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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09:29
정말 정치적인 컨택이 들어가서 나온 인터뷰라면 컨택을 들어간 쪽이야 명확한거구
이후에 국가적 비상사태를 개인적인 정치이익에 활용하기 위해 한 개인을 희생양 삼았다는 종편방송 뻥뻥 터질꺼구...어우!!! 그들의 프레임짜기 논리는 정말이지 천재적이네요...
15/06/05 09:29
전혀 문제가 없는건 아니죠.
저 의사도 한 명의 서울 시민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서울시가 본인에게 확인도 안해보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 분노할 충분한 이유가 있고 실제로 고소 할만한 충분한 사안입니다. 단지, 개인을 떠나서 서울시 집단 전체를 보자면 박원순이 했던 어제 브리핑이 가지는 파급효과나 의미가 클 뿐이죠.
15/06/05 09:33
근데 정부조직이 정부자료를 인용해서 발표를 했고, 설령 그게 틀린자료라 한다면, 그걸 최초 작성한 기관에 항의를 해야하는게 맞지않나요?
15/06/05 09:34
그렇다고 하더라도 질병관리본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쟤가 틀렸다'라고 발표한게 아니니까요.
서울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담화를 진행한 것이니까, 근본적인 원인과 누가 확대해서 퍼트렸냐 생각하면 5:5 정도는 된다고 봐요.
15/06/05 09:43
누가 발표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스피커가 누구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떤 자료인지가 중요한거겠죠.
그리고 정부기관간의 자료공유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것 아닌가요? 타 기관자료를 못믿어서 재차 검증해야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정부자료인용해서 발표했는데 그게 틀린 내용이다? 그러면 최초 자료작성기관에 따져야지 왜 인용하여 발표한 사람한테 화살표가 가냐는겁니다.
15/06/05 09:40
"서울시가 본인에게 확인도 안해보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 분노할 충분한 이유가 있고
실제로 고소 할만한 충분한 사안입니다. " 이것은 말이 안되죠. 이미 정부 단체인 질본이 조사를 마치고 거기서 자료를 준 것인데 그럼 질본의 자료를 의심하고 본인에게 이중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인데 정부단체끼리 그 정도의 신뢰도 없으면 일 추진이 상당히 더뎌 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 안 하고요. 국방부에서 자료 주면 그것 의심하고 따로 확인하지 않지 않습니까? 이것은 저 의사도 질본을 탓해야 하는 거에요. 자기가 제대로 된 정보를 줬는데 질본이 이상하게 왜곡해서 자료를 냈다고요.
15/06/05 09:43
당연히 1차적 원인은 질본입니다만, 그걸 누가 어떻게 알렸느냐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학교에서 이상한 소문 날 때도 내가 처음 비밀을 알린 사람 (1차 진원지)가 가장 나쁜 X이지만 그걸 동네방네 퍼트린 사람도 나쁜 X인건 마찬가지지요. 서울시 입장에서야 발표할 때는 질본 내용이 사실이면 큰일이다! 하고 발표했을테고 그게 합당한 처사이겠지만 그렇다고 의사 입장에서 '아 너희는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했고, 질병관리본부가 가장 큰 문제구나!'라고 볼 수는 없는거죠. 질병관리본부가 잘못 인지했다 하더라도 서울시가 안알리면 본인이 이런 거국적 비난을 듣지 않아도 됬을테니까요. 의도가 없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15/06/05 09:53
아니요 국가 기관의 발표를 그대로 인식하는 건 별개죠. 님의 비유는 학교 카더라구요.
모든 예측에 기본 바탕으로 쓰이는데 그걸 알리는게 죄면 사실 로우 데이터 어디든지 못 들고 오겠네요.
15/06/05 09:56
정말 이상한 프레임을 저에게 씌우시네요/
제가 언제 꼭 확인해야했다고 말합니까. 잘못된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는게 잘못이라는거죠. 질본이 잘못이 없다, 질본 안 믿은게 죄다 하는게 아닙니다. 더 이해가 안되신다면 댓글 안달게요.
15/06/05 09:57
님 프레임이 그만큼 이상하다는 겁니다.
이해는 님이 하셔야 할 부분이구요. '잘못된 사실'을 알렸다는 전제가 틀린건데요. 국가 기관의 발표는 보통은 누구나 '제대로 된 사실'이라고 가정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학교 카더라같은 맞지 않는 비유를 드니깐요.
15/06/05 09:59
결과적으로 잘못된 사실을 알리게 되었다는거죠.
국가에서 판사가 검사의 논리가 맞다해서 엄한놈 처벌했다면 판사의 책임은 하나도 없습니까?
15/06/05 10:03
MoveCrowd 님// 지금 신뢰도의 수준이 다릅니다. 솔직히 국가 기관의 정보를 토대로 행동하면 어느쪽이나 그것이 결과적으로 잘못되도 판단 근거 인정해줍니다. 기대심리라는 것도 있구요. 아니 그러면 국가 기관이 알린 정보조차가 틀릴 수 있어서 못 알리면 농담아니고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정보는 없을겁니다.
15/06/05 09:48
저기 죄송하지만 학교 비유는 잘못 됐습니다.
일단 학교에서 개인적으로 비밀을 알린 사람과 정부단체의 공신력 자체가 달라요. 님이 얘기하시는 것은 지금 주민등록 초본 떼 왔는데 그것 못 믿고 다시 2차 확인 하자는 겁니다. 정부단체라는 것이 공신력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시장이나 대통령이나 밑에서 관련 부처에서 정보가 계속 올라오고 그것을 토대로 발표를 하는 것인데 그 때마다 2차 확인 하라는 것인가요?
15/06/05 09:54
그럼 대통령이 국방부에서 자료 줘서 그것을 발표했는데
잘못 된 자료 였으면 대통령도 잘못 했다는 것이군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와 전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더 이상 토론할 이유가 없습니다.
15/06/05 09:55
지금껏 살아오면서 2차전달에 대한 책임이라는 떠넘기기식
책임전가사례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하다못해 일개 사회사도 직원이 잘못전달된 지시,보고사항으로 회사에 중대한 과실이 발생해도 지시,보고전달자를 문책하는 해괴한 일은 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라면 모를까
15/06/05 10:00
don't shoot the messenger
라는 영어의 명언이 있으니 한 번 알아보세요. 님 같이 책임전가하려는 사람 있으면 아무도 메시지 전달 안 합니다. 대변인을 어떻게 할까요 참내.
15/06/05 10:06
MoveCrowd 님//
자꾸 적합하지 않은 비유하지 마시죠. 학교에서 유언비어 퍼뜨리는 사람과 정부단체를 동일시 하질 않나 불법적인 자료 유통 을 정부 단체간의 정보전달과 발표에 비유를 하질 않나... 아 됏습니다. 전 이만 끝내겠습니다.
15/06/05 10:07
MoveCrowd 님// 서울시와 질본 모두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정부기관이자 행정의 하나인데 어떻게든지 서울시에 책임을 전가하기위해 말그대로 가져다 붙이기 신공하는군요 님은 님이 상사가되 직원에게 잘못된 지시를 내리고 나서 사고나면 전달해준 이차 전달보고자를 문책하시겠군요 님논리대로 라면
15/06/05 10:05
질본이 가지고만 있었던 정보가 아니고 이미 브리핑 하고 기사까지 쭉 뿌려졌던 정보입니다. 이정도로 발표한 정보를 믿고 인용한건 충분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본인의 인터뷰를 제대로 정리 못 하고 발표한 질본에 대해 한마디 불편의 말이 없고 서울시가 정치쇼한다고 몰아가는건 말이 안되죠.
15/06/05 09:43
그걸 온 국민이 주목하는 자리서 한번 더 되새김질까지 했으니 저 의사가 박원순 시장 탓하는것도 맞는거죠.
저는 필요한 발표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하지만.. 저 의사가 비난의 화살을 박원순 시장한테 돌리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15/06/05 09:34
근데 보건당국이 저 의사의 인터뷰를 곡해했어도
그 자체만으로는 의사에게 해가 되는 일은 없으니까요. 실제로 밖에 드러나게 된건 어제 브리핑이 처음 아닌가요? 당연히 질본이 잘못하긴한건데 의사 개인으로는 화살표 방향은 이해가 갑니다.
15/06/05 10:12
아 그런가요? 전 그사실은 아예 몰랐네요... 근데 그때는 조합장이랑 식당 이런 얘기는 없었나요?
그냥 의사 감영 이런식으로 발표한건지..
15/06/05 10:26
메르스의 발병시점 증상이 나타난 날짜같은걸 발표했습니다. 동선얘기는 없었구요 박시장도 기자회견에서 발병시점과 증상이 나타난것의 시차를 얘기하면서 의사도 자신이 메르스가 걸린지 확실하게 알기가 힘들기때문에 시민들이 더 주의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발표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것만봐도 사실 박시장이 저 의사분을 죽일놈 만든게 아니라는건 바로 알수있고 의사분도 잘못한게 없다는걸 알수있죠 잘못한건 정부당국인데 잘못한거 없는 두양반이 싸우는 꼴이 되었으니...
