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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08:24
지금도 제대로된 대처가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원외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고.. 위에 있는 사람이 감염우려가있으면 제대로 대처하지 싶네요.
15/06/08 08:32
어제 밤 딸아이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긴급 문자가 오더군요 "지난주 부터 휴업하던걸 이번주에도 연장 됩니다" 8살 아이한테 머라고 설명해야 할지 ....
다행이 아이엄마가 육아휴직 상태라 집에 있지만 그렇지 못해서 학교로 보내야 하는 집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원망스러울지 걱정입니다.
15/06/08 08:38
지방이라 그래도 좀 먼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제 생활권 내에 들어왔더라구요.....
초기에 하는 것들 보며 더이상의 감염은 없네, 3차 감염자는 절대 없네. 이런 소리가 다 개소리로 밝혀지면서 "이거 여기까지 올수도 있겟는데?" 했는데.. 이런 예상은 슬프게도 틀리지 않아..
15/06/08 08:53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기는한데 원외 감염 없이 이정도라니 역대급이기는하네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비범함이네요.
15/06/08 08:51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50606065906597&RIGHT_REPLY=R7
http://www.ajunews.com/view/20150607140505914 변이해서 더 잘퍼졌다.. 라는 변명은 현재로써는 힘들것 같습니다. 전에 있던 이야기는 '이렇게까지 잘퍼지다니.. 변이한거 아냐?' 정도의 추측이었던것 같고.
15/06/08 08:52
네이쳐가 온라인 판으로 메르스 관련해서 기사 낸것이 있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요지는 메르스 환자의 호흡곤란으로 삽관 등의 조치 때문에 병원에서만 잘 걸리고 일상에서는 잘 퍼지지 않는 병이다라는 내용입니다. http://www.nature.com/news/south-korean-mers-outbreak-is-not-a-global-threat-1.17709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606110309027
15/06/08 08:52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08044609337
[단독]정부 '병원 밖 감염' 없다더니, 평택 폐렴환자 메르스 검사한다 중증 폐렴환자·신장질환자 등으로 검사대상자 확대 공문 내려 보내 "100% 병원 감염" 대외 언급과 달리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이미 열어 둬
15/06/08 09:03
참 답답하네요. '병원 밖 감염은 없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한 검사를 진행하겠다' 정도로만 얘기해도 웬만한 사람들이면 이해할겁니다. 오히려 이제라도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는구나라고 생각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앞에서는 큰소리 땅땅 쳐놓고 뒤에 가서는 쫄려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5/06/08 09:04
저도 이 기사를 읽었는데, 제목과 달리 깔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진작 했어야 할 일인거 같아요. 좀 오버해서 투자해서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개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서요.
15/06/08 09:06
관련 글을 쓸까 하다가, 댓글화 하는 게 왠지 pgr의 기조(?) 인 것 같아 댓글로 씁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오늘 출근하다가 전수조사;를 당했습니다. 크크크 제가 일하는 대학병원에서는 출입문을 2개만 남기고 전부 폐쇄했는데, 그 2개 출입문에 직원을 3명씩 배치해서 내원객 전부에게 알콜젤로 손소독 시키고 열감지 카메라로 한명한명 확인후 들여보내더군요 (병원 입구에 뭔 줄이 이렇게 늘어섰나.....하고 봤더니... 아주 진풍경이었지요) 근데 그나마도 자기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안돼서 우왕좌왕 허둥지둥 해가며...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것이 5월 20일이죠? 21일, 늦어도 22~23일에는 했어야 할 방역을... 그로부터 어언 2주 이상이 흐른 6월 8일 오늘에서야 하고 있어요. 메르스의 공포는 조금 수그러든 듯 합니다만... (처음에는 뭐야 무서워 걸리면 죽는거야? 패닉이었던...) 정부의 대처는 정말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욕을 갖다 붙여서 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메르스 환자 내원시 지침] 이 직원들에게 하달된 것은 6월 4일 경입니다. 어휴..
15/06/08 09:13
http://www.who.int/csr/disease/swineflu/GlobalSubnationalMaster_20090503_1630_lrg.jpg?ua=1
미국도 2009년에 국격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군요.
15/06/08 09:28
국격이라는게 전염병이 퍼진다고 깍이는게아니죠.
