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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8 15:53:30
Name 키스도사
Subject [일반] 최근 국내 야구계의 여러 이야기들
프로야구 빈볼 시비, 벤치클리어링, NC 다이노스의 1위 등극 등 여러 사건들이 있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이미 아래 글들에서 논의가 되었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고, 아마야구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최근 3년 아마야구팀 33개 탄생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96&article_id=0000373891

"내 아들이 입시비리 피해자입니다"…애타는 父情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96&article_id=0000374342

'입시 비리 의혹 덮자고?'…수상한 성명서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96&article_id=0000375214

'고교 4할 타자'를 재수생으로 만든 '입시 커넥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96&article_id=0000375781

아마스포츠에는 입시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고교야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할 근본적인 대책대신 주먹구구식으로 덮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기사에 등장하는 P군은 황금사자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는등 맹활약을 했음에도 A구단과의 친분이 있는 감독에게 신고선수 입단 제의를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가 대학진학마저 가로막히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3)


회장 선거마저 고성·몸싸움으로 얼룩…야구협회 ‘진흙탕 내홍’ 언제까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8&article_id=0002274471

아마야구와 국가대표팀을 총괄하는 대한야구협회 회장선거에서 볼성사나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특히나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갔고 당선된 박상희 대한야구협회장은 "대한야구협회를 좀먹는 패거리들이 있다."라는 발언과 "우리가 KBO에 뭐가 꿀리냐. 우리가 KBO에 굽신 거릴 필요가 없다"라는 강경한 발언으로 여러가지 논란을 불어일으켰죠. 한화 김성근 감독이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대한야구협회 회장 중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곳은 정치판이 아니다. 지금까지 야구계에 헌신한 야구인들은 40~50년 간 이곳에 몸담았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박 신임 회장은 야구인 전체를 향해 폭언을 했다. 무례하기 짝이 없다. 경기로 치면 퇴장감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지만, 역대 회장 중 최악의 회장이 아닌가 싶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416472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과거 박동희가 쓴 칼럼의 한 문구가 생각나서 첨부합니다.

"KBO도 백기사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아마추어 야구를 관장해야할 대한야구협회는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상황이다. 현장의 아마추어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대한야구협회가 한 일이 뭐냐”며 “되레 비리로 얼룩져 야구인들의 명예만 실추시키지 않았느냐”고 따진다. 틀린 말도 아니다. 최근 대한야구협회는 비리혐의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대한야구협회는 대대적인 혁신과 반성은 뒤로한 채 각종 수익사업과 기념 사진 촬영에만 몰두하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183




4)
경남 양산시 '강민호 야구장' 건립 "삐끗"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2/0200000000AKR20150522118900052.HTML

총 건설비 5억원중 강민호가 2억원을 기부하며 선수 이름을 야구장 이름에 명명한 "강민호 야구장" 건설이 시의회의 반발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시의회에서는 1) 절차상의 이유, 2)특정인의 이름을 딴 야구장 건립은 명분이 약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양산시가 투입하려던 예산 3억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절차상의 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와 시의회의 감정싸움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하네요.

양산 물금고등학교 야구부의 연습구장 겸 사회인 야구시설이 될 강민호 야구장이 잘 건설되기를 바랍니다.




5)

https://namu.wiki/w/WBSC%20프리미어%2012

국제야구연맹과 소프트볼연맹이 통합출범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는 프리미어 12의 조지명식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한조가 되었는데 이중 일본(WBC 1,2회 대회 우승), 도미니카 공화국(WBC 3회 대회 우승), 미국등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관건입니다. 일본의 경우 2020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유럽올스타 팀과 친선전을 가지고 현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는등 풀전력으로 출전할 것이 예상됩니다. 과연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까요?

[A조]
- 중화 타이페이(WBSC 랭킹 4위), 쿠바(WBSC 랭킹 3위), 네덜란드(WBSC 랭킹 5위), 캐나다(WBSC 랭킹 7위), 푸에르토리코(WBSC 랭킹 9위), 이탈리아(WBSC 랭킹 11위)

[B조]
- 일본(WBSC 랭킹 1위), 미국(WBSC 랭킹 2위), 도미니카 공화국(WBSC 랭킹 6위), 대한민국(WBSC 랭킹 8위), 베네수엘라(WBSC 랭킹 10위), 멕시코(WBSC 랭킹 12위)

[개막전] : 대한민국 VS 일본(11월 8일, 도쿄돔)


6)
넥센, 서울 고척돔에 둥지 트나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58086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고척돔.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해버린 고척돔구장의 새주인과 관련되어서 여러 말이 나왔었죠. 서울시가 강제로 들여보낼 것이다, 넥센이 연고이전 할지도 모른다 등등 서울시와 넥센 히어로즈 간의 협상과 관련되 부정적인 뉴스만 나와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양측의 입장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6년~2017년 2년간 넥센 히어로즈가 임차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대한야구협회의 협조, 시의회의 동의등 넘어야할 큰 산도 있지만 양측이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발전되었다고 볼수 있겠네요.

