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31 01:59:57
Name kien
Subject PGR식 반달에 대해서
1. PGR식  반달의 예시

[ "저는 홍진호 선수를 2로 관련해서 유머로 만드는 것이 불편합니다. 홍진호 선수가 스타리그, MSL 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겠습니까, 이런 홍진호 선수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이런 유머 글은 안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반론: "지금 홍진호 선수 본인도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고 2를 컨셉으로 잡아서 방송활동도 잘 하고 있는데 지금 와서 2로 놀리는 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 준우승을 웃음 거리로 만들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1등 지상주위 세태를 악화시키고 열심히 연습했던 선수의 열정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홍진호 선수 뿐만 아니라 결승만이라도 올라가기 위해서 노력했던 모든 선수들을 폄하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불편합니다." ]


["저는 아이돌들 사진이나 영상 올려놓고서 유머라고 우기는 게 싫어요."]

["이걸 봐도 1 인분을 못하면 내가 원숭이보다 못하다는 거냐?"]

사회적인 문장 맥락 등을 무시하고 문장 하나 하나에 매몰되어서 극단으로 논지를 전개해버리는 방법으로 PGR은 어그로 또는 반달을 유도합니다. 위에 홍진호 선수의 예시처럼 어느 정도 합의된 부분에 있어서 본인의 감정과 주관을 섞어서 디스를 과장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또 다른 경우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8605

분란의 소지가 있고 키배 벌어지기 딱 좋은 주제입니다. 아마 댓글 차단이 안 되었으면 저도 저기서 키배를 벌이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저 글과는 별도로 글 밑에서 싸움을 하게 되면 그 글은 높은 확률로 댓글이 잠긴 글이 됩니다. 여지까지는 적당한 수준에서
처리가 되지만 2 명 정도 맘 잡고 키배를 벌이게 되면 아무리 좋은 글도 댓글 잠금이 됩니다.  현재 PGR 시스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3. 유게의 반달 가속화

이 일은 거슬러 올라가면 소녀시대+원더걸스가 뜨기 시작했던 2007~2008년까지 올라간다고 생각됩니다. 소위 대 아이돌 시대가 시작되면서
유게글의 절반 이상이 원더걸스, 소녀시대,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 스포츠, 다른 유게글 이런 식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예전의 PGR은 이렇지 않았는데 최근 PGR은 걸그룹 게시물이 너무 많이 올라온다."

이때부터 격한 논쟁이 여러 번 벌어지고 유야 무야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하면 첫 단추부터 잘못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저들끼리 서로 서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계층이거나 유머가 아니거나 재미없거나 라고 생각되는 글들이 신고가 되거나 운영진들이 삭게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는데 본인 글이 삭제가 되었는 데 비슷한 내용의 글이 남아있으면 억울한 생각이 들죠. 이때 운영진에게 항의하게 되면 소위 비슷한 내용의 글도 삭게를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근 1년동안 이런 식으로 유게글들이 삭게로 가게 되는 빈도가 많이 늘었습니다.
삭게 게시판을 확인해보면 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게 2013년인데  683페이지를 보면 삭게글이 3/8~ 3/14일까지로 1페이지를 채웁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5.28~29일 까지로 한페이지를 채우게 됩니다.  원숭이 글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해서 4페이지를 봐도  몇 몇 옛날 글이 올라온 것을 제외하고 5/19~5/22 일까지만의 글로 삭게를 채우게 됩니다. 정확한 통계는 내지 않았지만 체감상으로 봐도 유게의 삭게 기준이 높아졌습니다.

운영진을 탓하는 게 아닙니다, 몇 몇 유저들이 생각하기에 '유머' 요소가 없는 글들에 대해서 강력히 태클을 걸고 본인 글이 삭제된 사람들도
억울하니까 비슷한 유형의 글들도 제보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스포츠, 걸그룹 동영상은 그냥 삭게로 가버리는 게시판이 되었습니다.