막을수 있는걸 독재후진국 코스프레 하다가 뻥뻥 뚫리면 국격이 깍이는거고 (ex. 한국의 훌륭한 의료체제를 가지고 전염성도 낮은 메르스에 영혼까지 털림) 할만큼 했는데 전염성이 높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15/06/08 10:36
한국의 의료체계가 훌륭하다라고 평가 받는 부분은 싼 금액에 양질의 의료를 받을 수 있어서지, '제대로 된 (돈이 드는) 치료'를 받기엔 오히려 부족함이 많고, 특히 이번 메르스의 경우 다인실 체제/가족이 간호(결국 이게 돈이 드는 제대로 된 치료를 못해서 나오는 문제입니다)로 인해 확산된 면모가 큰걸 감안하면 오히려 메르스 같은 전염병엔 취약한 체계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5/06/09 13:22
더 알아보니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군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사 한분의 코멘트이지만 메르스정도를 관리할 의료인력이나 인프라는 충분하다고 하시더군요
15/06/08 10:07
기준에 따라 다르죠. 종합평가면에서야 일본처럼 원자력발전소를 감당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면 큰 타격이 아니겠죠.
하지만 방역이라는 측면에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겠죠. 그 쪽 관계자들에겐 국격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거죠.
15/06/08 10:45
국격까지는 잘 모르겠고, 관광산업과 국내소비가 큰 타격을 입은 것은 확실하네요.
한국관광공사 曰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으로 전날의 1만1800명보다 74.6%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 曰 "6일 수도권 6대 톨게이트(서울 동서울 서서울 군자 서시흥 남양주)를 이용해 드나든 차량은 74만7574대로 지난달 30일 78만3671대에 비해 4.6% 줄었다. 2주 전 토요일인 지난달 23일 통행량(86만7766대)과 비교하면 13.9% 감소했다." 놀이공원 관계자 曰 "난 주말엔 평소 주말보다 입장객이 40~50% 이상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曰 "지난 6일 전국 극장 관객은 68만7872명으로 메르스 공포가 덜했던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5만1251명)에 비해 19.2% 감소했다." 유통업계 曰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6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8.7% 줄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의 매출도 12~12.4% 감소했다."
15/06/08 10:03
질병 통제 못했다고 국격 떨어진다는 게 아니죠. 뭐 좀 떨어졌기는 했을테지만 지금 한국만 할까요.
제시하신 신종플루 자료같이...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질병이라면 이해라도 할 수 있어요. 이 땐 전세계가 난리였죠. 미국이고 유럽이고 국가 시스템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한국도 마찬가지였고.... 신종플루가 원래 멕시코에서 발생한 질병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미국 피해가 클 수 밖에 없기도 했었죠. 그런데 메르스는 아니잖아요. 중동 몇개국 제외하면 모두 5명 안쪽으로 통제하고 있는데 한국은.... 남들은 잘 하는데 우리만 엉망일 때 국격이 떨어지는 거지, 남들도 나도 다 불가능한 거면 국격 떨어질 게 뭐 있나요.
15/06/08 11:18
국가 기관이라는게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슈퍼맨이 아닙니다. 이런식이면 교통사고도 국가가 도로설계 잘못한 책임이 있고 흡연으로 매년 몇만명씩 폐암으로 죽어나가는것도 금연 캠페인을 제대로 벌이지 못한 국가 잘못이네요 안그런가요?
제가 미국 사례로 든것은 그나마 선진국의 국가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비교하라는 의미였구요 물타기 의도는 없습니다.
15/06/08 11:28
아니 교통사고랑 흡연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_- 교통사고랑 흡연이 유행할 수 있는, 방역 잘하면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까?
막을 수 있는걸 못 막으니까 문제죠 그리고 무슨 비교할만한걸 가져와서 비교해야죠(사스 같은) 이상한걸 가져와서 비교하는걸 우리는 물타기라 부르죠 위에서 다른 분이 쓰신 건 안보입니까 신종플루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난리였고, 미국은 멕시코 바로 옆에 붙어있었으며 이번과 비교할만한, 사스 때는 우리나라 잘 막았잖아요 막을 수 있는걸 정부가 대처를 개판으로 하니까(정부도 인정했죠) 이 꼴이 난건데 정부 잘못은 하나도 안보이시나봐요. 의도가 없다고 본인이 주장하실지라도 자꾸 그런식으로 '우리만 못한게 아님 미국도 엉망이었음' 이라고 하면 다들 물타기라고 볼 수 밖에 없어요 -_- 그런게 물타기가 아니면 대체 뭐가 물타기입니까
15/06/08 11:48
전염병이 국가가 열심히 나선다고 무조건 막을수있고 그런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이번 사례가 국가 방역시스템+국내의료환경 취약점이 겹쳐진 사례긴 하지만요. 애시당초 전염병 방역에는 수많은 기본권침해가 필요한데 (병을 지닌당사자와 가족에대한, 사적재산권을지닌 병원에대한, 의료서비스인에대한 등등) 민주주의가 확립된 선진국일수록 이런 국가주도적 행위가 쉽지않습니다. 초기에 과하면 비민주적이라고 비판도 많이받고요. 이번케이스가 확산이 늘어나다보니 결과론적으로 더 빡세게했어야 같은 주장이 힘을 얻을 뿐이고요. 사스당시에도 꽤 비판이있었습니다.