15/06/05 09:33
음...이건 좀 너무 가긴 했네요 ㅡㅡ;;
MERS는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에서 전파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의사분의 경우, 잠복기 동안에는 감염여부를 모르고 이런저런 접촉이 잦았지만 증상이 나타난 이후로는 격리가 된 걸로 보입니다 박 시장님이 이 부분에 대한 자문을 얻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주밀하지 못했단 생각입니다
15/06/05 10:22
정부와 질본의 정보와 대처을 못믿겠고, 지금 현 시점까지 서로 주장하는 감염 후 병세 발현 시점이 다른 상황에서
서울시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정부와 다른 헤드쿼터를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한건데, 당연히 서울시에서 전문가를 초빙하고 자신들의 관리본부에서 다시 전문가 자문을 받았어야죠. 질본을 못믿겠다면서 질본의 정보를 토대로 움직이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15/06/05 11:15
질본의 대처를 못 믿겠다라고 하는 거죠.
애초에 질본을 못 믿겠다라는 게 아니라요. 그런 식으로 의심 할거면 애초에 질본의 모든 정보를 믿지 않아야 하는 겁니다. 서울시에서(사실 박시장이) 액션에 들어간 근거는 질본의 정보 입니다. 벌어지는 상황인식에는 두 기관이 차이는 없어요. 대응 방식이 다른 것 뿐이지
15/06/05 11:27
29일에 기침을 했었다는 의사 진술을 근거로
박원순 시장 측에서는 기침을 했으니 위험하다 1500명도 감염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판단한 것이고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9일 기침은 지병의 기침이고 전염 위험이 있는 발현 시점은 31일 부터니 1500명에게는 위험이 거의 없다라고 한 겁니다. 시장과 질병관리본부간 의사진술에 대한 판단과 상황인식에 분명 차이가 있고, 그 상황인식에서 오는 대응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그 위험도를 박시장과 같은 선으로 판단했다면 그 1500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했겠죠. 하지만 질병관리 본부는 왠지 불안감 조성 안한다고 격리조차 안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니.. 문제가 이렇게 되는 거고요..
15/06/05 09:51
대한민국 국가부서인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 비전문가집단이자 부서입니까
미첼님이나 풍캄님이나 지금 자기글 지극히 상식적이다 생각하시고 쓴건가요 질본은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국가기관일진데 전문가자문?? 그럼 질본이 비전문가 집단이 되야하는데 비전문가 집단이 이제껏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담당하고 있었다는게 되고 이건 메르스따위는 비교도 안되는 대한민국 국가기반에 대한 대사건인데요
15/06/05 10:25
비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다른 전문가 집단이죠.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전문가끼리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는것이고,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들을 믿지 못하겠다, 정보도 믿지 못하겠다는 서울시가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아닌 자신들이 꾸린 전문가집단의 자문을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 수순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판단과 대처를 따른다면 그건 자구책이라 부를 수 없죠.
15/06/05 10:38
님은 님글이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질병관리본부내 자리한 각포지션의 전문가는 어디가고 다시 더해서 서울시라는 행정의 하나가 다시 자신만의 질병관리에 준한 전무가집단을 가져야한다니 그리고 질본의 대처를 따르면 자구책이 아니라 그러지 말고 질본은 그냥 비전문가집단에 질병과는 관계도 없으며 모든 행정집단은 별도의 범국민적 보건의료센터를 가져야 한다고 하세요
15/06/05 10:48
흥분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화내시라고 한 소리는 아니니 진정하세요.
29일 기침이라는 상황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고 동일한 상황을 박원순 시장은 문제가 있다고 해석한데서 판단이 갈리는 건데, 그 판단을 질병 관리본부는 말씀하신대로 전문가 집단이고, 1500명은 전염될 개연성이 낮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29일에 기침을 했다. 라는 것을 질병관리본부와는 다르게 전염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지를 한건데, 그 판단을 다르게 한 것은 질병관리본부, 즉 전문가 집단과는 다르게 한 것이고, 박원순 시장의 질병관리본부와는 다른 그 판단이 전문가 자문없이 이루어 진 것이라면, 전 문제가 있다고 본거죠. 서울시 질병관리 본부장의 테스크포스에 자문받을 전문가가 없이 꾸려졌다는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서울시나 모든 행정집단이 아니라 자신이 서울시 질볃관리 본부의 대장으로 앉은 상황에서는 의료센터까지는 몰라도 최소한의 의료자문을 받을 인물은 있어야죠. 자신이 질병에 전문가가 아니라 질병 비전문가고 행정가라면요. 질병에 대한 전문가들이 저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뭐 박원순 시장이 모든걸 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왕 발표 할거였으면, 좀 더 공신력 있는 전문가단체에게 교차의견수렴 형식으로, '서울시 임시 질병관리 본부가 자문을 의뢰한 모 단체에서 기침만 해도 전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1500명이 전염위험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기에 자구책으로 자가격리권고 했다.' 라던가 하는 식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15/06/05 10:56
질본을 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현재 상황에서 질본은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본을 못 믿는 상황이라면 감염학회 등 다른 관련 집단의 자문까지 고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마지막 줄에 쓰셨지만...메르스는 현상일 뿐인 것 같습니다 질본의, 현 정부의 감염병에 대한 대처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현상이요. 저도 많이 속상합니다
15/06/05 09:43
제가 며칠 전에 본 기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잠복기가 지나기 전에 감염이 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은 1) 잠복기가 중동에서 알려진 것보다 짧아졌을 가능성 2) 잠복기에도 감염이 이루어질 가능성 인데, 1번이 맞다면 문제가 되는 의사 환자의 경우에도 부인이 음성판정을 받은 시점까지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2번의 경우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혹시 이와 관련해서 밝혀진 바가 있는지, 알고 계신 분은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15/06/05 10:10
사람들과 접촉이 많았을 때도 의심 증상 있는건 질본 브리핑이나 의사 인터뷰나 똑 같습니다.
저 의사의 인터뷰에도 29~30 일은 증상은 있었으나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니까요. 그정도 증상은 있었던게 사실이고 어쨌든 많은 사람이 위험에 노출된건 사실이예요
15/06/05 09:34
[왜 정치적 컨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같은 사고로 생각해보면
세월호유가족도 정치적 컨택이라고 생각하실 분이시네요.] 어처구니가 없는..... 아니 일개 시민이 인터뷰에서 저런 표현 쓸수 있는거 아닙니까? 무슨 저 의사가 당대표입니까? 아니면 청와대 비서관인가요? 잘잘못 여부를 떠나서 새로운 인터뷰 보고 정치적으로 컨택 들어갔나봐요 이런건 좀 아니죠. 그냥 게시판에서도 대놓고 알바취급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이없었는데 이젠 저 의사까지 알바취급하는 분까지 등장 점입가경이네요. 물론 저사람이 잘못 했을 수 있지만 저 발언했다고 정치적이니 뭐니 어쩌고 하는건 너무 옹졸한것 같습니다. 딱 논리가 세월호 유가족 정치적어쩌고 하는 인간들하고 완벽하게 똑같네요. 박원순 까면 다 정치적 음모 입니까? 문재인, 박근혜도 다 깔수 있는게 시민인데 이거뭐 박원순까면 이런 취급이니
15/06/05 09:37
저 의사A의 주장은 '박원순이가 날 인간말종쓰레기로 만들었다!' 이건데 그럼 여기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되요. 근데 왜 이 사안을 정치적 수작으로 몰고가냐는거죠.
물론 저런 표현? 쓸수 있죠. 근데 아무말이나 하라고 뚤린입이아니죠. 의심받기 싫으면 말 조심해야죠.
15/06/05 09:50
????
논리적으로 까면 뭘 까던 어느정도의 호응은 나오는 게 pgr입니다. 질본의 데이터가 카더라냐고 물으니까 아~무도 제대로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15/06/05 09:55
박원순 잘못이다 이런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질본의 데이터가 카더라가 아니죠. 갑자기 무슨 허수아비 공격인가요? 저는 왜 저 발언을 정치적인 컨택이 있었니 어쨌니 한다는거 자체를 비판하는거잖아요. 엄한대서 다른 주제로 싸우시고 왜 엉뚱한대서 아~무도 이딴거나 쓰지는지...........
15/06/05 09:57
유가족이 피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비판과 유가족을 정치적 알바로 몰아가는것에 대한 비판은 다르죠.
유가족 이건 좀 아니다. 아니 무슨 민폐를 어쩌고랑 유가족들 딴놈들한테 사주 받아서 저럴꺼야, 유가족이 정치적인 사주를 받아서 저럴꺼야, 유가족이 누구의 지령으로 움직일꺼야 이런거랑 다르잖아요.
15/06/05 09:34
의사는 1500명에게 접촉당시 감염사실을 몰랐다, 라는 부분에 지금 화가 난게 맞는거죠?
그 부분을 질병관리본부 - 박원순 시장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화가 난거 같은데...
15/06/05 09:48
그것 때문에 빡치신 상태에서 박원순 시장의 인터뷰로 인해 자신이 다수의 4차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만든 장본인처럼 비치게 된 상황에서 레알 빡치셨을 듯 합니다 오늘 아침 프레시안과의 반박 인터뷰는 뭐, 잘 하셨다고 봅니다만, 이 글에서의 인터뷰는 너무 나가셨고...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질본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투명하게 대응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 아닙니까! 박원순 시장의 인터뷰도 성급하긴 했지만...좀 더 정확히 확인하고 하시지...
15/06/05 09:35
개소리죠.
정부 기관 공식 발표를 본인에가 안물어봤다고 깐다면, 그러면 문건 작성자/보관자/검색자/편집자 다 하나하나 물어봐야 하나요?