유게가 자게보다 엄격해진 이상한 구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커뮤니티 사이트가 활성화되려면 컨텐츠들이 풍부해야 됩니다. 그때부터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유게글이 많다고 판단되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재밌는 유머글을 펌 or 자체 생산하자는 운영진 혹은 유저들끼리의
자정이 일어났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넘쳐나는 아이돌 유머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 못지 않게 많은 유머글을 퍼오고
탄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야  했습니다.

4. 좋은 내용의 글들이 줄어 가는가?

최소한 원숭이 사태로 좋은 글 쓰신 분 한 명이 줄었으니 줄어 가는 거 같습니다.
최근 PGR식 어그로를 보면 '문맥'과 '문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여기에 관심법 반격을 끼얹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기존에 어느 정도 합의된 '문맥'을 무시하고 본인만의 '문맥'과 문장 자체의 뜻을 왜곡해서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글 자체의 뜻에 대해서 애기하는 게 아니라 지엽적인 부분을 과장 해석해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좋은 글들이 남을 수가 없죠. PGR이라는 공간에서 글들을 깍아 내리는 것으로 폭력성을 풀기 시작하면
글들은 계속 줄어들게 되겠죠.

5. 결론
1) 어그로+시비가 터지면 댓글이 잠겨버리거나 삭게로 가기 때문에 글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 특유의 비꼬기 문화가 아에 사회 상식에서 벗어날 정도로 문맥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해결책: 광고, 인신공격, 패륜 등 지나치게 비도덕적인 내용이 아니면 댓글 금지나 삭게를 보내는 것을 줄인다면
운영진의 일도 줄어들고 피드백 할 일도 줄어드니 운영진들도 피드백을 바로 바로 해줄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습니다.  
단 벌점 부여하는 일들을 줄이는 일정 벌점을 넘겼을 때의 페널티를 지금보다 강하게 적용한다면 어그로 등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s.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뮤니티인데 최근에 일이 벌어져서 안타까워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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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05/31 02:06
수정 아이콘
3번에 적극 공감합니다.
유게로 한정한다면 피지알의 현재 운영기조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의 목표는 게시판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인데, 지금은 적발과 벌점 부과가 목표가 된 기분입니다.
이어폰세상
15/05/31 02:11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하고, 추천드립니다.
焰星緋帝
15/05/31 02:13
수정 아이콘
몇 년 간 눈팅만 하다가 댓글 달아 봅니다. 댓글 달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괜한 꼬투리를 잡힐까, 소모적인 키베에 휩쓸릴까 싶어서 달지 않았었습니다.분명 PGR은 대단히 유식한 분들이 많은 곳이고 냉정을 유지하는 수준도 높습니다. 그런데 묘한 부분에서 비꼬기, 꼬투리 잡기, 말꼬리 물고 늘어지기 등이 보이더군요. 어떨 때에는 "햐~ 저걸 저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그게 지나쳐서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음'이 마치 자신의 '잘남'을 증명해 주는 거라 생각하는 분도 간혹 계시는 듯해요. 제 경험상 대체로 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을 때 남을 비꼬고 비하하는 언행을 저질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자존감 높은 사람은 남을 비꼬면서 희열을 느끼는 저열한 짓은 하지 않거든요.
사실은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싶으면 그 역시 펙트만 말씀해 주셔도 좋지 않을까요. 그 정도만 해도 자신의 유식함과 스마트함은 충분히 드러납니다.
저 역시 즐겨찾는 사이트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 기어코 몇 자 끼적이네요...
원시제
15/05/31 02:16
수정 아이콘
유게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데 많은 유저분들이 동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그 내용과 별개로 '반달'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문맥상 무슨 뜻으로 쓰셨는지는 알겠는데
반달이라는 단어에 그런 의미가 있는건지, 아니면 무슨 줄임말인지 잘 몰라서...
소독용 에탄올
15/05/31 02:19
수정 아이콘
반달리즘의 앞쪽 두글자를 따온말로서 로마멸망기 이후 이어진 고트족양반들에 대한 유럽아재들의 오해(혹은 그렇게 믿고 싶어했던...)에 기초한 개념입니다.
문화/예술에대한 파괴와 훼손행위를 지칭합니다.
원시제
15/05/31 02:24
수정 아이콘
아; 반달리즘을 반달이라고 표현한거군요; 요새는 그렇게들 쓰는 모양이네요 =_=;; 감사합니다.
아케르나르
15/05/31 03:05
수정 아이콘
위키의 고의적인 훼손 (편집/삭제)을 가리켜서 반달리즘을 줄인 반달행위라고 부르는 일이 있습니다. 줄임말은 아마 거기서 가져오신 것 같네요.
15/05/31 12:04
수정 아이콘
"반달"은 반달리즘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반달족을 뜻하는 Vandal에서 왔죠.
15/05/31 02:20
수정 아이콘
http://ko.wikipedia.org/wiki/%EB%B0%98%EB%8B%AC%EB%A6%AC%EC%A6%98