국가의 행정과정이 상당한 하자를 지니긴 했습니다만, 전염병이라는게 인간의 의도대로 100퍼 관리가능한 재난은 아닙니다. 이번 대처가 미흡한건 사실이지만요.
15/06/08 11:41
국가가 도로설계 잘못했으면 당연히 국가 잘못 맞는데요. 영조물 설치 및 관리상의 하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국가에서 보상해주라고 법에 나와있는데, 국가책임이 아니라니 이거이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갑자기 세금 내기 싫어지는군요.
금연 캠페인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가 책임도 있는데요. 그래서 국민건강증진법이 만들어진거고 당해 법에서 경고문구 삽입하라고 보건복지부령으로 행정부에 위임까지하고 있는데, 만일 그걸 제대로 안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면 행정부의 부작위니 정부 잘못이죠. 그런식이라면 대낮에 도심에서 폭탄테러로 1000명이 사망해도 국가는 슈퍼맨이 아니니까 아무 책임이 없고, 북한이 남침해서 서울시가 어느날 갑자기 폭격당해도 국가는 슈퍼맨이 아니니까 아무 책임이 없게되죠. 불가항력이었으니 국가에 아무 책임을 지울 수 없다면, 그 국가는 해체해야죠.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해달라고 권력도 주고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이것도 불가항력 저것도 불가항력이면 그 국가의 존재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헌법은 "불가항력이 아닐때만"이었던 거군요.
15/06/08 11:15
중동에서 농사짓다가 한국와서 9일동안 잠복기여서 감지를 못한게 과연 국가가 어떻게 손쓸수 있는건지..
입국심사에서 중동에서 들어오는 사람마다 잠복기에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죄다 피검사라도 하면 되나요? 그리고 현재 국가 기관이 손놓고 있는것도 아니고 관리 대상들 다 모아두고 일부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면(이게 예외일지 아닐지는 더 지켜봐야겠죠) 관리 대상에서 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 루트도 병원에서의 감염인데 무엇을 더 기대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님이 말하는 국가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했어야 하나 말해보세요.
15/06/08 11:23
보건복지부 장관님께서도 초기 대응 미숙했다고 하는데 왜 자꾸 잘했다고 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2985378 문형표 장관님께서 직접 초동대처 미흡했다고 송구하다고 사과하시는 기사.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6566228&date=20150608&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청와대마저 병원 공개 늦은 것이 아쉽다는 기사.(다른 말도 많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7645506 여야 모두 대응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기사. 문형표 청문회를 방물케한다네요. 여당 의원님께서는 기사 인용 - 의사 출신 박인숙 의원은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았고 투명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아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여러번 놓쳤다"며 전날 정부의 병원 명단 공개에 대해서도 "혼란과 공포에 떠는 국민에게 병원 명단만 툭 던져놓고 국민이 알아서 해석하고 판단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 라고 하시네요. 특히 마지막 기사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여야 의원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열심히 잘 말씀해주시니까 읽으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15/06/08 11:56
질환의 증세가 나타난게 5월 11일이고 질본에 연락한게 5월 18일인데 그 동안 질본이 중동갔다온 사람 일일히 다 체크했어야 하나요? 네이쳐에서도 전염된 경위를 격리조치가 되기 전의 9일이 전염을 키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www.nature.com/news/south-korean-mers-outbreak-is-not-a-global-threat-1.17709#/NotHuman
15/06/08 11:58
메르스 들어온 것을 막으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서 그 수를 줄이느냐에 있는 것이죠.
여당 의원들도 비판하고 보건복지부 장관님도 스스로 반성하시는데... 본인 마음에 드는 자료만 근거로 삼지 마세요. 제가 비슷한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의 의견을 가지고 왔으면 그에 대한 반박 정도는 하셔야죠;
15/06/08 12:04
말레이시아에선 감염증상 나타내고 일주일 후에 사망한 환자를, 접촉가능한 사례는 모조리 추적해서 단순 격리가 아니라 일일이 메르스 검사까지 다 했습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보다 의학적,행정적 능력이 딸려서 저렇게 못했나 보군요?
15/06/08 11:31
지금 호들갑 떠는 일-전수조사니 정보공개니 그런 것들을 좀 일찍 했으면 됩니다. 별개로 대통령은 책임자 명확히 해서 힘 실어주면 되는데 그건 지금도 안하고 계시지요.