15/06/05 09:45
아래도 댓글 달았지만, 일단 각 신문사들께서는 정부기관인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작성한 기사는 싹 다 내리시고 신문사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한 후에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중차대한 건일수록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데 어떻게 통계청에서 낸 통계 하나 달랑 믿고 인용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15/06/05 09:35
해당 의사의 인터뷰는 박원수 시장의 기자 회견 내용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주장이 갈리는 부분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석 여부일 뿐입니다. 해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면 그 부분으로 인해 의사가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따져보고 필요하다면 서울시가 정정하고 사과해야겠지만 그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 해서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본질이 바뀌는 건 없습니다.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석 여부를 제외하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1500여명이 모인 조합 총회 참석이라든지 증상 추이 등은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또, 설사 오전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증세가 심각해진 당일까지 정상 출근하여 일반 환자에 대한 진료행위를 해왔기 때문에 감염 위험자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바뀌는 건 없습니다.
밑에 글에 올렸던 댓글 다시 퍼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18ebMfK8R98 박원순 시장 기자회견 풀영상입니다. 영상에서 의사의 동선 관련 된 부분이 10분 20초, 증상 관련 부분은 29분 20초입니다. 증상 관련 부분은 의사의 인터뷰 내용과 일치하고(29, 30일은 가벼운 기침 증상, 31일부터 증상 심화) 동선 부분에서 29, 30일은 역시 일치하고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석 여부에서 박원순 시장은 의사가 참석하였다고 하였으나 의사 본인은 31일 오전 심포지엄은 신청만 해놓고 몸이 아파 참석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의사의 인터뷰와 박원순 시장의 기자 회견 중 불일치 하는 부분은 이 한가지고 박원수 시장 측은 영상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기는 하였으나(아마도 관계당국으로부터 통보 받은 내용이겠지요.) 해당 의사와의 주장이 엇갈리는 이상 추가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 측의 잘못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정정과 함께 사과가 있어야 겠지요. 그러나 31일 오전 동선과 관련해서 잘못이 있다해서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의 본질이 바뀌는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심포지엄보다 1,500여명 이상의 다수가 참석한 조합총회에 초점이 맞춰 있기도 했거니와 의사의 인터뷰 내용도 결국 정부의 정보 통제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박원순 시장의 기자 회견 내용을 반증시켜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서울시의 잘못된 발표로 한 개인이 피해를 본 부분이 있다면 그 건 그 것대로 따로 정치적 책임이 됐든 도의적 책임이 됐든 박원순 시장이 져야할 터이구요.
15/06/05 09:40
저 의사 때문에 골로가실지 모르는분들은 생각안해보셨는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인용하여 발표한건데 여기에 대해 또 확인작업이 필요하다는건가요? 그러면 이 정부의 신뢰성은 어디가 바닥인가요?
15/06/05 09:45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부터 전염성이 생기는 것" 이라는게 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받은 사실인가요?
아직 메르스는 연구가 초기단계인걸로 알고있고 검증도 미비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과장해서라도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개인의 인권? 중요하죠. 근데 개인의 인권을 지켜주겠다고 불특정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때 어느것을 더 중요시 해야할까요?
15/06/05 09:48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부터 전염성이 생기는 것" 이라는게 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받은 사실인가요? => 네
35번 확진환자의 행동이 별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35번 환자의 주장이니 당연히 그럴 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성 높은 이야기) 조금 과장해서라도 최선의 조치를 취하면 확진환자 왔다 간 병원 죄다 문 닫아야 됩니다.그럼 진짜 헬일 것 같은데요. 대체 어제 발표로 얻은게 뭡니까?
15/06/05 10:0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5/0200000000AKR20150605008000070.HTML?input=1179m
그는 "메르스가 다른 사람에게 주로 전염되는 시기는 확진 뒤가 아니라 열과 기침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때부터 감염이 확인되는 시기"라며 "이 때문에 의심 단계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정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선 경험중인 사우디에서는 이렇다는데요? 님께서 말씀하신 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받은 증거는 어디있나요?
15/06/05 10:03
.... 제가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열과 기침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때부터 라면서요. bias로 인해 너무 한쪽만 좋게 보고 한쪽은 나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이정도 한글을 못 읽으실 리도 없는데
15/06/05 10:06
음, 35번 환자는 29일부터 기침을 시작했습니다.
단지 원래 가지고 있던 지병과 증상이 같기 때문에 메르스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본인은 31일부터 가래가 시작되어서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따라서 29일 시작된 기침이 메르스인지, 지병 때문인지는 현재 검증할 수 없는 상태이며,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건 즉, 메르스일 수 있으므로 관리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15/06/05 10:14
저도 메르스 관리에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35번 환자와 서울시의 말이 다르니 좀 더 상황을 확실히 한 뒤에 기자회견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6/05 10:12
뭘 말하려고 하시는건지 알긴 하겠는데 좀 답답하네요. 님이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부터 전염성이 생기는 것" 이라는게 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받은 사실인가요?] 라고 했고 전 그 질문에 [네] 라고 했습니다.
15/06/05 09:43
여기서 왜 "인권변호사"와 "대선후보"라는 단어가 나와야 할까요?
그러니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지령, 알바 등 이런 단어도 보기 싫지만, 위의 단어들도 보기가 싫군요.
15/06/05 09:44
정부단체끼리 그럼 정보를 서로 받을 때
항상 의심하고 2차 확인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질본에게 관련 정보를 받았으면 믿고 써야하는 것입니다. 만약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정부단체끼리도 항상 서로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럼 그 나라의 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렇게 실질적으로 일 안 합니다.
15/06/05 09:50
질본의 대처와 질본의 정보 수집능력은 다른 겁니다.
그것을 동일시 하지 말아주세요. 질본이 전염병에 대해서 대처를 못 해도 저런 인터뷰 정도의 정보 수집 능력도 없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합니까?
15/06/05 10:02
대처 능력을 못 믿겠다고 한 거죠. 발표전문 읽으셨어요?
대처 능력을 못 믿더라도 일개 블로거도 할 수 있는 한 사람 인터뷰에서 정보 수집하는 것도 이렇게 실수할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15/06/05 10:08
제가 딱 그 말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크크 발표전문 다시 읽어봐요.
"해당 주무관들에게 조속한 조치 요구했다. 그러나 관계 공무원은 정확한 정보는 없고 1565명의 참석자 명단도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는 행사 참석자들을 수동 감시하겠다는 의견을 시에 보내오기도 했다. 수동 감시 수준의 미온적인 조치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자료확보조차 안되있는 질본을 못믿겟다잖아요. 그럼 자료 조사부터 다시해야징.
15/06/05 09:41
어제까지만 해도 박원순 시장님이 잘못 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의사 본인이 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네요;;;
증상이 없었다고 해도 100% 확신 할순 없는 상황일텐데 흠 너무 가시는 아닐까 걱정됩니다
15/06/05 09:43
그리고 31일 오전 당일 행적에 대한 의사의 인터뷰 늬앙스도 인터뷰한 언론사에 따라 바뀌네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는 31일 아침부터 증상이 나타나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않고 바로 퇴근했다고 하는데 본 글의 머니투데이 기사에서는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정상적으로 퇴근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병세가 나타나 퇴근을 했다는 일부의 주장과 상반된다. A씨는 "낮잠을 자고 오후부터 고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며 "병원감염관리실에 바로 연락을 해 메르스 증세가 의심된다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래는 프레시안 기사의 해당 부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970 프레시안 : [그럼, 본격적으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언제입니까? 의사 A : 그날 아침부터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예정된 심포지엄도 신청만 해놓고서 가지 않았어요. 서울시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발표했죠? 아닙니다. 안 갔어요. 그리고 곧바로 자가용으로 집으로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쯤 자고 났는데, 몸이 좋아지기는커녕 열도 나는 거예요.
15/06/05 09:44
정부가 의사 신상건으로 물타기를 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물타기가 안되는 느낌인건 저뿐인가요?
첫 의사 인터뷰 건은 프레시안 기사의 네이버 버젼에서도 보면 새벽에는 박원순 욕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가 지금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글이 베스트 댓글이네요. 네이버 조차 잘 안들어가시는 어른들이 전통적인 미디어만 보면 혹할 수 있지만, 국정원 여직원 사건만큼 물타기가 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
15/06/05 09:44
심각한 질병문제에 인권변호사 경력 들먹이는 분들이 왜이리 많죠. 확진환자가 경미한 증상인 시기에 돌아다녔어도 충분히 의심할만한 부분인데, 인구 1천만 명이 넘는 서울시의 시장이 당연히 조치해야하는 일 아닙니까?! 뭐가 더 중요한지 참... 인권 운운은 해당 의사에 대한 신상정보를 다 까발렸을 때 해야 하는 것이죠.
15/06/05 09:47
의사가 욕을 먹어야 할 상황인가요?
본문에서조차 컨택이니 뭐니 의사를 비하하고 있네요. 의사는 충분히 억울할거 같은데... 할거 다한 상황에서 비양심 의사로 매도되었으니
15/06/05 09:47
저도 위에 오바마님 댓글대로 순서가 의사 -> 시장 -> 질본 이런 순서가 맞다고 봅니다. 저 의사 입장에서는 저 의사를 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저 사람을 무개념 의사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저런 거라도 하지 않으면 명예 회복이 안되겠죠. 보복부에서 발표할때까진 별 문제도 없었는데 어제 발표 이후로 그런 소리 듣게 된거고...
그리고 저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어제 발표에 딱히 도움되는 내용이 없었던것 같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전 어제 발표듣고 그래서 어쩌겠다는거지? 하는 생각이 ;; 굳이 35번 확진환자가 아니더라도 이번 행동 자체를 안좋게 보는 사람은 많습니다.(절름발이이리님과 비슷한 의견)
15/06/05 09:50
이리님은 의미없다고 보는 측면에 가깝죠. 근데 정치인이 정치질도 해야죠. 만약에 정치질만 한다면 문제지.