스피드왜건이지만 대사를 모릅니다!
카루오스
15/05/31 02:22
수정 아이콘
말꼬리는 동물원에 가서 잡고 여기선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대화를 하자는 거지 꼬리물기를 하자는게 아니잖습니까.
15/05/31 05:52
수정 아이콘
동물원에서 말꼬리 건드리면 말한테 차여서 쥬금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5/31 02:22
수정 아이콘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유게글이 많다고 판단되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재밌는 유머글을 펌 or 자체 생산하자는 운영진 혹은 유저들끼리의
자정이 일어났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넘쳐나는 아이돌 유머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 못지 않게 많은 유머글을 퍼오고
탄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야 했습니다.]

근데 이건 그냥 이상론이고 실제로는 더 많은 연예 스포츠글들로 도배가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삭게보단 그냥 자게로 보내버리거나 그 전처럼 카테고리화 해버리면 어떨까 합니다. 저만의 왜곡된 기억인지는 모르겠는데 카테고리화가 됐던 시기의 유게가 가장 편안했던 거 같네요
마스터충달
15/05/31 02:24
수정 아이콘
보기 싫은 사람을 걱정해서 올려주는 사람을 타박할 순 없다고 봅니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거든요. 저만해도 유게에서 아이돌 글은 거의 안 보는 편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5/31 02:26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화가 되면 더 편하고 빠르게 구분해서 안 볼수 있어서요
마스터충달
15/05/31 02:32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화는 저도 찬성합니다.
다만 연예/스포츠글이 범람하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윗댓글을 남겼습니다.
좋아요
15/05/31 07:40
수정 아이콘
그조차도 타박먹어서 없어진게 지금의 피지알이니...-_-a
질보승천수
15/05/31 10:36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화 아니면 말머리라도 달았으면 좋겠더군요.
재밌는게 제가 유게 처음 썼을때 애니유머 올렸었는데 거기엔 계층 말머리 달아달라면서 정작 제일 많이 올라오는건 연애 관련인데 거기엔 말머리 다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카루오스
15/05/31 02:25
수정 아이콘
아이돌 게시판을 신설해버리는게 편할 수도 있겠네요.
15/05/31 02:25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카테고리화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더 퍼오라는건 너무 이상론이에요.
카미너스
15/05/31 02:27
수정 아이콘
스포츠 걸그룹 게시물을 유게에서 금지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올렸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이 문제죠.
피지알누리꾼
15/05/31 02:3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저격성 댓글 자제 바랍니다
가을방학
15/05/31 09:2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해서 저격이 옳은것은 아닙니다.
피지알누리꾼
15/05/31 11:07
수정 아이콘
저격의 의도보다는 본문의 2의 연장선으로 반피지알적 가치를 노골적으로 글이나 댓글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피지알 특유의 분위기를 저하하는 측면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조심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댓글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05/31 02:38
수정 아이콘
결국 핵심은 컨텐츠 생산자 혹은 전달자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유게까지 글쓰기의 무거움을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유게는 그걸 넘어서 글삭제와 벌점을 두려워해야하죠.
북두가슴곰
15/05/31 02:56
수정 아이콘
제가 pgr에 가입하게 된 계기가 유머게시판이 흔히 말하는 막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당시 여기저기서 거르고 걸러서 온 유머가 모이는 곳이라고 해서 상당히 자극적이지 않고 재미있는 유머들이 가득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돌관련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저 예쁘고 귀엽다고 찍힌 단순한 사진들만 올려놓는 유게가 되기 시작하더니 그 후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유머조차 아닌 것들이 유머 게시판에 판치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다른 형식의 유머들을 싫어하시듯 저 또한 아이돌관련 글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입장이고 그것에 관련해서 건의게시판에 따로 건의도 올린적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카테고리 부활이라도 시켜줘야 제목에 낚일 일도 없고. 싶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유머게시판 하나 보고 가입한 사람이지만 지금의 유게를 이름부터 바꾸고 카테고리기능의 부활과 함께 여러 가지 규정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적어도 정말 예전 pgr유게는 지금의 목성유머라고 불리는 자작유머들이 올라와도 서로 피식거리며 웃기라도 할 수 있었던 유게였습니다.
좋아요
15/05/31 07:49
수정 아이콘
북두가슴곰님이 좋다고 생각하신류의 유머조차도 파이어의 대상이 되고 욕먹고 걔네만 따로 신설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왕년에는 수비형유머에, 근래에는 목성유머, 바탕화면 공개 등등. 아이돌을 대표로한 펌중심의 유게게시물문화가 단순히 아이돌덕들이 많이 유입되서 그런게 아니란 얘기죠. 자작보다야 안전하고 올리기도 쉽고 뭣보다 호응이 괜찮은데 그런식으로 안흘러갈 수 있겠습니까-_-a