15/06/08 11:38
과연 국가가 어떻게 손 쓸 수 있는건지....라니요. 다른 나라들은 손 잘 쓰고 있는데요?
다른 나라들은 다 5명 안쪽에서 잘 막아냈어요. 중동 국가 이외의 환자들 숫자 다 합쳐봐도 우리나라보다 적어요. 숫자만 봐도 우리 나라가 엉망이라는걸 바로 알 수 있는데... 이 거 이해하는 게 어려우세요? 그냥 다른 OECD 가입국들처럼 하면 되요. 특별한 대처법, 그런 거 없습니다. 기본만 잘 해줬으면 되는 거였어요. 지금 기본도 못 하고 있으니까 여야, 내외신 가리지 않고 한국 정부 무능하다고 비판하는 것 아닙니까.
15/06/08 11:40
근거 없다고 하실까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644968 메르스 환자 87명 세계 2위 …"풍토병 위험은 없어" 입니다.
15/06/08 11:47
한번 물어봅시다.
그럼 왜 우리나라만 메르스가 이리 퍼지고 있습니까? 중동은 우리나라 국민만 가나요? 홍콩 공항에서 한국국민 확진자 잡아낸건 어떻게 보십니까? 1번 환자가 스스로 메르스 진단받으러 혼자 병원들을 방황한건 뭐구요? 사람 수십명이 죽었는데, 그거 다 남들도 다 한번씩 저지르는 불가항력이었다고 하면 위안이 좀 되시나요? 불가항력일수도 있죠. 준비를 잘했는데 우연에 우연을 거듭해서 일이 망쳐진거면. 근데 지금 상황이 우연히 손쓸수도 없게 벌어진거랍니까?
15/06/08 11:54
국가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세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4&aid=0003442917 말레이시아에서 메르스 환자 9일만에 확진됐을 때 완전격리해서 17일만에 추가환자 없이 끝냈습니다. 접촉가능한 인원 200명 모조리 메르스 체크하고 심지어 신문광고까지 냈어요 긴급회의를 일주일 있다 하고, 감염가능성 있는 병원들을 한참동안 공개도 안하고, 확진 일주일 후에 3번째 환자 가족이 출국하는 걸 체크도 못해서 방역 빵빵 뚫린 걸 뭘 잘했다고 실드 칩니까. 참고로 저때 신종플루는 전염력이 워낙 쩔어서 미국만 뚫린 게 아니라 전세계 거진 다 뚫렸습니다. 링크된 그림은 발생 초기때 그림이라 미국만 털린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저때 한국에서만 10만명 감염에 200명 넘게 죽었습니다. 국가간 전염병 대처능력 차이를 보려면 사스나 에볼라를 봐야죠.
15/06/08 14:12
???? 왜 손을 못쓰죠? 최초 감염자가 메르스 같다고 자진신고해도 묵살하고 검사 재요청하니까 마지못해 해주면서 책임은 니가 지라고 하고 확진 이후에도 접촉자들 격리 제대로 못해서 홍콩가고 중국가고 격리자가 골프도 치러가고 하다가 이사태가 됬는대요? 그리고 어디지역 무슨병원에서 발생됬는지만 제대로 공지했어도 감염2위 국가까지 됬을까요? 뭐 다른 나라는 들어올때부터 메르스 걸렸습니다 하고 이마에 붙이고 와서 다 막은거 같아요? 참 글을 쓰시면서 뉴스라도 한번 보셨으면...
15/06/08 12:13
입맛에 맞는 사진을 가져와서 진실을 호도하시는데....
http://reliefweb.int/sites/reliefweb.int/files/resources/BDB1DB55202607E4852577500051F222-map.pdf 당시 신종플루는 전세계를 휩쓸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시작해서 미국으로 넘어간 그 시점의 사진만 가져오시면 안되죠. 당시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신종플루에 취약했다면야 비슷한 예가 되겠습니다만, 현재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메르스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를 비판하는데 대체 왜 신종플루 초창기 사진으로 언론플레이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5/06/08 12:27
이 분, 아래 글에서 "지금 죽은 사람들은 다 중증환자였고 건강한 사람이 메르스 한 방에 죽은 사례는 없고 최초 감염자는 완치되었고요." "나중에 메르스가 별거 아닌걸로 끝나면 피드백 꼭 하시고 그땐 잘못생각했다고 쿨하게 인정하시길" 하신 분입니다. 이미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중에 별 거 아닌걸로 끝난다'는 가정을 할 수가 없겠죠? 이 분은 그냥 현재까지 '중증환자'들이 몇 분 돌아가신 것 정도로는 별 거 아닌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예요. 별 거 아닌 상황이니 정부가 잘못한 것도 없겠죠, 당연히.
