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28 10:45:03
Name 스타슈터
Subject [일반] [야구] kt 위즈 외인타자 댄블랙 영입 (MyKBO)
MyKBO 공식 트윗에서 리트윗 된것이니 거의 90% 이상이라고 보여지는 가운데,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에 공식 발표가 날것 같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476655

댄블랙 선수는 1987년 생으로 마이너리그 7시즌 동안 총 640경기 출장해서:
타율 .285
홈런 76개
출루율 .377
장타율 .459

스탯으로는 아마도 중장거리형 타자로 보여지네요.
올시즌은 화이트삭스 산하의 샤롯데 나이츠에서 34경기 출전해 타율 .324에 6개의 홈런을 쳤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두산이랑 링크가 나다가 두산은 로메로 선수를 영입하면서 혹시 kt가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왔었죠. 며칠전 시스코의 웨이버 공시 통보때, 선발투수을 영입할거면 아마 어윈이 먼저 방출됐을듯 보여져서 타자용병이 영입될것 같았고, 그게 댄블랙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있었는데, 결국 사실이였네요.

그리고 어윈도 아마 방출 수순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물색해둔 투수가 메이져 콜업되는 바람에 무산됬다고 하더군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244616

이것 하나로 제가 kt팬으로써 정말 하고싶었던 말 하나가 해소되는 느낌인데, 저는 kt팬이지만 kt구단이 투자를 안해줬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타팀팬들이 워낙 뭐라고 하니까 팬도 적은 구단 입장으로는 묵묵히 감내할수밖에 없었을뿐이죠...

kt가 구장 개설 등으로 쓴 돈을 합치면 NC의 두배가량 되는 금액이였고, FA시장 첫해에서도 NC보다 돈만큼은 많이 썼죠. (30억 2명 vs 43억 3명) 다만 FA영입때 유격수랑 불펜자원이 귀해서 그랬는지 박기혁 김사율을 영입한건 아쉽지만, 용병은 사실 그리 돈을 많이 아꼈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저 결과가 별로 안좋았을뿐... 트레이드 3억건도 결재가 느려서 그렇지 돈을 안풀은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아무튼 이렇게 되니 kt의 최적 타순을 한번 짜보자면 (부상자 전원 복귀 가정):
1번 하준호 (좌익수)
2번 이대형 (중견수)
3번 마르테 (3루수)
4번 댄블랙 (1루수)
5번 김상현 (우익수)
6번 장성우 (포수)
7번 장성호 (지명)
8번 박용근 (유격수)
9번 박경수 (2루수)

그리고 라인업 제외는 김사연, 김민혁, 신명철 등이 있습니다.
상위타선은 벌써 무게감이 달라졌고, 789번이 출루를 잘하는 편이라 하위타선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드디어 뭔가를 기대해볼만한 라인업이 나온 가운데, 후반기에는 힘내서 3할대 승률을 넘어봤으면 합니다.
kt팬으로써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이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anilalmond
15/05/28 10:46
수정 아이콘
한화는 겨우 영입한 외인 타자가 드러누워버렸는데 ㅠ_ㅠ KT는 용병 농사에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챠밍포인트
15/05/28 10:49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타격이 올라오고있는데
타자용병이라니 고추가루좀 팍팍 뿌렸으면 좋겠습니다
15/05/28 10:50
수정 아이콘
라인업 좋네요. 다음 외국인 투수만 잘 뽑으면 작년 LG같은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penPass
15/05/28 10:51
수정 아이콘
댄블랙의 활약 여부에 따라 타자 용병을 2명으로 가는 팀이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후후
15/05/28 10:53
수정 아이콘
그건 어렵지 않을까요? 크보가 갈수록 이닝 먹어주는 투수자원이 귀해지고 있어서... 차라리 투수로만 3명 채우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정지연
15/05/28 10:57
수정 아이콘
KT가 특수한 상황이라 4명 보유에 3명 출전이 가능하니 타자 2명에 선발투수 1명까지 동시에 쓸 수 있으니 가능한거고..
다른 팀은 3명 보유 2명 출전이라 타자를 2명쓰면 외국인 선발인 날은 타자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대타로도 못나오고요..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겁니다..
15/05/28 11:00
수정 아이콘
이게 선발자원이 귀하기도 한데,
타팀은 3명보유에 2명출전이라...외인선발투수 뜨는 날은 외인타자 중 1인은 하루 놀아야되서요;
이게 1시즌을 140경기로 잡고 계산해보면 약 28경기를 외인타자 하루 놀리는게 됩니다.
외인들의 팀내 비중을 생각해보면 흐음...그런 선택 하긴 매우 어려울 겁니다.
OpenPass
15/05/28 11:01
수정 아이콘
아하...
보통 용병 투수 2명 중 1명이 아쉬운 구단이 많아서 추측해 봤지만 선뜻 선택하기는 어렵겠네요 ^^;;
거믄별
15/05/28 11:02
수정 아이콘
정지연님 이야기처럼... 타자 용병 한 명을 활용할 수 없는 날이 1주일에 한 두 번은 발생하기에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죠.
작년 KIA를 생각하면 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5/05/28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2명 출전 규정 때문에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팀 사정에 따라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5경기에 한경기 2타자용병을 못쓰게 되는데 선수한명이 10경기에 한경기 못나오게 되는거라 효율은 분명히 떨어지지만 타격이 진짜 골치아픈 팀은 쓸만한 전략인 것 같아요.
15/05/28 11: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크보팀 중에서 타격이 약하다고 해서 외인 두명 넣고
선발투수 4명을 국내파로 채울 수 있는 팀이 있을까요?
왠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느낌이라...
솔로10년차
15/05/28 12:59
수정 아이콘
규정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무리일 겁니다.
지구특공대
15/05/28 10:51
수정 아이콘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어윈 대체용병도 빨리 와야겠네요.
애패는 엄마
15/05/28 10:52
수정 아이콘
kt의 3할대 승률을 바랍니다.
위원장
15/05/28 11:23
수정 아이콘
아마 하준호 우익수 김상현 좌익수 일겁니다. 타선에는 신인이 없겠네요. 문상철선수 막 올라온거 같던데 아마 지타자리를 장성호선수와 다툴 듯 싶네요
스타슈터
15/05/28 11:3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하준호가 좌익수로도 자주 나오길래 봤더니 김민혁 출장하고 김상현이 1루일 경우에였네요. 다만 두선수 다 좌/우익수 수비는 가능할겁니다.