평소에 선거에 지면 야당이 정치질이 약하다고 욕먹는데 말이죠. 저로서는 스워드피쉬님이 다셨듯이 호랑이가 고기를 먹어서 문제다라는 정도의 명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15/06/05 09:59
어제 일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대중의 공포를 심화시켰고, 멀쩡한 사람을 쓰레기 만들어버렸죠. 저도 정치젹 쇼를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이렇게 콜래트럴 데미지가 생길 일 까지도 하니 거부감이 드네요. 제가 느끼기엔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mb의 향기가 납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아직 끝나려면 시간이 꽤 남았고 앞으로의 행보가 뛰어나면 다시 우앙굿 하긴 하겠지만요..
15/06/05 10:06
먼저 언론 공식 발표를 다한 멀쩡한 사람을 쓰레기 책임은 사실 질본의 책임에 가깝다고밖에 보이질 않네요. 그걸 박원순시장이 굳이 나서야 했느냐는 따질 수 있어도 그것이 박원순 시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한다면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사실 정치적 이득이라고 하기에는 이리님도 관련 댓글도 달렸듯이 누군가가 앞장서서 나서서 책임져주기를 원한 거에 가깝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솔직히 동감할 수 있으나 저렇게까지 한 것은 문제다라는 것은 동감은 안드네요.
15/06/05 10:51
어제 발표와 질본 발표는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그러니까 박원순한테만 저런 소리를 하는거죠.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가 있나요? 나서서 앞장서는건 좋은데 이런 말을 하면서 앞장서는게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실제로 예산을 더 쓰는것도 아니고 중동이나 전문가랑 컨택이 되었는지 얘기도 없고... 사실 제일 중요한건 이런게 아닌가요. 전 이런걸 하는 사람을 원하고 있었거든요.
15/06/05 10:53
글쎼요 저런소리를 안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 그리 단정짓기는 없고 일단 텍스트적으로는 크게 다르다고 보기도 어렵죠. 예산이나 행동은 이제 보는 거구요. 저는 반대로 판을 벌리고 나서야 정부도 그렇고 좀 움직이는 느낌이 드네요.
15/06/05 10:56
글이란게 단순히 글자의 나열만으로 파악되는건 아니라는건 아시잖습니까. 35번 환자의 경우 어젯밤 발표 전까진 별 피해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텍스트적으로도 꽤 다른 것 같은데
15/06/05 11:06
아뇨. 애패는 엄마님은 35번의 피해도 질본이나 박원순이나 비슷하다고 하셨고 전 두개가 다르다고 한거죠. 더불어서 어제 발표가 필요한 것이었냐 불필요한 것이었냐에 대한 관점 차이도 있고요.
15/06/05 11:08
Cogito 님// 서로 관점이 독립적인 관점이 아니기 떄문에 두가지 모두를 봤을떄 한가지 한가지가 솔직히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긴 어렵긴 하다는 말이었습니다.
15/06/05 09:52
그 동안 환자가 어떤 경로로, 어디에 있었는지조차 말해주지 않아서 규모도, 대책도 전혀 세울 수가 없었죠. 감기걸린 사람을 무작정 격리시킬 수도 없으니, 단서가 필요했을텐데(그리고 이건 많은 의사들도 인터뷰에서 밝혔던 내용이구요), 일단 서울에 한해서 환자의 경로를 알려주고, 이걸 토대로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에 환자가 발생하면 추적/관리가 훨씬 쉬워지니 관리체계정립이 가능해지겠죠.
15/06/05 10:02
환자의 수를 공개하는 것은 찬성하고, 병원 공개는 부분적 찬성입니다. 근데 대중에게 환자의 경로까지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산을 들여서 방역 처리할 사람을 늘리고 그 사람들이 처리하게 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0314191 아직까지도 돈 쓰면서 할 생각이 별로 없으니...
15/06/05 09:48
식당에서 아침밥먹는데 ytn에서 서울시장발표로 혼란우려라고 보도하네요..
그나저나 저는 국정원 사건이 국원정직원 인권에 초점을 맞췃고 지금사안은 의사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지령받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오해받을가봐 무섭네요
15/06/05 10:14
비문재인 비친노 야권 지지자는 사쿠라소리 듣고 사쿠라 취급자주 받으니깐요.
손학규는 민주당 당대표를 해도 평생 철새꼬리표 못땟으니간요.
15/06/05 10:44
님은 뭔가 잘못 아시나 본데
제가 님을 여당지지자로 보는것은 님이 최근 손학규지지한다는 말 하기훨씬전 아마 4년인가 5년전으로 기억하는데 대선전 인물평에서 지도자,정치인의 자격에서 박정희도 언급될때 님은 난 정치인의 실적을 최우선으로 보지 딴건 안본다하는 글이 아주 선명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님은 갑자기 손학규지지라를 표명하던데 적어도 그당시 님은 손학규에 대한 지지를 보인적도 없고 손학규가 정치인으로서 뛰어난 실적,능력을 보인적도 없다는 겁니다 손학규코스프레가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님은 야당지지자는 최소한 아니다라는게 제 판단인겁니다
15/06/05 09:48
그냥 조용히 다른 지도층처럼 가만 있었으면 될걸 뭐하러 나와서...
모난돌이 정맞는게 이 사회라니까요. 대충 예상되는게 오오! 이것이 지도자다 -> 어제밤 개인의 인권은 무시되냐?로 시작해서 공방시작 -> 오늘 중요한거는 놓침-> 근미래 피로해진 사람들 아무리 뭐라해도 꿈쩍않는 것들에 포기하고 박원순 및 서울시에게 니가 뭔데 나서냐? 니가 나서서 초점이 흐려졌다 -> 근미래2 박원순 및 서울시 책임론 -> 근미래3 사태수습 및 정부의 치적 평가 ->근미래4 왜 이렇게 될거 같은지는 저도 모르겟네요. 이제 지친건가. 그리고 기자회견내용의 본질은 그대론데 포커스는 다른데 고정되 가고요.. 집에서 불나는데 물건 하나 보며 이게 내꺼냐?니꺼냐? 하고 다투는거 보는 느낌.
15/06/05 09:55
모난 돌이 문제가 아니라 어제 발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어떤게 있고 어떤 걸 하겠다는건지 느끼는게 없어서요.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말 밖에는 없는데 겁 주면서 이야기를 했죠. 더군다나 의사도 정부도 믿을 놈이 아니고 나만 믿을 만 하다 이런 느낌이라서... 그냥 어제 발표에서 예산을 어떻게 늘려서 어디에 얼마나 쓰겠다 이런 얘기만 나왔어도 이런 반응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무런 대책이 없으니까요. 보건복지부 발표 이후 어젯밤 발표까지 시간이 꽤 있었는데 예산 이야기까진 아니더라도 중동쪽 의료보건 전문가에게 협조를 구해놓았다 같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칭찬했을 겁니다
15/06/05 10:05
사람들이 불안해 했던건 아니 최소한 제가 생각했던건
보균자가 내 주위에 있는가? 어떤 경로로 움직였으며 혹시나 나는 그 경로에 있었는가? 그렇다면 나로 인해서 내 소중한 사람들이 전염될수도 있는가? 나는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인데 정부에서는 모든걸 비공개로 돌리고 했던 말과 조치는 다 틀렸죠. 그러니까 불안감만 더 커진거구요. 그런의미에서 확진판정된 의사의 동선들을 공개한건 전 환영합니다. 다만 저 시기에 의사는 자신도 몰랐던거 같은데 개념이 있네? 없네? 하고 까는 사람들이야 뭐.. 저도 할말이 없네요. 다들 분노게이지가 차올라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하구요... 애시당초 초반부터 환자와 지근거리에 있는 병원관계자나 방문객 그리고 환자들을 관리하거나 주의를 줬어야 한다고 보는데..안했겟죠? 했는데 의사가 그랬으면 의사잘못도 있다고 보는데.. 안했을거 같음.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도 안움직이는 느낌을 국민들이 받고 있었는데 이제 움직이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됬으니까요. 오늘만 해도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 발표한다지 않습니까? 어제까지는 비공개 원칙을 그렇게 지키더니..
15/06/05 09:50
언론보도와 질본도 욕먹어야 하고.
박원순시장도 욕먹어야죠. 박원순시장만의 잘못도 아니지만. 박원순시장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것도 아닙니다.
15/06/05 09:51
의사님이 정치적으로 해석 하셨네요.
정부여당 반색하겠습니다. 프레임을 짜줬으니 여기에 장단 맞춰 춤춰주면 정부여당은 사라지고, 박원순과 메르스 인권침해만 남겠네요. 박원순씨 항상그랬던것처럼 철저한 고소각으로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초 의사의 발설이 잘못 되었든, 질본이 잘못들어서 잘못된 정보를 취합했든, 질본쪽정보를 일부로 왜곡 확대 발표를 하지 않았으면, 3자중 가장 피해가 적을것으로 보이니까요.
15/06/05 09:52
의사분의 발표이후 대처가 좀 이해가 안가긴합니다. 화낼대상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죠 저 분이 화내야될 대상은 초반에 잘못된 기사로 사람을 쓰레기처럼만든 기레기들이지 서울시가 아닌데...
15/06/05 09:56
의미없죠. 질본 자료 안 믿으면 그것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병원에서 올라온 기초 자료 다 다시 수집하고 분석해야죠. 질본 자료 안 믿으면 이렇게 해야하는거죠. 서울시에서 질본 하나 더 세우라는 소리입니다.