애초에 현실인식이 너무 달라서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떠나 의견교환이 무의미한 상대이신데, 다른 회원분들 다들 괜히 헛심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이 정도 내용은 규칙 위반은 아니겠죠? 워낙 분위기가 흉흉하니... 조심스레 댓글 씁니다. 참 안타까워요.
15/06/08 12:47
메르스아니었으면 죽거나 고통받을 일도 없었을텐데 이번 아니라도 독감걸려 죽거나 아팠을 사람 취급해서 정말 소름돋네요... 주변에 아픔 분이 계셔서 그런가 어떻게 저리 이기적인 얘기들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06/08 17:36
최대한 선해하자면, 중증환자 외에 사망자가 없는 걸로 봐서 그렇게까지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언론과 대중의 반응이 과한 측면이 있다. 라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그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이고요. 근데 그거야 최대한 선해해 줄 때 얘기인거고, 별로 그래주길 원하시는 것 같지도 않고.... 저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떻게, 왜 저리 이야기하시는지.
15/06/08 17:11
http://tbfree.cdc.go.kr/tbfree/mtbfree/main.do
결핵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결핵도 통제하죠. 위험한 사람들이 있는 곳은. 다만 증상도 치료법도 널리 알려진 병이니까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을 뿐...
15/06/08 17:31
.............?? 차라리 감기를 예로 드시지 그러세요. 중증환자야 감기만 걸려도 치명적일 수 있는데.
저기 위에서도 바로 아래에서도 주장하신 바가 족족 논파당하고 있던데, 쪽팔리게스리 만만해 보이는 댓글만 찾아서 변죽울리며 시비거시기 전에 "잘못생각했다고 쿨하게 인정"부터 하고 오시면 답변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게요. 어디보자, 워낙 잘못 생각하신게 많긴 한데 누구라도 쿨하게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쉽고도 지엽적인 오류가... 아, 일단 국가가 도로설계를 잘못했으면 교통사고에도 책임이 있다는 점은 이해하셨는지요?
15/06/08 17:40
결핵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별도법률도 있을 정도로 주요 통제대상입니다.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02141#0000
15/06/08 14:37
이건 H1N1 초기 상황을 보여주는 도표이군요.
H1N1은 당시 11월까지 유행이 지속되었고, 한국도 결론적으로는 미국과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멕시코,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니 미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당연한데, 인구수 대비 한국은 발생 환자 수가 많은 편에 속했지요. 그리고 H1N1은 현재의 MERS와는 달리 말 그대로의 판데믹(pandemic)이었으니, 상황이 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06/08 09:21
http://scienceon.hani.co.kr/279624
사우디에서 3달동안 메르스 환자가 255명 늘어났던 적이 있다는군요. 거기서도 중요 전염경로는 병원시설 접촉이었고...특히나 입원보다도 외래환자 감염이 더 많았습니다. 꼭 삽관같은 게 없어도 병원에서 왕창 걸려왔단 얘기죠. 지금 우리는 한달도 안돼서 100명 가까이 늘었으니 진짜 이런 양상으로 가다간 환자 천명 발생한 사우디를 1년안에 제치겠습니다그려.
15/06/08 09:33
초창기에 병원이름 까고 철저하게 출입통제 했으면 막을수 있었다라는 결론으로 가네요.
다들 내 책임 아니라고 도망다니니 다음에 전염병 돌아도 똑같은 일 벌어지겠죠
15/06/08 09:40
전염율이 높아도 치사율만 높지 않으면 이렇게 불안에 떨지 않을 텐데 말이죠
확실한건 애초에 발표한 치사율 40%는 좀 부풀려진 경향이 있으니 그쪽으로 정보를 정리해서 발표해줬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공공장소에서 헛기침이라도 하면 주변 시선이 싸늘한게...
15/06/08 09:55
치사율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셈이죠.
중동 40%라지만 그건 중증인 환자들만 진료받아서 그렇다고 하고 그외 지역은 감염자수가 극히 적으니까요.
15/06/08 09:53
사실 전 한국에서만 유독 잘 퍼지길래 "유전자 변이라도 된거 아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병원감염이 잘 되는 특성 + 병원 정보 공유 미비가 가져온 참사로군요. 메르스의 진짜 치사율은 이제 우리나라 사례를 통해서 밝혀지게 생겼군요;
15/06/08 10:02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1250809&oid=001&aid=0007645188&ptype=052
대전서 메르스 확진받은 80대 남성 숨져 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네요.
