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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13:56
이걸 하겠다고 거진 두달전부터 규정작업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합니다라는 공지가 떠있잖아요.
근데 그게 여태 진행이 되는지, 언제 예정인지, 어떤 프로세스로 구성이 되는지 언급조차 없는걸 보면. 회원들의 분노가 왜 거센지도 알만합니다.
15/05/28 13:57
추천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게 운영진 업무가 과중하면 업무를 줄이거나 인원을 충당하거나 해야하는데, 요샌 일을 오히려 늘리는 거 같아요. 선택이 필요한 시점 맞는 것 같네요.
15/05/28 14:01
추천합니다. 규정 빡세게 가면 해야할 일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이거 대비도 안해놓고 일이 터지니 운영진 힘들다는 변명도 이젠 듣기 싫네요
15/05/28 14:02
유게의 자게화를 막는답시고 초창기에 무조건 벌점 먹여가면서 운영할때부터 반감을 많이 샀죠. 애초에 규정자체가 너무나 빡빡한데다가 모든 게시물에 공평하게 적용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똑같은 내용의 중복 글이였음에도 어떤것은 며칠째 남아있고 어떤것은 벌점과 함께 삭제.. 최근의 욕만 없다 뿐이지 비꼼의 극이 달한 날이 선 분위기는 아마 이때부터가 아니였나 싶네요.
15/05/28 14:06
유게 자게화 막는다고 한 게 참 독이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게가 유게화되어 평균적 컨텐츠 질이 낮아지고(글쓰기버튼도 가벼워지고..), 쓸데없이 유게에서 업무량이 많아지고 이것때문에 벌점분쟁이 발생하고.
사실 이리님 사건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다 유게글 벌점이 시발점입니다.
15/05/28 14:10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죠. 기존 규정 하에서 관리할때도 허구한날 힘들다고 말 나왔었는데 규정을 빡세게 적용하면서 해야 할 일이 늘어나니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이는 곧 일관성 상실로 이어집니다.
거기다 이 사이트는 명문화된 규정이 제대로 없어서 다른 게시물들 처리방식 보고 알아서 눈치껏 글을 올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처리에 일관성이 없으면 제대로 안 돌아갈 수밖에 없죠. 애초에 빡센 규정은 현재 pgr 운영진의 힘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거였습니다. 그러면 욕심을 부리지 말았어야죠. 아니면 자기들 맘에 덜 들어도 운영진을 확 늘이든지..
15/05/28 14:14
현재 다른거 다 빼고 성폭력 관련 판결만 보더라도 일관성이 없다고 법원도 욕 바가지로 먹는데, 어떻게 규제로 인한 그 많은 기준을 충족시키고 만족시킬지 답도 안보입니다.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걸 포퓰리즘식으로 다 받아서 규제로 만들다보니 그걸 규제 하다가 피지알이 두쪽나게 생겼다고 봅니다.
15/05/28 14:03
모른다는것을안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4/01 22:16
혹시 활동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알 수 있을까요? 해당 공지에 진행기간을 댓글로 문의했으나, 어떤 답장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규정작업 진행을 하고 있기는 한 건지, 그리고 토론게시판에서 진행되었던 논의들은 그냥 묻히는 건지,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 입장표명은 언제 하려는건지 의문이네요. 일처리가 대한민국 정부 보는 느낌입니다. 이래이래 하겠다. 운만 띄우고 회원들 감정해소하고 잊길 기다리는. 업무량이 많고 자원봉사면 운영진 확충해서 해결을 도모해야지 솔직히 일하는 운영진 너무 적어보입니다. (덧붙임말은 재수정으로 삭제합니다.)
15/05/28 14:03
https://pgr21.com/?b=8&n=52285
toby 님이 그만두시기 두달 전쯤 쓰신 글인데 이때도 이미 늦었었죠. 운영진간에 서로 존중하고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명분하에 누구도 총대를 메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실제로 toby님은 혼자서 개발, 건게 답변, 신고 처리, 게시판 관리 등을 다 관여하시다가 막판에 힘을 짜내서 서버 이전 작업을 마무리 지으시고 관두셨어요. 그나마 혼자 고군분투하던 분 없어지니까 그 이후로는 아예 사이트 운영 동력이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건게 답변 제대로 안달린지가 언젠가요. 제가 가장 최근에 쓴 글은 2월의 글인데 답변 타이밍 놓치니까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이것저것 사단이 나니까 규정 정리 작업을 천명한 것이 두달 전인데 그래 규정을 일단 정리해야 그걸 토대로 논의도 할 수 있고 좋은 행보다 싶어서 내내 기다렸더니 아직 진척이 없다네요. 사이트 운영의 고충을 이해하기 때문에 매번 운영진 응원하고 어지간한건 그러려니 했는데 해명, 사과, 수습 이런거보다 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5/05/28 14:09
리더쉽보다는 몇몇운영진들의 유저관리기준이 명확하지않고 이랬다저랬다하는게 문제라고 보이네요. 해당사건에서 벌점부여한 운영진을 물갈이하는게 우선인듯요
15/05/28 14:14
규정 완화가 우선이라 봅니다. 막말로 지금의 유게 규정은 그냥 규제를 위한 규제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쓸데없이 운영진의 노동만 늘리는 규정이라 봅니다.
15/05/28 14:16
아 그리고 김치찌개님 사건때 존중이라는 단어한마디로 회원들 의견개진 막아버리신 모 운영진님 김성근까는글하고 야구글에는 굉장히 열성적으로 참여하시던데 대체 토론은 언제합니까?
15/05/28 14:44
제 말이 이말입니다. 피지알이 민주적 사이트가 되어요할 당위성도 없으며, 운영진으 그 모든 프로세스에 참여하기는 역부족이죠. 이런 현실을 따로 떼어두고 자꾸 이상론만 판치고 있으니...
15/05/28 14:57
속이 시원해지는 글이네요. 빡빡한 규정을 처리할 능력이 없으면 인정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죠.
운영진에게 맡겨진 자의적 판단기준은 '사이트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할 수고'를 줄여주기 위해서 암묵적으로 동의해주고 있는거지, 운영진이 자기 마음대로 독재하라고 준 권한이 아닙니다. 책임감을 가질 생각이 없다면 권한도 없애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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