2016년에 넥센 히어로즈가 KBO 리그 역사상 첫 돔구장의 주인이 될지 궁금해 집니다.




7)



국비 210억+삼성그룹 출자금 675억원등 1,620억 원이 투입된 신축구장의 이름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되었습니다. 그간 H빔 파크라고 놀림 받던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메이저리그급의 신축구장으로 옮겨가며 삼성 라이온즈는 성적만 명문이 아닌 경기장 까지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게 되네요. 2015시즌을 마친후 삼성 라이온즈가 이곳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대구 시민 운동장 야구장의 처리 문제도 시에서 고민중인데 대구시민운동장 일대를 대구 FC 축구전용구장으로 건설하며 철거를 할 것인지, 구장의 역사성과 지역사회 아마야구를 위해 외야를 철거, 규모를 축소해 운영할지 등의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PGR 분위기가 무거운데 웃으시라고 야구 관련 영상 하나 올립니다. 지난 비어걸 댄스도 그렇고 사직구장에서 일을 하는 분들은 끼가 넘치네요 크크

https://youtu.be/s_mCkzY1M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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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15:59
수정 아이콘
5번 보고 E-SPORTS 중계석인줄 ;;;

"지금부터 대한민국 대 일본의 야구 경기를 시작~~~~~합니다!"
15/05/28 16:0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12 조편성 너무하네요;; 몰려도 저렇게 몰릴수가
15/05/28 16:0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12 한국시리즈 날짜랑 겹치던데 풀전력으로 나갈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놈의 비리는 참 ㅠㅠ
자판기냉커피
15/05/28 16:11
수정 아이콘
라이온즈파크 이쁘네요
한화팬으로서 많이 부럽네요
우리는 신축계획같은건 아예 없던데....
15/05/28 17:19
수정 아이콘
워낙 H빔 파크라 불리는 시민운동장이 구려서요... 야구보러 가기 싫은 이유중 하나죠.. 입지는 최상급인데 시설은 최악..
게다가 대구 중심부라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크크크 이 공사조차도 엎어질뻔 한게 함정입죠.

한화는 성적만 꾸준히 나오면 지금 같이 만원사례가 이어질테고 증축이나 개조도 염두에 둘만하겠죠.
시랑 한화그룹의 의지만 있으면 뭐..
카롱카롱
15/05/28 16:14
수정 아이콘
강민호 야구장 안타깝네요....
카롱카롱
15/05/28 16:17
수정 아이콘
와 입시 비리 기사 읽고 왔는데 정말 빡치네요. 어느 구단인지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허 거참...
키스도사
15/05/28 16:22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기사를 말씀하신거면 기사에 언급된 P선수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선수인게 밝혀졌고

서울팜은 3개 구단이 공동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3개 구단중 한개 구단이지 않을까요?
SugarRay
15/05/28 17:22
수정 아이콘
서울고의 홍승우 선수네요.
아이유
15/05/28 16:22
수정 아이콘
4번... 안 지으면 2억 돌려주나요...?
그리고 4번은 돔구장으로 지어야게쓰요..
키스도사
15/05/28 16:23
수정 아이콘
그것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양산시에서 내년에 다시 한번 예산확보를 위해 움직인다고 하니 지켜 봐야할듯 하네요.
15/05/28 17: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민호가 분노의 3억원 추가 투척....
我無嶋
15/05/28 16:33
수정 아이콘
고척돔 관련해서는 덕아웃 등 선수들 이용 시설에 공사에 대한 자문을 받는 그룹 중에 넥센 관계자도 있다는 신문기사로 봐서는 넥센이 들어가긴 갈거 같습니다.
Shandris
15/05/28 16:52
수정 아이콘
앞으로 프리미어12와 WBC와의 관계가 묘해질거 같은...
넥센은 결국 고척으로 갈거 같긴 합니다. 문제는 임대료일텐데...
임시닉네임
15/05/28 23:03
수정 아이콘
고척돔은 봐도봐도 뻘짓같습니다.
왜 저기다 지은건지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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