15/06/08 10:04
대전서 메르스 확진받은 80대 남성 숨져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2&cid=1018477&iid=1250809&oid=001&aid=0007645188 여기서 더이상 피해가 없으면 좋겠네요. 병원에서 치료중에 일어나니 더 불안한건지ㅜㅜ
15/06/08 10:14
가능성이란건 최선의 상황부터 최악의 상황까지 다 고려해서 대비를 해야하는건데 굉장히 낙천적이더군요.
사람은 자기가 믿고싶은것만 믿는 법이라지만 행전관료가 그러면 안되는 법인데..
15/06/08 10:14
예전에 차라리 이명박이 그리울 지경이라도 했다가 반대 대댓글을 수없이(?) 받았지만...
이전 정부에서는 전시행정일지라도, 뭔가 일이 터지면, 대통령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이 무능한 자식들! 내가 뭔가 보여주겠어!" 라도 했고, 결과적으로 각 부처들이 (뭘 하는진 몰라도) 발에 불나도록 뛰어다니게 만드는 효과라도 만들었는데, 이건뭐... 아무리 봐도 삼성카드 광고카피 밖에는 생각이 안 나는 상황이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15/06/08 10:25
옜다 관심! 하면 벌점 먹으려나요?
요즘 외로우시면 뭘 하셔야 할려나? 진짜 관심받고 싶으시면 애를 낳아보면 됩니다. 전 요즘 집에만 들어가면 애가 "노라조~~ 노라조~~~" 하는 바람에 애한테 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만... 근데 아직 결혼 안 하셨죠? T.T
15/06/08 10:23
와중에 이런 기사가 하나 났습니다.
뭐라도 하나 앞서고 싶어서 그랬을까요. 매우매우 유치합니다;;; "내가 먼저 메르스 지시했거든" 박원순보다 하루 앞선 박근혜 시점 '시끌'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608001600735
15/06/08 11:25
당신이 먼저했다는 그 말을 누가 믿어.
박원순 시장이 기자회견 하기 전까지만해도 유언비어, 괴담을 퍼뜨리면 처벌하겠다고 협박하던 것이 이 정부고... 병원공개는 없다고 말했던 것도 이 정부인데... 그리고 제일 모순되는 것이 회견 다음날 오전에 했던 브리핑에서 박원순 시장을 향해 혼란만 부추긴다는 말을 한 것도 이 정부인데?
15/06/08 16:56
이러니까 역대 뉴스 댓글 중에 요새가 간만에 최고다 싶을 정도로 쌍욕이 홍수를 이루지요.
이건 좌우를 안가리고 시민들이 분노에 가득찬 모양새 입니다. 전염병 으로 인한 피해와 죽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공포를 개념없이 건드렸거든요.
15/06/08 10:33
일단 현 정권이 못하는건 접어두고
한국에서 메르스가 이렇게 유독 잘 퍼지는건, 다인실병동/가족이 병간호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장 정확해 보입니다. 어느 정도는 실제 능력 이상으로 까이는 면도 있는 것 같고.. 물론 능력 이전에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못한 탓이 크겠죠. 그리고 어쨌거나 대략 다음주초 정도면 현재 정도의 열풍은 사라질 것 같네요. 13만명이 모이는 서울시 공무원시험도 그대로 집행합니다. 그래도 된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그래도 되겠죠.
15/06/08 10:34
일단 병원외감염의 사례가 나온다면 그야말로 전국이 패닉 상태로 돌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서히 가라앉는게 맞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15/06/08 10:42
한국만의 병간호 문화 때문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합니다. 사우디 사례에서도 병원 내 감염이 대부분이고, 그중에서도 단순 외래환자가 입원환자나 메르스의심 환자와 접촉한 경우보다 더 많이 걸렸습니다.
그냥 병원 자체가 방역이 제대로 안되서 감염이 많이 된거지, 한국 특유의 문화 따질 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6/08 10:45
그러니까 병원내 감염이 대부분인데 (타국에는 드문) 가족 병간호로 인해 불필요한 병원내 감염 가능성이 늘어난거지요.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보고 되고 있고 말입니다.
애초에 '가족 병간호'란 것 자체가 '방역이 제대로 안됨'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15/06/08 14:19
이미 뉴스에서도 병원 내부 개조를 해서 공기순환이 제대로 안되서 더욱 병원 내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는 원인이 됬다고 뉴스에 나왔죠. 지금부터라도 격리절차 제대로 진행하고 병원까지 공개했으니 아마 2주내에는 감염자의 숫자가 하락세를 띄우기만을 바래야겠죠. 더 이상 가는것 자체가 다른 내수경제나 관광쪽에도 엄청나게 타격을 주고 있어서...