수많은 질본 자료에서 의사 관련한 자료만 틀릴 것이니 그것만 따로 조사했었어야 한다? 하아...
15/06/05 10:02
진짜 빵터지네요. 겨우 서울시민한테 전화 한통하면 되는일인데 그걸 못해서 이렇게 하냐 라는 생각으로 지금껏 그렇게 댓글을 단거라니..
진짜 이런분한테 어떻게 논리로 반박하죠?
15/06/05 10:03
둘이 친구예요? 뭔 전화를 해요. 그리고 검찰 참고인 조사도 아니고 성명내는데 정부기관에서 받은 자료 인용하면 되었지, 같은 정부 소속에서 서로 교차검증까지 합니까?
15/06/05 11:05
해당 질병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을테고 이를 전담하고 있는 정부 기관의 자료도 의심해서 재확인해야하는거면
앞으로는 그냥 각 시도청에서 무슨 질병이 터지면 각자 다 역학조사도 하고 세균, 바이러스 동정도 하고 특성도 파악하고 다 해서 확인한 다음에 발표하는 것으로 하죠.
15/06/05 10:13
그 정보들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상관없죠.
하지만 틀렸다면,. 소위의 문제는 발생합니다. 더군다나 일반인도 아닌. 의사였기에 저런 발표는 충분히 주의했어야 합니다. 일반인의 저런행적이라면. 관리못한 정부기관의 문제로 해석되지만. 의사가 전염병을 전파하고 다녔다고 알려지면. 이건 한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몰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의사의 말이 맞다면. 박원순시장은 분명히 사과해야 될 사안입니다. 물론 질본도 당연하고요.
15/06/05 09:53
본인한테는 악플은 커녕 반대의견 하나만 달려도 부들부들하면서
저 의사가 박원순의 행동으로 부당한 욕을 먹은건 "그럴수도 있는거지 뭐" 라고 넘기는건 참 대단하네요 의사 욕한 사람중에 그 의사한테, 사과는 커녕, 미안한 마음 조금이라도 비추는 사람 한명도 못봄
15/06/05 09:59
박원순 시장의 행동으로 저 의사가 욕 먹은 부분은 없습니다.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의사가 주장한 동선이나 증상 추이가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일치합니다. 다만, 사실관계가 서로 틀린 부분은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여 여부인데 의사는 1,500여명이 모인 조합 총회 참석 건 때문이지 심포지엄 참석 여부 때문은 아니었지요. 그리고 조합 총회 참석이나 당시 의사의 증상 등은 의사가 주장하는 내용과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과 같습니다.
15/06/05 10:46
그런데 의사말은 딱히 사과할 정도로 다른 것도 아니고
이사람이 맞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냥 스스로가 하는 주장일 뿐이죠.
15/06/05 09:54
서울시탓하는건 웃긴거죠
서울시에서 발표안해도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언론으로 다 세어나옵니다. 버스회사 임직원은 어디서 흘렸으며 시외버스타고 다닌 14번째 환자는 어디서 흘렸나요? 국정원에서 다루는 기밀도 아니고 속보 1500여명과 감염자와 접촉정도로 기사화 되겠죠.
15/06/05 09:54
웃기지도 않는 말이지만, 정치인이 표 얻으려는 쇼라도 합시다.
그간 다른 정치인들은 왜 이런 쇼도 안했나 모르겠어요. 국민을 위해서? 크크크킄.
15/06/05 09:55
사우디 보건차관 "확진땐 늦어…의심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5/0200000000AKR20150605008000070.HTML?input=1179m
15/06/05 09:55
질본 자료 안믿고 따로 확인할 거 같으면
질본이란 데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 문제 관련해서 국내에서 공신력으로는 끝판왕급일텐데말입니다 크크 설사 따로확인 안한 게 잘못이라 쳐도 박원순이 이 정도로 까일일은 아닙니다. 어디 카더라 듣고 의사를 몬 것도 아니고 관련국가기관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건데
15/06/05 09:57
저 의사분 자기가 남에게 메르스 전염시킬수 있다는걸 알았다면 모임에 안갔을텐데
자기가 무개념으로 전염병확산시킨 사람이라고 욕먿으니 그러는거 같아요 그럼사람에게 정치적 컨택이 들어간거 아니냐는건 너무 힘한말이 아닐까 그런생각이드네요
15/06/05 09:59
질본의 대처는 쓰레기인대 가지고있는 데이터도 쓰레기고 믿을게없으면 빨리 해체하고 신설해야죠
단순히 윗대가리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수집부터가 다 엉망이고 통계자료도 믿을게없으면 그냥 무정부 선언해야죠
15/06/05 10:01
박시장님이 질본 못 믿으시니깐 직접 나서시는거 아닌가요? 직접 통제하려는 의도가 없이 그냥 말 만하는거면 그게 진짜 정치쇼죠.
15/06/05 10:09
전문기관의 권위를 전면적으로 의심하고 부정해서 한게 저 행위인데요. 질본의 자료인용해가면서 발표한다는 내용이 독자적인 케어를 하겠다라니, 그것도 틀린 정보를 가지고..
15/06/05 10:15
질본이 쓰레기인거야 당연히 익스큐즈구요.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 대처 제대로 못하는 단체의 데이터를 들고와서 자신의 주장을 서포트 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15/06/05 10:17
이게 무슨소리인지 그럼 서울시에서 모든 병원 환자 데이터랑 메르스환자 이동경로같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만들라고요? 서울시안에 질본따로 만들라는 소리에요?
15/06/05 10:20
지금 그러겠다고 밤 10시에 발표한거 아닙니까? 그럼 그정도 노력도 없이 질본의 데이터 받아서 대응하면서 본인이 대책본부장으로서울시민을 케어한다고 그런겁니까?
15/06/05 10:22
님머리속에선 대한민국과 서울시가 다른나라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같은나라라고 생각해서 그럴리는 없을듯 질본데이터 받아서 방역과 확산막겠다는게 당연하거죠 뭐요 서울시안에 질본을 따로둬요???
15/06/05 10:25
진짜 그렇게 하려한거였다면 그건 쿠데타죠. 그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린지 모르시는 걸 보니 조직생활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분인가 보네요.
15/06/05 10:39
대체 사회생활 해보셨습니까?
기존 정보 싹 엎어요? 무슨 역성혁명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젝트 지지부진해서 중간에 담당자 바뀌면 다 엎어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합니까? 기존 리서치는 다 폐기하고 다시 시작해요?
15/06/05 21:31
동지 님// 사회생활요?크크크 님보다는 오래했을거 같네요. 사회생활 제대로 해본사람이면 저기서 박원순처럼 저런발표도 안하죠. 밤 열시에 기자들 불러놓고 회견열어서 한다는 말이 기존데이터 설명하고 대책본부장은 나다? 이게 사회생활 해본사람 머리에서 나올생각인가요? 남한테 비방할려면 얼토당토안한 사회생활 드립치지 마시고 그냥 박원순 좋아죽겠다고 쉴드치세요.
15/06/05 21:33
마프리프 님// 참 말이 안통하시네. 서울시에서 대한민국 질병관리대책을 못믿겠다고 자기가 나선다면서요? 그럼 질본을 따로둬야죠. 질본은 못믿는데 질본데이터로 방역과 확산을 막는다? 님이 박원순을 진정한 정치쇼쟁이로 만드시고있네요.
15/06/05 21:40
포포탄 님// 올해 서른여섯이고 직장생활 만 8년차입니다. 님이 얼마나 조직생활 오래하셨는지 몰라도 박원순이 저 발표한거자체가 이미 쿠데타 입니다. 그렇게 조직생활 잘하시는분이 청와대와 논의도 없이 발표한걸 감싸세요? 사장이 무능해서 자기 부서는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나설정도면은 적어도 법인카드 찢고 나설 각오는 해야죠. 꿀은 빨면서 생색은 내겠다?
15/06/05 10:02
사실관계 확인과 그후에 대처능력을 동급이라고 보십니까?
질본은 이번 사태 컨트롤센터입니다. 거기로 모든 환자에 대한 정보가 모이고요. 그럼 질본 정보를 안 믿으면 어쩌란건가요? 질본이 욕 먹는건 그후에 대처나 실행면에서 욕먹는겁니다. 물타기하지마세요.
15/06/05 10:07
질본의 대응방식이 쓰레기라는거지 질본의 자료까지 쓰레기라고 한적은 없을텐데요?
그리고 국민이 불신하는거랑 정부기관끼리 불신하는건 차원이 다른문제죠. 정부기관끼리는 일단 믿고가는거고, 그로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책임자를 찾는겁니다. 그게 조직이에요.
15/06/05 09:58
자기가 걸린걸 몰랐을 수도 있지만, 발열 전이라도 감염 시킬 우려가 0가 아닌 이상에야 자기 탓이 아니더라도(사람은 신이 아니니까) 집회 참가자들이 재감염될 우려가 있다는 건 인정해야 될텐데요. 본인 잘못은 없지만요...
15/06/05 09:59
상황대처 그런거 다떠나서 자료수집->발표->반박 이 카테고리 한정해서 말해본다면 박원순이 질본에다가 이자료로 발표해도 되겠냐고 물어본것도 아니고 질본에서 이걸로 발표하라 그런것도 아닐텐데 자의적으로 발표한 내용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었으면 박원순이 까이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15/06/05 10:07
인권변호사가 인권 어쩌구 하는거야 솔직히 반대진영에서 흠잡을려고 하는 소리고 실무적인 차원에서 조금더 신중했어야 합니다.