문상철 선수는 당분간 마르테선수 오기전까지는 3루 출장을 할듯 합니다.

신인은 믿을 구석이 김민혁 문상철 정도인데, 간간히 스타팅으로 나올 자질은 충분해 보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겠죠. 흐흐
15/05/28 11:28
수정 아이콘
한화는 김경언이 실질적인 시즌 아웃인데...ㅠㅠ
6월부터 승률 계산하면 KT가 훨씬 높을 듯 하네요.부럽...(한화같은 팀엔 더 악작같이 승부할테고...)
Jon Snow
15/05/28 13:20
수정 아이콘
갓경언 1달 부상 아닌가요??
15/05/28 13:22
수정 아이콘
최소8주 부상 떴습니다..ㅠㅠ
오클랜드에이스
15/05/28 11:32
수정 아이콘
사실 댄블랙 같은 경우는 샬럿 나이츠로 처음 승격된 작년에 찍은 성적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출,장이(비록 34경기 기록이지만) 무려 1푼넘게 상승했더군요.

저게 AAA급 리그에 적응하면서 찍은 성적인지 플루크인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정도 빠따질을 유지한다면 사실 후반기 40인로스터때 메쟈콜업도 기대해볼 수 있을텐데 크보 위상이 높아지긴 한 것 같네요.

부디 저 빠따질이 플루크가 아니라 케이티가 더 선전했으면 합니다.
15/05/28 11:38
수정 아이콘
40인로스터못들어간선수라서요
오클랜드에이스
15/05/28 12:03
수정 아이콘
40인로스터에만 못들었다뿐이지 지금 저 성적은 호세 아브레유 말고 백업이 없다시피한 화삭스 1루 백업으로 시험해보기엔 충분한거 같아서 좀 놀라웠던거구요

올시즌 ops가 무려 1.025이고 작년이 첫 AAA 콜업시즌이니만큼(거기다 풀타임은 올해가 처음이네요) 단순히 40인로스터를 시즌시작하면서 못들어갔다고 포기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서 계약조건이 궁금하네요.
15/05/28 12:05
수정 아이콘
아마 87년생이라는 늦은 나이가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게 된 원인이라 봅니다
15/05/28 11:39
수정 아이콘
딱 교체용병으로 올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AAAA도 못되는 트리플A 선수
얼마나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버포뮬러 HQ
15/05/28 11:50
수정 아이콘
기쁘지만..공식 기사가 뜰때까지 잠시 접어두렵니다. 이러다가 아니면 제 멘탈은 박살...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용병 데려올거라고 생각했던지라;;; 당황스러운 기쁨이네요.
스타슈터
15/05/28 14:35
수정 아이콘
구단쪽에서 공식성명이 방금 나왔네요!
입단 테스트만 문제 없다면 바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흐흐
폭주유모차
15/05/28 12:07
수정 아이콘
마르테에 댄블랙.....무시무시 하네요;;
자전거도둑
15/05/28 13:00
수정 아이콘
타선이 너무 약한 kt로서는 어쩔수없는듯... 정~말 이겨야하는 경기를 계속 놓쳤으니... 투수들이 힘들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5/05/28 13:01
수정 아이콘
용병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무게감이 상당하네요.
김상현은 부담감이 덜할 때 잘 치는 타입이라 앞에 두명 강타자가 있으면 본인도 더 잘 할 것 같고, 하위 타선에 아무리 한물 갔다지만 장성호라니 2번부터 7번까지 한방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이대형의 한방은 그 한방은 아니지만;;;