15/06/08 17:59
이리님은 의료인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의료계에서 내놓고 있는 원인과 상당 부분 비슷하여 놀랍네요...
혹시 본인 머릿속에서 나온 정보라면 이미 병원 시스템에 대해서 꽤나 잘 이해하고 계신겁니다 . 크크 좀 더 보충하자면 이번 원내감염이 이렇게 판친거에 대해서 병원 내부에서는 역시 '수가' 문제가 우선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리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다인실 병동이 많은 것이 첫번째 이유고, 소수의 의사가 환자 다수를 빠른 시간에 봐야만 하는 시스템이 두번째 이유구요. 1인실 및 격리병동을 늘리고 의사 1인당 환자 숫자는 줄이는 것... 해결이 안된다면 솔직히 앞으로 몇년 후에는 이번 메르스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겁니다.
15/06/08 10:39
정보 미공개로 피해본 1인입니다.
어제 옆동에 살고계시던 고종사촌이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정보가 일찍공개되었다면 조금더 일찍 자택격리하고 위생관리도 했을텐데..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어제 갑자기 연락오고 119고고 경찰오고.... 지난주는 막내아들때문에 난리였는데..이번엔 확진자 라니..... 가족 모두 패닉상태이고 정부에 대한 분노가 극도상태입니다. 조금 정리되면 글로 한번 옮겨보겠습니다... 이게 무슨 난리인지....
15/06/08 10:45
국내 기준으로는 치사율이 더 높은거 아닌가요?
치사율을 사망자/확진자 로 할 것이 아니라 사망자/(사망자+완치자) 로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완치자 현재까지 1명 아닌가요? 그럼 6/7 = 86% 가 맞는거 같은데요. 물론 지금 현재 다섯분 정도가 퇴원을 앞두고 계시다고 하니까 치사율은 급격히 낮아지겠습니다만은... 40%보다 치사율이 낮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좀 이른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15/06/08 12:11
치사율이 의미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것 처럼 의문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치사율이란 개념 자체가 (사망자/확진자) 이니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치사율이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변할거고요
15/06/08 10:57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50608095016224
"메르스, 14번 환자 시외버스 동승자 1명 확진 '추가 승객 파악 중'" 지역사회 감염이 등장했습니다. 이거 뭐 plague inc.로 짤방이라도 만들고 싶네요..
15/06/08 10:58
http://news.donga.com/3/03/20150608/71693986/1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본부 기획총괄반장은 “14번 환자와 버스를 함께 탄 동승자 중 5명을 자가 격리했고 1명은 확진 판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대포폰 사용자 등 확인하지 못한 승객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감염으로 의심되는 예가 나왔습니다. 이거 증상이 심한 환자를 통해서는 밀폐공간에서 바로 전염이 가능한가봅니다. 지난 주말 부터 사람들을 가라앉게 했던 네이쳐 기사가 틀린것으로 보이는데 주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15/06/08 11:39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본부 기획총괄반장은 “14번 환자와 버스를 함께 탄 동승자 중 5명을 자가 격리했고 1명은 추적 중이다”라며 “하지만 대포폰 사용자 등 확인하지 못한 승객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수중한걸 보면 확진이라는 말은 없어진것 같네요. 오타인가;;
15/06/08 11:43
동아일보쪽 기사가 본 출처일거 같고(기사 작성시간이 새벽 3시)
다른 매체 기사들이 동아일보를 받아 적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자 기사를 적은거라면 보건복지부쪽 보도자료가 이상했던 것일 수도 있구요 어느쪽이든 까여야 겠죠 버스 감염자가 오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08 11:48
저도 오보였으면 좋겠는데 오보일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우선 수정된 것도 그렇고 최초 작성이 새벽 3시인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네이버든 네이트든 가장 메인에 있어야할 소식일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거 보면.... 지금으로써 가장 큰문제가 10대 감염이 아니라 병원외 감염일텐데 말이죠.
15/06/08 11:01
16세 환자 나왔다고 하네요. 변종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0750804
15/06/08 11:03
정작 전국에서 13만명이 모이는 공무원시험은 그대로 강행하는건 어떻게 봐야될지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하지 않다는건지 아니면 서울시에서 통제방법이 있다는건지, 서울시의 그간의 메르스대책에 모순되는 행동이라 좀 혼란스럽군요.
15/06/08 11:09
병원외 감염 사례가 없을 때 결정한 거라, 지금 시외버스 감염자 사례가 나왔으니 판단이 달라졌을 수도 있죠.