박원순도 행정가 이전에 정치인이고 정치적인 행위를 한것에 대해선 당연하다고 보는데 뭐가 그리 조급해서 밤 열시에 확인조차 없이 저런발표를 했나 싶네요.
15/06/05 10:09
확인을 안한 건 아니지요. 이미 질본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고, 그걸 다시 자문받는다는게 행정가로서 더 웃긴 일이구요.
단지 정말...정말 흠을 잡아보자면 질본이 하지 말았으면 했던 짓을 했다는 것 정도겠지요.
15/06/05 10:07
박원순이 질본에 물어봤는지 질본이 박원순에게 발표하라 그랬는지 모를 일이죠.
[자의적으로 발표한 내용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었으면]이라는 전제는 근거가 어디에 있나요? 근거가 없으니 박원순이 까이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15/06/05 10:00
의사입장에선 할 수 있는말이죠. 화살표가 잘못되었니 마니 하는건 제3자의 입장에서나 하는 말인거고, 어쨌거나 서울시장이 발표하면서 전국민적인 개쌍놈이 되었으니 잘못된 발표로 인한 비난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질병관리본부가 원천적인 문제지만, 애꿎게 욕을 먹은 당사자니까 이해가 간다는 소리입니다.
15/06/05 10:01
이거 정치적 컨텍은 너무 나간거고요.
박원순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잘못된 정보때문에 순식간에 바보 됐네요. 그래도 언론에 발표한건 본인이니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정 발표를 하고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되는 것은 질병관리본부네요. 해당 의사랑 직접 이야기하고도 정보를 저렇게 잘못 습득 할 수 있는 건가요? 해당업무 하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15/06/05 10:05
정보는 대부분 제대로 습득이 되었습니다. 단 하나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여여부만이 차이가 있는데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1,500 여명이 모인 조합 총회 참석과 참석 당시 증상 등은 의사의 주장이나 박원순 시장이 질본의 자료를 받아 발표한 내용이나 모두 일치합니다. 31일 오전 심포지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도 박원순 시장 기자회견의 본질적인 내용이 바뀌는 건 없습니다.
15/06/05 10:09
박원순 시장 발표에는 30일날 증상이 심화됐다고 나옵니다.
해당 의사는 31일에 증상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잘못된 정보가 기록된 것입니다.
15/06/05 10:19
https://www.youtube.com/watch?v=18ebMfK8R98
29분 20초부터 들어보시면 됩니다. 31일부터 고열과 기침가래가 있었다면서 증상이 심화되었다고 나옵니다.
15/06/05 10:40
1분45초부터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pgr에 전문 링크도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8758 8번째줄
15/06/05 11:30
영원한초보님 말씀대로 30일부터 증상이 심화되었다고 했네요. 이 부분은 영원한초보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그 의사의 인터뷰 대로 서울시는 31일부터 가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추가 답변을 통해 설명했구요. 박원순 시장이 29일 가벼운 기침이 있었고 30일날 그 증상이 심화되었다고 밝혔으나 의사 역시도 31일 이전에는 기침 등 비염 증세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의사는 박원순 시장의 내용이 100% 거짓말이라고 하나 박원순 시장이 30일부터 고열, 가래 증상이 나타났고 그 상태로 1500여명이 모인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했으면 모를까 의사의 주장과 대치되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의사 본인은 31일 구체적 증상이 나타나 그때서야 메르스 증상을 인지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보이나 이는 언급했듯 서울시가 밝힌 바와도 같구요.
15/06/05 10:03
기사보고 댓글좀 달다보니까 박원순 시장 잘못을 알겠내요. 질본을 왜 믿어요. 크크크
하 진짜 구질구질 이걸 프레임을 짠다고 짜여지나요? "최소한 사람구실할줄 알았는대 사람도 아니였습니다" 아니면 "속은놈이 잘못" 이런건가?
15/06/05 10:05
이 글 보고 있으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야 주위 생각보단 메르스에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언론에 대고 발표한 박시장이 잘못이다? 그건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상당히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진짜 국정원 댓글 사건 생각이 나네요.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저 의사분은 ''정치쇼'라고 본인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정치를 입에 올렸다면 스스로가 정치적인 인터뷰를 했다는 자인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15/06/05 10:05
질병관리본부와 정부는 서울시의 발표덕분에 기사회생했네요....진짜 어제까지만해도 국민들한테 구석에 감금당해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는데 뜻밖의 기회를 얻었으니;;
15/06/05 10:07
사람 목숨이 달린 일입니다.
그 일에 태연하게 수천명이 참석하는 행사에 참여한 사람과 사실여부가 조금 차이가 있지만 모두에게 정보를 공개해 안전을 도모하는 사람중에 누가 더 목소리 떳떳하게 이야기해야 하겠습니까? 지금 내 일이 아니니까 다들 이렇게 박원순 정치쇼네 마네 이야기 하고 있는거죠 사람 죽어가는일이 장난입니까? 작은 사실이 틀렸다고 정치쇼가 되는겁니까? 어처구니님께 죄송하지만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15/06/05 10:09
그냥 빡쳐서 눈에 보이는걸 까는거죠..
천하의 쌍놈이 되었는데 맨정신으로 이성적판단을 얼마나 잘하겠어요. 게다가 격리라 주변사랑들이 케어도 못해줄텐데 그냥 불쌍하단 생각밖엔..
15/06/05 10:09
국정원 여직원 인권각 나왔네요.
저 의사 대신 국정원 여직원으로 주어를 바꾸면 그 때랑 완전 똑같습니다. 음 이 것은 참으로 좋은 각이다.
15/06/05 10:24
크크 못보고있지만, 눈에 훤하네요.
화납니다.... 그냥 손목내놓고 오함마찍기로 하고 저 의사랑. 박원순씨랑. 질본이랑 붙었으면좋겠습니다.
15/06/05 10:21
상황을 정리해 봤을 때 질병관리본부나, 박원순이 범한 잘못은 없습니다.
사실과 다르게 말한 부분도 없으며, 도덕적인 지탄을 받을 필요 또한 없습니다. 이 상황에 이르게 한 것은 온전히 [29일 시작된 기침을 지병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긴] 저 의사 때문입니다. 의사이니만큼 메르스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지병이 있었더라도 기침을 할 때 신고하였다면 충분한 조치 또는 면책을 받을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지병이라 생각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일상 생활을 유지하였으므로, 도덕적으로나 환자로써나 모든 면에서 잘못된 행동을 취한 것이 맞습니다. 박원순 발표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에 빡친 것 같은데, [기침하는데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한 거 맞잖아요?
15/06/05 10:28
http://news1.kr/articles/?2265889 링크에 의하면
"원래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했다. 과로하면 기침이 심해진다" 라고 인터뷰 했다고 하는군요. 추가로 다른곳에선 부인이 음성이 나왔다는걸 증거로 내세우는것 같기도 하고..
15/06/05 10:32
네, 지병인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생각한 거죠. 매우 안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인이 음성으로 나왔다는 걸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15/06/05 11:32
결과론적입니다 접폭력 자체를 31일에 인지했다고 알고있습니다...물론 해당의사 인터뷰 내용 근거긴 한데, 부정할만한 다른 내용이 있나요?
15/06/05 11:44
일단 접폭력이 뭔지 잘 모르겠고요, 29일부터 기침했다는 건 본인 인터뷰에서도 인정한 내용입니다.
어떤 말씀을 하시는 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15/06/05 11:56
14번 환자는 30일날 확진 판정이 있었습니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하였고,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PCR 검사를 받으라고 되어 있지요. 참고로 병원은 확진된 30일에 CCTV를 돌려 해당 병실에 방문한 의료진 및 방문객에게 상황을 알렸으나, 당시에는 35번 환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다시 잘 찾아보니까 있더라는 뻘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굳이 의사가 남 탓을 하려면 자기 병원 탓을 해야 할 겁니다.
15/06/05 10:21
박원순시장이 잘못했네요 전문성도 없는 이상한 단체가 만든 자료가지고 발표를하다니 크크크
어쨌든 박원순시장 까고싶어 안달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질본 병x취급 하는건데 알고들 까는건지 모르겠어요 세월호때는 언론에서 구출했다는 속보를 믿으면 안된다는걸 배웠으니 메르스때는 국가기관의 발표라도 절대 믿거나 인용해선 안된다는걸 배우면 되는건가요?
15/06/05 10:40
+1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도 찌라시나 만드는 쓰레기 기관인가보네요. 대체 정부가 뭘 하는건지..
참고로 서울시장 발표 내용은 전날 질본 공식 브리핑에 나온 내용 그대롭니다. 뉴스 좀 찾아보심이 좋겠네요. 무식하면 죄가 되는 세상입니다.
15/06/05 10:23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가장 비관적이어야 할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요.
의사가 질본에게 메르스 첫 확진자를 검사 해달라고 하니깐 질본은 검사해서 메르스 아니면 의사보고 책임지라고 협박을 하지않나 메르스는 전염이 잘안된다, 3차감염자는 없다, 공기 전염은 안된다고 확신을 하지 않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가는데 곧 사그라들것이니 지나친 공포분위기 안좋다고 떠들지를 않나 그 확신들 하나같이 다 틀리고 상황은 나빠지고 확신했던 그들은 책임을 지지않아요. 책임은 온전히 국민들이 지고 있죠. 불안은 누가 조성하는 겁니까? 합리적 의심하는 국민다수 입니까? 아니죠 지나친 확신과 자만에 찬 그들이야말로 지금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번의사도 그래요 도대체 어떤근거로 초기에 겪었던 자기 증상이 알레르기 증상일 뿐이라고 확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럴수도 있겠지요? 네 그럴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그런데 아니면? 혹시라도 아니면 어떻게 할려고 그렇게 확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 0.1%라도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 것에 대비하도록 준비하는게 지금 복지부와 질본이 해야할 일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 확진의사가 1500명을 접촉햇는데도 복지부나 질본은 그에 대한 대책이 없어요. 1500명 명단조차 없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만 확신하세요. 자기 이해 관계에 맞춘 책임없는 그 확신으로 정치쇼는 니들이 하고 있는겁니다.