뭔가가 문제가 있고 걔중 경중이 있다면 단연코 그건 [내 보기 싫은거 따위 썩 사라져라]류의 생각과 문화인겁니다. 카테고리화는 뭐 잘돌아가다 괜히 없어졌겠나요. 본인들은 내생각이 뭐가문제야 나는 정당해 그러고 계시겠지만.
15/05/31 08: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아이돌 사태 났을 때 Timeless 님이 운영진이였을 겁니다. 그때 요청으로 인해서 아이돌 글들을 삭제하셨는데 바로 태클 들어왔죠. 운영진님 올린 거도 재미없는 데 왜 계속 올라오냐고요. 그 후로 글을 잘 안 쓰시더라고요. 이런 사태들이 반복된다는 애기 였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5/05/31 08:12
수정 아이콘
아이돌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은 사실이지요... 현재도 여전히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고,
한때 크레용팝이 듣보였을 때 (알바느낌이 날 정도로)관련 글이 올라올 경우, 거부감이 있는 입장이라서(관련해서 쪽지도 보낸적 있고)
(현재 인벤 오이겔처럼)카테고리 분류해서 볼수 있게 해달라는거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마음에 안든다고 무작정 신고한다던가,
그걸 또 운영진에서 수용해서 삭제를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목성유머도 삭제가 안되는것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재미 없는건 둘다 매 한가진데???)

솔직히 예전에 카테고리가 생겼을때(현재는 다시 없어짐) 마음에 안들었던게,
연예를 보지 않기 위해서 연예빼고 다른 것들을 각각 다 클릭해서 봤어야 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그걸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연예 제외] 하나만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을...
(현재 인벤 오이겔처럼 말이죠, 제가 실제로 인벤에서 잘 사용중이구요...)
파란아게하
15/05/31 08:31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스키너
15/05/31 09:14
수정 아이콘
유게의 경우 제목만으로 내용을 알 수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제목학원 드립이 나올정도로 센스있는 제목은 유머의 질을 높여주지만 제목만보고 클릭했는데 아이돌 또 다른 글 클릭했더니 아이돌 이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돌글이 싫다는게 여기서 상당부분 나왔다 생각합니다. 대놓고 아이돌 글은 그냥 안보면 그만인데 그러기가 어려워요요.
15/05/31 09:23
수정 아이콘
추천해요.
댓글 때문에 원래 글이 풍성해지기는 순기능도 많이 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역효과가 보이는 댓글이 부쩍 늘어난 듯 합니다.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파란만장
15/05/31 10:26
수정 아이콘
동의하고 공감 많이갑니다.
피지알식 어그러꾼,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자,
커뮤니티에서 정보교류 보다는 찍어누르고 분란 만드는게 목적인 사람들이죠.
원숭이 사간에서도 그렇듯 요즘 많아졌구요.