그렇다고 지금 연기하기에도 늦었을 것 같지만...
15/06/08 11:12
이 상황은 좀 딜레마 같습니다.
취소 안 해도 말이 나오고, 취소 해도 말이 나오고... 서울시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15/06/08 12:10
취소하자니 행정공백이 크고 수험생들 반발이 격심하고
강행하자니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죠. 어느쪽을 선택하든 까일겁니다. 사실 지금도 보수 언론에게는 두가지 이유로 까이고 있습니다. 1. 메르스는 그냥 독감에 불과한데 박원순이 "준전시" 운운 선동질로 국민의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2. 메르스는 정말 위험한데 박원순이 서울시 시험을 강행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있다.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메르스가 위험하다는 건지 안위험하다는 건지....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은 그냥 뭘하든 까이면 됩니다.
15/06/08 12:24
준전시상황이지만 공무원 시험은 보겠다라는 게 사실 좀 안 맞긴 하지요. 이번주가 분수령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던 데 1년에 한 번 보는 시험을 얼마 안 남고 미루거나 한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15/06/08 12:03
다음주쯤이면 현재의 열풍(?)이 사그라질것 같다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는데...확진자가 하루에 스물명넘게 생기고, 10대 확진자가 생기고 병원외 감염자가 생기는 요 상황이 별로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답답하네요...
15/06/08 11:20
젊은사람은 괜찮다와 병원외 감염은 문제없다가 동시에 깨지면 정말 조선의 위상이 지옥보다 높아지겠군요.
이번일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면을 찾아 본다면 향후 새누리 반대쪽이 대통령을했을때 이런상황에서 대처를 완벽히 해냈을경우 언론을 동원해서 과잉투자다 어쩌구저쩌구해서 흠집내기는 힘들어진다는점 일까요? 그와중에 서울시장보다 내가 하루먼저지시했다고 생색내시는 분 정말 짜증이 울컥...
15/06/08 11:34
https://pgr21.com/?b=8&n=58874&c=2244108
위에 제가 댓글로 쓴 정부 발표 기사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 대신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이 나와 발표를 했습니다. 이를 분석한 기사가 있어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뒤끝 작렬) 박, 메르스 전장에 안 나타난 5가지 이유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608050407525
15/06/08 11:59
와 정말 진짜 리얼 혼또니 미국방문 강행하려는걸까요? 참모진들 뭐하는거지???????? 간보다 막판에취소하느니 그냥 일찌감치 취소하지
15/06/08 12:17
서울-대구 를 저번주만 3회 왔다갔는데 서울역에 외국인이 현저히 줄어든게
느껴지더군요. 내국인도 줄어들어서 주말에도 표예매 하는게 널널했구요. 한달에 3-4회 이상 다니는데 요즘만큼 서울역에 사람없는거 처음 본듯.. 확실히 관광쪽 산업은 직격탄이 예상됩니다.
15/06/08 12:46
전체 전염중 병문안에 의한 전염 비율이 어느정도일지 모르겠기에
병문안 문화도 한몫할지언정, 그런 문화가 없었더라도 어느정도로 변했을지 모르겠네요
15/06/08 12:52
먼저 개별적으로, 고생하시는 일선 공무원들껜 누가 될까 송구하단 말씀 먼저 드리구요...
이번 정권은 공무원조직 장악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복지부동하는것 같은...
15/06/08 12:52
다음 주 초쯤 되면 이 모든 일을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현정부와 언론에서 또 뭐라고 할지 벌써부터 머리속에 떠오르지만, 그래도 별일없이 지나가는게 훨씬 낫겠지요.
15/06/08 13:06
병원과 관련된 문화는 개판이죠.
유일하게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는 본인이 아픈 경우가 아닌 이상 어린아이는 응급실이나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경우가 적다는 것 뿐입니다. 밥맛이 없다고 병원식의 반찬을 같은 병동의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환자가 있질 않나(게다가 플루 환자가) 병실에 TV가 없는 경우에는 TV가 설치된 공용공간으로 드라마 보러 출장가질 않나(물론 플루 환자가) 매점 간다고 엘리베이터 타고 로비에도 줄창나가질 않나(물론 플루 환자가) 환자가 최근 홍콩에 다녀온 경력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아내는 것은 덤이었던 것을 직접 봤죠. 그래서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되면 국내 의료기관이 대처하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거의 힘들다고 봤습니다. 메르스 환자들도 메르스 발병병원을 피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므로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격리자가 대규모로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5/06/08 13:11
정말 조속히 해결 됐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는 작년대비 30% 가까이 매출에 타격이 있네요. 개인사업 하시는분들 업종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요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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