15/06/05 10:27
질본을 포함한 정부 - 평을 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냥 노답
저 의사분 - 개인의 억울한 심정이야 십분 이해 합니다만, 너무 나갔습니다. 서울시 -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질본을 졸랐으나 대처가 답답하여 직접 나섰습니다. 여기까진 베스트라고 봅니다 하지만 서울시에 시장님을 보좌하는 실무진이 많을텐데 독자적 노선을 발표하실때 조금만 더 확인 해 보셨더라면 먼저 잘못된 정보를 발표한 질본을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질본과는 다르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달했기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서울시 발표당시의 의도와는 다르게 정치적 반대 진영에 빌미가 제공된듯 합니다. 저 - 알바 아니에요.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의견이라면 그냥 스킵을 해주십사 부탁드리고 대꾸할 가치는 있다 싶으셔서 댓글을 정성껏 달아 주시면 곰곰히 곱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5/06/05 10:29
음... 문제는 현재 최고의 테스크포스가 질본인데 질본에서 나온 자료하나도 믿지 않으면 그건 그거대로 공격받겠죠. 서울시가 따로 조사한다?
아무리 서울시장이 권력이 강해도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애초에 이딴 자료하나도 틀릴거라고 생각 못한게 크죠. 질본 자료를 못믿으면 믿을 자료가 없습니다... 빌미를 제공한게 아니라 그냥 더러운거죠. 저딴 프레임짜기를 지금 하는 노답 언론매체놈들이랑 그걸 또 이용하는 질본 그리고 거기에 아무생각없이 휘둘리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다요.
15/06/05 10:35
조심스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요즘 무서워서 ^^;
공감해요. 환자의 기본적인 데이타를 제공한 질본의 자료조차 틀렸을 거라 의심한다는게 어쩌면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긴 해요 가정입니다만 그 의사의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도 통화를 했고 그래서 질본의 자료가 틀린걸 알았다면 서울시의 발표내용은 상당히 달라질수도 있지 않았을까 해요 질본의 잘못된 내용을 정정발표하면서 현정부와 질본을 자연스레 질타하고 질본, 정부와는 다른 꼼꼼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을을 하는 서울시를 어필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15/06/05 10:40
애초에 그거면 그거대로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이야기가 나왔을겁니다. 통화를 한다는건 애초에 결과론적 이야기일뿐입니다. 그렇게 자체적으로 조사한다는건 일을 몇배로 불리는거고 그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죠. 결국 하신 말씀은 모두 결과론적 이야기일 뿐입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아무리 시스템이 노답이라고 하지만 자료까지 틀릴줄은요... 웃긴건 서울시 발표 6시간전 이미 질본에서 발표되엇던 내용이라는거죠. 더 웃긴건 다음날 아침 바로 질본에서 그거 가지고 박원순 시장에게 화살을 돌리고요. 지네들이 얼마나 잘못한건 모르고...
15/06/05 10:35
일반 시민 입장에서야 그렇게했으면 좋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하는 입장에서는 같은 기관끼리 주고받는 공식 정보를 믿지 못한다고 깔고 일을하면 일의 양이 몇 배는 커집니다. 지금이야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까 왜 그렇게 하지 못했느냐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했다고 쳤는데 질본 자료랑 아무 차이가 없으면 괜히 쓸데없는데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라 대응만 더 늦어지겠죠.
이런 일은 기관 사이에 신뢰문제라 그들끼리 알아서 해결할 문제지 이걸 우리가 누가 잘했네 못했네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15/06/05 10:39
위에도 썼는데 의사의 행적 조사차에서라도 기회는 있었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서울시입장에서도 질본에 뒤통수 제대로 맞은건 맞다고 보는데....기회가 아주 없었던건 아니었고 제 개인적으론 그 기회란게 상당히 가까이 있었다고 보거든요
15/06/05 10:43
아니요. 그 기회라는것 자체도 질본이 이렇게 까지 노답이라는것을 깔고 들어가야 성립이 됩니다.
질본의 데이터를 못믿는다. 아니 행적조사하는것도 몇배의 일이 드는 일입니다. 그걸 질본이 아닌 서울시가 하는 순간 그건 그거대로 말나올 상황입니다. 아무리 노답이더라도 현재 총 태스크포스는 질본이고 그쪽에서 나온 데이터를 신뢰하지 못한다는건 결국 한국 시스템 전체를 신뢰하지 못한다는것과 다름 없거든요. 그래서 애초에 그 기회라는것도 결과론적 이야기일 뿐입니다.
15/06/05 10:50
왜 그러냐하면 말씀하신 모든 이야기들의 기본 전제는 질본이 이정도로 노답이다라는것이 전제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질본이 발표한 자료(아셔야 할것은 이미 질본이 서울시 발표전에 똑같은 내용으로 브리핑했엇습니다. 즉 서울시가 처음 발표할것도 아니라는거죠.)가 틀렸다는것을 서울시 발표 이후 알았다는것이죠.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모순이죠. 결과가 과거의 전제가 되어버리니 그래서 결과론적이라고 하는것이죠.
15/06/05 10:44
그렇군요. 의사말이 진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 나오기 무섭게 정부에서 서울시한테 하는 말투는 정상적인 동료의식을 가진 집단에서는 있기 어려운 반응이죠. 딱 말투가 너 안그래도 꼴보기 싫었는데 이번에 좀 쳐내야겠다는 식 아휴~
15/06/05 10:29
의사 본인이 29일 기침 있었다고 실토했는데 뭔
지병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고 지가 착각한 거지 왜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지 모르겠네요.
15/06/05 10:30
결국 저 인터뷰 제목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의사는 억울할 수도 있어요. 본인이 의사라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병 걸린 것도 억울한데 전국민적인 판데믹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으니 당연히 억울하겠죠.(단.. 본인의 주장이 모두 사실일 경우에 말입니다.)그런데 말입니다. 박원순 시장 발표는 그날 오후에 질본에서 발표한 내용(해당의사 A씨가 29일부터 미약한 증상 있었음. 30일 심포지엄 참여 등등..)을 가지고 "어떻게 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막 돌아다니며, 대규모 접촉이 있었음에도 사후 관리조차 안 되고 있는가? 정부가 대처를 잘 못하고 있으니 나서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표 얻으려는 정치쇼"라는 말이 나오나요? 이건 피해자가 하는 말이 아니에요. 정부나 조선일보, 종편 같은 기존 주류언론에서 하고 싶은 말이지.
타이틀이야 그렇게 뽑았지만 인터뷰에서 실제로 그런 말이 나왔는지도 의심되구요. 본인의 결백함을 주장하는 거야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동조하고 공감할 수도 있지만 표 얻으려고 쇼하지 말라는 말은 보기 거북합니다.
15/06/05 10:30
대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뒤흔든 범법자가 스스로 문을 닫고 있는데 감금이라고 그랬더니 통했죠.
소통이 필요해서 지자체장이 "우리 지자체는 내가 지키겠다"라고 하니 "진실이 뭐냐"로 공격하네요. 양비론으로 프레임짜는 것 정말 쩌네요. 구역질 납니다. 그 와중에 science지에서는 이런 기사가 떳군요. 제목: 의사소통의 갭이 한국의 메르스에 대한 걱정을 확산시킨다. (Communication gaps fuel MERS worries in Korea) 원문 링크: http://news.sciencemag.org/asiapacific/2015/06/communication-gaps-fuel-mers-worries-korea 번역본 링크: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60483 "늘 그렇듯, 문제가 되는 건 결국 의사소통인 것 같다. 한국의 경우 정치인들이 간혹 MERS에 대해 한마디씩 툭툭 던지지만, 관련된 과학자들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국민들의 거친 비난과 의혹에 휩싸이자,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가 보인 반응은 고작 대국민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는 것이었다. Science는 지난 며칠 동안 한국의 KCDC와 보건복지부에 수많은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이 부지기수다. '3건의 치명적 MERS 사례 중 2건이 환자가 사망한 후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신뢰감을 주지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Communication appears to be a problem all around. While politicians comment frequently on the outbreak, few scientists involved have spoken out publicly. When the Korean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was faced with a barrage of criticism and questions today, its response was to close its Twitter account to the public. Numerous emails from ScienceInsider to KCDC and the Ministry of Health have gone unanswered over the last few days. The fact that two of three fatal MERS cases weren't diagnosed until after the patients' deaths has not inspired confidence either.) (출처에서 발췌) 암요. 국민과의 의사소통 창구도 막아버리고 외신의 질문도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정부와 정부기관은 잘못이 없죠. 혹여 있더라도 박원순 시장이 더 잘못한거죠. 정말 균형감각 넘치는 정량비교네요.
15/06/05 10:33
이런거 볼때마다 사람 목숨보다는 자기네들 정치를 위해 산다는게 맞는거 같긴하네요. 이런 꼬리지로 행동하니 세월호가 나온거 같고요.