근데 박용근 유격이 박경수 유격보다 낫나요?
예전부터 기아랑 할 때면 괴물 유격수가 나타나 공수 할 거 없이 폭격을 하던 게 생각나는데, 특히 무등구장에서 본즈처럼 돌변하던 박경수란...
스타슈터
15/05/28 13:04
수정 아이콘
박경수는 다 좋은데 어깨가 약합니다 ㅠㅠ
박용근 선수는 사실 최근들어 3루 들어와서 잘치고 있었는데 골절부상을 입는 바람에...
내야 수비도 많이 나아진 모습이였구요.
은빛사막
15/05/28 14:27
수정 아이콘
일단 이름이 멋있네요. 댄 블랙.
댄도 멋있고, 블랙도 멋있고, 조합하니 강해보이고.
30만이면 리그 진행중에 들어온 것 감안해도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는데... 이름만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슈터
15/05/28 14:34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마르테-블랙: 마블포라는 별명이 나오고 있네요 크크크
은빛사막
15/05/28 14:41
수정 아이콘
오 크크크크 센스쟁이들이네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504 [일반] Manners maketh man [133] 유남썡?7039 15/05/28 7039 0
58503 [일반] 횡설수설..;; [28] 켈로그김5341 15/05/28 5341 3
58502 [일반] [야구] kt 위즈 외인타자 댄블랙 영입 (MyKBO) [33] 스타슈터4952 15/05/28 4952 0
58501 [일반] 나는 운영자다 [55] F.Nietzsche7560 15/05/28 7560 4
58500 [일반] 교통사고 처리 중간보고 드립니다. [15] 물맛이좋아요3864 15/05/28 3864 1
58499 [일반] 나무위키에도 원숭이도 알 수 있는 제목 논란이 올라왔네요. [57] 루비아이9915 15/05/28 9915 0
58498 [일반] 댁이 원숭이의 후손이라면, 그건 할아버지입니까 할머니입니까? [34] 無識論者7454 15/05/28 7454 13
58497 [일반] 박재범/정준영밴드/혁오의 MV와 에릭남/CLC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 효연광팬세우실2950 15/05/28 2950 1
58496 [일반] <삼국지> 조조 vs 제갈량 [40] 靑龍7043 15/05/28 7043 3
58495 [일반] 일 좀 하세요. [170] The xian13801 15/05/28 13801 129
58494 [일반] [축구] 유로파리그 세비야FC 우승! [15] 3333 15/05/28 3333 2
58493 [일반] 좀 과열되는거 같아 말씀드리지만 PGR에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54] 삭제됨6936 15/05/28 6936 10
58492 [일반] 이해가 잘 안되네요. [82] 막타못먹는원딜7063 15/05/28 7063 9
58491 [일반]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떠나가는 커뮤니티의 미래는? [33] ramram9555 15/05/28 9555 15
58490 [일반] 요즘 피지알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제 그만 피지알을 접을 때가 됐나봅니다. [62] MVUE10865 15/05/28 10865 31
58489 [일반] 원숭이가 좋아할만한 위스키 - Monkey Shoulder [17] Glenfiddich5378 15/05/28 5378 10
58488 [일반] 침팬지의 순간적인 시각정보 기억능력은 인간보다 좋다. [33] GameFictionMovie5106 15/05/28 5106 11
58487 [일반] 문화예술계에서 군면제 받기....??? [24] 표절작곡가7885 15/05/28 7885 8
58486 [일반] 우연히 피지알러 만난 이야기 [71] 절름발이이리11637 15/05/28 11637 21
58485 [일반] [야구]전설의 2009년 8월 [60] 천재의눈물5868 15/05/27 5868 7
58484 [일반] 그렇게 주목할 일인가? [95] 웃다.9292 15/05/27 9292 29
5848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1타점 적시타) [4] 김치찌개3448 15/05/27 3448 0
58482 [일반] [야구] NC 두산 벤치클리어링과 의문? [177] 미생10557 15/05/27 105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