최근에는 건의 사항 게시판에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더스번 칼파랑 운영자 되면서 삭제 벌점 더 심해진것도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저 급한 분란만 피해가자, 급한 불만 끄자는 식으로 삭제해버리고 하니
겉보기엔 별일없는것 같아 보여도 회원들 불만은 커져갈수 밖에요.
Sydney_Coleman
15/05/31 10:46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말나오면 죄다삭제'가 감정소모도 없고 편리하기야 하겠습니다만...
유게관리같은 업무량/감정소모가 많은 부분은 최신입 관리자 한 명에게 모조리 [떠넘기기]보단 월별 혹은 분기별로 돌아가며 맡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5/05/31 11:0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3번에 공감하는 데 집중됐는데, 전 1,2,4번에 제기된 문제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피지알 뿐만 아니라 그냥 인터넷을 하기 싫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15/05/31 11:46
수정 아이콘
동감이네요, 요샌 여러 커뮤니티에서 눈팅만 하고 있어도 제 감정이 소모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도 PGR은 유익한 콘텐츠를 생산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특정 사건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커뮤니티라
눈팅하면서 참 즐겁고 많이 배웠었는데 불미스런 일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모호한 생각의 스펙트럼에서 하나의 선을 그어 모든 것을 구별하려는 편협성과 지나친 공격성이
모든 넷상에 만연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5/31 11:23
수정 아이콘
왜 이 글에 추천이 계속 올라가는지
왜 운영진의 피드백이 이다지 늦는지
평소 정말 운영자들 수고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처음으로 이 사이트의 운영자가 실망스럽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꼭 운영자들의 응답을 보고 싶습니다.
15/05/31 11:28
수정 아이콘
집에서 할짓없는 갓수 놀이터
샌안드레아스
15/05/31 11:35
수정 아이콘
공감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자리 잡힌 지금은 글이 쓰여지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면 어떠지?하는 두려움이 앞서고, 커뮤니티 분위기가
나와 다른 생각이면 도륙 해버리겟다는 날선 살의만 가득 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로감이 생깁니다.
5-2번 항목은 욕설,저급,공격적 언어를 막아논 규정이 만들어 낸 매너와 질서의 어두운 쌍생아죠.
왜 이렇게 되는지 원인부터 찾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게 어떨까요.
시라노
15/05/31 12:39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히라사와 유이
15/05/31 12:56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해피빈
15/05/31 14:21
수정 아이콘
유게의 아이돌 글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현재 유게의 명시된 규정은 유머 요소가 없는 글은 금지이고 실제로는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는(운영진 : 항상 모든 글을 모니터링할 수는 없으니 규정에 위반된 글이 보이면 신고해달라) 그런 애매한 상황인데 애매한 규정을 따르는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그 규정에 대해 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15/05/31 23:14
수정 아이콘
공지가 있긴 한데 제 생각에는 사문화가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실제로 유게에 '아몰랑' 이라고 치면 여러 게시물 나오는 데 공지가
6. 타 사이트의 유행어 놀이 안됨.
이것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돌 글도 사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식으로 유머 요소를 우기면 그만이라서요.
그리고 요새 삭게글 보면 이박사의 몽키 매직도 삭게에 가있더군요. 몽키 매직은 충분히 유머러스 하기 때문에 유머로 볼 수 있는 데도 말이죠.
아이돌을 예시로 들었을 뿐이지 PGR 유게에서의 게시물 삭제는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겟타빔
15/05/31 21:07
수정 아이콘
분명 관련된 어떤분은 고스트라이더를 만나면 처참해질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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