15/06/05 10:37
이건 보면 우리나라는 조선 붕당가지고 뭐라고 할 거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반 시민까지 파벌로 나뉘어 공익이 뭔지 잊어 버린 국가입니다. 최소 공익이 뭔가는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나라는 정치인 파벌이 아니라 국민들 파벌 때문에 망할 겁니다. 지금도 이런데 전쟁때나 이런 때 아주 볼만 하겠네요.
15/06/05 10:37
임진왜란이랑 판박이이군요
난리가 났는데 별 쓸데없는 걸로 싸우고 (서인이 잘못했네 동인이 잘못했네) 대통령은 나몰라라 난 미국 가봐야해(의주로 튀다가 명으로 입조해야한단 말이야) 서울시장이 나서서 수습하려는데 태클들어오고 (광해군이 이끄는 분조?) 문제의 본질은 저 의사가 알았건 몰랐건 이미 싸돌아 다니고 다수랑 접촉한겁니다. 중앙정부는 그걸 통제 못한거고요 어제 발표가 박원순의 정치적인 쇼다? 입에서 패드립이 튀어나오지만 벌점4점 먹을까봐 적지 않습니다. 뭔가 삐뚤어진 시각으로 글을 적으면 있어보인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정신차리세요
15/06/05 10:39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죠. 그게 공익에 합치하는 때, 그 사람을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부릅니다. 박원순 씨 성명으로 정부가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면에서 박원순씨가 어제 저녁에 한 성명은 훌륭한 정치인이 할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06/05 10:44
우와 이래서 정부가 이제껏 나몰라라 하는구나 싶군요. 책임지고 일하면 정맞고 엉망인 자료 발표하고 정보 숨기고 일 키워도 가만히있으면 적당히 지나가는거죠.
15/06/05 10:46
뭐가 옳고 그른지는 다 알겁니다.
지들도 댓글 달면서 어처구니 없는 거 알지만 그래도 우겨보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교육이 문제인거고... 의견의 다양성 다각적인 시각 ... 헛소리 집어치우고 상식/비상식에 문제 같은데 이런걸로 파이어되는거 보니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15/06/05 11:02
최소한 이 정부의 위기상황대처능력은 마이너스입니다. 뭐 정부도 믿을 수 없네요. 정부의 정보를 믿은 지자체장도 바보가 되고...
결론은 "이게 다 야탕탓이다!"로 귀결되고 있는 수순이네요.
15/06/05 11:09
격리된 환자분은 나중에 이불킥할 말을 하고 계신거고 언론은 이때다 하고 부추기고 있네요. 아니 그것도 언론을 너무 높게 쳐주는건가요. 자기들 나름대로 뉴스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5/06/05 11:14
이래저래 욕을 많이 먹고 있어도 해당 질병에 대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자료까지
인용할 때 다시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해야하는거면 저 기관의 존재하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네요. 대외비를 빼돌려서 발표한 것도 아니고 이미 발표한 내용을 다시 인용한건데요. 대처가 미흡하다고 비난한다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까지 잘못되어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이 둘을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은 듯. 앞으로는 질병이 터지면 정부 기관이 조사하는 내용은 절대 믿지 말고 각 시도청이 역학조사부터 시작해서 세균 바이러스 동정 및 특성 확인 변이주 검사도 하고 다 하고 발표해야한다고 주장하실 분들.
15/06/05 11:44
저 위에 치고박는 분들께 몇마디 드리자면
사실 위의 수백개의 댓글은 단지 누구를 성토하느냐의 차이일뿐 하고자 하시는 말씀들은 다 대동소이한테, 우째 공격적이 되는지들 이해가 안되는군요. 1. 박원순이 행정상의 이원화를 꾀하는건 맞는말 아닌가요. 물론 질본의 무능과 정부의 불통이 그 상황을 만든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박원순이 선언만 했지 아직 질본과 차별화되는 수준의 행동은 없으니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의심 단계인 것도 맞습니다.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을 적절한 위기관리능력으로 덮어야 박원순이 인정받을 수 있겠죠. 아직은 의심 단계고요. 2. 또 선언 자체로 (최소한 서울 시민은) 어느정도 안심시킬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선언만 했지 그에 대한 실행은 아직은 미비한 수준이고, 계속 이렇게 미비한 수준이 된다면 정말로 김무성이 봉하마을 간 꼴과 큰 차이가 없어보일수 있죠. 역시 아직은 의심 단계라는 겁니다. 박원순의 행보를 곱씹어보면, 행동가로서의 업적을 보면 의심을 지워버릴수는 있겠지만 역으로 동성애 발언을 보면 영악한 정치가라는 데서 의심을 키울수도 있겠죠. 역시 차후 행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의심에 대한 의견 제시는 충분히 할수 있는 영역입니다. 이런 작은 커뮤니티에서 프레임 짜봤자 뭔 소용이 있으며, 대선처럼 즉각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상황도 아닌데 알바가 왜 풀릴까요. 물론 이 상황을 시작부터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분들도 제 입맛에는 쓴 분들이지만, 타당한 의견 제시에 [알바 풀렸네] 한줄 달랑 있는 댓글을 필두로 하여 다짜고짜 프레임이니 알바니 달겨드는 것 역시 그다지 현 상황에 도움되는 토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p.s. 이쁜놈 매 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댓글의 기본 전제는 그 바탕에서 이해해주시면 한결 제 마음이 편해질거 같습니다. 따라서 왜 쟤는 안까냐 에 대한 대댓글에는 답글 없습니다.
15/06/05 11:57
댓글 알바들이 있다는건 재판에서도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 아닙니까? 이걸 부정하는 겁니까?
천재가 아니라 범인이라도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이걸 모르는거 보니 범인도 못되시나 보네요.
15/06/05 12:34
개털리긴 털렸죠 박원순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
MB가 다해주실거야 하고 찍어주고 준비된 대통령이예요 울아빠가 그렇게 가르켜 주셨어요 한 박근혜찍고 한번만 믿어주십시요 섬기며 일하겠습니다 떠들어대는 새누리당 주구장창 찍어줘서 그댓가 업보로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람이 개털렸고 지금도 털리고 있죠 그 털리는 사람중 님도 결국 들어갑니다. 난 아닐것 같아요 하고 믿고 싶지만 님도 열심히 털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리고 님 후대까지도
15/06/05 12:42
제가 의사여도 저렇게 하겠습니다.
누구말이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기가 이완용급 국민 개객끼가 되고있는데... 그냥저냥 아니라고 해봐야 언론이 관심을 주지도 않을거고...진실여부와 관계없이 네티즌의 신상털기와 마녀사냥에 인생 망하는거 확실하죠... 차라리 어그로 확실하게 끌면서 반박을 해야 관심 팍팍 받고 죽이되건 밥이되건 하겠죠...(여기서 죽이되면...의사 인생...bye) 물론 청와대쪽의 섭외일수도 있으나...이건 아직까진 소설이니까요.
15/06/05 12:57
이게 왠 박시장 정치쇼라는거지.. 29일 증상있다고 밝힌건 질본인데..
박시장은 그 질본의 정보를 밝힌것 뿐입니다. 그리고 29일날 삼성병원응급실이 메르스때문에 긴급소독까지 했다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 경시한건 결국 의사 그자신이면서..
15/06/05 13:39
티비조선에서 확진 의사랑 전화연결을 했는데..이 의사분 좀 평범해 보이지가 않네요.
하는 주장은 인터뷰랑 비슷한데 중간에 엄청난 발언을 하네요. "박원순 시장 아시지 않습니까?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요. 거짓말 하고 사람 괴롭히고.." 헐..
15/06/05 16:40
글쓴이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저 의사 입장에서는 정부기관과 박원순 시장 모두에게 화가 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자신이 잘못하지 않은 일에 대해 유명정치인의 오보로 인해 전국민적으로 비판받게 되었는데 화가나지 않는다면 정말 대단한 위인이죠. 저도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너무나 답답한 한사람이지만, 저 의사는 그저 피해자일 뿐입니다. 오히려 피해자의 당연한 반응에 정치적 컨텍이라는 어이없는 추정은 상식에서 상당히 떨어진 언행이라 생각되네요. 마음을 추스리고 1분만 생각해보세요. 본인이나 가족이 서울시장의 오보에 의해 전국민적인 질타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면 화 안나시겠습니까? 저라면 당장 소송하겠다는 확신이 드네요.
15/06/05 17:53
제가 오보라고 표현한것은
"의사 본인이 메르스에 걸린 사실을 알고도 여러 모임을 다닌것 처럼 표현한 것" 입니다. 실제로 저조차도 보도 내용을 처음 봤을때 그렇게 인식 했었으니까요. 현재 보건당국에서 발표를 늦추었다고 시인 한것은 맞지만 그건 보건당국이 잘못한거고, 의사 본인이 피해자란 사실은 더 명확해 진거죠. (6/1일 결과가 나왔고, 행보는 그 이전이니) 제 얘기는 의사가 저런 억울한 상황에서 보건당국, 서울시장에게 화나는건 정말이지 당연하다는 거에요.
15/06/06 12:38
답답하네요.
전 박원순시장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일 많이 한 사람인거 잘 알구요. 그래도 이번건과 관련해서 잘못한건 잘못한겁니다. 박시장은 해당 의사가 27일 14번째 메르스환자를 진료 했음에도 (그래서 위험성 인지 가능했음에도) 그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 비난이 된것을 부인할 수 는 없을겁니다. 근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 의사는 27일 14번째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사실이 없습니다. 의사 입장에선 당연히 너무나 억울하고 보건당국과 박원순 시장에게 화가 나는것도 너무나 당연하다는 얘길 하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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