당 안되는 사람도 많고 그 안에서의 2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 문제라 보기 때문에 부디 안에서 진짜 공부 열심히 하고 그 시간 허투루 쉬고 오지 마세요. 비빌 언덕이 있으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무조건 TV,사지방 대신 독서실로.. 이건 그 때 봤던 형들 지금 사는 모습을 알기에 정말로 진심으로 드릴 수 있는 조언..
최강삼성돌중일
15/06/13 16:59
수정 아이콘
다치지말고 남들 하는만큼만 하고 제대하는게 답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647기
15/06/13 18:09
수정 아이콘
87년생인 저도 이제 4개월차네요 흐흐.. 무조건 건강하게 다녀오시는 게 답입니다
별이돌이
15/06/13 18:16
수정 아이콘
슈라님 입대하셨었군요 저도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13 18:42
수정 아이콘
뭐 입대라고 하면 현역분들에게 죄송한 일입니다만 어쨌든 복무 중인 건 맞습니다 크크..
프로아갤러
15/06/13 18:59
수정 아이콘
예비군끝났습니다 금방 가더라구요 몸조심하시는게 젤 중요합니다 전 군대서 이빨을 깨먹었었거든요 화이팅!
BetterThanYesterday
15/06/13 19:03
수정 아이콘
와 715기 였는데 벌써;;;; 잘 다녀오세요~~
별이돌이
15/06/13 19:16
수정 아이콘
시간이 금방금방 갑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5/06/13 19:28
수정 아이콘
건강 조심하시고 무탈히 전역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공군 702기 였는데 헌병, 급양, 방공포 조심하세요~
별이돌이
15/06/13 19:36
수정 아이콘
네 공포의 헌급방입니다 특기시험 잘 봐야겠습니다
은하관제
15/06/13 19:36
수정 아이콘
건강히 잘 갔다오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지식과 양식은 몸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으실때 챙기시면 됩니다.
무사히 잘 전역하시길 :)
별이돌이
15/06/13 19:39
수정 아이콘
네 가서 운동 열심히 해볼생각입니다 안그래도 하루에 3km씩 뛴다고 합니다 ㅠㅠ
15/06/13 19:43
수정 아이콘
워… 벌써 753기인가요. VGF 없어졌다던데 이젠 정말 흔적도 안 남아있겠네요. 그때 그 사람들 다들 뭐하고 지낼지….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소대 훈련병들이 흐트러질텐데… 6주만 빠듯하게 지내면 나머지 군생활이 편해집니다. 점수 관련된 건 필기시험이든 구르는 일이든 최선을 다하시길…. 등수가 자대를 결정하니까요. 공군은 자주 나올 수 있는만큼 집에서 가까우면 참 편리합니다. 사견이지만 특기는 1지망 소신지원 지르는 게 좋다고 봐요.
늦게 가시는 건 괜찮을 겁니다. 초등학교 교사 등 고연령대 입대자들이 드물지 않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꼭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별이돌이
15/06/13 19:47
수정 아이콘
네 집이 공군회관에서 30분이라 기를 쓰고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15/06/13 20:18
수정 아이콘
The cake is lie…!
(혹시 몰라서 나머지는 삭제합니다.)
별이돌이
15/06/13 20:25
수정 아이콘
네 공군회관이나 서울 안쪽이 힘들면 공군사관학교나 다른 곳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치토스
15/06/13 21:22
수정 아이콘
제가 10년전쯤에 군대 간다고 피지알에 글 올렸었는데 이런글들 읽을때마다 생각나네요.
잘 다녀오시고 부디 안좋은기억 보단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 오시길 바랄게요. 화이팅하세요.
kylemong
15/06/13 22:13
수정 아이콘
영어 잘 하시면 영어 특기시험 잘 봐서 17110 받으세요. //헌급방 하지 마세요-712기
별이돌이
15/06/13 22:17
수정 아이콘
네 영어는 조금 괜찮은 편이라서 관련 특기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ylemong
15/06/13 22:19
수정 아이콘
별이돌이
15/06/13 22:30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기억해두겠습니다
나쵸치즈
15/06/13 23:40
수정 아이콘
조심히 다녀오시길!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13 23:44
수정 아이콘
특기, 자대 다 중요하지만 사람들 잘만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건 그야말로 운이니까 마음편히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이성은
15/06/13 23:52
수정 아이콘
693기입니다. 계룡본부에서 생활했어요. 공군 좋습니다. 부디 몸 건강히 좋은 선임들을 만나길 빕니다!
회전목마
15/06/14 23:36
수정 아이콘
설마했는데 진짜 이성은님이라니 후덜덜 크크크
Consultor
15/06/13 23:56
수정 아이콘
이왕 늦게 가는거 짧은 육군으로 가시지...
아무리 휴가가 많다해도 3개월 무시 못 합니다;;
인간데브리
15/06/14 02:24
수정 아이콘
702기 우면산 포대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방공포는 괜찮아요. 솔직히 비행장 보다는 오히려 추천하고 싶을 정도인데. 특히 타특기로 방공포 부대 가는 건 정말 추천입니다. 시설병만 빼고요...이건 레알 헬.
도들도들
15/06/14 03:02
수정 아이콘
스물아홉에 입대해서 서른한살에 전역했습니다. 물론 나올 때 직업도, 대학원도 없는 랄랄라 백수였구요. 4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는 꿈도 못 꿀 직장에 다니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다 길은 있습니다. 오히려 군생활은 피폐해진 마음을 비우고 자신감을 채우는 좋은 시기였어요. 건승하세요!
15/06/14 08:22
수정 아이콘
본인의 나이를 잊으세요.입대부터 0살..제대는 2살에 합니다. 나이많은거 생각안하고 할일 잘 하면 알아서 챙겨주고 우대해줍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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